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당뇨병학회에 등장한 애니메이션 부스…왜?
- 안경진
- 2017-05-15 06: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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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브리즈의 환자교육 애니메이션, 춘계학술대회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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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애니메이션 개발업체인 헬스브리즈(Health Breese)는 의료진이 설명해야 하는 복잡한 의료정보를 알기 쉬운 애니메이션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학회와 협회, 연구소 등 다양한 전문기관들이 애니메이션 제작과정에서 저자로 참여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대한당뇨병학회와 손을 잡았다. 당뇨병학회의 중대한 고민거리 중 하나인 환자 교육을 활성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혈당조절률을 높이려는 취지다.
국내 당뇨병 유병현황을 담은 당뇨병학회 팩트시트(factsheet)에는 당화혈색소(HbA1C) 6.5% 미만으로 혈당조절이 잘 되고 있는 환자가 23.3%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학회가 고안해낸 방식이 환자교육을 통한 생활습관 개선. 보험법제위원회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교육상담수가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고, 홍보위원회가 헬스브리즈와 함께 환자교육용 동영상을 제작한 것 역시 동일한 행보로 풀이된다.
학회가 애니메이션을 통해 가장 기대하는 바는 의원급의 환자교육을 활성시키는 것이다. 동시에 교육효과 증대도 노려볼 수 있다.
헬스브리즈에 따르면 환자나 보호자가 교육용 브로셔나 유인물 같이 글로 쓰인 교육자료를 읽고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경우는 12%에 불과했다. 환자와 보호자들 대상으로 진행된 의료정보 교육매체 선호도 조사에서는 71%가 출력물이나 웹페이지 등 글로 된 자료나 구두설명보다 시각화된 애니메이션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기반의 PC용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과 모바일 앱, TV용 등 다양한 버전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진료실 PC에서 애니메이션 시청교육을 진행하거나 환자의 스마트폰 또는 이메일로 애니메이션을 발송할 수도 있다. 대기실에서는 TV나 태블릿을 통한 애니메이션 반복사용도 가능하다.
희망하는 병의원이 헬스브리즈와 동영상 사용계약을 맺으면 즉각 해당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의 환자교육 툴은 만성질환 관리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상황. 당뇨병학회 동영상 제작이 완료되고 나면 대한심장학회와 고혈압학회, 지질동맥경화학회도 이상지질혈증에 관한 교육 동영상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도 학회가 포털사이트에 만들어놓은 컨텐츠가 있지만 텍스트 형태여서 교육효과를 보완하기 위한 목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현재 목표량의 절반이 완성된 단계로, 스마트폰을 통해 동영상 링크를 전송하고 즉각 볼 수 있게 하는 방식이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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