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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한의원·한방병원, 경증 응급환자 진료 효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추석 연휴 기간 문 연 한의원과 한방병원 진료내역을 살펴본 결과 통증과 염증 등이 과반수를 차지했다며, 응급환자 케어가 가능했다고 주장했다.경증 응급환자의 응급실 방문을 최대한 줄이자는 목적을 달성한 만큼 의료파업 등 비상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진료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14일 한의협은 추석 연휴 기간 진료에 나선 한의원과 한방병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설문참여 한의사 489명, 총 진료환자 1만8775명, 총 질환 건수 2만5183건)를 실시한 결과, 내원 환자 질환 건수는 ▲근골격계 통증 관련 39.5% ▲염증 관련 21.4% ▲교통사고 관련 15.3% ▲소화불량(복통 포함) 8.1% ▲두통 관련 4.0%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한의협은 "이같은 통계는 2020년 1월 복지부가 설 명절 기간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한 다빈도 질환으로 장염과 얕은 손상으로 감기, 염좌, 복통을 발표한 내용과 거의 일치하는 결과로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국민에게 응급실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보다 빠른 진료를 제공하고 추석 연휴 응급실 과부하도 줄여주는 실질적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경증 응급환자를 효과적으로 진료한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강조했다.이어 "연휴기간이 아니더라도 환자 발생시 당황하지 말고 주변의 한의원과 한방병원에 내원하면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일차적인 치료는 물론 필요시 응급실로 전원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의료대란과 관련해서도 "대한민국 3만 한의사들은 국민의 불안과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진료에 임해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가일층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한의협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연 한의원과 한방병원은 총 833개소로 집계됐다.2024-10-14 11:06:24강혜경 -
"고객을 약국으로" 옵티마, C2P 서비스로 매출 상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고객이 약국을 직접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C2P(Customer to Pharmacy) 서비스를 통해 매출 상승 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C2P 마케팅 전략을 통해 약국과 고객간의 소통 강화를 통해 매출 상승과 고객 만족도 증진이 가능해 지고 있다는 것.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모션과 SNS 채널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을 결합해 고객 참여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고객들은 간편한 제품 체험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자연스럽게 약국 방문으로 유도가 된다는 게 옵티마 측 설명이다.옵티마 관계자는 "특히 약국 인기 품목인 옵티덴, 앙띠플러스, 바데카실 플러스에 대한 고객 관심을 높여 약국 방문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도록 전폭적인 마케팅을 본사에서 100% 지원하고 있다"며 "또한 독자적인 여드름 원료 'BADECA'를 함유한 바데카실 플러스 크림은 인플루언서 약국 방문형 콘텐츠를 통해 약국에 입점된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데카실 플러스 크림에 이어 10월부터 베스트셀러인 옵티덴 골드, 앙띠플러스 품목까지 확대해 '내돈내산 인증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약국에서 제품 구매 후 인증을 통해 선착순 2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 랜덤 10명의 고객에게는 마이토, 플리거 캐리어를 증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옵티마는 "하반기에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소분 판매 서비스와 다양한 구매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이 직접 약국을 방문하는 경험을 통해 약국의 경쟁력을 강화, 대한민국 대표 약국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2024-10-14 10:48:18강혜경 -
아동병원협회,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로 명칭변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아동병원협회가 협회 명칭을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로 변경한다.14일 대한아동병원협회는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원병원 대표 원장과 근무 의사들은 소아청소년 전문의로서 소아청소년 질환을 다루고 있으며, 무엇보다 전문과목명이 소아청소년의학과로 돼 있는 만큼 협회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아래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로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2017년 4월 창립 이후 소아청소년들의 건강증진에 관련한 보건의료 정책 아젠다를 설정하고 정부·국민·환자, 환자보호자들과 함께 소아청소년 발달과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해 왔던 아동병원협회가, 명칭 변경을 통해 소아청소년의학의 전문단체로의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하고 소아의료체계 붕괴 시대에 살고 있는 소아청소년의 건강 증진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담았다는 것.최용재 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협회 산하 회원병원 120여곳은 코로나19 사태 때 국가 재난 극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음지든, 양지든 가리지 않고 오로지 소아청소년 건강 증진에만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소아청소년병원의 모습은 변함없이 발전된 모습으로 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회와 정부, 국민들도 붕괴된 소아의료체계를 바루 세우는데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와 함께 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최 회장은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로의 명칭 변경을 계기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화된 소아청소년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회원병원이 소아청소년 진료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협회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소아청소년 건강 정책 마련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붕괴된 소아의료체계가 회생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한편 대한아동병원협회의 명칭 변경은 다음달 16일 개최되는 추계 학술대회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2024-10-14 09:36:59강혜경 -
샘병원, ‘호스피스의 날’ 기념 캠페인 개최지샘병원이 지난 10월 11일 본원 정문 앞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주간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은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지샘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의료진과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이 호스피스의 날(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맞아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긍정적인 인식전환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지샘병원은 지난 11일 본원 정문 앞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주간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병원을 찾은 내원객, 환자 및 보호자, 의료진, 직원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을 실시하고, 호스피스 완화의료 안내서 및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아울러 행사장 한편에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용 배너를 설치하고, 간식차도 마련해 외래 및 병동 환자, 의료진, 직원, 내원객들에게 다양한 간식과 음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안양샘병원도 이달 17일 ‘2024년 호스피스의 날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날 안양샘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의료진 및 관계자들은 본원 2층 도서관에서 외래 내원객과 환자, 의료진, 직원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이밖에도 안양샘병원과 지샘병원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수원 해움미술관에서 열리는 ‘2024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진전시회 : 마음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에 관련기관으로 참여해 호스피스 완화의료 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지샘병원 강의규 호스피스완화의료 센터장은 “호스피스의 날 행사를 통해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샘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심리적, 사회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2024-10-14 08:38:35노병철 -
월 평균 급여수입 정형외과 1억원, 소청과 4천만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소위 인기 진료과 개원은 최근 5년 새 늘어난 데 반해, 소아청소년과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형외과 10개가 개원할 동안 소아청소년과 1개 꼴을 문을 닫았다.올 상반기 급여수익을 보면 정형외과는 월 평균 1억원대를 기록했지만, 소청과는 4000만원대에 그쳤다. 이같은 수입이 개원 판도 변화의 주된 원인이다. 특히 소청과는 비급여 진료 확장이 여의치 않아 급여수입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점도 소청과를 기피하는 이유다.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진료과목별 개원의 증감 현황 및 매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국 의원급 정형외과는 2645곳으로 집계됐다. 2019년 2173곳과 비교하면 472곳 늘었다.다른 인기 진료 과목인 성형외과는 같은 기준 1183곳으로 2019년 1011곳에서 5년 새 172곳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안과는 114곳 증가한 1742곳으로 조사됐다. 이비인후과는 2729곳으로, 2019년 대비 204곳이 더 개업했다.반면 외는 올해 7월 1059곳으로 2019년 993곳보다 66곳 증가하는데 그쳤다. 흉부외과는 60곳으로 2019년 51곳보다 9곳개소 늘었다. 소아청소년과는 2182곳으로 2019년 대비 46곳 감소했다.급여매출액도 필수의료 과목보다 인기 진료 과목이 더 높게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소아청소년과 2182곳의 급여매출액은 6201억원으로 집계됐다. 1개 곳당 평균 급여매출액은 2억8400만원 수준이다. 월 급여 수입은 4000만원대다.일반외과는 1059곳에서 4956억원의 급여매출액을 올렸다. 평균 급여매출액은 1곳당 4억6700만원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안과는 1742곳 1조4916억원의 급여매출액을 기록했다. 1곳당 평균 8억 56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정형외과 2645곳의 급여매출액은 1조7912억원으로 1곳당 평균 6억7700만원을 벌었다. 성형외과 1183곳의 급여매출액은 378억원에 그쳤지만, 진료 과목 특성상 비급여 항목이 대부분인 점이 감안하면 수입액은 훨씬 높아진다.김미애 의원실은 "개원의가 비급여 항목이 상대적으로 적은 일반외과,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과목보다 비급여 항목이 높은 안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의사들이 필수의료 분야에 뛰어들 수 있도록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는 제도,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24-10-13 21:19:05강신국 -
숙명약대 개국동문회장에 노진희 약사 추대노진희 숙명약대 개국동문회 신임 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개국동문회 새 회장에 노진희 직전 부회장이 추대됐다.숙명약대 개국동문회는 13일 제36회 정기총회를 열고 노 전 부회장을 신임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노 신임 회장은 "창립 70년이라는 긴 역사와 전통으로 오늘이 있기까지 변함없는 사랑과 헌신으로 이끌어준 자문위원님들과 동문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19대 회장으로서 동문회를 이끌어온 서미영 회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동문회는 동문간 단합과 화합을 중시하며 약사사회의 일원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저 역시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참여하는 동문회, 화합하는 동문회, 발전하는 동문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약속했다.서미영 숙명약대 개국동문회 직전 회장과 노진희 신임 회장. 감사에는 이지욱·서미영 전임 회장이 선출됐다.서미영 직전 회장은 "제게 주어진 회장이라는 역할은 개인적으로는 버거운 일이었지만 19대 임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역량으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의 직능을 선진화시키려는 다양한 노력이 국민에게 유익한 약료 서비스로 이어질 것이며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는 초석이 되리라 믿으며, 이러한 노력에 우리 동문회가 함께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문시연 숙명약대 총장은 "바쁜 와중에도 전문성을 가진 직능인으로서 공동체를 만들어 가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창학 120주년을 맞이해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학으로써 숙명이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전라옥 숙명약대 학장은 "설립 70주년을 맞은 숙명약대는 그간 6000여명의 동문을 배출해 이들 졸업생들은 지역약국, 병원, 제약, 연구소, 국가기관의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를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고 그 중심에 개국동문회가 있다"며 "총회가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새로운 집행부를 맞이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김미경 숙명약대 동문회장은 "숙명약대 동문회의 전통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모교와 약대동문회를 향한 많은 동문 여러분들의 큰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모교와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동문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더욱 발전하는 개국 동문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 인사를 갈음했다.'숙명의 사위'로 소개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해 준 많은 분들을 만나뵈니 반갑다. 앞으로도 약사사회에서 부드럽고 강한 힘을 계속 발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6급으로 약사들이 식약처에 입사를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친정을 찾은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숙명약대 동문들은 세상을 바꾸는 부드럽고 강한 힘을 통해 각 약사회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약사가 제대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성분명 처방이 제도화돼야 한다고 25년 전부터 주장해 왔으며, 서울시약사회장 임기를 시작하면서 성분명 처방 원년의 해를 선언했고, TF를 만들어 시민단체, 의사회, 환자단체 등도 만나 설득하고 달려왔다. 지금은 숙원사업인 성분명 처방이 일정한 궤도에 올라왔다고 생각하고, 약사회는 앞으로 성분명 처방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씀해 주시고 계시다"고 설명했다.권 회장은 한약사 문제에 대해서도 "약사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일반약 판매를 넘어 전문약에까지 손을 대기 시작했다. 약국, 한약국을 구분하고 면허범위 내에서 의약품을 판매하기 위한 약사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약사사회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고,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약사로서 약업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새 역사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법과 제도로 약사직능이나 약사의 역할을 어떻게 확대시킬 것인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약사회원들의 가장 심각한 고민인 품절약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성분명 처방과 국제 일반명 처방이 필요하다. 또한 국가가 필수의약품에 대해 비축물자로 지정해 팬데믹을 대비할 수 있어야 하며, 한약사가 마약류를 취급하는 문제와 교차고용 문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비대면 진료 약 배달, 공적전자처방전 등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동문회는 2025년도 사업을 점검하고, 세입·세출결산을 진행했다. 내년도 사업 계획으로 ▲전회원 대상 학술강좌 ▲동문강사 지원사업 ▲전회원 워크숍 ▲지부 동문회 ▲건강증진을 위한 걷기 행사 ▲재회의 날 ▲등산대회 ▲동문 인재 발굴 및 양성 ▲지도자 워크숍 ▲라파엘클리닉 약국봉사 ▲8월의 크리스마스 봉사활동 및 후원 ▲사회봉사단체에 후원물품전달 및 후원 등을 진행키로 했다. 내년도 예산은 7299만여 원이다.수상자 명단 ◆감사장: 박민호 구주제약 부장, 이시욱 현대약품 과장 ◆지부표창장: 송파구(지부장 김인옥), 강남구(지부장 장용자) ◆개인표창장: 김순덕, 안영향2024-10-13 19:46:05강혜경 -
경기도약, 여당 의원 편의점약 확대 주장 강력 비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회 국정감사에서 나온 안전상비약 확대 요구에 대해 경기도약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13일 성명을 내어 "안전상비약이라는 미명하에 취급, 판매되고 있는 소위 편의점약은 복약지도는 고사하고 약물 오남용을 부추키는 주요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데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의료대란 해결책으로 편의점약 확대를 주장한 집권 여당 국회의원의 실로 어이없는 발언에 대해 경기도약사회 1만 약사들은 심각한 우려와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도약사회는 "편의점약에 대해 정작 편의점 종사자들은 용법과 용량은 물론, 약을 복용 후 인체에 미치는 위해와 부작용 등에 대한 지식은 전무하다"며 "이는 국민 건강과 안전이 전문가인 약사의 손을 떠나 오롯이 소비자인 국민에게 전가됨을 의미한다. 무분별하게 취급, 판매되고 있는 편의점약에 대해 정부는 실태조사 한번 제대로 해봤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도약사회는 "안전상비약이라는 미명으로 국민을 호도했지만 실상 이 제도는 국민의 안전은 외면한 채 일부 유통 대기업에 더 큰 이윤을 안겨주기 위한 의약품 매출 확대책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작금의 의료대란으로 인한 보건의료공백 사태는 편의점약 확대가 아닌 공공심야약국 대폭적인 확대 등 전문직능을 활용한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약사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 대책"이라고 주장했다.덧붙여 "의료대란 해결책으로 국감장에서 편의점약 확대를 주장한 발언에 대해 김예지 의원에게 편의점 약이 인체에 미칠 부작용에 대해 한번쯤이라도 고민해 보셨는지 되 묻고 싶다"고 전했다.2024-10-13 19:29:16강신국 -
경남도약, 문화다양성 축제서 의약품 안전사용 부스 운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남약사회(회장 최종석) 여약사회는 오늘(13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문화다양성 축제에서 의약품 안전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도약사회는 이번 행사에서 약바로 알고 쓰기 퀴즈 등을 운영하며 도민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한 복약지도, 문화 다양성 가족을 위한 약물오남용 예방 활동 등을 진행했다.최종석 회장은 이날 부스를 방문해 여약사위원들을 격려하고 약바로쓰기 사업 홍보 활동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황혜영, 윤성미, 목명희, 이지민, 이슬비, 정래경, 이은영, 배삼 약사가 참여했다.2024-10-13 17:54:06김지은 -
경북마퇴본부, 청도반시축제서 마약류 예방 캠페인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북마약퇴치운동본부 함께한걸음센터(본부장 고영일)는 지난 11일 청도반시축제가 열린 청도군 청도야외공연장에서 청도군보건소, 청도군약사회와 함께 마약류, 약물 오·남용 예방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청도반시축제, 청도예술제, 평생학습박람회, 세계 코미디 아트페스티벌이 동시에 진행되는 대규모 축제로 센터는 이날 지역 주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캠페인에서는 ▲마약류 예방 정보 제공 ▲홍보물 배포 ▲마약류 폐해 사진, 모형 전시 등이 진행됐으며 센터 측은 시민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약물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고 설명했다.고영일 본부장은 “청도군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방문한 관광객에게 마약류 예방을 홍보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북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마약류 예방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2024-10-13 17:15:10김지은 -
특혜설에 조작의혹까지…타액키트, 약국에도 불똥튀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타액을 이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자가검사키트 논란이 불거지면서 판매 약국들 역시 어리둥절한 모습이다.비강 검체 채취 방식이 보편적인 자가검사키트와 달리, 해당 제품은 타액인 침을 이용해 확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보니 약국에서도 실제 상당부분 판매가 이뤄진 제품이고 현재도 약국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약사들은 제품을 판매한 약국에도 불똥이 튀는 게 아닌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특혜설이 제기된 것은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PCL은 2021년 8월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했는데 심사위원들의 혹평을 받고 미승인됐다. 그런데 2022년 3월 2차 신청 때는 허가를 받았다. 임상기간은 4일, 허가를 받는 데까지는 딱 한달이 걸렸다"며 "문제는 허가가 난 뒤 하루 만에 윤 대통령 취임식에 공급된다는 보도가 나오고 때맞춰 주가까지 급등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뿐만 아니라 PCL 대표가 윤석열·김건희 부부와의 사적 친분을 대놓고 드러내는가 하면,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취임식 입장카드와 참석사진, 명절선물 등을 올린 부분 등을 지적하며 "식약처는 친윤석열·친김건희 업체로 알려진 PCL의 자가검사키트 허가 절차에 문제가 없는지 다시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이튿 날에는 임상시험 조작가능성도 제기됐다. 임상 조작가능성을 단독보도한 언론은 "지난해 11월 키트 임상 시험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공익신고가 식약처에 접수됐고, 한 달간의 행정조사를 거쳐 사건이 서울동부지검에 수사의뢰됐다. 이후 동부지검이 1월 서울 송파경찰서에 사건을 이관했다"며 "신고내용은 식약처 허가를 위해 업체가 의료재단에 임상시험을 의뢰하고, 이 결과가 식약처에 제출됐는데 이 과정에서 자료 조작이 있었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업체가 모든 임상 데이터가 기재된 결과보고서를 의료재단에 보내고 의료재단은 임상시험을 실제 실시하지 않고 자료에 서명만 하는 방법으로 임상 결과보고서를 만들었다는 것. 현재 의료재단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증인으로 채택된 업체 대표는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강선우 의원은 종합감사에서 관련한 내용을 계속 질의한다는 입장이다.제품을 취급하고 있던 약국은 당혹스럽다는 분위기다. A약사는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보니 찜찜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가 잠잠해져 키트 판매가 많지 않다 보니 최근에는 판매된 케이스가 많지 않지만, 특히 어린이 보호자를 둔 부모들의 수요가 있었던 제품"이라며 "우선은 제품을 빼두고 상황을 지켜볼 방침"이라고 말했다.B약사도 "약사 커뮤니티를 통해 관련한 소식이 퍼지면서 약사들 역시 관심이 기울이는 모습"이라며 "타액키트의 정확성을 놓고 논란이 많아 취급을 중단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약국에서 해당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온라인몰에서도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당시 해당 제품도 수요 증가로 판매가격이 상승하고, 특수를 누렸던 제품 가운데 하나였다. 이 약사는 "만약 문제가 있다고 밝혀질 경우 약국으로의 반품 사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아가 제품군 전반에 걸친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도 된다"고 지적했다.2024-10-13 14:21:59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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