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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뺀 헬스케어 제품 더 싸게"…유통공룡의 역습[현장] 헬스케어 제품 총망라, 신세계 이마트 '삐에로쑈핑' "와 이거 약국에서도 못찾았던 건데, 여기 있네." "이거 약국보다 훨씬 싸잖아. 얼른 담아봐." 의약품 이외에 약국에서 판매하는 모든 것, 혹은 그 이상을 판매하는 매장이 들어섰다. 신세계 이마트가 최근 코엑스몰 내 지하 1, 2층에 총 2513㎡(760평) 규모로 오픈한 ‘삐에로쑈핑’이 그것이다. 일본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한 이번 매장은 '재밌는 상품', '미친가격'을 표방한 디스카운트 스토어로 2030 젊은세대를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 만물상 잡화점이란 이름에 걸맞게 신선식품부터 가전, 헬스케어 제품까지, 천냥코너부터 명품코너까지 4만여가지 다양한 상품을 빈틈없이 진열돼 있다. 이마트는 올해 이번 코엑스몰 매장을 비롯해 총 3개 매장을 선보이는 동시에 점차 그 수를 확대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저가 공세 제품 중에는 약국에서 현재 판매 중인 의약품 이외 각종 의약외품과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이 대거 포함돼 있어 주변 약국들은 긴장하고 있다. 헬스앤뷰티스토어와 더불어 약국에는 새로운 대기업 주도의 경쟁 매장이 탄생했다는 생각에서다. 헬스케어존 별도 운영…의약외품·건기식 수천가지 판매 별다른 구획이 나눠져 있지 않은 삐에로 쇼핑에 이례적으로 헬스케어존은 별도로 코너가 마련돼 있었다. 이곳에는 각종 의약외품과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 건강과 관련한 제품 수천여가지가 전시돼 있다. 헬스케어존은 크게 ▲건강기능식품 ▲밴드 ▲비상상비품 ▲마사지기 ▲보호대&찜질팩 ▲삐뽀삐뽀 우리집 구급함으로 구획이 나눠졌다. 이외에도 오랄케어존에는 최근 약국에서 많이 판매하는 치약과 칫솔, 치간칫솔 등을, 미세먼지와 황사대비용 마스크 등도 대거 판매 중이다. 하루 평균 1만여명이 찾을 만큼 매장 자체의 높은 인기와 더불어 헬스케어존의 일부 상품은 오전부터 일찌감치 상품이 품절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건강기능식품 매대도 별도로 운영 중인데 건기식 매대에는 업체에서 파견한 2명의 직원이 흰가운을 입고 환자들에 제품 관련 설명이나 상담을 맡는 모습이었다. 최근 해외직구를 통한 건기식 소비가 많은 점을 반영, 해외직구 건기식 코너도 따로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직원 중 한명은 "매대에 있는 제품 회사에서 파견돼 나와 있다"면서 "코엑스몰에 있다보니 20~30대 젊은 여성과 남성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 가격이 싸고 직구로 많이 사던 제품을 그 가격, 오히려 가격이 낮다보니 관심을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약국보다 싸게 판매"…주변 약국 "의약품과 혼동 여지도" 코엑스몰 지하 1층 삐에로쑈핑 매장에서 5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약국이 운영 중이다. 위치 특성상 매약 비중이 높은 인근 약국에는 이번 매장 오픈이 신경쓰일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헬스케어존에 일부 상품이나 POP에서 풍기는 의약외품이란 이름을 달고 있지만 의약품과의 경계는 찾아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매장에는 구급용품, 비상상비품 등 의약품으로 오용할 수 있는 문구나 제품이 상당부분 구비돼 있다. 대놓고 ‘휴가엔 필수! 구급용품’이란 POP와 함께 소화제, 지사제, 연고와 밴드 등도 소개돼 있었지만, 현재 의약품인 소화제와 지사제를 판매 중은 아니라고 했다. 상당수 의약외품이나 의료기기의 경우 약국보다 판매 제품도 다양하지만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것도 인근 약국에는 우려가 될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실제 약국에서 많이 판매하는 밴드나 보호대, 파스, 소독제, 눈, 코 관련 각종 제품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근의 한 약사는 "품목수가 상당히 많고 원스톱으로 쇼핑하기 좋다는 점도 약국에 비해 경쟁력이 높을 수 밖에 없다"면서 "POP나 제품을 보면 약국으로 오인될 수 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 매약 위주 약국은 더 걱정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기업 계열 매장들이 점차 의약품과 경계가 모호하고 품목 수가 다양해지는 의약외품 유통, 판매를 늘려갈수록 약국 입지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게 약사들의 생각이다. 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약으로 오인할 만한 의약외품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 이런 제품들을 취급하는 대기업 계열 매장들이 늘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규모가 크다보니 약국보다 가격 경쟁력도 높은 상황에서 결국 약국은 이 시장 역시 뺏길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편의점이 점차 사람들의 삶에 스며들고 있듯이 드럭스토어와 삐에로쑈핑과 같은 매장은 더 늘어나고 헬스케어 제품들은 이 시장에 내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약사사회가 이 부분에 관심이나 경각심을 갖지 않는 부분은 안타깝다"고 했다.2018-07-14 06:20:59김지은 -
발사르탄 교환…조제료·본인부담금 산정 이렇게발사르탄 성분의 고혈압약 교환과 재처방이 한창인 가운데 케이스별로 본인부담금과 약국 조제료 산정이 달라진다. 13일 대한약사회가 공개한 발사르탄 대체조제 및 재처방 관련 약국 약제비 산정기준에 따르면 재처방에 의한 조제 및 대체조제와 관련해 기존처방전(발사르탄 사태 이전에 접수된 처방전) 입력 내용을 수정 및 변경할 필요는 없다. [사례1] 기존처방의 잔여일수에 대한 재처방전 발행 7월 1일 판매중지된 발사르탄 성분 의약품 A 60일 처방을 7월 12일 동일 발사르탄 성분의 문제없는 의약품 A로 49일 재처방이 나왔다면 환자 본인부담금은 발생하지 않는다. 약가차액은 추후 공단에서 정산 후 지급하며 잔여일수만큼 회수한 의약품은 추후 제약사 및 도매상에서 보상하게 된다. 조재료는 조제료의 70%인 공단 부담금 청구하면 된다. [사례2] 기존처방의 잔여일수 외 추가 처방이 이루어진 경우 7월 1일 판매중지 발사르탄 성분 의약품 A 60일 처방이 있어고 7월 12일 동일 발사르탄 성분의 문제없는 의약품 A로 60일 재처방이 나왔다면 잔여일수는 49일, 신규일수 11일이 된다. 하나의 처방전으로 발행된 경우 본인부담금 면제가 없는 일반적인 경우와 동일하게 처리하면 된다. 일반적인 급여청구 업무에 따라 환자본인부담금 산정 후 기존 청구절차에 따라 급여 산정해 정상청구를 진행하면 된다. 이때 환자본인부담금은 조제료+약값의 30%가 발생한다. 약국은 공단부담금을 청구(약값의 70%, 조제료의 70%)하면 된다. 환자본인부담금을 면제받으려면 잔여일수 49일만 재처방 및 교환해야 한다. [사례3] 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약국을 직접 방문하여 대체조제(교환)한 경우 7월 1일 판매중지 발사르탄 성분 의약품 A 60일 조제분 중 7월 12일 동일 발사르탄 성분의 문제없는 의약품 A 49일분으로 대체조제(교환)을 요청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때 환자 본인부담금은 발생하지 않는다.약국은 처방의사에게 사후통보하고, 조제기록부에 대체조제(교환)내역을 기록해야 한다. 약가차액은 추후 공단에서 정산 후 지급(청구방법은 추후 안내할 예정)되며 약가차액이 없는 경우 별도로 청구하지 않아도 된다. 잔여일수만큼 대체조제(교환)해 회수한 의약품은 추후 제약사 및 도매상에서 보상받으면 된다. 약국 조제료는 없다. 한편 복지부는 7월 12일 요양기관 지침 배포 이전에 발생된 처방조제 및 대체조제에 대해서는 심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해당 내용은 Pharm IT3000에 반영돼 있고 7월 11일자 Pharm IT3000 자동업데이트 진행 후 적용이 가능하다.2018-07-14 06:20:15강신국 -
'처방약 오리지널로 대체조제' 홍보물 내 건 약국…왜?발암물질 의심 발사르탄 고혈압약 쇼크 이후 대체조제, 저가약 인센티브, 성분명 처방 등 이슈들이 수면위로 부상한 가운데 '오리지널 대체조제 전문' 간판을 내건 약국이 있어 주목된다. 12일 새물결약사회 유창식 회장은 자신이 운영 중인 약국 윈도우에 '모든 처방약, 오리지널로 대체조제 가능'이란 홍보물을 인쇄해 게시했다. 유 회장은 발사르탄 파동 이후 대한의사협회가 제기한 대체조제·저가약 인센티브 폐지, 성분명 처방 주장 근절 등 주장으로 '오리지널 대체조제 약국'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다고 했다. 최근 의협 정성균 대변인은 "약국 대체조제가 발암물질 발사르탄 사태를 키운 면이 있다. 의사 처방 그대로 조제하는 게 약사의 역할이다. 의약품 교체는 약사 일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약사사회는 일제히 분노했다. 발사르탄 원료약 이슈를 대체조제나 성분명 처방 문제로 연결하는 것도 모자라 약사직능을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발언이 의협 대변인으로 부터 나왔다는 비판이다. 유 회장은 "의협이 그런식의 발언을 하더라도 약사들은 더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사태를 바라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분노하면 되레 사태 본질을 잊고 의·약사 갈등만 키운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 회장은 아직 다수 대중이 '오리지널 의약품', '제네릭', '대체조제', '성분명 처방' 등 의약 전문용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점부터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수 국민이 오리지널과 제네릭을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의사와 약사 싸움만 지속될 경우 국민은 의·약사가 제 밥그릇 챙기기 바쁜 것으로만 치부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이에 유 회장은 오리지널 대체조제 약국 홍보로 대중인식률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유 회장은 "환자들은 오리지널과 제네릭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의·약사가 성분명 처방을 두고 싸워도 환자는 이해하지 못한다"며 "대체조제가 뭔지부터 대중 인식률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벽면 게시물을 인쇄했다"고 했다. 유 회장은 "인쇄물을 본 환자들이 약사에게 질문을 했을 때, 오리지널과 제네릭, 제네릭 중에서도 상하위 메이커를 설명하고 환자가 의약품을 선택할 권리를 지녔다는 사실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리지널 대체조제 약국을 표방하면 약국과 처방 의원 간 트러블이 유발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는 환자 의약품 선택권 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유 회장의 움직임을 본 다른 약사들도 "만약 전국 약국이 오리지널 대체조제 운동을 펼친다면 의사 불법 리베이트 근절에도 긍정적일 수 있다"며 "다만 국내 제네릭 사용량이 크게 떨어져 국내 제약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했다. 약사들은 "오리지널이 대부분 해외 제약사 수입품이고 값이 비싼 만큼 오리지널 대체조제 시 복지부도 크게 늘어나는 약제비와 제약산업 붕괴 우려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8-07-14 06:15:27이정환 -
"의협 비상식을 반박한다"…부산 약사들의 자기주장중국산 발사르탄 원료 발암물질 혼입 사태가 의사와 약사 간 직능 갈등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의협이 이번 사태를 빌미로 대체조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치자, 지역 약사회 임원들이 뭉쳐 이를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부산시약사회 정책기획단(단장 민관필)은 13일 안인수 약사의 '방귀 뀐 놈이 성낸다'는 제목의 성명을 시작으로, 정책기획단 약사들이 각자 작성한 성명 일곱 편을 연재한다. 성명은 발사르탄 사태가 아니다. 이번 사태를 이용해 대체조제와 성분명 처방이 위험하며, 약사가 의약품을 선택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펼치는 의협의 태도를 겨냥했다. 이에 대해 첫번째 성명으로 게재된 안인수 약사는 "'방귀 뀐 놈이 성낸다' 이번에 크게 이슈가 된 2급발암물질 함류 발사르탄 고혈압약 사건에서 의협의 행동과 말을 보면 딱 그꼴"이라고 지적했다. 안 약사는 "대체를 하려면 환자에게 동의를 구하고, 이후 병원에 전화 혹은 팩스로 그 사실을 알려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자처하면서까지 원하는 회사 약품으로 조제하는 약사는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협에서 이번 발사르탄 제제가 대체조제가 마치 원인인 것처럼 발표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문제가 된 건 대부분 하위 제약사들 제품인데, 이런 회사 약품을 쓰도록 한 사람들이 과연 누구인지는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의협은 의사들이 처방하는 그 제약사들의 문제에 대체조제라는 연관도 없는 명제를 씌웠다는 것이다. 안 약사는 성명에서 "과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의사 직군의 대표들이 이렇게 부끄러움도 없고, 파렴치하며, 과실을 다른 곳으로 떠넘기는걸 보면 과연 건강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집단인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성명을 작성한 안 약사는 이번 릴레이 성명에 대해 "의협의 어이 없는 태도를 보며 나를 포함한 많은 약사들이 분개하고 있다. 약사회 차원에서 더 강하고 조직적인 응대가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민관필 단장님의 의견에 정책기획단 위원들이 동의하고 릴레이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민관필 정책기획단장은 "13일 안인수 약사를 시작으로 15일을 제외한 7일동안 연달아 위원들의 성명이 연재된다"며 "현재 원고는 모두 취합된 상태로, 이 의견들을 모아 하나의 성명으로 만들기보다, 각자의 목소리를 연속으로 발표해 더 큰 파급력을 불러오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릴레이에 참여한 위원은 안인수 약사를 시작으로 장원석, 진창운, 박민우, 김연석, 박성환, 정수철 약사와 마지막으로 민관필 단장의 글이 실린다. 안인수 약사는 "의협의 태도를 보고 답답한 마음에 모두가 이번 릴레이에 동의했다. 부산시약뿐 아니라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더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2018-07-14 06:14:2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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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정책실장-박상룡, 의약품나눔본부장-신상직공석이던 정책실장 겸 편의점판매약관리본부장에 박상룡 전 중랑구약사회장(63, 중앙대)이, 사랑의 의약품 나눔본부장에 신상직 전 도봉강북구약사회장(69, 중앙대)이 임명됐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13일 공석으로 남아있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박상룡 정책실장 겸 편의점판매약관리본부장은 중랑구약사회장, 대한약사회 약사지도위원장을 역임한바 있고 신상직 사랑의의약품나눔본부장은 도봉강북구 약사회장, 대한약사회 약국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조찬휘 회장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편의점 판매약과 관련된 현안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기존 안전상비의약품관리본부를 편의점판매약관리본부로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해당 업무의 적임자로서 박상룡 본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한 "사랑의의약품나눔본부장의 경우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통해 약사직능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향상시키고, 지난 1월부터 약국위원장을 겸직해온 김광식 전임 본부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자 이번 인선을 실시했다"고 말했다.2018-07-13 16:42:35강신국 -
덕성약대 총동문회, 22일 정기총회…새 회장 선출덕성여대 약학대학 총동문회 (회장 김은주)는 지난 8일 마포동문회관에서 '2018년도 최종이사회'를 열어 동문간 화합과 모교발전을 논의했다. 자문위원들을 비롯해 30여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는 지난 회기 회무 및 사업보고, 2018년도 상반기 세입세출 결산보고, 2018년도 하반기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보고했다. 아울러 동문회는 오는 22일 6시 서울팔래스 강남호텔 1층 로얄볼룸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서는 새 회장을 선출한다.2018-07-13 16:08:35정혜진 -
약사회-유통협, 재고약 반품 안되는 다국적사 '압박'약사회와 유통협회가 재고약 반품이 잘 되지 않는 다국적제약사를 압박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와 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는 지난 12일 주요 다국적제약사와 간담회를 갖고 늘어나는 불용재고약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약사회와 유통협회는 제약사별로 제각각 운용되는 반품정책 때문에 일선에서 업무 처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제약사가 유효기한이 경과되거나 유효기한 2개월 또는 3개월 이내 제품만 반품으로 수용하기 때문에 이미 불용재고로 약국에서 반품 되었지만 제약사가 설정한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처리되지 못하고 도매창고에 쌓여있는 금액이 재고파악에 참여한 19개사 기준으로 약 60여억원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간담회에 참석한 제약사들은 일부 예외적 사례를 제외하고 자사의 반품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통이나 약국 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큰 괴리감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자 약사회는 실제 반품 처리 상황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 조찬휘 회장은 "제도적 문제로 발생된 불용재고약을 약업계 참여자들이 머리를 맞대 대안을 마련하고 제도화 한다면 각자의 피해는 최소화 하고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혜 회장도 "일부 제약사의 복잡한 반품 조건, 제도적 문제와 제약사의 비협조로 불용재고약 반품에 많은 비용을 유통업체가 부담하고 있다"며 "일부 다국적사의 너무 낮은 유통 마진율로 인한 어려움이 있다"며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한편 약사회와 유통협회는 불용재고약 반품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반품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다국적사에 대해서는 공동 대응키로 했다.2018-07-13 16:05:56강신국 -
경기도약 도매관리약사 연수교육에 250명 참석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2일 안양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2018년도 도매관리약사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도약사회 학술기획단(단장 이정근)과 연수교육위원회(위원장 김진수)가 주관한 교육에는 250여명의 도매관리약사가 참석했고 약사윤리 및 도매관리약사 직역 관련 강의가 마련됐다. 약사윤리 교육 강사로 참여한 최광훈 회장은 "최근 보건분야 현안들을 살펴보면 보건의료인들의 윤리의식 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이 사회적 현안으로 발전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며 "약사 직능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직역에서 윤리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경기도약사회 역시 약사 직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을 준비한 이정근 학술기획단장은 "도매관리약사들의 직역과 연관성이 높은 강의를 준비하고자 노력했다"며 "향후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도매관리약사들의 학술 역량 강화를 위한 질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2018-07-13 13:28:22강신국 -
"발사르탄 조제 18만건, 대체조제율 조사해보자"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한일권)가 국민 건강권이라는 대전제를 바탕으로 이번 사태에 대한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대안을 제시했다. 시약사회는 먼저 "NDMA 함유 발사르탄 판매중단이란 초유의 사태를 맞아 국민들에게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객관적인 정보가 제공돼야 한다"며 "발암물질, 중국산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만을 강조하는 일부 언론들의 형태는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실제 NDMA 성분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물질로 용량에 따른 독성 발현 가능성에 대한 무게를 둬야 한다"며 "잘못된 정보로 인한 불안 심리로 환자들이 고혈압약 임의 중단이란 사태가 확산된다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보건 당국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의약품 품질 관리 및 제네릭 의약품 품목 허가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의약품 속 발암물질이란 충격적인 사실과 함께 또 한가지 특이점을 보여주고 있다. 수많은 고혈압 성분 중 발사르탄이란 한가지 성분만으로도 이를 보유한 제약사와 품목이 수백 가지가 넘는다는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시약사회는 "이름도 낯선 제약사와 약들이 의사 처방에 의해 약에 대한 정보와 선택권이 없는 환자에게 그대로 투약됐다는 사실"이라며 "국민 입장에선 제약사와 의사 간 이뤄지는 은밀한 거래에 대한 의혹을 거두지 못하는 반증"이라고 덧붙였다. 시약사회는 "의사와 제약사간 리베이트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에 대해 최근 의사협회는 약사들의 대체조제와 정부의 저가약 인센티브 제도에 그 원인이 있다는 주장을 폈다"며 "이번에 문제가 된 18만건에 대한 대체조제 건수는 전체 대체조제율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와 의사협회는 공식적으로 심평원에 자료 공개를 요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는 성분명 처방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직역 간 이익 다툼이란 굴레를 벗어나 국민건강과 국민의 약 선택권이란 넓은 틀에서 이해당사자들 간 협의체를 구성해 의약분업 본래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성분명 처방제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지금과 같이 오리지널 약 특허가 풀렸다고 수백 가지의 약이 허가를 받고 영업 이익을 남기기 위해 저품질 원료를 사용하고자 하는 제약사가 있는 한 제2의, 제3의 발사르탄 사태는 재발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와 의약사를 포함한 의료전문가는 국민건강권 수호라는 당위성을 최우선으로 직역 간 무시와 반목을 지양하고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에 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2018-07-13 13:17:3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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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인재 육성 PYLA 스타트...약대생 70명 참여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차세대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갈 약사 인재육성의 일환으로 제8회 PYLA(Pharm Young Leader Academy)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덕성여대 약대에서 개최한다. 행사에는 전국 35개 약학대학장 추천과 공개지원 모집 심사를 통해 선발된 우수 약대생 7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PYLA를 주관하는 제약유통위원회(위원장 황상섭)는 올해도 제약-바이오 산업 뿐 아니라 경영, 인문학 분야의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창업 경연대회도 열 예정이다. 참여 약대생들은 행사가 진행되는 6일간 합숙을 하며 친교와 단합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두명의 외국인 연자가 참여하는데 삼성 SDS(전 KAIST 교수) Rod Rothwell이 Presentation and communication을 주제로 강의하며 미국 생명과학 컨설팅사인 Locust Walk의 Asia 담당 부사장인 Hayato Watanabe가 Business trends and prospect of Pharma Bio business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또한, 경영학계의 스타급 교수들이 대거 참여하는데 한국경영학회장을 역임한 숙명여대 전용욱 교수와 고려대 유관희 교수가 ▲경영학으로의 초대와 ▲재무회계의 기본 틀과 재무제표 읽는 법 성균관대 박기우 교수가 ▲Big data와 AI의 기업 활용방안, Deloitte 컨설팅 김경준 부회장의 ▲경계의 종말, 자의누리 경영연구원 서진영 원장의 ▲인문고전으로 펼쳐보는 4차 산업혁명과 인성교육, 서울 종합예술학교 권순훤 교수의 미술과 음악을 융합한 흥미로운 강연도 선보인다. 산업계에서는 조헌제 상무(한국신약개발조합)의 ▲한국 제약산업과 현황, 장혜진 변호사(김&장)의 ▲제약바이오 산업과 법률적 이슈, 김완주 회장(씨트리제약)의 ▲새로운 기술변화와 창업가 정신, 김상기 전무(다림바이오텍)의 ▲제약기업에서의 약사의 업무, 이동호 교수(서울대 의대)의 ▲4차 산업혁명과 마이크로바이옴, 김석관 박사(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산업 등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강의들이 포함됐다. 약사 직능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에서는 공직, 약국, 병원, 제약분야에 근무하는 선배 약사들이 참여해 토크쇼 형태의 강의와 토론을 진행하며 졸업 후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게 된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황상섭 제약유통위원장과 고기현 위원의 진행으로 조별 창업 사업계획 발표를 진행하며, 선발된 우수학생 10명은 일본 오츠카제약 연수에 참가하게 된다. 행사를 기획한 황상섭 제약유통위원장은 "올해로 8년째가 되는 PYLA의 성공적 개최 및 향후 지속적 발전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보강하는 데에도 신경을 썼다"며 "PYLA가 자타가 공인하는 약사사회의 대표적인 미래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된 PYLA는 현재 7기까지 총 347명의 약대생들이 수료했으며, 이들은 졸업 후 제약업계 및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2018-07-13 12:34:0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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