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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카나브 패밀리' 멕시코 처방 확대…"효과 입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 고혈압 신약 ‘카나브 패밀리’의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처방 확대에 나선다. 보령은 ‘심혈관중재시술국제학술대회(CADECI, Congreso Anual De Cardiología Intervencionista)’가 지난 23일(현지 기준) 멕시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과 멕시코 순환기내과 전문가들이 모여 카나브 제품군의 우수한 임상적 효과와 처방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평가된다. 특히, ‘고혈압 이외에 적응증으로 추가된 카나브의 단백뇨 효과에 대한 임상 결과’, ‘카나브의 뇌졸중 재발 및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 ‘고령 고혈압 환자 대상 카나브 효과’ 등이 소개돼 현지 처방의들에게 큰 주목과 호응을 받았다. 또한, 보령은 제품 라인업 확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카나브 패밀리의 멕시코 현지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령은 현지 파트너사인 스텐달(Stendhal)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양사는 지난 22일(현지 기준), 멕시코에서 ‘듀카브플러스’의 연내 현지 발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첫 발매된 듀카브플러스는 보령의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 기반의 복합제 중 하나다. 듀카브플러스는 카나브의 주성분인 ‘피마사르탄’에 칼슘채널차단제(CCB) ‘암로디핀’, 이뇨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이 결합된 피마사르탄 최초의 고혈압 3제 복합제다. 듀카브플러스는 카나브 단일제나 2제 복합제인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 성분)’으로도 혈압조절이 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게 더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낸다.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은 의약품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의약품 수입 의존도도 높아 대표적인 '파머징 마켓(Pharmerging Market, 신흥제약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전체 멕시코인의 40%가 고혈압을 앓고 있을 정도로, 만성질환 발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의약품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멕시코에는 2014년 카나브(현지명 아라코)를 시작으로, 2016년 카나브플러스(현지명 디아라코), 2019년 듀카브(현지명 아라코듀오), 2020년 투베로(현지명 아라코 프레)가 발매되어 현지 처방의와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옵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까지 카나브 패밀리의 멕시코 현지 누적 매출은 약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원)이다. 특히, 카나브 패밀리는 지난해 국내에서 1418억원(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의 실적으로 국산 신약 중 처방액 1위, 국산 패밀리 의약품군에서도 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카나브 패밀리는 국내외 논문 124편과 5만례 이상을 확보하며, 국산신약 가운데 가장 많은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도 보령은 임상연구를 통해 카나브의 단백뇨 감소 적응증 추가와 사용 연령 확대한 바 있다. 보령과 스텐달은 카나브 패밀리의 우수한 치료성과와 다양한 임상적 근거를 기반으로, 멕시코 시장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현지 사보험 시장에서만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카나브 패밀리의 빠른 시장 확대를 위해 공보험 시장 진입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국내 신약 처방 1위’인 카나브 패밀리는 멕시코 시장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중남미 의약품 진출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스텐달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카나브의 라인업 확장을 통해 멕시코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3-02-27 10:23:32노병철 -
셀트리온, 진메디신과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기술 개발 협력[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셀트리온은 국내 항암 바이러스 개발 회사인 진메디신과 전신투여용 항암바이러스 플랫폼(Platform) 기술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을 표적물질로 사용하는 전신투여용 항암바이러스 플랫폼기술의 원료로 CT-P6 원료의약품(DS·Drug Substance)을 제공하고 진메디신은 비임상을 담당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비임상 결과 확인 후 해당 플랫폼기술에 대한 전 세계 라이선스 우선협상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두 기업은 올해 말까지 비임상 종료를 목표로 플랫폼기술을 개발하고 비임상 시험에 필요한 필수정보를 교환하는 등 해당 플랫폼기술 개발 협력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항암바이러스는 바이러스를 이용해 암세포의 특이적 사멸을 유도하고 암 치료 유전자를 종양에서 고발현하는 기술로 차세대 항암 신약 개발에 적용되고 있다. 다만 기존 항암바이러스는 정맥주사를 통해 주입 시 인체의 면역체계에 의해 이물질로 인지돼 공격받으므로 빠르게 제거될 때가 많다. 또 종양 특이성이 낮아 전신투여 치료 효과가 낮은 점도 한계로 지목돼 국내외 기업들이 기술 보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진메디신은 항암바이러스 표면을 면역원성이 없는 나노물질로 감싼 뒤 종양 표적 부위와 결합하는 '항암 아데노바이러스(GM-oAd)' 원천 기술을 개발해 셀트리온과의 협업을 통한 전신투여용 항암바이러스 플랫폼기술 개발에 나서게 됐다. 진메디신은 해당 플랫폼기술 개발 외에도 항암바이러스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 4종(GM101·GM102·GM103·GM104)과 국소투여 증진 약물전달(DDS, drug delivery system)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임상개발과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2023-02-27 10:20:08황진중 -
대원제약 장대원, 환절기 면역 관리 기획전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장대원‘이 다가오는 3월을 맞아 환절기 면역 관리 기획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환절기 면역 관리 기획전 이벤트는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되며, 면역력 증진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들을 최대 79%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면역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아연 비타민B‘, ‘장대원 식물성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 ‘장대원 리본 석류‘, ‘장대원 전립엔 원샷 쏘팔메토‘, ‘장대원 저분자 콜라겐 비오틴 비타민C‘ 등이다. 이 밖에도 신제품인 ‘장대원 화이트 글루타치온 엘라스틴‘, ‘장대원 아르기닌 파워업‘ 등도 이벤트 대상에 포함돼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기온이 점차 따뜻해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을 맞아 남녀노소 모두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을 골고루 선정했다“며, “대원제약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대원제약 장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3-02-27 10:18:57노병철 -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사업 50년...9700명에 684억 지원[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은 27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지난 24일 올해로 50번째를 맞는 '2023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국내외 장학생 409명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장학금과 무상 기숙사를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 중 지방출신 대학생 235명(1호관 21명·2호관 17명·3호관 69명·4호관 128명)에게는 무상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 시설이다. 대학 밀집 지역인 서울 마포구 동교동(1호관), 동대문구 휘경동(2호관), 광진구 중곡동(3호관), 영등포구 영등포동(4호관)에 운영 중이다. 장학생 174명에게는 학자금과 생활비 12억원을 지원한다. 학자금 장학생 104명(국내 64명·해외 40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최대 3년간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돌아본 50년, 맞이할 50년, 100년의 가치'를 기조로 연중 5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근 회장의 나눔의 정신과 인재중심의 경영철학을 되새기고 차세대 인재양성을 위한 종근당고촌재단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해외 장학생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설립 이후 50년간 장학생 9700여명에게 684억원을 지원했다.2023-02-27 10:04:39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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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풍제약, 일반의약품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풍제약(대표 조인식, 조형권)은 내달 1일 서울 카푸치노 호텔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약사 20명을 초대해 2023 한풍 글로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반의약품의 학술 가치 공유와 약국에서의 관련 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강의는 3개 세션으로 최해륭 약사(구리소미약국)의 ‘위드코로나시대 약국의 한약 및 생약 제제 소개’로 시작한다. 두 번째 강의는 김성건 약사(공덕영 마트약국)의 한풍제약 심적환의 임상적 가치와 고기현 한풍제약 마케팅팀 이사의 근거중심 한방제제 등이 소개된다. 마지막으로 ‘유튜브 콘텐츠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파마브로스 고상온 약사가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이날 좌장은 이향란 약사(라니약사, 한빛메디칼약국)가 맡으며, 팜투게더 리더인 리즈약사(박보람),태리약사, 이화약사, 쭈니약사, 강약사, 남약사, 박약다식, 쏘핏약사, 은하약사, 롬약사, 돌돌약사, 슈퍼맘약사, 피치약사, 약사임당, 우리약사, 약빵약사, 뵤리약사, 릴리약사, 두둥실팜 등의 SNS 닉네임을 가진 약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고기현 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동맥경화 예방/치료제 심적환뿐만 아니라, 한풍제약이 약국에 꾸준히 판매해 온 굿모닝에스과립, 치지래과립, 한풍경옥고, 한풍공진단, 평온액 등의 학술적 가치를 알리고 판매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아울러 3월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오프라인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2-27 09:34:53노병철 -
현대약품, 제59기 주주총회 개최…"사업 확장 추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현대약품은 지난 24일 천안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핵심 경영 전략과 성장 비전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대약품은 감사·영업 보고, 외부 감사인 선임보고, 내부회계 관리 제도 운영 실태 보고 등을 진행했다. 또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인 사외이사 선임 건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현대약품은 지난해 매출액 162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1398억원) 대비 16.4% 증가한 수치다. 주력 사업인 의약품 부문에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올해는 엔데믹 전환에 따른 사업 확장과 신약 임상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갈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부가 가치 창출을 위한 중점품목의 집중 육성, 신약 개발, 신제품 확보, 인재육성 등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과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2023-02-27 09:26:50김진구 -
폐암치료제 '타그리소', 1차요법 국민청원 5만명 달성[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환자들의 간절함이 성과를 냈다. 폐암치료제 '타그리소'의 1차요법 보험급여 확대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결국 5만명의 동의를 얻어냈다. 이에 따라 허가 4년이 넘은 타그리소가 넘지 못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의 벽을 극복하고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1차요법에 대한 급여 확대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타그리소는 내달(3월) 22일 암질심 상정이 예고된 상태다. 2018년 12월 국내에서 1차요법 적응증을 추가한 이 약은 2019년 급여 확대를 노렸지만 같은 해 10월 암질심에서 1차요법에서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을 확인한 3상 FLAURA 연구의 전체 데이터가 공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결론과 함께 보류 판정을 받았다. 이후 FLAURA 연구의 전체 데이터 추가 제출과 함께 정부가 제안한 재정 분담안 대부분에 대한 수용 의사를 개진했음에도 불구, 임상적 유용성에 문제가 있다는 위원들(전문의)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타그리소의 급여권 진입이 좌초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나섰다. 이달 초 국회에는 타그리소 1차요법 급여 확대에 대한 국민청원이 등록됐고 한달도 지나지 않은 현재 위원회 회부 요건을 달성했다. 한편 타그리소의 1차요법 급여 좌초의 가장 큰 원인은 FLAURA의 아시아인 하위분석이었다. 연구를 통해 드러난 타그리소의 OS는 38.6개월로 1세대 약물인 '이레사(게피티닙)'와 '타쎄바(엘로티닙)' 대비 6.8개월 개선 효능을 입증했다. EGFR TKI 중 최초라는 점, 연구윤리 상 1세대 약물에서 T790M 변이가 확인된 환자의 크로스오버(Cross over) 처방을 인정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면이 있다. 하지만 아시아인 대상 하위분석의 위험비(HR, Hazard Ratio)였다. 타그리소의 아시아인 대상 HR이 0.995에 불과했다. 0.995라는 수치는 '1'을 기준으로 격차가 0.005라는 얘기로, 사실상 대조군과 차이가 없다는 의미다. 이를 근거로 학계에서는 "한국인이 속한 아시아인에서 타그리소의 OS는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암질심 결과에도 지배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3년 현재 타그리소가 장착한 무기는 아시아인에서 OS를 확인한 FLAURA China 연구와 일본 리얼월드 데이터다. 타그리소는 두 연구를 통해 OS 개선을 입증, 유효성 데이터를 보완한 상태다.2023-02-27 09:21:45어윤호 -
조아제약, 시니어 케어 서비스 협약…고령화 사회 대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조아제약이 시니어 케어 서비스 업무 협약을 통해 신사업 추진에 나섰다. 조아제약은 지난 24일 서울시 영등포구 조아제약 본사에서 에이앤티솔루션(대표이사 이용훈)과 데이터 기반의 건강장수 지원 플랫폼 라이프로그 활용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이사와 이용훈 에이앤티솔루션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아제약과 에이앤티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건강장수 지원 플랫폼 개발과 신약 개발 및 의료서비스 제공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생체신호, 생활 습관 등의 데이터와 질병 예측 AI 정보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서 조아제약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6.5%를 차지했다. 2025년 무렵에는 20.3%에 달해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5명 중 1명은 고령 인구인 셈이다.2023-02-27 09:13:1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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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가드렛', 혈당 관리 우수성 입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은 당뇨병 치료제 ‘가드렛(성분명 아나글립틴)’이 하루 1번 복용하는 DPP-4 억제제보다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최근 국제학술지 ‘DOM(Diabets, Obesity and Metabolism)’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가드렛은 아나글립틴 100㎎이 주성분인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 억제제로 1일 2회 복용하는 경구제다. 김두만 교수(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내과)와 장학철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등 국내 15개 대학병원 공동 연구팀은 가드렛과 1일 1회 복용 DPP-4 억제제 중 하나인 시타글립틴의 혈당 변동성을 비교하기 위해 2018년 9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연구를 진행했다. 현재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글립틴 성분은 총 9종으로 이 중 아나글립틴과 빌다글립틴은 1일 2회 복용해야 한다. 연구팀은 당뇨병 1차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복용하고 있는 2형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6.5~8.5%인 89명을 2개 집단으로 나눠 가드렛과 시타글립틴 투여 12주 후의 혈당변동폭을 측정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드렛 복용군에서 혈당변동폭이 30.4㎎/㎗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시타글립틴 복용군에서는 9.5㎎/㎗ 줄었다. 또 저녁식사 이후 적정혈당인 70~180㎎/㎗을 유지하는 시간비율(TIR)도 가드렛 복용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했다. 가드렛을 복용한 환자의 저녁식사 후 TIR이 33.0% 증가했으며 시타글립틴 복용군은 14.6% 늘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혈당 변동폭이 크면 합병증 발생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혈당 변동폭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로 가드렛의 혈당 변동성 관리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2023-02-27 09:08:59노병철 -
"의약품사업 돈될까"...식품업체들, 제약산업 진출 러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식품업계가 적극적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식품 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 하에 비교적 유사한 업종인 제약바이오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3년 새 동원그룹, 오리온그룹, 대상그룹 등이 제약바이오 진출을 선언했다. CJ제일제당은 CJ헬스케어를 매각한 지 3년 만에 CJ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하면서 제약바이오산업 재진입을 공식화했다. ◆동원, 보령바이오파마 인수 시 제약바이오 첫 진출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최근 보령바이오파마의 인수에 나섰다. 지난 23일엔 보령파트너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보령바이오파마의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기로 했다. 우선협상 시점은 동원의 보령바이오파마 단독 실사가 마무리된 이후로 전망된다. 양사의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본 계약은 3월 중순 이후로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가 최종적으로 성사되면 보령바이오파마는 동원그룹의 첫 번째 제약바이오 계열사가 된다. 1969년 창립 이후 54년 만의 제약바이오산업 진출이다. 동원그룹은 그간 식품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다각도로 모색해왔다. 그중 하나로 제약바이오산업을 낙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원이 보령바이오파마를 인수하면 제약바이오산업에 즉각적으로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인플루엔자 백신과 일본뇌염 백신 등이 주요 제품이다.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당장 올해부터 주요 백신의 생산·공급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다. ◆오리온, 국내 제약바이오사업 본격화…대상, 의약품 연구 자회사 설립 동원에 앞서선 오리온그룹과 대상그룹 등이 제약바이오산업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오리온의 경우 지난 2020년 3대 신사업 진출을 밝히면서 그중 하나로 제약바이오산업을 점찍었다. 이후론 주로 진단사업 영역에서 기초를 다졌다. 2020년엔 진단키트 업체인 수젠텍과 MOU를 체결했고, 2021년엔 지노믹트리와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엔 큐라티스와 결핵백신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에서도 제약바이오사업 확장에 나섰다. 2021년 중국 산동루캉제약과 중국 내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작년엔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기존에는 바이오 분야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보다는 합자 등 우회 진출을 노렸으나, 향후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통해 직접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식품 브랜드 ‘청정원’으로 대표되는 대상그룹도 제약바이오업계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2021년 7월엔 25억원을 들여 대상셀진을 설립했다. 대상셀진의 사업 목적은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해 의약품·화장품·바이오시밀러를 연구·제조하는 것이다. 그해 9월엔 싱가포르 바이오코즈 글로벌에 47억원을 투자해 지분 3%를 취득했다. 바이오코즈는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제와 화장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여기에 기존에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담당한 대상파이프사이언스와의 협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CJ제일제당, 제약바이오 철수 3년 만에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컴백 CJ제일제당은 2018년 CJ헬스케어를 매각한 지 3년 만에 다시 제약바이오사업에 진입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1년 7월 바이오기업 천랩을 인수했다. 제약바이오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면서 기존 건강사업부와 시너지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연구개발 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용어로, 사람의 몸 속에 존재하는 수십 조 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일컫는다.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 정밀 분류 기술을 기반으로 플랫폼 사업과 치료제,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보유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실물균주는 5600여 개로 국내 최대 규모다. 면역항암, 장질환, 신경질환 분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천랩 인수를 계기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차세대 신약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내부적으로 건강사업부 분할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대적인 바이오사업 구조 재편 가능성도 제기된다. CJ그룹은 과거 30년 넘게 의약품 사업을 영위한 전력이 있다. 1984년 유풍제약, 2006년 한일약품을 각각 인수하며 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특히 2014년 제약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CJ헬스케어를 설립하면서 전문의약품과 음료사업으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2023-02-27 06:20:57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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