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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퇴본부 울산지부, 법무부 울산보호관찰소와 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지부장 이재경)가 법무부 울산보호관찰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울산보호관찰소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소속기관으로, 15일 울산함께 한걸음센터 교육실에서 마퇴본부 울산지부와 협약을 맺었다. 협약 내용은 마약류 중독문제를 예방하고, 마약류 중독자 치료 재활사업 활성화 등에 대해 상호 노력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마퇴본부 울산지부는 "2월 20일 임시 개소 이후 마약예방강사 65명을 양성해 울산지역 청소년 예방교육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7월 24일 개소식 이후 함께 한걸음센터를 설치·운영하며 중독자의 사회복귀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마약없는 울산 만들기에 양 단체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10-15 17:16:32강혜경 -
강원도의회 "불안 심각…의료현장으로 돌아와달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강원도의회가 의정갈등으로 인한 도민 불안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현장을 떠난 의료진에게 돌아와 줄 것을 촉구했다.또 정부에 대해 의료개혁의 방향을 지키되 의료계와 조속히 협상해 줄 것을, 의료계에는 보다 유연하게 정부와 대화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15일 '의료공백 조기종식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호소문'을 통해 "8개월째 이어지는 의료공백 사태로 인해 국민 모두가 생명과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특히 도 주민들은 그렇지 않아도 열악한 의료환경에서 기본적인 의료서비스 조차 받기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어 "지역주민의 대표로서 도의회 의원 개개인이 체감하는 지역의 필수의료 인력 부족과 각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가로 인해 가속되고 있는 지역 인구유출 문제는 저출생과 함께 지역소멸을 가속화하고 지역의 존폐까지 걱정하게 하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이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첫걸음을 뗀 의료개혁의 방향성과 동력이 상실되지 않으면서도 의대증원 논란과 의료계 집단행동이 조속히 매듭지어져야 할 것"이라며 "의료계에서도 보다 유연하게 정부와 대화에 나서 증원 문제 해결은 물론 의료체계의 정상화 방안을 만들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의회 의원 일동은 어려움을 참고 의료 현장을 지켜주고 계시는 의료진 여러분께 가슴깊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현장을 떠나 계신 분들도 도민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더 이상 생명의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의료 현장으로 돌아와 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끝으로 이들은 "강원도의회는 도민의 응급의료 서비스 이용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며 "의료공백 사태의 조속한 종식과 의료체계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2024-10-15 17:08:57강혜경 -
대약 선관위, 김종환 '파중대' SNS영상 경고 조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중앙대 약대 집행부를 저격하는 내용의 영상을 개인 SNS 계정에 게시한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예비 후보 중 첫 사례다.약사회 중앙선관위는 지난 14일 약사회관에서 선거규정 위반 제보 건 등에 대한 심의 과정을 거쳐 김 전 회장에 대해 최종 경고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선관위는 심의 전 김 전 회장 측에 소명을 요구했으며, 소명에도 불구하고 해당 게시물이 사전 선거운동 등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최종 경고 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가 된 게시물은 영화 파묘를 패러디한 쇼츠 영상으로 ‘파중대’라는 제목의 현 중앙대 약대 집행부를 저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영상에서 김 전 회장은 “중대를 약사의 맥을 끊는 쇠기둥이라며 포크레인으로 파내자”라며 “대한약사회가 중대 약사회냐. 약사회를 혁명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이번 영상이 알려진 후 중대 약대 측 인사들의 반발이 일었고, 약사회 선관위로 관련 내용에 대한 제소가 접수돼 심의 과정이 진행된 것이다.선관위 관계자는 “소명 절차를 거친 후 최종 심의해 결정된 것으로 당사자에게 통보가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영상을 게시한 인사가 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만큼 후보가 되려는 자에 해당하는 만큼 사전 선거 운동에 해당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예비후보로 등록하거나 정식 후보로 등록하게 되면 이번 경고 조치가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면서 “후보 등록이 되면 경고 조치가 효력을 발휘해 기탁금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범칙금 처분이 내려지고 3일 이내 선거권자(약사회 회원)들에 중앙선관위 차원에서 경고 조치를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한편 김 전 회장 측은 개인 SNS 계정에 현 약사회 선거관리 규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이번 경고 조치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김 전 회장은 해당 게시글에서 “현행 대한약사회 선거관리규정은 선거의 자유보다 공정에 지나치게 치우쳐 선거운동기간 외에는 선거운동을 허용하지 않는 규제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다”며 “이는 현직이 약사회 조직과 회비로 선거준비를 하고 중앙선관위는 이를 묵인하는 등 공정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현행 공직선거법은 인터넷, SNS로 하는 선거운동, 문자메시지로 하는 선거운동 등은 상시로 할 수 있도록 허용해 선거운동의 자유를 대폭 허용하고 있다”면서 “약사회는 과거로 가고 뒤로 가고 성을 쌓고 지키기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2024-10-15 16:46:02김지은 -
"9천만원에 약사 채용"...지방병원들, 구인난에 급여 인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15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팜리쿠르트(바로가기) 인천힘찬종합병원은 주야간 파트약사를 모집한다. 야간은 금요일 주 1회로 오후 5시30분부터 토요일 오전 8시 30분까지 진행한다. 경력자를 우대하며 주간 약사 연봉은 6700만원에서 7000만원이다. 야간 당직은 회당 57만원을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 가능하다.고려대안산병원은 시간제 주간과 주말 약사를 채용한다. 주간은 시간당 3만원, 주말은 4만2000원을 지급한다. 근무요일은 협의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이달 27일까지 할 수 있다.평택성모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모집한다. 신입 기준 연봉은 퇴직금 포함 7800만원 이상이며, 1인 기숙사를 제공한다. 병원약사회 교육비를 지원하고 연차 제공한다.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다.통영적십자병원은 계약직 약사를 채용한다. 주 40시간 근무하며 월 1~2회 토요 근무도 있다. 추가 수당을 지급한다. 연봉은 9000만원이며 이달 21일 오후 5시까지 우편이나 이메일, 방문접수로 지원 가능하다.울산대학교병원은 주야간과 주말 약사를 채용한다. 야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14시간이다. 11월 5일까지 원서 접수하며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동국대의료원(경주)은 주간과 야간 약사를 각각 모집한다. 주간은 연봉 9100만원이며, 야간은 월 10회 근무 조건으로 회당 75만원을 지급한다. 1년 계약직으로 운영하며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다.중앙대교육협력 현대병원은 평일 정규약사와 팀장급 약사, 일요 파트타임 약사를 모집한다. 평일 정규직은 연봉 6460만원, 일요약사는 시급 4만원을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 할 수 있다.가천대길병원은 야간전담약사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야간전담은 월 평균 약 10회를 근무하며 회당 60만원을 지급한다. 온라인 원서접수는 이달 17일 자정 전까지다.가톨릭서울성모병원은 정규직 약사와 임상전공약사를 채용한다. 정규직은 이달 20일까지, 임상전공약사는 11월 1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 가능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은 정규직과 야간 계약직 약사를 모집한다. 야간은 1회당 55만원을 지급하며, 하루 근무 후 이틀 휴무를 갖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 가능하다.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바로가기)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4-10-15 16:45:08정흥준 -
'31일까지'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완료율 34.1%[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 달 시작한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이 오는 31일로 종료되는 가운데, 완료율이 34.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2만4290개 대상 약국 가운데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을 완료한 약국은 8281개로, 아직 1만5091개 약국이 점검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1만5091곳 가운데 자율점검을 신청한 후 완료하지 않은 약국도 913개나 된다.약사회는 "자율점검 성실 수행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자료제출 요구 및 검사가 1년간 면제된다"며 "31일까지 자율점검을 완료할 수 있도록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자율점검은 대한약사회 통합 홈페이지에서 '2024년 약국 개인정보 보호 자율점검' 배너를 클릭한 후 온라인 자율점검시스템(privacy.kpanet.or.kr)에 접속, 대한약사회 통합 홈페이지 ID, 패스워드로 로그인해 상단의 자율점검 메뉴를 클릭하고 ‘약국 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제 규약’ 확인 후 동의, 자율점검 신청서 작성, 자율점검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올해 약국에서 점검해야 할 항목은 총 46개로, 자율점검 신청 시 점검항목 선택정보(사전질문)에 따라 최소 14개에서 최대 19개 점검 항목이 제외되며 약국에서 보유한 고유식별정보 수에 따라 최대 2개 항목이 추가로 제외된다.한편 약사회가 매년 실시하는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은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모든 사업장에 대한 개인정보보위원회의 관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2024-10-15 16:06:36강혜경 -
권영희-김종환,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재개 수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과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간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 단일화 파기 논란이 일단락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3일 권 회장과 김 전 회장 측은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앞두고 돌연 연기를 선언했으며, 양 측 간 협의되지 않은 갈등이 원인이었다는 것이 확인됐다.이 과정에서 김 전 회장 측 참모진은 기자들에게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하루 앞두고 돌연 권 회장 측이 다른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자고 주장하며 합의를 번복했다. 그래서 기자회견도 무산된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이어 “권 회장 측이 우리 쪽에서 수용하기 힘든 제의를 한 만큼 단일화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이들은 15일, 16일 양일간 예정돼 있던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문항을 두고 막판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해 갈등을 겪었다는 후문이다.권 회장과 김 전 회장, 각 인사의 참모진은 공동 기자회견을 파기한 14일 밤 전격 회동을 갖고 단일화 방안 등에 대해 다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양 측은 이 과정에서 일정 부분 여론조사 방향 등에 대해 협의하고 단일화를 재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무엇보다 권 회장과 김 전 회장이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실제 권 회장과 김 전 회장 측은 공동 기자회견이 무산된 직후에도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하지만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방식이나 일정, 구체적인 문항 등에서는 양 측 모두 함구하는 분위기다.권 회장과 김 전 회장의 후보 단일화가 대한약사회장 선거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다른 유력 후보와 그 참모들도 상황 변화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약사회장 선거 유력 후보의 한 측근은 “이들의 단일화 여부에 따라 이번 선거가 4자, 3자 구도, 혹은 양자 구도로도 갈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것은 맞다”며 “후보 단일화 과정이 매끄럽게만 진행될 수 없는 것은 맞다. 하지만 양측 간 지나치게 갈등이 외부로 부각되는 것은 결과적으로 최종 후보로 낙점되는 인물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2024-10-15 15:56:16김지은 -
출시 첫날 위고비 문의 빗발…약국 입고, 17일 예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만치료제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노보노디스크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국내에 상륙하면서 첫날 약국으로도 관련한 문의가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위고비는 약국에서의 관심도도 높은데, 15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위고비 구입에 관한 문의가 잇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15일 주요 온라인몰에서 위고비 재고가 0 혹은 품절로 표출됐으며, 1차 출고예정일은 17일로 표기됐다. 데일리팜이 주요 온라인몰 등을 확인해 본 결과 아직까지 주문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드가 잡혀 있지만, 아직까지 재고수량이 '0'으로 뜨거나 '품절'로 떠 있었다.일부 몰에서는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총 5가지 용량 가운데, 일부 용량의 1차 출고예정일이 17일로 표출됐다. 약국 입고는 일러야 17일 경 가능하다는 것이다.사입가격은 몰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30만원 대 후반에서 40만원 대 초반에 형성됐다.A약사는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상륙했다는 소식에 아침부터 '위고비를 받을 수 있느냐'는 문의가 이어졌다. 아직 약국에서는 사입이 불가능한 상태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위고비 출시 관련 문자메시지를 보낸 한 의원. 일부 병의원을 중심으로는 마케팅도 한창이다. B의원은 '다이어트약 위고비가 출시됐다. 주1회 주사로 삭센다 보다 2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송한 것으로 파악됐다.위고비 삭센다 후기와 처방병원·약국을 공유하는 플랫폼도 '10월 위고비 처방 가능 병원 리스트를 앱에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문제는 판매가격이다. 비급여의약품이다 보니 처방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에 따라 판매가격을 달리 책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C약사는 "조제료, 카드수수료 등을 감안해 판매가격을 결정하게 될 것 같다. 이미 사입가격이 공개된 데다 최저가격 제시까지 이뤄지면 사실상 마진이 전무하거나, 시장이 혼탁해 질 우려도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불가피한 가격경쟁으로 인해 의료기관간, 약국간 경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D약사는 "이미 '40만원대가 맞느냐'는 소비자 문의를 받은 약국도 있다는데 아직까지는 재고 자체가 없기 때문에 공급이 원활해 질 때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관련 업계는 수요 대비 물량이 많지 않아 2~3차 유통업체에서 원하는 만큼의 물량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한편 식약처도 위고비에 대한 관리·감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식약처는 "약국 개설자가 아닌 사람이 해당 비만치료제를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라며 "온라인·SNS 등에서 비만치료제를 구매한 소비자가 겪을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는 출시 시점에 맞춰 한 달간 온라인·SNS 등에서 개인이 해당 비만치료제를 판매 알선·광고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24-10-15 15:42:47강혜경 -
이화약대 개국동문회, 내달 3일 제44차 정기총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전국개국동문회(회장 신민경)가 내달 3일 제44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이화약대 개국동문회는 13일 수담 한정식 강남점에서 제5차 임원 월례회 및 지역대표자 회의를 열고 정기총회 사전 안건 등을 심의했다. 회의에 앞서 신민경 회장은 "동문 간의 단합과 화합을 이뤄 이화인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정기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3부 화합의장에서는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는 만큼 지부 동문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60여명의 임원과 지역 대표자가 참석했으며, 3일 총회는 오후 5시30분부터 잠실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2024-10-15 14:44:25강혜경 -
정경주 용인세브란스 약제팀장, 병원약사회장 선거 단독 입후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 정경주(56, 이대 약대) 약제부장이 병원약사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 김정태 현 회장이 재선을 포기하면서 내달 찬반 투표로 추대될 예정이다.병원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주신)는 오늘 제28대 회장과 감사 입후보 결과를 발표했다.정경주 부회장이 단독 입후보하면서 내달 12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찬반 투표가 진행된다. 두 명의 감사를 뽑는 선거에는 김인옥(한일병원), 문보경(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약사가 입후보했다.2024-10-15 14:41:33정흥준 -
"낮은약가가 품절 원인?" 건약, 의사단체 주장 반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필수의약품 품절 사태 근본 원인은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보험 약가로 인한 공급 차질'이라는 의사단체 주장에 약사단체가 반박에 나섰다.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는 15일 성명을 내어 "제약사가 낮은 약가로 수익을 보장받고 있지 못하다는 서울시의사회 주장은 거짓에 불과하다"며 "약가인상은 의약품 품절사태의 불쏘시개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원가 보전이 안 돼 생산할수록 손해가 되는 의약품을 중심으로 생산 중단은 물론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서울시의사회 성명에 대한 입장인 셈이다.건약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내놓은 '2023년 제약산업 분야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282개 제약사의 평균 영업이익율은 2023년 9.8%이며, 2020년부터 매년 9%가 넘는 영업이익율을 달성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제조업 전체의 영업이익율은 단 3.2%에 불과했다. 영업이익이 1000억원이 넘는 기업은 매년 증가해 2023년에는 6개사에 달하며, 제약사가 경영이 어려울 경우 가장 먼저 줄일 수 있는 영역인 판매관리비 역시 크게 늘어났다"며 "서울시의사회 주장처럼 제약사가 경영상의 이유로 생산을 중단할 수준은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정부의 생산독려와 약가인상에 대해서도 건약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지난 2년간 열렸던 20번에 가까운 민관협의체가 진행되는 동안 공급부족 문제가 제기됐던 대부분의 의약품들이 약가를 인상했을 정도로, 제약산업의 약가인상 요구는 대부분 수용되고 있다는 것.이들은 "오히려 인센티브에 가까운 형식인 약가인상을 통한 해결이 향후 제약사가 의약품 수급 안정화의 책임을 다하지 않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한다"며 "또한 반복되는 의약품 가격상승은 약제비 비중이 유난히 높은 한국의 보건의료체계에서 국민건강보험 재정안전성의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건약은 의약품 "정부는 제약사에게 공급안정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비축 및 보고체계를 고도화해야 하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제약사가 과도한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공급 중단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며 "이미 전세계 국가들은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미국은 FDA를 중심으로 공급부족 의약품별 모니터링 및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요 의약품에 대해 비축을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유럽은 각 국가들의 의약품 부족 문제를 유럽의약청(EMA) 차원에서 공동 대응하기 위해 필수의약품 얼라이언스를 마련하는가 하면 의약품 가용성 조사 및 원료의약품 공급망을 다양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주장이다.건약은 "한국도 식약처와 같이 제약기업의 규제기관을 담당하는 부처가 타 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의약품 공급안정을 위해 정책에 나서야 한다"며 "국회는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반복되는 의약품 품절사태에도 체계적인 정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정부부처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실시하고, 의약품 공급안정을 위한 법안 마련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2024-10-15 14:19:53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