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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약, '후배사랑'…경상대 약대에 장학금경남 진주시약사회(회장 김성효)는 경상대 약학대학 재학생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추천받아 학기당 장학금 100만 원(연 2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약학대학 체육대회 행사기간인 22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장학증서 전달은 2015년부터 3년 동안 진행됐고 제일좋은약국(약사 김성효, 이은주)은 2014년부터 모두 400만원의 약학대학 발전기금을 출연했으며 이날 행사에서도 100만원의 추가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김성효 회장은 "진주지역 약학 발전과 보건의료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후배 약사 양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약대 배은영 학장은 "3년 연속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 실무실습 지원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지역과 소통하는 사명감을 갖춘 약사 및 약학자를 배출하도록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 발전기금을 출연해 준 김성효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대 약학과 6학년 재학생은 진주지역 6개 약국(제일좋은약국, 미보약국, 한마음약국, W스토아한빛약국, 이상약국, 일등약국 )에서 실무실습을 하고 있다.2017-05-26 22:33:46강신국 -
송파구약, 214곳 약국 유리창 간판 청소 진행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박승현)는 회원들의 건강과 깨끗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약국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구약사회는 2016년도 HOME SOS(종합건물관리 및 청소용역 회사)와 약국 유리창 및 간판청소 시범사업(33개 약국)을 실시한 후 회원들의 긍정적인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개선사업의 비용은 전액 구약사회에서 부담하고, 지난 3월 10일터 이달 8일까지 부 지역 내 신상신고한 약국 239곳 중 214곳을 진행했다. 해당 약국은 청소 확인 체크리스트에 체크하고 상호인으로 확인하는 방법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구약사회는 이번에 청소를 하지 않은 약국 25곳과 시범사업 시 청소를 하지 않은 약국 4곳등은 별도 확인을 통해 약사가운을 지급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이외에도 구약사회는 회원들의 요청으로 약국 에어컨 청소 단체 할인가를 적용, 개별 부담하도록 해 관내 50여곳의 에어컨 청소를 진행중에 있다. 정한성 총무이사는 "되도록 회원들과 환자들에게 실례가 되지 않도록 업체에 당부하고 사전 시간약속을 철저히 하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며 "큰 무리 없이 이른 시간내에 목적을 달성한 것 같아 회무를 집행하는 입장에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 이사는 "회원들이 필요로 하고 좋아할 수 있는 이벤트를 계획하겠다"고도 했다. 박승현 회장도 "송파는 지역 재개발과 신도시 입주 등으로 약사유입이 활발한 곳으로, 외연확장과 더불어 내실을 다지고자 임직원들이 한뜻으로 노력하는 곳"이라며 "가운 제작, 명찰 제작, 유리창 및 간판청소, 에어컨 점검 및 청소 등 개별 약국에서 필요하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부분을 고민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7-05-26 17:54:06김지은 -
인천 중·동구약, 옹진군청에 유산균 등 영양제 전달인천 중·동구약사회(회장 허지웅)는 26일 인천시 옹진군 드림스타트 지원을 위해 옹진군청를 방문해 유산균 1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옹진군 측은 이날 전달받은 영양제를 옹진군(북도면, 백령면, 대청면, 덕적면, 영흥면, 자월면, 연평면)내 초등학생 100여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구약사회에 따르면 이번 후원은 구약사회 임원 15명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아 기부에 참여해 진행하게 됐다. 허지웅 회장은 "뜻 깊은 사업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 자라나는 새싹들이 꿈을 키우는 데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른 지역에도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옹진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허지웅 회장과 천명서 부회장, 조래정 약학이사를 비롯해 옹진군청에서는 조윤길 군수와 복지지원실 김정섭 실장, 이향기 드림스타트팀장이 참석했다.2017-05-26 17:45:45김지은 -
고혈압학회, 2017년도 새로운 미션 '가정혈압 정착'"2025년까지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25%까지 감소시킨다" 2016년 9월 대한고혈압학회(KSH)가 세계보건기구(WHO), 세계고혈압학회(ISH)와 함께 외쳤던 서울 선언문. 지난해 '고혈압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26차 세계고혈압학회(ISH 2016)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해외 유관단체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대한고혈압학회가 올해는 부산 벡스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 26~27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고혈압의 미래와 심혈관질환 예방'이다. 학회는 서울선언에 한걸음 다가가려는 다양한 활동의 일환으로서 ' 가정혈압'에 주목했다. 오는 2020년부터 수은혈압계 제조유통이 금지됨에 따라 폐기 및 대체작업이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고혈압 인지율과 치료율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를 위해 대회가 개막한 26일에는 가정혈압포럼 발대식이 열렸고, '효과적인 가정혈압 측정 및 관리'란 주제로 디베이트 세션도 마련됐다. 가정혈압 포럼 발족을 시작으로 향후 환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고혈압학회 김철호 이사장(분당서울대병원)은 "가정혈압의 중요성이 많이 알려졌음에도 체계적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가정혈압 측정이 활발해져야만 고혈압 인지율과 치료율이높아지고 심혈관계 사망을 낮출 수 있다. 향후 가정혈압에 관한 학술연구를 비롯해 국민교육과 가정혈압 측정기기 인증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 수치가 연동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임상현장에서 활용하는 방식이나 가정혈압 관리행위에 대한 수가를 어떻게 측정해야 할지와 같은 세부사항들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하지만 말처럼 단순하지만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대한고혈압학회가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전국의 고혈압 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집에서도 혈압을 잰다고 답한 환자는 3명 중 1명(31.4%)에 불과했다. 고혈압 치료자 10명 중 3명이 적정 혈압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 역시 위기감을 더한다. 환자들이 가정혈압을 측정하지 않는 이유로는 '가정용 혈압계가 없어서'(65.5%, 1, 2순위 복수 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그 외 ▲병원에서 진료 시 측정하는 것으로 충분해서(35.1%)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이 정확하지 않은 것 같아서(24.5%) 등으로 나타났다. 학회 김용진 총무이사(서울대병원)는 "3~6개월에 한번씩 진료실에서 측정한 혈압을 가지고 약물을 조절한다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한 측면이 많다"며, "진료실에서 측정한 혈압만으론 본인의 정확한 혈압 수치를 알기 힘들다. 가정에서 동일한 시간대에 꾸준하게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고혈압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혈압측정의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환자들이 올바른 측정법을 숙지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반드시 환자교육이 수반돼야 하는 작업이기에 국내 진료 환경에 맞는 가정혈압 관리 교육자료를 개발해 배포하고 있으며, 국내 10개 병원이 참여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 개선에도 힘쓰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학회는 고혈압 관리에서 일차의료기관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인지하고, 개원의와 봉직의, 수련의들을 위한 교육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연수강좌를 전일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학술프로그램을 마련해 일선 현장에서 고혈압 환자들을 진료하는 데 필요한 최신 지견들을 전달하게 된다.2017-05-26 17:08:17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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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키, 의학 근거없이 국민혼란…법적제재 해야"의사협회가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 카페는 의학적 근거 없는 치료법으로 국민혼란을 야기하고 있어 법적제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카페 설립자가 일반인이 아닌 한의사라는데 문제 심각성이 더 크다고 했다. 의협은 보건복지부에 안아키 카페의 심층 조사도 함께 촉구했다. 26일 의협은 "안아키 설립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국민 수두파티를 열고 싶다며 보건의료체제를 전면 부정했다"고 지적했다. 이 카페는 필수예방접종 안하기, 고열 소아 방치, 간장으로 비강 세척, 화상에 온수 목욕, 장폐색 소아환자에 소금물 치료, 아토피에 햇볕 쪼이기 등 의학적으로 전혀 검증되지 않은 비상식적인 방법을 치유법이라 주장하고 있어 문제라는 것. 유아기, 청소년기 필수예방접종은 감염병과 질병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므로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했다. 의협은 "질병치료와 예방에 반의학적인 요법을 '자연치유'라는 말로 아이들과 부모들을 현혹시켰다"며 "불법의료행위, 아동학대, 인권침해 혐의를 가중해 엄중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부는 "건강정보 안내홍보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전수조사해 국민건강에 역행하는 곳들을 즉각 폐쇄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형사조치 등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2017-05-26 16:10:48이정환 -
건기식협, '국제식이보충제연맹'서 건기식시장 논의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단체인 국제식이보충제연맹(IADSA)의 제 19회 연례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총 36개 국가의 건강기능식품 관련 협회 및 60여개의 다국적 기업이 가입되어 있는 IADSA의 정기 연례회의로, 각국을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총 3일 동안 참석자들은 각국의 건강기능식품 최신 트렌드와 규제 관련 주요 정보를 공유했다. 또, 전 세계 노령화 추세 속 건강기능식품의 가치에 대한 컨퍼런스를 갖고, 주요 국가 및 지역 내 규제 개선과 산업 진흥 방안 등을 협의하면서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권석형 회장은 "이번 IADSA 연례회의 국내 개최를 통해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한국의 위상과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수한 품질의 국내 제품들이 해외 무대에서 더욱 선전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해외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IADSA 사이먼 페트먼(Simon Pettman) 전무이사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중 하나이고, 역동적인 시장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돼 이번 연례회의 개최지로 결정했다”며, “특히 한국에서 특화되어있는 식물유래성분 제품 수출에 더욱 집중한다면,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 2014년 3월 IADSA의 회원사로 가입했으며, 이후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연맹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한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으면서 이번 연례회의의 개최국으로 선정됐다.2017-05-26 15:46:10정혜진 -
약사회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109명 이수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제약유통위원회(위원장 황상섭)는 24~25일 양일간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2017년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실시했다. 약사회는 식약처에서 안전관리책임자교육 기관으로 지정받아 2017년도 교육을 진행했고 이틀동안 109명의 안전관리책임자가 16시간의 교육을 이수했다. 안전관리책임자는 신약 재심사와 의약품 재평가, 부작용 보고 등 시판 후 안전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약사, 의사, 한약사이며,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2014년 10월 10일부터 2년 이내 16시간의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후에도 2년 주기로 계속 교육을 받도록 되어 있다. 2017년 안전관리책임자 1일차 교육은 ▲신약 등의 재심사 기준 ▲안전관리책임자의 역할 ▲의약품유해사례보고관리 시스템 등 기본과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2일차 교육은 ▲의약품 재심사 실무수행 ▲의약품 허가변경 실무수행 등 심화과정으로 안전관리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2017-05-26 12:38:3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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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약, 독거노인에 실버카 30대 기증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 사회참여팀(부회장 김화연, 이사 김윤진, 부소영)은 24일 덕양구보건소를 방문해 실버카 30대(약 400여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시약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매년 고양시 3개구 보건소(덕양, 일산동, 서구)에 형편이 어려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에 전달해 달라며 실버카를 기탁해왔다. 김은진 회장은 "실버카 전달을 통해 매년 30여분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며 "아름다운 사업을 정성껏 준비한 사회참여팀과 엄정한 기준을 통해 선정을 맡아준 보건소측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화연 부회장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작은 보탬이 돼 활동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버카 전달식에는 , 김은진 회장, 김화연 부회장, 김윤진, 부소영 이사, 덕양구보건소 김안현 소장, 박순자 보건행정 과장, 윤경진 보건행정 팀장, 김윤숙 이동보건소 팀장, 정미연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오는 6월 14일 고양시 드림스타트팀에 영양제를 전달하고 11월 22일 경 일산동구보건소 건강누리홀에서 자선다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2017-05-26 12:28:37강신국 -
약국에서 영업사원 계약서 조작, 어떻게 가능했나약국 한켠 무심코 놓아두거나 영업사원에 건넨 사업자 도장이 위조 서류 작성에 단초가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제비 영수증 발행을 요구하는 환자가 늘면서 약국에서 상호인 등 도장 사용 빈도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업체가 이를 교묘히 악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일부 약국 신용카드 단말기 업체의 행태다. 이 업체는 약국과 약정 연장 계약에 약국 사업자 도장을 임의로 날인하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들에 따르면 대다수 약국이 카드단말기 업체와 약정을 맺는 36개월의 계약 기간이 종료되기 한두달 전 영업사원이 단말기 수리나 교체 등을 이유로 약국을 찾아온다는 것. 이후 영업사원은 수리가 완료됐다는 확인서에 약국 상호인이나 약사 도장 날인을 요구하고, 약사가 도장을 건네주면 연장 계약서에 임의로 도장을 날인하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이때 대부분의 약국에선 영업사원에 약국 상호인을 전달해 찍도록 하거나 계약서를 확인하지 않고 도장만 찍는 경우가 많아 위조 계약서에 단초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그렇게 연장 계약서가 작성된 이후다. 계약 연장을 원하지 않던 약사도 자신이 도장을 전달해 계약서가 작성된 만큼 울며 겨자먹기로 해당 업체 단말기를 계속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몰랐던 일부 약사는 다른 업체와 이미 계약을 해 사용하거나 그 업체와 계약을 이어가지 않겠다고 주장하다 해당 업체로부터 위약금을 요구받는 사례도 적지 않다. 최근 한 약사도 위조 계약서가 작성된 사실을 모른 채 기존 단말기 업체 계약 만료 시점에 다른 업체와 계약해 단말기를 사용하다 기존 업체와 위약금 청구 소송을 벌여야 했다. 이 약사 역시 기존 업체와의 계약이 끝나기 전 단말기 수리를 위해 찾아온 영업사원에 약국 상호인을 건넸고, 계약이 끝난 후 다른 업체 단말기를 사용하던 중 기존 업체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았다. 업체는 해당 약사가 계약 연장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1600여 만원의 위약금을 청구했다. 이 과정에서 약사는 기존 업체가 연장 계약서에 자신이 건넸던 약국 사업자 도장을 임의로 날인한 것을 확인했다. 다행히 영업사원이 상호인과 더불어 임의로 약사의 서명을 한 것이 발각되면서, 약사의 자필 서명이 아니란 이유로 이 건은 약사가 승소했다. 이 약사는 "소송 과정에서 수소문해보니 업체가 연장 계약서를 위조로 작성해 피해를 본 약국이 10여개 달했다"며 "대부분 약사가 도장을 건넸거나, 서류를 꼼꼼히 살피지 않은 만큼 대응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일부 CCTV 등 직접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약사가 강하게 나가는 경우는 업체가 더 이상의 반응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건의 경우 영업사원이 임의로 약사의 서명을 도용하지 않고, 약국 상호인만 날인했다면 꼼짝없이 약사는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다는 게 법률 전문가의 설명이다. 박정일 변호사는 "사업자 도장을 임의로 사용해 계약서를 작성한 것은 명백히 업체 잘못이지만, 계약자가 도장을 건네 날인이 됐다면 문제는 달라질 수 있다"면서 "이번 건은 기존 약사가 사용하던 서명과 위조 서명서 사인이 다른 점이 결정적 역할을 했지만 서명이 없었다면 문제는 달라질 수 있었다. 약사들이 도장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상호인+약사 개인 도장' 활용 많아…직접 날인하는 습관 필요 약국에서 이런 문제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데는 다른 업종에 비해 상호인 사용 빈도가 높은 약국의 특성이 반영된다. 하루에도 여러번 제약사, 도매상으로부터 제품 사입 영수증에 상호인을 찍는데 더해 최근에는 약제비 영수증을 요구하는 환자에 도장을 찍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약사들은 약국 상호인을 손이 닿기 쉬운 장소에 두는 것은 물론 날인 역시 약사가 바쁠 때는 약국 직원이 하거나 영업사원에 맡기나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약사가 건넨 도장을 임의로 찍은 계약서나 영수증 등이 발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하나의 도장 안에 약국 상호인과 약사의 개인 도장을 결합한 스탬프 형태 도장 활용이 많아지면서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졌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약사는 조제실과 투약대를 왔다갔다해야 하다 보니 상호인 관리에는 소홀할 수 밖에 없고, 직원에 맡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업체들도 이런 특성을 교묘히 이용하고 있는 만큼 도장 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7-05-26 12:15:00김지은 -
조제 힘든 소아과 약국…3일분 조제료 240원 인상이르면 7월주터 3일치 조제 소아가산료가 300원에서 540원으로 240원 인상된다. 이렇게 되면 3일치 6세미만 소아 조제의 경우 현행 5600원에서 5840원으로 오른다. 이에 상대적으로 근무강도 높아 근무약사들의 무덤으로 불리던 소아과 주변약국은 조제료 인상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결국 재정중립을 기반으로 가루약조제, 시럽 소분조제가 많은 소아과 조제에 더 많은 수가를 주겠다는 것이다. 재정중립의 의미는 인상된 소아가산 조제료 240원을 다른 행위별 수가를 조정해 투입하겠다는 것으로 사실상 '아랫돌 빼서 윗돌괴기'가 됐다. 이에 소아과 주변 약국들은 수가인상 효과가, 일반조제가 많은 곳은 미미한 수준에서 변화가 있게 된다. 특히 60일 이상 장기처방 조제료가 소폭 상승한다. 61~70일치는 30원, 71~80일 70원 81~90일 60원, 91일 이상 80원으로 오른다. 소아과 주변이 한 약사는 "소분용 시럽병에 직원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며 "그래도 240원 오른다고 하니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아과 주변 약사는 "추가 재정 투입이 아니라 재정중립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며 "6세 이상도 가루약 조제가 많은 상황인데 이에 대한 배려도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다만 향정 등 마약류 조제가 많은 약국도 조제료가 소폭 인상된다. 특히 일반조제 조제료 중 빈도수가 높은 3일치, 7일치, 15일치의 경우 수가변경이 없고 마약류 조제가 포함되면 10원이 인상된다. 마약류가 없는 1일치 조제의 경우 기존보다 조제료가 10원 인하되지만 3일치 조제는 현행수가와 같은 5300원이된다.2017-05-26 12:14:5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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