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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마, '약사톡 커뮤니티' 서비스 론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상민·김진호)가 약사들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약사톡 커뮤니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약사톡 커뮤니티는 옵티마 앱 내 약사들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문화 산책, 등산, 간편 트레이닝 같은 취미활동을 함께하며 교류할 수 있는 전용 앱이다.옵티마 측은 "앱 론칭 2개월 만에 약사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으며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단순 소통의 장을 넘어 약사들이 삶의 활력을 찾고 지역 및 관심사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PB브랜드 특가 프로모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약사 전용 공구마켓 등도 서비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약사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플랫폼을 통해 약사를 위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약사 커뮤니티 활성화와 다양한 취미활동 지원을 통해 단순히 약국 운영을 넘어서 약사들의 삶과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2024-11-18 14:54:02강혜경 -
대한여한의사회, 인구문제 릴레이 캠페인 동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가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대한여한의사회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도하는 '인구문제 인색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공공기관 및 관련 단체의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캠페인 슬로건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다.여한의사회 측은 "이를 바탕으로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인구문제 해결책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한의학이 노년층의 건강증진과 청년세대의 심신 안정을 도우며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소연 회장은 "인구문제는 단순히 출산율 저하나 고령화로 끝나는 사안이 아니다. 국민의 전 생애주기를 관통하는 건강과 행복의 문제"라며 "캠페인을 통해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한의학이 국민건강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지목을 받아 참여한 대한여한의사회는 다음 주자로 한국여성건설인협회와 대한여자치과의사회를 지목했다.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11월 3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2024-11-18 14:43:10강혜경 -
휴베이스, 아레즈 연구원료 함유 '밸런스눈건강'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신제품 '밸런스눈건강'을 출시했다.밸런스눈건강은 휴베이스가 선보이는 31번째 브랜드 제품으로, 인체적용시험이 풍부한 눈건강 핵심 원료 3종을 약국 최초로 적용한 프리미엄 눈건강 제품이다.아레즈(AREDS2) 연구를 포함해 130건 이상의 연구에 사용된 플로라글로(FloraGLO) 루테인과 옵티샤프(Optisharp) 지아잔틴, 70건 이상의 인체적용시험으로 기능성을 검증받은 아스타리얼(AstaReal) 아스타잔틴을 더해 기존 약국 시장에 없던 고품질 눈영양제라는 설명이다.또한 주성분인 비타민E, 아연, 셀련은 모두 세계적인 원료사 DSM社 원료를 사용해 신뢰성과 기능성을 높였으며 눈 기능 향상과 미세순환 개선을 돕기 위해 빌베리추출물분말, 구기자추출물분말, 라이코펜오일 등 5종 시너지 원료를 추가로 배합해 약국에서 눈 건강 관리를 원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지향하고 있다.제품 개발을 담당한 남태환 이사는 "약국을 찾는 눈건강 고객은 온라인 구매 고객보다 더 복합적인 눈건강을 케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과학적 근거가 탄탄한 원료를 중심으로 한 11종의 영양소가 회원약국 고객의 다양한 눈건강 고민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휴베이스는 이번에 출시된 밸런스눈건강을 포함해 총 31종의 브랜드제품을 회원약국에 공급하고 있다.2024-11-18 14:37:40강혜경 -
[경기] 연제덕, 스포츠 약학 발전·활성화 약속[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연제덕 후보(기호 2번, 60, 서울대)가 스포츠 약학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연제덕 후보는 17일 스포츠약학회 학술제에 참석해 스포츠약학회(회장 정상원)와 간담회를 갖고 스포츠 약학 발전을 위한 교육 콘텐츠와 환경 개선 등의 필요성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스포츠약학회 정상언원 회장 등과 연제덕 후보 연 후보는 "최근 사회체육의 저변 확대에 따라 약사직능에 대한 다양한 요구가 등장하고 있고, 약사의 역할과 직능 확대를 위해 스포츠약학이라는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특히 이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 콘텐츠와 과정 등의 시스템과 함께 이를 통한 경험 많은 스포츠 약사의 배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연 후보는 "스포츠약학을 신규 전문약사 과목으로 확대하고 연수교육 시 스포츠약학 교육은 물론, 경기도 체육 단체 및 체육특성화 학교 등의 약물 교육을 활성화하며 지역 보건소 내 운동처방과 약물교육 병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스포츠약학회는 연제덕 후보가 먼저 제안한 스포츠약학 활성화정책 제안 요청에 대해 연 후보의 의지와 공약에 고마움을 표하며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정상원 스포츠약학회장은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화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 전국체전 스포츠약국 운영을 위한 중장기적 계획을 제안드린다"면서 ▲매년 경기도약사회 학술대회 개최 시 스포츠약학 세션 별도 진행 ▲경기도약사회 학술 강좌 프로그램에 스포츠약학 강좌 탑재 ▲분회 연수교육 시 스포츠약학 과목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학교 약사 제도와 도핑예방 및 교육에 대한 주제로 내부 공청회 등 진행 ▲전국체전 스포츠약국 관련 매뉴얼 제작 등을 제시했다.연 후보는 "오는 2027년 열릴 경기도 화성시 전국체전 스포츠약국 운영은 제 공약 중 하나"라면서 "스포츠약학회의 의견을 더해 로드맵을 잘 짜겠다. 스포츠약학의 발전과 활성화를 약속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2024-11-18 14:11:17강신국 -
성북구약, 약사회관 입주식·사랑나눔 자선다과회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 여약사위원회(담당 부분회장 신경, 위원장 김은진)는 지난 14일 성북구약사회관 5층에서 '성북구약사회 입주식 및 꿈과 사랑을 나누는 사랑 나눔 자선다과회'를 진행했다.최명숙 회장은 “올 여름 분회 사무실과 회의실을 리모델링 해 4층에서 5층으로 이전하고 회관 임대사업으로 약사회 수익사업을 창출해 앞으로 회원 약사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 모든 것은 선배 약사들 덕분”이라며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성북구 이웃들에 사랑의 손길을 나누고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구약사회는 이날 입주식, 다과회는 약사사회뿐만 아니라 지역 여러 단체가 많이 참석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갑현 대한약사회장 직무대행, 황미경 서울시약사회장 직무대행, 대한약사회장 선거 최광훈, 권영희 후보,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이명희, 김위학 후보, 이승로 성북구청장, 황원숙 성북구보건소장, 건강보험공단 성북지사 김선주 지사장, 서울지부 산하 각구 분회장, 각 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2024-11-18 13:46:48김지은 -
물리치료사협회, 제34대 회장에 양대림 후보 당선양대림 물리치료사협회 제34대 회장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대한물리치료사협회를 새롭게 이끌 회장으로 전 중앙회 혁신전략부회장인 양대림 후보(기호 3번)가 당선됐다.협회는 최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제40차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양대림 후보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이날 총회에서는 ▲기호 1번 남용수(전 대의원의장)후보 ▲기호 2번 김구식(전 경기지부 회장)후보 ▲기호 3번 양대림(전 중앙회 혁신전략부회장)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대의원 13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투표 결과 물리치료사의 업무 범위 확장& 8231;변화를 위한 법제화 추진과 투명하고 혁신적인 협회운영 시스템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운 양대림 후보가 34대 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에 당선됐다.양대림 당선인은 건보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장애등급 판정위원,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자문위원, 물치협 대전광역시 부회장, 중앙회 미래정잭전략추진단장& 8231;법무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또 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을 3번 수행하며, 위기관리 및 갈등관리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양 당선인은 "건강하고 투명한 협회, 강한 협회-승리하는 협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세부적이고 합리적인 시스템 공약을 실천해 물리치료사의 삶의 질과 지위를 향상하겠다"며 "물치사의 민생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일자리 창출& 8231;회원 복지 향상 및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2024-11-18 13:22:01황병우 -
서울 강동구약, 고등학생 9명에 '드림장학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손영재, 위원장 강은주)는 지난 7일 저녁 7시 강동구약사회관에서 재학생 9명에게 900만원의 '미래 인재 육성 장학금-드림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미래 인재 육성 장학금-드림 장학금은 강동구약사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과 여약사위원들의 기부금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해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꿈과 미래를 향해 정진하는 구내 청소년에게 진심 어린 축복과 격려를 보내고자 기획됐으며 매년 강동 송파구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10명의 장학생에게 10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부터는 청소년의 희망과 빛, 미래 설계 지원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기존 생활장학금에서 드림 장학금으로 명칭이 변경됐다.신민경 회장은 "강동구약사회는 홀몸 어르신 생활 자금 지원부터 무료 도시락 나눔, 장애인 및 다문화 가정 지원, 의약품 안전 사용 교육, 폭력 피해 세대 지원, 노인 복지관 생필품 및 상비의약품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이가운데 장학사업은 가장 보람된 일"이라며 "회원들이 후원해 준 기금이 학생들의 멋진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은영 강동송파교육청 교육협력복지과장은 "약국 경영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너무나 많은 지역 주민 지원 봉사를 하고 계신 강동구약사회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각자의 장점을 살려 꿈을 실현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격려사를 대신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9명의 학생과 보호자, 신민경 회장, 손영재 부회장, 최명희 감사, 강은주 여약사위원장, 이동주 윤리위원장, 김승희 총무, 진복성 여약사위원, 김은영 교육협력복지과장, 한지은 교육복지팀장, 이윤선 교육복지주무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어 진행된 제10차 상임이사회에서는 서울시약 감사 준비건과 강동약보 제작, 자원봉사센터 의약품비 지원 요청건, 자선기금모금건, 8090모이자 연말모임개최건,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대상자 및 제4회 약사봉사대상 수상 후보자 추천 건 등을 논의했다.아울러 폐처방전 처리 및 연수교육 미이수 현황에 대해 공유했으며 다가올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 선거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도 독려키로 했다.2024-11-18 12:50:10강혜경 -
콜마비앤에이치, 환경·사회적 ESG 경영대상 수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대표이사 윤여원)가 '2024 대한민국 농식품 ESG 경영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2024 대한민국 농식품 ESG 경영대상은 ESG 경영확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콜마비앤에이치는 지역 농가와의 상생 협력을 핵심 경영 철학으로 삼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며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대표적인 성과가 '헤모힘 당귀등 혼합추출물'이다. 국내산 약용 작물을 원료로 사용하며 국내 농가와 협력해 고품질 참당귀, 천궁, 작약을 매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가 수익 증대와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또 천연물 기반 신소재 연구개발에서도 국산 농작물을 우선적으로 활용하며 농업 발전과 산업 기술 혁신을 동시에 이끌고 있다.콜마비앤에이치는 "ESG 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됐다"며 "특히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 ESG 기준원이 발표한 '2024 ESG 등급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고 말했다.윤여원 대표는 "이번 ESG 경영 대상에서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국내 농업과 농가의 동반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ESG 경영의 글로벌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2024-11-18 12:14:33강혜경 -
산업약사회, 21일 임시총회 겸한 교류회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산업약사회(KPhA, 회장 오성석)가 오는 21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임시총회와 산업약사 교류회를 연다.오후 5시 시작되는 임시총회는 제3대 회장 선출이 진행될 예정이며, 6시부터 9시까지는 교류회가 진행될 예정이다.산업약사회 측은 "이번 교류회는 산업약사들의 교류 증진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스탠딩 칵테일 형식으로 산업 약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교류와 소통을 통해 정보를 나누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교류회에는 산업약사회 회원 뿐만 아니라 산업계 종사하는 모든 약사가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은 필수다.2024-11-18 12:05:25강혜경 -
업계발 닥터나우 방지법 철회 주장에 들끓는 약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닥터나우 방지법을 철회하라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의 성명을 놓고 약심이 들끓고 있다.닥터나우 방지법이 환자들의 선택권을 가로막는다는 게 코스포 측 주장이지만, 환자들의 약국 선택권을 가로막는 주체는 다름 아닌 닥터나우라는 게 약사들의 주장이다.사실상 이번에 발의된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닥터나우 방지법은 약국중개플랫폼이 의약품 가격이나 조제 가능 여부, 배달 가능 여부 등 부가적인 정보를 제공해 특정 약국을 선택하도록 유인하는 것을 금지하는가 하면 도매상을 설립한 플랫폼과 약국간 관계를 특수 관계인으로 규정해 상호 의약품 유통·판매를 금지하는 등 논란의 여지에 대한 싹을 제거했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때문에 약사사회는 닥터나우 방지법을 크게 반기는 입장이다.대한약사회는 "플랫폼 사업자의 도매상 설립과 특정 약국 환자 유인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이번 법안은 현행 비대면 진료의 문제점을 바로잡고 의약품 유통 질서 확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발의된 약사법 개정안이 법제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즉시 진료 가능', '가장 저렴한 조제'와 같이 기능과 자극적 문구로 환자를 유인하는 가 하면 환자에 안전성이 아닌 비용과 편의만을 기준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함으로써 무분별한 비대면 진료 조장은 물론 의료기관·약국이 플랫폼에 종속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이다.약사회는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업체의 횡포를 막기 위한 법안 발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정부 당국의 엄정한 규제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업체의 자성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하지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같은 날 같은 법안을 두고, '타다 금지법'을 빗대 반발에 나섰다.닥터나우 방지법은 국민의 건강과 의약품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위기로 몰아가는 것은 물론, 혁신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커녕 질서확립이라는 명목으로 오히려 환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혁신을 억제하려는 본말이 전도된 조치라는 주장이다.환자들의 약국 선택권을 빼앗고, 비대면 진료 후 환자들이 처방받은 의약품을 거주지 근처에서 신속하고 간편하게 조제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한함으로써 환자들이 직접 약국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초래하는 것은 누구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는 것.그러면서 "이는 목욕물을 버리려다 아이까지 버리는 실수와 다를 바 없다"며 "새롭고 낯설다는 이유로 새로운 혁신을 악으로 간주하고 기득권을 보호하는 방식은 이제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비진약품 약을 사입한 약국에 대해서만 조제확실을 붙이는 것을 '새로운 혁신'이라고 간주한 코스포 주장에 대한 약사들의 반박도 이어지고 있다.A약사는 "셀트리온 패키지를 구입한 약국에 조제확실을 붙여주고 비대면 처방을 몰아주는 것이 어떻게 혁신이 될 수 있느냐"며 "오히려 닥터나우 방지법은 환자들의 약국 선택권을 보장하는 법"이라고 주장했다.확실한 조제를 위해 부득이하게 약국을 선택할 수밖에 없고, 의약품 역시 비진약품 약만 사입하는 방식은 보건의료생태계를 교란에 빠트리는 횡포일 뿐이라는 것이다.B약사도 "정작 돈벌이에만 치중하느라 약물 오남용을 부추기고, 편의성만 앞세워 잘못된 제도를 조장하는 게 플랫폼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면서 "닥터나우와 이를 방조하는 정부 모두 책임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닥터나우 방지법은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으로 플랫폼 업체가 비정상적인 영업으로 이익을 창출하거나, 보건의료 생태계를 훼손하는 것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규정 위반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김윤 의원은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이 법은 국민들의 약국 선택권을 보장하는 법"이라며 "닥터나우 도매상의 영업방식은 특정 도매상 및 제약사 약으로 조제하는 약국에만 비대면 처방을 유인하는 행위로, 환자들을 이용해 플랫폼-도매상-제약사 결탁 구조를 만들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비대면 진료 현장이 플랫폼사의 사익을 추구하는 무대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11-18 11:55:47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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