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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미국 허가 신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젤이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제품명 레티보) 미국 허가(BAL)를 신청했다. 회사는 FDA에 '레티보(Letybo)' 50·100유닛(Unit)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적응증은 미간주름이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조원 규모다. 휴젤은 2015년 미국 진출을 위한 3상(BLESS 1,2)에 착수했으며 2019년 1월 종료했다. 이후 같은해 4월 '휴젤 아메리카(Hugel America)'를 통해 마지막 임상 시험(BLESS 3)에 돌입해 현재 마무리 작업중이다. 휴젤은 2022년 품목 허가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휴젤 미국 사업을 담당할 휴젤아메리카는 2018년 휴젤과 오스트리아 소재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제약사 크로마가 함께 설립한 미국 자회사다. 휴젤 지분율은 70%다.2021-04-01 08:08:45이석준 -
영업사원들 "사무실은 필요할 때만...실적압박은 부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 후 약 1년, 제약업계는 '뉴노멀(New normal)'의 일상을 받아들였다. 내근직은 재택근무가, 영업직은 현장출근이 자연스런 일상이 됐다. 다만 새로운 일상이 과연 전보다 나은 것인지에 대한 평가는 각기 다르다. 일선 영업현장에선 업무집중도가 높아져 실적 개선에 기여한다는 목소리와 회사의 실적압박이 심해져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온다. 제약업계는 지난해 코로나 사태라는 위기에도 오히려 호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런 이유로 재택근무와 현장출근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근로형태에 대한 고민은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기록한 호실적이 코로나 사태의 반사효과 때문인지, 아니면 새로운 근로형태에 의한 생산성 향상의 영향인지 기업마다 분석이 한창이다. ◆영업현장도 '현장출근' 일상화…"필요할 때만 사무실 출근" 영업현장에서도 이제 뉴노멀은 자연스런 일상이 됐다. 영업소 사무실 대신 담당 거래처로 곧바로 출근하도록 하는 현장출근 방식(간주근로제)이 자리 잡은 것으로 확인된다. 사무실은 불가피한 일이 있을 때만 출근하도록 하고 있고 영업사원들은 입을 모은다. 사태 초기 일선 영업사원들에게 내려진 '가급적 방문자제'와 '필수인력만 재택근무' 조치가 지금의 형태로 정착했다는 설명이다. 거래처 방문도 코로나 사태 초반 분위기와 다르다. 당시만 해도 영업사원이 감염의 매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영업사원의 방문을 꺼리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아예 출입금지를 요청한 곳도 적지 않았다. "사무실 출근은 사실상 하고 있지 않다. 필요한 일이 있을 때만 잠시 방문해서 처리하고 오는 식이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다. 지점장 성향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주변의 영업사원 대부분 이런 방식인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제약사 로컬영업 담당 A대리) "처음과 달리 거래처에서 영업사원의 방문을 꺼리는 분위기는 없다. 회사에서도 이제는 현장출근이 자유로워졌다. 필요한 회의와 교육은 화상이나 소규모 모임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로 인한 문제는 크게 없다." (국내제약사 병원영업 담당 B과장) ◆영업·마케팅 방식 변화…'멀티채널마케팅' 뉴노멀로 정착 중 영업·마케팅 활동에서도 새로운 방식이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다. 특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멀티채널마케팅’이 각광받고 있다. 기존 대면 중심의 마케팅에 모바일·인터넷을 활용한 마케팅이 더해진 방식이다. 멀티채널마케팅은 과거 외국계제약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MSD, GSK, 비아트리스, 릴리, 얀센, BMS 등이 각자의 채널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최근엔 국내사들도 멀티채널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다. 한미약품 ‘HMP’와 일동제약 ‘후다닥’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기존에 있던 채널의 쓰임새를 넓히며 의·약사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멀티채널마케팅의 쓰임새에 대해선 영업사원들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여전히 영업활동의 기본은 거래처 방문이다. 이 점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를 보조하는 역할로 온라인 채널의 활용이 늘고 있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활용도가 부쩍 커진 것으로 느낀다. 온라인을 선호하는 고객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제약사 병원영업 담당 B과장) ◆"업무집중도 높아졌다" vs "실적 압박만 심해졌다" 다만 이와 별개로 현장출근을 골자로 한 새로운 근무 방식에 대해선 평가가 엇갈린다. 현장출근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쪽에선 업무집중도가 높아진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쓸데없는 회의와 갑작스런 업무 지시가 사라졌다. 5인 이상 집합금지 이후론 불필요한 회식도 없다. 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었다. 코로나 이전보다 개인시간도 많아졌다." (국내제약사 로컬영업 담당 C대리) 반대로 부정적인 쪽에선 실적 압박이 더욱 커졌다는 비판을 내놓는다. 코로나 이후로 각 제약사는 직원 평가에서 성과의 비중을 높였다. 직원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는 대신, 그에 대한 평가는 성과로 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새 방침이다. 영업사원들은 이런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현장출근이 시작된 이후 지점장으로부터 '근태는 신경 쓰지 않을 테니, 성과만 내오라'는 주문이 많아졌다. 코로나로 인해 영업환경은 전보다 나빠졌는데, 오히려 실적압박은 커졌다." (국내제약사 병원영업 담당 D과장) "실적이 잘 나오는 곳은 코로나 이전이든 이후든 별 문제가 없다. 문제는 실적이 잘 나오지 곳이다. 회사에선 원인 중 하나로 현장출근을 꼽는 분위기다. 개인 영업사원의 근무태만을 의심하는 눈초리가 여전히 존재한다." (국내제약사 약국영업 담당 E과장) ◆1인당 영업이익 큰 폭 증가…새로운 근로형태 덕분일까 새 근로형태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린 가운데, 업계의 고민은 코로나 종식 이후로 향한다. 각 제약사 경영진은 코로나 종식 이후 현재 상태를 유지할지,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지를 두고 고심하는 중이다. 지난해 주요 제약사들의 실적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향상됐다는 점에서 각 업체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국내제약사 50곳의 매출액은 22조133억원으로 전년 20조1882억원대비 9.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1744억원으로 전년 1조6366억원보다 32.9%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기존 8.1%에서 1.8%포인트 오른 9.9%로 집계된다. 50개 업체 중에 31곳의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상승했고, 29곳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하거나 흑자전환했다. 제약사 5곳 중 3곳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의미다. 코로나 사태라는 위기를 만났지만 대체로 잘 극복했다는 평가다. 이에 재택근무나 현장출근 등 근로형태의 변화도 여기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로운 근로형태가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였고, 기업의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주요 제약기업의 1인당 평균 영업이익은 6200만원으로, 2019년 4000만원보다 크게 올랐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실적이 전년과 비교해 나빠졌다면 코로나가 종식되는 시점에 고민할 필요 없이 이전으로 회귀하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그러나 대부분 제약사가 코로나 위기 속에서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재택근무와 현장출근이 여기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 따져 코로나 종식 이후의 근로방식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2021-04-01 06:20:56김진구 -
약 없는 췌장암과 '오니바이드'의 기구한 급여 상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약이 부족한 췌장암 영역에서 새로운 보험급여 적용 약제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세르비에의 '오니바이드(나노리포좀 이리노테칸)'가 이번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7월 급여 신청이 이뤄진 이 약은 6개월만에 실질적인 등재 논의를 시작하게 됐다. 오니바이드의 급여 신청 적응증은 '젬시타빈' 기반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서 2차 치료에 5-FU/LV와 병용요법이다. 다만 오니바이드의 등재 가능성에 최근 변수가 발생했다. 정부는 얼마전 췌장암에 사용되는 항암요법의 급여 기준을 대폭 손질하기 결정, 심평원은 이를 반영한 '암환자에게 처방, 투여하는 약제에 따른 공고 개정안'을 공개하고 오늘(1일)부터 적용한다. 이에 따라, 1, 2군 항암제의 구분이 삭제돼 의료 현실에서 실제로 사용되지 않고 있는 1군 항암 요법(시스플라틴 단독 등 10개 항목)이 급여에서 삭제된 반면, 고식적 요법의 1차에서만 급여가 인정됐던 2군 항암 요법에 속하는 젬시타빈·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을 1차요법 이상, 즉 2차요법 등에도 처방할 수 있게 됐다. 췌장암의 경우 1차요법 이상에서 처방할 수 있는 약제가 극히 제한적이었던 만큼, 정부의 이번 급여 확대 조치는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이 오니바이드에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간 1차요법 이상에서 급여 목록에 없었던 항암화학요법 약물들이 진입하면서 ICER값 등에 대한 정부의 잣대가 엄격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 현장에서는 이번 급여 기준 손질 과정에서, 오니바이드에 대한 논의 역시 포함됐어야 한다는 아우성도 적지 않다. 유창훈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현재 진료실에서 상당히 많은 췌장암 환자들과 2차, 3차 약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급여가 되지 않으니 실손보험이 있는지 여부도 따져본다. 오니바이드는 글로벌 3상과 아시아 데이터, 한국인 RWE까지 갖췄는데 아직 급여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오니바이드'는 글로벌 다기관 3상 임상 NAPOLI-1 연구를 통해 '젬시타빈' 기반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서 기존 2차 치료옵션인 '5-FU/LV'와의 병용으로 치료 성과를 크게 개선시켰다. 이 약은 전이성 췌장암 치료에 있어 순차치료 전략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전이성 췌장암 2차 항암요법으로 젬시타빈 기반 항암요법을 사용한 경우, NCCN 에서 유일하게 category 1등급으로 권고되는 치료제이다.2021-04-01 06:20:24어윤호 -
제약사 직원 6명 중 1명 연구인력...어떻게 꾸려지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소속 직원 6명 중 1명은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점차적으로 연구인력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주요 기업 중에서 셀트리온이 연구인력 수와 비중이 모두 가장 높았다. 종근당, 한미약품, 녹십자, 일동제약 등이 연구인력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상당수 전통제약사들도 바이오 연구팀을 별도로 운영하며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25곳의 연구인력은 총 4955명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25개 업체의 직원수는 3만71명에서 3만676명으로 2.0% 늘었다. 전체 직원에서 연구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15.9%에서 16.2%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30개 업체 중 연구인력 수를 공개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에도 고용 규모를 확대했는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연구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충원한 셈이다. 지난해 기준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셀트리온이 가장 많은 645명의 연구인력을 보유했다. 셀트리온은 직원 수 대비 연구인력 비중도 가장 컸다. 셀트리온은 직원 2041명 중 31.6%가 연구인력으로 집계됐다. 10명 중 3명은 연구개발(R&D) 업무를 담당한다는 의미다.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의 연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면서 대규모 연구인력을 고용한 셈이다. 다만 셀트리온이 자체 영업조직을 구축하지 않고 있어 상대적으로 연구인력 비중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대체적으로 매출 규모가 큰 업체들의 연구인력 수가 많았고, 직원 대비 연구인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547명)과 한미약품(538명)이 대규모 연구인력을 고용했다. 녹십자(445명), 삼성바이오로직스(331명), 일동제약(288명), 유한양행(281명), 동아에스티(250명), 대웅제약(231명) 등의 연구인력 규모가 컸다. 종근당과 한미약품은 연구인력 비중이 각각 24.1%, 23.0%로 셀트리온에 이어 가장 높았다. 녹십자(21.8%)와 일동제약(20.5%)도 직원 중에서 20% 이상을 연구인력으로 고용했다. 경보제약(18.5%), 휴젤(18.3%), 대웅제약(16.3%) 등이 인구인력 비중이 제약바이오기업 평균 이상으로 조사됐다. 주요 기업의 연구개발 조직 구성을 보면 셀트리온은 생명공학연구소 산하 연구개발본부와 임상개발본부, 신규사업담당, 개발기획담당, 케미컬제품개발본부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개발본부는 R&D 프로젝트 관리와 지원, 세포주 개발 및 세포배양 공정 개발, 분석법 개발, 허가자료 데이터 확보, 허가 신청, 규제기관 대응 등 R&D업무를 총괄한다. 임상개발본부는 임상 수탁기관 선정부터 임상시험 운영, 환자모집, 모니터링, 안전성 검토 등 임상시험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셀트리온은 케미컬제품개발본부에서 합성의약품 사업 청사진을 구상한다. 케미컬제품개발본부 산하 케미컬제품개발담당, 케미컬사업기획팀, 글로벌사업운영팀 등에서 허가, 개발, 약물감시, 국제조달 시장 공급 운영 등 합성의약품 사업의 기획 업무를 담당한다. 셀트리온 연구인력은 박사급 52명, 석사급 302명 등 석박사 출신이 54.9%를 차지한다. 종근당은 효종연구소 산하에 신약연구소, 바이오연구소, 기술연구소 등 3개 연구소가 서로 다른 연구업무를 수행한다. 신약연구소는 타깃발굴실, 약리연구실, 비임상연구실, 의약화학실, 공정개발실 등으로 구성됐다. 바이오연구소는 바이오의약실, 바이오공정1·2실, 바이오분석실, 바이오중개연구실, 바이오CMC실 등에서 바이오의약품 연구를 담당한다. 기술연구소는 제제연구실, 제제기술실, 제제보증실, 분석연구실, DOS연구실, 합성연구실, 천연물연구실 등에서 약물 특성에 따른 제제나 합성 연구를 진행한다. 종근당은 연구인력 547명 중 석박사(박사 95명, 석사 288명)급 인재가 383명으로 70%를 차지한다. 한미약품은 538명의 연구인력이 경기 화성시 한미약품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팔탄제제연구센터, 서울연구센터, 바이오공정연구센터, 자회사 한미정밀화학 연구소, 북경한미약품 연구센터 등에서 연구활동을 전개 중이다. 박사급 64명, 석사급 285명 등 석박사급이 64.9%를 차지한다. 녹십자 연구개발 조직은 개발본부, 의학본부, RED본부, MSAT본부로 구성됐다. 개발본부는 임상개발 단계 연구과제의 전반적인 운영 관리, 인허가 및 학술 업무를 담당한다. 의학본부는 임상개발 단계 연구과제와 출시 제품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 수립 및 진행 관리를 수행한다. RED본부는 초기 후보 물질을 발굴해 초기 공정연구와 효력 독성 확인 목적의 비임상 개발을 진행한다. MSAT 본부는 개발후기단계 공정연구 강화를 담당한다. 연구인력 445명 중 64.3%인 286명이 석박사급이다.2021-04-01 06:19:27천승현 -
'매출 260억' SK바이오팜, 뇌전증신약 기술료 3천억[데일리팜=안경진 기자]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으로 지난 2년동안 3000억원이 넘는 기술료 수익을 올렸다. 2019년 이후 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과 유럽 허가를 받는 성과를 거두면서 1400억원 상당의 마일스톤도 챙겼다. SK바이오팜은 유럽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로부터 총 1억2322만달러(약 1400억원) 상당의 단계별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안젤리니파마(옛 아벨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유럽상품명 온투즈리)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한 데 따른 마일스톤이다. 유럽 허가 관련 마일스톤 1억1000만달러 외에 최초 계약상대인 아벨테라퓨틱스 지분 매각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1322만달러가 추가 발생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초 안젤리니파마가 아벨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보유하던 아벨 지분 12%를 안젤리니파마 측에 넘기고, 최대 5500만달러의 매각수익을 올렸다. 당시 3200만달러를 받고 2300만달러가 남았는데, 이번에 유럽 허가를 받으면서 마일스톤 잔액 중 일부를 추가로 취득하게 됐다. 양사간 계약조건에 따라 마일스톤 기술료는 '세노바메이트'의 EC 최종판매허가일로부터 6개월 내 수령한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초기 개발부터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뇌전증 신약이다. 지난 2019년 11월 '엑스코프리'(미국상품명)란 제품명으로 FDA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다. 부분발작 증상을 보이는 성인 뇌전증 환자에게 처방된다. 뇌전증의 원인이 되는 흥분성 신호와 억제성 신호전달과 관련된 2가지 타깃을 동시에 조절함으로써 발작증상을 완화하는 작용기전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01년 후보물질 탐색을 시작으로 글로벌 임상시험을 거쳐 상업화하기까지 20년에 가까운 기간을 '세노바메이트' 개발에 쏟아부었다. 지난 2019년 이후 2년간 '세노바메이트' 관련 대규모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2건 체결하고, FDA 허가를 받으면서 연구개발(R&D) 투자가 결실을 맺는 모습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9년 2월 아벨테라퓨틱스와 최대 5억3000만달러 규모의 '세노바메이트'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아벨이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32개국 독점권 권리를 갖고 임상시험, 허가, 상업화를 진행하는 계약이다. 당시 반환의무가 없는 선계약금(upfront payment)으로만 1억달러(약 1132억원)를 수령했다. 이번에 1억1000만달러를 지급받더라도 여전히 3억2000만달러 상당의 단계별 마일스톤 발생 가능성이 남아있는 셈이다. 작년 10월에는 오노약품공업과 '세노바메이트'의 일본 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50억엔(약 511억원)을 확보했다. 허가와 상업화 달성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은 최대 481억엔(약 4916억원) 규모다. 매출대비 10% 이상의 판매 로열티도 보장받았다. 유럽과 일본 지역에서 체결한 '세노바메이트' 관련 계약 2건 모두 제약업계 역사상 계약금 규모가 상위권에 드는 대형 계약이다. SK바이오팜이 지난 2019년부터 약 2년동안 '세노바메이트' 신약 기술료로만 확보한 수익은 총 3043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 260억원의 11배가 넘는 규모다. SK바이오팜은 대부분의 매출을 신약기술료에 의존하고 있다. 뇌전증 시장 규모가 큰 미국에서는 작년 5월부터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엑스코프리'란 제품명으로 직접 판매를 시작했는데, 발매 초기 단계로 아직까지 매출규모가 크지 않은 실정이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세노바메이트'가 유럽과 미국 지역에서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 파트너사인 안젤리니파마는 올해 3분기부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유럽 41개국에 '온투즈리'를 순차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허가 전부터 유럽 현지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시장반응이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온투즈리'는 지난해 8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유망혁신치료제로 선정됐다. 같은 해 12월에는 유럽신경과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임상 결과가 발표되면서 동일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이란 평가를 받았다. '온투즈리'의 유럽 현지 파트너사가 통증·우울증·조현병 등 CNS 분야에 특화된 안젤리니파마로 변경되면서 영업·마케팅력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유럽 뇌전증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고자 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라며 "중추신경계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치료 옵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2021-04-01 06:18:50안경진 -
메디카코리아, 4년새 매출 2배 급증…1000억 청신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메디카코리아 매출이 700억원을 넘어섰다. 2024년 1000억원 달성 목표 가시권에 근접했다. 메디카코리아는 2016년 프로톡스에 인수됐다. 2016년(369억원)과 2020년(730억원) 매출액을 비교하면 4년새 2배 성장이다. M&A 후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회사에 따르면 메디카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730억원으로 전년(575억원) 대비 26.76% 증가했다. 2019년 500억원대 첫 진입 후 600억원대를 건너뛰고 2020년 700억원을 돌파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3억→42억원)과 순이익(7억→47억원)은 각각 1300%, 571% 늘었다. M&A 이후 외형 성장이 두드러진다. 메디카코리아는 2016년 프로톡스(현재 모회사)에 380억원 규모 피인수됐다. 그해 매출액은 369억원이다. M&A 후 사실상 첫해 실적인 2017년에는 매출액 4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369억원) 대비 13.28% 증가한 수치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449억원, 575억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너지 계열사 콜라보 메디카코리아의 목표는 1000억원 달성이다. 시점은 2024년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순환기계 복합제 개발 △중추신경계(CNS) 제네릭 개발 △개량신약 개발 △피부과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 △호흡기계 의약품 라인업 구성 등을 정했다. 시너지파트너스 계열사 간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윈-윈 전략도 추진한다. 모회사 프로톡스(보툴리눔톡신 제제개발)와는 보톡스 '프로톡스'주 공동 허가 및 발매에 나선다. 프로톡스는 2019년 향남 바이오 공장을 준공했다. 연간 540만 바이알 생산 규모다. 프로톡스는 현재 프로톡스주 2상을 진행중이다. 국내 출시 목표는 2022년이다. 프로톡신주는 지난해 수출용 허가를 받아 올해부터 본격 매출이 발생한다. 인트로바이오파마와는 제제 기술 확보를 통해 시장 선점에 도전한다. 노비스바이오(건강기능식품회사)와는 건기능 공동 개발 및 판매를 진행한다. 코디(화장품회사)와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 신제품 발매 계획도 있다. 항진균제(제형변경), 고콜레스테롤혈증 복합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등은 올해 허가를 받고 발매가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메디카코리아가 인수합병 후 덩치를 키우고 있다. 실적 호조로 기업공개 추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카코리아는 1976년 설립된 동일신약이 전신이다. 제조시설은 GMP 수준의 향남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10개국 이상에 60여개 품목을 수출 중이다. 전문의약품 200종, 일반의약품 30종 정도를 취급하고 있다. 뉴본정(말초혈액순환), 뮤코스텐주/캡슐(점액용해), 칼디올연질캡슐(비타민D), 살부트론서방캡슐(기관지 확장), 니메겐연질캡슐(여드름) 등이 주요퓸목이다. 이중 뉴본정, 뮤코스텐주/캡슐, 칼디올연질캡슐, 살부트론서방캡슐 등은 오리지널 제품이다. CSO 영업을 추구한다. 최대주주는 37.23% 지분율의 프로톡스다. 나머지는 시너지파트너스(15.33%), 이주성(12.54%), 이덕한(8.32%), 시너지투자자문(7.10%), 기타주주(19.48%)다.2021-04-01 06:16:20이석준 -
"제약바이오산업, '묻지마' 아닌 '가치투자' 해야죠"[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약바이오 종목에 투자한 사람은 많다. 하지만 그중 기업의 신약 후보 물질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경쟁력이 있을지 냉철하게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빼곡히 쓰여진 영어와 각종 실험 그래프, 전문용어로 범벅된 수치를 일반인이 해석하기란 매우 힘들다. 개발 초기 단계에서 실패로 끝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런 연유로 소문에 휩쓸린 '묻지마 투자'도 횡행하다. 과연 제약바이오에서 가치투자가 이뤄질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방향을 제시하는 곳이 있다. 유튜브 채널 '가신길TV(가치 투자를 위한 신약 길라잡이)' 운영자 박병준(38) PD다. 그는 제약바이오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이 가치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길라잡이를 자처했다. 유튜브에 제약바이오 종목을 분석·추천하는 채널은 무수히 많지만 대부분 차트나 단기 호재에 집중한다. 기업의 핵심 기술과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질환의 특성과 글로벌 개발 현황을 꼼꼼하게 짚어주는 채널은 드물다. 개인 유튜버가 브릿지바이오, 알테오젠, 에이치엘비, ABL바이오, 레고켐바이오, 올리패스 등 국내 주요 바이오텍 대표들을 인터뷰한 것도 이례적이다. 국내 전문가들과 4~5시간 심도있는 인터뷰를 이끌어내는 박 PD를 보면 당연히 이 분야 연구자일 것이란 추측이 든다. 놀랍게도 박 PD는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까지 제약바이오와는 전혀 무관한 사람이었다.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사법시험을 준비했고, 논술 등 입시 컨설턴트를 했던 완벽한 '문과생'이다. 국내외 제약바이오 유수 전문가들과 함께 진정한 제약바이오 가치투자의 장을 만들고자 하는 박 PD를 만나 가치투자의 정도를 물었다. -유튜브 '가신길TV'는 어떤 채널인가? ='가치 투자를 위한 신약 길라잡이'를 줄인 말이다. 2019년 4월에 시작해 현재까지 약 250여개 영상을 올렸다. 바이오 종목은 기업의 미래 가치를 사는 것인데, 이를 명확히 알려면 무엇을 연구개발 하고 있는지, 가치있는 것을 연구개발하고 있는지 두 가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가 어떤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알기란 매우 어렵고, 고도의 전문 분야여서 이해가 쉽지 않다. 보통 투자 관련 정보는 개별 종목 분석에 집중하는데, 그러면 나무밖에 볼 수 없다. 가신길TV는 숲을 보고 그 안에 있는 나무의 가치를 파헤치기 위한 길잡이를 지향한다. -이전까지는 제약바이오와 무관한 일을 했다고 들었다. 갑자기 제약바이오 투자 길잡이를 자처하게 된 이유는? =이전에는 입시 컨설턴트 일을 했었는데, 일을 할수록 성장보다는 소모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제약바이오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어머니가 오래 앓고 계셨던 류마티스가 계기가 됐다. 어느날 어머니의 외래 진료 검사지를 보는데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적어도 우리 가족이 어떤 상태인지, 어떤 약을 먹는지는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질환 공부를 시작했고, 유튜브도 계획하게 됐다. 2019년 후반까지는 기존 일과 유튜브를 병행했는데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제약바이오 유튜브에 '올인'했다. 이 분야 투자 관련 유튜브를 보면 대부분 투자로 시작해 제약바이오를 다루게 된 케이스인데, 나는 순수히 질병과 신약 개발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게 된 경우다. 그래서 가신길TV에는 주가나 차트에 대한 내용은 아예 없다. 국내 바이오텍이 개발하는 약이 얼마나 가치가 있을지만 분석한다. -제약바이오는 매우 전문적인 영역이어서 접근이 쉽지 않다. 또 언론사가 아닌 개인 유튜버라 인터뷰도 힘들었을 텐데 어떻게 여러 바이오 대표들과의 인터뷰를 성사했나. =2019년 가을 이상훈 ABL바이오 대표와의 인터뷰가 첫 시작이었다. 당연히 연락처나 일면식이 없었기에 이상훈 대표님이 연자로 나오는 컨퍼런스를 찾아갔다. 질문도 하고 강연이 끝나고 인사하며 인터뷰를 요청드렸다. 감사하게도 부정적으로 보지 않으셨고 채널을 살펴보고 연락 주겠다 하셨다. 큰 기대는 안했는데 다음날 오전 승낙 메일이 왔다. 두 번째로 진행했던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님은 가신길TV를 알고 계셔서 바로 인터뷰가 성사됐다. 이후에는 두 대표님의 연결과 '혁신신약쌀롱' 등 페이스북 활동을 통해 진행할 수 있었다. 주주들이나 기관 투자자가 회사에 요청해 먼저 연락이 왔던 경우도 있었다. 아무래도 인터뷰가 길고 상세히 나가는 매체나 채널이 거의 없다보니 회사에 제안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말한 것처럼 가신길TV는 해당 기업의 파이프라인뿐 아니라 개발 트렌드, 표준치료와 언멧니즈, 임상적 특징 등 다각도로 이뤄지는 인터뷰가 특징이다. 동시에 짧고 빠르게 진행되는 일반적인 유튜브 특성과는 반대되기도 하다. 깊이 들어가다보니 바로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도 있다. 유튜버로서 고민되는 지점은 없나. =물론 있었다. 통상 영상 길이가 15분이 넘어가면 이탈이 많아진다. 또 시청자 중에 핵심 위주로 얘기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사실 구독과 조회수를 생각하면 짧고 굵게 많이 올리면 된다. 그런데 가신길TV의 목적은 결과로 도달하는 과정과 기반 지식을 알아서 결과를 잘 해석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해가 쉽지 않다는 부분은 공감한다. 질문과 답변에서 낯선 전문 용어는 풀어내고 비유를 하는 방식으로 구성하고 있다. 꼭 필요한 부분은 자막과 그래픽으로 보완한다. -초기 실험 데이터가 좋아도 후속 임상 실패 확률이 높다. 물질이 좋아도 임상 디자인이나 수행 능력에 따라 상용화에 실패할 수 있다. 국내 바이오텍 대부분 초기 개발 단계여서 과연 기업과 파이프라인을 분석한다고 가치투자가 가능할지 의문이 든다. =제약바이오 생태계상 가치투자가 매우 어렵다는 점에 동의한다. 하지만 이 분야 이해도가 높아질 수록 투자자도 냉철한 눈으로 바라봄으로써 잘할 만한 회사들을 골라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제약바이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동시에 투자를 할 땐 기술력 분석뿐 아니라 인적 구성도 면밀히 봐야 할 것이다. 자체 개발한 물질이라면 연구소의 인력풀이 중요하고, 외부에서 물질을 도입한다면 그걸 보는 안목이 뛰어나야 한다. 회사의 포지션에 따른 인적 구성 역량과 그 사람의 히스토리를 봐야한다. 주체자가 글로벌 빅파마에 물질을 선보이거나 딜해본 경험, 주주들과의 투명한 소통은 기술력 못지 않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인터뷰를 할 때도 인물에 집중하는 편이다. -본래 직장을 관두고 유튜브를 전업으로 하고 있다. 유튜브 수입은 구독자와 조회수에서 나오는데 대중적인 채널이 아니다보니 수익적 측면에서의 고민은 없는지? =공익적 목적도 아니고 돈 욕심이 없지도 않다. 하지만 아직 이 분야에서 나의 인사이트가 상업화할 수 있을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신길TV를 플랫폼화해 투자리포트로 비즈니스를 하자는 제안들은 있었다. 내 원칙은 절대 종목 추천을 하지 않는 것이다. 나조차도 주식을 하지 않고 있다. 투자 판단은 오로지 본인의 몫이다. 가신길TV와의 방향과 맞지 않아 거절했다. 비전공자 치고 잘하는 사람이 아닌 그냥 제약바이오 전문가로 인정받게 될 때 비즈니스를 시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행히 아내가 현재 가장인데 농담삼아 자신이 회사 다닐 때까지만 버텨달라고 말하더라. 물론 내용을 하나하나 쪼개서 광고 엄청 넣은 영상을 매일 열몇개씩 올려 돈 많이 버는 유튜버를 볼 때면 '현타' 올 때가 있다(웃음). -앞으로 가신길TV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제약바이오 가치투자라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나. =그렇다. 아직은 이해 없이 바이오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가치투자를 위해 사이언스를 공부할 필요는 없다.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합리적이고 건강한 투자를 할 수 있는 레퍼런스가 된다면 좋겠다. 나아가 바이오생태계의 '네이버'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바이오텍 종사자와 투자자, 애널리스트, 연구자, 학생들이 모두 모여 각자의 시각에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제약바이오 전문 플랫폼이다. 연구개발과 투자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2021-04-01 06:00:12정새임 -
일동제약,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25억 의약품 기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은 사회복지법인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25억원 상당의 영양제를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굿네이버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사랑나눔협의회 등 사회복지법인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의약품을 전달했다. 회사 측은 "지난 2월부터 각 지역에 대한 실태 파악 및 수요 조사, 대상자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라면서 "강원 지역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의 지자체와 사회복지기관 등을 통해 기부 물품이 전달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기부한 품목은 ‘아로나민 케어 시리즈’와 ‘키운센 베베’ 등 총 11만개다. ‘아로나민 케어 시리즈’는 만성 질환, 약물 복용으로 인한 체내 영양소 고갈(DIND) 등 특정 상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한 영양제다. 푸르설티아민(활성비타민B1) 등의 비타민과 각종 미네랄,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있다. ‘키운센 베베’는 어린이의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필수 비타민 10종(비타민A · B1 · B2 · B3 · B5 · B6 · C · D · E · H)이 골고루 들어 있는 시럽형 영양제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이유로 영양 불균형을 겪는 이웃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참여하게 됐다”며, “제약회사의 정체성을 살려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3-31 15:11:44천승현 -
29~30일 안전관리책임자 실시간 온라인 교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제약유통위원회(이사 이영미)는 2021년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오는 4월 29~30일 양일간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약사회에서는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약사법에 근해 매년 1회 실시하며 식약처에 안전관리책임자로 신고 등록한 약사, 의사, 한약사를 대상으로 16시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신규(변경) 안전관리책임자의 경우 신고 수리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은 ▲의약품 안전관리 업무기준서 개발 및 관리 방법 ▲제약현장에서의 약물감시 체계 ▲약물감시의 필요성 및 안전관리책임자의 역할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방법(국내·국외) ▲MedDRA(국제의약용어) ▲ICH 가이드라인의 이해 ▲시판 후 안전관리제도의 이해 ▲빅데이터 기반한 능동적 약물감시 원리와 실제사례 ▲의약품 위해성 관리계획(RMP)의 이해 ▲의약품 재평가, 허가갱신제도의 이해 ▲약물이상반응의 인과성 평가 ▲실마리정보의 탐지·평가·반영 실무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4월 19~23일 대한약사회 홈페이지(www.kpanet.or.kr) 및 제약유통위원회 홈페이지(www.kpaips.com)의 팝업창을 통해 선착순 90명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추후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6월 24~25일 실시될 예정이다.2021-03-31 14:57:1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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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메디통과 AI 기반 감염 관리 업무 협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감염관리 네트워크 'ICON'이 '이유엔 메디통'과 AI 기반 감염 관리 플랫폼 개발과 교육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AI 기반 감염 관리 플랫폼을 3년내 단계별로 개발하고 코로나 시대에 의료기관 감염 관련 교육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메디통 교육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다. ICON은 2012년부터 '중소병원 감염관리 자문 네트워크 운영 사업'(질병관리청 위탁)'을 시작으로 국내 유일 감염관리컨설팅(ICCON) 서비스 조직을 갖추고 있다. 국내 중소& 8729;요양병원의 감염관리 인프라를 향상시키고 기술 자문 서비스와 체계적인 감염 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1401개 의료 기관이 자문을 받고 있다. ICON은 전국 20개 이상 대학병원, 의료원, 병원 감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전국 7개 지역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의 의료관련감염을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평가하는데 참여하고 있다. 이유엔 메디통은 클라우드 기반 의료기관 환자안전·감염관리 시스템 기획·개발에 대해 국내 독보적인 회사로 평가받는다. 570여개 병원이 가입돼 있고 회원은 14만여명에 이른다. 엄중식 ICON 이사장은 "ICT기술을 접목해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지원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3-31 14:09:48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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