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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에이프릴바이오에 100억 추가 출자...2대주주 등극[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유한양행은 항체신약 개발 전문 기업 에이프릴바이오에 10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에이프릴바이오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에이프릴바이오는 SAFA(anti-Serum Albumin Fab-Associated) 플랫폼기술과 항체라이브러리 등을 바탕으로 지속형 바이오베터와 항체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SAFA는 혈청 알부민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인간 Fab 항체 단편을 이용해 재조합 단백질의 반감기를 늘리고, 유용한 재조합 항체의약품을 제작할 수 있는 항체 절편 활용 플랫폼기술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30억원을 들여 에이프릴바이오 주식 6만9546주를 확보했다. 작년 말 기준 유한양행이 보유한 에이프릴바이오 지분율은 4.9%로 집계된 바 있다. 2차례에 걸쳐 총 130억원을 투자한 셈이다. SAFA 플랫폼기술의 우수성이 인정되면서 이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가속화하고, 바이오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양사는 올해 초 전략적 연구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CD40L을 타깃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A1'의 미국 임상1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그밖에 IL-18을 타깃하는 염증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R3'와 FSH을 타깃하는 남성불임 치료제 'APB-R2' 등 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 2종을 개발 중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기술평가에 의한 코스닥 특례상장도 추진한다. 주요 재무적 투자자는 LB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미래에쿼티파트너스, 에스엠시노기술투자, BSK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이다.2021-03-23 10:00:27안경진 -
CTC바이오, 화일약품 등 대상 100억 유증 결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가 100억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이다. 23일 회사에 따르면 자금조달 목적은 운영 자금과 채무 상환이다. 주당 발행가액은 6141원으로 162만8397주 신주가 발행된다. 유증 대상은 필름의약품 사업 해외파트너사 '더브릿지(65만1359주)', CBD(칸나비디올) 해외 진출 파트너십 '케이엠티랩(48만8519주)', 신소재 개발 파트너십 '화일약품(48만8519주)' 등이다. 전홍열 씨티씨바이오 대표는 "유증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간 사업화 모델을 구축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부채비율 등 감소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매도가능증권 매도를 통한 현금유동성 강화, 3상 막바지 단계에 있는 조루, 발기부전 복합제 허가 및 출시를 위한 목적"이라고 덧붙였다.2021-03-23 08:48:20이석준 -
"비타민 불순물자료 없는데"...유전독성 규제에 '난색'[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불순물 규제 강화에 따른 유전독성 불순물 허가자료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과 같은 일부 일반의약품 원료는 현실적으로 유전독성 자료 확보가 불가능하다며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약사들은 “해외에서도 요구하지 않는 자료를 국내에서만 주문한다”며 과도한 규제 적용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은 최근 “일반약의 유전독성 자료 제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들은 "일반약 표준제조기준 품목의 주성분 규격 중 안정성 등의 사유로 부형제와 혼합해 사용하는 성분이 공정서 규격인 경우 유전독성 자료 면제가 필요하다”라고 건의했다. 비타민이나 무기질과 같은 일부 일반약 성분의 경우 유전독성 자료 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자료 제출을 면제해달라는 요구다. 이와 관련 지난해 9월30일부터 불순물 안전관리 기준 강화를 담은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일부개정고시가 시행됐다. 개정고시는 제약사가 의약품의 허가를 신청할 때 유전 독성 또는 발암불순물, 금속불순물 등에 대한 안전성 입증자료 제출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난 2018년 9월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 직후 정부가 꺼낸 의약품 안전관리 규제다. 기존에는 의약품 허가시 기준규격에 제시된 유해물질의 안전성 여부를 검증하는 자료를 제출했다. 하지만 개정 고시 시행 이후에는 기준규격에 없어도 제약사가 자율적으로 생성 가능성이 있는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잠재적인 물순물에 대해서도 안전성 검증이 완료된 의약품만 허가를 허용하겠다는 의미다. 유전독성 불순물 평가대상은 원료와 완제의약품에 존재하는 실제 불순물 뿐만 아니라 생성 가능한 잠재적 불순물도 포함된다. 유전독성 또는 발암성이 확인된 불순물은 발암위해 10만분의 1 수준 이하로 관리됨을 입증하는 자료를 내야한다. 최대 용량을 70년 간 매일 복용 시 암 발생 가능성이 10만명당 1명 미만으로 관리됨을 입증하는 자료다. 기허가 의약품의 경우 안전성 관련 변경 내용이 있을 때 변경허가 신청서에 유전독성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신약이나 개량신약과 같이 자체 개발한 의약품의 경우 제제연구를 통해 유전독성 물질 실험 자료를 갖추고 있다. 다만 자체개발이 아닌 수입 원료의약품을 사용한 경우 원 개발사로부터 제공받은 DMF 자료를 통해 허가를 위한 유전독성 자료를 요청할 수 있다. 2002년부터 시행 중인 원료의약품 등록제도(DMF, Drug Master File)는 신약의 원료의약품 또는 식약처에서 지정·고시한 원료의약품에 대해 성분·명칭·제조방법 등을 등록·관리하는 제도다. DMF 인증을 받으려면 물리·화학적 특성과 안정성에 관한 자료, 원료의약품의 시험성적서, 분석방법, 사용된 용매 등에 관한 자료 등을 제출해야 하는데 유전독성 자료도 대부분 DMF자료를 통해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제약사들은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DMF 대상이 아닌 의약품 중 수입 원료의약품을 사용하는 경우 원 개발사로부터 유전독성 자료를 제공받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원료의약품 등록에 관한 규정을 보면 신약의 원료의약품, 인태반 유래 원료의약품 등은 DMF 자료제출 의무 대상이다.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거쳐 신규 허가를 받는 제네릭 의약품도 DMF 의무 대상이다. 기허가 제네릭도 단계별로 DMF 의무화가 진행 중이다. 기허가 제네릭 중 상용의약품은 지난해 말까지 DMF 의무화 대상으로 지정됐다. 제네릭 중 ▲고가의약품은 2022년 6월 30일까지 ▲기타 의약품 및 생체를 이용하지 아니한 시험이 필요한 의약품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원료의약품을 등록해야 한다. 비타민이나 무기질과 같은 주로 공정서 수재를 근거로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의 원료는 DMF 대상이 아니다. 포도당, 아미노산 등 영양소 보급을 목적으로 하는 주사제는 DMF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부 제약사들이 일반약 표준제조기준 품목 뿐만 아니라 포도당, 아미노산 등을 함유한 주사제도 유전독성 불순물 자료 제출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요구하는 배경이다. 비타민 같은 경우 수입 의존도가 높은데 원 개발사에서는 대부분 유전독성 자료를 갖추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에서도 비타민제제의 유전독성 불순물 자료를 허가 요건으로 제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일반약 의존도가 큰 업체들이 유전독성 불순물 자료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상당수 일반약 원료의약품 원 개발사에서 유전독성 자료를 갖추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료 요청을 해도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라면서 “비타민제제와 같이 여러 개의 성분으로 구성된 일반약은 각 성분별 DMF자료를 모두 구비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토로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의약품의 유전독성 또는 발암성 유연물질 및 금속불순물 관리방안 안내' 공문을 통해 공정서·표준제조기준 수재 품목은 사후 관리시 유전독성 등 자료를 확인하고 올해 10월15일부터 허가·등록 또는 변경 신청시 자료 제출을 의무화하겠다고 유예한 바 있다. 다만 10월15일 이전에 안전성 관리 자료를 제출할 때에는 유전독성 자료가 필요하다. 제약사들이 사실상 비타민이나 무기질 성분 일반약도 유전독성 불순물 자료 의무화가 시행 중이라고 체감하는 이유다. 식약처 관계자는 “유전독성 불순물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자체 실험을 통해 자료를 구비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공정서나 표준제조기준 품목은 오는 10월부터 시행 예정이다. 그동안 업계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제약사들은 자체실험을 통한 유전독성 자료 확보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게 제약사들의 하소연이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비타민의 경우 높은 온도나 습도에서 가혹실험을 하면 물질특성상 깨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 모든 물질의 독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자체 연구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오랫동안 전 세계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비타민이나 무기질에 대해서도 유전독성 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라고 비판했다.2021-03-23 06:20:48천승현 -
하나제약, 삼진제약 지분 투자 1년…평가손익 '8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이 삼진제약 지분 투자 1년만에 평가손익 약 8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제약은 지난해 3월부터 올초까지 삼진제약 주식을 꾸준히 사들여 지분율을 1.31%까지 올린 상태다. 하나제약 창업주 일가의 삼진제약 보유 지분까지 더하면 지분율은 5%를 넘어선다. 하나제약은 지난해 3월 18일 삼진제약 지분을 최초 취득했다. 13만8500주를 얻는데 25억원을 투입했다. 주당 약 1만8050원, 지분율은 1%다. 이후 하나제약은 지난해 4분기 9억9300만원을 들여 삼진제약 3만8168주(0.27%)를 추가 취득했다. 주당 취득가격은 2만6000원 정도다. 이로써 하나제약의 삼진제약 주식수는 17만6668주(지분율 1.27%)로 늘었다. 하나제약이 최근 내놓은 사업보고서(기준일 2020년 12월 31일)를 보면 하나제약의 삼진제약 보유 지분 장부가액은 약 48억원(17만6668주*12월 30일 종가 2만7250원)이다. 장부가액에서 하나제약의 삼진제약 주식 취득액을 뺀 평가손익은 13억원 가량이다. 종합하면 하나제약이 지난해 3월부터 12월말까지 삼진제약 지분을 취득하고 13억원 규모의 평가손익을 낸 셈이다. 삼진제약 주식 취득 ing 하나제약의 삼진제약 지분 취득은 올 1분기에도 이뤄졌다. 삼진제약의 지난 2월 2일 공시를 보면 하나제약의 삼진제약 주식수는 18만1551주로 늘었다. 지분율은 1.31%까지 올라갔다. 하나제약이 올 1월 삼진제약 주식 4883주를 추가로 확보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취득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당시 주가가 2만6000원 내외를 오갔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나제약이 삼진제약 주식 4883주를 얻는데 1억5000만원 안팎의 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하나제약은 지난해 3월부터 올초까지 삼진제약 주식 18만1151주를 얻는데 36억원 정도를 투입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지난해 17만6668주 약 35억원, 올해 4883주 약 1억원 등 총 36억원이다. 삼진제약 주가는 3월 19일 2만4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를 하나제약의 삼진제약 주식수로 곱하면 장부가액은 44억원 정도다. 주가 하락으로 지난해말보다는 낮아졌지만 현재도 평가손익은 8억원 정도가 된다. 하나제약 오너家, 삼진 5% 주주 등극 한편 하나제약 오너일가는 최근 삼진제약 5% 이상 주주로 등극했다. 삼진제약은 지난 2월 2일 공시에서 하나제약 창업주 조경일 명예회장 외 5인의 삼진제약 지분율이 5.1%로 변경됐다고 공시됐다. 조경일 회장 외 5인은 하나제약과 하나제약 오너일가로 구성됐다. 조예림, 임영자, 조동훈, 강성화 등이다. 조동훈 부사장은 조경일 회장 장남이다. 삼진제약은 조의환 회장과 최승주 회장의 공동 경영 체제다. 삼진제약 최대주주는 조의환 회장 외 3인으로 지분율 12.85%다. 최승주 회장 외 12인은 9.90%다. 현재까지 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낮은 상태지만 분쟁이 생길 경우 지분율 5%를 가진 하나제약이 키를 쥘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조의환 회장 측근(12.85%)과 최승주 회장 측근(9.90%) 지분율이 3% 이내여서다. 다만 하나제약은 삼진제약 지분 5% 이상 보유를 단순투자로 명시하고 있다.2021-03-23 06:18:28이석준 -
쑥쑥 크는 '락토핏'...종근당건강, 작년 매출 4974억[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종근당그룹에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담당하는 종근당건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로 5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냈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락토핏'의 시장수요가 급증하면서 모기업 매출의 60%를 책임지는 알짜 자회사로 자리잡았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370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43.9% 상승하면서 분기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종근당건강의 지난해 누계매출은 4974억원이다. 전년보다 매출 규모가 40.6% 확대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종근당건강은 종근당그룹에서 유산균, 오메가3,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다. 종근당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지분 51%를 보유한다. 종근당건강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락토핏'이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 '락토핏'은 종근당건강이 2016년에 자체 개발해 출시한 분말 스틱포 제형의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이다. 베베, 키즈, 뷰티, 코어, 골드 등 생애 주기와 성별에 따라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발매 직후 홈쇼핑과 온라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여왔는데,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면역력 강화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매출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종근당건강이 품목별 매출을 공개한 2019년 4분기 기준 '락토핏'이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육박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락토핏'의 등장 이후 종근당건강의 매출은 수직상승했다. 2017년 4분기 매출 333억원과 비교하면 3년만에 분기매출 규모가 4배 이상 확대한 셈이다. 종근당건강은 높은 성장세를 발판으로 총 1200억원을 투입해 새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연면적 4만1042㎡의 부지에 2021년 11월 완공 목표로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새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새 공장에서는 국내 최대 유산균 전용 분말생산라인과 최첨단 연질캡슐 제조라인, 홍삼 등 액상제품 자동화 생산라인 등을 갖추게 된다. 합덕 신공장이 완공되면 판매액 기준 현재 2500억 규모의 생산시설은 1조원 규모로 400% 늘어날 전망이다. 종근당건강의 주력 분야인 유산균 제품의 전용 생산라인이 기존보다 3배 이상 확대되고, 연질캡슐 제조라인은 3000억 규모로 신설된다. 계속되는 '락토핏' 열풍은 모회사의 실적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종근당홀딩스의 연결 매출액은 8581억원으로 전년대비 19.1% 올랐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 오른 893억원이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종근당건강 매출이 57.9% 비중을 차지한다.2021-03-23 06:15:17안경진 -
한독테바, '엠겔러티' 경쟁약 '아조비' 국내 허가 임박[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엠겔러티'에 이은 두번째 항-CGRP 기전 편두통 신약의 국내 허가가 예상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독테바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표적 편두통치료제 '아조비(프리마네주맙)'의 국내 허가를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상반기 승인이 가능한 상황이다. 아조비의 편두통 예방 효과는 일상생활이 힘든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두 건의 3상 위약대조 임상연구를 통해 평가됐는데, 위약군 대비 편두통 발생일수 감소 효능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아조비는 엠겔러티(갈카네주맙)와 급여·비급여 시장을 놓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두 약물은 모두 뇌에서 편두통 증상을 유발하는데 주요 역할을 하는 CGRP 분자에 결합해 수용체와의 결합을 차단하는 인간화 단일클론 항체 약물이다. 아조비의 경우 월 1회 제형 외에도 분기별(3개월 1회) 투약 제형을 갖춰 복약순응도를 개선했다는 특징이 있다. 이 약은 2018년 9월 미국 FDA 시판허가 획득에 이어 6개월만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 승인됐다. 엠겔러티는 국내에서 2019년 12월 비급여 출시됐다. 아직 등재된 약물이 없는 만큼 보험급여 등재 과정에서도 치열한 협상이 예상된다. 다만 CGRP계열은 상대적으로 고가 약물이기 때문에 난항이 예상된다. 아울러 첫 등재 기준은 최소 3차요법 이상으로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편두통 환자들의 삶의 질이 워낙 낮고 치료옵션이 많지 않은 상황을 고려할 때, 이들 약물은 비급여 시장 역시 활성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 주민경 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는 "편두통은 상상 이상의 고통으로 환자 삶의 질을 저해한다. 월 4~5일 이상의 편두통을 경험하는 환자는 예방치료를 통해 삶의 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그간 고혈압, 뇌전증 약물 등이 예방치료에 권고됐던 상황에서 CGRP 약물은 고무적인 옵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엠겔러티는 지난해 '간헐적 군발 두통 성인 환자에서 군발 기간 동안 두통 발작의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 군발 두통은 한쪽 눈 주변이나 측두부의 극심한 통증과 함께 눈물, 코막힘, 결막충혈 등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이 동반되는 두통이다. 주로 20~40대 남성에서 발생하며 통증이 시작되면 15~180분간 지속되고 이러한 통증이 하루 8번까지 발생한다. 이중 7일에서 1년까지 군발 두통을 경험하지만 3개월 이상 통증이 없는 시기를 경험하는 환자를 간헐적 군발 두통으로 분류한다.2021-03-23 06:13:21어윤호 -
삼오제약 "생약 1위 기업 '인데나'와 파트너십 지속"[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오제약이 생약계 글로벌 1위 기업 '인데나(INDENA)'사와 파트너 관계를 지속하고 새로운 협력을 약속했다. 양사는 40년 가까이 제휴를 맺으며 양질의 생약 소재 고품질 원료 등을 교류하고 있다. 삼오제약은 올해 '인데나'의 창립 100주년을 조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인데나'는 생약 소재 고품질 의약품, 식품, 화장품 개발 회사다. 세계 4개 생산 현장과 5개국 지사서 900명 이상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GAP(글로벌농산물우수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재배, 선별된 생약 의원물(Biomass)을 출발 물질로 일관된 고품질의 생약 원료 공급이 가능하다. ISO(국제표준화기구) 및 cGMP(글로벌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 인증, ICH(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 가이드라인 준용 문서 작성, 연구진 등 능력도 보유했다. 이를 통해 100개 가량의 특허 보유와 약 1000개의 논문을 발간했다. 국내를 포함한 사업 실적도 풍부하다. 1970~1980년초까지는 한국인삼의 특이성을 과학적으로 풀어냈고 1980년 후반부터 1990년 중반까지 2년에 한번씩 국내 제약, 식품, 화장품 회사 초빙 세미나를 열어 국내 생약의과학화에 기여했다. 1990년말 이후로는 생약의 신약 개발 등을 위해 국내 유수 회사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2000년 중반에는 국내 산업 변화에 맞춰 생약으로부터의 개별인정형 품목, 밀크씨(Milk thistle), 쏘팔메토(Saw palmetto), 빌베리(Bibeerry), 아티초크(Artichoke) 등을 최초로 허가받았다. 현재 아티초크를 제외한 품목이 고시형 원료로 전환됐다. 항암제 파클리탁셀(Paclitaxel)의 경우 국내 S사, H사, D사 등에 중간체, 완제 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생약을 기본으로 하는 연구(antibiral, immunostimulant, respiratory effectiveness 등)에 매진하고 있다. 삼오제약 관계자는 "인데나의 100주년을 축하하며 향후에도 환경 친화적이며 과학적인 발전을 기대한다. 40년 가량 사업 파트너로 같이 성장한 삼오제약은 인데나와의 관계 지속은 물론 새로운 협력을 약속한다"고 말했다.2021-03-23 06:12:09이석준 -
"생물학적제제 콜드체인 관리, 의약인 공조 필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정부가 생물학적제제 보관·수송에 대한 온도 규제 강화를 예고했다. 다만 의료기관, 약국 및 환자의 관리 의무, 그리고 제약사의 포장재 강화 등이 동시에 이뤄지지 않으면 규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생물학적제제 의약품을 보관 및 수송하는 의약품 도매상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하는 내용의 약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의약품을 보관·수송할 때 온도를 거짓으로 작성, 기록하거나 냉동·냉장 등 관련 설비를 미흡히 할 경우 처분 기준을 강화하는 게 주 내용이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생물학적제제의 보관 및 수송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생물학적 제제 등의 제조·판매관리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유통업체는 생물학적제제 운송 시 냉장·냉동차량 내부에 자동온도기록장치를 설치하고, 수송용기의 경우 추가적으로 외부 온도계를 부착해야 한다. 수송과정에서 보관 온도가 유지되는지 사전에 검증하고 온도 기록을 2년간 보관해야 한다는 규정도 담겼다. 문제는 콜드체인이 의료기관이나 약국까지의 운송으로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무리 의약품유통업체가 규격 온도를 잘 지키며 보관과 운송을 하더라도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 보관을 소홀히 하거나 생물학적제제가 처방돼 환자에게 넘어갔을 때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결국 콜드체인은 무용지물이 된다는 지적이다. 백신 등 일부 생물학적제제는 원내 냉동·냉장시설에서 보관 후 바로 환자에게 투여돼 문제없지만, 원외처방이 이뤄지는 품목도 굉장히 많다. 대표 사례는 인슐린이다. 많은 당뇨병 환자가 처방받는 인슐린은 개봉 전까지 2~8도 보관을 유지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의약품 포장재와 다르지 않아 환자가 집까지 운반하는 과정에서 콜드체인은 무너지기 십상이다. 다른 당뇨병 치료제 GLP-1 유사체를 비롯해 휴미라 등 자가면역질환에 널리 쓰이는 자가주사용 제제도 모두 이에 포함된다. 일부 매우 민감한 생물학적제제는 처방 시 냉매를 넣은 보냉가방을 제약사가 함께 제공해 환자가 집에 가는 시간에도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일부 안약제 또는 항생제, 호르몬제 등 많은 생물학적제제는 보관에 대한 주의사항을 고지하는 정도다. 백신 등 주사제를 보관하는 의료기관 역시 생물학적 제제 보관에 대한 규정이 더욱 철저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오명돈 교수 연구팀이 2018~2019년 국내 38개 보건소와 2200개 민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백신 보관 냉장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2주간 적정 온도(2~8도)가 잘 유지되는 백신 전용 냉장고를 갖고 있는 보건소는 38.5%, 민간 의료기관은 23.4%에 불과했다. 의약품유통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유통 과정에서 생물학적제제를 철저히 관리해도 병원이나 약국에서 관리 체계 기준이 함께 높아지지 않거나 환자들이 1~2시간 상온에서 약제를 가져간다면 콜드체인은 무용지물이 된다"라며 "결국 생산 단계인 제품 포장부터 환자가 약을 투약하기까지 전 과정이 함께 가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2021-03-23 06:11:31정새임 -
신풍제약 "피라맥스, 8월 코로나 3상 진입 전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풍제약이 오는 8월 피라맥스의 코로나치료제 국내 3상을 예고했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피라맥스의 국내 2상 대상자 110명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2상은 국내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대상 피라맥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로 진행됐다. 13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피라맥스(피로나리딘 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 복합제)는 기존에 말라리아 치료제로 허가받았고 코로나19 치료제로 약물 재창출에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예상보다 조기에 마무리했다. 오는 7월중 2상을 완료하고 8월부터 3상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2021-03-22 21:30:32이석준 -
삼성전자보다 직원들이 오래 다니는 제약기업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화약품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유한양행, 일동제약, 삼진제약, 동아에스티, 영진약품 등이 10년 이상의 평균 근속년수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제약바이오기업 중 유일하게 직원들의 평균급여가 1억원대를 기록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13.0년으로 가장 길었다. 2019년 12.6년에서 0.4년 증가했다.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제약바이오기업 중 매출 상위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동화약품의 작년 직원 평균 근속년수는 삼성전자(12.4년)보다 더 길었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삼성전자보다 근속년수가 긴 업체는 동화약품이 유일했다. 유한양행이 직원들이 평균 12.3년을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일동제약과 삼진제약이 각각 12.0년으로 삼성전자와 유사한 근속년수를 기록했다. 영진약품(10.5년), 한독(9.9년), 녹십자(9.1년), 광동제약(9.0년) 등도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가 10년에 육박했다. 조사 대상 중 휴온스(3.0년), 휴젤(3.3년), 삼성바이오로직스(3.6년), 셀트리온헬스케어(4.0년), 셀트리온제약(4.7년), 한국콜마(4.7년), 셀트리온(4.7년) 등이 상대적으로 직원들의 근속년수가 짧았다. 이중 휴온스는 2016년 설립된 신설법인이다. 근속년수가 상대적으로 짧을 수 밖에 없는 조건인 셈이다. 조사 대상 30개 업체 중 26곳이 전년보다 직원들의 근속년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일양약품, 경동제약, JW중외제약, 셀트리온제약 등 4곳만이 근속년수가 전년대바 소폭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불안정한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직원들도 안정적인 고용을 선호하면서 근속년수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약바이오기업 직원들의 평균급여를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가장 많은 1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 중 유일하게 직원들의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9년에도 1억4800만원의 평균급여를 기록한 바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를 해외에 판매하는 법인으로 135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회사 측은 “급여 총액은 작성 기준에 따라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소득이 포함됐다”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 급등으로 직원들의 스톡옵션 행사 이익이 커져 급여총액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이 직원들의 평균급여가 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200만원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8300만원), 한국콜마(8000만원), 셀트리온(7700만원), 삼진제약(7700만원), 하나제약(7300만원), 일동제약(7252만원) 등의 직원 평균급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휴젤(5100만원), 셀트리온제약(5400만원), 유나이티드제약(5500만원), 경동제약(5526만원) 등이 직원들의 평균급여가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2021-03-22 12:15:39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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