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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약, 보건소와 치매안심약국 MOU[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기 동두천시약사회(회장 김의순)가 지역 보건소와 치매안심약국 MOU를 체결했다. 시약사회는 7일 보건소와 협약을 맺고, 약국에서 치매 가능성이 있는 분들을 조기 발견해 기억력 테스트를 권고하고 배회 어르신 보호 및 경찰에 신고키로 했다. 김의순 회장은 "고령 환자들 가운데는 본인부담금 더하기, 빼기를 잘 못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적지 않다"며 "협약을 넘어 약국에서 단순한 숫자 더하기, 빼기를 연속적으로 연습하면 뇌 활동의 증가로 치매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호랑이와 곰을 캐릭터화한 카드게임을 개발, 약국을 찾는 환자들에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게임은 1~45의 숫자를 더하고 빼기를 반복 실행하는 방식으로, 뇌 활동에 도움을 줘 궁극적으로 치매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존 포커나 화투 등 보다 단순해 초고령자도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 회장은 "자물쇠 카드가 널리 알려져 놀이를 통해 건강하고 평안한 노후가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랑의 자물쇠 카드는 특허청으로부터 상표권과 저작권 등록도 마쳤다.2023-06-19 11:44:55강혜경 -
여수시약, 해변 마을서 쓰레기 주우며 '그린워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여수시약사회(회장 김성진)가 해변 마을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그린워킹'을 실천했다. 시약사회는 17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돌산 무슬포해변과 두문마을을 돌며 담배꽁초 및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회원, 회원 가족과 함께 경관을 감상하며 걸었다. 김성진 회장은 "힘든 한 주를 보내고 주말에 쉬어야 할 회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나와 환경 보존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모습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우리의 작은 행동이 지구를 지키는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약사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환경 지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시약사회는 그린워킹 이후 회장단 회의를 갖고 '노인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참여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2023-06-19 11:26:23강혜경 -
"재충전 시간 가져요" 옵티마, 한마음 야유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한마음 야유회를 통해 회원 약국에 재충전을 선물했다. 옵티마는 18일 경기도 가평 소재 아난티 코드에서 상반기 결산 옵티마 한마음 야유회를 개최하고, 상하반기 사업을 공유했다. 이날 야유회에는 옵티마 가맹 약사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친목을 도모했다. 또한 경기 성남 월드옵티마약국 박종호 약사와 대전 진문약국 김병택 약사가 제품 판매 사례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재 진행 중인 옵티마 썸머 페스티벌 이용 팁 등을 공유했다. 옵티마 측은 "참석한 약사님로부터 '오랜만에 크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른 약사님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어 뜻깊었다'는 반응을 들었다. 뜻깊은 야유회였다"고 전했다.2023-06-19 11:19:18강혜경 -
박상은 안양샘병원 미션원장 '노엑시트 캠페인' 동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박상은 안양샘병원 미션원장(대한생활습관의학회 회장)이 16일 안양샘병원 1층 출입구에서 마약범죄 예방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노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노엑시트는 경찰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 퇴출을 위한 국민 의지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범국민적 릴레이 운동이다.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캠페인 이미지와 함께 인증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후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하면 된다. 박상은 미션원장은 “최근 마약이 특정 계층이나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나이와 세대를 불문하여 국민의 일상생활로 파고들고 있다”며 “단순한 호기심에라도 절대로 마약에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되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통해 마약이 자리잡지 못하도록 하는데 대한생활습관의학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은 미션원장은 이번 캠페인의 다음 참여자로 이동엽 참포도나무병원장(대한생활습관의학회 부회장)과 용태순 국제보건의료학회 이사장(연세의대 교수)을 지목했다.2023-06-19 08:42:05노병철 -
비대면 진료·조제, 야간·공휴일 수가가산 제외 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현행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서 약국이 야간, 휴일에 조제할 시 오히려 손해가 발생하는 구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비대면 진료 기본 취지인 의료접근성 개선을 부정하는 모순적 제도 시행이라는 주장이다. 19일 약국가에 따르면 야간·휴일에 비대면 조제를 진행하고 시범사업 관리료를 산정하면, 기본 야간·휴일 조제료 30% 가산이 인정되지 않아 약국이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된다. 현행 시범사업에서 약국이 비대면 진료에 따른 처방 조제를 시행하면 약제비와 더불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관리료(약국관리료, 조제기본료, 복약지도료의 30% 수준)의 수가를 받게 돼 있다. 약국에서 기본적으로 야간, 휴일 대면 진료에 따른 처방 조제를 진행하면 처방 일수에 따라 조제료에 30% 가산이 적용되는 구조라면, 현재 비대면 조제 시범사업에서는 야간, 휴일 조제료의 가산이 적용되지 않은 채 시범사업 관리료가 추가되는 구조인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실제 비대면 진료에 따른 처방 조제를 시행한 약국들에서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약국은 기존 야간, 휴일 조제 시 가산이 적용되는 수가 체계 속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관리료가 추가되는 구조라고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약사회는 16일 이번 문제를 지적하면서 현행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관리료와 야간·휴일의 조제료 30% 가산이 중복 적용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 서울시약사회에 따르면 현행 시범사업 하에서 평일 주간 30일 조제료는 1만 3360원이고, 여기에 시범사업 관리료 1020원을 포함하면 비대면조제 총 조제료는 1만 4380원이 된다. 만약 이 처방이 야간·휴일에 진행된다면 조제료는 30% 가산된 1만 6950원이 되지만, 비대면진료 시에는 야간·휴일 조제료가 가산이 적용되지 않아 비대면조제로 2570원을 약국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게 시약사회 설명이다. 조제일수가 늘어날수록 조제료 삭감 폭은 커지는데, 시약사회는 60일 조제는 3850원, 90일은 4230원의 조제료 삭감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야간·휴일 약사의 약료행위에 대한 정상적인 수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비대면진료에 따른 조제 시 야간·휴일 가산이 중복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복지부에 개선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일선 약사들은 단순 약국의 보상을 넘어 이 같은 제도 세팅이 야간, 휴일의 의료 접근성 개선이라는 비대면 진료 취지 중 하나를 벗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간이나 휴일에 진료나 조제를 시행하면 오히려 손해가 발생하는 구조라면 기존 한시적 허용 모델에서 비대면 진료에 집중하지 않았던 동네 의원이나 약국이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지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비대면진료 취지 중 하나가 의료공백이 발생하는 휴일이나 야간의 의료 접근성 개선인데 현행 시범사업 수가 체계라면 의원이나 약국의 휴일, 야간 진료, 조제의 의지를 꺾는 셈”이라며 “비대면진료에 대한 약사회의 입장을 넘어 약국의 손해가 발생하는 구조 자체에 대해서는 적극 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도 “야간·휴일 비대면 진료 처방 조제를 할수록 약사 고유의 조제료가 훼손되고 삭감되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며 “현재 운영 중인 야간·휴일 가산제도에 따라 조제료는 정상적으로 중복 가산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2023-06-18 18:49:44김지은 -
성북구약, 상임이사회 갖고 주요 사업계획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는 지난 15일 구약사회관에서 제5차 상임이사회를 갖고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구약사회는 안건 및 보고사항으로 ▲서울시약사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간담회 건 ▲하반기 연수교육 건 ▲약사 업무수첩 제작 건 ▲고대병원 원외약국 간담회 건 ▲자문위원, 지도위원 간담회 건 등을 논의했다. 이어 분회 법률 자문변호사 위촉과 회원 약국의 마약류 관리 철저, 약국 위생, 가격표시, 가운착용 건, 반회 활성화나 동호회 활성에 관한 건 등도 협의했다.2023-06-18 18:03:20김지은 -
한풀 꺾인 감기·수족구, 의약품 품절사태도 주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기승을 부리던 감기와 독감이 한 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달 간 증가세를 보이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 역시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줄어들기 시작했다. 또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수족구병 역시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품절 문제가 심화되던 약국에서도 환자 감소로 인해 수급 불안정 문제가 일단 주춤해 졌다는 반응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월 4~10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8.1명으로 전 주 21.5명 대비 3.4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의 3.8배에 달하는 수치지만, 22주 21.5명, 23주 18.1명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주 15.2명 ▲15주 18.5명 ▲16주 19.9명 ▲17주 23.0명 ▲18주 23.7명 ▲19주 23.4명 ▲20주 25.7명 ▲21주 25.7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던 점을 감안할 때 2주 연속 수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 역시 1000명당 16.명으로 전 주 18.5명 대비 감소했다. 다만 유행성각결막염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8.5명으로 전 주 7.2명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가 역시 처방환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비인후과 인근 A약국은 "6월 들어 감기나 독감 관련 처방이 줄었다. 물론 여름 감기 등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지만 감기 관련 처방은 일평균 30~40건 가량 줄어든 추세"라고 말했다. 이 약국은 "감기 환자가 줄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코로나19 감염이나 코로나19·독감 동시 감염 사례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어 약국 내 마스크 착용 등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아과 인근 약국도 처방이 20~30% 가량 감소했다는 반응이다. B약국은 "올해는 평년 대비 수족구가 일찍부터 유행했기 때문에 관련 환자가 많았다. 특히 수족구는 공동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동시 감염되는 사례가 잦다 보니 한 번에 우르르 몰려오는 경우도 잦았다"며 "수가 줄었지만 물놀이로 인해 감염되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환자 자연감소로 인해 약국마다 심화되던 품절약 문제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과 인근 C약국은 "여전히 슈도에페드린 제제나 코싹엘, 코슈엘 등의 품절이 심각하지만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에르도스테인, 수산화마그네슘 제제는 조금씩 수급이 나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환자 감소에 따른 것으로, 약국들이 약을 바꿔쓰고 나눠쓰며 상황을 견디고 있다"고 말했다. 바로팜에 따르면 슈다펜정과 슈다페드정, 코싹엘정, 바난정, 세노펜정, 풀미칸 분무용 현탁액, 풀미코트 레스퓰 분무용 현탁액, 코대원정, 맥시부펜 시럽 등이 품절 입고 알림 신청 의약품 상위에 랭크돼 있다. 뿐만 아니라 이모튼 캡슐과 보령 메이액트정, 듀파락-이지시럽 등 단골 품절 품목의 수급 역시 원활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약사는 "대신 최근들어 모기약이나 해충기피제를 찾는 분들이 늘고 있다. 또 여름철에 판매가 증가하는 무좀약이나 티눈약, 티눈밴드, 치질약도 지속적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현장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 등이 늘어나면서 6월 들어 멀미약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2023-06-18 12:50:48강혜경 -
항암제 조제 4건 중 1건, 로봇 대체...병원 13곳서 운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항암주사제 조제로봇을 설치한 전국 13개 병원의 사용 실태조사 결과, 일 평균 24%의 조제를 대체하며 안전성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제로봇 1대당 조제건수는 평일 약 56건이었으며 사용 준비 등 가동에 필요한 약사 인력은 최소 1명이었다. 한국병원약사회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종양약료분과는 최근 춘계학술대회에서 ‘항암주사제 조제 로봇 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항암주사제 조제로봇을 설치한 병원은 삼성서울·분당서울대·강북삼성·양산부산대·서울성모·아주대·서울대·고대구로·서울아산·은평성모·칠곡경북대·세브란스·고대안암 등 13곳이다. 도입한 로봇 종류는 APOTECA chemo와 I.v.Station Onco 중 하나로 나뉘었다. 서울아산병원이 4대, 삼성서울병원이 3개를 설치했으며 나머지 병원은 1~2대를 가동하고 있다. 장비 설치 전 준비사항으로는 작동교육, 희석수액 프로토콜 변경, 설치공간 확장, 한글 매뉴얼 작성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운영 현황을 보니 가동 준비시간은 평균 10분이 소요됐다. 운영시간은 8.22시간이었고, 실제 가동시간은 6.7시간이었다. 운영 인원은 1.25명이었다. 주말이나 공휴일보다 평일에 주로 사용이 많았는데, 당직 인력 부족과 조제 건수 고려 시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에서였다. 평일 로봇조제 비율은 24%였다. 로봇 1대당 조제건수는 평균 55.7건이었다. 시간당 조제건수로 보면 8.65건을 로봇이 조제했다. 연구팀은 “로봇 운영 시 장점으로는 항암제 노출 감소로 직원 안전 강화, 부족한 조제 인력 대체, 높은 조제 정확도로 환자 안전 강화, 근골격계 부담감소와 찔림사고 감소 등 근무환경 개선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조제 시간이 약사보다 많이 소요돼 외래 처방의 경우 로봇만으로는 감당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었다. 또 로봇 오류가 발생할 경우 대처가 어렵고 소모품 비용 부담이 있다는 점도 있었다. 연구팀은 “항암조제로봇은 2015년 국내 첫 도입을 시작으로 여러 병원에서 도입하거나, 도입 예정에 있다”면서 “항암제 노출 감소와 조제 인력 대체 등 직원 안전과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또 높은 조제 정확도로 환자 안전 강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연구가 신규 도입 예정 병원 뿐만 아니라 기존 도입 병원의 효과적 운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2023-06-18 10:35:17정흥준 -
전문약사 12월 첫시험 전망...관리기관은 병원약사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보건복지부가 재입법예고한 전문약사 자격인정 시행규칙이 곧 발표를 앞둔 가운데, 한국병원약사회가 자격시험 관리기관 지정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 병원약사회는 올해 첫 자격시험에 이어 안정적인 전문약사 배출과 제도 안착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김정태 병원약사회장과 민명숙 전문약사운영단장은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제도 안착을 위한 계획을 설명했다. 김정태 회장은 취임 후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첫 대면 학술대회의 주제를 전문약사로 정했다. 김 회장은 “많은 병원약사 회원들이 국가 전문약사자격 제도를 궁금해 하고 있다. 회원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제도에 쏠린 관심을 전했다. 병원약사회는 지난 13년 간 민간 자격시험을 운영하며 제도화에 기여했기 때문에 시행 의미를 더 크게 체감하고 있다. 민명숙 단장은 “복지부 규칙이 이달 말 확정 공포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후 수련교육기관 지정도 해야 하고, 자격시험 관리기관이 지정돼야 한다”면서 “시험 출제 위원도 구성해야 하고, 출제일정도 공고해야 하기 때문에 넉넉하진 않다. 7월에 최우선으로 자격시험 관리기관이 지정되길 바란다”고 했다. 지역 약국이 참여하는 통합약물관리는 3년의 준비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사실상 병원약사로만 운영된다. 따라서 자격시험 관리기관으로 병원약사회를 지정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다. 민 단장은 “지역 약국 과목인 통합약물관리는 3년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그 전까지 병원약사 위주로 운영되기 때문에 병원약사회가 자격시험 관리기관에 지정되길 희망한다”면서 “이외에도 수련교육기관이 지정돼야 준비가 될 것이다. 약사회 차원에선 업무 표준화도 진행하고,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병원약사회 주관 자격시험을 통과한 약사는 누적 1646명인데, 퇴직 등 다양한 사유로 이중 약 1000명이 특례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민 단장은 “응시일로부터 직전 5년 중 1년의 경력을 증빙해야 한다. 특례로 시험을 볼 수 있는 약사는 1000여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12월 첫 시험이 진행되길 희망하고 있다. 특례는 아니지만 신규 도전하는 약사들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병원약사회는 7년 주기로 민간 자격 재인증을 해왔는데, 국가 자격시험을 앞두고 일괄 재인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빠진 과목 ‘의약정보’를 비롯해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과목들이 계속 늘려가겠다는 입장이다. 민 단장은 “의약정보가 빠진 것에 아쉬움이 있다. AI, 빅데이터 등 정보화 시대에 의약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추가되길 희망하고 있다. 앞으로도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과목을 계속 발굴할 생각”이라고 전했다.2023-06-17 22:51:07정흥준 -
"해외도 전문약사 실무활용 숙제...교육과 보상 뒷받침 중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가 전문약사제도가 안착하기 위해서는 연속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적정 보상 체계가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전문약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확대 운영과 실무 활용은 숙제로 남아있다는 것이다. 김경임 고려대 약대 교수는 17일 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해외 전문약사제도와 우리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김 교수는 해외 운영 사례들을 바탕으로 국내 전문약사제도 안착을 위한 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약사단체에는 전문약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정부에는 수가 가산 기준 등을 통한 업무 충실성 향상 등을 제시했다. ◆미국 BPS 중복취득률 7% 불과...“취득 목적 아닌 실무 활용 이유” 미국 BPS 취득 약사는 지난 2008년 3004명에서 2020년 4만 1802명으로 증가했다. 약 12년간 1200% 늘어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BPS 분야 중 Pharmacotherapy가 2만 1738명으로 가장 높은 취득율을 보이고 있다. 또다른 분야 중에선 oncology 분야 취득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암 환자 중 장기생존자가 증가하고, 신규 의사 인력 부족 등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단, 여러 분야를 중복해서 취득하는 비율은 7%로 낮았다. 실질적으로 활용되는 자격이기 때문이다. 김경임 교수는 “미국 노동통계국은 2020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약사 일자리 2% 감소를 예상한다. 그런데 지역 약국 일자리가 감소하고, 의료기관 약사에서 수요가 증가한다고 예상하고 있다”며 BPS에 대한 관심과도 맞물려 있다는 설명이다. 또 미국 BPS 취득에는 실무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돼있음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최근 7년 이내 4년 이상 응시분야 실무에 근무해야 한다. 이때 실무 경험의 50% 이상의 시간이 관련 BPS 분야에 부합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 병원은 전문약사 채용 광고...전문약제사 취득률 저조는 숙제 일본 의료기관에서는 전문약사를 채용하면 환자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할 수 있다. 다만 전문약사제 취득률은 아직 저조해 일본병원약사회에서도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김 교수는 “일본병원약사회 정회원 4만5861명 중 6%인 약 3000명이 전문약제사를 취득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이 보고되고 있고, 인지도 향상을 위한 노력도 이뤄지고 있다”면서 “의료기관은 전문약사가 있으면 광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이들은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전문약사 채용과 활동을 환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은 취득률이 문제인데, 일본에서도 개선 필요성이 나오고 있다. 또 학회나 단체가 스스로 자격조건을 관리함으로써 객관성에 대한 확보가 결여돼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정부에서도 조제 수가 가산 기준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유효한 전문약사 활용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격 취득자 유효 활용과 적정보상 중요...연속성 있는 교육 마련돼야 국내에서도 전문약사의 안정적인 배출뿐만 아니라 실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고, 적정 보상도 뒤따라야 한다는 제언이다. 또 약대 졸업 후 전문약사 취득까지 연속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전문약사 배출과 교육자 양성이라는 선순환 구조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자격 취득이 목적이 돼서는 안된다. 환자 약료에 참여할 수 있는 전문약사 배출을 위한 교육과정이나 시험, 인증관리 체계, 전문약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은 면허 운영이 필요하다”면서 “자격 취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무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과 적정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교육프로그램, 교육과정, 교수자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현직에 있는 약사, 약학대학 학생들을 전문약사로 이끌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면서 “전문약사들이 결국엔 교수자가 될 것이기 때문에 취득 분야와 연계된 업무 보장을 통해 업무 역량을 발휘하고, 지도자의 역할로 선순환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약사 유효 활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교육 수련 참여에 대한 보상과 연구 지원 등의 뒷받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3-06-17 17:48:3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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