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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치료, 통합관리 전략 대세...SGLT-2 쓰임새 커질 것"[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당뇨병 치료 전략이 혈당 관리에서 혈당·신장·심장 통합 관리로 진화하고 있다. 혈당 강하가 최우선적 목표였던 20년 전과 달리 최근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당뇨병 합병증을 조기에 관리하거나 합병증 진행을 예방하는 쪽으로 전략이 세분화 됐다. 여러 대규모 연구를 통해 심혈관·신장 질환 혜택을 입증한 SGLT-2 억제제가 변화를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지난해 대한당뇨병학회는 개정된 당뇨병 진료지침을 통해 죽상경화 심혈관질환(ASCVD), 만성 심부전, 만성콩팥병 등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는 SGLT-2 억제제나 GLP-1 유사체를 포함한 치료를 우선 고려하도록 권고했다. 여전히 메트포르민을 전반적인 1차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으나 동반질환이 있거나 위험요인이 있을 땐 SGLT-2 억제제를 빨리 사용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본 것이다. 해외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당뇨병학회, 유럽당뇨병학회도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심부전 위험이 있는 환자에선 SGLT-2 억제제를 먼저 고려하도록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다른 약제와 병용 등으로 SGLT-2 억제제의 쓰임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 SGLT-2 억제제가 DPP-4 등 타 약제 간 급여 길이 막혀 있다는 점은 난관으로 꼽힌다. 데일리팜은 마크 쿠퍼 호주 모나쉬 대학교 교수 권혁상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교수를 통해 국내·외 당뇨병 치료 전략의 변화와 SGLT-2 억제제의 역할을 짚어봤다. -최근 당뇨병 통합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가이드라인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치료제 선택 시 혈당 강하 뿐 아니라 다양한 동반질환 관리를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최근 당뇨병 가이드라인의 주요 변화는? 권혁상 교수: 가이드라인의 변천사를 살펴보면, 과거에는 당화혈색소를 낮추면 낮출 수록 좋다고 봤다. 2008년도 당화혈색소(HbA1c)를 6~6.5%까지 낮추는 것을 시도했던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그런데 예상과 다르게 사망률이 증가하는 결과가 초래됐다. 이에 2012년 개별화된 혈당 조절을 목표로 하는 당뇨병 진료 지침의 큰 변화(Big Change)로 이어졌다. 2015년과 2016년에는 당뇨병 치료제로서의 안전성만 기대했던 SGLT-2 억제제와 GLP-1 유사체가 심혈관 혜택을 입증하는 임상 결과들을 발표했다. 이후 2018년 기존의 공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죽상경화 심혈관질환(ASCVD), 만성 심부전, 만성콩팥병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나 GLP-1 유사체를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2번째 큰 변화(Big Change)가 있었다. 10년이라는 짧은 시간 사이에 당뇨병 치료제가 더 이상 혈당만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심혈관계 이득도 고려할 정도로 인식이 바뀌었다는 것이 핵심이다. 마크 쿠퍼 교수: 호주도 비슷한 상황이다. 과거 당뇨병 치료가 혈당 강하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나아가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변화는 지난달에 있었다. 당화혈색소 수치 중심 치료에서 당화혈색소와 독립된 요소들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만약 환자가 특정 동반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 보다 적합한 치료제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사용하는 등 접근이 시도되고 있다. 환자의 심혈관계 리스크나 심부전 또는 신장 리스크 등 다양한 위험요소를 염두해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SGLT-2 억제제와 GLP-1 유사체의 좋은 임상 결과가 최근 가이드라인 변화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처음 당뇨병 진단 시 어떤 동반 질환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메트포르민이 아닌 SGLT-2 억제제나 GLP-1 유사체를 먼저 사용하도록 고려할 수 있다는 합의도 이뤄진 것인지? 쿠퍼 교수: 합의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아직까지는 메트포르민이 대부분의 상황에서 1차 치료제로 권고된다. 하지만 메트포르민이 심부전이나 만성콩팥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SGLT-2 억제제와 동일한 혜택을 보이지 못한다는 사실이 입증됐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SGLT-2 억제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쪽으로 가이드라인이 변화하고 있다. 즉 SGLT-2 억제제가 심부전이나 만성콩팥병을 가진 환자들에게 있어서는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상황이다. 특히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해서는 이미 SGLT-2 억제제가 메트포르민과 동등한 순서로 쓰거나 먼저 사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메트포르민과 SGLT-2 억제제를 비교했던 연구도 있었는데, 심혈관계와 신장에 대한 혜택을 보여준 것은 SGLT-2 억제제였다. SGLT-2 억제제와 GLP-1 중에서는 심부전이나 만성콩팥병을 가지고 있거나 관련 리스크를 가진 환자들에게 있어서는 SGLT-2 억제제를 선호하고, 이미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두 약제가 동등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심혈관계 질환 중 뇌졸중의 경우 리스크를 낮췄다는 결과를 입증한 GLP-1 유사체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권 교수: 비슷한 입장이다. 사실 아직 많은 진료 지침에서 여전히 메트포르민이 1차 치료제로 인식되고 있다. 진료 지침은 충분한 근거가 있어야 하고, 사용 후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명확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 임상 연구는 메트포르민 베이스로 진행된 연구여서 메트포르민이 지금까지 1차 치료제로 언급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SGLT-2 억제제가 당뇨병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심부전이나 만성 콩팥병에서 혜택을 입증했으므로 우선 사용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지만, 아직까지 진료 지침은 보수적인 편이다. 향후 충분한 근거가 쌓이면서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당뇨병 통합관리를 위해 환자의 상태와 합병증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들을 초기부터 파악해야 하는데, 진단 시 이러한 것들이 자주 발견되는 편인가? 어떤 질환들이 주로 동반되고 있는지, 국내와 해외 상황에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 쿠퍼 교수: 2형 당뇨병은 눈에 두드러지는 증상이 없어 발병 후 약 5년 뒤 진단을 받는다. 이 때문에 여러 질병을 동반하거나, 진단 후 5년 내 동반질환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성 신장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국가 상위 7개 중 6개가 아시아 국가이며, 여기에 한국도 포함돼 있다. 호주는 신장질환 유병률은 한국보다 낮지만 심혈관계, 특히 심근경색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난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심근경색 같은 질환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로 알고 있다. 권 교수: 쿠퍼 교수 말대로 2형 당뇨병은 발병 5년 뒤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진단과 동시에 합병증 검사를 하도록 권장한다. 심지어 당뇨 전단계에서도 신장 합병증이나 신경병증이 이미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같은 질환은 사실 당뇨병이 아니더라도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흡연 등 다른 요인들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으면 당연히 당뇨병이 오늘 발견됐어도 이미 합병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다. 당뇨병 합병증은 서구인과 동양인에서 서로 특성이 다른데, 동양인에게서 신장 합병증과 뇌경색이나 뇌졸중이 더 많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동양인이 염분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동양인에서 신장 합병증이 더 많이 발병된다는 가설이 유력하다. 한편 심부전은 최근 부각되는 당뇨병 합병증인데 조기 진단이 장벽으로 꼽힌다. -심부전 조기 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1차 의료기관에서의 진단 환경이 적합하지 않기 때문인지? 쿠퍼 교수: 당뇨병 환자의 심부전 여부를 스크리닝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어렵다. 높은 확률로 박출률 보존 심부전을 보이는데, 심초음파 등 장비가 일반 의료기관에서 평소 사용하기엔 복잡해 원활한 스크리닝이 어렵다. 적절한 마커가 없는 것도 이유다. 환자의 심실 박출률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명확하지 않다 보니, 결국 심부전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을 파악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과거 심부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환자에게 SGLT-2 억제제를 투여했더니 호흡이 편해지고 말초 부종 같은 것들이 사라지는 현상들이 발견됐다. 심부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환자가 사실은 진단되지 않은 콩팥병 환자였던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흥미로운 점은 심부전이나 만성 콩팥병을 지닌 많은 환자들을 진단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SGLT-2 억제제를 쓰면 혈당과 혈압을 낮추고, 체중 감량 효과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기대하기 어려웠던 환자들의 합병증 예방이나 치료가 가능해 졌다. 이 대목에서 나올 수 있는 중요한 질문이 있다. '신장의 기능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떨어졌을 때 SGLT-2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는가'라는 점이다. 사구체 여과율(GFR)이 떨어져 있는 환자들이나 미세알부민뇨가 있는 환자들, 거대 알부민뇨가 있는 환자들에게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SGLT-2 억제제 계열 중에서는 포시가가 가장 효과가 좋았다. DECLARE-TIMI 58 연구를 보면, 알부민뇨증이나 미세 알부민뇨증이 없는 환자들에게도 SGLT-2 억제제가 혜택을 보였다. 사실 DECLARE-TIME 58은 신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던 연구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1차 코호트가 상당히 대규모였고 좋은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이러한 제제를 초기부터 사용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며, '누구에게 쓰느냐' 보다는 '누구에게 쓰지 말아야 하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겠다. 부작용 문제에 있어서 상당히 고령이고 노쇠한 환자나 약의 부작용을 우려할 만한 환자, 몸의 장기를 보호하려는 효과를 바라기 보다는 단순히 혈당만 낮췄으면 하는 환자들에게는 DPP-4 억제제를 사용해 간단하게 혈당을 낮추는 시도를 할 수 있겠고, 이런 소수의 환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에는 SGLT-2 억제제를 사용하게 된다. -SGLT-2 억제제가 심혈관으로 인한 사망률을 유의미하게 줄이진 못했다. 그런 부분에서 아쉬운 점은 없는지? 권 교수: GLP-1 유사체는 뇌경색, 심근경색 쪽에 효과가 있었고, SGLT-2 억제제는 심부전이나 만성콩팥병 등에서 혜택이 있었다. 아쉽다고 하기보다 약물 간 기전적 특성 차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쿠퍼 교수: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과 관련된 데이터의 경우 12~14% 정도인데, 그렇다고 해서 GLP-1 유사체가 SGLT-2 억제제보다 아주 우월한 결과를 보인다고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GLP-1 유사체는 뇌졸중이나 뇌졸중에 근간에 있는 죽상동맥경화증 등에 더 혜택을 보이는 것 같고, SGLT-2 억제제는 심혈관계 기능이나 몸 내에서 체액의 밸런스 등에 더 혜택을 주기 때문에 심혈관계 사망에 대해 이득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두 가지 약제가 서로 다른 기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두 계열의 약제를 적절히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SGLT-2 억제제가 임상연구 외 리얼월드 데이터를 누적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소식이다. 보스턴에서 메트포르민과 SGLT-2 억제제를 비교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었는데, 장기에 대한 보호 효과 측면에서 SGLT-2 억제제가 훨씬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아시아를 포함한 많은 대륙에서 진행된 다파글리플로진(포시가)의 심혈관 질환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에서도 타 치료제 대비 더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국내 SGLT-2 억제제와 다른 당뇨병 치료제의 병용 급여 확대 논의가 수년째 지지부진한 상태인데? 권 교수: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건강보험 재정은 한정돼 있어 예상보다 더 큰 재정이 소요된다고 하면 정부에서도 쉽사리 급여를 풀기 힘들기 때문이다. 학회 차원에서 근거 자료와 개정된 진료 지침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재정적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국가 차원에서 건보재정 투입에 대한 거시적인 방향도 영향이 있다. 중증 암, 희귀질환에 포커싱이 되면 상대적으로 당뇨병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다. 쿠퍼 교수: 호주에는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 고정용량 복합제가 나와있고, 복합제의 약가가 SGLT-2 단일제 대비 크게 높지 않은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복합제를 쓰면 혈당 강화 효과가 높고 SGLT-2 억제제 사용도 훨씬 더 늘릴 수 있어 한 가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 사람들이 쉽게 간과하는 것이 당뇨병으로 초래되는 의료적·사회적 지출이다. 고비용이 투입되는 신장·신장 질환들을 당뇨 환자들이 많이 동반하고 있고,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비용으로 보면 거의 암 치료와 맞먹는 수준이다. 다행히 당뇨는 항암제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들이 있다. 특히 심부전은 과거 치료제가 마땅치 않아 예후가 좋지 않았는데, 최근 더 좋은 치료제들이 나오면서 환자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2022-10-31 06:19:31정새임 -
다림바이오텍 "종병 영업 강한 내분비계 전문 제약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다림바이오텍은 내분비계 전문 제약사로 평가받는다. 특히 당뇨병치료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다. 메트포르민(제품명 글루파), SU(디아릴), TZD(피오렌), 메트포르민+글리클라지드(글루파콤비), 글리니드(레파넘) 등 풍부한 라인업을 갖췄다. 향후 대세 당뇨약으로 떠오른 DPP-4 및 SGLT-2 억제 복합제도 출시할 계획이다. 환자 맞춤형 처방이 가능한 제품군이다. 제품별 차별성도 존재한다. '글루파콤비'는 메트포르민+글리클라지드 조합의 세계 최초 개량신약이다. '에보프림'은 국내 유일 GLA(감마리놀란산) 성분 당뇨신경병증 치료제다. 대표 품목 '글루파'는 수많은 메트포르민 속에서도 연 50억원 이상 꾸준히 처방되고 있다. 차별화된 제품군은 당뇨병치료제 뿐만 아니다. '메타볼프리미엄, 엑스프리벤'은 대사증후군 예방 및 관리, '벤포렉스'는 당뇨병성 및 다발성 신경염 예방에 쓰인다. '코발맥'은 비타민B 복합제로 국내 최대 함량 비타민B12 함유, '폴다'는 노산 및 혈액투석환자의 빈혈 예방에 사용된다. 회사 대표 품목이자 국내 비타민D 의약품 판매 1위 '디카맥스' 시리즈는 연간 200억원 매출이 발생할 정도로 의료진과 약사의 선택을 받고 있다. 다림바이오텍은 지난해 기준 약 500억원 매출의 중소형제약사지만 종합병원 영업에 강점을 보인다. 앞서 언급된 차별화된 제품력 덕분이다. 내분비는 물론 산부인과 영역에서 두각을 보이며 외과, 피부과 등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비슷한 규모 제약사가 로컬 영업에 의존하는 현실과는 다른 양상이다. 종병 영역의 강점은 향후 로컬로의 영업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로컬의 경우 종병 처방 패턴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1980년 최초 설립한 다림양행 이후로 현재까지 약 40년 동안 종병 영업에 주력해왔다. 의약품 주 처방과인 종병 내분비, 산부인과 의료진에게 지속적으로 제품 홍보를 주력하고 있으며 환자용 처방 가이드, 유인물 및 심포지엄, 웨비나 등 학술행사를 마케팅 툴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EU GMP급 원주 신공장…건기식 사업부 신설 다림바이오텍은 남다른 생산시설도 갖추고 있다. 2019년 원주 신공장을 건립했다. EU GMP급의 최적화된 제조시설 보유로 80여 제품 품목 허가 및 50여개 이상 제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경구호르몬제 제조시설도 보유하고 있다.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천연 여성 호르몬 제제를 2007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생산에 필요한 허가 절차 완료 후 상업 생산을 위한 성호르몬제 전용 생산동을 완공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2021년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도 신설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다각화 움직임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림바이오텍은 건강 사회를 선도하는 헬스케어 전문기업을 추구한다. 다림은 많은 숲, 큰 숲의 뜻이다. 숲이 산소를 만들어 만물의 생명을 유지하듯 우수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국내 시장에 공급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2022-10-31 06:00:03이석준 -
유한 마그비시리즈, 마그네슘 특화 영양제시장 리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 마그네슘영양제 마그비 시리즈가 종합·고함량비타민B 삐콤씨·메가트루에 이어 명실상부한 블록버스터 일반약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 실적 자료에 따르면 마그비시리즈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63억원으로 연 매출 120억원 돌파가 확실시 되며, 목표 외형을 달성할 경우 론칭 이후 최대 매출이다. 제품은 마그비감마·마그비유한·마그비액티브·마그비맥스·마그비스피드 등으로 구성, 각각 10~30% 수준의 매출 점유율을 띠고 있어 확장성이 기대된다. 마그비 시리즈가 블록버스터 기준점인 100억을 돌파한 시점은 2020년이며, 지난해 113억30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시리즈 전체 외형은 출시 후 현재까지 역성장 사례는 없으며, 꾸준히 우상향 매출 곡선을 그리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2021년 기준 마그비감마·유한·액티브·맥스·스피드 단일 제품 별 실적은 37억·24억·23억·15억·11억원 정도로 파악된다. 제품 별 균일한 성장 폭을 감안한다면, 향후 2~3년 내 250억원 돌파도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란 게 업계 마케팅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마그비는 마그네슘을 주성분으로 틈새시장을 겨냥한 혼합비타민제로 종합·고함량·활성비타민인 일동제약 엑세라민·GC녹십자 비맥스·대웅제약 임팩타민과 함께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마그비감마연질캡슐은 산화마그네슘250mg, 티아민, 토코페롤 등을 함유, 비타민의 보급과 근육경련·피로회복·신경통·구내염 등에 효능을 가진다. 마그비액티브정은 산화마그네슘300mg·벤포티아민40mg·리보플라빈50mg을 주성분으로 고함량비타민B군 제품과 진검승부를 겨루고 있다. 마그비스피드액은 1포(20mL) 중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1200mg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액상제제로 손쉽게 개봉해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으며, 흡수가 빠르고, 정제나 캡슐 복용이 어려운 연하곤란자의 경우에도 섭취가 용이하다. 한국영양학회의 마그네슘 권장 섭취량은 성인 남성 360mg, 여성 280mg이나 한국인의 마그네슘 섭취량은 권장 섭취량의 1/5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다. 전문가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나 백미, 가공식품, 커피 등 과도한 섭취로 마그네슘 부족현상이 발생하기 쉬우며, 마그네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음식이나 마그네슘 보충제 등을 통해 추가적으로 하루 200~300mg 섭취해 주는 것이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마그네슘 특화 비타민제 마그비 시리즈는 눈떨림, 근육경련, 피로회복 등에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학술마케팅·TV CF·SNS PR 등 마그네슘의 효능을 지속적으로 알려, 마그네슘 영양제 대표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2022-10-31 06:00:02노병철 -
SGLT-2 당뇨치료제 승승장구…복합제, 영향력 확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1년 새 16% 성장했다.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이 약물의 쓰임새가 꾸준히 확대되는 데다, 최근엔 주요 약물들이 심부전 치료 적응증을 추가하면서 외형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내년 상반기엔 대웅제약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신약이 출격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이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SGLT-2 당뇨병치료제 시장 15% 확대…복합제가 성장 견인 29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SGLT-2 억제제 시장 규모는 446억원이다. 작년 3분기 387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누적 처방액은 지난해 3분기 1096억원에서 올해 3분기 1266억원으로 16% 늘었다. SGLT-2억제제 시장은 2014년 아스트라제네카가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를 발매하며 형성됐다. 2015년엔 아스텔라스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이, 2016년과 2018년엔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과 MSD 스테글라트로(에르투글리플로진)가 각각 추가됐다. 새 약물이 합류하면서 이 시장은 급성장했다. 2017년 1분기엔 처음으로 분기 처방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이어 2018년 4분기엔 200억원을 돌파했고 2020년 2분기엔 300억원, 지난해 4분기엔 400억원을 돌파했다. 복합제를 중심으로 처방 현장에서 쓰임새가 확대되며 전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성분 복합제로는 아스트라제네카 직듀오와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듀오가 있다. SGLT-2 억제제에 메트포르민이 결합된 약물이다. 슈글렛과 스테글라트로는 복합제가 없다. 3분기 SGLT-2 억제제 단일제의 원외처방액은 4개 제품 합계 253억원이다. 작년 3분기 228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복합제 2개 제품의 합계 처방액은 159억원에서 193억원으로 21% 늘었다. 아직은 단일제 시장의 규모가 더 크지만, 복합제가 빠른 속도로 영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점차 간격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처방 영역이 심부전으로 확대된 것도 시장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대한심부전학회는 지난 7월 '2022 심부전 진료지침 완전 개정판'을 내고 SGLT-2 억제제를 당뇨병 유무와 관계 없이 만성 심부전 치료를 위한 주요 약제로 권고했다. 다만 가이드라인에 명시된 SGLT-2 억제제는 임상연구로 근거를 확보한 자디앙과 포시가에 한정된다. 가이드라인 개정에 이어 건강보험 급여까지 심부전으로 확대될 경우 이 시장은 더욱 크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포시가 vs 자디앙 경쟁 구도…대웅 신약 '엔블로' 출격 예고 제품 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직듀오를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자디앙듀오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포시가·직듀오의 올해 3분기 합산 처방액은 237억원이다. 작년 3분기 208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자디앙·자디앙듀오는 같은 기간 167억원에서 198억원으로 19% 늘었다. 슈글렛과 스테글라트로는 올 3분기 각각 8억원, 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점유율로 보면 포시가·직듀오는 작년 3분기 54%에서 올해 3분기 53%로 1%p 줄었고, 자디앙·자디앙듀오는 43%에서 44%로 1%p 늘었다. 슈글렛·스테글라트로는 각각 2%와 1%로 미미한 수준이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대웅제약의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의 가세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SGLT-2 억제제 신약을 내년 상반기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대웅제약은 연내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웅제약의 경우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강력한 영업력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엔블로의 가세로 SGLT-2 억제제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은 SGLT-2 억제제 시장 1위 제품인 포시가·직듀오를 공동 판매하고 있다. 또 다른 당뇨병 약물인 DPP-4 억제제 치료제 시장에서도 대웅제약은 시장 1위 제품인 LG화학 '제미글로 시리즈'를 공동 판매 중이다.2022-10-29 06:20:48김진구 -
100일내 mRNA백신 개발...SK바사의 넥스트 팬데믹 전략[데일리팜=정새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새 판 짜기'에 나섰다. 'SKBS 3.0'이라는 새로운 전략 아래 국제기구들과 손잡고 새로운 감염병에 맞설 mRNA 백신을 100일 만에 개발해 6개월 내 전 세계에 공급하겠다는 포부다. 최초의 국산 코로나19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은 상용화까지 2년여 시간이 걸렸다. 통상적으로 백신 개발에 10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다. 하지만 대유행 상황에서는 2년도 길다고 전문가들은 아쉬움을 표한다. 애초에 감염병이 글로벌 팬데믹으로 번지기 전에 빠르게 백신을 만들어 전 세계인들이 접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시각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개발 기간을 2년에서 100일로 단축하고자 한다. 6개월 내에는 글로벌 공급까지 이루겠다는 목표다. 게다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처음 도전하는 mRNA 기반 백신을 만드는 것이 회사의 계획이다. 실현 가능한 일일까.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데일리팜에 "100일 백신 개발을 이루기 위한 모든 계획이 짜여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안 대표의 자신감은 탄탄하게 구축된 국내·외 파트너십에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00일 미션을 위해 최근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와 협력을 확대했다. CEPI는 앞서 스카이코비원 개발도 지원한 바 있다. 스카이코비원 상용화로 양 사의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졌다는 분석이다. CEPI는 전 세계 백신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신종 선별 풍토성 감염병 RNA 백신 플랫폼 기술 및 백신 라이브러리 개발' 지원 과제의 첫 번째 선정 사례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택했다. CEPI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mRNA 백신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대 1억4000만달러(약 2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선 지원되는 4000만 달러(573억원)로 mRNA 백신 플랫폼 연구과제 2건에 대한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이후 추가로 1억 달러(1429억원)를 지원받아 3상 임상과 허가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안 대표에 따르면 CEPI는 '미지의 감염병(Disease-X)'에 대응하기 위한 세부 계획도 모두 마련했다. mRNA 플랫폼을 구축한 뒤 다음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를 추려 각각을 타깃한 mRNA 백신 후보물질을 미리 만들어 놓는다. 후보물질을 만들어 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초기 2상 단계까지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mRNA 백신은 타깃 바이러스의 염기서열만 알면 별도로 배양과 증폭 등 과정을 거치지 않고 쉽게 합성이 가능하다. 즉 mRNA 플랫폼만 제대로 구축하면 예상치 못한 변이가 생겨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실제 mRNA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 모더나는 코로나바이러스 변이가 나타날 때 신속히 해당 변이를 타깃한 새로운 백신을 선보였다. 임상에만 수개월이 소요됐을 뿐이다. 안 대표는 "여러 후보에 오른 감염병 바이러스를 선별하고 초기 임상까지 끝내 놓는 것이 CEPI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응책"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mRNA 백신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이 가장 높은 산이다. 모더나는 설립부터 10년 간 오로지 mRNA에만 매달린 끝에 코로나19 백신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핵심 기술을 갖추기 위한 연구를 포함하면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볼 수 있다. 화이자도 자체적으로 개발한 mRNA 기술이 없어 약 20년 간 mRNA에 전력을 쏟았던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손을 잡았다.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전략은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하는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7일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인 힐레만연구소와도 협력 관계를 맺었다. 힐레만연구소는 글로벌제약사 MSD와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 연구 지원재단인 영국 웰컴트러스트(Wellcome Trust)가 합작 투자해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핵심 플랫폼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연구·생산 분야 인적 교류를 통해 백신 개발과 기술이전 과정을 효율화하고 인력 양성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좋은 기술을 지닌 바이오텍을 인수하거나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대규모 연구시설과 제조시설도 갖춰야 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까지 판교 R&D센터를 송도로 이전해 5배 규모인 글로벌 R&PD (Research & Process Development) 센터를 갖출 계획이다. 안동 공장도 2024년까지 2배, 2026년까지 3배 증산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장할 예정이다. 새롭게 만들어진 백신은 역시 협력 관계에 있는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을 통해 백신이 절실히 필요한 각 국가에 신속하게 공급된다. 이 모든 준비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시한 'SKBS 3.0' 하에서 수행되고 있다. SKBS 3.0은 회사가 해야 할 5가지 과제와 방안으로 구성된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넥스트 팬데믹을 포함한 엔데믹(풍토병화), 백신 포트폴리오, 글로컬리제이션(세계화와 현지화),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CDMO 5가지 과제를 이루기 위한 R&D, 플랫폼 기술, 글로벌 파트너십, 인수합병과 JV 5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안 대표는 "또 다른 팬데믹 위협은 실질적인 현실이고, 이를 인지하면서 야심 찬 많은 접근방법들을 수행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요소인 준비를 통해 차기 팬데믹 백신을 반드시 100일 내로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2-10-29 06:18:31정새임 -
종근당, 3분기만에 매출 1조...오리지널·제네릭 동반 선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이 분기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처방약 시장에서 복합신약, 도입신약, 제네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력 제품들이 선전하며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11.6% 증가한 3807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2분기에 올린 3648억원을 1분기 만에 넘어섰다. 3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3분기 485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835억원으로 전년보다 10.7% 증가했다. 종근당이 3분기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주력 제품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이 3분기 외래 처방금액 2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 증가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이 효능 논란에 따른 급여축소, 환수협상 명령 등 논란을 겪고 있는데도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은 3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8.5% 증가한 139억원을 기록했다. 이모튼은 '아보카도 소야 불검화물'의 추출물로 만든 일반의약품이다. 지난해 급여재평가 결과 1년 간 조건부 급여 유지 결정을 내리면서 급여 삭제 위기에 몰렸지만 처방 시장에서는 고공 행진을 지속했다. 최근 보건당국이 이모튼의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결론 내리면서 급여 삭제 위기에서 벗어났다. 복합신약 텔미누보는 3분기 127억원의 처방금액으로 전년보다 7.58% 성장했다.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텔미누보는 두 개의 고혈압약 성분(텔미사르탄+S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신약이다. 제네릭 의약품도 선전하며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는 3분기 처방액 93억원으로 전년보다 41.2% 신장했다. 텔미사르탄 성분의 고혈압치료제 텔미트렌은 작년 3분기보다 31.4% 증가한 39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다. 도입 신약도 종근당의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2015년부터 MSD의 자누비아·자누메트·자누메트엑스알·바이토린·아토젯 등을 판매 중이다. 국내외 제약사들과 손 잡고 나조넥스, 프롤리아, 프리베나13, 아리셉트, 케이캡, 큐시미아 등 공동 판매를 진행 중이다. 알보젠과 비만치료신약 큐시미아의 판매계약도 체결했다. HK이노엔이 개발해 종근당과 공동으로 판매 중인 케이캡은 3분기에만 전년 동기보다 12.5% 증가한 316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P-CAB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계열의 항궤양제다. 발매와 동시에 종근당이 영업에 가세했고 지난해에는 출시 3년차에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진단키트와 감기약 판매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종근당은 휴마시스와 손 잡고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일반의약품 감기약 모드시리즈 판매도 크게 늘었다.2022-10-29 06:18:22천승현 -
캄렐리주맙, 폐암치료제 게임체인저 될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중국 항서제약(Jiangsu Hengrui Medicine) '캄렐리주맙'이 폐암치료제 시장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병용법 등 다양한 임상에서 효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항서제약에 따르면 캄렐리주맙은 머크 키트루다, BMS 옵디보처럼 PD-1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캄렐리주맙은 2023년 19억4400만달러(약 2조7600억원), 2026년 27억9300만달러(약 3조 9600억원)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면역관문억제제 중 키트루다, 옵디보에 이어 글로벌서 3번째로 높은 매출 예측 수치다. 이 같은 전망은 캄렐리주맙의 임상 데이터에 있다. 편평 비소세포폐암 대상 캄렐리주맙과 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 병용 시 객관적반응률(ORR) 64.8%,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 8.5개월,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대상 ORR 60.5%, mPFS: 11.3개월을 보였다. 키트루다와 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 병용 편평 비소세포폐암은 ORR 58%, mPFS 6.4개월을, 비편평 비소세포폐암은 ORR 48%, mPFS 8.8개월 등을 보였다. 간접 비교 시 캄렐리주맙이 키트루다보다 두 성분을 조합했을 때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캄렐리주맙과 파미티닙 볍용법은 최근 중국 NMPA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 캄렐리주맙 병용 약물의 임상적 유효성이 기존 치료제보다 개선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국내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독점 판권을 보유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상용화를 위해 비소세포폐암 대상 캄렐리주맙과 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 병용요법으로 유효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가교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상태다.2022-10-29 06:00:56이석준 -
셀프메디케이션 시대, 안전한 건기식 복용법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안정화됨에 따라 일상 복귀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때 이른 추위로 독감 환자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일명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어 여전히 각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특히 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더욱 주의를 요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나 독감 뿐 아니라, 알레르기성 비염, 소화 불량, 디스크 등 평소 앓고 있는 질병도 심해질 수 있다. 건강한 성인도 면역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더욱이 수능을 앞둔 수험생이나 야근이 많은 직장인, 해외 출장이 잦은 사업가 등 충분한 휴식이 어려운 경우라면 면역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최근엔 면역 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건강기능식품도 오남용 시 문제가 될 수 있어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입증되지 않은 효과만 강조한 과장 광고나 주변 사람들 말만 믿고 무턱대고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5년 간 건강기능식품 이상 사례 신고현황' 자료를 보면 품목별로 5795건의 이상 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이상 사례는 영양 보충용 제품(30.2%) 유산균(11.4%) DHA/EPA 함유 유지(8.9%) 등 흔하게 섭취하는 익숙한 제품군에서 주로 발생했다. 이러한 이상 사례는 해당 제품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지 않을 경우에 문제가 되곤 한다. 대표 건기식인 홍삼과 인삼은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데, 그 중에서도 홍삼에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혈액 흐름이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하지만 이러한 특징을 모르고 클로피도그렐과 같은 항혈소판제나 혈액응고억제제와 함께 섭취하게 된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홍삼과 인삼은 혈압이 상승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해외 직구나 구매대행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 품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해외에서 유입되는 일부 제품은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함유되기도 하는 등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식약처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먹고자 하는 성분은 조금 들어있지만 첨가물과 같은 다른 성분들이 문제가 될 수 있어 모든 성분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보다 안전한 건기식 섭취를 위해서는 전문 의료인과 상담을 통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모든 성분과 주의사항을 확인하기 어렵다면 온라인 구입보다는 약국을 방문해 약사와 상담을 통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복용 중인 약이 있거나 앓고 있는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담당 의사나 복약 내역을 알고 있는 약사와 상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면역 관리 제품인 신신HL의 '면역88프로'는 약국에서만 구입 가능한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으로, 면역기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을 주성분으로 한다.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은 청국장균 배양정제물로 소장에서 작용하여 면역을 활성화시킨 후 배출되어 체내에 쌓이거나 간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은 건강기능식품 중 유일하게 인체 적용시험을 통한 NK세포 활성화가 입증된 성분이다. 서울성모병원 인체 적용시험 결과에 따르면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을 하루 1,000mg 섭취 시 4주 후 NK세포 활성도가 39.4% 증가했으며, 8주 후 5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에 면역 관리를 위한 원료로 알려진 상황버섯 대비 3.32배, 인삼 대비 1.54배 이상 높은 수치다. 신신HL ‘면역88프로’는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 1,000 mg을 함유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과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셀렌을 더했다. 액상 스틱 형태로 물 없이 하루 2포만 섭취하면 돼 학교나 직장 등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다.2022-10-29 06:00:32노병철 -
MET 표적항암제 타브렉타, 보험급여 재도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MET 타깃 항암제 타브렉타가 다시 한번 보험급여권 진입을 노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는 최근 타브렉타(카프마티닙)의 급여 절차를 시작했다. 지난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의 벽을 넘지 못한 만큼, 재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 지 지켜볼 부분이다. MET 돌연변이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서 약 3~4%를 차지하는 희귀 유형으로 그동안 치료제가 없었던 영역이다. 타브렉타는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를 타깃하며 2020년 5월 미국에서 MET 엑손14 변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치료제로 최초 허가됐다. 이 약은 METex14 환자 97명을 대상으로 한 2상 GEOMETRY mono-1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치료 받은 적이 없는 환자에서 68%, 이전에 치료 받은 환자에서 41%의 전체 반응률을 나타냈다. 타브렉타를 복용한 환자 중 이전에 치료 받지 않은 환자의 반응 지속 기간 중간값(DoR)은 12.6개월이었고 치료 받은 환자는 9.7개월이었다. 한편 타브렉타는 향후 병용요법을 위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폐암에서 EGFR TKI의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실제 타브렉타는 아스트라제네카의 3세대 EGFR TKI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 병용 임상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1,2세대 EGFR TKI 또는 타그리소로 치료 중 T790M 음성이면서 MET 유전자가 증폭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타브렉타와 타그리소 병용요법을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한다.2022-10-29 06:00:11어윤호 -
종근당 3분기 영업익 397억…전년비 7%↑[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종근당은 3분기 영업이익이 3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807억원으로 전년보다 11.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92억원으로 약 23배 늘었다.2022-10-28 14:20:52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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