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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셀, 이뮨셀엘씨 유효기간 36시간으로 연장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의약품 제조판매 품목허가사항 변경허가' 공시를 통해 이뮨셀엘씨주의 유효기간이 기존 24시간에서 36시간으로 연장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GC녹십자셀은 2018년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279.6억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39억원, 당기순이익은 1803% 증가한 136.6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국내 항암제 시장 매출 상위권에서 국내 제품은 이뮨셀엘씨주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암에 대한 항암제로 허가된 이뮨셀엘씨주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추출해 특수한 배양 과정을 통해 항암 효율이 극대화된 면역세포로 제조, 환자에게 주사제로 투여되는 신개념 환자 맞춤형 항암제이다. 살아있는 면역세포가 주성분으로 세포의 생존율과 항암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제조시간으로부터 24시간이라는 짧은 유효기간을 가지고 10년이상 유통됐지만, GC녹십자셀의 면역세포치료제 기술의 발전을 통해 36시간으로 유효기간이 연장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유효기간 연장을 통해 생산 및 유통 효율성을 증대에 따른 환자의 치료편의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면역항암제에 대한 인식 상승과 뛰어난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 등을 통해 매출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이뮨셀엘씨주의 생산능력(CAPA)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사장은 "오랜 기간 준비해온 유효기간 연장이 승인되어 매우 기쁘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GC녹십자셀의 면역세포치료제 기술력에 대한 반증이라고 생각한다"며 "유효기간 연장을 통해 생산 및 유통 효율이 증대되고,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을 높여 더 많은 환자들이 이뮨셀엘씨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치료제를 생산,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GC녹십자셀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인 셀센터(Cell Center)의 GMP 생산시설 허가 및 차세대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하여, 세계적인 종합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19-04-22 10:41:49이탁순 -
전문가들 "SGLT-2억제제, 심장약 활용 가능성 크다"SGLT-2 억제제를 비당뇨병 환자에게도 처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순환기학계 관심이 커졌다. 혈당조절 외에 혈압강하, 체중감량 등 여러 가지 장점을 갖췄다고 인정받는 SGLT-2 억제제가 임상연구에서 잇달아 심혈관계 혜택을 입증한 데 따른 변화다. 당뇨병이 없는 심혈병 환자들 대상의 임상연구에서 긍정적 결과가 도출된다면 심부전 등 다양한 범위로 활용범위가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SGLT-2 억제제의 여러 얼굴(The Many Faces of SGLT-2 inhibitor)'이란 주제의 토론을 진행했다. 내분비내과와 순환기내과, 심장내과 등 여러 진료과의 임상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SGLT-2 억제제의 활용가치를 따져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내분비내과 전문가, "아직은 당뇨병 환자에 국한" 당뇨병 전문가로서 참석한 성균관의대 진상만 교수(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는 "현재 근거수준으로는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게 처방하기에 유용한 약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의 EMPA-REG OUTCOME, 인보카나(카나글리플로진)의 CANVAS 연구,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의 DECLARE-TIMI 58 등 SGLT-2 억제제의 심혈관계 혜택을 입증한 세 연구 모두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라는 점에서다. EMPA-REG OUTCOME에는 죽상동맥경화성심혈관질환(ASCVD)을 동반한 피험자가 99%나 포함됐고, CANVAS 65.6%, DECLARE-TIMI 40.6% 등이었지만, 아직까지 심혈관질환만 가진 비당뇨인들에 대한 임상 데이터는 확보된 바가 없다. 진 교수는 "SGLT-2 억제제의 심혈관계 영향을 평가한 대표 연구 3건 모두 심혈관질환을 가진 당뇨병 환자 대상이었다. 약제별 차이는 있지만 죽상동맥경화성심혈관질환으로 진단된 환자에서 심근경색, 심혈관계 사망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SGLT-2 억제제가 심혈관계 혜택을 나타내는 기전을 정확하게 이해할 순 없지만, 심부전이나 신기능저하에 대한 혜택이 비교적 일관되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심장내과 전문가 "아스피린, 스타틴 대체약으로 고려대상" 심장병 전문가로 나선 성균관의대 이종영 교수(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는 SGLT-2 억제제가 지닌 잠재력에 초점을 맞췄다. 아직 비당뇨인에 대한 근거가 없는 것은 맞지만, 향후 심장병 약으로 활용될 여지가 충분해 보인다는 데 무게를 뒀다. 이 교수는 현재 진행 중인 SGLT-2 억제제 연구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베링거인겔하임·릴리와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등 최근 SGLT-2 억제제 개발사들 사이에선 심부전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진행이 활발하다. 베링거인겔하임·릴리는 지난 2017년 일찌감치 만성심부전 환자 대상으로 자디앙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EMPEROR 연구에 착수했다. 심장박출률 보존 여부에 따라 EMPEROR HF-Preserved, EMPEROR HF-Reduced, 2개의 임상연구로 나눠 진행한다. 포시가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진퀴스타(소타글리플로진) 허가를 목전에 둔 사노피 역시 심부전 적응증 확보를 노리고 각각 Dapa-HF, SOLOIST-WHF 연구에 돌입했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확보된 여러 근거를 살펴볼 때 SGLT-2 억제제가 심장, 신장에 나타내는 혜택은 분명하다. 정확한 기전을 알 수 없으나 당뇨병 중증도와는 무관하다고 여겨진다"며 "스타틴, 아스피린 등 기존 약들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심장약으로 고려할만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 "SGLT-2 기전 모르지만...유용한 약" 이날 세션에 참석한 다른 전문가들도 향후 SGLT-2 억제제의 추가 활용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비당뇨인 대상 임상연구에 기대가 크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좌장을 맡은 김성래 가톨릭의대 교수(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이뇨제나 기존 당뇨병 약들이 갖지 못한 혜택을 입증한 점이 놀랍다"며 "정확한 기전이 밝혀진 것은 아니나 혈당조절 외에 체중감량, 혈압감소 등 종합적인 요인이 작용해 SGLT-2 억제제의 심혈관계 혜택이 나타났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GLT-2 억제제를 당뇨병 약으로만 국한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더 많이 연구해서 심장, 신장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조상호 한림의대 교수(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는 "당뇨약을 테스트하다가 우연치 않게 심혈관계 혜택이 발견됐다. 현상으로부터 근본원인을 찾아가는 작업만 남은 셈이다"라며 "여러 가지 이론이 난무하고 있지만 종합해 보면 심부전과 신기능저하에 대한 혜택이 커보인다. 출발은 당뇨병 약이었지만 향후 심장약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냈다. 좌장을 맡은 김효수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는 "당뇨병 조절제냐 심혈관질환 조절제냐를 두고 토론했지만, SGLT-2 억제제가 당뇨병약 중 유일하게 탁월한 심혈관계 혜택을 입증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비당뇨병 환자 대상 임상 결과가 도출된다면 활용영역이 한층 명확해질 것이다"라고 결론을 내렸다.2019-04-22 06:15:31안경진 -
"포시가 심혈관혜택 아쉬워"...계열효과 논쟁 재점화SGLT-2 억제제의 '계열효과'를 반박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같은 SGLT-2 억제제 간에도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해석이다.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의 최신 임상 결과 주요 심혈관사건(MACE)과 심혈관계 사망 위험을 유의하게 낮추지 못하면서 경쟁약물인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보다 심혈관 혜택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아 계열효과를 둘러싼 논쟁은 지속될 전망이다 ◆포시가, 심혈관아웃컴 연구 아쉬운 결과..."MACE 감소 입증 실패" 윤종찬 한림의대 교수는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부정맥학회 'Essence of Recent HF Trials' 세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의 DECLARE-TIMI 58 연구 결과를 재조명하는 발표를 진행했다. DECLARE(Dapagliflozin Effect on Cardiovascular Events)-TIMI 58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의 심혈관계 혜택을 입증하기 진행된 연구다. 연구진은 심혈관 질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거나 심혈관질환 진단을 받은 제2형 당뇨병 환자 1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평균 4.2년동안 포시가가 심혈관계 안전성에 어떤 영향을 나타내는지 추적했다. 세부 결과는 작년 말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8)에서 공개된 바 있다. '자디앙', '인보카나(카나글리플로진)'에 이어 세 번째로 발표되는 SGLT-2 억제제의 심혈관 아웃컴연구라는 점에서 학계와 산업계의 관심이 높았던 사안이다. 당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기대만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일차 유효성평가지표였던 MACE 발생률이 위약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 2019;380:347-357)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포시가는 위약군 대비 MACE 발생을 유의하게 낮추지 못했다. 포시가 투여군의 MACE 발생률은 8.8%, 위약군은 9.4%로 위험비(HR)는 0.93(95% 신뢰구간 0.84-1.03, P=0.17) 수준이다. 심혈관계 사망률 역시 위험비(HR) 098(95% CI, 0.82-1.17)로 통계적 차이가 없었다. 윤 교수는 "DECLARE-TIMI 58은 SGLT-2 억제제 3가지 중 가장 오랜 기간 심혈관계 영향을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규모 피험자를 대상으로 이상반응을 꼼꼼히 살피면서 SGLT-2 억제제를 향해 제기되던 안전성 우려를 잠재울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경쟁약물인 '자디앙'의 EMPA-REG OUTCOME 연구보다 심혈관질환 진단 환자 비율이 낮았음에도, 충분한 MACE 감소 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는 의견을 밝혔다. 2015년 같은 저널(NEJM 2015;373:2117-28)에 실렸던 EMPA-REG OUTCOME 결과, 자디앙은 심혈관사망위험을 38%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당시 심혈관계 사망에 대한 위험비(HR)는 0.62(95% CI, 0.49-0.77)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DECLARE-TIMI 연구 결과..."SGLT-2 억제제 계열효과 근거 미미" 다음 연자로 나선 조상호 한림의대 교수는 "SGLT-2 억제제의 심혈관계 혜택을 계열효과로 봐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유용한 약인 건 맞지만, 약제별 차이가 존재한다는 주장이다. 약제별로 비교하자면 포시가가 자디앙에 비해 심혈관계 혜택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미다. 조 교수는 "DECLARE-TIMI 58이 일차예방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연구라면, EMPA-REG OUTCOME은 이차예방 효과를 봤다. 피험자 선정기준 등 임상디자인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SGLT-2 억제제 3종의 심혈관계 아웃컴 연구는 각각 피험자 선정기준에 차이가 난다. 자디앙 EMPA-REG OUTCOME의 경우 죽상동맥경화성심혈관질환(ASCVD) 환자 비율이 99%로 중증도가 가장 높고, 인보카나 CANVAS 연구가 65.6%, DECLARE-TIMI 58 연구 40.6% 순이다. 조 교수는 "DECLARE-TIMI 58에 참여한 피험자수가 많고, 상대적으로 중증도가 낮아 결과가 희석됐다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그 점을 인정하더라도 '포시가'가 다른 약에 비해 심혈관계 혜택이 미미한 것은 부인하기 힘들다"는 견해를 밝혔다. 조 교수에 따르면 올해 초 란셋에 게재된 메타분석에서도 포시가는 인보카나, 자디앙 등 경쟁약물에 비해 위약군대비 MACE 발생률 감소 효과가 미약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등 다른 혜택도 차이가 크지 않았다는 지적도 내놨다. 조 교수는 "넓은 의미에서 고위험 당뇨병 환자에게 SGLT-2 억제제가 유용할 수 있으나, 약제별 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된다. ASCVD를 동반한 당뇨병 환자의 처방약물로 여러 SGLT-2 억제제 중 '자디앙'을 콕 찝어 언급한 국제 가이드라인도 있다"며 "현재까지 확보된 데이터만으로는 SGLT-2 억제제의 계열효과를 지지하기에 무리가 있어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해당 세션에 참석한 의료진들 사이에선 반대 의견도 나왔다. 패널로 참석한 충남의대 정진옥 교수는 지난 3월 미국심장학회(ACC 2019)에서 발표된 DECLARE-TIMI 58의 하위분석을 근거로 계열효과 지지의사를 밝혔다. EMPA-REG OUTCOME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맞지만, 약제차이라기 보다는 피험자 특성에 따른 차이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좌장을 맡은 최동주 심부전학회장(서울의대)은 "현재 데이터만으로 약제간 우월성을 따지기란 한계가 있다. 두 연구의 디자인이 다르고, 일차유효성평가 외에 다른 변수를 비교한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정리했다.2019-04-19 19:24:05안경진 -
국내 업체에 손짓하는 해외 CRO…"美·中 진출협력"신약개발을 통한 해외진출이 확대되면서 해외 CRO들이 국내 업체에 구애의 손짓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미국과 중국 등 대형 시장 진입이 어렵지 않다며 현지 CRO와 협력을 통해 진출이 용이하다고 어필하고 있다. 19일 오크우드프리미어호텔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디벨롭먼트의 첫 걸음, 미국과 중국에서의 IND 신청을 위한 필수요건' 미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전임상 CRO '프론티지 라보라토리(Frontage Laboratories)' 경영진이 방한해 미국FDA 임상승인을 위한 비임상 GLP 연구팁을 소개했다. 프론티지는 중국 기반 글로벌 CRO 타이거메드의 자매회사다. 타이거메드는 국내의 자회사 드림씨아이에스를 두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프론티지의 제이슨 리우 부사장은 의약품 개발에 있어 IND 패키지를 위해 요구되는 4주간의 독성시험에 대한 사례를 설명했다. 그는 독성시험에서 고려돼야 할 2가지 요소로 요소로 21CRF part 28의 준수와 적절한 개체수에 의한 연구설계를 강조했다. 특히 "독성시험에서 다양한 평가변수(Evaluation parameter)에 의한 적절한 최대용량 (Maximum feasible dose)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달했다. 제이슨 박사는 FDA에서 요구되는 동물시험은 ▲안전성 확인을 위해 충분히 고농도의 노출이 수행됐는지 ▲해당 물질의 조성 변경이 적절한지를 확인하기 위한 비교시험이 수행됐는지 ▲독성시험을 수행한 해당 물질의 조성을 이용하는지 등이라며 이에 대한 확인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퍼 라이언 프론티지 사업개발 담당 수석이사는 GLP 연구에 앞서 초기단계의 non-GLP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GLP 연구를 통해 확인하고자 하는 사항은 독성 및 노출정도 자료에 대한 문서화 여부, 허가당국의 요구사항을 준수했는지 여부, 사전상담(Pre-IND)에서 협의된 사항이 모두 수행됐는지를 검토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GLP 연구에 앞서 초기단계의 non-GLP 연구가 적절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한 드림씨아이에스의 제시카 리우 대표는 2017년 이후 중국이 수입의약품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며 최근 진출 성공사례를 설명했다. 그는 최근 중국 내에서 다국가임상시험이 완료된 경우, 다국가임상시험의 자료를 활용해 중국내에서 신약허가(NDA) 신청이 가능하고, 중국 외의 타국가 임상시험 자료도 인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중국 내에서 다국가임상시험의 신청을 위해 필요했던 중국외 제2상임상 결과자료를 더이상 요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중국 내에서 신약허가(NDA) 또는 임상시험을 위해 새로운 약물 또는 바이오물질에 필요하던 제조판매증명서(CPP)가 요구되지 않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의 치료제로, 희귀의약품이나 혁신의약품을 우선적으로 승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 KDDF(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묵현상 단장은 "에스케이바이오팜이 뇌전증신약 '세노바메이트'를 미국에서 직접 임상하고, 판매를 예정할만큼 신약개발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며 "현지 CRO들을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미국·중국 진출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2019-04-19 14:08:14이탁순 -
'학술마케팅 전면전'...제약사들, 순환기학회 총출동2019년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가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대한심장학회와 대한부정맥학회, 대한소아심장학회, 대한심부전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순환기의공학회, 심장대사증후군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등 순환기 분야 유관학회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다. 순환기 분야 대형 품목을 보유한 국내외 제약사들도 대거 부산을 찾았다. 학회 임원진과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춘계, 추계학술대회는 제약사들이 제품의 학술 데이터를 홍보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이번 학회에서는 한국BMS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 바이엘코리아 등 3개가 메인스폰서로 나섰다. 이들 회사는 비-비타민K길항제 경구용항응고제(NOAC)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올 들어 NOAC 시장판도는 요동쳤다. '자렐토'를 앞세워 2014년부터 5년연속 NOAC 왕좌를 수성해왔던 바이엘은 처음으로 후발주자인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에 분기처방 1위자리를 내줬다. 그 사이 화이자·BMS는 '엘리퀴스'를 시장 1위 품목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각 사는 '자렐토'와 '엘리퀴스'의 장점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행사장 1~3층 가장 큰 전시관에 자리잡고, "고위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게 경쟁약물 대비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이라는 점을 적극 어필하는 모습이다. 바이엘 자렐토는 심방세동 환자의 중증도를 결정하는 요소 중 신기능장애를 내세웠다. 비판만성심방세동 환자에서도 안전성과 유효성이 일관되게 확인됐다는 점이 자렐토의 핵심 메시지다. 19일 산학세션 발표를 맡은 고려의대 최종일 교수는 "비판만성심방세동 환자들은 신장애 동반 비율이 높다. 신기능은 NOAC을 처방할 때 반드시 고려돼야 할 요소다"라고 강조했다. 발표에 따르면 자렐토 저용량은 신장애 환자 대상 전향적 연구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중등도 신장애(CrCl 30-49mL/min)를 동반한 비판막성심방세동 환자에게 자렐토 15mg을 투여한 결과, 뇌졸중과 전신색전증 발생률 측면에서 와파린과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BMS는 '엘리퀴스'의 최신 리얼월드 임상데이터로 응수했다. 엘리퀴스는 최근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ACC 2019)에서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을 동반한 비판막성심방세동 환자 대상의 AUGUSTUS 4상임상 결과를 선보였다. 이번 학회 산학세션에는 AUGUSTUS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한 듀크임상연구소 레나토 로페스(Renato D. Lopes) 박사가 직접 연구 데이터를 소개했다. 안전성을 장점으로 인정받아온 엘리퀴스의 유효성 데이터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로페스 박사는 "AUGUSTUS 임상 결과가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시술을 받았던 환자 등 고위험군 치료에 유용한 근거를 마련했다. 와파린 대비 우월성을 입증함으로써 주요 출혈에 대한 우려를 덜게 됐다"고 발표했다. NOAC 외에도 차세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평가받는 PCSK9 억제제와 고혈압, 고지혈증 복합제 등 다양한 약물들의 학술데이터가 현장에서 소개됐다. 한국노바티스와 보령제약, MSD, 삼진제약, 대웅제약, 암젠코리아, 한미약품, 한국다케다, 동아에스티, 대원제약, 일동제약 등이 학회 공식후원사로 참여, 제품 홍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20일까지 지속된다.2019-04-19 13:53:17안경진 -
SK바이오팜, 미국 AI기업과 폐암신약 공동개발 착수SK바이오팜은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투자아(twoXAR)와 비소세포폐암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투자아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AI 기반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기업이다. 이 계약에 따라 투자아는 새로운 생물학적 기전을 통해 폐암 치료 가능성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다. 이후 SK바이오팜은 인공지능 약물설계 플랫폼을 통해 최적화 작업, 약효 및 안전성 검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이 지난해 구축한 인공지능 약물설계 플랫폼은 고유 연구 데이터와 연구원들의 경험을 토대로 학습과 예측을 뛰어넘어 물질특허가 가능한 새로운 화합물을 설계하는 시스템이다. 맹철영 SK바이오팜 항암연구소장은 “투자아의 AI기술과 SK바이오팜의 연구 역량이 결합하면, 이전보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앤드류 A. 레이딘(Andrew A. Radin) 투자아 공동 설립자 겸 대표이사인 은 “독자적인 신약 개발 경험을 갖춘SK바이오팜과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면서 "양사의 플랫폼을 활용해 빠르게 신약을 발굴 개발하겠다"라고 전했다.2019-04-18 09:21:5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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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선점 종근당 '에소듀오'…대원, 제네릭 개발로 추격지난해 7월 출시한 종근당의 항궤양 개량신약 '에소듀오'가 출시 1년만에 제네릭사에게 도전장을 받았다. 그만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에소듀오와 동등성을 평가하는 '에소퀵정'에 대한 생동성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다. 이는 에소듀오의 제네릭 개발을 위한 시험이다. 에소듀오 제네릭 개발을 위한 생동성시험 승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소듀오는 지난해 7월 20일 종근당이 시장에 출시한 항궤양 개량신약으로 PPI제제인 에스오메프라졸과 탄산수소나트륨이 결합됐다. 해외에서는 해당 성분의 의약품이 이미 존재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종근당이 처음 개발했다. 종근당은 시장출시를 위해 국내 등록된 특허권도 특허심판을 통해 무효화하는데 성공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종근당의 특허무효 성공은 에소듀오 제네릭사에게도 판매 장애물을 제거한 셈이 됐다. 더구나 에소듀오는 재심사 대상도 아닌데다 특허목록에도 특허가 등재돼 있지 않아 제네릭 개발의 제한이 없는 상황이다. 에소듀오는 작년 5개월간 유비스트 기준 34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는 23억원으로 연간 100억 블록버스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렇게 흥행성이 증명되면서 출시 1년차도 안 된 제품에 제네릭이 따라붙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2019-04-17 12:19:22이탁순 -
원료의약품 업체 62곳 특별감시 종료…제약계 촉각발암우려 발사르탄 원료 사태 후속조치로 진행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원료의약품 업체 특별감시가 종료되면서 제약업계가 처분결과에 촉각을 곤두서고 있다. 이번 특별감시는 본부와 지방청 약사감시원 등이 원료의약품 제조·수입업체 62곳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두달간 진행했다. 주로 수입원료 조품의 정제와 소분과정에서 불법은 없었는지를 집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원료의약품 업체 특별감시에서 상당수 업체의 위반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결과가 나오면 업무정지 등의 처분이 내려질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식약처는 이번 특별감시의 범위에 대해 ▲허가(신고)에 따른 제조방법 유지 ▲조품제조원 변경관리 ▲품목허가(신고) ▲품질관리 ▲보관검체 보관 여부가 적정했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품질 관리를 제대로 수행했는지도 집중 점검 대상이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수입한 원료가 신고와 달리 다른 제약회사 품목에 사용된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특별감시로 원료의약품 관리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이번 특별감시가 DMF(원료의약품 신고제도) 신뢰성 확보를 위한 선제 점검이라는 해석도 있다. 제약업계 한 인사는 "이번 약가 개편안에서 DMF 등록 원료를 사용한 제네릭약물을 우대하고 있는데, 제도 시행 전 점검을 통해 DMF가 올바로 작동되고 있는지를 들여다본 거 같다"면서 "이를 토대로 향후 나오는 조치는 DMF의 신뢰성 확보 차원에서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62곳 실태조사를 완료했고 지금 검토 완료 단계에 있다"면거 "조만간 필요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는 지난 발사르탄 불순물 검출의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 원료의약품 감시 및 관리 방안의 필요성이 제기돼 진행됐다"면서 "점검을 통해 업계인식을 높이고 자체적 품질관리 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2019-04-17 06:28:30이탁순 -
'처방확대·해외진출속도'...슈가논, 시장공략 잰걸음동아에스티 자체개발 당뇨신약 ‘슈가논’이 국내외 시장에서 점차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국내 시장에서 1분기에 30억원의 처방실적으로 발매 이후 첫 연 매출 100억원 돌파를 예약했다. 해외 시장에선 브라질, 인도 등에서 개발을 완료하고 시장 공략 채비를 갖췄다. 16일 의약품 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슈가논의 1분기 원외 처방실적은 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7% 증가했다. 슈가논과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슈가메트는 1분기에 16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71.0% 성장했다. 1분기 슈가논과 슈가메트의 합산 처방액은 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3% 증가했다. 이 추세라면 슈가논과 슈가메트는 올해 첫 연 매출 100억 돌파가 유력하다. 2016년 3월 발매된 슈가논은 국내사 개발 신약 중 3번째 당뇨치료제며 국내에서 출시된 9번째 DPP-4 억제제다. DPP-4 억제제는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갖는 당뇨치료제다. DPP-4 억제제 시장이 16개 업체가 경합하며 치열한 경쟁체제를 형성하고 있지만 슈가논과 슈가메트가 처방현장에서 사용경험 축적으로 의료진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매출도 증가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슈가논의 해외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에서 개발단계를 완료했다.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최근 브라질에서 슈가논의 임상2상시험이 완료됐다.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서 슈가논의 브라질 개발 진행경과는 ‘임상2상진행중’으로 명시됐다. 회사 측은 “브라질에서는 임상2상시험만 완료하고 현지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는 슈가논의 브라질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지난달 인도에서 슈가논을 발매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2년 말 인도제약사 알켐과 인도, 네팔에서의 슈가논 개발 및 판매에 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알켐은 지난해 9월 임상 3상을 완료하고, 12월 인도의약품관리청(DCGI)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동아에스티는 알켐에 슈가논의 원료를 공급하고 알켐은 인도에서 완제 생산 및 판매·마케팅을 담당한다. 러시아에서도 슈가논의 발매가 예고됐다. 동아에스티는 2015년 러시아제약사 게로팜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에서의 슈가논의 개발 및 판매 라이선싱 아웃 계약을 맺었다. 러시아에서 슈가논의 임상3상시험이 마무리됐으며 현재 허가신청이 준비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17개국 등에서도 국가별로 임상개발과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비록 슈가논이 미국에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지만 당뇨치료제로의 해외 진출은 순항하고 있는 셈이다. 동아에스티는 2016년 4월 토비라와 총 6150만달러 규모의 슈가논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슈가논을 당뇨치료제가 아닌 NASH 치료제 용도로 상업화를 시도하는 내용이다. 토비라는 2016년 9월 엘러간에 인수됐고 엘러간은 슈가논의 NASH치료제 개발을 중단했다.2019-04-17 06:15:26천승현 -
신풍 뇌졸중신약 후보, 식약처 팜나비 사업에 선정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의 급성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후보물질인 'SP-8203 (일반명 otaplimastat)'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개발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팜나비(Pharm Navi)사업의 제품화 내비게이터 지정 품목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팜 나비 사업은 식약처가 의약품 개발의 지름길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는 의미로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판매허가 신속승인(Fast Track)'과 유사한 신약개발 지원 사업으로 범정부 차원의 능동적 신약개발 연구 지원은 물론 제품화와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SP-8203은 미충족 의료분야인 뇌졸중 파이프라인으로서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팜 나비 지정품목으로 선정됐으며 신약 연구·개발결과가 제품화로 신속히 연결될 수 있도록 실시간 허가·심사 전반에 대한 식약처의 제도적, 기술적 지원을 제공 받을 예정이다. SP-8203은 뇌졸중의 현재 표준 치료요법인 혈전용해제, rtPA의 부작용 감소와 더불어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과 예후를 크게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혁신신약 후보로, 임상 1상과 전기2상 임상 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 가능성이 입증된 바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의 미래 제약·바이오 10대 특화 유망지원 과제 지원을 받아 지난해 부터 14개 임상사이트에서 후기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허혈성 뇌졸중은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사망원인 2위 질환이다. 전 세계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시장규모는 오는 2020년까지 약 2조3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이번 '팜 나비' 품목선정으로 식약처의 원활한 지원 속에 국내 임상은 물론 해외 임상시험과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데 있어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9-04-16 17:26:53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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