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통 결핵약 불순물 초과검출…조건부 판매 허용[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내 결핵치료제에서 불순물이 초과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초과 검출사례가 보고돼 국내 유통품목을 조사했더니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식약처는 그러나 해당 결핵치료제가 국가 필수의약품이고, 검출된 불순물이 인체 영향 정도도 미미해 조건부로 제조·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결핵 치료제 '리팜피신' 함유 의약품에 대해 수거·검사한 결과, 니트로사민 계열 불순물(MNP2)이 검출(1.68~6.07ppm)됨에 따라 원료 중 MNP 함량을 낮추기 위한 불순물 저감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리팜피신은 결핵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국가필수의약품으로 현재 생산·유통되는 제품은 완제의약품 9품목(3개사), 원료의약품 1품목(1개사)이 있다. MNP(1-메틸-4-니트로소피페라진)는 니트로사민 계열(NDMA 등)의 화합물로 발암가능성 평가 자료가 존재하지 않아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통해 이미 알려진 NDMA 평가 자료를 적용해 잠정관리기준 설정했다. 미국 정보 토대로 지난해 9월부터 수거·검사 착수 식약처는 지난해 미국에서 리팜피신(미국명: 리팜핀) 함유 의약품 중 일부에서 니트로사민 계열 불순물(MNP)이 잠정관리기준(0.16ppm)을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국내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수거·검사에 착수했다. 식약처 수거·검사 결과, 국내 유통 중인 모든 '리팜피신' 함유 의약품에서 MNP가 잠정관리기준(0.16ppm)을 초과해 검출됐고 완제의약품에서의 MNP 함량은 1.68ppm ~ 6.07ppm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결핵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의 공급 부족을 방지하고 환자 접근성을 고려해 '유통 허용한도'를 설정한 미국의 기준(5ppm)과 유사한 수준이다. 현재 유럽·WHO 등에서도 리팜피신 함유 의약품에서 MNP가 검출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한 '리팜피신' 함유 의약품이 대다수 환자에게 건강상 미치는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리팜피신' 복용 환자에 대한 인체영향평가는 해당 의약품의 일일 최대 복용량(600mg)을 일반적인 복용기간(1년 이하) 동안 복용한 상황을 가정해 수행했는데, 그 결과 일반적인 상황에 더해 추가적으로 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10만명 중 0.29명'으로 매우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처방 자료를 기반으로 실제 의약품 복용실태를 반영한 인체영향평가를 올해 실시해 복용환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평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불순물 발생 원인에 대해 현재로서는 '리팜피신' 원료의약품의 합성 과정에서 사용되는 AMP(1-아미노-4-메틸피페라진)에 포함돼 있는 MNP가 충분하게 제거되지 않아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에 잔류하고, AMP의 정상 보관 조건에서도 MNP가 일부 생성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처방·복용 지속 권고…업계와 저감화 대책 논의 식약처는 ▲'리팜피신'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결핵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으로서 대체 의약품이 없다는 점 ▲인체영향평가 결과 건강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점 ▲MNP 검출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유사하게 조치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조건부 제조·판매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MNP 함량이 잠정관리기준(0.16 ppm)을 초과한 '리팜피신' 중 2.1ppm 이하인 제품에 대한 제조·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는 것이다.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회수 등의 조치 없이 유통을 허용한 바 있다. 식약처는 의료기관에 기존 처방 가이드라인 등에 따라 '리팜피신' 함유 의약품의 처방을 계속할 것을 권고했으며, 복용환자에게는 건강에 우려가 있더라도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의약품을 처방한 의료진과 반드시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리팜피신' 원료 중 MNP 함량을 잠정관리기준 이하로 낮추기 위해 관련 업계와 소통 창구를 개설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료의약품 제조 시 새로운 공정을 도입해야 하는 데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돼 2단계로 저감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1단계로 MNP 함량이 2.1ppm 이하인 완제의약품만을 출하하도록 할 계획으로 제조업체로부터 MNP 시험검사 결과를 제출받아 기준 이하인 경우에만 시중 유통하도록 허용했다. 다음으로 좀 더 높은 수준의 원료의약품 제조공정 개선이 필요한 2단계 저감화(0.16ppm) 목표도 최대한 신속하게 달성하기 위해 업계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안전하고 효과 있는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각국 규제기관과 현황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고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주요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치사항에 대해 국민께 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국내 결핵환자 수는 2019년 기준 3만304명으로, OECD 가입국 중 2018년 결핵발생률 1위, 결핵사망률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팜피신은 결핵 1차 치료 처방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로, 대체 의약품이 없다.2021-01-21 09:25:11이탁순 -
진흥원, 당뇨 연구지원 프로그램 운영…AZ도 참여[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직무대행 김초일)은 국내 당뇨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KHIDI-AZ 당뇨병 연구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2019년 12월 진흥원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김상표, 이하 AZ)를 포함, 5개 기관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체결한 업무협약 약속 이행의 일환이다. 이번 연구지원 프로그램은 국내 연구진의 당뇨병 분야 연구개발 역량 향상과 연구 활동 독려는 물론 나아가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공모 주제는 ▲당뇨병 치료 ▲당뇨병 예방 및 관리 ▲당뇨 합병증 예방 ▲합병증 조절 등을 위한 약제 및 치료법에 대한 임상 및 기초연구 등이다. 한편, 진흥원은 AZ와 지난 2014년부터 개방형 혁신을 통한 항암분야 기초연구를 지원하는 'AZ-KHIDI 항암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지난 7년 간 총 28개 연구팀에 연구비와 연구화합물 제공, AZ본사 R&D 센터와의 연구 네트워크 교류 등 항암분야 기초 연구 개발 역량 강화 및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동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임상종양학회(ESMO), 미국 암연구 학회(AACR) 등 해외 유수 학회를 통한 연구 성과 공유는 물론, 연구결과가 연구자 창업으로 이어지는 등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진흥원은 전했다. 엄보영 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당뇨병은 환자들이 질환 및 합병증 관리에 있어 특히 어려움을 겪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국내 사망원인 6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혈당에 더해 합병증 관리까지 복잡한 과제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당뇨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질환의 치료 및 관리에 도움이 되는 국내 우수 연구 성과들이 조기에 발굴되어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2021-01-21 09:03:48이탁순 -
유바이로직스 코로나19 백신 후보, 국내 임상 1·2상 승인[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이 추가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임상시험 단계에 돌입한 국내 개발 코로나 백신은 모두 6개가 됐다. 식약처는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유바이오로직스) 임상시험계획을 20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해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은 백신 7개 제품, 치료제 15개 제품(13개 성분)이다. 백신 가운데 국제백신역구소가 임상을 진행 중인 백신 후보는 미국 이노비오사의 후보물질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유코백-19'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1상 진행 후 2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유코백-19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예방원리는 백신의 표면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를 형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다. 특히 유코백-19는 리포좀을 면역증강제로 사용한 백신으로 표면항원 단백질이 리포좀의 표면에 표출되어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리포좀은 지질로 만든 구형이나 타원형 구조체를 말한다. 해외에서도 미국 노바백스社(3상) 등이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재조합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2021-01-21 08:49:43이탁순 -
환자 빅데이터 제약사 제공 빨라진다…신약개발 활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료 빅데이터를 비식별 처리해 분석하고, 이를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 규제샌드박스로 데이터 심의 단계를 간소화한 덕분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ICT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의료데이터 통합 플랫폼의 심의 간소화, 렌터카를 활용한 차량구독 서비스 등 2건을 승인했다. 먼저 샌드박스를 통과한 의료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은 전국 40여개 의료기관이 보유한 약 5000만명의 환자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 분석한 뒤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에 활용한다. 국내 스타트업 에비드넷이 아시아 최초로 개발했다. 국내는 의료수준이 높고 데이터 축적량도 많지만, 각 병원별로 데이터시스템이 달라 활용이 어려웠다. 이에 통합분석 플랫폼은 ▲제약사가 국내 당뇨 환자에 대한 성별, 나이별, 위험군별 통계치를 요청하면 ▲각 병원에 구축된 분석플랫폼에서 비식별화된 ‘통계값’이 계산되고 ▲에비드넷이 이를 취합해 제약사에 제공한다. 민감한 의료데이터인 만큼 철저하게 관리된다. 제약사나 에비드넷은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에 접근할 수 없고, 표준화된 모든 데이터는 각 병원에 분산 저장한다. 원본 데이터를 송출하는 게 아닌 고객사나 연구자가 원하는 단순 통계값 만을 제공한다. 그동안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등에서 가명 처리된 의료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할 때에는 병원별 데이터심의위원회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했다. 샌드박스 심의위는 에비드넷의 ‘통계치 제공’은 데이터심의위원회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등의 적용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보건복지부가 에비드넷이 제공하고자 하는 ‘통계값’은 익명정보로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과 ‘생명윤리법’의 적용대상이 아니어서 별도의 임시허가 없이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유권해석을 내린 것이다. 조인산 에비드넷 대표는 "기관생명윤리위를 거치려면 건별, 기관별로 각각 수주에서 수개월이 소요되고, 분석 건수와 기관수가 늘어날수록 행정적 부담이 상당해질 수밖에 없는데 통합분석 플랫폼을 활용하면 짧게는 하루에서 일주일 내로 통계값 제공이 가능하다"며 "각종 통계값은 신약개발사들의 임상 디자인이나 임상후 결과물 도출을 용이하게 해 신약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국내 첫 샌드박스 민간 기구다. 샌드박스 주관부처인 국무조정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과 협업해 기업들의 샌드박스 신청& 8228;승인을 돕고 있다. 지난해 5월 출범 이후 51건의 혁신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시장출시를 지원했다.2021-01-20 23:38:56강신국 -
의료계, 외래진찰료·노인정액제 개편 등 정부에 제안[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일차의료 강화와 지원 육성을 위해 의료계가 외래진찰료를 인상하고 노인정액제 개편,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절차 간소화 등을 제안했다. 의료계가 지적하고 있는 보건소 본연의 역할 재정립 등도 함께 거론됐다. 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는 오늘(20일) 저녁 제6차 의정협의체를 열고 환자가 상태에 따라 적시에 적절한 기관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의료전달체계 개선의 첫 발은 의료기관이 기능 중심으로 역할을 재정립하는 것이다. 양 측은 이에 공감하고 각 의료기관이 역할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상체계 개선 등 단계적 추진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의협은 여기서 일차의료 영역 확대와 외래진찰료 인상, 외과계의 시술·처치·수술료 인상, 노인정액제 본인부담액 변경,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 활성화와 관련한 행정절차 간소화 등을 개선하고 보건소가 의원급 의료기관 진료 범위를 활성화 하는 것을 개편해 본연의 기능으로 개편하는 것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양 측은 지역중소병원 육성을 위한 역량강화와 우선과제, 의료인력 확보와 전문병원 육성도 논의했다. 상급종합병원의 중증환자 진료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여건을 조성하는 방안과 의료기관간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진료의뢰과 환자 회송방안, 합리적인 의료이용 유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의료인의 삶의 질이 보장되도록 하면서 지역·공공·필수의료 분야에서 수련·근무·의료기관 운영 등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정진료 환경과 의사인력 확보 대책을 제안했다. 의협은 응급실 이용 개선을 위한 119 구급대원 이송지침 개정, 진료의뢰서를 통한 진료예약 확립, 의원간 협력모델 활성화, 의뢰서 예외조항의 전면폐지 등을 제안했다. 한편 복지부와 의협은 오는 27일 제7차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2021-01-20 21:36:15김정주 -
문대통령 "노바백스-SK 계약, 2천만명분 백신 추가확보"[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최근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명분의 백신에 더해 20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경북 안동에 소재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원액 제조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 생산 중에 있다. 지금껏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1000만명분 백신 구매 협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구매 물량은 두 배인 2000만명분이란 게 문 대통령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계약은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우리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예정대로라면 내년에는 우리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계약은 이르면 이달 내 이뤄지며, 계약 후 생산 백신은 빠르면 5월 공급될 것이란 게 청와대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해 현재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리 기업의 백신생산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최태원 회장과 SK그룹에 특별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흰색 방진 가운과 헤어캡 복장으로 백신 생산 공정, 백신 품질 검사과정 등을 둘러보며 위탁생산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SK 회장은 "2월에 나갈 백신 생산에 착수했다. 허가만 주시면 2월 말에는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허가만 되면 바로 공급돼 접종할 수 있다(는 것인가)?"라고 되묻고 "외국에서 들여오지 않고 국내에서 SK가 직접 생산해 공급이 훨씬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상으로 간담회에 참여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안전성을 갖춘 백신을 개발해 '게임 체인저'가 아니라 '게임 클로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 문 대통령은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대표이사와 영상회의를 하고 백신기술 이전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이야말로 코로나에 맞설 희망"이라며 노바백스 백신 개발현황을 물었고, 스탠리 대표는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다. 곧 효과성을 입증하겠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관계로 여기까지 왔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 매우 기뻐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2021-01-20 18:45:05이정환 -
정부, 올해 '의약품 드론배송' 안전기준·규제 정비 착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올해 의약품 드론운송·배송 시스템 도입을 위한 규제정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방침이다. 혈액·생물학적제제 등 정온배송 의약품 안전·시설기준 마련 작업을 끝마치고 개정이나 손질이 필요한 현행 법·규제 검토를 위한 첫 발을 내딛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새해부터 의약품 등 의료용품 드론운송을 포함한 드론 규제완화 2단계 업무 검토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의약품 드론운송 규제정비 업무를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에 이관, 협업중이다. 의약품 드론배송은 코로나19 전 세계 대확산(팬더믹)으로 필요성이 커진 상태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연방항공청(FAA)이 드론 등 소형 항공기의 시내 자유로운 운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준비하겠다는 방침을 공표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산업 수요가 커진 만큼 드론배송 사업 발판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의약품 드론배송의 경우 미국, 영국, 칠레 등 다수 국가가 도서지역에 투입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나라도 택배드론 기술시험에 힘쓰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군집비행 기술기반 수직이착륙 드론 물품배송' 실증에 성공했다. 길이 3.6m 규모 수직이착륙 드론 2대에 의약품 등을 싣고 인천신항 관리부두에서 영흥도와 자월도까지 80.6km를 1시간20분간 선회 비행해 드론배송을 실현했다. 현행 약사법 상 의약품 드론배송은 완전히 허용되지 않는 한계가 있다. 이에 정부는 올해까지 드론 의약품 안전·시설기준을 마련하고 단계별 시범사업에 착수한다. 제도적으로 필요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살피는 셈이다. 뒤 이어 올해 시행 될 1단계 시범운영에서는 의약품 허가권자(제약사)나 의약품도매업체가 근거리 약국에 약을 드론 배송하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2단계 시범운영은 내년부터 시작하는데, 의약분업 예외지역이나 의료취약지·도서산간벽지 등으로 의약품 드론배송에 나선다. 2023년에는 제약사·도매업체·약국 등이 정부·지자체가 허용·지정한 특수장소로 의약품을 드론배송할 수 있게 한다. 2025년부터는 의약품 등 의료제품 드론배송 상용화에 시동을 거는데, 이를 위해 복지부는 2024년까지 약사법 개정 등 법·규제 정비를 끝 마칠 방침이다. 의약품 드론배송과 직결되는 복지부 소관 법령 리스트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및 하위법령 ▲응급의료 전용헬기 지침 ▲약사법 및 하위법령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단 올해는 의약품 드론배송 안전·시설기준 마련을 완료하는 게 정부 목표다. 혈액관리 등 세부내역에서 현행 규정 상 드론운송에 부적합한 부분의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정온배송 의약품 드론을 위해 기본적인 법·규제 정비가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는 해"라고 설명했다.2021-01-20 18:37:25이정환 -
식약처 차기 의약품안전국장, 강석연 단장 내부 거론[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약처가 개방형 직위인 의약품안전국장을 19일까지 공개모집에 나선 가운데 내부에서는 강석연(55·중앙대약대) 포스트코로나 대응추진단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강 단장은 작년 국방대학원으로 파견돼 돌아와 현재 임시직인 포스트코로나대응추진단장을 맡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강 단장은 차기 의약품안전국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강 단장이 고위공무원 교육과정인 국방대학원 안보과정을 마친데다 파견 전에는 바이오생약국장을 역임했다는 점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은 2016년부터 개방형직위로 전환돼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인사도 면접을 통해 채용하고 있다. 개방형직위 전환 이후 화이자 출신 이원식 국장이 선임된 데 이어 2018년 12월부터는 현 김영옥(58·원광대약대) 국장이 맡고 있다. 임기는 현직 공무원 임용시 2년, 외부 채용 시 3년이다. 김영옥 국장은 임기만료로 이번에 자리에서 내려올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국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상임 기획이사로 이동할 거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김영옥 국장은 연구직으로 입사해 의약품안전국장으로 임명된 드문 케이스다. 의약품안전국장 자리는 그동안 약무직 공무원들이 거의 맡아왔기 때문이다. 2009년 행정직 공무원인 장병원 현 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이 의약품안전국장에 임명됐을 때는 파격 인사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현재 내부 유력인사로 거론되는 강석연 단장도 연구직 출신이다. 하지만 혈액제제과장, 생물제제과장, 마약정책과장,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등 식약처 다양한 부서에서 수장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출신 때문에 차별을 받을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다. 한편 식약처는 의약품안전국장과 함께 광주식약청장, 마약안전기획관 등 고위공무원 인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마약안전기획관은 김명호 전 기획관(52·중앙대약대)이 최근 교육 파견에 따라 공석이 됐다.2021-01-20 16:21:49이탁순 -
코로나시대 맞춘 '언택트 러닝대회'…서울 트레일 레이스[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코로나19 시대에 맞춘 '언택트 달리기 대회'가 생겼다. 야외에서 재충전 하고자 하는 의약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 트레일 레이스 관악산 2021’ 조직위원회(http://www.seoultrailrace.com)는 내달 27일부터 3월 7일까지 관악산 연주대와 서울대 코스 등으로 구성된 ‘서울 트레일 레이스 관악산 2021’ 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회기간 중에 본인(단체)이 임의대로 일정과 팀원을 구성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이른바 '언택트 레이스'로 구성, 진행된다. 참가 종목은 연주대 코스 약 11km 거리와 서울대 코스 약 6.5km 거리가 있으며, 두 종목 모두 신청,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전과 커플, 단체전 등으로 나눠서 참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종목에 따라 1인당 2만3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구성됐고, 스포츠벨트와 스포츠벨트 전용 PET 병, 패션지갑 등 기념품이 주어진다. 조직위원회는 "자발적인 참여로 자신이 목표한 만큼 달리고 기록을 확인 공유하고, 참여해 완주하는 언택트 대회인 만큼 갇힌 일상의 갑갑한 마음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021-01-20 15:20:18김정주 -
고함량 대신 저함량 처방시 삭감 약제 3086개 조합[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배수처방 시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고함량 대신, 저함량 2개 이상을 처방하면 삭감되는 의약품 조합이 3086개에 달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2021년 1월 비용효과적인 함량 의약품 대상 의약품 목록'을 공개했다. 배수함량 대신 저함량을 배수처방하면 약제비를 삭감하는 의약품 조합은 이번 달 기준 경구제 2660개, 주사제 426개 등 총 3086개 조합으로, DUR 점검은 3월 1일부터 진행된다. 올해 첫 비용효과적인 함량 의약품 DUR 대상 경구제 조합 19개 가운데 저고함량이 신설된 한미약품의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 20·40mg과 환인제약의 '미르젠탁정(미르타자핀)' 7.5-15mg 과 15-30mg 등3개 조합을 제외하곤 모두 생산확인품목이다. 구체적으로 원광제약의 '오메원정(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이술화물)' 20·40mg, 아리제약의 '엠디에소파크정(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이수화물)' 20·40mg과 '아가바캡슐(가바펜틴)' 100·300mg, 한풍제약의 '텔미콜정(텔미사르탄)' 40·80mg과 '세레스캡슐(세레콕시브)' 100-200mg 및 '에이토바정(아토르바스타틴칼슘삼수화물)' 10·20mg, 한국룬드벡 '아질렉트정(라사길린메실산염)' 0.5·1mg 이 포함됐다. 또 메디포럼제약 '씨트로신서방정(탐스로신염산염)' 0.2·0.4mg, 비씨월드제약의 '에프람정(에스시탈로프람옥살산염) 5·10-5·20-10·20mg, 서흥 '가바원캡슐(가바펜틴)' 100·300mg, 마더스제약 '뉴가틴엠캡슐(가바펜틴)' 100·300mg, 한국페링제약 '녹더나설하정(데스모프레신아세트산염)' 25·50μg, 화일약품 '로사벳정(로사르탄칼륨) 50·100mg 등이 배수처방 삭감 조합이다. 주사제는 신풍제약 '제노세프주(세파제돈나트륨)' 1·2g 조합이 고함량 신설로 저함량 배수 처방 시 DUR을 통해 자동점검이 이뤄진다.2021-01-20 14:11:04이혜경
오늘의 TOP 10
- 1정부, 14일부터 주사기·주사침 매점매석 금지 조치 시행
- 21200억 릭시아나 후발약 속속 등장…11월 무한경쟁 예고
- 3비만·코로나약 매출에 희비 교차…다국적사 실적 판도 격변
- 4의료쇼핑→과잉진료→다제약물 처방...재정누수 3대 축
- 5복지위 법안소위 안갯속…성분명처방법, 지선 이후로 밀리나
- 610년간 7차례 변경…공시 규제 강화 자초한 바이오기업들
- 7동화약품, 베트남 사업 ‘아픈 손가락’…윤인호 카드 통할까
- 8[기자의 눈] 또 강화되는 바이오 공시 규정…혁신 위축 경계를
- 9"가격 오른 소모품, 별도 지원을"…약사회, 수가 보전 건의
- 10'특허만료 D-1년' K-신약 '놀텍' 제네릭사 특허도전 타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