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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투자 14년과 최대주주...신동국 회장 투자·평가액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사이언스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모녀 측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측의 1644억원 규모 주식 거래가 종료됐다. 신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투자 14년 만에 개인주주로는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신 회장은 한양정밀 등과 2010년부터 총 3000억원 가량을 투자했고 주식 일부 처분금액과 함께 투자액의 2배 이상의 평가액을 확보했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모녀 측과 신동국 회장 측의 주식 거래가 지난 3일 완료됐다.지난 7월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과 신 회장이 의결권공동행사약정 계약을 체결한지 지 두 달 만에 주식 거래금액 납입 절차까지 마쳤다. 양 측의 주식 거래는 신 회장이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이 보유 중인 한미사이언스 주식 중 444만4187주(지분율 6.5%)를 매수하고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합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주식 거래 단가는 3만7000원이며 거래 금액은 총 1644억원이다.한미사이언스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측 주식거래내용(자료: 금융감독원) 송 회장은 보유 주식 815만6027주 중 48.5%에 해당하는 394만4187주를 매도했다. 임 부회장이 넘기는 주식은 50만주로 보유 주식 713만2310주의 7.0%다.모녀 측의 주식은 신 회장과 한양정밀이 매수했다. 신 회장이 송 회장의 매도 주식 중 174만1485주를 644억원에 취득했다. 한양정밀은 송 회장의 주식 220만2702주와 임 부회장의 주식 50만주를 총 1000억원에 매입했다. 신 회장은 보유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했고 한양정밀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차입을 통해 주식 매입 자금을 마련했다. 한양정밀이 한미사이언스의 주식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12.43%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 주식 매입으로 지분율이 14.97%로 상승했다. 한양정밀은 지분율 3.95%를 확보했다. 신 회장은 한양정밀과 함께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18.92%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송 회장의 지분율은 11.93%에서 6.16%로 떨어지고 임 부회장은 10.43%에서 9.70%로 낮아졌다. 한미사이언스 모녀 측과 신 회장 측의 지분율은 총 48.13%로 과반에 근접했다.신 회장은 지난 2010년 한미약품그룹에 투자를 시작한지 14년 만에 최대주주에 올랐다. 신 회장은 고 임 회장의 고향 동생이자 통진종합고등학교 후배로 알려졌다.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신 회장은 2010년부터 한미약품 투자에 나섰다. 고 임성기 회장의 권유를 받아들여 지분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2010년 10월 420억원을 들여 한미사이언스 지분 12.5%를 취득했다. 신 회장은 2011년 5월부터 한 달 동안 보유 주식 일부를 처분하면서 11억원을 현금화했고 2013년과 2014년에 총 15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신 회장은 2015년 3월 53억원 규모의 주식을 처분했고 9년 만에 한미사이언스 오너 일가의 주식을 매입했다.신 회장은 2014년부터 한미약품 주식도 사들였다. 2014년 4월 312억원을 들여 한미약품 주식 48만1389주를 장내에서 매수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해 11월까지 한미약품 주식 매입에 총 706억원을 투입했다. 신 회장은 2015년 3월 당시 보유 한미약품 주식 94만8562주의 16.9%에 해당하는 16만주를 처분하면서 334억원을 회수했다. 신 회장은 한미약품 주식 98만8597주(7.72%)를 보유 중이다.신 회장이 이번 거래를 포함해 2010년부터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주식 매수에 투입한 자금은 총 1786억원이다. 신 회장은 주식 일부 처분으로 총 398억원을 회수했다. 지난 4일 종가 기준 한미사이언스(3만1000원)와 한미약품(29만3500원)의 주가를 적용하면 신 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각각 3174억원과 2902억원이다. 주식 매도 금액을 포함하면 투자 금액 대비 보유 주식의 평가액이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계산된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2015년 초대형 기술수출 호재로 주가가 급등했다.한양정밀은 2014년 4월부터 한 달 동안 총 156억원 규모의 한미약품 주식을 취득했고 현재 18만2396주(1.42%)를 보유 중이다. 한양정밀의 한미약품 주식 평가액은 535억원이다. 한양정밀은 이번에 취득한 한미사이언스 주식과 함께 보유 중인 한미약품그룹 주식 평가액은 총 1383억원이다. 신 회장의 부인 이숙자 씨는 2014년 4월 14억원 규모 한미약품 주식을 매수했고 1년 후 27억원에 매도했다.신 회장과 가족, 한양정밀 등이 한미약품그룹 주식 취득에 투입한 자금은 2956억원이다. 주식 매도로 총 425억원을 현금화했고 현재 보유 주식 가치는 총 7459억원으로 투자액의 2배 이상 늘었다.송 회장과 임 부회장, 신 회장 등 대주주 연합은 지난 7월말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지난달 29일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10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안과 신규 이사 3인 선임 안건을 의결하는 내용이다. 대주주 연합 측은 최근 이사회 구성원 2인 추가 대신 1인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과 신동국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을 이사회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으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송 회장·임 부회장 모녀 측과 신동국 회장이 의결권 공동행사 연합을 맺은 이후 경영진 재편을 시도하는 모습이다.현재 한미사이언스 정관상 이사회 정원은 최대 10명이다. 정관에 따르면 ‘이사는 3명 이상 10명 이내로 하고 사외이사는 이사총수의 4분의 1이상으로 한다’고 명시됐다. 올해 초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는 송영숙 회장과 신유철·김용덕·곽태선 사외이사 등 4명으로 구성됐다. 한미사이언스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을 거치면서 이사회 구성원은 9명으로 늘었다.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구성원이 확대되고, 모녀 측 추천 이사 2명이 선임되면 이사회 구성원은 모녀 측 6명과 형제 측 5명으로 재편된다. 모녀 측이 경영권을 탈환하는 셈이다.다만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임시 주주총회 개최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을 뿐더러 주주총회가 열리더라도 정관 변경 안건의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 상법상 정관 변경은 주주총회 특별결의로 해야 하는데 특별결의는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과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2024-09-05 06:19:25천승현 -
이중특이항체 림프종 신약 '컬럼비', 급여등재 재도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림프종 최초 이중특이항체 치료옵션 '컬럼비'가 다시 한번 보험급여 등재에 도전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로슈는 최근 CD20·CD3 이중특이항체 거대B세포림프종(DLBCL, Diffuse Large B-Cell Lymphoma)치료제 컬럼비(글로피타맙)의 급여 신청서를 제출했다.이 약은 지난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 상정됐지만 급여 기준 설정에 실패한 바 있다. 컬럼비가 빠른 재정비를 통해 급여 등재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컬럼비는 지난해 12월, 2가지 이상 전신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림프종치료제로 국내 허가됐다.이 약은 기존 키메릭항원수용체(CAR)-T세포 치료제인 한국노바티스의 '킴리아(티사젠렉류셀)'와 같은 DLBCL 3차 치료옵션이다. 두 약물은 각기 다른 장점을 갖추고 있어, 향후 환자 상태나 환경에 따라 의료진의 선택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컬럼비는 2가지 이상의 전신요법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DLBCL 환자 1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1/2상 NP30179 연구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임상 결과, 컬럼비는 CR 40%, ORR 52%를 기록했다. 효과는 하위그룹 분석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가장 흔하게 나타난 이상반응은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이었다.여기에 얼마전 열린 유럽혈액학회(EHA 2024)에서 컬럼비는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 개선을 입증한 STARGLO 3상 연구를 공개, 고무적인 데이터를 추가했다.STARGLO 연구는 한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이 불가능하거나, 2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를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relapsed or refractory, R/R) 미만성 DLBCL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임상 1차 분석(추적 관찰 기간 중앙값 11.3개월) 결과, 컬럼비와 젬시타빈+옥살리플라틴(GemOx) 병용요법은 리툭시맙과 GemOx 병용요법 대비 사망 위험을 41% 낮추면서 1차 평가변수인 OS를 유의미하게 개선했다.한편 DLBCL은 신체를 보호하는 ‘B세포’가 통제할 수 없이 성장하거나 증식하는 질환으로, NHL 중 약 40%를 차지한다.질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공격적인 아형으로, 치료 차수가 늘어날수록 예후가 급격하게 나빠지는 특징을 보인다. 그러나 기존에는 1, 2차 치료 요법에 실패한 재발성 및 불응성 DLBCL 환자들이 즉각적으로 쓸 수 있는 효과적인 3차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다.2024-09-05 06:00:35어윤호 -
회사·직원, 동반성장 롤모델...직장 만족도 최상위[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백신명가' 최근 GSK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다. 다양한 예방 질환 백신 제품군을 바탕으로 꾸준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여기에 전문치료제 영역에서 호흡기 천식, COPD는 물론 스페셜티케어(Specialty Care)의 루프스, HIV/에이즈 그리고 최근 항암제까지 파이프라인을 넓히고 있다.이러한 성장에는 비전과 미션을 통합한 ‘목적(Purpose)’이 중심에 있다. GSK는 과학, 기술, 인재를 모아 함께 질병을 극복하고자 하는 열정과 목적을 가진 글로벌 제약기업을 표방하고 있다.회사의 목적에 인재가 포함된 이유는 분명하다. 좋은 과학과 기술이 있더라도 이를 환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인재가 없으면 목적을 달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인재상 역시 다른 회사와 차별점이 존재한다. 동기부여와 역량개발을 통한 성장을 넘어서 각 인재의 케어(돌봄)까지 책임지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인재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커리어의 시작부터 끝까지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GSK. 김민서 한국GSK 인사부총괄 전무를 만나 회사의 조직문화와 근무 환경에 대해 들어봤다.김민서 한국GSK 인사부총괄 전무 GSK의 기업 목표에 '인재'가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한국GSK가 바라는 인재상은 무엇인가?=GSK에는 네 가지의 리더십 포커스가 있다. 현재 리더, 리더로 채용되는 후보자, 아니면 리더로 성장하길 바라는 직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회사 인재상의 핵심이다.첫 번째는 ‘동기부여(Motivate)’다. 좋은 리더라면 WHY 메시지를 정확하게 줄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왜 GSK에 다녀야 하는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백한 WHY를 줄 수 있는 게 중요하다. 두 번째로 사업을 견인할 수 있는 강력한 ‘포커스(Focus)’로, 사업의 성공과 성장에 대한 부분을 갖고 있어야 된다.세 번째는 ‘개발(Develop)’로 자기 성장 그리고 함께 일하는 동료와 부하직원에 대한 성장에 대해서 많은 역량과 고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은 GSK의 가장 독특한 조직문화라고 생각하는 인재상인 ‘케어(Care)’다.케어는 굉장히 힘든 하루를 보냈을 때, 리더의 따뜻한 돌봄의 메시지 하나가 그날 하루의 힘듦을 다 잊게 하거나 용기를 내는 것과 같이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공감 능력을 갖추고 돌볼 수 있는 진실한 리더십이 회사의 인재상이다.그렇다면 이러한 인재상이 담긴 인재는 어떻게 채용하고 있는가?= GSK는 유능한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GSK 안에서 성장시켜서 리더로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갖추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학 졸업 후 첫 번째 직장이나, 경력이 얼마 되지 않은 인재를 대상으로 한 퓨처 리더스 프로그램(FLP)이 있다.해당 프로그램은 약 10년 안에 커머셜 부서장(Commercial Business Unit Head)의 양성이 1차적인 목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실제로도 부서장(BU Head) 양성 프로그램이 트랙으로 이어져서 부서장, 나아가 본사에서 제너럴 매니저(GM)가 되기 위한 경력을 이어 나가는 예도 있다.영어 능력도 중요할 것 같다. 해외 직무로도 연결이 되는 것인가?=퓨처 리더스 프로그램의 경우 모든 인터뷰는 다 영어로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력을 이어나가실 수 있도록 주니어 퓨처 리더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하게 되면 3년 동안 로테이션을 2~3개 정도 거치고, 이후 본인의 역량이나 평가의 결과에 따라서 다음 포지션으로 연결해서 가기도 한다.신입사원(Early stage)부터 부서장(BU Head), 리더, GM(General Manager)으로 이어지는 트랙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곳은 GSK뿐인 것으로 알고 있다.경력직 채용은 어떠한가?=이외에 일반적인 채용은 경력직의 전문 인력이 많은 편이다. 한국GSK는 이직률이 타사에 비해 낮은 편으로 결원으로 채용되는 확률보다는 새로운 신규 론칭이나 제품의 성장에 따라서 발생하는 자리, 혹은 내부에서 인사이동으로 인한 대체 인력 등의 채용이 조금 많이 이뤄지고 있다.최근 몇 년 동안에는 항암제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항암제 사업부의 전체 구성원들을 채용했다. 이 밖에 백신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대상포진 백신(싱그릭스)이나 신규 백신과 등 계속 확대되고 있는 사업의 파이프라인 안에서 마켓에 계신 전문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조직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도 있을 것 같은데=작년부터 본인의 향후 최종 목적지로 생각하고 있는 경력이 무엇인지와 이를 시간차로 역산했을 때 어떠한 커리어 로드맵을 그려야 하는지에 대한 플랫폼을 만드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또 영업의 경우에는 대다수 영업직원이 경력 연차가 오래된 전문 영업 인력으로 어떻게 넥스트 커리어(Next career)로 갈 수 있을지 지원하고 있으며, 이머징 세일즈 리더 아카데미(Emerging Sales Leader Academy, ESLA)라는 영업 팀장 양성 프로그램도 존재한다.이 밖에도 피플 리더 포럼(People Leader Forum, PLF)을 통해 매니저, 부서장, 디렉터 등이 분기별로 한국GSK 안에서 리더로서 더 새롭게 배워야 할 부분과 어떤 것들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지,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배움을 통해 리더십을 함양하는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직무의 전환이 자유로운지도 궁금하다=직무 전환이 굉장히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사업의 성장과 새로운 제품의 론칭 등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할 계획을 하고 있어 내부에 관련 채용 제도가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다. 모든 채용은 전 직원에게 주기적으로, 거의 주간 단위로 공유를 하고, 많은 직원들이 도전을 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지난 2년 동안의 조직의 20%가량이 내부 보직 전환을 했다.특히 전혀 다른 경력을 가진 직원이 부서로 이동하기도 하고, 승진의 기회를 갖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선발이라는 최종 결정에만 주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도전 자체에서의 많은 경험에 주안점을 두고 피드백을 주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다. 임직원 평가 시스템은 어떻게 구축돼 있나?=한국GSK는 단순화되어 있지만 핵심을 지키는 평가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평가를 숫자로 수치화하거나, 불필요한 과도한 내부 경쟁을 부추기는 평가 제도를 두고 있지 않다. 연중에 세웠던 목표나 본인의 개발 계획에 대해서 매니저와 굉장히 긴밀한 대화를 통해 피드백과 코칭 할 수 있는 문화 안에서 평가가 진행된다.제일 중요한 특징이라고 한다면, 내근직 우수고과자 같은 경우에는 한국GSK 내부에서 어워드(Award)를 진행한다. 해당 직원의 성과가 다른 조직과 팀을 넘어서서 우리 회사에 다 공유할 수 있는 부분에서의 성취에 대해 축하 및 포상하고 있다.평가 시스템을 통한 보상도 이뤄지는지 궁금하다= 한국GSK가 좋은 평판, 자랑스러운 평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는 훌륭한 분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한다. 저는 전문 인력에 맞는 대우를 하고 있는가의 관점으로 봤을 때에는 한국GSK가 전문 인력이 많은 회사이고 전문 인력에 맞는 보상을 갖고 있어서 아마도 만족도가 높아 이직률이 낮다고 생각한다.한국GSK가 자랑하는 복지제도가 있다면?=한국GSK만의 독특한 복지제도는 두 가지일 것 같다. 첫 번째는 백신명가로서 모든 직원 그리고 나아가 직원의 가족들, 배우자, 자녀들까지도 GSK의 백신들을 함께 제공받고 있다.멘탈 헬스 분야의 직원 지원 프로그램(Employee Assistance Program, EAP)을 통해 직원들이 심리 상담이나 여러가지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글로벌하게 갖고 있다. 타사의 경우 보통 5회 정도 상담을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GSK는 10회 정도 된다. 올해 상반기만 봤을 때도 25% 정도가 활용했다.또 연말에 ‘한 해 동안 고생했으니 함께 잘 쉬자’라는 의미에서 연말에 연차 소진해 휴가를 쓸 때 회사에서 추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추첨에서 당첨되는 경우 회사가 휴가비를 지원한다.이 밖에도 육아하고 있는 워킹맘과 대디에 대한 지원이 잘되어 있다. 예를 들어 1살 미만의 자녀가 있는 경우, 한국 육아휴직뿐 아니라 본사에서 추가로 육아휴직을 제공한다. 유급/무급이 혼합되어 회사에서 주는 제도가 따로 있다. 지난 3년 동안 직원의 약 30% 육아휴직을 사용했고, 100% 실무로 돌아와 경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끝으로 한국GSK의 사내문화와 채용에 대해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올해의 조직 문화의 주제가 ‘Growth Mindset’, 즉 성장형 사고다. 한국GSK가 사업분야에서 다각적이고 많은 변화와 혁신 성장을 이루는 단계에서 외부 변화에 맞춰 내부적으로 변화하고 살아남아야 한다는 구태의연한 접근보다는 '참여의 문화'를 통해 이 안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싶은지, 어디까지 성장하고 싶은지에 집중하고 있다.2024-09-05 06:00:04황병우 -
임종훈 한미 대표 "신동국·임주현 지주사 이사 선임 반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신동국·임주현·송영숙 등 대주주연합의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진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미사이언스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배포했다. 지난 2일 대주주연합 측이 법적 대리인을 통해 한미사이언스에 전달한 임시주총 소집 청구 관련 문서에 대한 답변이다.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대주주연합은 이사회 정원을 11인으로 늘리고,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을 선임코자 한다고 밝혔다. 기존 계획을 일부 변경한 것이다.기존에 대주주연합은 임시주총을 통해 정관을 개정하고 이사회 정원을 12인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자신들이 추천한 후보 3인을 앉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를 장악한다는 구상이었다.이에 대해 한미사이언스는 "신동국 회장 본인은 한미사이언스 회장이 부담스럽다고 밝힌 것으로 미루어, 임주현 부회장을 지주사 대표로 앉히려는 수순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신동국 회장을 등에 업은 경영권 장악 시도"라며 "3인의 대주주연합이 추진하는 전문경영인 체제란 결국 회사의 실제 주인이 신동국 회장으로 바뀌고 허수아비 전문경영인을 내세워 이들의 지시를 수행케 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이들의 임시주총 소집 청구를 "안하무인적 일방통행"이라고 비난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임시주총 소집 청구 한 달여 만에 이사회 구성원수를 2인 증원에서 1인 증원으로 말을 바꾸는 등 법과 규정, 체계까지 본인들의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따졌다.특히 임시주총을 통한 이사회 재구성에 대해선 원칙적 불가론을 내세웠다. 한미사이언스는 "현재의 회사 상황이 정관 변경 및 이사회 재구성을 고려할 만큼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각 계열사는 이미 전문경영인 체제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지주사 또한 전문성 있는 리더그룹과 실무진이 최선의 지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한미그룹의 지주사로서 모든 계열사의 미래, 주주와 구성원 모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불온한 시도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4-09-04 16:34:29김진구 -
한미 모녀-신동국 1600억 주식거래 완료…분쟁 2R 서막[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거래가 마무리됐다. 신동국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가 됐다.3인의 대주주연합이 지분거래를 완료하면서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갈등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들은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을 앞두고 지분 절반가량을 확보했다.제약업계에선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2라운드의 막이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주주연합은 임종윤·종훈 형제 측보다 우세한 지분율을 바탕으로 한미사이언스 정관을 개정하고 이사회를 장악해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주식매매 마무리…신동국 지분 12.4%→18.9% 최대주주로4일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신동국 회장과 송영숙·임주현 모녀는 지난 3일 장외거래의 형태로 주식매매 계약에 따른 거래를 마무리했다.모녀가 보유한 지분 가운데 444만4187주(지분율 6.5%)를 신동국 회장에 넘겼다. 신동국 회장은 1644억원을 모녀에 전달했다.(왼쪽부터)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3인의 대주주연합은 지난 7월 3일 송영숙·임주현 모녀가 보유한 지분 일부를 신동국 회장에 넘기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동시에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을 체결했다.같은 달 11일엔 계약 내용을 변경해 매수인으로 자신뿐 아니라 한양정밀까지 추가했다. 한양정밀은 신동국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기업이다. 한양정밀이 추가된 4자는 의결권을 공동 행사하고, 이들 중 일부가 지분을 매각할 경우 다른 주주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계약이 추가됐다.이 계약에 따른 지분거래가 마무리됨에 따라 신동국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12.43%에서 18.92%로 확대될 전망이다.동시에 신동국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가 됐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12.46%), 임종훈 대표(9.15%), 임주현 부회장(9.70%), 송영숙 회장(6.16%) 등 창업주 가족 누구보다도 많다.대주주연합 3인 의결권 공동행사…경영권 분쟁 2라운드 서막대주주연합 3인의 지분거래가 마무리되면서 이들의 의결권 공동행사도 공식화했다. 업계에선 한미사이언스 경영권을 둘러싼 대주주연합 대 임종윤·종훈 형제 측 갈등도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대주주연합은 앞서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한 바 있다. 임시주총 안건으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10인에서 12인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 안건과 여기에 신규이사 3인을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형제 측이 5대 4 비율로 과반을 차지한다. 나머지 한 자리는 공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사회 정원을 12인으로 늘리고 자신들이 추천한 후보 3인을 앉히면 한미그룹 지주사 이사회 장악이 가능해진다. 대주주연합이 형제 측으로부터 경영권을 가져오는 시나리오다.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시나리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를 장악하고 나면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 대주주연합은 의결권 공동행사약정을 체결하면서 "한미약품그룹 경영 상황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대주주와 전문경영인이 조화를 이루는 '한국형 선진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이와 함께 오너일가의 경영권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임종윤 사내이사는 오너일가 4인과 신동국 회장으로 구성된 '대주주 경영공동체'를 제안한 바 있다. 회사의 중대한 결정에 5인이 지분율 비례 투표 방식으로 공동된 의결권을 행사하자는 제안이다. 그러나 대주주연합 측은 제안에 응하지 않았고, 이번 지분거래 완료로 경영공동체 결성도 요원해졌다는 분석이다.임시주총 '정관 개정' 지분 확보 물밑경쟁 가열다만 이같은 시나리오가 실현되기 위해선 임시주총에서 우호지분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상법상 정관 개정은 임시주총 참석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현재 대주주연합 측이 보유한 지분은51% 내외로 추산된다. 신동국 회장과 한양정밀,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이들의 직계가족·친인척, 가현문화재단, 임성기재단 등의 지분을 합산한 수치다.반면 이들의 반대편에 있는 임종윤·종훈 형제 측 지분은 25% 내외로 추산된다. 임종윤·종훈 형제 개인지분에 이들의 친인척, 임종윤 사내이사가 실 소유한 DXVX의 지분을 더한 수치다.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우호지분 비교 대주주연합 측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정관 개정을 위한 66.7% 지분에는 못 미친다. 마찬가지로 형제 측의 경우 정관 개정을 저지하기 위한 33.3% 지분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정관개정 안을 통과시키거나 저지하기 위해 양 측 모두 우호지분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셈이다.임시주총에서 경영권 분쟁 상황이 발생하면 지분 5.53%를 보유한 국민연금과 23.25%를 보유한 소액주주의 표심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이유로 이들은 임시주총 표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물밑경쟁을 펼치고 있다. 임주현 부회장과 임종훈 대표가 7월과 8월 각각 소액주주와 면담을 가진 것도 이 연장선상에서 풀이된다.국민연금·소액주주 외에도 양 측은 우호지분을 추가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 당시 오너일가의 친인척들이 모녀 측 이탈표로 나왔던 만큼, 이들의 표심 향방에도 관심이 집중된다.2024-09-04 12:13:44김진구 -
유한, 미 법인에 5년새 270억 투자...글로벌 교두보 강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이 올해 미국 현지 법인에 39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지난 5년간 270억원을 투입하며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에 지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상반기에 39억원을 투자해 주식 300만주를 추가 취득했다.유한양행 본사 전경지난 2018년 설립된 유한USA는 유망 바이오벤처 투자, 글로벌 임상과 기술 수출 등을 담당하는 미국 현지법인이다. 유한양행의 100% 자회사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맡는다.유한USA는 미국 동부 보스턴과 서부 샌디에이고에 각각 사무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보스턴은 전 세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평가 받고 있으며 샌디에이고 역시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로 부상하고 있다.유한양행이 유한USA에 투자한 것은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유한양행은 2022년 2분기 유한USA에 77억원을 투자해 주식 600만주를 취득한 바 있다.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유한USA를 설립하면서 19억원을 투자했다. 2019년과 2020년 각각 35억원, 36억원을 투입했고 2021년 64억원을 출자했다. 이번 투자금과 함께 유한양행은 유한USA에 5년 간 총 270억원을 투자했다.유한USA는 미국 현지의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을 직접 방문해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유망 기술이나 신약 후보물질에 직접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미국 바이오벤처 펀드에 투자하거나 또는 자체 펀드를 설립해 현지 바이오벤처 또는 투자자의 유한USA의 방문을 유도하는 간접 투자 전략도 구사한다.유한양행이 유한USA에 투입한 자금 중 상당수는 보스턴 소재 바이오 전문 펀드 5AM에 투자된다. 해외 바이오 펀드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R&D 먹거리 기회를 모색하는 전략이다.유한USA는 미국에서 열리는 주요 국제학회에 직접 참석해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신약 임상 데이터를 소개하면서 기술 수출 가능성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유한USA는 지난 2020년 유한양행의 위장관질환치료제 기술수출 성과를 직접 내기도 했다.유한양행은 2020년 8월 미국 프로세사파마수티컬과 기능성 위장관 질환 치료후보물질 'YH12852'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YH12852'의 독점 개발과 제조, 상업화 권리를 넘기는 조건이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4억1050만달러(약 5000억원)다. 유한양행은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으로 200만달러 규모의 프로세사 주식을 확보했다. 프로세사파마수티컬은 2016년 미국 메릴랜드주에 설립된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유한USA는 미국 현지에서 기술수출 파트너 물색과 계약 협상을 직접 진행했고 프로세사파마수티컬과 최종 계약을 성사시켰다.2024-09-04 12:00:09천승현 -
대웅바이오, 바이오공장 준공..."CMO 사업 확대"대웅바이오가 경기도 화성시 향남에 착공한 바이오공장 외경(사진= 대웅바이오).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대웅바이오는 미생물 기반 바이오의약품 ‘대량 위탁생산 서비스(CMO) 사업 확대 차원에서 지난해 3월 경기도 화성시 향남에 착공한 바이오공장의 준공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대웅바이오 바이오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요구하는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수준으로 설계돼,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 부문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대웅바이오는 미생물 기반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생산을 위한 발효기부터 연속 원심분리기, 액상 바이알 충전기, 프리필드시린지, 동결건조기 등 최신 원액 및 완제 생산장비를 들였다. 이 회사는 해당 장비의 SAT(현장 수용 테스트)와 적격성 평가를 올해 안에 마칠 예정이다.공정법과 관련해 바이오공장에는 생산 구역 내 교차오염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단방향 흐름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원료 입고부터 출하까지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돼 원가 경쟁력을 높였으며, 제조컨트롤시스템(MCS)를 도입해 제조 공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했다.또 대웅바이오는 다양한 고객사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액상 바이알, 동결건조, 카트리지, 스프레이 외용액 등 여러 가지 제형에 따라 독립적인 완제 생산라인을 구축했다.대웅그룹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FDA cGMP와 유럽 유럽의약품청(EMA) GMP 등 인증 노하우를 갖고 있다. 2018년 대웅제약 나보타 생산공장은 cGMP와 EU GMP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대웅바이오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오는 2027년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GMP 승인을 받고 2028년에는 FDA 승인을 획득할 계획이다.이어 대웅바이오는 원료의약품 생산의 경우 미생물기반의 바이오 의약품을 전문으로, 완제의약품은 미생물과 동물세포 등 제한 없이 바이알, 카트리지, 스프레이(외용액) 제형 등의 제품 생산을 생산해 CMO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대웅바이오는 미생물 기반 유전자재조합의약품에 대한 CMO를 넘어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의 도약도 준비 중이다. 제품 생산 위탁만 지원하는 CMO와 달리 CDMO는 생산공정, 임상, 상용화 등 의약품 개발 전 과정을 협업하는 것으로 세포주 개발부터 제품 포장까지 제공하는 생산 전주기 서비스를 지향한다.바이오의약품은 세포 배양 과정에 사용하는 배양기의 용량을 기준으로 생산량을 가늠하는데, 대웅바이오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큰 규모인 1000L 용량의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편도규 대웅바이오 생산본부장은 “국내외를 아우르는 모든 고객사의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설비를 계획대로 갖춰나가겠다”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미생물 기반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시작하고 글로벌 CMO 시장에도 진출해 2030년 매출 1조 원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올해부터는 국내외 바이오전시회에 적극 참여해 대웅바이오 바이오공장의 특장점을 국내외 잠재 고객사에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며 “오는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의약품 전시회(CPHI Milan 2024)’에 참가해 대웅바이오 바이오공장을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4-09-04 11:19:03손형민 -
로드레스 한국얀센 신임사장, 북아시아 제약총괄 선임크리스찬 로드세스 J&J 제약부문 북아시아 총괄 사장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국내 법인인 한국얀센은 9월 2일부로 북아시아 제약부문 총괄에 크리스찬 로드세스(Christian Rodseth) 신임 사장이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신임 로드세스 사장은 한국얀센 대표이사이자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북아시아 총괄로, 한국과 대만, 홍콩을 포함한 북아시아 클러스터 3개국을 이끌게 된다.2006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영업 사원으로 존슨앤드존슨에 입사한 로드세스 사장은 아프리카와 유럽, 미국 등 여러 시장에서 영업과 마케팅, 전략기획 요직을 거쳤다.특히 최근까지 그리스, 폴란드, 루마니아를 비롯한 유럽 지역 5개국 총괄 사장으로서 유럽 및 중동 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했으며, 여러 국가의 제약기업 협회 임원을 역임하면서 혁신적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한 바 있다.크리스찬 로드세스 사장은 "한국, 대만, 홍콩과 같은 역동적인 시장의 고유한 요구에 부응해 헬스케어 혁신을 주도하는 전문성 있는 팀을 이끌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료진, 정부, 환자와 협력하여 복잡한 질병을 해결하고 혁신적인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힘쓰고, 나아가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위트워터스랜드 대학교 (University of the Witwatersrand)와 영국 워릭 비즈니스 스쿨 (Warwick Business Schools)을 졸업했다.2024-09-04 10:10:38황병우 -
동성제약 이지엔, 5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나원균 동성제약 부사장(오른쪽)이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이 지난 3일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염모제 부문)을 수상했다.신라 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진행된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올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꼽는 시상식이다. 이지엔은 올해, 5년 연속 염모제 부문 수상을 차지해 국내 대표 염모제로서 브랜드 가치를 증명했다.이지엔은 쫀쫀하고 탱탱한 푸딩 타입의 제형과 매 시즌별 트렌드를 선도하는 헤어 컬러로 셀프 염색 시장에서 장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이다.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이지엔은 이를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지엔의 10살 생일을 축하하는 ‘벌스데이 걸(Birthday girl)’ 기프트 박스를 특별 한정 제작해 국내를 비롯해 해외 인플루언서에게 전달하며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기프트를 받은 인플루언서들은 축하 쇼츠 영상으로 연달아 인증해 SNS 상에 대규모 확산됐다.그리고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 입구에 3D로 제작한 옥외광고를 진행해 10주년 알리기에 나섰다.그뿐만 아니라 최근 ‘ez한 숏폼 공모전’을 개최해 이지엔의 슬로건과 다채로운 컬러 등을 재미있게 표현한 영상을 공모 받았다.이지엔은 상반기 신규 컬러 3종을 추가로 선보이기도 했다. 최신 헤어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파이어리 레드 △레드 블랙 △퍼플 블랙 컬러를 출시했다.△탈색 없이도 선명한 레드 컬러감의 ‘파이어리 레드’ △은은한 레드 반사 빛이 매력적인 ‘레드 블랙’ △신비로운 무드를 연출해 주는 청보라 빛 ‘퍼플 블랙’ 컬러를 선보이며 명불허전 컬러감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이날 수상자로 참석한 동성제약 나원균 부사장은 “이지엔은 지난 10년간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받았다.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며 “이 상은 이지엔이 많은 사랑을 받았음을 증명해 주는 큰 격려의 의미이자 더 나아가 20주년, 30주년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큰 원동력으로 삼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이지엔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동남아, 유럽, 중동 등 유명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컬러의 염색약뿐만 아니라 탈색제, 헤어 케어 라인으로 확장해 토탈 헤어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2024-09-04 09:11:5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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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서울사무소, 소방안전교육 실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사무소에서 임직원 37명을 대상으로 1차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서초소방서와 합동 훈련으로 진행됐으며, 화재 시 임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능력 함양을 위해 실시됐다.교육은 화재 시 초기 대응 방법 교육, 옥내소화전 및 소화기 실습, 대피 훈련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을 받은 임직원들은옥내소화전을 모두 사용해 보는 등 실제 화재 시 필요한 대처 요령을 배웠다.유영제약 안전관리자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119 신고, 대피요령, 피난기구 사용 등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최근 리튬전지 공장 화재 등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업장 내 소방안전을더욱 강화하고 서울사무소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한편, 유영제약은 10월 중 나머지 서울사무소 임직원을 대상으로 2차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2024-09-04 09:02:0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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