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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또 급여확대 호재...약평위, 위암 인정범위 추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급여 확대 2개월만에 약평위 문턱을 또 한번 넘었다. 지난 1월 새롭게 위암에서 급여 확대를 인정받았는데, 이번엔 급여가 인정되는 위암 환자의 범위가 추가됐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3차 약평위에서 11개사 약제에 대한 급여 적정성을 평가했다. 키트루다는 ▲불일치 복구 결함 (dMMR) 또는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을 나타내며, 수술이 불가능 하거나,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선암, 위식도 접합부 선암(HER2 양성 제외)에 급여 확대를 인정받았다. 키트루다는 올해 1월부터 위암·식도암·자궁내막암·직결장암·편평상피세포암·자궁경부암·유방암·소장암·담도암에도 급여 확대가 이뤄진 바 있다. 기존 비소세포폐암, 호지킨림프종, 흑색종, 요로상피암 등 4개 암종 7개 적응증에 적용되던 급여가 13개 암종 18개 적응증으로 대폭 확대됐다. 위암 환자 급여 인정 범위가 약평위 관문을 통과하며 약가협상과 건정심을 거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약평위는 한국오노약품공업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주(니볼루맙)도 키트루다와 동일한 내용으로 급여 확대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새롭게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은 약제들도 있다. 바이엘코리아의 전립선암 신약 뉴베카(다로루타마이드)는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환자의 치료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의 치료에 안드로겐 차단요법(ADT)과 병용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의 치료에 도세탁셀 및 안드로겐 차단요법(ADT)과 병용 등으로 인정받았다. 그 중 호르몬 반응성 병용요법의 경우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약평위는 종근당 등 7개사의 브리베타정50mg(브리바라세탐) 등 29개 품목에 대해 ▲16세 이상의 뇌전증 환자에서 2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 발작치료의 부가요법을 조건부 인정했다. 유니메드제약의 시스폴점안액은 ▲눈의 건조 또는 바람·태양에 의한 화끈거리는 증상, 자극감, 불쾌감의 일시적 완화, 눈의 자극감 예방 목적으로 평가금액 수용 시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2026-03-05 18:39:31정흥준 기자 -
약사회, 로수젯 원료 변경에 "환자안전·품질 최우선돼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5일 최근 제기된 한미약품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성분명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의 원료 변경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약사회는 “의약품 원료 변경은 단순 경영 판단이나 비용 절감 문제가 아닌 국민 건강과 의약품에 대한 신뢰와 직결되는 사안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의약품 원료는 동일 성분이라 하더라도 제조 환경, 생산 공정, 품질관리 수준, 불순물 관리 체계 등에 따라 품질과 안전성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료 변경은 단순 공급처 변경의 문제가 아닌 의약품 치료 효과와 환자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충분한 과학적 검증과 규제 당국의 엄격한 평가를 전제로 신중히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또 “2018년 발사르탄 원료 불순물 사태를 통해 원료 관리 중요성을 이미 경험한 바 있다. 당시 일부 해외 원료에서 발암 가능 물질이 검출되면서 대규모 의약품 회수와 처방 변경이 발생했고 환자와 의료현장 모두 큰 혼란을 겪었다”며 “원료나 제조 공정 관리가 의약품 안전성 확보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의약품 원료 선택과 품질 관리는 기업의 일반적 경영 판단과 동일한 기준으로 접근할 사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약사회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제품인 만큼 품질관리 책임자와 약사 등 전문가의 과학적 판단이 존중돼야 하고 단순 비용 절감이나 경영상 효율성 논리가 이를 앞서는 상황은 신중히 검토돼야 한다”며 “특정 국가나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 생산 차질이나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의약품 수급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료의약품 산업은 의약품 공급 안정성과 국가 보건안보 측면에서 중요한 기반이라는 점에서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약사회는 “한미약품이 의약품 원료 변경과 관련해 식약처의 철저한 품질·안전성 검증을 전제로, 불순물 관리 체계를 포함한 제조공정 전반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약사사회와 충분히 소통할 것을 요청한다”며 “무엇보다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사결정 원칙이 유지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또 “의약품이 단순 비용 절감 대상이 아닌 국민 생명과 직결된 공공적 자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품질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2026-03-05 18:07:01김지은 기자 -
동국제약, 매출 9269억·영업익 966억 '사상 최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2025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주주총회 소집공고 첨부자료(연결 기준)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9269억원, 영업이익은 96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1%, 20.1% 증가했다. 4분기 실적도 매출 2429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37.6% 늘었다. 매출 확대에 따른 판매관리비 효율화와 헬스케어 사업부의 유통 채널 다각화가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부문별로는 OTC, ETC, 헬스케어, 글로벌,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OTC 사업부는 경기 둔화 속에서도 20여 개 이상의 신제품 출시와 약국 유통력을 기반으로 한 일반 품목군 성장으로 매출 확대를 이어갔다. 약국 화장품 브랜드 ‘마데카 파마시아’도 시장에 안착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ETC 사업부는 자체 생산 주사제 중심으로 10%대 성장을 기록했다.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로렐린’, 종합병원 처방 시장의 ‘알로스틴’, HA 관절주사제 ‘히야론’ 등이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경구제에서는 PPI 복합제 ‘라베드온’, 고지혈 복합제 ‘아토반듀오’, 천식 치료제 ‘프란피드정’ 등이 성장세를 보였다. 4분기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성분의 전립선비대증 복합제인 ‘유레스코’를 신규 출시해 비뇨기 영역에서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국내 최초로 컴플렉스 제네릭으로 개발한 항진균제인 ‘암포좀’도 출시로 성장 교두보도 마련했다. 의료 미용 사업에서는 HA 필러 ‘벨라스트’와 턱밑 지방분해 주사제 ‘밀리핏’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두타스테리드·타다라필 복합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유레스코’와 항진균제 ‘암포좀’을 출시하며 비뇨기 및 항진균 치료 영역을 강화했다. 헬스케어 사업에서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북미, 일본, 동남아,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표 제품 ‘마데카 크림’은 출시 이후 누적 판매 8700만개를 돌파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공식 쇼핑몰 ‘DK SHOP’ 회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며 자체 유통 채널 경쟁력을 강화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마이핏’ 브랜드는 누적 매출 380억원을 돌파했으며 어린이 키 성장 제품 ‘마이핏 키해피’는 출시 7개월 만에 25만포 판매를 기록했다. 글로벌 사업부는 전신마취제 ‘포폴주사’와 항생제 원료 ‘테이코플라닌’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했다. 터키, 브라질 등 주요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멕시코에서는 ‘로렐린데포주’ 매출 회복이 나타났다. 동국제약은 DDS(약물전달시스템) 기반 연구 역량을 중심으로 리포좀 항진균제 ‘암포테리신B’, 마이크로스피어 기반 전립선암 치료제 ‘로렐린’ 제제 등을 순차적으로 상업화할 계획이다. 향후 DDS 플랫폼을 활용해 비만 치료제 등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2026-03-05 17:51:58이석준 기자 -
'20년 장수 CEO'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 8연임 예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업계 대표 장수 전문경영인으로 꼽히는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가 8번째 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제일약품이 성석제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하면서 2005년부터 이어진 장기 재임 기록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제일약품은 5일 성석제 대표와 한상철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올린다고 공시했다. 두 사람의 임기는 각각 3년이다. 성석제 대표는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을 거쳐 2005년부터 제일약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될 경우 대표 취임 이후 8번째 연임이다. 성 대표 재임 기간 제일약품의 외형은 크게 확대됐다. 성 대표 취임 전인 2004년 221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5663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성 대표를 대표적인 장수 전문경영인으로 꼽는다. 지난해 10월 김동연 전 일양약품 대표가 사임한 이후 국내 제약업계에서 20년 이상 대표직을 유지한 장수 CEO로는 성 대표가 사실상 유일한 상황이다. 제일약품은 지난해 3월 오너 3세인 한상철 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하며 경영 체제에 변화를 줬다. 오너 3세가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제약업계에서는 전문경영인인 성 대표의 거취를 두고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제일약품은 성 대표 재선임을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한상철 대표는 창업주인 故한원석 회장의 손자이자 한승수 제일파마홀딩스 회장의 장남이다. 한상철 대표는 제일파마홀딩스 대표이사·제일헬스사이언스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으며, 현재 성석제 대표와 공동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전문경영인과 오너 경영진이 함께하는 체제다. 제일약품은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상정했다. 김왕성 세무법인 세연택스 대표세무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성훈 한국오츠카제약 생산고문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두 사외이사의 임기는 각각 3년이다.2026-03-05 16:25:23김진구 기자 -
비씨월드제약, 독일 그뤼넨탈과 '큐텐자' 국내 독점 공급[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비씨월드제약은 독일 통증 치료 전문 제약사 그뤼넨탈(Grünenthal GmbH)과 비마약성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 ‘큐텐자(Qutenza®)’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인(license-in)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비씨월드제약은 해당 제품의 국내 허가 절차를 비롯해 수입, 유통, 영업 및 마케팅 전반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협력이 양사가 한국 통증 치료 시장에서 이어온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텐자는 고농도 캡사이신(8%)을 적용한 국소 패치형 치료제로, 말초 신경병성 통증(peripheral neuropathic pain) 치료에 사용된다. 유럽에서는 성인 말초 신경병성 통증 치료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과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DPN) 관련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로 승인돼 판매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씨월드제약은 기존 통증 치료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비마약성 신경병성 통증 치료 분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그뤼넨탈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기존 마약성 진통제 중심 치료 영역을 넘어 만성 신경병성 통증 환자 등 보다 폭넓은 환자군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증 치료 전문 기업으로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국내 통증 치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얀 아담스(Jan Adams) 그뤼넨탈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비마약성 통증 치료 옵션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은 통증 환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비씨월드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통증 치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2026-03-05 16:02:20최다은 기자 -
건기식협회, 23일 '2026 트렌드 세미나'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가 오는 23일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망과 유통·마케팅 트렌드를 주제로 양재 aT센터에서 '2026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한다. 산학계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발제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협회 회원사 홍보·마케팅 실무 담당자 260여명이 참석한다. 세미나는 ▲2026 트렌드(바이브컴퍼니 박현영 소장) ▲이커머스 환경에서의 데이터 마케팅 전략(DMC 미디어 이인성 박사) ▲APEC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유로모니터 김채은 책임 연구원) ▲2025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결산 및 2026년 시장 전망(칸타 김지원 상무) 순서로 진행된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소비 트렌드 변화와 유통 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시장 분석과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회원사들이 국내외 시장 흐름을 이해하고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3-05 15:49:32강혜경 기자 -
AI시대 병원의 새 패러다임은? 병원협회, 내달 KHC[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가 'AI시대 병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내달 9일과 10일 국제학술행사인 KHC(Korea Healthcare Congress)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10일 열리는 제67차 정기총회에서는 제43대 병원협회장도 선출된다. 병원협회는 올해 17회차를 맞는 KHC 2026을 앞두고 사전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병원산업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의료현장과 병원경영에 미치는 변화를 심도있게 조명하는 자리로,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과 등록방법은 KHC 홈페이지(www.khaedu.or.kr/khc/미디어센터/공지사항),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www.kha.or.kr/알림마당/공지사항) 및 교육사이트(www.khaedu.or.kr/정보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6-03-05 15:31:10강혜경 기자 -
약평위 10기 위원 워크숍...2027년까지 2년 임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은 5일 제10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제10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및 소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평가 수행에 필요한 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위원회의 기능과 역할 ▲신약 등재절차 및 평가기준 ▲직권 및 조정약제 평가기준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제10기 약평위 위원의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이다. 위원들은 약제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상한금액의 결정과 조정 등 전문적인 평가를 담당한다. 정현철 위원장은 “약평위는 환자의 치료 기회와 건강보험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위원회”라며, “위원장으로서 위원회가 공정하고 책임 있는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2026-03-05 15:23:00정흥준 기자 -
송영숙 회장 "전문경영인 체제 존중…대주주 경영개입 안돼"[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최근 불거진 성비위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송 회장은 한미약품 창업주 고(故) 임성기 명예회장의 배우자로 2020년 임 회장 타계 이후 그룹 경영을 이끌어 왔다. 이후 지난해 3월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며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송 회장은 입장문에서 "한미 창업주의 가족이자 대주주 한 사람으로서 작금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성비위 사건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과 큰 실망을 느끼셨을 한미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임직원 시위 상황을 언급하며 "임직원 여러분이 매일 용기 내어 피켓 시위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여러분 삶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드리겠다는 저의 다짐과 약속이 온전히 지켜지지 못한 것 같아 참담한 심정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누구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면 이에 상응하는 사과와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마땅하다"며 "진정성 있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서만 다시 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또 한미그룹이 추진 중인 전문경영인 체제 원칙도 재확인했다. 그는 "분쟁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고객과 주주들에게 약속한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는 전문경영인의 역할과 권한을 존중하고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원칙"이라며 "대주주는 경영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견실한 방향을 제시하고 지지하며 전문경영인은 부여된 권한과 책임 아래 회사를 이끌어가는 것이 한미가 지향해야 할 길"이라고 했다. 아울러 송 회장은 각 계열사 전문경영인들에게 관련 제도와 내부 통제 시스템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정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한미는 특정 개인 한 사람이 전권을 쥐고 운영할 수 있는 기업이 아니다"라며 "임직원 모두의 단합된 마음과 임성기 정신이 한미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룹 회장으로서 한미의 인간존중 정신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지키고 회사가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2026-03-05 15:14:00차지현 기자 -
"청소년 약물 안전교육 협력"…인천시약, 교육청과 업무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는 4일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인천형 학교 약물 안전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이번 협약에 대해 청소년의 올바른 약물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약물 관련 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청소년 약물 오남용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교육 현장과 약사 전문가 간 협력을 통해 예방 교육과 상담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으로 양 기관은 ▲약물 안전 핫라인(Hot Line) 구축 및 상담 가이드라인 마련 ▲학교와 인근 약국 간 유기적 연계 체계 구축 ▲학생·교직원·학부모 대상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학교 건강관리 업무 담당자 대상 전문 교육 및 상시 자문 ▲「인천형 학교 약물 안전 협력 모델」의 안정적 운영과 확산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약사회는 학교에서 약물 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 지역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과 자문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의 약물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고, 학교 보건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종배 회장은 “약사는 지역사회에서 의약품 전문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의 약물 오남용 예방과 안전한 약물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약물 사용 교육과 예방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보다 체계적인 약물 안전 교육과 전문 자문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시약사회는 앞으로 교육청과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학교 약물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광역시약사회 윤종배 회장, 인천광역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학교교육국 손철수 국장, 첵육건강교육과 신승철 과장, 학교보건1팀 김성민 사무관, 학교보건2팀 전남숙 장학관, 학교보건1팀 박소민 장학사, 학교보건2팀 최보름 장학사, 신준협, 김은지 주무관과 인천광역시약사회 최봉수 수석부회장,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어강해 본부장, 조성훈 정책·정보통신이사, 나지희 사무국장이 참석했다.2026-03-05 15:07:10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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