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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 별세...신약개발·사회공헌 매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3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이 명예회장은 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 중 전날 병세가 급격히 악화했으며,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 이 명예회장은 1945년 설립된 JW중외제약에서 ‘제약구세’(製藥救世)의 일념으로 필수의약품부터 혁신신약까지 ‘약 다운 약’을 만들어 국민 건강을 지키는 ‘제약보국’(製藥保國) 실현에 앞장섰다. ‘생명존중’과 ‘도전정신’의 경영이념 아래, 대한민국 제약 산업의 발전과 보건의료 기반 향상에 평생을 바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6년 회사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이 명예회장은 1969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합성 항생제 ‘리지노마이신’ 개발에 성공했다. 리지노마이신은 국내에서 선풍적인 반응을 이끌었고 국내 제약 산업을 한 단계 진보시키는 역할을 했다. 리지노마이신은 1973년 12월 영국 약전(B.P)에도 수록돼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 명예회장은 1969년 5월 19일 발명의 날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1970년대 초반에는 기초원료 합성과 생산을 위한 연구에 집중, 국내 최초 소화성궤양 치료제 ‘아루사루민’, 진통·해열제 ‘맥시펜’, 빈혈치료제 ‘훼럼’, 종합비타민 ‘원어데이’ 등 신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갔다. 이 명예회장은 1993년 2월 제14대 한국제약협회장 취임하며, ‘기업윤리관 확립’, ‘환경변화 대응능력 배양’, ‘협회의 조직기능 효율화와 위상 제고’ 등 3대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약가관리체계 자율화, 건전한 납품질서체계 확립, 회전기일 단축과 적정이윤 확보를 비롯하여 윤리위원회 설치와 자정운동 강화, 신약개발 지원정책 마련, 각종 행정규제 완화 등의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했다. 이 명예회장은 수액 산업 분야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 명예회장은 1970년대에 수액 한 병 납품할 때마다 원가가 안 나와, 팔수록 손해인 수액사업에 대해 사업을 이어갈지 고민을 했다. 하지만 병원 불빛을 보며 “지금 이 순간에 저기서 꺼져가는 생명이 있는데 싶은 마음이 들면서 돈이 안돼서 그만둔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며 소회를 밝힌 바 있다. JW그룹은 1997년에 국내 최초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Non-PVC 수액백 개발에 성공, 친환경 수액백 시대를 열었으며, 2006년에는 1600억 원을 투자해 충남 당진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액제 공장을 신설, 글로벌 생산 기지를 구축했다. 당시 이 명예회장은 “내가 충남 당진에 1600억원 들여서 한 개에 1000원 정도 하는 수액 생산 공장 짓는다니깐 ‘우리 시대의 마지막 바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JW그룹은 당진 수액공장을 기반으로 2019년에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 ‘위너프(수출명:피노멜)’ 완제품을 아시아권 제약사로는 최초로 영양수액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 시장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 명예회장은 1975년 당시 중외제약의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신약개발을 강조했다. 이 명예회장은 “신약 개발로 벌어야지. 해외에 있는 약을 수입해서 판매해 이윤을 많이 남긴다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신념이 확고했다. 이 명예회장은 R&D 역량을 키우기 위해 983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했으며, 1986년에는 신약개발 연구조합 초대 이사장에 추대돼 업계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향상과 글로벌 진출 기반 구축 등 국내 제약업계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1992년에는 오늘날 오픈 이노베이션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합작 바이오벤처인 C&C신약연구소를 일본 주가이제약과 50:50 지분 투자를 통해 설립했다. 이종호 명예회장은 설립 당시 “대한민국의 인재와 일본의 신약개발 노하우를 합쳐 제대로 된 신약을 만들어보자”라는 취지를 밝혔다. 이 명예회장은 2011년 사재 200억 원을 출연해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보건의료 분야 학술연구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지역사회 대상 봉사활동과 기초과학자 주거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장례는 JW그룹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5월 3일 오전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다. 고인의 유지와 유족의 뜻에 따라 조의금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한다.2023-04-30 15:29:35천승현 -
분기매출 500억 거뜬…보령 항암제 사업 고속성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의 항암제 사업이 분기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CNS 부문과 당뇨 부문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기존 ‘카나브(피마사르탄)’를 중심으로 고혈압·고지혈증에 집중됐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하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항암부문 매출 500억 돌파…판권인수 제품·바이오시밀러 급성장 28일 보령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이 회사의 항암제 사업 부문 매출은 520억원이다. 전년동기 355억원 대비 46.5% 늘었다. 보령은 지난 2020년 2분기 ONCO(항암) 부문을 별도로 꾸린 바 있다. 당시 보령의 항암제 사업 매출은 175억원이었다. 이후 보령은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매출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2021년 1분기엔 200억원을, 그해 4분기엔 300억원을 넘어섰다. 작년 3분기엔 4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다시 2분기 만에 500억원까지 넘어섰다. 보령은 특허만료 후에도 높은 브랜드 가치가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적극적으로 인수했다. 동시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를 국내 독점 판매하고, 퍼스트제네릭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쳤다. 2020년 5월 일라이릴리로부터 췌장암·비소세포폐암 등에 쓰이는 '젬자(젬시타빈)'의 국내 판권을 인수했다. 같은 해 11월엔 희귀혈액암 치료제 심벤다(벤다무스틴)의 퍼스트제네릭으로 '벤코드'를 허가 받았다. 이듬해 6월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따냈다. 같은 해 12월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허셉틴(트라스트주맙)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의 국내 판권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3월엔 한국쿄와기린과 1·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그라신(필그라스팀)’·‘뉴라스타(페그필그라스팀)’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7월엔 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 치료제 파슬로덱스(풀베스트란트)의 퍼스트제네릭으로 '풀베트'를, 9월엔 ‘젭젤카’를 허가 받았다. 이어 10월엔 일라이릴리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페메트렉시드)'의 국내 판권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월부터는 파클리탁셀 성분 제네릭인 제넥솔의 공동판매 계약을 종료하고, 오리지널 제품인 탁솔을 공동판매 한다. 보령은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BMS와 탁솔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당뇨·CNS 부문 성장세…‘카나브’ 의존도 줄이며 포트폴리오 다변화 보령은 CNS와 당뇨 부문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보령은 일라이릴리와 GLP-1 유사체 계열 당뇨병치료제 트루리시티를 공동 판매 중이다. 지난 1분기 보령의 당뇨 부문 매출은 143억원으로, 2022년 1분기 125억원 대비 14.4% 증가했다. 보령은 이달 초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물질특허 만료 이후 본격적으로 당뇨병 영역에서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보령은 현재 트루다파·트루다파엠·트루디에스 등을 허가받은 상태다. 여기에 기존 주력 제품인 카나브 기반 당뇨병 복합제의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CNS 부문의 경우 1년 새 매출이 62억원에서 78억원으로 25.8% 증가했다. 보령의 CNS 부문 매출 확대는 올란자핀 성분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 인수 이후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보령은 지난 2021년 10월 일라이릴리로부터 자이프렉사의 국내 판권을 인수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자이프렉사를 중심으로 다른 CNS 약물의 실적까지 동반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카나브 시리즈로 대표되던 고혈압·고지혈증 부문의 매출은 1년 새 432억원에서 428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다만 카나브의 물질특허가 올해 2월 만료된 점을 감안하면 대체로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보령은 과거 카나브를 중심으로 고혈압·고지혈증 부문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편이었다. 2년 전인 2021년 1분기의 경우 전문의약품 매출(1139억원)에서 고혈압·고지혈증 부문(358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31.4%에 달했다. 지난 1분기엔 고혈압·고지혈증 부문의 비중이 25.2%로 낮아졌다. 항암제·당뇨·CNS 등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여러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보령의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2022년 1분기 1457억원에서 올해 1분기 1700억원으로 16.7% 증가했다. 용각산·겔포스로 대표되는 일반의약품 부문은 작년 1분기와 마찬가지로 185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수탁 사업 매출은 128억원에서 147억원으로 14.8% 늘었다.2023-04-29 06:18:46김진구 -
LG화학 의약품, 1Q 영업익 반토막...R&D비용 증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LG화학 의약품 사업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구개발(R&D) 비용의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했다. 매출은 지난해 인수한 미국 바이오기업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최대 규모는 나타냈다. 29일 LG화학에 따르면 이 회사의 생명공학 사업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60억원으로 전년동기 320억원에서 50.0% 감소했다. 매출액은 2780억원으로 전년보다 28.1% 늘었다. 회사 측은 “신약 개발 R&D 비용이 증가했고 자회사 아베오의 적자 실적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이 지난 1분기 투자한 R&D비용은 650억원으로 전년동기 440억원보다 47.7% 늘었다. 글로벌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통풍치료제 개발 비용 증가로 R&D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LG화학은 지난해 9월과 11월 티굴릭소스타트 글로벌 임상 3상 EURELIA1과 EURELIA2를 FDA로부터 각각 허가받았다. 작년 인수한 아베오의 적자 실적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LG화학은 지난해 미국 아베오 파마슈티컬스의 지분 100%를 5억7100만 달러(약 70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아베오는 임상개발·허가·영업·마케팅 등 항암 시장에 특화된 역량을 확보한 기업이다. 2010년 나스닥에 상장했고, 2021년 신장암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의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획득했다. 아베오는 지난해 1분기 10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포티브다의 매출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반면 아베오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LG화학 생명과학의 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를 실현했다. LG화학 관계자는 "1분기 포티브다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내수 시장에서 주력 제품 성장호르몬 ‘유트로핀’과 ‘제미글로’ 등이 회사 성장을 이끌었다. 유트로핀은 국내 2000억원 규모의 성장호르몬제 시장에서 점유율 선두를 기록 중인 제품이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유트로핀의 지난해 매출은 84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에 달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제미글로와 제미글로는 지난 1분기 348억원의 외래 처방실적을 합작했다. 제미메트는 1분기 처방금액이 246억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제미글로는 102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제미글로는 LG화학이 2012년 말 국산신약 19호로 허가 받은 DPP-4 억제제 계열 당뇨 신약이다. 제미메트는 제미글로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다. 회사 측은 “당뇨치료제 등 주요 제품 점유율 확대와 에스테틱 사업 회복으로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2023-04-29 06:17:08천승현 -
서카딘 제네릭, 파상공세 본격화...100억 시장 넘본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멜라토닌 성분의 수면유도제 시장이 제네릭 가세로 외형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의약품 유통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멜라토닌 제제 전체 시장은 107억 정도며, 오리지널 서카딘서방정과 16개 제네릭 제품의 포지셔닝은 5 대 5 수준으로 후발 주자들의 급속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건일제약 서카딘은 2020년 물질특허 만료시점 역대 최고치인 71억의 실적을 올리다 2021·2022년 65억원·53억원의 우하향 매출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제네릭 출시 당시 급격한 매출 하락도 점쳐졌지만 멜라토닌 성분 최초의 불면증치료신약으로서의 지위와 10년여 동안의 처방 신뢰도 등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시장 수성에 선방하고 있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서카딘의 완만한 하락세의 또 다른 요인은 특허만료 이전, 제일약품·한림제약·CMG제약과의 위임형제네릭을 통한 충격 완화 전략 구사도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테면 오리지널티 우판권을 부여해 기타 제네릭보다 6개월 먼저 출시되면서 시장 침투를 사전에 차단해 우호적 방어망을 구축한 셈이다. 이 같은 전반의 전략은 오리지널 제품에 있어서는 수성전략이 통했지만 제네릭사들의 개별 외형 확장에 있어서는 붐 업을 일으키는 못했다. 2022년 관련 시장 2·3위에 랭크된 제품은 대웅바이오 멜라킹과 영진약품 영진멜라토닌으로 각각 15억원·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들 두 제품은 출시 당시 7800만원·1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다 3년 만에 10~15배 가량 성장 보폭을 확대한 점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지난해 한림제약 멜라토·일동제약 서카토닌은 5억2000만원·4억90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안국약품 서카톤피알·한국휴텍스제약 메카딘·제일약품 멜라탄 등의 제품은 1억~3억 내외의 매출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유니온제약 멜라나·하나제약 멜토원·동광제약 멜라는 1000만원~4000만원 밴딩 폭의 외형을 보이고 있다. 2022년 시장에 선보인 동국제약 멜라웰은 1만3000원 상당의 매출 성적을 거뒀다. 한편 멜라토닌 성분의 수면유도제 적응증은 수면의 질이 저하된 55세 이상의 불면증 환자의 단기치료로 한정돼 있다. 이 성분의 최대 장점은 반감기가 짧고, 부작용 사례가 적은 부분이다. 임상결과, 수면의 질·잠드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전체수면시간·수면효율 및 낮 시간대 활동성이 개선된 반면 특별한 부작용이 발생되지 않음을 확인했다. 특히 기존 수면제들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1회 3~4주로 처방이 제한돼 있지만 이 약물은 비향정신성의약품으로 1회 13주까지 처방이 가능하다. 아울러 기존 수면제는 중추신경을 억제시키는 GABA 수용체에 작용함으로써 낮 시간대 무기력증, 중독성 등의 이상반응을 야기시키지만, 멜라토닌은 GABA 수용체에 작용하지 않아 이러한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는다.2023-04-29 06:00:53노병철 -
환인제약 첫 2천억 달성 발판 마련…중심은 'CNS'[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환인제약이 1분기 실적 555억을 달성하며, 창립 첫 연 매출 2000억원 돌파 발판을 마련했다. 단순계산 할 때 2200억원 안팎이 점쳐진다. 외형 확대 중심에는 CNS(중추신경계) 제품이 있다. CNS 부문은 지난해 처음으로 15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환인제약은 올 1분기 연결 매출이 555억원으로 전년(488억원) 대비 13.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산술적으로 연간 2200억원 안팎 매출이 기대된다. 지난해는 1943억원이다. 기존 CNS 제품에 신제품이 조화를 이룬 덕분이다. 환인제약은 2018~2022년 5년 간 도입신약 '제비닉스(뇌전증)', 개량신약 '데팍신서방정(우울증)' 제네릭 '프리렙톨캡슐, 케프렙톨서방정(뇌전증), 로나큐정(조현병), 라사핀정(파킨슨), 데팍신정, 미르젠탁오디정(우울증), 조니드정, 라미펙솔정, 라미펙솔정(파킨슨)' 등을 허가 완료 또는 발매한 상태다. 신규 동력도 마련했다. 지난해 말에는 GSK 중추신경계(CNS) 6개 주요 품목에 대한 국내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파킨슨 치료제 '리큅 및 리큅PD' 편두통 치료제 '나라믹, 이미그란' 항우울제 '웰부트린XL, 팍실CR, 세로자트' 등이다. 확대 계약 성격이다. 환인제약은 2019년 8월부터 GSK와 리큅 및 리큅PD, 라믹탈, 나라믹과 이미그란 등 4개 브랜드 국내 영업 활동을 해왔다. 이번에 2개 품목이 추가됐다. 업계 관계자는 "환인제약은 지난해 CNS 매출만 1553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500억원을 넘겼다. 총 매출이 1943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80%에 육박하는 수치다. 지난해 말에는 신제품도 추가했다. 올해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 첫 2000억원 돌파도 유력시 된다"고 진단했다. 환인제약은 CNS 외에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외형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회사는 최근 SGLT-2 억제 당뇨병약 '포사린정10ng'을 발매했다. 오리지널 단일제 포시가와 메트포르민이 결합된 복합제 직듀오의 지난해 원외처방액은 914억원(포시가 485억원, 직듀오 429억원)이다. 포사린정은 해당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동물약 시장 진출 의사도 밝혔다. 환인제약은 3월 주주총회에서 '동물의약품 등(의약품, 의약외품, 식품, 의료용구, 위생용품)의 제조 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2023-04-29 06:00:40이석준 -
'아일리아' 프리필드시린지 종합병원 처방권 입성[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아일리아'의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이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보험급여 출시된 바이엘코리아 습성연령관련황반변성(wAMD)치료제 '아일리아 프리필드시린지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아일리아 프리필드시린지는 사전 충전 주사로 기존 아일리아 바이알 제형보다 정확한 1회 투약량을 주사해 약물 투여 준비 시간을 줄였다. 1mL 유리 시린지로 외관(Barrel)과 누름대(Plunger button) 사이즈가 크며, 용량 기준선(dosage line) 확인도 용이해 주사가 편리하다. 또 주사기와 바늘의 분리를 막는 장치인 루어락 어댑터 부분이 투명해 바늘 부착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일리아 프리필드시린지는 바이알 제형의 전체 적응증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으며 급여 기준 역시 동일하게 적용된다. 먼저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을 도입한 유럽 국가에서는 프리필드시린지 출시 이후 아일리아 매출이 더욱 빠르게 성장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국내 항VEGF 시장에서도 입지를 더욱 굳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총 1263억원으로 전년 1111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아일리아는 지난해 연매출 804억원으로 또 한 번 신기록을 세웠다. 2021년 705억원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2023-04-29 06:00:29어윤호 -
지노믹트리, 240억 CB 및 CPS 콜옵션 행사…오버행 해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 기업 지노믹트리와 안성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24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와 전환우선주(CPS) 콜옵션을 행사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노믹트리는 2021년 4월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전환사채 500억원, 전환우선주 100억원, 총 600억원을 상환시 이자 0% 조건으로 각각 발행했다. 이중 40%인 240억원(전환사채 200억원, 전환우선주 40억원) 규모 물량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통상 콜옵션은 최대주주의 지배력 강화 및 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희석을 방어 할 목적으로 행사된다. 다만 이번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 가능금액 200억원은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아닌 회사가 행사한다. 또한 전환우선주 콜옵션 행사 가능금액 40억원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콜옵션 권리 취득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물량을 모두 소화했다. 이같은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복지와 성과보상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콜옵션 행사로 오버행(대규모 잠재 매도물량)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이에 28일 기준 전환사채 잔액은 219억원(약 213만주)이 남게 된다. 지노믹트리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회사의 향후 미래 가능성을 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콜옵션을 행사했다.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큰 만큼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2023-04-28 14:53:52이석준 -
종근당, 1Q 영업익 301억…전년비 2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종근당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3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6%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01억원으로 6.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9억원으로 103.0% 늘었다.2023-04-28 14:38:16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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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과테말라에 57억 규모 의약품 수출 계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과테말라에 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성제약은 과테말라 노바코넥스(NOVAKONEX)와 자사 전문약 5개 제품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지혈증치료제 동성심바스타틴, 피부염치료제 카르손크림, 대상포진치료제 팜시클로비르정, 기곤지염치료제 헤라신정/헤라신건조시럽, 치매치료제 디멘솔정 등이다. 5개 품목에 대해 계약 금액은 향후 5년간429만 달러이며, 추후 품목 수는 더 증가해 1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전문의약품은 과테말라 사회안전청(IGSS: Institute of Guatemalan Social Security) 산하의 종합병원 및 병의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천준호 주과테말라 주재 한국대사관, 심재상 한국무역진흥공사(KOTRA) 과테말라 무역관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천준호 주과테말라 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동성제약의 과테말라 의약품 수출을 계기로 한국산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우수한 품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다양한 한국 의약품들이 과테말라에 공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과테말라는 중남미 최대 시장으로 중미 국가 중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나라다. 의약품 및 의료기기는 전체 수입품목군의 4위에 이르고 있는 대규모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특히 한국과 과테말라 간의 자유무역협정(FTA)가 올해 안에 이루어질 전망이 예측되어 양국 간 교역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과테말라를 시작으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으로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현재 임상 준비 중인 광역학 치료제 포노젠의 기술이전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2023-04-28 14:35:32노병철 -
SK바사 "5년내 2.4조원 투자…3년 후 결실 가시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2조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3년 후인 2026년 이후로 본격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재용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해외 현지 생산시설 구축 ▲스카이박스(SKYBAX) 시리즈 성장 ▲신규 CDMO 계약 ▲프리미엄 백신 개발 ▲포스트 팬데믹 대응 ▲mRNA 플랫폼 확보 등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5년간 2조4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조2000억원은 R&D 투자에, 나머지 1조2000억원은 설비 확충에 투입하기로 했다. 안재용 대표는 "대규모 투자의 결실이 맺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을 3년 이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현지 생산시설 구축 = 안재용 사장은 연내 글로벌 2곳 이상 지역에 현지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재 중동과 아프리카, 동남아, 남미에서 협의가 진행 중이다. 특히 중동에서 협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재용 대표는 해외 현지 생산시설 구축이 조인트벤처(JV)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당 국가의 정부가 대주주가 되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술 이전과 함께 30~40%의 지분을 보유하는 식이다. 안재용 대표는 "최고 수준의 백신공장을 짓는 데 3000억~5000억원이 들어간다"며 "다만 JV 방식으로 현지에 생산시설을 구축할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의 현금은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토지와 건설비용은 현지 정부가 거의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단순히 기술을 이전하고 그 로열티만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지분 참여를 통해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CDMO 계약 = 안재용 사장은 CDMO 사업 확장 계획도 밝혔다. 기존 프로젝트와 연계해 신규 CDMO 계약을 추가하는 등 사업추진 전략을 2분기 내에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백신 CDMO뿐 아니라 세포유전자치료제(CGT)와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로 CDMO의 영역을 확장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해외 바이오텍에 대한 적극적인 M&A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재용 사장은 "다수 미국기업을 대상으로 M&A를 물색하고 있다"며 "올해 내로 좋은 소식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용 사장은 "글로벌 자금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많은 스타트업의 CGT 임상 프로젝트가 2~3년 미뤄진 상황"이라며 "지금이야말로 CGT 기업을 인수하는 적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스카이박스 시리즈 성장 =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안재용 사장은 이 시리즈를 묶어 '스카이박스(SKYBOX)'로 설명했다. 이 시리즈의 지난해 매출은 440억원 규모다. 올해엔 스카이박스 시리즈 매출을 11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간 코로나 백신 생산을 위해 중단했던 독감백신 생산을 올 가을부터 재개한다. 이어 2024년엔 올해의 두 배 수준인 2200억원 규모로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내놨다. 특히 스카이박스 시리즈의 해외 수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스카이셀플루는 11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하고, 12개국에서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스카이조스터는 2개국에서 허가를 받았고, 2개국에 허가를 신청했다. 스카이바리셀라는 4개국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향후 10개국에서 허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백신 개발 = 장기적으로는 프리미엄 백신의 개발에도 나선다. 안재용 사장은 '패스트 팔로워' 전략으로 5개 글로벌 블록버스터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소개했다.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으로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SKTPAC'의 경우 올해 내에 글로벌 임상3상 계획이 마련될 전망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백신 'HPV-10'을 2027년까지 개발을 완료해, 이후 3년간 매출 2조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도 2027년까지 개발해 3년간 매출 6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밖에 범용 코로나 백신, RSV 백신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안재용 대표는 "차세대 백신 개발을 위해 패스트 팔로워 전략을 세웠다"며 "백신 개발 선두주자가 대규모 자금과 시간을 들여 제품을 내놓으면, 우리는 이 백신과 면역원성·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후속 제품을 발매할 것"이라며 "이미 스카이코비원 개발에서 이같은 방식으로 제품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고 말했다. ◆포스트 팬데믹 대응 등 = 이밖에 안재용 사장은 포스트 팬데믹 대응, mRNA 플랫폼 확보, 인천 송도 R&PD센터 설립 계획 등을 소개했다. 포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해선 3분기까지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과 세계보건기구(WHO) EUL로부터 스카이코비원의 허가를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3분기부터는 스카이코비원의 2가 백신 임상을 시작한다. 2가 백신은 2024년 출시가 목표다. 또, 올해 4분기부터는 감염벽혁신연합(CEPI)와 공동으로 범용 코로나 백신의 개발에도 나선다. mRNA 플랫폼 확보를 위해선 2분기 내에 mRNA 요소 기술을 확보하고, 이어 차세대 mRNA 기술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선 해외 기업에 대한 M&A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올해 안에 CEPI와 일본뇌염 백신을 대상으로 mRNA 프로젝트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송도 R&PD 센터의 경우 이달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준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기엔 약 30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외에도 CEPI와 빌&멀린다게이츠재단, 해외 기업들의 생산시설, 국내외 백신 관련 기업들이 추가로 입주하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구축할 예정이다.2023-04-28 12:10:51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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