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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필요없다" 유행처럼 번진 대형약국 개설...이유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국으로 확산되는 일반약 중심 대형약국에 약사사회 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마트형 약국이나 창고형 약국을 착안한 일종의 아류작 형태 약국이 늘어나고 있는 것인데 수도권을 넘어 지방까지 최근들어 우후죽순 늘고 있다.100평 규모에 주차장까지 구비해 일반약 중심으로 매출을 높이는 방식이다. 상호명까지 '제일큰, 가장큰, 팩토리, 대형' 같이 낮은 판매 가격을 암시하는 듯한 느낌을 줘 소비자로 하여금 호기심을 유발하게 하고 있다.그렇다면 왜 이같은 방식이 유행처럼 번지는 걸까.365일 연중무휴를 방침으로 생겨나고 있는 대형약국들. ◆드럭스토어 형태 약국 운영 니즈= 대형약국의 가장 큰 특징은 약국장의 연령대가 30~40대로 비교적 젊다는 데 있다. 상대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기 용이하다는 것이다.매년 쏟아지는 2000여명의 신규 약사의 진로선택이 개국으로 몰린 데다 상대적으로 나잇대가 있는 PEET 출신 약사들이 개국 시장에 뛰어들면서 개국 연령대가 낮아지고, 보다 공격적이어졌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얘기다.약국이 포화되면서 치고 들어가는 형태의 소위 '치들약'이나 약국이 들어갈 만한 입지가 아닌 'B급 자리'까지도 선점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형약국 또한 이런 트렌드 변화 가운데 하나다.이 전문가는 "약국자리가 포화에 이르고 권리금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면서 병의원 근처나 역세권 등이 아닌 상대적으로 위치가 멀지만 주차 등이 가능한 약국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365일 밤 10시 이후까지 운영하면서 지역 내 매약 수요를 수용하겠다는 계산이다.익명을 요구한 대형약국 운영 약사는 "처방위주 약국 수 군데를 돌아다녀 봤지만 권리금이나 월세가 지나치게 높거나 원장 선생님의 나이가 많거나, 전전대 같은 물건들이 대부분이었다. 대형약국의 경우 평수가 커 쉽사리 들어가려는 사람이 없다 보니 상대적으로 월세 등이 높지 않았다"면서 "여러 약국들을 벤치마킹했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새로운 형태 약국이 등장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마트형 약국이나 창고형 약국 처럼 가격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형태까지는 아니더라도 보편적인 유통 채널처럼 다양한 품목을 소비자가 둘러보고 비교해 볼 수 있는 형태의 약국에 대한 소비자 니즈는 물론 약사 니즈도 존재한다는 것이다.◆부천, 구리, 금천…약국의 대형화= '대형약국'이라는 화두 자체가 새롭지는 않다. 종전에도 70~100평 규모 약국이 지역마다 존재해 왔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들어 이같은 부분이 유독 부각되는 이유는 '명칭' 때문이다. 간판 자체에 '마트형 약국', '창고형 약국', '대형 약국' 등을 명시하다 보니 체감되는 부분이 클 수밖에 없는 것이다.경기 부천시에도 일반약 중심 대형약국이 개설, 이달 1일부터 영업에 돌입했다. 이 약국 역시 100평 규모로, 눈에 잘 띄는 색으로 간판과 외부 인테리어 등을 했다. 창고형 약국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던 곳이다.부천시약사회 관계자는 "부천 내 대형약국이 개설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주변 약국은 물론 지역 약사회 역시 긴장했지만 창고형 약국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가격 역시 다른 약국과 비교했을 때 큰 메리트가 있다고 파악하지는 않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해 부천지역 관내에 마트형 약국이 개설된 이후 주변 약사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다 보니 이번 개설된 약국 역시 지속적으로 주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여기에 마트형 약국 인근에 또 다른 마트형 약국이 개설 움직임을 보이면서 당분간은 잡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경기 구리시와 서울 금천구도 대형약국이 개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러다 공멸…대책 마련해야"= 잇따른 대형약국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대형약국이 법적으로 문제될 부분은 없다고 하더라도, 약사의 행위와 전문성을 저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가이드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지자체에 따라 개설허가 기준에 차이가 있겠지만 마트형, 창고형, 대형 같이 소비자를 유인할 소지가 있는 약국명칭에 대해서는 제재가 필요하다"면서 "제일큰, 가장큰 같은 약국명칭은 사용을 반려할 수 있도록 약사회가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한약사회 역시 이 부분에 대해 적극 공감하는 입장이다.'오픈프라이스'인 판매자가격표시제 대신 표준소매가격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의 구매수량에 따른 공급가격 차등정책 하에서는 낮은 가격을 전략으로 하는 난매형 약국이 확산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표소가제를 주장하는 약사는 "약국의 저가공세에 소비자가 무작위로 약을 쓸어담는 방식의 '의약품 쇼핑'이 이어질 경우 약국외 판매에 대한 주장까지 제기될 수 있다. 또한 약국 생태계에까지 엄청난 파급 효과를 미치게 된다"며 "약국간 시비를 줄이고 약사의 전문성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는 일반약 가격 정책에 손을 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25-07-02 17:55:54강혜경 -
마퇴본부 경북지부, 대구가톨릭대와 마약 예방 업무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지부장 손귀옥)는 오늘(2일) 대구가톨릭대학교 RISE바이오헬스실무인재양성사업단(단장 강동욱)과 ‘경상북도 RISE: 특성화중심대학 육성 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마약류 중독 예방・사회재활, 보건의료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 ▲중독자 치료 및 사회복귀 지원 ▲보건의료 인재 실무 역량강화 ▲공동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인적・물적자원 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손귀옥 마퇴본부 경북지부장은 “마약류 문제는 개인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예방과 치료, 재활까지 연계된 통합적 접근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 기타 공공기관인 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류 중독 예방․치료․재활 교육 및 상담을 전문적으로 제공기관이다. 마약류 관련 도움이 필요한 경우 1342로 전화하면 24시간(무료)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2025-07-02 17:46:30김지은 -
최저임금 동결 없다...인상률 구간설정에 약국 영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내년 최저임금은 동결 없이 인상폭 결정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오늘(3일) 공익위원 측이 제시하는 인상률 구간에 따라 약국 영향도 달라질 전망이다.오늘 오후 최저임금위원회는 제9차 전원회의를 열고 노·사 측 5차 수정안을 확인한다. 협상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공익위원들이 상한선과 하한선을 담은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할 예정이다.노·사 측은 지난 8차 회의까지 제시액을 조율해왔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최근 노동계는 12.3%를 인상하는 1만1260원, 경영계는 0.8% 인상하는 1만110원을 제시했다. 노·사 측 제시액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오늘 조정된 5차 제시안에서도 협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3년간 최저임금위 공익위원 측이 제시한 심의촉진구간을 살펴보면 올해 상한·하한선도 대략 예상해볼 수 있다.지난 2022년 회의에서는 9410원(2.73%)~9860원(7.64%)을 제시했고 최종적으로 5% 인상이 결정됐다. 2023년에는 9820원(2.1%)~1만150원(5.5%)을 제시했고 2.5% 인상이 됐고, 작년에는 1만원(1.4%)~1만290원(4.4%)를 제시해 1.7% 인상이 확정됐다.작년과 재작년은 7월 중순경에 심의 의결을 마쳤다. 노·사·공익위원들의 표결에 맡겼기 때문에 올해도 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약국 고정지출에서 사무직원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직원이 필요한 소형 약국과 직원이 많아 인건비 지출이 큰 약국들은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팜택스에 올해 종소세 신고 결과에 따르면, 연 매출 15억이 넘지 않는 약국의 경우 작년 조제약과 매출이 감소하며 세금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또 통합고용세액공제 등의 세액공제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인건비 증가에 따른 절세 방안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서울 A약사는 “이미 최저임금 보다 더 많은 금액을 주고 있는데 인상률에 따라 내년에 추가로 올려줘야 된다는 부담이 있다”면서 “우리보다는 직원을 여럿 둬야 하는 문전 약국들이 아무래도 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했다.한편, 새 정부 들어 퇴직금, 근무시간 단축 등 노동 정책 개편이 잇달아 예고되면서 약사 커뮤니티에서는 약국 노무 갈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상하반기 연 2회로 나눠 인상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025-07-02 16:44:50정흥준 -
병원약사회, '항생제 Speak Up' 캠페인 포스터 배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 이하 병원약사회)는 환자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항생제 Speak Up’ 캠페인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회원 병원에 배포했다.이번 캠페인은 병원약사회 환자안전·질향상위원회(위원장 임정미)가 올바른 약물관리로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나섰다. 소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에 처방되는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국민들이 항생제를 보다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했다. 포스터에는 ‘항생제의 효과가 듣지 않는 항생제 내성균,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협합니다’를 주제로 항생제 내성을 막기 위한 네 가지 실천 수칙인 ▲의사에게 처방받은 항생제 사용 ▲복용법과 기간 준수 ▲올바른 보관 방법 확인 ▲알러지 및 부작용 전달을 담았다.정경주 회장은 “지난해 11월부터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위한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ASP,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시범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ASP팀에서 전담약사는 항생제 처방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불필요한 사용을 줄이기 위한 중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포스터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항생제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병원약사회는 최근 '병원약사와 함께하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환자안전의 실현'을 주제로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통한 환자안전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2025-07-02 11:54:20정흥준 -
서귀포 공공협력의원, 검진 추가...약국 수의계약 추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주 서귀포시가 공공협력의원에 건강검진을 시작해 이용 환자를 늘리고, 하반기 민관협력약국 수의계약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공공협력의원은 지난 2월 문을 열어 개원 6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서귀포의료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가정의학과 의사 2명이 근무하고 있다.의원과 달리 약국은 민관협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약국 운영 약사를 찾는 공고가 잇달아 유찰되면서 시는 개원 이후 수의계약을 통해 약사를 찾고 있다.현재는 공공협력의원 이용 환자는 관내 공공심야약국, 주말 운영약국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인근 약국이 없어 의원 이용 시 환자들은 어쩔 수 없이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지자체 관계자는 “두 차례 유찰이 됐기 때문에 수의계약이 가능한 상태다. 약사회나 기존에 연락이 되던 분들을 통해 운영할 약사를 찾고 있다”면서 “아직은 운영 의사를 밝힌 약사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동안 환자들은 관내 심야약국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공공협력의원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약사들 입장에서는 섣불리 운영 의사를 밝히지 않는 상황이다.지자체에서도 이 점은 인지하고 있다. 따라서 공공협력의원에 일정 수준의 외래 환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고, 동시에 약국 운영자를 찾겠다는 입장이다.이달 진료 외 검진을 시작하기 위해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필요 인력을 구하고 있다. 채용이 되는대로 검진을 추가할 예정이다.이 관계자는 “주말에 30여명, 평일에는 그에 못 미치는 외래환자들이 공공협력의원을 이용하고 있다. 인력 채용 후 이용자가 증가하면 외래 환자도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면서 “의원이 활성화되면 약국 운영에 대한 관심도 더 생길 것이다. 수의계약을 통해 약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입찰 당시 민관협력약국의 입찰가는 96만2890원으로 월세 환산하면 약 8만원이다. 80.94㎡(24평)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조건이다. 공공협력의원과 함께 일주일 중 하루만 문을 닫을 수 있다. 현재 의원은 월요일에 문을 닫고 있다.2025-07-02 11:40:06정흥준 -
한약사회 "정은경 장관 후보 지명 환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회에 이어 한약사회도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 대해 환영입장을 전했다.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입장문을 통해 "정 후보자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전선에서 지켜낸 전문가로, 풍부한 경험과 위기 상황에서 보여준 대처 역량이 당면한 수많은 보건정책과 현안해결에 빛을 낼 것을 의심치 않는다"며 "수십년간 멈춰 있는 제도 정상화와 보건의료직능간 상호협력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한약사회는 "한약사들 역시 전국 방방곡곡 의료기관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365일 밤늦게 약국을 운영하며 마스크, 상비약 등 공급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동안 보여준 역량을 통해 양한방 갈등 해소와 한약사 개설 약국 의약품 공급 차별 해소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문제 해결에 한걸을 더 다가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주문했다.2025-07-02 10:58:15강혜경 -
강서구약, 7월 말 자체감사 등 하반기 일정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이신성)가 1일 제6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자체감사 등 하반기 일정을 논의했다. 구약사회는 오는 7월 말 상반기 자체감사를 실시, 9월 27일 하반기 연수교육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10월에는 허준축제 부스 운영, 건강서울페스티벌을 통해 약사와 약국의 역할을 알릴 계획이다. 회원 화합을 위한 등산대회는 10월 중 개최된다.또 상반기 주요 사업 등을 보고했다.회의에는 이신성 회장과 송인석·이완범·백영숙·전휴선·윤지연 부회장, 장수영·김수정·유수연·이은정·이성혁·김수민 위원장이 참석했다.2025-07-02 10:51:44강혜경 -
휴베이스, '밸포이로드' 투어…현장 콘텐츠 강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두 달 간의 회원대상 프로그램 '밸포이로드(BALPOY ROAD)'를 통해 현장 콘텐츠 제작을 강화했다고 밝혔다.밸포이로드는 5월과 6월 진행된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밸런스포텐시이뮨(이하 밸포이)을 주제로 기획됐다.지난해 7월 출시된 밸포이는 면역과 체력을 높이고 피로를 풀어주는 '힘나는 면역 영양제'로, 제품 설명을 넘어 밸포이를 효과적으로 상담·추천하는 방법과 진열, 고객소통 전략 등 약국 경영에 도움이 되는 실전 노하우를 인터뷰 형태로 담아 현장 중심 콘텐츠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프로그램을 담당한 노윤정 본부장은 "휴베이스는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및 약국 현장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며 "회원 약사님들과 생생하게 소통하고 실제 판매 경험과 상담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휴베이스는 오는 7월부터 새로운 주제로 서울을 시작으로 한 전국 오프라인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2025-07-02 10:46:58강혜경 -
약사영양학회, '맞춤 건기식' 학술대회에 약사 300명 참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영양학회(회장 조양연)는 지난 6월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SETEC 컨벤션 홀에서 ‘지역 약국의 맞춤 건기식 임상 영양요법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했다.학회 측은 약사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양미영, 박은미, 엄준철, 편승원, 이향선, 최은아, 황지영 등 7명의 강사가 건강기능식품과 임상영양요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한 약사들에게 맞춤 건기식 임상영양요법 데스크 패드 제공과 맞춤 건기식 제조업체 부스 관람 등의 특전이 부여되기도 했다.조양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회 창립을 기념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술 프로그램을 만들어 낸 만큼, 실제적으로 도움되는 교육을 통해 회원 약사들이 더욱 실력이 향상되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올해 3월 창립한 대한약사영양학회는 현재 1700여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사사회 처음으로 약사의 임상영양요법을 의약품과의 통합적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올바른 건기식 정보 제공을 위한 순수 학술과 교육 중심 학회다.2025-07-02 10:15:19김지은 -
약사회, 시·도지부와 약 안전사용 교육 내실화 방안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김보현, 이하 약본부)는 지난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간 약본부 시·도지부 임원 연석회의를 갖고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내실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1부에서는 지부 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사례 공유를, 2부에서는 교구 제작과 마약류 중독 교육 발전 방안을 주제로 회의가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대전시약사회가 대전광역시교육청, 충남대 약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의 효율적 진행과 관리, 평가와 함께 체계적 강사 관리를 진행한 사례가 발표돼 호평을 받았다. 전남약사회의 경우도 권역 별 강사 배정 시스템을 통해 교육 효율성을 높인 부분과 수강자가 ‘약사 강사’라는 점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와펜 제작’ 사례를 공유해 주목 받았다.또 서울, 대구, 충북, 전남, 제주 등 5개 지부에서는 약본부에서 만든 교재를 기본으로 새로운 아이디 가미해 자체 제작한 교안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는 것이 약본부 측 설명이다.이어 약본부 송인석 부본부장이 ‘기존 교구 보완과 신규 교구 제작 방안’을, 이주영 단장이 ‘의료용 마약류 중독교육의 지각변동에 따른 체계적 대비’를 주제로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약본부는 국민을 대상으로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통해 약사의 또 다른 역할을 보여주는 곳”이라며 “이번 연석회의를 통해 더 많은 발전 방안을 도출하고 국민께 자랑스러운 약사가 되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김보현 본부장은 “시·도지부별로 진행하고 있는 교육 내용과 주요 활동, 자체제작 교재·교구를 비롯해 교육사례 등을 상세히 공유함으로써 보다 나은 의약품안전사용 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한편 약본부는 이번 연석회의를 바탕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컨텐츠와 교구 제작을 강화해 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고, 교육 대상을 확대하는 등 국민 눈높이에 맞춰 관련 교육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2025-07-02 10:06:1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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