선택과 집중…부진한 제네릭 버리는 제약사들
- 이탁순
- 2017-04-08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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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적응증 등 이유로...성장품목 육성 전략적 판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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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이 부진한 품목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성장 품목은 더 밀어주자는 의도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ST는 야뇨증치료제인 '데스모프오디프스산(데스모프레신)'의 생산 및 판매중단을 최근 결정했다.
이 제품은 지난 2014년 허가 당시 물없이 복용할 수 있는 야뇨증치료제로 주목을 받았다. 에프엔지리서치가 산제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동아ST 등 5개사와 공동개발한 제품.
주성분의 오리지널 품목은 한국페링의 미니린으로, 이 제품은 2014년 미니린멜트가 출시되기 전까지 정제로 돼 있어 복용하려면 물이 필요했다. 야간 빈번한 소변이 문제인 야뇨증 환자에게 약 마실때 마시는 물도 부담이었다.
이에 물없이 복용이 가능한 산제가 등장하면서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오리지널의 높은 벽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데스모프오디프스산은 IMS헬스데이터 기준으로 작년 1억원 미만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회사가 원하던 기대만큼의 실적은 아니었다.
이에 동아ST는 데스모프오디프산을 과감히 정리하고, 대신 이달부터 신경인성방광 처방에 급여가 인정된 '플리바스'에 집중하기로 했다.
플리바스 역시 야간빈뇨에 효과가 인정된만큼 적응증이 겹치는 데스모프오디프스산을 과감히 포기한 것이다. 플리바스는 작년 약 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신경인성방광 급여인정 기대감으로 12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상위제약사들의 이같은 전략적 품목조정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과거에는 제품이 많으면 많을수록 영업에 도움된다며 다품목 소량생산을 선호했으나, 최근엔 비용절감 차원에서 실적 부진 제네릭을 과감히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유한양행도 지난달 발기부전치료제인 '이디포스정50mg'의 공급을 종료하기로 했다. 이디포스는 시장경쟁이 심한 비아그라(실데나필) 제네릭으로, 유한은 50mg 대신 100mg 제품과 이디포스에프구강붕해필름50mg에 판매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디포스정은 작년 IMS헬스데이터 기준 1억3000만원 판매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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