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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美 ITC 예비결정 오판…이의신청 제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 관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예비결정문이 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대웅제약은 결정문 내용을 반박하며 이의신청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7일 "ITC 예비결정문을 분석한 결과 ITC 행정판사가 특정할 수 있는 절취 행위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점을 명백하게 인정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메디톡스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이 대웅제약을 위해 영업비밀을 유용했는지에 대한 증거가 없으며 메디톡스 균주가 언제, 어떻게 절취됐는지 아무것도 입증하지 못했음을 행정판사도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결정적으로 중요한 영역인 16s rRNA 영역에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을 두 전문가가 모두 동의한 것을 완전히 무시했고, 실질적인 표현형(Phenotypic) 증거의 차이는 결정문에서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라며 "카임 박사는 위스콘신 대학에서 파생된 최소한 하나의 다른 균주(앨러간의 균주)에서 자신의 ‘6개 고유 SNP’ 이론을 시험해 볼 수 있고, 이는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지만 행정판사가 이를 배제해 예비결정 결론의 근본적인 무결성을 훼손했다"며 반박했다. 결국 ITC가 '제조사 균주의 유전자가 상대적으로 유사하고, 토양에서 균주를 채취했다는 주장의 신빙성이 낮아보인다'는 메디톡스 측의 일방적 주장을 토대로 영업비밀의 유용을 추론해 결정을 내렸다는 지적이다. 대웅제약은 ITC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엘러간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웅제약은 "ITC 행정판사는 '미국 산업 보호'를 위해 오로지 엘러간의 편에 서서 실체적 진실과는 거리가 먼 부당하고 편향된 결정을 했다"며 "중대한 오류로 가득한 예비결정을 명백하게 탄핵하고 11월의 최종결정에서 반드시 승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ITC는 지난달 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주보'의 미국 내 수입을 10년간 금지한다고 판결했다. 대웅제약은 이에 반박해 지난달 19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메디톡스 측은 아무 이의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2020-08-07 11:59:17정새임 -
'PARP억제제' 경쟁 확산…AZ·다케다 이어 화이자 합류[데일리팜=어윤호 기자] BRCA 유전자를 타깃하는 PARP억제제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케다제약에 이어 화이자가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는 지난달 30일 gBRCA 변이 유방암 치료제인 '탈제나(탈라조파립)'의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탈제나의 첫 적응증은 난소암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올라파립)'와 다케다의 '제줄라(니라파립)'와는 달리, 유방암이었다. 탈제나는 이전에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생식선 유방암 감수성 유전자(gBRCA) 변이,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2(HER2) 음성인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 치료에 단독요법으로 승인됐다.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억제제인 탈제나는 DNA 복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PARP1과 PARP2를 억제함으로써, gBRCA 변이가 있는 암세포의 DNA 복구를 방해하여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는다. 이번 허가는 이전에 최대 3차까지의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gBRCA 변이가 있는 HER2 음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431명 대상으로 탈제나 단독투여군과 연구진이 선택한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을 비교 평가한 오픈라벨, 무작위, 다국가 대규모 3상 임상연구인 EMBRACA를 근거로 이뤄졌다. EMBRACA의 1차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탈제나 단독투여군에서 8.6개월로,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의 5.6개월 대비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며, 탈제나 단독투여군은 항암화학요법 투여군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이 4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PFS 개선 효과는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환자 ▲중추신경계(CNS) 전이 기왕력 환자 등 유방암 치료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서브그룹에서도 유의하게 나타났다. 2차 평가변수인 객관적 반응률(ORR) 또한 탈제나 단독투여군에서 62.6%로,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의 27.2%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먼저 시장에 진입한 2개 품목은 적응증, 보험급여 기준 확대가 활발한 상황이다. 린파자는 경제성평가면제제도를 통해 총액제한형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를 통해 2017년 10월 항암화학요법 이후 난소암 유지요법으로 등재 후 신규 허가된 정제 제형의 적응증인 ▲BRCA 변이 진행성 난소암 1차 치료 유지요법 ▲난소암 2차요법 이상에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 상피성 난소암 단독 유지요법▲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급여 논의를 진행중이다. 제줄라의 역시 항암화학요법 이후 난소암 유지요법으로 지난해 연말 등재 후 ▲gBRCA 음성인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완전·부분 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장액성 난소암의 단독 유지요법 ▲4차 이상의 항암화학요법을 투여 받은 재발성 난소암의 단독요법에 대한 급여 확대를 노리고 있다. 다만 이들 적응증에 대한 급여 논의의 출발점인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는 mBRCA(린파자), gBRCA(제줄라) 음성 영역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 관문을 넘지 못했다.2020-08-07 06:26:43어윤호 -
항궤양 신약 P-CAB 시장, 이노엔 '선점'vs대웅 '도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새 기전의 항궤양제로 꼽히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제제들이 치료 영역 확대를 위해 치열한 임상을 벌이고 있다. 다양한 적응증 확보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국내 유일 P-CAB 제제 HK이노엔 '케이캡'은 기존 PPI 시장 공략에 P-CAB 후발주자로 예고된 대웅제약 '펙수프라잔'은 '케이캡'과 격차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자사의 P-CAB 신약 '펙수프라잔' 적응증 확보를 위한 관련 임상 5개를 종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미란성·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대한 임상은 이미 종료했으며,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세레콕시브·나프록센·멜록시캄) 3종과의 병용 임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이 완치된 환자에서 유지요법, 급성 또는 만성 위염 환자의 치료 등에 대한 임상은 진행중이다. 대웅제약의 발빠른 움직임은 P-CAB 시장에서 펙수프라잔이 후발주자이기 때문이다. 현재 펙수프라잔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심사 절차를 밟고 있어 내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출시된 케이캡과 2년의 격차가 발생하는 셈이다. 케이캡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기 위해 후속 임상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HK이노엔도 케이캡 추가 임상에 한창이다. 케이캡은 발매 첫해 블록버스터 의약품 반열에 올랐다. 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지난해 300억원에 달하는 처방실적을 올렸다. 올 상반기도 원외처방액 307억원(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처방액을 뛰어넘었다. 그럼에도 케이캡이 적응증 확장에 힘을 쏟는 이유는 기존 PPI(프로톤펌프억제제) 제제가 다양한 적응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케이캡이 비교 임상을 진행한 에스오메프라졸의 경우 ▲위식도역류질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박멸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투여와 관련된 상부 위장관 증상 치료의 단기요법 ▲지속적인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 투여가 필요한 환자 ▲졸링거-엘리슨 증후군의 치료 ▲정맥주사로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궤양에 의한 재출혈 예방 유도 이후의 유지요법 등 6개 적응증을 갖고 있다. 다른 PPI 제제인 란소프라졸은 ▲활동성 십이지장궤양의 단기치료 ▲활동성 양성 위궤양의 단기치료 ▲십이지장궤양 재발방지를 위한 헬리코박터파일로리의 박멸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유발성 위궤양의 치료 등 적응증이 10개에 달한다. 케이캡은 발매 당시에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두 가지 적응증으로 승인받았으나 지속적인 임상으로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 및/또는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을 추가했다. 현재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와의 병용 임상, 에스오메프라졸 주사제와의 비교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상업용 임상은 아니지만 케이캡의 치료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자 임상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PPI 제제의 연간 처방 규모는 4669억원에 달한다. PPI 제제는 최근 불순물 검출로 라니티딘 등 일부 H2 차단제가 시장에서 퇴출되면서 그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 다만 P-CAB 제제들이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펼치고 있어 장기적으론 PPI 시장에 적잖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관측된다.2020-08-07 06:20:45정새임 -
제테마, 필러·보툴리눔 수출 사업 호조…흑자 도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에스테틱 전문 업체 제테마 수출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 흑자전환 등 수익성 개선에 도전한다. 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제테마는 최근 자사 필러와 보툴리눔 제제와 관련해 다수 국가와 공급 계약을 맺고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이미 판매허가를 획득하며 수출이 가시화된 지역도 있다. 제테마는 2016년 유럽 CE 인증을 받은 필러 '에피티크'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지난해 말 러시아 필러 업체와 OEM(주문자제조상품)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브라질, 중동 기업과도 자사 필러 제품인 '에피티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올해도 영국, 아일랜드가 추가됐다. 브라질과 러시아의 경우 올해 에피티크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해 조만간 수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지난 6월 에피티크 S100·S300·S500 3품목을, 브라질은 현재까지 6품목(에피티크 S100·S300·S500, 에피티크 리도카인 S100·S300·S500)을 승인받았다. 제테마는 현재 에피티크는 태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허가 절차도 밟고 있다. 또 적응증을 가슴, 비뇨기계 등으로 넓히기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보툴리눔 톡신 사업 확대 보툴리눔 톡신은 아직 상업화된 제품이 없음에도 수출 계약이 먼저 이뤄졌다. 지난 2월 브라질 현지 기업 펀샤인과 톡신 독점 공급 계약을 맺은데 이어 중국 기업 화동닝보와도 중화 지역에 10년간 550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제제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제테마 보툴리눔 톡신은 수출용 허가만 받은 상태여서 해당 국가에서 임상 및 허가 절차를 따로 받아야한다. 따라서 실제 수출까지는 수년이 걸릴 예정이다. 제테마는 브라질과 중국에서 허가를 받기까지 3~4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는 1상에 진입한 상태다. 제테마는 2017년 영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오리지널 보툴리눔 균주를 도입했다. 900kDa의 고순도 톡신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또 국내 최초로 빠른 효과와 짧은 지속시간을 지니는 보툴리눔 E형 제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제테마의 글로벌 사업 확대는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지난해 기준 제테마는 매출 133억원, 영업손실 10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필러 매출과 보툴리눔 톡신 공급 계약금 등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억원, 8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됐다.2020-08-07 06:14:13정새임 -
보령제약, 600억 다발성 골수종치료제 시장 '눈독'[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보령제약이 국내 약 600억원 규모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약 도입 계약에 이어 최근에는 국내사 최초로 오리지널 약물 '포말리스트' 특허도전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은 지난달 31일 포말리스트캡슐 제제특허 회피를 위한 소극적권리범위확인 심판을 국내 제약사 최초로 청구했다. 포말리스트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세엘진의 제품이다. 지난 2014년 품목허가를 받은 뒤 지난 2017년 3차 약제로 급여 출시됐다. 1차 약제인 얀센의 '벨케이드'(성분명 보르테조밉)에 실패하고, 2차 약제인 '레블리미드'(성분명 레날리도마이드)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 레블리미드도 세엘진의 약물이다. 보령은 보르테조밉 성분의 '벨킨주'를 보유하고 있다. 벨킨주는 지난 2015년 11월 품목허가를 받았다. 보령은 벨킨주를 허가받은 이듬해인 2016년 10월 스페인 제약기업 파마마로부터 다발성 골수종치료제 '아플리딘'(플리티뎁신)에 대한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아플리딘은 최근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알려지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보령은 아플리딘의 국내 품목허가를 위해 식약처에 임상시험1상 계획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이번 포말리스트 특허도전은 후발약물 개발을 위한 전 단계로 풀이된다. 보령의 이같은 계획들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시장에 3개 제품을 내놓게 돼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 보령은 국내 제약사로는 드물게 항암제 사업에 강점을 갖고 있다. 오리지널약물인 젬자, 젤로다를 보유하고 있고, 동일성분 약제 시장 1위 품목인 제넥솔도 판매하고 있다.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의 잇따른 제품도입으로 항암제 사업을 강화해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020-08-06 15:51:58이탁순 -
영진약품, 2분기 영업익 14억…전년비 70.1%↓[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영진약품은 2분기 영업이익이 14억원으로 전년동기(45억원) 대비 70.1%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591억→508억원)과 순이익(35억→8억원)으로 각각 13.9%, 78% 줄었다.2020-08-06 14:47:09이석준 -
한미, 진해거담제 '이안핑' 코로나19 치료 임상 추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미약품 중국 현지 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진해거담제 '이안핑'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중국 소아과 최고 전문가들과 중국 광동성 약물관리 통제센터 2개 기관은 '이안핑'에 대해 코로나19 권장사용약품 의견을 냈다. 중국에서 진해거담 치료 목적으로 이안핑을 투여받은 코로나19 환자들에서 '급성 호흡기 장애 증상(ARDS)'과 과민 면역 반응인 '사이토카인 릴리즈 신드롬(CRS)'에 의한 저산소증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추는 예후들이 보고됐기 때문이다. 이안핑은 입으로 흡입하는 기화제 형태의 진해거담 치료제다. 1979년 독일에서 최초로 상용화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암브록솔'을 주성분으로 한다. 2형 폐세포에서 계면활성제를 분비하도록 해 거담이 폐포에 달라붙지 않고 쉽게 배출되도록 한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7월 허가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이안핑을 코로나19 치료에 병용하는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 우한에 위치한 5000병상급 대학병원인 우한과학 대학부속 협화병원을 필두로 북경의과대학부속디단병원, 상해공공위생임상센터와 본격적인 임상 논의에 착수한 상태다. 한미사이언스는 미국과 유럽, 한국에서도 이안핑을 승인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안핑의 이번 임상은 코로나19의 통합적, 융합적 치료법 전체를 포괄하는 한미의 혁신 통합 치료 요법인 'Hanmi Covid MDT Program'과 연계될 것"이라고 전했다.2020-08-06 14:30:23정새임 -
국내 대형제약·빅파마 '콜라보', 빅딜 성사 밑거름됐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내 대형제약사들의 '빅딜(라이선스 아웃/LO)'이 있기 까지는 빅파마와 끊임없는 협업관계가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최근 성사된 한미약품, 유한양행 기술이전 파트너를 보면 과거 공동판촉 등 계속된 '스킨십'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결국 빅파마와 전통제약사들의 콜라보레이션이 대형 연구소 교류 등을 이끌었고 기술이전까지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한미약품은 NASH(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HM12525A)'를 미국계 MSD에 1조원 규모(계약금 120억원)에 기술이전했다. 한미와 MSD는 오랜 협업관계를 이어왔고 기술수출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미약품과 MSD 인연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양사는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을 '코자XQ'라는 브랜드로 50여개 국가에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2016년에는 '로수젯' 23개국 글로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올 6월 로수젯 멕시코로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미약품이 MSD와 수년간 제휴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레 연구소 교류도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 작은 스킨십에서 쌓은 신뢰도가 기술이전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바라봤다. 한미약품과 사노피와의 2015년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도 마찬가지다. 양사는 2013년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로벨리토'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제품 개발에서부터 출시, 마케팅 등 모든 과정이다. 최근 사노피의 권리 반환 등 양사의 관계에 변화가 있었지만 과거 스킨십이 LO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유한, 베링거-길리어드 스킨십 빅딜로 유한양행도 비슷한 사례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7월 베링거인겔하임에 전임상(동물실험) 단계 NASH 치료 물질을 1조원 규모(8억7000만 달러)에 기술 수출했다. 국내 제약업계 전임상 단계 라이선스 계약 중 수위를 다투는 규모다. 계약금만 4000만달러(약 450억원)다. 유한양행은 2010년 베링거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다. 이후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 자디앙 등을 추가로 공동판매 진행중이다. 초반 공동판매 품목의 성적이 좋으면서 제휴 확대가 이뤄진 것이다. 양사 관계는 연구소간 교류로 이어졌다. 비밀준수 계약을 기반으로 서로의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한양행 NASH 물질에 대한 교감도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해 1월 발생한 유한양행과 길리어드의 빅딜도 마찬가지다. 유한양행은 당시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또 다른 NASH 치료 물질을 7억8500만 달러(8823억원 규모) 규모에 기술이전했다. 계약금은 1500만 달러(약 168억원)다. 이번 사례는 후보물질탐색단계서 이뤄졌다. 양사 스킨십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유한양행은 2012년 길리어드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17년 C형간염치료제 '소발비'와 '하모니', HIV/AIDS 치료제 '스트리빌드'와 '젠보야' 등 다양한 품목을 공동판매하고 있다.2020-08-06 06:15:37이석준 -
합성의약품 진출 선언한 녹십자, 처방 실적 고공비행[데일리팜=정새임 기자] GC녹십자가 합성의약품 시장 진출을 선언한 지 반년 만에 주력 제품 처방액이 크게 늘어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5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GC녹십자의 자사 복합제 제품인 '다비듀오'와 '로타칸'의 올해 상반기 외래처방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0%, 62% 성장했다. 다비듀오의 올 상반기 처방액은 67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40억원)보다 무려 27억원 증가했다. 다비듀오는 GC녹십자가 2016년 내놓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체내 LDL-C의 합성을 억제하는 스타틴계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음식물로부터 LDL-C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의 복합제형이다. 합성의약품 분야에서 회사가 미는 주력 품목 중 하나다. 출시 이듬해인 2017년에는 반기 처방액이 10억원대에 그쳤지만 2018년 20억~30억원대로 올라섰다. 지난해는 상반기 40억원, 하반기 49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처방액이 약 90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상반기만 67억원을 기록해 연 처방액 1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GC녹십자의 또 다른 합성의약품 품목인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로타칸' 역시 매년 성장세다. 2017년 하반기에 출시한 로타칸은 다비듀오에 비하면 아직 처방 규모가 크지 않지만 빠른 속도로 외형을 키우고 있다. 출시 직후인 2017년 하반기 처방액은 2억원에 불과했지만 올 상반기는 20억원으로 10배 증가했다. 회사가 합성의약품 시장의 본격 진출을 선언하면서 두 제품의 성장도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GC녹십자는 지난해 12월 합성의약품 부문을 강화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선언했다. 코프로모션 품목도 성과를 냈다. GC녹십자는 2017년 7월 애보트와 '가나플럭스' 파트너십을 맺었다. 당시 7억원 수준이었던 반기 처방액은 올 상반기 18억원까지 늘어났다. 회사는 합성의약품 시장 공략을 위한 새 제품 준비에도 한창이다. 지난해 1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MSD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아토젯' 제네릭 'GC7001' 생동성시험 임상을 진행했다. 지난 3일에는 새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GC7009' 1상을 승인받았다. 현재 GC녹십자는 개량신약 개발 전문 기업 애드파마와 공동으로 합성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2020-08-06 06:10:57정새임 -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출범…55개사 70억 출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orea Innovative Medicines Consortium, KIMCo)이 5일 공식 출범했다. KIMCo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55곳이 총 70억원을 공동 출연해 마련한 혁신신약 투자 및 개발 플랫폼이다. 초대 대표는 허경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이다. 임기는 2년이다. 허 대표는 바스프 코리아 사업부장과 크놀파마 코리아 사장, 퀸타일즈 코리아 사장, IMS헬스 코리아 사장 등을 역임했다. KIMCo는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생산 인프라 및 공동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과 오픈 이노베이션에 기반한 혁신신약 개발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KIMCo는 정부의 3차 추가경정예산(100억원)에 반영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생산설비 및 장비구축 직접 지원사업' 사업수행 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달중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의 협약을 체결, 사업 공고와 평가 지침 등을 심의하고 세부과제 공모 및 선정 작업을 진행할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늦어도 9월중에는 선정결과를 확정, 국가 연구개발 시설 장비를 심의하고 장비 구축 및 운용에 나설 예정이다. 허경화 KIMCo 초대 대표는 "코로나19를 포함한 신종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개발 등 제약 자국화에 역점을 두겠다"면서 "공동투자와 개발 등으로 산업계의 역량을 결집해 혁신성장을 도모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Co는 R&D 사업 프로세스 기획과 사업화, 네트워크 개발 등의 업무를 맡을 재단 사무처 직원(본부장급, 팀장급, PM급)들에 대한 채용 공고를 오는 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2020-08-05 16:30:41이석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