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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실수로 처방약 누락…법원, 약사 면허정지 7일 정당[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처방전 기재 의약품을 단순 누락해 조제한 약사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내린 7일간의 약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전지방법원은 최근 A약사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약사면허정지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했다. A약사는 지난 2023년 자신이 운영하는 약국에서 한 소아청소년과의원 처방전을 조제하면서 ‘페라나민정 1일×3회×5일’을 다른 처방 의약품과 함께 조제해야 함에도 이를 누락한 채 조제한 사실로 보건소에 적발됐다. 검찰은 해당 사안에 대해 범죄 혐의는 인정되지만,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한 범행은 아니고 단순 누락에 해당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 그러나 복지부는 약사법 제26조 제1항 및 제79조 제2항 제1호 등에 따라 7일의 약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단순 실수도 처방 변경으로 볼 수 있나”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은 ‘고의가 없는 단순 누락 조제’까지 약사법상 처방 변경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 약사 측은 재판에서 “약사법은 의사 동의 없이 ‘고의로’ 처방을 변경·수정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지, 단순 실수로 처방과 다르게 조제한 경우까지 처벌하는 규정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약사법 제26조 제1항에 대해 “의사 등의 동의 없이 처방을 변경하거나 수정해 조제할 수 없다는 규정은 객관적 위반 사실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봤다. 이어 “단순 업무상 과실로 처방 의약품 일부를 누락해 조제했다 하더라도, 의사 동의 없이 처방과 달리 약을 조제했다는 사실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고 판시했다. 고의 여부와 무관하게 ‘처방과 다른 조제’라는 결과가 발생했다면 법 위반이 성립한다는 해석이다. 더불어 형사적으로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지만, 행정처분은 별개라는 점도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법원은 “약사법 제79조 제2항 제1호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약사 자격정지를 명할 수 있다”며 “이 사건 처분의 사유는 존재한다”고 밝혔다. 약사 측은 이번 재판에서 그간 성실히 근무해 온 점, 명예 훼손 우려, 인근 의원 환자 불편 초래 등을 들어 이번 처분이 과도해 재량권을 일탈, 남용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보건복지부는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을 감안해 감경 가능한 최대 한도인 2분의 1을 감경해 7일 간의 자격정지를 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건 처분이 비례의 원칙이나 형평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보기 어렵고, 지나치게 가혹해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의사-약사, 처방·조제 상호 점검으로 실수 방지, 의약분업 취지”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약사법 제26조 제1항의 입법 취지도 언급했다. “의사와 약사가 환자 치료를 위해 역할을 분담하고, 처방 및 조제 내용을 상호 점검·협력함으로써 불필요하거나 잘못된 투약을 방지하려는 것이 의약분업 제도의 목적”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약사는 처방 내용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 조제해야 하며 단순 실수라고 하더라도 이를 달리 평가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법원은 “약사법 제26조 제1항은 의사, 약사가 환자 치료를 위한 역할을 분담해 처방 및 조제 내용을 서로 점검, 협력함으로서 불필요하거나 잘못된 투약을 방지하려는 의약분업 제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약사는 의사 처방 내용에 추분한 주의를 기울여 조제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단순 실수에 의했다 하더라도 이를 달리 보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2026-03-03 12:04:58김지은 기자 -
라게브리오 17일부터 사용 종료…팍스로비드 처방 확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질병관리청은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수급 및 처방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의료진 안내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의 핵심은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공급 종료와 신장애 환자에 대한 ‘팍스로비드’ 처방 기준 완화다. 그동안 긴급사용승인 상태로 정부 물량을 통해 제한적으로 공급되어 온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가 오는 17일부터 사용이 공식 종료된다. 질병청은 라게브리오의 재고가 소진됨에 따라, 의료진에게 환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팍스로비드나 베클루리주 등 대체 의약품을 처방할 것을 권고했다. 반면, 또 다른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는 처방 대상이 확대된다. 지난 1월 14일 품목허가 변경에 따라, 기존에 투여가 금지됐던 혈액투석 환자를 포함한 중증 신장애 환자(eGFR < 30ml/min)도 용량 조절을 통해 투여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팍스로비드 처방 시 약물 상호작용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현재 팍스로비드와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되는 병용금기 성분은 총 40종에 달한다. 세인트존스워트, 카르바마제핀 등 8개 성분은 해당 약제를 일시 중단하더라도 팍스로비드를 투여할 수 없다. 아미오다론, 심바스타틴 등 32개 성분은 의료진의 판단하에 복용 중단이나 대체의약품 사용 시 팍스로비드 투여가 가능하다. 의료진은 DUR을 통해 금기 사유를 확인해야 하며, 병용금기 약물 관리 후 처방할 경우 청구명세서 특정내역란(의료기관 JT011, 약국 JT006)에 구체적인 의학적 근거를 기재해야 한다. 팍로비드 처방이 불가한 경증·중등증 환자에게 투여되는 베클루리주 정부 물량의 경우, 청구 방식에 주의가 필요하다. 제반 비용 요양급여 청구 시 특정내역 구분코드 MX999(기타내역)란에 반드시 주사치료제’라고 정확히 기재해야 올바른 처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약국에서도 챙겨야 할 포인트가 있다. 오는 17일 이후에는 정부 재고가 완전히 소진되므로, 기존에 라게브리오를 처방받던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팍스로비드나 베클루리주로 신속히 전환해야 한다. 중증 신장애 환자(eGFR < 30ml/min)에게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때는 총 11정이 조제되도록 용량을 정확히 조절하고, 투석 환자는 반드시 투석 후에 복용하도록 복약지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2026-03-03 12:04:53강신국 기자 -
피코이노베이션, 약대생 인턴십 '피코프렌즈' 1기 해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피코이노베이션(대표 조용준)이 약학대학생 대상 실무 인턴십 프로그램 '피코프렌즈' 1기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약사를 꿈꾸는 약대생들이 현장의 약사와 직접 만나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해 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피코이노베이션에 따르면 1기 수료인원은 43명으로, 이들은 단순 인턴이 아닌 피코이노베이션 브랜드 앰배서더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전역 7200여곳의 약국을 직접 찾아다니며 소통했다. 약국의 운영 환경, 디지털 기기 활용 현황, 약사들이 일상적으로 느끼는 불편 등을 귀 기울여 청취하며 신뢰를 쌓아 나간다는 것이 활동의 핵심이다. 실제 방문 약국 중 상당수가 피코이노베이션 약국몰에 자발적으로 가입했으며 파트너스 서비스 신청으로까지 이어진 곳도 적지 않았다. 피코이노베이션 측은 "이는 영업적 설득이 아닌 약대생들이 쌓아 올린 진정성 있는 관계가 약사들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로, 생생한 약국의 목소리를 성장을 위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청취한 약사들의 불편함을 바탕으로 ▲약사 전문 구인구직 및 긴급 인력 지원 서비스 'SOS' ▲약사 전용 커뮤니티 '필소메이트' 등이 아이디어로 제안됐으며, 회사 역시 약사가 필요로 하는 것을 가장 먼저 듣고 행동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활동에 참여한 약대생은 '직접 약국을 찾아가 약사와 눈을 맞추고 경영 현실과 환자 케어의 고충을 피부로 느끼는 4주는 미래 약사로서의 시야와 자신감을 한 층 높이는 시간이 됐다'며 '현직 약사·업계 전문가와 함께하는 약국 방문 시뮬레이션 강의, 약국 경영 데이터 분석 및 약국 맞춤형 브랜딩 및 마케팅 기획, 산업계 선배 약사의 커리어 특강 등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피코이노베이션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를 강화해 2기 피코프렌즈에 랍류할 약대생들에게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차승민 이사는 "피코프렌즈는 단순한 인턴십이 아닌 약대생, 약사, 피코이노베이션이 함께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었으며 따뜻한 환영과 조언을 아끼지 않은 약사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피코프렌즈를 통해 맺어진 약대생과 약사, 피코이노베이션 사이의 유대가 대한민국 약국 생태계를 함께 바꿔 나가는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2026-03-03 10:49:47강혜경 기자 -
안양시약, 통합돌봄지원협의체 참여…다제약물사업 시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양시약사회(회장 조태연)는 최근 안양시청에서 열린 의료·요양·돌봄·주거 통합지원을 위한 통합지원협의체 위촉식 및 정기회의에 참석해 통합돌봄사업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통합지원협의체는 오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통합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관련 기관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 것으로, 보건·의료·요양·복지 분야 민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21명이 참여한다. 이날 조태연 회장은 약사회 대표로 위원으로 위촉돼 앞으로 의료·요양·돌봄·주거 서비스가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 제공될 수 있도록 조정과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안양시에서 진행 예정인 2026년 통합돌봄 서비스 43개 사업 중 안양시약사회는 다제약물관리사업 예산을 배정받아 더욱 폭넓은 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조태연회장은 "안양시약사회는 약물관리가 필요한 시민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6-03-03 09:09:54강신국 기자 -
영등포 여약사위원회, 두쫀쿠 만들며 회원 화합 도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이정수)는 최근 여약사위원회(여약사회장 김경희) 주관으로, 두쫀쿠 만들기 클래스를 진행했다. 두쫀쿠는 한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디저트로, 비교적 간단한 조리 과정 덕분에 공방에서도 인기 있는 품목이다. 여약사위원회는 약국을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화합을 도모하는데 힘쓰고 있는데 회원약사들은 색다른 체험에 큰 만족을 표하며, 향후 다양한 요리 클래스도 요청했다. 김경희 여약사회장은 "문화 활동은 물론 사회봉사 등 여러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혀 회원 간의 교류와 성장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겠다"고 밝혔다.2026-03-03 08:50:02강신국 기자 -
잔혹한 2월…짧은 영업일, 비수기에 약국 매출 20% 감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독감과 장염이 기승을 부렸음에도 약국의 2월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짧은 영업일과 설 연휴, 비수기 등이 겹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는 물론, 전 달 대비 매출액도 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월 청구를 마친 약국가는 당혹스럽다는 표정이다. 통상 2월 매출이 여름 휴가철과 함께 1년 중 가장 낮기는 하지만, 점차 2월 매출이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선 약국들은 365 의원·약국 증가와 박리다매식 창고형 약국 증가, 불경기 등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의 A약사는 "2월의 경우 영업일이 28일로 짧은 데다, 닷새간 설 연휴가 끼어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청구 결과 조제와 일매 모두 전 달 대비 20% 가량 빠졌다"고 말했다. 지출은 늘어난 데 반해 매출이 감소하다 보니 약국의 걱정도 크다. B약사는 "직원 명절 상여금 등으로 지출은 증가한 반면 매출이 줄어들다 보니 당장 2월 성적표는 '흐림'"이라며 "조제는 15%, 매약은 20% 가량 빠진 것 같은데 정형외과 등에서는 더 큰 감소 폭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B약사는 "365 의원·약국이 증가하면서 연휴 전, 후 환자들이 급격히 쏠리는 현상 역시 점차 사그라들고 있다"면서 "또한 명절 특수 역시 약국가에서 사라진 지 오래"라고 전했다. 공진단, 경옥고 등 매출이 반짝 증가했던 과거와 달리 오히려 세뱃돈 등 지출이 늘어나면서 지갑을 잠그는 현상이 뚜렷해 지고 있다는 것.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2026년 8주차(2월 15~21일) 조제건수는 43.2%, 판매건수는 1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 영향으로 조제·판매 매출이 동반 상승한 셈인데, 인후질병치료제의 매출만 6.0% 증가했으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기침·감기약, 소화제, 해열진통제 매출은 전 주 대비 각각 7.7%, 9.4%, 15.3%, 15.9% 감소했다. C약사는 "영업일수를 감안하면 매출 자체는 줄어들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약국 경기가 얼어 붙은 모습"이라며 "독감이 유행한다고는 하지만 병의원에서 수액을 맞는 경우가 많다 보니 체감상 매출은 감소 추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주 후반부터 감기 환자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고, 신학기에 접어들면서 매출이 기지개를 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3-03 06:00:53강혜경 기자 -
경남도, 동물병원·약국 1180곳 연중 약사 감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상남도는 동물용의약품의 오남용을 막고 안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2026년 동물 약사감시 계획을 수립하고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동물병원 364곳, 동물용의약품 도매상 30곳, 동물약국 728곳, 동물용 의료용구 판매업 58곳 등 총 1180곳이다. 이 가운데 연간 80% 이상을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약사에 의한 동물용의약품 판매·관리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처방전에 따른 판매 △인체용 전문의약품 출납 기록 △동물용의약품 적정 관리 및 유효기간 준수 △무허가 제품 판매 등이다. 아울러 도내 유통되는 동물용의약품의 품질 검사를 위해 항생물질제제(항생제, 항콕시듐제), 일반화학제제(구충제, 살충제, 비타민제, 생균제, 항염증제 등) 등 103건 이상을 수거해 유효성분 적정성 검사를 실시한다. 수거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약사법 및 동물용 의약품등 규칙에 따라 해당 제품의 동일 생산 제품에 대한 조사 및 회수 조치와 함께 해당 품목 제조업무정지(최대 6개월)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정창근 동물방역과장은 “동물용의약품은 축산물 안전과 반려동물 건강에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한 도민이 안심하고 동물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유통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동물약사 감시에서는 위반사항 12건(보관 부적정 6건, 수의사 처방제 위반 5건, 유통기한 경과 제품 1건)을 적발해 현장 시정 및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또한 동물용의약품 유효성분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3개 제품을 회수·폐기 조치했다.2026-03-02 21:42:44강신국 기자 -
울산 공공심야약국 5곳으로…3월부로 '송정약국' 추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울산시가 3월 1일부터 북구 송정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기존 4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됐다. 울산 공곰심야약국은 남구 가람약국, 중구 동광온누리약국, 남구 주약국, 울주군 지엠(GM)약국, 북구 송정약국 등이다. 시는 공공심야약국이 야간·심야시간대인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영(남구 가람약국은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운영)함에 따라 가벼운 증상에 사용할 간단한 의약품 구매와 전문 약사의 복약지도(상담) 등이 가능, 총 2만277건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울산시약사회와 간담회를 갖고 동·북구 지역 주민의 이용 확대를 위한 공공심야약국 추가 지정 필요성을 논의, 송정약국(대표약사 김성원)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송정약국이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소아 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했으며, 시구군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웹 막대광고(배너)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026년 전국 총 240개가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은 보건복지부 국비 예산으로 지원되는 사업으로, 2027년 공공심야약국 확대를 위한 추가 예산 확보, 미신청 지역의 추가 발굴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2026-03-02 12:47:14강혜경 기자 -
[대구] "약사·한약사 면허 정립, 창고형 약국 차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구시약사회(회장 금병미)가 약사-한약사 면허체계 혼선과 무분별한 창고형 약국 차단을 정부에 촉구했다. 구약사회는 지난달 28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제4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부에 한약사·창고형 약국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시약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약사, 한약사 면허체계 구조적 혼선을 즉각 정비하고 각각의 업무 범위와 책임을 명확히 구분하는 법·제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또한 창고형·기형적 약국의 무분별한 확산을 차단하고, 과도한 가격 경쟁과 오인·기만 광고, 편법적 약국 운영에 대해 강력한 관리·감독과 실효성 있는 제재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의약품 유통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자본 중심의 시장 왜곡을 방지해 공공성에 기반한 보건의료 질서를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조용일 총회의장은 "대의원 총회는 단순한 형식적 절차가 아니라 대구시약사회의 방향을 정하고 책임을 확인하는 가장 엄중한 자리"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약업 환경 속에서 약사의 전문성과 직능 가치를 지켜내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개회사를 전했다. 이어 "이 자리가 형식의 자리가 아니라 약사 직능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단합을 다지는 성숙한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병미 회장은 "지금 약업 환경은 한약사 문제와 기형적 창고형 약국의 전국적 확산으로 회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동네 약국은 초고령 사회에서 만성질환 관리, 약물 중복 투여 점검, 건강 상담 등 1차 보건의료기관 역할을 해왔으며 동네약국이 사라지면 주민, 특히 고령층의 의약품 접근성과 국민 안전망이 급격히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복지부나 국회에서도 창고형 약국의 문제점을 공감하고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창고형 약국을 규제할 수 있는 법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시기를 강력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약사 직능의 위상은 법과 제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현장을 지키는 약사 한 분 한 분의 전문성과 윤리성, 공동체에 대한 책임의식이 모여 비로소 사회의 신뢰로 이어진다"며 "대구시약사회는 회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전문 직능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대의원 230명 중 참석 123명, 위임 52명으로 성원됐으며 2025년도 감사보고와 세입·세출 결산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올해 예산은 4억9000여만원이며, 약사회는 약사공론 운영 방침 개선과 유튜브에서의 건강기능식품 과대광고 제제를 대한약사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조용일 총회의장, 금병미 회장을 비롯해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윤재옥 국민의힘 국회의원, 추경호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류규하 중구청장, 이재홍 대구시보건복지국장, 정경원 시의원, 권진원 경북대 약대학장, 김익균 대구가톨릭대 약대학장, 최동영 영남대 약대학장, 최주용 대경제약협의회장, 백서기 대경의약품유통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박소영(부회장), 구본탁(대외협력단장), 권도형(총무이사), 박은령(중구약사회장), 장홍용(북구약사회장) ◆대구광역시장 표창장: 양현주(하나로약국), 정영민(세종약국) ◆대구시약사회장 감사패: 박혜원(대구광역시청 보건의료정책과 주무관), 정상호(영남지오영 이사), 정종원(동국제약 지점장), 이정순(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 대리), 김정규(동화약품 과장), 김용희(약사산악회 파크골프동호회 총무) ◆대구시약사회장 표창패: 이호진(중구), 김조은(동구), 차영아(서구), 양선자(남구), 신수정(북구), 조규리(수성구), 김진우(달서구), 김영진(달성군), 정윤영(군위군)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선정 우수보고자 표창장: 김태영(송현한마음약국), 최혜윤(현대온누리약국)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선정 우수보고자 공로상: 이현정(대구지부 환자안전관리센터장) ◆제21회 대구황금약사대상: 조영래(복음약국) ◆재직기념패: 조용일(총회의장, 제15~16대 대구시약사회장)2026-03-02 12:28:48강혜경 기자 -
매출 한계, 상권 때문일까? 휴베이스 15일 HIC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경영 정체기를 겪고 있는 약사들을 위해 '매출 한계 극복'을 주제로 올해 세번째 인사이트 컨퍼런스(HIC)를 개최한다. 이번 HIC 슬로건은 '매출 한계 극복,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라면?을 주제로 약사 스스로 변화를 통해 매출 상한선을 뚫을 수 있는 실전 전략을 제시한다. 강의는 3개의 본 세션과 질의응답으로 구성되는데, 먼저 허용성 약사가 '익숙한 내 약국 매출 상한선은 어디일까?'를 주제로 현재 약국 경영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보이지 않는 매출 벽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황조음 약사가 '익숙함을 벗어난 상담, 그리고 낯선 매출'을 주제로 기존 상담 방식을 탈피해 새로운 매출 구조를 창출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전수한다. 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익숙함을 탈피해 고수 따라하기'를 통해 매출 고수들의 행동 패턴과 성공 사례를 분석해 내 약국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을 제시한다. 마무리로 강사진 전원이 참여하는 인사이트 Q&A를 통해 참석자들의 개별 고민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현익 대표는 "많은 약사가 매출 정체를 상권이나 경기 탓으로 돌리지만 사실은 익숙한 방식에 안주해 시도하지 않는 영역이 많다"며 "이번 HIC를 통해 약사들이 스스로 그어 놓은 한계를 깨고 낯선 매출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는 1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동 '휴베이스 챌린지스퀘어'에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휴베이스 홈페이지(www.hubasekorea.co.kr) 내 팝업 배너 또는 별도의 신청 링크(https://www.hubasecampus.com/request?seq=58)를 통해 가능하다.2026-03-02 12:01:03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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