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대란 속 '전담간호사' 교육 참여 열기 뜨거웠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일환으로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가칭)전담간호사 교육’이 참여자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는 서울간호연수교육원에서 25~26일 양일간 열린 전담간호 공통워크숍 교육과 지난 20일 (가칭)전담간호사 공통이론교육, 지난 18일 (가칭)전담간호사 강사양성교육까지 ‘(가칭)전담간호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교육에는 (가칭)전담간호사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간호사 50여명과 (가칭)전담간호사 100여명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교육에 참여한 A 간호사는 “(가칭)전담간호사로서 임상 경험과 전문적 간호지식을 보유한 선배 간호사이자 강사로부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실제 모형과 여러 의료물품을 사용하면서 교육이 진행됐기에 병원에서 실무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교육에 참여한 B 간호사 역시 “일대일로 밀착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술기에 대한 이해가 쉬웠다”며 “병원에서 실제 사용하는 물품들로 교육이 이뤄져 바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교육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교육을 운영 중인 간호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의료현장 진료공백 해소와 환자 안전 강화 목적 실현을 위해 이번 교육비는 간호협회에서 부담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가칭)전담간호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4-04-29 09:38:18강신국 -
리앤씨바이오-노투스베트남과 협약...콜라겐 5종 수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리테일 건강시장에서 약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출범한 팜듀홀딩스(총괄대표 최문범)의 소속사인 리앤씨바이오가 베트남에 콜라겐 5종을 수출한다.리앤씨바이오는 지난 18일 노투스베트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부 과제 수행 등 연구 성과와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약국에 공급되는 콜라겐 5종과 기타 건기식을 본격 수출하기로 했다.리앤씨바이오는 추후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콜라겐과 건기식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노투스베트남 Van Anh Bui 대표는 “베트남에서 열린 SR 패션 어워드 2024, 골프 마스터 2024에 리앤씨콜라겐플라센타20000과 파이토프리콜라겐12000을 지원했다”면서 “베트남에서 한국의 고품질 콜라겐 제품에 대한 선도호가 높다”고 전했다.이어 “베트남에서 영향력 있는 셀럽과 인플루언서와 함께 SNS, E-커머스 등 다양한 매체에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홍보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이번 협약식에는 팜듀홀딩스의 학술자문을 맡고 있는 고창현 약사와 김윤세 약사가 참석해 뉴트리파마 콜라겐의 약국 응용 사례와 소비자 피드백에 대해 설명했다.팜듀홀딩스 최문범 총괄대표는 “베트남의 콜라겐 시장은 1억 4000달러 규모로 연평균 성장률이 6.2%로 추정되는 시장이다. 베트남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돼 한국 콜라겐 제품과 건기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한편, 리앤씨바이오의 정부 연구 과제 결과 ‘리앤씨 파이토 프리콜라겐 펩타이드’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분해를 억제하고, 생합성을 촉진할 뿐 아니라, 혈압저하, 항염증, 광노화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또 식물성 콜라겐 펩타이드의 제조방법과 대사성질환 개선 조성물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2024-04-29 09:34:33정흥준
-
한의협 "오늘부터 연간 두가지 질환, 첩약급여 가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환자 1인당 연간 2가지 질환에 대해 각각 연간 최대 20일씩(총 40일) 본인부담률 30%(한의원 기준) 수준으로 1회당 4~5만원만 부담하면 첩약 복용이 가능해,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이 다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한의계가 오늘(29일)부터 실시되는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홍보하고 나섰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들에게 양질의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첩약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대상질환과 급여일수가 확대되고, 본인부담률도 법정본인부담률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6개 질환으로 확대·적용됐다는 설명이다.또한 20일 이후 동일기관에서 동일질환으로 계속 첩약을 복용할 경우에도 비급여가 아닌 시범수가(전액본인부담)로 복용할 수 있어 비급여로 첩약을 복용할 때와 비교하면 낮은 비용으로 첩약 복용이 가능하다는 게 한의계 측의 얘기다.한의협은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은 국민 의료비 부담을 덜고, 한의약 보장성 강화를 위해 2020년 11월 20일부터 1단계 시범사업이 진행, 첩약은 한의의료기관의 주요 치료방법으로 이에 대한 국민들의 건강보험 적용 요구가 높았다"고 말했다.이어 "첩약은 환자 개별에 맞는 맞춤형 의약품으로 첩약을 구성하는 모든 한약재는 '의료법 시행규칙,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의해 원자재부터 위생, 시설 등 기준을 갖춘 hGMP(우수한약재 제고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 시설을 통해 안전하게 제조되고 있는 만큼, 2단계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보장된 우수한 첩약을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4-04-29 09:32:21강혜경 -
동덕약대 동문회, 인왕산 걷기대회 갖고 화합 도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동덕여대 약대 총동문회(회장 윤영미)는 28일 ‘동문과 함께하는 인왕산 둘레길 걷기대회’를 갖고 화합을 도모했다.윤영미 동문회장은 "함께 하는 동문회, 나아가는 발걸음으로 개최된 걷기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동문이자 약사동료로서의 서로를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며 "그와 같은 마음이 모여 발전하는 약사사회를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동문회는 이날 걷기대회에 이어 초도이사회를 열고 자문단회의와 모교 교수 회합, 동약제, 최종이사회와 정기총회 등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일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2024-04-29 09:10:41김지은 -
관악구 '우리동네약사' 5명 위촉...방문약료 서비스 시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관악구가 ‘우리동네약사’를 위촉하고 다제약물 복용 환자들을 대상으로 방문약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구는 지난 3월 ‘서울시 관악구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돌봄과 의료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어르신들이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살던 집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구는 사단법인 늘품가치와 연계해 약사 위촉과 함께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원 대상자는 10종 이상의 약을 복용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다. 대상자는 주민센터 복지팀과 관악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돌봄연계자와 위원들,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의 추천으로 선정됐다.특히 이번 서비스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 온 국민건강보험공단 '다제약물 관리사업'에서 소외됐던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전문적인 복약 상담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우리동네약사는 올해 연말까지 가구당 2회(6개월당 1회) 총 50회 가정방문해 처방 약과 영양제를 포함한 전반적인 복약 상황을 점검한다. 또 안전한 의약품 복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동시에 대상자들이 규칙적이고 안전한 복약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약 달력과 약 보관 상자도 함께 제공한다.아울러 구는 오래된 약, 복용을 중단한 약 등 집 안에 산재한 폐의약품을 수거하여, 약물 오남용 가능성을 낮출 뿐만 아니라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의약품들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박준희 구청장은 “보다 많은 구민들에게 안전하고 전문적인 약물 복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사업이 여러 질환으로 많은 약을 복용하는 의료급여 대상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24-04-28 21:32:43정흥준 -
의협 대의원회 "의사 행정처분·의대증원 백지화" 촉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의사들에 대한 행정처분 전면 철회와 의대정원 증원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의협 대의원회는 28일 76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결의문을 채택한 의협 대의원들 의협 대의원회는 "2000명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추진을 전면 백지화하고 올바른 정책 수립을 위해 즉시 대화에 나서라"며 " 정부는 대화를 위해 회원에게 내린 각종 행정명령을 취하하고 행정처분을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아울러 "정부는 국민을 속이고 의사를 적대시하는 정책으로 혼란을 초래한 관련 책임자를 문책해 우선적으로 대화의 신뢰를 회복하라"면서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기구를 설치하라"고 요구했다.의협 대의원회는 "의료가 국민을 위해 올바로 자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정책에 대해 신중하게 토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방향을 확정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정부와 함께 국민을 위해 만들어야 의료 정책이 국민 생명 보호와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 출범하는 제42대 집행부가 혼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2024-04-28 20:15:42강신국 -
"수의사, 약국 아닌 플랫폼서 약 구입"...규제완화 역풍[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화상투약기에 이어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약국 밖에서 약이 거래되는 또 하나의 규제 면제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 약사사회 반발이 예상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5월 3일 ‘동물병원 인체용의약품 직접 구매 플랫폼(도매)’ 실증특례‘ 신청 건에 대한 사전검토위원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에는 과기부 관계자와 복지부, 약사회, 실증특례 신청 업체와 더불어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실증특례는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인체용 의약품을 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 법으로 수의사는 동물 진료 목적으로만 인체용 의약품을 취급할 수 있고, 해당 약을 약국에 방문해서만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이번 실증특례가 규제샌드박스 안건으로 상정되고, 최종 통과되면 수의사가 인체용 의약품을 약국을 거치지 않고 플랫폼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게 되는 것이다.이번 안건 상정 여부를 결정할 사전검토위원회 개최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3년 전 이번 건이 신청된 후 한차례 사전검토위원회가 진행됐지만, 당시 복지부와 약사회 반대로 안건이 채택되지 않은 후 그간 계류돼 있다 다시 수면 위로 오른 것이다.실증특례 안건 상정과 통과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과기부는 우선 해당 실증특례 신청 건이 장기간 논의가 유예됐던 만큼 이번에는 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약사회 안팎에서도 해당 신청 건의 통과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나온다. 과기부가 이달 들어 복지부, 약사회와 수차례 사전 만남을 갖고 이번 건에 대해 논의 과정을 거쳤음에도 사전검토위원회를 결정한 것은 일정 부분 처리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예상에서다.내주 진행될 사전검토위원회 후 수차례 더 위원회가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위원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해당 건이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 상정돼 최종 안건 상정 여부가 결정될 방침이다.약사사회는 화상투약기에 이어 이번 실증특례 신청 건도 약국 밖에서 약이 판매하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약품 정책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일각에서는 3년 간 유예돼 있던 신청 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 통과 여부를 우려하게 된 상황을 두고, 그간 약사회가 제대로 대응해 왔는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이번 건은 가볍게 볼 수 없는 문제다. 인체용 전문약을 약국, 약사를 통하지 않고 플랫폼에서 직접구매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의미”라며 “심지어 화상투약기도 화상으로라도 약사와 환자가 대면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실증특례 건은 약사를 제외하고 사실상 비대면으로 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번 건이 신청된게 3년 전인데 그 과정에서 약사회가 이번 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처를 해 왔는지 의문”이라며 “이번 실증특례 건까지 통과되면 이번 집행부에서 화상투약기에 이어 인체용약 직접구매 허용까지 약사사회가 실증특례의 역습을 받게 되는 셈”이라고 했다.2024-04-28 18:18:22김지은 -
대만도 약 배송 이슈...코로나 이후 약사가 직접 배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가 환자에게 약을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인 대만이 오는 7월부터 산간 지역으로 대상을 확대한다.법 개정을 통해 지역 내 전달로 제한을 뒀던 조건을 해제하고, 도서 산간 등의 특수 지역에는 배달이 가능하도록 달라진다.단, 약사가 직접 배달해야 한다는 조건에는 변함이 없다. 대만은 코로나 이후 강력한 정부 주도로 약 배달 서비스가 자리 잡았지만 대만 약사들은 전문가로서 약에 대한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왕명원 대북시약 상무이사.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와 대북시약사회(이사장 윤대지)는 지난 26~28일 대만 대북시에서 3일 간 학술교류회 및 자매 결연식을 진행했다.이번 교류회에서 대북시약사회는 약사 전문 영역의 주도권 강화를 위한 ‘가정약사 2.0 프로그램’을 설명했다.또 약사가 참여하는 약 배달 서비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약사와 환자가 함께 정해놓은 시간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관할 지역을 벗어나는 배달은 불가하다. 서비스 1회당 300 대만달러를 지급하는데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약 1만3000원이다.대만법에서는 이미 약사가 직접 배달하는 약 전달이 허용되고 있었고, 이는 코로나를 기점으로 활성화됐다.대북시약사회 관계자는 “약 배달 서비스는 코로나 때 활성화됐다. 7월에 법안이 시행되면 도서 산간 지역 환자들을 위해 서비스가 이뤄진다”면서 “의사에게 맡겼다면 직접 배달하지 않고 택배를 했을 것이다. 약사의 전문 영역이기 때문에 직접 배달한다”고 설명했다.대만은 약사가 직접 약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는 타 지역 배달도 가능해진다. 그동안 대북시약사회는 필요한 약 배달을 위해 퇴직 또는 휴직 약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활용해왔다. 또 행정구역 별로 분담될 수 있도록 중재 역할을 했다.약사들의 배달 서비스 참여가 맥락 없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 대만 약사들은 ‘가정약사 2.0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여기엔 약료 서비스의 확대라는 목표가 있다.왕명원 대북시약사회 상무이사는 “대만 보험재정 지출에 가장 큰 부문은 병원이다. 그 다음은 1차 의료기관, 한의원 순이다. 국민들의 정기적 진료가 지출의 큰 비율을 차지한다”면서 “우리는 지난 20년간 제도 아래에서 약사 전문성을 어떻게 발휘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공공 부문에서 더 많은 자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전했다.2009년 방문 케어 서비스를 처음 시작해 노인복지시설로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올해는 만성질환자들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질환 예방 역할을 만들어갈 계획이다.왕 이사는 “지역 약국은 모든 국민에 대한 케어 강화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해야 한다. 또 가깝게 교류하면서 가정 약사를 원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 주도 전자처방전으로 의료 서비스 질 향상해야"서울시약사회는 이번 학술교류 주제로 ‘공적전자처방전의 도입 필요성’을 선정했다.이윤표 서울시약 이사는 학술교류회에서 공적 전자처방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윤표 시약사회 디지털콘텐츠이사는 공적전자처방전 현황과 필요성을 주제로 대만 약사들과 소통했다.특히 해외사례들을 바탕으로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가져올 공적전자처방전의 기대효과를 설명했다.이 이사는 “현재 한국은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기록부 보관 등 처방전 관련 서비스를 대부분 전자화돼있다. 하지만 요양기관 간 네트워크는 연결돼있지 않아 상호 정보전달이 불가하다”면서 “환자 입장에서 허용된 개인민감정보의 범위에서 보안 시스템을 갖춘 전달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양한 민간 사업자가 시장에 진출했지만 상호운용성이 확보되지 않아 전국 확산 없이 이용자 부담만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이 이사는 “정부 주도 시스템은 상호운용성을 보장한다. 모든 기관과 환자 간 효율적 정보 교육도 가능해진다”면서 “또 처방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고 약국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의료 전반의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이 이사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전자처방전 전송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환자의 건강정보 활용성이 오르고, 보건의료정보 디지털화를 통한 효율성과 연구개발 촉진으로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이를 위해 관련 법률을 개정해 처방의사와 약사, 민간사업자 준수사항, 도입 범위, 지원예산 등 세부사항들을 확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현재 대북시는 한국과 달리 의료진 반발 없이 공적 전자처방전을 운영할 수 있었는데, 여기에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뒷받침돼 있었다.이날 대북시약사회 관계자는 “특별한 의료진 반발 없이 참여가 이뤄졌는데 여기엔 정부 운영 의지가 있었다”고 답했다.2024-04-28 17:22:17정흥준 -
임현택 "의대증원 2천명 철회 안하면 협상도 없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회사협회장 당선인이 2000명 정원 증원 철회없이는 어떠한 협상도 없다며 정부를 압박했다.임 당선인은 28일 76차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작금의 의료계 상황과 전국의 14만 의사 회원들이 마주하고 있는 의료 현실은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진 전쟁터와 다를 바 없다"며 "한국의료는 이미 돌아오기 힘들 정도로 깊은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고 있는데도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자세를 취하기는커녕 의대정원 증원 2000명을 고수해 대한민국을 의료 망국의 길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임현택 당선인 임 당선인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의료를 희생양으로 삼아 의사 죽이기 정책을 밀어붙인 것은 비단 어제오늘의 문제는 아니었다"며 "과거 군사정권의 시절에 강행했던 의료보험 강제지정제를 비롯해 세기가 바뀌면 좀 달라질 줄 알았던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사태는 어떠했나. 지금까지 마음 편히 의업에 전념할 수 있었던 날이 단 하루라도 있었냐"고 되물었다.이에 임 당선인은 "의료 현장의 최전선에서 사투하고 있는 전투병의 심정으로 결연하고 강한 모습으로 대응하겠다"며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올바른 목소리를 낼 것이며, 의료를 사지로 몰아가는 망국의 의료 정책에 대해서는 죽을 각오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임 당선인은 "정부가 우선적으로 2000명 의대 증원 발표를 백지화한 다음에야 의료계는 다시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그렇지 않고서는 우리 의료계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어떠한 협상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의협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 그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 된 힘이다. 정부가 사지로 내몰고 있는 작금의 의료계를 회생시키고 다시 심폐 소생을 하여 생기를 찾아오기 위해서는 우리가 강철과 같은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된다"며 "14만 의사회원을 대표하는 대의원들들께서 저 임현택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덧붙여 "말보다는 행동으로, 결연한 행동에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갖춰 다시 우리가 웃으며 환자 곁을 지킬 수 있는 그런 날을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이번 총회를 끝으로 임기로 종료되는 박성민 대의원회 의장도 "의료가 불타고 있는 지금 정부는 출구를 굳게 닫은 채 의협과 회원의 무조건적인 투항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가 시작한 잘못된 정책 추진 강행으로 의료계와의 대치가 길어지고 있어 의료체계와 국민 건강은 큰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정부는 의료를 망치고 있지만, 대의원회는 깨어있는 정신으로 수렁에 빠진 의료체계를 원상 복원하고 국민 건강을 끝까지 책임지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의장은 "오늘 총회를 통해 새로운 의장단을 구성하고 대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난국 돌파를 위한 방안을 강구, 회원에게 희망을 제시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간절하게 희망한다"며 "새로 출범하는 집행부가 어려운 숙제를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대의원회가 총력으로 지원하고 회원의 권익을 옹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진행된 31대 의장 선거에선 기호 1번 김교웅 후보가 당선됐다. 그는 기호 2번 이광래 후보와 맞붙어 총투표 인원 228명 중 과반수인 132표를 받아 당선이 결정됐다.김교웅 신임 의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같은 마음으로 가는 것이다. 집행부가 잘 해낼 수 있도록 대의원회가 적극 후원할 것"이라며 "모든 대의원과 회원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어디에 있든 가슴에 남아있고 다시 심장이 뛸 수 있는 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의협 대의원 총회에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양정숙 개혁신당 국회의원, 전현희, 서명옥, 인요한, 이주영 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이 참석했다.2024-04-28 14:21:52강신국 -
처방 없어서?...입찰 나온 지하철 약국 9곳 모두 유찰논현역 지하철 약국.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병의원 처방 없이 매약으로 버텨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던 걸까, 서울교통공사가 임대료를 과대 책정한 탓일까.동시입찰에 나온 지하철 약국 9곳이 모두 유찰됐다. 서울 잠실새내역과 당산역, 상수역, 공덕역, 효창공원앞역, 동묘앞역, 군자역, 숭실대입구역, 강동구청역 등 9개 지하철 역사 내 약국 입찰이 모두 주인을 찾지 못했다.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6일 진행한 온비드 입찰 결과 모두 유찰됐다고 밝혔다.9곳 모두 새 주인을 찾지 못한 채 유찰된 가장 큰 이유는 병의원 처방이 없다는 점으로 풀이된다. 공고가 난 9곳 모두 의원과 함께 메디컬존으로 구성된 역사가 없다 보니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수익 대부분을 유지해야 하는 쉽지 않은 자리였기 때문.5년 임대료 기초금액은 효창공원앞역(33.00㎡, 10평)과 동묘앞역(56.00㎡, 17.0평)이 각각 93만원과 143만원으로 낮은 축에 속했지만, 군자역(55.00㎡, 16.7평)과 당산역(34.00㎡, 10.3평)은 월 4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이 이뤄졌다.A약사는 "지하철 약국의 경우 권리금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처방 없이 매약만으로 월 임대료를 부담하며 약국을 운영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약사들의 생각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하철 약국의 경우 주말은 물론 늦은 시간까지 약국을 운영해야 하다 보니 근무약사 고용 등까지 염두에 두다 보면 수익성이 좋지 않다는 계산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반면 건대입구역처럼 병의원 처방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철 약국이나 메디컬존에 약국이 함께 입점되는 형태에 대해서는 여전히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현재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과 2호선 역삼역, 6호선 합정역, 7호선 면목역·학동역·논현역 등이 메디컬존으로 의원+약국이 함께 결합해 운영되고 있다.B약사는 "한 때 지하철 약국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처방이 없는 한 유동인구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점과 워라밸이 떨어진다는 점 등에서 점점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일부 한약사들이 지하철약국을 개설해 가격을 흐림으로 인해 약사들의 반감이 큰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2024-04-27 12:57:50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