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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진균 감염 치료제 공백 우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진균 감염 치료제 공백에 우려의 목소리도 다시 대두하고 있다.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코로나19 환자의 진균 감염에는 폐 아스페르길루스증(CAPA, COVID-19 associated pulmonary aspergillosis)와 털곰팡이증(CAM, COVID-19 associated mucormycosis) 그리고 침습성 칸디다증(Candida auris)이 있다. 이들 코로나19 관련 진균(곰팡이) 감염은 심각한 질병 및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아스페르길루스증 또는 CAPA와 관련된 사망률(mortality)은 최대 80%에 이르며 털곰팡이증의 사망률은 100%에 가깝다. , 특히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정부에서 발간한 코로나19 대응지침에 코로나19 감염의 임상적 합병증으로 언급된 2차 진균감염으로, 국내에서도 CAPA 발생이 확인된 바 있다. ◆국내도 항진균제 필요 환자 급증 지난해 11월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 발표자료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병원 3개 센터의 전자의무기록(EMR)을 분석한 결과 중증 코로나19 환자 218명 중 집중치료실(ICU)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는 57.8%(126/218)였으며, 코로나19 관련 폐 아스페르길루스증(CAPA)의 누적 발생률은 4.5%(10/218)로 집중치료실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의 11.2%(10/89)였다. 병원 내 사망률(in-hospital mortality)은 코로나19 환자에서 11.9%(26/218), CAPA 환자의 전반적인 사망률(overall mortality)는 50%(5/10)로 CAPA 2차 감염이 코로나19 환자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폐 아스페르길루스증(CAPA)은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중증 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며, 환자는 종종 비특이적 증상을 보이고 폐 깊숙한 곳에서 검체 채취가 필요해 진단이 어렵다. 추은주 대한감염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보험이사(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경험했듯이 급성기 감염병 치료에 필요한 약제는 정부 차원의 선제적 확보가 중요하다. 감염병 치료에 필수적인 항균제, 항진균제 신약은 높은 임상적 필요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된 신약 급여권 진입 전무 코로나19 관련 털곰팡이증(CAM) 치료에는 외과적 수술과 암포테리신B, 포사코나졸 또는 이사부코나졸을 포함한 항진균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보리코나졸은 털곰팡이증 치료에 권장되지 않는다. 포사코나졸(제품명 녹사필)의 경우 국내에서는 아스페르길루증 환자의 치료에만 적응증이 있어, 코로나19 환자에서 아스페르길루스증 또는 털곰팡이증이 의심될 경우 진균 배양과 동시에 선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제는 이사부코나졸(제품명 크레셈바) 뿐이다. 크레셈바는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과 침습성 털곰팡이증 모두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항진균제이다. 크레셈바는 2021년 6월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 약은 미국과 유럽(EMA)에서 각각 2015년3월, 10월 허가돼 사용하고 있으나 국내는 현재 비급여 상태이다 추 교수는 "우리나라는 항생제 신약이 허가돼 있지만 아직 보험급여 등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근 5~7년 급여권으로 들어온 항균제, 항진균제가 전무하다. 치명적인 감염질환 치료에 필요한 약제는 환자 개인의 생존뿐 아니라 감염병 확산 차단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경제적인 관점만으로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2022-03-21 06:00:00어윤호 -
옵디보 ·키트루다...면역항암제 2종, 식도암 적응증 추가[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면역항암제들이 식도암 영역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PD-1저해 기전의 오노·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와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최근 국내에서 식도암 적응증을 추가했다. 옵디보는 지난달, 키트루다도 지난 7일 식약처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옵디보는 이번 허가로 선행 항암화학방사선요법(CRT) 이후 잔류 병리학적 질환이 있는 성인 식도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GEJ) 암 환자의 보조요법으로 처방이 가능하다. 이 약의 식도암에서 유효성은 임상 3상 CheckMate-577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연구 결과, 수술 후 옵디보로 치료받은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22.4개월로 위약 치료환자의 11개월 대비 2배 길었다. 옵디보 치료군의 치료기간 중앙값은 10.1개월이었으며, 위약군은 9개월을기록했다. 키트루다의 경우 1차 병용요법이다. 이 약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암, 위식도접합부암 1차에서 백금 기반 항암제 병용요법에 처방이 가능해졌다. 식도암에서 키트루다의 유효성은 3상 임상 KEYNOTE-590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키트루다와 5-플루오로우라실(5-FU)+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은 모든 사전 지정된 연구 집단에서 5-FU+시스플라틴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전체생존기간(OS) 및 무진행생존기간(PFS)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키트루다와 5-FU+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은 5-FU+시스플라틴에 비해 사망 위험을 27%가량 감소시켰으며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은 35%가량 감소시켰다. PD-L1 발현율 10 이상인 환자군에서는 키트루다와 5-FU+시스플라틴이 5-FU+시스플라틴에 비해 사망 위험을 38%,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49%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키트루다는 최근 폐암 1차요법이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옵디보는 최근 위암 급여 확대를 느렸지만 암질환심의위원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2022-03-19 06:19:11어윤호 -
수출 부진 ·원가 상승에...종근당 원료계열사 동반 부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종근당의 원료 계열사인 경보제약과 종근당바이오가 지난해 나란히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두 업체 모두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 영향으로 분석된다. 경보제약은 코로나 장기화로 세파계 항생제 원료 매출이 줄어든 데다 수출 실적마저 크게 감소했다. 종근당바이오 역시 주력 항생제 원료가 부진한 성적을 냈고, 원가와 생산비용이 늘어나며 적자 전환했다. ◆경보제약, 항생제 원료 매출 감소+수출 부진 '이중고' 19일 양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경보제약은 지난해 170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2020년 2153억원 대비 20.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2020년 87억원 흑자를 냈던 경보제약은 지난해 6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원료의약품 부문의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경보제약 원료의약품 매출은 2020년 1672억원에서 지난해 1252억원으로 25.2% 줄어들었다. 세파계 항생제를 비롯한 의약품 원료 대부분이 매출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세파계 항생제 API는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 영향으로 541억원이던 매출이 376억원으로 줄었다. 일반 API 역시 같은 기간 821억원에서 613억원으로 감소했다. 특히 수출 감소폭이 컸다. 세파계 API 수출 실적은 36%(459억→295억원), 일반 API 수출 실적은 53%(504억→235억원) 감소했다. 주요 해외 업체와의 수출 거래가 다소 차질을 빚은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 API의 주요 거래업체였던 일본 Nippon Bulk Yakuhin에 대한 공급액은 2020년 347억원에서 지난해 83억원으로 급감했다. 이 회사와의 거래가 경보제약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6%에서 지난해 5%로 줄었다. ◆종근당바이오, 매출원가 상승에 적자전환…프로바이오틱스로 희석 종근당바이오도 적자 전환했다. 2020년 76억원 영업이익을 냈던 종근당바이오는 지난해 114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경보제약과 마찬가지로 항생제 원료 매출 감소가 일부 영향을 끼쳤다.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베타락탐계열 항생제 원료 매출은 2020년 413억원에서 지난해 281억원으로 32.0% 감소했다. 여기에 원가·생산비용 상승도 종근당바이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실제 종근당바이오의 매출원가율은 2020년 77.6%에서 지난해 90.6%로 13%p 증가했다. 매출원가율이 증가하면서 반대로 수익이 감소했고, 영업 적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매출원가율 상승에는 자체 개발 중인 보툴리눔톡신 원료 생산비도 적잖게 작용했다. 종근당바이오는 지난해 보툴리눔톡신 'CKDB-501A'의 임상에 본격 돌입했다. 보툴리눔톡신 원료 매입과 임상 비용 등으로 지난해 111억원을 지출했다. 다만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회사 전체 실적 부진을 일부 희석했다. 종근당바이오는 계열사인 종근당건강에 프로바이오틱스 '락토핏' 핵심 원료를 공급한다. 종근당바이오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완제 매출은 2020년 151억원에서 지난해 334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종근당바이오의 매출은 2020년 1246억원에서 2021년 1422억원으로 증가했다.2022-03-19 06:01:18정새임 -
보툴리눔 분쟁 해소…대웅제약·메디톡스 실적 반등[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툴리눔톡신 균주를 두고 치열하게 다퉜던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실적이 나란히 개선됐다. 지난해 초 미국에서의 분쟁 합의가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양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대웅제약 지난해 매출은 1조1530억원으로, 2020년 1조554억원 대비 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0억원에서 889억원으로 5배 이상 늘었다. 2010년 이후 최대 매출·영업이익이다. 메디톡스는 변화폭이 더 컸다. 메디톡스의 매출은 2020년 1408억원에서 2021년 1849억원으로 31% 늘었다. 영업이익은 371억원 적자에서 345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균주분쟁 합의 후 나보타 해외매출 60% 이상 증가 양사의 실적 개선에 대해 제약바이오업계에선 미국에서의 보툴리눔톡신 균주 분쟁 합의가 한 몫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지난해 2월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메디톡스·엘러간과의 분쟁을 3자 합의로 마무리했다. 분쟁 합의로 대웅제약 '주보(나보타의 미국상품명)'의 북미시장 판매에 숨통이 트였다. 에볼루스에 따르면 주보의 지난해 북미시장 매출은 9902만 달러(약 1189억원)로, 2020년 5583만 달러(약 671억원) 대비 77% 증가했다. 주보의 북미시장 매출은 작년 2분기 이후 매 분기마다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가 대웅제약의 수출 실적으로 회사 재무제표에 반영됐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나보타의 지난해 매출은 765억원으로, 2020년 504억원 대비 58% 증가했다.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가량 성장했고, 해외매출도 60% 이상 늘었다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나보타의 선전은 대웅제약이 2010년 이후 최고 수익을 내는 데도 일부 기여했다. 2020년 170억원까지 감소한 대웅제약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889억원으로 1년 새 5배 이상 증가했다.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성적에서 가장 높은 성적으로 1년 만에 반전에 성공한 것이다. ◆메디톡스 실적 반등…소송비용 감소+로열티 수취 영향 메디톡스 역시 분쟁합의 이후 매출·영업이익이 반등했다. 대웅제약과 마찬가지로 2020년 저점을 찍은 뒤 지난해 회복하는 양상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메디톡스의 경우 소송비용 지출 감소와 로열티 수익, 합의금 확보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메디톡스는 미국에서의 분쟁이 시작된 이후 매년 수백억원대 비용을 지출했다. 메디톡스는 소송비용을 재무제표상 판매관리비에 반영하고 있다. 2018년 675억원에 그치던 판매관리비는 분쟁 긴장감이 고조되던 2019년 1107억원으로 늘었다. 분쟁이 본격화한 2020년엔 1114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분쟁이 해소된 지난해엔 이 비용이 714억원으로 36% 감소했다. 소송비용 지출 감소와 함께 에볼루스로부터 받는 로열티도 실적 개선에 힘을 실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초 분쟁 합의 당시 에볼루스로부터 매 분기 로열티를 수취하기로 했다. 북미시장에서 나보타의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급받는 로열티도 늘어나는 셈이다. 로열티와 별도로 에볼루스로부터 받은 합의금과 지분가치는 지난해 1분기 일괄 반영됐다.2022-03-19 06:00:59김진구 -
한미 파트너사, 미 FDA에 '롤론티스' 시판허가 재신청[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의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17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장기지속형 호중구감소증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BLA(Biologics License Application)를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판허가 신청은 작년 8월 FDA로부터 수령했던 제조시설 CRL(Complete Response Letter)의 보완사항 개선에 따른 것이다. FDA는 향후 6개월간 심사를 진행한다. 이 6개월 안에 롤론티스 원료를 생산하는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에 대한 FDA의 실사도 진행된다. 스펙트럼은 2019년 10월 롤론티스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나 이듬해 코로나19 감염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롤론티스 생산을 담당하는 한미약품의 평택 바이오 플랜트에 대한 실사가 미뤄졌다. 실제 심사는 지난해 5월에야 진행됐다. 이때 FDA는 보완사항 개선 지시를 내렸다. 톰 리가 스펙트럼 사장은 "스펙트럼은 롤론티스 BLA 신청뿐 아니라, 또 다른 혁신신약 '포지오티닙' 시판허가 신청(NDA) 승인까지 핵심 비즈니스 목표에 상당한 진전을 이뤄가고 있다"며 "회사 자원의 재정비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기반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최장 월 1회)'가 적용된 장기지속형 바이오신약이다. 항암 주기당 1회 투여한다. 기존 약제 대비 G-CSF 투여 용량은 줄이면서도 효능을 높여 암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2022-03-18 14:44:11김진구 -
대웅제약, KB바이오메드와 골다공증 개량신약 공동개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은 18일 KB바이오메드와 골다공증 치료제 개량신약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14일 KB바이오메드의 골다공증 치료제인 '테리파라타이드'의 합성·재조합 펩타이드 공동개발과 라이센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기존 테리파라타이드 주사제를 경구용 개량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테리파라타이드 경구제제화 연구개발을 위해 제형개발 단계부터 전임상·임상 개발을 포함, 상업화 단계까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KB바이오메드는 경구제제 처방 개발과 초기 전임상 시험을 진행한다. 대웅제약은 이를 기반으로 제형개발, 제조공정 기술개발, 전임상, 글로벌 임상과 상업화 진행을 담당한다. 이후 신규 출원한 지적재산권은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한다. KB바이오메드는 이용규 한국교통대 교수가 2012년 설립한 회사다. 기존에 주사제로 처방되던 약물을 경구화 하는 플랫폼 기술을 가지고 있다. 유전자·펩타이드·케미칼 약물에 모두 플랫폼 적용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테리파라타이드는 재조합 부갑상선호르몬(PTH) 유사체다. 체내에서 부갑상선 호르몬과 유사하게 작용한다. 골생성 촉진제로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남녀 모두에게 우수한 치료 효과를 내지만 현재까지 주사제로만 개발됐다. 상대적으로 약가가 비싸면서 부작용이 많아 골흡수 억제제 치료가 적합하지 않거나,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테리파라타이드 경구제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기존 주사제형의 한계로 지적됐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함에 따라 환자의 접근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다양한 약물에 대한 혁신적인 경구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KB바이오메드와 대웅제약이 파트너로서 개발을 함께 할 수 있어 기대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골다공증 환자들의 투약 편의성을 위한 경구용 치료제 발굴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규 KB바이오메드 대표는 "검증된 약물인 테리파라타이드를 이용해 높은 생체흡수율을 가진 표적형 경구제를 개발하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펩타이드·단백질 약물을 이용한 경구용 치료제 개발로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2022-03-18 14:11:33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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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현대바이오 먹는 코로나약 위수탁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제약은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먹는 코로나치료제로 개발중인 'CP-COV03(가칭)' 완제품 제조와 시험에 관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동국제약은 'CP-COV03' 원자재 구입을 포함한 완제품 전 공정 수탁 생산과 원자재 시험 및 제품 출하시험 등 전반적인 시험 절차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3월 16일 'CP-COV03'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경증 및 증등증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대상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임상시험 등 방식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이후 긴급사용승인 후 허가시 즉시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국제약은 그간 다양한 제제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대내외적으로 주요 임상시료 및 시판용 제조의 제제화와 생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런 기술과 경험으로 'CP-COV03' 출시시 국내 및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망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CP-COV03' 주성분 니클로사마이드는 바이러스 감염 시 숙주인 인체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차단하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바이러스 변이와 거의 무관하게 범용적으로 바이러스질환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낮은 체내흡수율로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CP-COV03'은 니클로사마이드에 현대바이오의 경구용 플랫폼 기술을 접목하여 생체 흡수율을 현저하게 개선했고 건강한 성인 대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2022-03-18 14:03:53이석준 -
"mRNA 기술특허 침해"…화이자·모더나 미국서 피소[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이 특허 소송전에 휘말렸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국 mRNA 기반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앨나일람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와 모더나를 대상으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정확한 소송가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수십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앨나일람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에서 적용한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LNP는 mRNA 기반 의약품 개발의 핵심 기술으로 꼽힌다. 체내 주입된 mRNA가 분해되지 않고 타깃 세포까지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앨나일람은 10년 넘게 LNP를 연구하며 생분해성 지질 등 20개 이상의 LNP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앨나일람은 이 중 일부 기술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도 적용됐다고 주장했다. 앨나일람의 기술이 화이자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모더나와는 지난 2013~2014년 기술 이전 논의를 하면서 기밀 정보를 공유했다는 주장이다. 코로나19 백신에 문제를 제기한 기업은 앨나일람만이 아니다. 앞서 미국 아뷰투스 바이오파마와 파트너사 제네반트 사이언스도 모더나를 대상으로 특허 침해 소송을 낸 바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mRNA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높은 매출을 올렸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는 지난해 총 44조원에 가까운 매출액을 냈다. 덕분에 화이자 전체 매출도 약 50조원에서 약 97조원으로 95% 뛰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도 지난해 약 21조원 매출을 기록했다. 소송 결과에 따라 화이자와 모더나는 코로나19로 얻은 수익을 분배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소송을 제기한 기업들은 침해당한 기술이 개발에 기여한 정도에 따른 수익 분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앨나일람은 성명에서 "이번 소송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생산이나 판매, 유통을 방해하는 조치는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화이자와 모더나에 손해배상액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다만 최종 결론까지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2022-03-18 12:30:06정새임 -
유방암치료제 입랜스 특허 도전 5개 업체로 확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화이자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 특허에 도전하는 업체가 5곳으로 확대됐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틀 새 보령제약, 신풍제약, 대웅제약, 삼양홀딩스가 연이어 입랜스 결정형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 이들에 앞서 광동제약은 지난 3일 가장 먼저 이 특허에 도전장을 낸 바 있다. 이로써 입랜스 결정형특허 회피에 도전하는 업체는 5곳으로 늘었다. 광동제약의 경우 이와 동시에 입랜스 제네릭 개발을 위한 생동성시험도 승인받은 상태다. 입랜스 결정형특허는 2034년 2월 8일 만료된다. 만약 도전 업체들이 특허 회피에 성공하면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7년 3월 22일 이후 제네릭을 출시할 수 있게 된다. 물질특허는 당초 존속기간 만료일이 2023년 1월 10일이었다. 화이자는 임상시험과 허가에 걸린 시간만큼 존속기간을 4년 넘게 연장했다. 제네릭사들이 존속기간 연장 무효에 추가로 도전할 경우 제네릭 출시 시점이 더욱 앞으로 당겨질 여지가 남은 셈이다. 지금까지 항암제에 대해선 제네릭사들의 특허 도전이 활발하지 않았다. 어렵게 특허를 극복하고 제네릭을 개발, 출시하더라도 처방 현장의 높은 오리지널 선호도 탓에 제네릭의 성공 가능성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입랜스 특허에 도전하는 업체가 5곳으로 적지 않은 이유는 유방암 치료제 시장에서 이 약물이 쌓아 올린 입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입랜스는 2016년 8월 국내 허가 후 매년 두 자릿수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사실상 출시 첫 해인 2017년 66억원이었던 입랜스의 매출은 2018년 253억원, 2019년 437억원, 2020년 573억원, 2021년 656억원으로 급등했다. 국내사들이 그간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항암제 제네릭 시장에서 조금씩 힘을 내기 시작한 것도 잇단 입랜스 특허도전의 배경으로 설명된다. 최근 들어 한미약품·삼양홀딩스·보령제약·종근당 등이 이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바이엘 간암치료제 넥사바의 제네릭인 '소라닙'을, 삼양홀딩스는 BMS의 탁솔 제네릭인 '제넥솔'을, 종근당은 아스트라제네카 폐암치료제 이레사의 제네릭인 '이레티닙'을 각각 출시, 오리지널을 추격하는 중이다.2022-03-18 12:30:02김진구 -
유한양행·VIP동물의료센터, 반려동물산업발전MOU[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VIP동물의료센터(원장 최이돈)와 반려동물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제다큐어 심화 연구 진행을 통한 장기 안전성 확보, 웨비나/심포지엄 등 제품설명회 운영, 마케팅 및 판촉 자문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제다큐어 이외에 동물용의약품 신약 개발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는 현재 유한양행을 통해 전국 동물병원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네오딘 바이오벳을 통해 시판 후 연구가 한창이다. 유한양행은 제다큐어 출시에 이어 소비자 대상 사료 브랜드 ‘윌로펫’을 런칭하고, 최근 SB바이오팜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한벳’이라는 동물병원 전용 처방사료, 의약품, 의약외품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반려동물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VIP 동물의료센터는 2004년 동대문점을 시작으로 성북점, 청담점, 노원점, 서초점까지 현재 5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또한, 동물한방재활센터, 수술센터, 줄기세포센터, 고양이 전문 클리닉, 응급의학과, 경영지원본부를 갖췄으며 70여 명의 수의사를 비롯해 180여 명의 스태프가 근무하고 있다. VIP동물의료센터 최이돈 원장은 “ 유한양행과 반려동물을 향한 심도 깊은 연구활동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의 진료와 임상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유한양행 반려동물 사업을 담당하는 정동균 특목사업부장(전무)은 “유한양행은 국민보건 향상과 직결되는 의약품 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그리고 최근 반려동물용품 및 의약품 사업에도 주력하여 반려동물산업 향상에 이바지 하고, 미래의 지속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2022-03-18 09:10:3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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