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산업 글로벌화 위한 R&D 지원금 '절대 부족'
- 김민건
- 2017-04-18 16: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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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종 국회의원은 "음료수 대신 신약개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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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s가입과 ICH정회원 가입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 목소리를 세계 규제 제도에 전달할 수 있는 길은 열렸으나 실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신약개발 R&D지원은 '절대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2017년 국내 전체 R&D 예산이 GDP대비 최상위권이지만 제약산업 글로벌화에는 아주 적은 부분만 쓰이고 있다는 것이다.
1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약산업의 국가 미래성장 동력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원권연 대구카톨릭대 약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맡아 "미국, 일본, 중국 등은 다양한 정책지원으로 제약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며 제약산업을 위한 R&D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교수는 "기초연구도 필요하지만 현 제약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절대 금액이 적다"며 미래부 전체 R&D 예산 중 4조원이 상당히 제한적으로 제약산업 글로벌화에 사용되며, 산업통상자원부 R&D예산 3조원 중 제약산업을 위한 R&D비용은 1000억원에 못 미치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연구개발 투자의 '절대적 금액'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또 10만명에 이르는 제약산업 종사자 중에서도 연구직은 전체의 11%에 불과해 글로벌화를 위해 신약개발이 필요하지만 이를 연구하는 인력은 늘어나지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를 주최·주관한 성일종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개회사에서 "국내 제약산업은 낙후되어 성장 가능성이 큰 반면 조선, 철강, 반도체는 기술 한계에 직면해 큰 발전이 어렵다"며 제약산업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지난해 1조원 매출을 올린 국내 제약사 중 광동제약을 언급하며 "음료수 팔아서 (1조원 매출을 기록)하는 것과 신약 팔아서 매출 올리는 것은 그 자체가 다르다"며 제약사 매출은 신약개발에서 나와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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