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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는 애국하면 안되나?최근 타이레놀 독도광고를 놓고 일부에서 ‘지나친 상업주의’라는 비판이 일자 한국얀센측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울며겨자먹기로 예정되어 있던 광고를 취소했다. 얀센 관계자는 “일본에 대한 한국인의 분노와 독도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것으로 다른 오해는 하지 말았으면 한다”라며 강조했지만 일부 비난여론을 진화 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 이는 다국적사는 무조건 안된다는 편협된 시각에서 벌어진 일이다. 최근 방송과 언론매체를 보면 국내통신사를 비롯한 여러회사의 독도마케팅이 활발하다는 제하의 기사를 쉽게 볼수 있다. 똑같은 일을 국내사가 하면 잘한 것이고 다국적사가 하면 안된다는 식의 편견은 버려야 한다. 오히려 이번 얀센의 타이레놀 광고는 시의적절한 마케팅으로 순수하게 봐야하며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애국심도 고취시킬수 있었다는 점에서 격려를 보내고 싶다. “다국적사니까 뭘해도 밉다”라는 편견을 벗고 그들이 잘하는 것은 기꺼이 칭찬하고 못하는 것은 지적해 시정을 요구하면 된다. 상대방을 인정할줄 아는 보다 성숙한 업계의 시각을 기대해본다.2005-03-23 06:40:36송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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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병원 한약사 의무고용안 실효성 의문정부가 한약사제도 활성화를 위해 한방의료기관에 한약사 의무고용 방안을 추진중이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22일 열린 한약제도 활성화 회의에 참석한 의약단체에 따르면 한방병원 의무고용 직능범위 및 조제건수 설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복지부는 한방병원 의무고용 직능범위에 한약사를 포함시키고 현행 80건당 약사를 두도록 한 규정을 조정하자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의료기관의 의료인 고용에 한약사가 포함돼 있지 않은 규정을 바로잡고 한방병원에 한약사 취업을 독력하자는 취지인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약사는 한약 및 한약제제 업무를 담당하는 자로 규정돼 있지만 그동안 한방의료기관 취업은 미진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대책 추진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복지부는 상반기중 관련단체 여론수렴 과정을 거친후 개선방안을 확정할 예정이지만 일각에서는 한약사 제도를 활성화 하려면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某의약단체 관계자는 "150여개 불과한 한방병원이 얼마만큼의 한약사를 흡수할 지 의문이고 여기에 한방병원에 의사가 근무하는 상황에서 한약조제자격이 있는 약사를 선호하지 한약사는 아니다"며 복지부 안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잠정 추정치로 보면 이 제도가 시행되더라도 한약사 70여명만 취업시키는 것에 불과하다"며 "정부의 생색내기 정책"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복지부, 한의협, 약사회, 한약사회, 한방병원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2005-03-23 06:37:0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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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협회 회의 참석 않겠다”“도매협회의 사퇴서 반려와 주만길 회장의 간곡한 만류로 부회장직을 유지하기로 했지만, 당분간 회장단 회의에는 나가지 않을 계획입니다” 쥴릭문제를 놓고 최근 사퇴서를 제출해 이목을 끌었던 이한우(59) 회장은 협회측으로부터 사퇴서가 반려된 22일 향후 행보와 관련해, 이 같이 입을 열었다.그는 “사퇴서를 제출한 것은 협회 임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해서 내린 결정이었지, 협회에 누를 끼치거나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동안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협회에 힘이 결집되지 못하고, 회장단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이 힘 있게 관철되지 못하는 부분 때문에 갈등을 겪어 왔다”고 말해, 이번 일이 돌발적인 행동에서 나온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쥴릭문제 난항...회원사에 죄의식 느껴 이 회장은 특히 최근 쥴릭의 수정계약서와 관련 회장단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 쥴릭 거래업체들이 모인 회의에서 무산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상당한 회의감과 함께 무력감을 느꼈다고 한다. “쥴릭문제는 개별업체의 힘으로는 해결하거나 개선할 수 없는 일입니다. 때문에 협회의 역할이 중요하고, 업계의 힘을 협회로 몰아줘야 합니다. 그러나 매번 회의장에서 나온 주장과 실제 회원사의 개별적인 대응은 180도 다르게 전개돼 왔던 게 사실입니다” 회원사의 자사 이기주의가 결국 단합과 쥴릭에 대한 공동대응을 저해시키고 있다는 것. 그는 그러나 회원사들이 이 같은 행동을 취할 수밖에 없는 배경에 대해 충분히 공감이 간다는 입장이다. 쥴릭 거래업체들의 쥴릭의존율이 2~30%에 달하는 상황에서 거래를 중단하자는 식의 극단적인 방식은 해당 업체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 될 수 있기 때문. 이 회장은 따라서 쥴릭과의 거래를 종료시키자는 식으로는 회원사의 단결을 이끌어내기도 어렵고 사태를 해결 짓지도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또 협회의 우유부단한 측면에 대해서도 쓴소리 뱉었다. 총회나 회장단회의 등에서 결정된 사안들이 본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유야무야 되는 부분은 회원사들의 비협조 때문이기도 하지만 협회 지도부의 우유부단함도 한 몫하고 있다는 것. 쥴릭 맞대응보다 아웃소싱 제약사 변화 유도해야 “쥴릭의 강점은 여신이 확실해 부도가 날 염려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외자제약사들이 이 부분만 갖고 아웃소싱을 고집할 이유는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써는 아웃소싱 제약사와의 접촉을 통해 도매 직거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설득을 해나가는 방식과 쥴릭의 불공정사례나 유통상의 허점 등을 외부에 알려나가는 방식을 병행해서 추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쥴릭에 대한 직접적인 맞대응보다는 아웃소싱 제약사를 통해 변화를 유도해 내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 이 회장은 사퇴서 반려에 대해서는 “어중간한 상태에서 매듭지어졌다”면서 말을 흐렸다. 그러나 정황으로 볼 때 인간적인 관계상 주회장의 만류를 거부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쥴릭문제 만큼은 사사로운 이익을 던지고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을 방안을 채택해 모든 회원사의 힘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2005-03-23 06:37:03최은택 -
적극 장려해야 할 '약효논쟁'다국적사들이 최근 대웅제약 혈압약 ‘올메텍’의 비교임상결과를 놓고 ‘불공정하다’며 이의를 제기했는데 ▶이에대해 대웅측에서는 의례 있는 다국적사의 딴지걸기로 보는 시각이 있다. ▶약효에 대한 임상결과를 놓고 벌이는 논쟁은 보는이에게 보다 많은 지식을 전달시킨다는 점에서 적극 장려할 만하다. ▶어차피 판단은 독자가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2005-03-23 06:34:38송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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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옥 1억3천-장복심 3천 후원금 빈부차중앙선관위 공고 국회의원이 거둬들인 후원금도 의약사 출신간 빈부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보건복지상임위 소속 의원중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은 의원은 지난해 3억253만원을 거둬들인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으로 밝혀졌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후원회를 둔 국회의원이 보고한 2004년도 재산상황’을 보면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가운데 지난해 2억원이상 후원금을 거둔 의원은 3명에 불과했다. 특히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3억253만원을 거둬 보건복지상임위 소속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를 모금했다. 정 의원과 정치적인 악연을 맺고있는 김근태 복지부장관은 2억1,944만원으로 정 의원보다 9,000만원 가량 적었다. 복지위 소속 의원중 2위는 2억9,225만원을 모은 열린우리당의 강기정 의원이었으며 유시민 의원과 전재희 의원이 각각 2억8,452만원과 1억9,832만원으로 3, 4위에 올랐다. 유필우 의원 1억4,495만원, 안명옥 의원 1억3,901만원, 이기우 의원 1억87만원으로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산부인과 의사출신 안명옥 의원이 거둔 1억3,901만원은 비례대표중 3번째이며 약사출신인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9,925만원)과 장복심(환노위) 의원(3,577)의 거둔 후원금을 합친 액수보다는 많았다. 이는 안 의원의 경우 개원가 등 의료계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은 받면 김 의원과 장 의원은 약계에서 이렇다할 만한 지원이 없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외에도 ▲장향숙 의원 9,080만원 ▲정화원 의원 7,036만원 ▲문병호 의원 6,391만원 ▲고경화 의원 5,153만원 ▲윤건영 의원 4,686만원 ▲현애자 의원 1,81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는 “정당& 8228;후원회 등에서 제출한 회계보고서류 등 정치자금의 사용내역에 대해서는 6월 22일까지 3개월 동안 관할 선관위에서 누구나 열람 및 사본교부 신청을 할 수 있다”면서 “회계보고내역에 이의가 있는 경우 증거서류를 갖추어 열람기간 중 언제든지 서면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2005-03-22 23:04:46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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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 약속 올해 꼭 지키겠습니다”“올해에는 이런 약속만은 꼭 지키겠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보건복지 관련업무를 국민들과 약속하는 행사를 23일 과천 그레이스호텔에서 갖는다. 이번 행사는 올 주요업무계획을 국민들에게 직접설명하고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공개적으로 선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과 장관, 장관과 차관, 차관과 실장 사이에 업무와 관련된 계약이 이뤄지듯이 공무원과 국민사이에도 약속을 해야 한다는 취지다. 따라서 행사에는 일반국민 105명이 초청, 복지부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자신들의 의견도 개진한다. 아울러 김근태 장관은 간부 전원과 윤정환 직장협의회장과 함께 청렴서약을 할 예정이며, 복지부 직원들의 진솔한 결의와 다짐을 담은 영상편지도 국민들에게 공개한다. 이어 ‘약속, 신뢰 그리고 희망’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상징물을 국민과 함께 제작, 약속의 상징으로 복지부 안에 비치한다. 김 장관은 이번 행사와 관련 “일회성을 그치지 않도록 초정된 국민들을 특별한 정책고객으로 삼아 약속이 이행되는지 성실히 보고 드리고, 연말에 다시 한번 약속이행사항을 보고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정부가 이렇게 달라지고 있구나라는 것을 국민들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05-03-22 22:00:10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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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지정제 폐지후 개별단체계약 전환해야”요양기관 당연지정제를 폐지하고 총액계약에 의한 개별단체계약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정책제언이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시병원회(회장 허춘웅)는 24일 오후 4시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 코스모스홀에서 제27차 정기총회 및 제2차 의료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주제발표하는 연대 정형선 교수는 ‘현행 건강보험 요양기관 계약제의 쟁점과 정책제언’을 통해 당연지정제를 폐지하고 계약제로 전환하는 개혁작업을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에서 합의구조를 정착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한다. 정 교수는 현행 환산지수에 대한 포괄계약제방식에서 탈피해 전체 의료비 규모에 대한 총액계약과 개별단체계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을 아울러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계약제 관련 대안으로 장기적으로 총액계약제에 의한 개별단체계약 방식을 지향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상대가치 행위별수가제를 전제로 한 수가계약방식을 적절히 변형해 나가는 단계적 접근방식을 채택할 것을 주문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최희주 복지부 보험정책과장, 홍정룡 병원협회 보험이사, 이평수 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 김철중 조선일보 기자, 김창보 건강세상네트워크 사무국장이 나서 토론을 벌인다.2005-03-22 21:23:00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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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리덕틸 개량신약 허가지연 성토리덕틸 개량신약 허가과정에서의 통상압력 논란과 관련, 보건의료계 시민단체가 의약품 재심사제도가 사실상의 특허연장으로 불합리하게 국민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22일 논평을 내고 “리덕틸 개량신약 허가과정에서 보여준 식약청의 일련의 태도는 의약품 평가와 허가에 대한 나라의 주권을 포기한 것”이라며 “식약청이 국민을 위한 기관인지 다국적 제약사의 이익을 위한 기관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의약품재심사(PMS)제도는 원래 의약품 안전성을 위해 의약품 판매후 부작용을 시험하려는 제도”라면서 “그러나 한국의 PMS제도는 본래 목적과 다르게 악용돼 국산 개량신약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막는 제도로 기능하고 있다”고 논박했다. 이들은 또 “일본을 제외한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의약품재심사제도에는 우리와 같이 특허가 만료되는 신약의 독점적 지위를 사실상 연장시켜주는 ‘동등이상의 자료제출’ 요건 항목이 아예 없다”면서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 제약사의 자료가 공개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 자료제출이 요구되면 원자료와 같거나 이를 뛰어넘는 자료를 제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상식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리덕틸의 개량신약은 원래 '염산 시부트라민'과는 다른 '메실산 시부트라민'으로써 의약품 재심사제도의 ‘동등이상의 원자료’를 제출할 의무도 사실상 필요없는 약품이라는 게 보건의료단체연합측의 주장. 이들은 “한 푼이 아쉬운 국내 건강보험 재정안정을 위해 노력해도 모자랄 판에 정부가 앞장서 특허 만료된 다국적사의 의약품 독점기한연장을 공식적으로 인정, 국민들의 보험료를 다국적사에 바치는 상황을 스스로 연출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미국의 통상압력에 국복하지 말고 국민건강과 이익이라는 관점에서 문제를 풀어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의 통상압력에 다국적 제약사만 살찌우고 국내 제약사를 죽이는 ‘의약품안전성과 유해성에 대한 고시’ 5조10항을 당장 폐지하고, 값산 복제약품을 쉽게 생산할 수 있도록 개량신약의 개발을 장려하는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2005-03-22 18:58:17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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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약, 관내경찰서와 약계현안 논의인천 연수구약사회(회장 유상현)는 22일 연수경찰서 임창수 서장과 김홍규 수사과장 등 간부진과 간담회를 열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구약사회는 약계현안 및 고충 사항을 전달하고 우호증진을 다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사연 인천시약회장은 “구약사회와 경찰서가 돈독한 우정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김사연 회장을 비롯해 유상현 구약사회장, 강근형 총무, 이유상 정책, 이관석 학술, 채윤례 의보이사 등이 참석했다.2005-03-22 17:16:41강신국 -
세브란스병원, 무료개안수술환자 ‘첫시술’세브란스병원은 개원 120주년을 맞아 시행중인 무료 개안수술 첫 대상군으로 손봉금(48, 여)씨 가족 3명과 김소복순씨(74)를 선정하고 오는 23일 본원 안과에서 수술할 예정이이라고 밝혔다. 손봉금씨는 현재 기초생활보호 대상자로 검은 눈동자 표면인 각막에 흰 반점이 생기는 유전질환인 ‘라이스-버크러 각막이영양증’으로 인해 손씨는 물론 희정(15세,여), 동원(14세, 남) 남매마저 각막내 혼탁이 심해지는 유전질환을 앓고 있다. 특히 손봉금씨는 수년 전부터 거의 시력을 상실하여 밝고 어둠만을 구별할 정도이며 남매 또한 하얗게 변한 눈 모습으로 불편함은 물론 또래들에게 따돌림을 당해왔다는 것. 라이스-버크러 각막이양증의 치료는 각막 혼탁부위를 특수 레이저를 이용해 없애주면 바로 시력을 되찾을 있으나 한쪽 눈 시술에만 120 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어 정부지원금으로만 살아가는 손봉금씨 가족은 그간 치료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담당의사인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응권 교수는 수술 후 이들 세 가족 모두 1.0 정도의 나안 시력을 되찾으리라 기대한다며, 현재까지 완치법이 없고 재발가능성이 높은 질환임을 감안하여 추후 같은 증상 발생시 같은 각막이양증에 시행되고 있는 수술법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찍이 남편과 헤어진 후 동네 골목의 폐지와 고물을 모아 정신지체 아들과 함께 어려운 삶을 꾸려가던 김소복순 할머니는 노안과 더불어 왼쪽 눈에 찾아온 백내장 및 녹내장이 생겼다. 최근에도 주변도움으로 백내장을 수술을 받은 오른쪽 눈마저 시력이 저하되어 밤길은 물론 낮 동안의 유일한 생계인 폐지수집도 여의치 않던 차였다. 주치의인 홍영재 교수는 김소복순 할머니는 노안과 더불어 예전 수술을 받았던 오른쪽 나안 시력은 0.025에 이르고 안경을 써도 양안 시력이 0.1 정도에 머무는 만큼 빠른 수술과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영재교수는 우선 23일 왼쪽 눈에 상당히 진행된 백내장 수술을 먼저 시행하는 한편 동반한 녹내장에 대해선 약물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올해 개원 12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20명의 환자에게 무료 개안술과 함께 수술 후 6개월간의 진료비와 약품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으로 있다. 수술대상은 백내장, 녹내장, 각막질환, 망막질환, 눈꺼풀질환, 사시 등 수술로 시력이 호전이 기대되거나 수술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며,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 중증장애인 등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와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내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전화: 02-361-6983, Fax: 02-362-0813)으로 상담하면 된다.2005-03-22 17:02:09송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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