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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브 제네릭 9개월 점유율 0.5%…오리지널 방어력 견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카나브 제네릭이 발매된 지 9개월이 지났지만 시장에 안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지난 1분기 제네릭 합산 처방액은 1억원에도 못 미쳤고, 피마사르탄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0.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등재 용도특허 리스크와 보령의 견제가 제네릭 부진의 배경으로 꼽힌다. 또한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점도 제네릭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나브 제네릭 점유율 0.5%…오리지널은 성장세 지속 22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카나브 제네릭의 지난 1분기 합산 처방실적은 9600만원이다. 피마사르탄 성분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0.5% 수준이다. 카나브 제네릭은 지난해 7월 이후 발매됐다. 알리코제약 ‘알카나’, 동국제약 ‘피마모노’, 대웅바이오 ‘카나덴’, 한국휴텍스제약 ‘휴나브’, 한국프라임제약 ‘피마솔로’가 피마사르탄 성분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 진입했다. 이들 5개 제품의 작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9개월 누적 처방액은 1억6200만원에 그친다. 발매 이후 시장에 안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다. 제네릭이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하는 가운데, 오리지널 카나브는 대조적으로 성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1분기 카나브의 처방실적은 1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했다. 통상적으로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경우 물질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 발매와 이에 따른 약가인하로 처방실적이 감소세로 돌아서지만, 카나브는 증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보령은 제네릭 등재에 따른 약가인하를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통해 약가인하를 미뤄둔 상황이다. 올해 3월엔 서울행정법원이 정부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지만, 보령은 즉각 항소했다. 미등재 특허 리스크에 보령 견제까지…힘 못 쓰는 제네릭 카나브 제네릭의 부진은 미등재 특허 리스크와 보령의 견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카나브의 물질특허는 2023년 2월 만료됐다.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목록집에 등재되지 않은 용도특허(2036년 만료)가 남아 있다. 보령은 별도의 임상을 통해 ‘당뇨병성 신장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이라는 특허를 확보했다. 이 특허는 카나브의 두 번째 적응증인 ‘고혈압을 동반한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단백뇨 감소’의 추가에 기여했다. 제네릭사들은 특허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2024년 1월 해당 용도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 특허심판원은 2025년 1월 제네릭사의 손을 들어주는 심결을 내렸다. 1심에서 승리한 제네릭사들은 제품 발매에 나섰다. 그러나 제네릭 발매 일정은 3월에서 5월로, 다시 7월로 연거푸 미뤄졌다. 당초 동국제약과 대웅바이오가 지난해 3월 제네릭 급여 등재를 신청했다. 그러나 제네릭 개발 주관사인 알리코제약과 일정을 맞추기 위해 등재 직전 급여 신청을 취하했다. 결국 두 달 뒤인 5월에 4개 업체의 제품이 동시 등재되며 판매 준비를 마쳤다. 여기서 다시 한 번 제품 발매가 연기됐다. 이번엔 보령의 적극적 견제가 발목을 잡았다. 보령은 제네릭사에 내용증명을 보내 특허침해 가능성을 주장했다. 이로 인해 제네릭사들은 급여 등재 이후로도 제품 출시를 보류하다가, 7월에야 판매를 시작했다. 다만 이후로도 적극적인 판촉‧마케팅에 나서진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보령이 1심 패배 이후 특허법원에 항소하며 장기전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2심의 경우 아직 첫 변론조차 시작되지 않은 상태로, 제네릭사 입장에선 특허 리스크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마케팅 확대에 부담이 따른다는 분석이다. 포화상태 ARB 계열 고혈압 시장…보령 높은 진입장벽도 걸림돌 카나브 제네릭은 개발 과정에서도 적잖은 어려움이 겪었다. 개발 초기 단계에선 피마사르탄 원료 확보에 애를 먹었다. 피마사르탄은 다른 ARB 계열 약물에 비해 원료 합성 공정이 복잡하고, 생산단가가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 자체적으로 고순도 원료를 생산하는 보령과 달리, 제네릭사들은 국내외에서 원료를 확보‧생산하는 데 부담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피마사르탄 성분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보령의 높은 영향력도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카나브는 보령이 자체 개발한 국산 신약으로, 오랜 기간 의료기관에서 입지를 구축해왔다. 여기에 카나브 외에 듀카브‧듀카브플러스‧듀카로‧아카브‧투베로 등 다양한 피마사르탄 기반 복합제 라인업이 더해지며 ‘카나브 패밀리’ 중심의 처방 구조가 형성된 상태다. 또한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라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이 시장엔 피마사르탄 외에도 발사르탄, 로사르탄, 텔미사르탄, 칸데사르탄, 올메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등이 경쟁 중이다. 이들 성분은 이미 특허가 만료돼, 다수 제네릭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제네릭사 입장에선 오리지널 카나브뿐 아니라, 다른 ARB 계열 약물과의 경쟁에 후발주자로 뛰어드는 셈이다. 애초에 연 60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됐음에도, 제네릭 개발에 뛰어든 업체가 많지 않았던 이유도 이 연장선상에서 설명된다. ARB 시장이 포화 상태인 데다, 피마사르탄 시장에서 보령의 지위가 공고하고, 원료 확보도 쉽지 않다 보니 제네릭사들이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는 분석이다.2026-04-24 06:00:56김진구 기자 -
희귀질환 접근성 개선 방안, 사각지대 해결할 수 있나?[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희귀질환 약제의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정부의 방침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직까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신약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는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의결하며, 중증·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혁신 신약의 가치를 적정하게 평가하겠다는 방향을 공식화했다. 제약업계는 이를 희귀질환 치료제의 급여 진입 문턱을 낮출 수 있는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하면서도, 경제성평가 대상에 해당하는 혁신적 희귀의약품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경제성평가는 우리나라 보험급여 평가 절차에서 가장 긴 시간이 소요되는 단계로 꼽힌다. 이 때문에 경제성평가 면제 요건에 부합하지 않거나, 대체약제 가중평균가 수용이 불가능한 신약들은 기존 절차를 그대로 밟아야 하는 상황이다. 일례로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Myelodysplastic syndromes) 빈혈 및 베타지중해빈혈 치료제 '레블로질(성분명: 루스파터셉트)'이 있다. 2022년 국내 허가된 레블로질은 2023년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한 이후 현재까지 비급여 약물로 남아 있다. 이 약은 MDS 빈혈 치료 환경에 수십 년 만에 등장한 적혈구성숙제제로, 3상 COMMANDS 연구를 통해 기존 치료 대비 약 1.7배 높은 무수혈 달성 효과를 보이며 수혈 의존도를 근본적으로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후속 분석에서는 전체생존기간(OS)을 연장하는 장기 생존 혜택의 가능성도 제시됐다. 레블로질은 급여 진입 과정에서 구조적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낮은 수혈 행위 비용을 대조군으로 설정해야 하는 현행 경평 구조에서는 가치를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홍준식 대한혈액학회 급성골수성백혈병/골수형성이상증후군연구회 간사(서울대병원 혈종내과 교수)는 "레블로질은 수혈을 반복하던 환자의 긴 병원 체류 시간과 높은 합병증 부담을 줄여 치료 패러다임을 실질적으로 바꾼 것은 물론, 혈액암 분야 최초로 장기간의 무수혈 효과를 입증해 의료 자원 부담까지 완화한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가 큰 약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혈이 필요한 중등도 위험 이하의 MDS 빈혈 환자에게 사실상 최적의 대안이자 유일한 희망임에도 급여 등재가 지연되면서 환자들이 고스란히 수혈 부담과 합병증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 현장에서는 제도의 사각지대 속에서 목소리를 내기 힘든 실질적 희귀질환 환자를 위해, 질환의 특수성을 반영한 유연한 평가 제도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MDS의 경우 연간 국내 발생 환자는 1700여 명에 불과하며, 그중 수혈의존 빈혈 치료 대상은 극히 일부다. 지난 3월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레블로질의 급여 적용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지만, 이 같은 한계 탓에 종료 직전까지 동의율은 2% 수준에 머물렀다. 홍 교수는 "MDS가 희귀질환 산정특례에서 제외된 것은 중증 암 산정특례가 적용되면서 별도 심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일 뿐, 실질적인 희귀질환이다. 병태생리가 유사하고 만성 수혈이 필요한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이 희귀질환으로 인정받는 것처럼, MDS 역시 질환의 특수성을 고려한 유연한 평가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2026-04-24 06:00:50어윤호 기자 -
영일제약, 순익 480억 실체…자사주 95%·배당 330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영일제약의 2025년 순이익 480억원은 본업이 아닌 금융자산에서 만들어진 이익으로 확인된다. 자사주 비중이 95%에 달하는 지배구조 속에서 이익 창출과 배당이 내부 순환 구조로 이어진 점이 특징이다. 2025년 매출은 667억원으로 전년 648억원 대비 약 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전년 199억원 대비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80억원으로 전년 80억원 대비 약 6배 증가했다. 영업외수익 때문이다. 2025년 영업외수익은 431억원으로 전년 93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이 가운데 단기매매증권 평가이익이 333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단기매매증권은 939억원으로 총자산(1789억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자산 구성상 금융자산 비중이 높은 구조다. 지배구조는 자사주가 약 95%를 차지하고 나머지 약 5%는 주식회사 에이엠씨가 보유하고 있다. 외부 주주 영향이 작동하기 어려운 사실상 폐쇄 구조다. 회사는 2025년 중간배당으로 330억원을 지급했다. 순이익의 상당 부분이 평가이익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현금 유입과는 괴리가 있다. 2025년 단기차입금은 87억원 새롭게 발생했고 유동부채는 약 2.6배 증가했다. 투자자산 확대와 배당 집행이 동시에 이뤄지며 자금 운용 부담이 커진 모습이다. 변동성도 확인된다. 2024년에는 단기매매증권 평가손실 160억원이 반영됐고, 2025년에는 평가이익 333억원이 반영되며 실적이 크게 달라졌다. 업계 관계자는 "영일제약은 본업보다 금융자산 운용에서 이익이 만들어지는 구조다. 지배구조는 외부 견제를 차단했고, 재무 전략은 투자수익과 배당 회수에 맞춰져 있다"고 평가했다.2026-04-24 06:00:48이석준 기자 -
종근당고촌재단, 올해의 작가 3인 선정…창작 지원금 제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종근당 본사에서 김명찬·박그림·염지희 등 3인을 올해의 작가로 선정하고 ‘2026 종근당고촌 예술지상 올해의 작가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작가들은 동시대 회화의 흐름 속에서 각기 다른 실험성과 잠재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명찬 작가는 인물과 일상을 소재로 한 구상회화를 통해 조형미와 회화의 확장성을 탐구한다. 에어브러시를 활용한 표현 방식과 공간 확장을 통해 동시대적 감각과 실험성을 함께 보여준다. 박그림 작가는 전통 불교 회화의 요소를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전통과 현대, 그리고 사회적 감각을 결합한 작업을 통해 한국 동시대 미술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염지희 작가는 콜라주를 주요 언어로 삼아 개인의 경험과 꿈, 인간 존재에 대한 탐구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문화적 뉘앙스와 이미지의 결합을 통해 밀도 있는 화면을 구축한다. 작가 선정은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비공개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작가의 작업이 회화사적 맥락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시대 문화 속에서 어떠한 감각과 문제의식을 드러내는지 ▲작가로서의 지속성과 발전 가능성이 작품에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주요 기준으로 삼아 최종 3인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1인당 연간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3년간 제공되며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을 통해 창작 성과를 발표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김명찬 작가는 "종근당고촌 예술지상 작가로 선정되어 3년간의 안정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그동안 이어온 작업의 방향을 더욱 단단히 다져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새로운 실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회화가 가진 가능성을 끝까지 탐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종근당고촌 예술지상은 유망 작가 발굴과 연속 지원이라는 방식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왔다"며 "재단이 이 사업에 함께하게 된 만큼 사업의 공익적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한국 회화를 이끌어 갈 젊은 예술가들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고촌 예술지상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신진작가들이 창작 역량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돕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종근당홀딩스와 한국메세나협회,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가 2012년부터 함께 진행해 온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45명의 작가를 발굴·지원해왔다. 올해부터 종근당고촌재단의 프로그램 참여로 사업의 공익적 성격이 한층 강화됐고 사업 명칭도 종근당 예술지상에서 종근당고촌 예술지상으로 변경됐다.2026-04-23 15:50:38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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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수협, CPHI 일본서 한국 기술력 소개…공급망 파트너 홍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CPHI Japan 2026에 국내 제약·바이오 12개 회원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29개국 약 800개 기업이 참가한 CPHI Japan 2026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제약 전문 전시회로 일본 제약 산업의 최신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올해는 중동 지역 분쟁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망 구축을 주요 화두로 제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관을 비롯해 중국, 인도, 이탈리아, 라트비아,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관이 참가해 각국 제약 산업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의수협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며 일본 제약기업 및 현지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최근 일본 약사법 개정과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약가 인하 및 자국의 의약품 공급 안정화를 우선하는 정책과 관련된 회원사의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API)과 첨단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인도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대응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한국의 의약품 품질관리와 고품질 등을 부각하면서 아시아 제약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의수협 류형선 회장은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우수 중소·중견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일본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고부가가치 API와 첨단 CDMO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류 회장은 “최근 중동사태 및 고환율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한국제품의 수출 지속화를 위해 국내 제약사의 수요에 맞게 빠르게 지원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2026-04-23 15:37:26천승현 기자 -
한국 R&D 과제 미·중 이어 세계 3위…대웅 58개 '최다'[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국 기업의 의약품 파이프라인 비중이 전 세계 3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은 개량신약 중심이라는 기존 인식과 달리 전통 제약사를 중심으로 신약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글로벌 제약 산업 데이터 분석기업 사이트라인(Citeline) 보고서를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한국의 의약품 파이프라인은 총 3259개로 전 세계 의약품 파이프라인 가운데 14%를 차지했다. 이는 미국(1만1662개·51%)과 중국(7141개·31%)에 이은 3위로 독일·영국 등 유럽 주요국과 일본 등을 크게 앞선 수치다. 현재 한국에 본사를 두고 의약품을 개발 중인 기업은 총 426곳이다. 개별 기업 단위로는 대웅제약이 58개 파이프라인을 보유, 가장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동아에스티(51개), 한미약품(45개), 셀트리온(44개), 종근당(44개), 애드파마(43개)가 그 뒤를 이었다. GC녹십자(41개)과 JW중외제약(39개), SK(39개), 한국콜마(37개) 등도 파이프라인 상위 10위권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의 주요 타깃 질환은 폐암, 유방암, 직장암, 위암 등 고성장 항암 분야와 제2형 당뇨병에 가장 집중됐다. 이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와 췌장암, 난소암, 간암, 전립선암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한국은 개량신약 중심 국가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신약에 대한 상당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한국에는 일본 보다 많은 파이프라인이 있어 충분히 주목받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한국 기업의 비약적인 성장과 함께 글로벌 제약 시장의 패권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세계 1위인 미국의 독주는 더욱 공고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무서운 속도로 그 뒤를 맹추격하며 시장 지형을 흔드는 모습이다. 본사 소재지를 기준으로 전체 의약품 연구개발 기업의 분포를 살펴보면 미국의 점유율은 전년도 39%에서 2026년 41%로 증가하며 확고한 지배력을 유지했다. 중국에 기반을 둔 기업의 비중 역시 17%에서 19%로 지속 확대하면서 중국이 글로벌 제약 시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반면 유럽 지역은 전반적으로 점유율이 축소됐다.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주요국의 점유율은 유지됐으나 그 외 나머지 유럽 국가들의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R&D 전략은 선택과 집중 기조로 전환하는 추세다. 2026년 전 세계 의약품 파이프라인 수는 전년 대비 4% 감소한 2만2940개로 1990년대 중반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개발 단계별로 보면 흐름은 엇갈린다. 전임상 단계 약물은 전년 대비 14% 축소한 반면 임상 1상은 3%, 2상은 9%, 3상은 9% 각각 증가했다. 기업이 초기 후보 물질을 줄이는 대신 성공 가능성이 높은 후기 임상 단계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파이프라인 규모는 줄었으나, 기업이 신약 출시 가능성이 높은 후기 임상에 투입을 늘리면서 시장의 상업화 기대감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글로벌 의약품 개발 패러다임 전환도 확인됐다. 2026년 기준 글로벌 파이프라인에서 바이오의약품 비중은 50%로 사상 처음으로 케미컬 의약품을 앞질렀다. 30년 전만 해도 화학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비중이 85대 15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구조적 변화가 뚜렷해진 셈이다. 특히 단클론항체(MAbs)를 비롯해 항체-약물접합체(ADC), 면역독소 등 면역접합체 계열 파이프라인이 최근 1년간 30% 이상 증가했고 세포·유전자 치료제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전체 파이프라인 규모가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바이오 기반 치료제는 오히려 성장세를 이어가며 산업 중심축이 화학에서 바이오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적응증별로 보면 종양학이 전체 파이프라인의 39%를 차지하며 여전히 압도적인 비중을 유지했다. 신경학 분야는 14%로 뒤를 이었고 면역학은 전년 대비 21% 성장하며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심혈관 및 혈액응고 질환 관련 연구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기업별로는 스위스 로슈가 가장 활발한 개발 활동을 이어가며 지난해 미국 화이자에 내줬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는 파이프라인이 8% 증가하며 2위로 급부상했다. 이외 사노피, 노바티스, 일라이 릴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머크, 애브비, 존슨앤존슨 등이 의약품 파이프라인 수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2026-04-23 12:05:06차지현 기자 -
필립스코리아, 매출 1%대 정체…이익 반등에도 성장 과제[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필립스코리아가 수익성 반등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매출 증가율이 1%대에 머무는 가운데, 서비스 중심 구조 전환이 본격적인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장비 판매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 변화는 시작됐지만, 시장에서는 아직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매출 성장은 '주춤', 영업이익은 '반등' 최근 공시된 필립스코리아의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회사의 매출 성장은 정체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3366억원이던 매출은 2022년 3161억원으로 감소한 뒤 2023년 3529억원으로 반등했다. 이후 2024년 3616억원, 2025년 3646억원으로 이어졌지만, 2023년 반등 이후 2년 연속 1%대 증가에 그치며 성장 둔화 흐름이 고착화됐다. 이 같은 흐름은 2021년 단행된 사업 구조조정과 무관하지 않다. 필립스코리아는 당시 생활가전 사업부문을 매각하며 헬스케어 중심 구조로 재편했다. 약 400억원 규모의 소비재 매출이 빠지면서 외형 축소는 불가피했다. 다만 문제는 이후다. 사업 구조 전환 이후에도 뚜렷한 외형 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매출은 반등 이후 다시 정체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이같은 외형 성장 둔화는 경쟁사와 비교하면 더 두드러진다. 지멘스헬시니어스의 경우 2024년 6335억원에서 7404억원으로 매출 외형이 늘었고, GE헬스케어 역시 같은기간 2758억원에서 3171억원으로 매출 규모를 키웠다. 진단 장비 등 하드웨어 시장에서 지멘스 헬시니어스나 GE헬스케어 등 경쟁사에게 밀려 상대적으로 파이를 키우고 있지 못한다고 해석할 여지도 존재한다. 반면 필립스의 수익성은 빠르게 회복했다. 필립스코리아 영업이익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4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지만, 2023년 18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뒤 2024년 70억원, 2025년 364억원으로 급증했다.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제품에서 서비스로…수익성은 지켰지만 성장은 제한 영업이익 반등의 배경은 명확하다. 비용과 원가를 동시에 낮췄기 때문이다. 매출원가는 2024년 2707억원에서 2025년 2463억원으로 감소했고, 판관비 역시 838억원에서 818억원으로 줄었다. 매출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이익이 급증한 이유다. 서비스 매출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매출 구조가 장비 납품 외에도 유지보수 및 소프트웨어 연계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 매출 중심으로 확대되며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필립스코리아의 매출 구조를 사업부별(항목별)로 보면 상품(제품) 2024년 2546억원에서 2025년 2536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 2024년 1069억에서 2025년 1109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체 매출에서 서비스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21년 27.8%에서 2025년 약 30.4% 수준까지 확대됐다. 문제는 이 구조가 ‘성장’이 아니라 ‘방어’에 가깝다는 점이다. 대형 의료장비 시장은 교체 주기가 길고 신규 수요가 제한적인 구조다. 이에 따라 유지보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장기 계약 등 서비스 매출이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신규 매출을 크게 확대하는 역할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의료기기 업계 한 관계자는 "서비스 확대는 수익성을 지키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외형 성장을 다시 끌어올리는 동력으로 보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대형 의료장비(MRI, CT, 초음파 등)의 교체 주기가 길고 신규 병원 설립에 따른 대규모 수주가 제한적인 한국 시장의 특성상, 기설치된 장비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유지보수 계약(SLA) 등 서비스 중심의 매출 확대는 필립스코리아의 수익성 방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상진단 경쟁 심화…성장 동력 과제 결국 필립스코리아가 풀어야 할 과제는 ‘성장’이다. 국내 영상진단 의료기기 시장은 지멘스 헬시니어스, GE 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여기에 중저가 장비를 앞세운 후발주자까지 가세하면서 장비 중심 시장은 이미 경쟁이 극심한 상태다. 이 때문에 필립스코리아 역시 AI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한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AI 기반 영상 분석, 초음파 워크플로우 개선, 스마트병원 협력 등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결합한 전략이 대표적이다. 장비 판매에서 데이터·운영 효율 중심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려는 시도다. 다만 이 역시 초기 단계다. AI·솔루션 사업이 매출 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제한적인 데다, 병원 투자 의사결정 특성상 단기간 실적 반영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차세대 스펙트럴 CT '베리다' 등 신제품이 변수로 꼽힌다. 다만 신제품 효과 역시 단기간 실적을 끌어올리기보다는 점진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는 "신제품과 기술 혁신에 대한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지만, 병원 투자 구조상 성과는 중장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2026-04-23 12:05:01황병우 기자 -
J&J 의료기기 사업 동반 성장…메디칼 '회복'·비전 '확장'[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한국존슨앤드존슨의 의료기기 사업을 이끄는 두 기업이 지난해 외형성장을 이끌며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하 J&J 메디칼)이 2024년 역성장을 딛고 매출이 반등한 가운데, 한국존슨앤드존슨비전(이하 J&J 비전)이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재확인했다. V자 반등 성공한 '메디칼'…꾸준한 우상향 '비전' 먼저 J&J 메디칼의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 4년간 매출이 등락을 거듭했다. 2022년 2801억원이었던 매출은 2023년 3011억원으로 증가하며 3000억원 고지를 돌파했지만, 2024년에는 시장 환경의 변화와 일시적인 조정기를 거치며 매출이 269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3%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메디칼 부문은 전년 대비 약 11.7% 성장한 30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V자 반등에 성공했다. 2024년 134억원까지 떨어졌던 영업이익 역시 2025년 171억원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수익성 개선까지 이뤄냈다. 반면 한국존슨앤드존슨으로부터 사업이 분할되어 설립된 J&J 비전은 매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며 외형을 확대했다. 사업분할 첫해인 2022년(3개월) 약 265억 원의 매출을 올린 이후, 온전한 회계연도인 2023년에는 약 156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후 2024년 1682억원, 2025년 176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J&J의 경우 매출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외형확대와 별개로 수익성의 질이 줄어든 점은 흠으로 남았다. 2024년 819억원이었던 매출원가는 2025년 1106억원으로 증가하며 원가 부담이 확대됐다.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J&J 비전의 2025년 판관비는 569억원으로 전년 779억원 대비 210억원 감소했다. 가장 큰 감소 요인은 광고선전비와 판촉비로 광고선전비가 22억원(2024년 79억원, 2025년 57억원), 판촉비가 286억원(2024년 451억원, 2025년 265억원)으로 줄었다. 메디칼, 고부가 치료장비 확대…병원시장 공략 J&J 메디칼의 3000억원 대 매출 복귀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인프라 투자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J&J 메디칼 제품을 담당하는 J&J 메드테크코리아는 매년 신기술을 선보이며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2024년 4월에는 정형외과용 수술 로봇 벨리스가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에 대한 국내 승인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4월과 11월에는 각각 펄스장 절제술 플랫폼 베리펄스와 초소형 인공심장펌프 임펠라CP를 선보였다. 특히 신제품 허가와 함께 지난 2024년 말에는 서울에 위치한 본사에 한국 의료진 대상으로 회사의 최신 치료 기기에 대한 술기 교육과 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교육센터를 오픈해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부산에도 술기 교육센터 'Busan MedTech Lab'를 열어 술기 교육 인프라를 지방으로 확대했다. 두 교육센터를 통해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의 대표적인 수술용 의료기기의 접점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매출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오진용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 북아시아 지역 총괄사장은 "교육센터 오픈을 계기로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의 첨단 의료기기 및 치료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술기 교육과 훈련을 활발히 운영하여 국내 의료진의 치료 술기 역량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한국에 빠르게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J&J 메디칼의 주요 제품군이 인구 고령화와 함께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무릎관절 치환술, 심방세동 분야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병원 중심 고부가 장비의 영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안과·렌즈 전략…수익성 시험대 J&J 비전의 성장세는 안과 전문 영역(Surgical Vision)과 콘택트렌즈 부문의 전문성을 극대화한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백내장 환자 증가와, 젊은 층의 시력 교정 수요를 동시에 공략한 프리미엄 제품군이 핵심 역할을 했다. 실제 2024년 기준 국내 백내장 환자는 약 150만 명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이 차세대 다초점 인공수정체(IOL)로 넘어감에 따라 J&J 비전도 신제품을 출시한 상태다. 지난해 9월 차세대 백내장 수술용 다초점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오디세이를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그러나 매출의 다른 큰 축인 콘택트렌즈 제품군이 소비재형 의료기기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원가 부담 확대에 대한 대응 필요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해 판관비를 줄이며 수익성을 확보한 만큼, 올해의 대응책이 주요한 고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과적으로는 메디칼과 비전 모두 공통적으로 원가 부담 확대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는 점은 향후 실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메디칼은 고가 장비 중심 구조에 따른 비용 구조, 비전은 콘택트렌즈 중심 소비재 사업 특성상 원가 변동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결국 향후 성과는 단순 매출 규모보다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비용 구조 관리 역량에 따라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2026-04-23 12:04:57황병우 기자 -
한독, 지구의 날 부산 플로깅 캠페인 진행[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한독은 부산 지역 임직원들과 함께 환경 정화를 위한 플로깅 봉사활동 ‘나를 위한 쓰담, 지구를 위한 쓰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부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진행됐다. 특히 부산에서 열리는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지역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민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영업사원을 포함한 부산 지역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한독 임직원들은 이번 단체 플로깅을 시작으로 오는 5월 24일까지 부산자원봉사은행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부산 전역에서 개별 플로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한독이 추진해 온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이다. 회사는 충북 음성 공장 인근에서 ‘깨끗한 내 고장 가꾸기’와 외래식물 제거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 본사에서도 ‘한강공원 가꾸기’ 및 플로깅 활동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한독은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2026-04-23 11:55:27황병우 기자 -
일동제약, PDRN 화장품 '리쥬닉' 뷰티 클래스 개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일동제약은 PDRN 성분 기능성 화장품 '리쥬닉 피디알엔 리쥬비네이팅 앤 리페어 크림(이하 리쥬닉)'을 활용한 '리쥬닉 뷰티 클래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2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모델, 아나운서, 프로골퍼, 마케팅 전문가 등 분야별 인플루언서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리쥬닉을 체험하고 제품 사용 아이디어와 피부 관리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리쥬닉은 일동제약이 약국 유통용으로 출시한 기능성 화장품이다. 해당 제품은 알래스카 연어에서 추출한 PDRN 성분인 소듐디엔에이 15,000ppm을 비롯해 표피 성장 인자 EGF, 식물성 레티놀 바쿠치올, 병풀잎 추출물 시카 등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판테놀, 히알루론산 11종, 나이아신아마이드, 아데노신 등이 포함됐다. 일동제약은 행사에서 출시를 앞둔 리쥬닉 시리즈 신규 제품 샘플을 활용한 사전 테스트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회사 측은 품목에 대한 소비자 사용 의견을 취합해 제품 마케팅 방향성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석태 일동제약 OTC부문장은 "리쥬닉은 PDRN 함량을 적용해 약국 유통용 기능성 화장품으로 내놓은 제품"이라며 "소비자 소통 및 마케팅 캠페인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2026-04-23 11:51:45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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