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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바이오벤처는 어떻게 코로나백신 개발 성공했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이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앞두고 있다. 올 한해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사태가 두 백신의 등장으로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화이자와 코로나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의 바이오앤텍과 미국에서 독자적으로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는 지금까지 상용화된 제품이 없었다. 임상3상에 진입한 제품도 이번 백신이 처음이다. 제약업계에선 백신개발 전까지 사실상 무명이었다. 그러나 중국 우한에서 전 세계적 감염병이 확산된 지 1년도 안 돼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서, 무명의 두 바이오벤처는 전 세계 백신개발 역사를 새로 썼다. ◆2010년 전후로 mRNA 연구전문 벤처 설립 독일 바이오앤텍은 2008년 터키 출신 이민자 2세 우구르 사힌과 그의 부인인 외즐렘 튀레지 부부가 설립했다. 2년 뒤인 2010년엔 미국에서 모더나가 창립됐다. 레바논 출신 생명공학자인 누바르 아페얀 박사와 MIT 교수인 로버트 랭어 박사가 뜻을 모았다. 두 회사는 창립 초기부터 mRNA(메신저리보핵산)에 집중했다. 당시만 해도 mRNA는 가능성은 뛰어나지만 활용도는 낮은 기술로 평가됐다. RNA는 우리 몸이 특정 단백질을 만들 수 있는 설계도를 담고 있다. RNA가 세포에 유전정보를 전달하면 세포가 단백질을 만든다. 이때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mRNA다. m이란 글자는 전달한다는 의미의 messenger에서 따왔다. 바이러스 단백질을 생성하는 설계도를 mRNA에 주입하는 것이 mRNA 백신의 핵심 기전이다. 이 단백질은 실제 바이러스가 아니라 인체에 무해하다. 그러나 우리 몸은 이 단백질을 이용해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이렇게 면역을 획득하면 나중에 진짜 코로나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곧바로 공격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mRNA는 코로나뿐 아니라 어떤 질병에 대한 단백질도 만들 수 있다. 개념 자체는 1990년대에 등장했지만, 지금까지 mRNA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은 없다.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mRNA가 만드는 단백질의 양이 적고, 인체에서 너무 빨리 분해된다는 것이었다. 10여년간 연구를 통해 두 가지 한계를 극복했다. 바이오앤텍에 합류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카탈린 카리고 박사는 합성핵산을 변형하는 방식으로 단백질 생산량을 늘렸다. 인체에서 분해되지 않고 오래 유지하는 하는 방법도 최근 찾아냈다. 같은 대학 노버트 파르디 교수는 mRNA를 지방나노입자로 감싸 세포까지 안전하게 전달하는 방식을 개발했다. 이 지방입자를 유지하려면 매우 낮은 온도가 요구된다. 화이자 백신이 영하 70도, 모더나 백신이 영하 20도에서 보관하도록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mRNA가 아닌 지방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코로나19 유전자 지도 공개 이틀 만에 후보물질 합성 mRNA 기술의 진보라는 배경이 갖춰진 가운데, 두 회사는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발 빠르게 대응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mRNA 백신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의 백신보다 만들기가 매우 쉽다는 것이다. 기존 백신의 경우 바이러스 혹은 단백질을 배양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RNA의 경우 화학 합성이 쉽기 때문에 실험실에서 신속하게 만들 수 있다. 특정 바이러스의 유전정보만 알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원하는 설계도를 mRNA에 입력할 수 있는 셈이다. 실제 바이오앤텍이 코로나 백신 개발에 뛰어든 것은 펜데믹 선언이 있기 전인 1월 25일로 전해진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앤텍 대표는 중국 연구진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자 지도를 공개(1월 10일)한 지 보름 만에 후보물질 10개를 설계했다. 그중 하나가 이번 백신의 토대가 됐다. 모더나도 사정은 비슷하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모더나는 중국에서 코로나 유전자 지도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컴퓨터 시뮬레이션 합성을 통해 mRNA백신의 설계도를 만들어냈다. ◆임상 동시진행에 미국·독일정부 전폭 지원까지 바이오앤텍은 후보물질 발굴 이후 화이자와 손을 잡았다. 올해 3월 두 회사는 코로나 백신의 공동개발에 합의했다. 화이자와는 그 전부터 인연이 있었다. 2018년 8월 두 회사는 mRNA를 이용한 백신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단, 당시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닌 암 백신 개발이 주요 목표였다. 대규모 임상시험 과정에선 각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모더나의 경우 사태초기부터 미국정부의 '워프스피드' 작전의 일환으로 지원을 받았다. 미국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 등으로부터 9억5500만 달러(약 1조600억원)를 지원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바이오앤텍 역시 독일정부로부터 4억5500만 달러(약 5040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기존 백신과 달리 임상시험이 동시다발로 진행된 점도 주효했다. 두 회사는 임상1상 이후 2·3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효능·안전성 데이터가 나오기 전에 동시다발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한 것 또한 사태의 시급성을 감안한 미국·유럽 의약품규제당국이었다. 여기에 코로나가 전 세계에서 대유행하는 통에 3만명 이상의 임상3상 참가자를 매우 빠르게 모집할 수 있었던 것도 백신 개발기간을 단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바이오앤텍 3.4배·모더나 8.8배…주가 급등 이런 과정을 거쳐 두 회사는 코로나 사태가 일어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95%에 가까운 예방효과를 지닌 백신을 내놓는 데 성공했다. 화이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각) FDA의 긴급승인을 받았고, 모더나는 18일 긴급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는 첫 상용화 제품을 내놓으면서 돈방석에 앉게 됐다. 모건스탠리는 화이자·바이오앤텍의 코로나 백신이 두 회사에게 130억 달러(약 14조원) 이상의 매출을 안겨다줄 것으로 예상했다. 모더나의 경우 코로나 백신을 통한 매출이 50억 달러(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두 회사의 주가 역시 크게 뛰었다. 바이오앤텍은 나스닥에서 올 초 38.50달러에 그쳤으나, 코로나 백신이 승인된 직후인 12월 10일에 129.54달러로 3.4배 증가했다. 모더나 역시 올초 19.23달러였던 주가가 169.86달러(12월 8일)까지 8.8배 치솟았다.2020-12-19 06:15:24김진구 -
비소세포폐암 1차요법, 병용 전략 승부수 시동[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항암제 신약의 최고 격전지라 할 수 있는 비소세포폐암 영역에 다양한 병용 조합이 진입하고 있다. 면역항암제, 표적항암제 등을 기반으로 수많은 연구가 진행중인 만큼 향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 기준,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것은 릴리다. 이 회사는VEGF수용체2길항제 사이람자(라무시루맙)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 타쎄바(엘로티닙)의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1차 처방에 대한 보험급여 확대 절차를 밟고 있다. 사이람자 병용요법은 지난 7월 국내 승인됐다. VEGF와 EGFR을 이중 타깃하는 새로운 조합은 그간 상대적으로 효능이 약했던 EGFR 엑손 19 결손, 엑손 21(L858R) 등 변이 환자에서도 유효성을 보여 관심을 받고 있다. 사이람자·타쎄바 병용요법은 3상 RELAY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에서 사이람자·타쎄바 병용군은 타쎄바 단독군 대비 사망위험을 40% 감소시켰으며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 역시 병용군이 19.4개월로 대조군과 7개월 이상 차이를 보였다.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은 아직 도출되지 않았다. 추적관찰 중앙값은 20.7개월로 객관적반응률은 사이람자 병용군에서 76.3%, 엘로티닙 단독군에서는 74.7%로 비슷했지만,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18.0개월과 11.1개월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RELAY 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70% 가량이 동아시아인이 포함됐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우리나라에서 급여 이슈로 고충을 겪었던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 역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오노와 BMS는 지난 16일 PD-1저해제 옵디보와 CTLA4억제제 여보이(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의 비소세포폐암 1차요법 적응증을 추가했다. 비소세포폐암 1차요법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유효성은 3상 CheckMate-9LA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CheckMate-9LA는 PD-L1 발현율 또는 종양의 조직학적 특성과 관계없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치료제로 옵디보·여보이와 화학요법 두 사이클 병용과 화학 단독요법을 비교한 오픈라벨, 다기관, 무작위 3상 임상 연구다. 연구 결과, 옵디보·여보이·화학요법 두 사이클 병용은 화학 단독요법 대비 우수한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 ,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 및 객관적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e)을 보이며 1차 및 주요 2차 유효성 평가지수를 충족했다. 또한 12.7개월 간의 연장 추적 관찰 결과에서 옵디보-여보이-화학요법 두 사이클 병용의 OS 중앙값은 15.6개월로, 화학 단독요법의 10.9개월 대비 지속적으로 OS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국내에서 신세포암 적응증으로 허가됐으며 지난 6월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며 보험급여 등재 절차를 진행중이다. 사이람자는 2018년 5월 위암 2차요법에서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환급형으로 등재됐다.2020-12-19 06:04:44어윤호 -
[2020 10대뉴스] ⑦바이오기업, 기술수출 돌풍[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혼란한 시기에도 제약바이오기업들은 괄목할만한 신약 기술수출 성과를 냈다. 12월 중순까지 집계된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기술수출 건수는 총 13건이다. 기술수출 총 계약규모는 9조9000억원에 이른다. 한미약품이 사노피, 얀센, 일라이릴리,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6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던 2015년 이래 최대 규모다. 전통 제약사들 외에도 원천기술(플랫폼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들의 기술수출 성과가 두드러졌다. 올해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 13건 가운데 9건이 바이오벤처가 체결한 건이다. 평소 매출발생이 거의 없었던 바이오기업들이 기술력을 앞세워 연구개발(R&D) 재원을 마련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ADC 원천기술로 총 4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ADC는 항체에 결합한 약물을 항원에 정확히 전달하도록 도와 치료 효과를 높이는 기술이다. 계약 규모면에서는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원천기술 수출 규모가 가장 컸다. 알테오젠은 지난 6월 글로벌 10대 제약사에 하이브로자임 원천기술의 사용권한을 넘기면서 계약금 1600만달러를 받았다. 임상개발, 판매허가 및 판매실적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는 총 38억6500만달러에 달한다.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아제 원천기술은 정맥주사로 투여되는 모든 바이오의약품을 대량으로 피하투여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원천기술을 앞세워 작년 11월에 이어 7개월만에 2번째 계약체결 성과를 거뒀다. 전통 제약사들 중에선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JW그룹이 글로벌 제약사들과 신약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한미약품은 얀센으로부터 돌려받았던 신약 파이프라인의 적응증을 바꿔 1년만에 MSD에 다시 이전하면서 업계 주목을 받았다. 반환된 약이라도 새로운 잠재력을 발굴해 다시 기술이전할 수 있다는 교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유한양행은 미국 바이오벤처 프로세사파마수티컬즈에 위장관질환 치료후보물질의 글로벌 판권을 이전한 것 외에도 지난해 얀센에 기술이전한 폐암신약 레이저티닙의 개발 진척으로 대규모 기술료(마일스톤)가 유입되면서 실적상승 효과를 톡톡히 봤다.2020-12-18 12:05:00안경진 -
[2020 10대뉴스] ⑥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 속도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범람하면서 치료제·백신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전에 없던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전 세계 제약사들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앞 다퉈 뛰어들었다. 먼저 두각을 드러낸 건 치료제 쪽이었다.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5월 미 식품의약국(FDA)이 중증 코로나 환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승인했고, 10월엔 정식승인했다. 이밖에 리제네론과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항체치료제가 FDA의 문턱을 넘었다. 사태 초기에 관심을 받던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칼레트라는 임상결과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에서도 여러 업체가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16일 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13개 업체가 임상을 진행 중이다. 초기 연구단계인 업체를 포함하면 30여곳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 ‘CT-P59’는 이르면 연내 조건부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 'GC5131A' 역시 임상2상이 진행 중인데, 회사는 임상이 마무리 되는대로 조건부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코로나 백신 개발 소식이 전해졌다. 당초 개발까지 최소 4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개발에 속도를 붙이면서 1년도 안 돼 상용화에 성공했다. 화이자·바이오앤텍이 개발한 백신은 영국과 미국에서 접종이 시작됐다. 모더나 백신은 이르면 이번 주 승인이 예상된다. 아스트라제네카·존슨앤드존슨(얀센)의 백신은 내년 초에 승인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 4400만명분을 국내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2020-12-18 12:05:00김진구 -
보툴리눔 톡신의 변신…"탈모 치료제 가능성 확인"[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미용성형에 이어 탈모 치료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에서 탈모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박병철 단국대학교 피부과 교수는 대웅제약 '나보타'로 실시한 연구자 임상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탈모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피험자 22명을 대상으로 나보타를 6개월간 치료해 전후 반응을 확인한 결과 24주차에 모발 개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을 확인한 것. 해당 연구 결과는 SCI급 저널 미국피부과학회지(JAAD) 12월호에 게재됐다. 물론 이번 연구는 일종의 탐색 연구로 대조군이 없고 피험자가 소규모라는 한계가 있다. 박병철 교수는 "세포실험으로 보툴리눔 톡신의 탈모 치료 기전과 연구자 임상으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추후 진행되는 후기 2상 임상,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3상 연구까지 진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데일리팜은 박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탈모 치료제 가능성에 대해 알아봤다. -현재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에 있어서 한계가 있다면? =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제로는 경구약 피나스테리드(제품명 프로페시아), 두타스테리드(제품명 아보다트) 그리고 도포제인 미녹시딜이 있다. 이들은 가장 중요한 치료제이자 탈모 치료의 근간이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이들 치료제 효과가 미비한 경우가 있고, 약제마다 부작용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는 가임 여성이 복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보툴리눔 톡신으로 탈모 치료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의 배경과 디자인, 결과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보툴리눔 톡신은 주름 개선 외에도 흉터 예방, 치료에도 사용되는데, 이때 주된 기전 중 하나가 TGF-β 를 억제하는 것이다.TGF-β는 모발에서 휴지기 모발로의 진행과 모발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어 공통점이 있을 것 같아 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파일럿 연구로 대조군 없이 피험자 22명을 대상으로 치료 전후를 비교했다. 대조군이 없다는 것 외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하는 탈모의 효능 개선을 확인하기 위한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을 따라 6개월 이상 치료 후 반응을 확인했다. 유효성 평가는 0주차 베이스라인 대비 12·24주차에 단위 면적당 모발의 개수의 변화, 그리고 임상 사진에 의한 개선의 정도를 통계적으로 검증했다. 부작용은 매 방문 시 활력 징후 및 전문의의 진찰과 0주, 24주차의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했다. 치료 방법은 4주마다 피험자의 탈모 부위(약 70~100㎠)에 보툴리눔 톡신(나보타)을 진피 모낭으로 30유닛씩 총 24주간 180유닛을 주사했다. 치료 24주차 시점에서 모발의 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p=0.012). 약물 관련 심각한 이상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치료 후 환자가 느끼는 만족도는 어땠는지? =연구자의 객관적 평가 외 피험자의 주관적 만족도를 설문을 통하여 평가했다. △전반적인 두피 모양의 개선 △탈모 부위 모발 밀도의 개선 △모발 소실의 정도 개선 △모발의 성장 속도의 개선 △모발 굵기의 개선 등 총 5가지 설문 평가에서 피험자는 모두 치료 전에 비해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어떤 기전이 탈모 치료 효과를 내는지? =휴지기 모발로의 진행과 모발 성장을 저해하는 TGF-β1이 모낭세포에서 분비되는 것을 보툴리눔 톡신이 억제하는 기전으로 추측된다.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에 의해 TGF-β1 분비가 증가하는 것이 안드로겐성 탈모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도 DHT에 의한 TGF-β1의 증가가 관찰되었고, 보툴리툼 톡신을 처리했을 때 발현이 감소되는 것을 세포실험으로 확인했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24주차에는 유의한 개선이 있었지만, 12주차에서는 그렇지 않았다(p=0.803). 즉, 시술 3달까지는 변화가 미미했다는 뜻인데 그 이유가 뭐라고 보는지? =모발의 주기 혹은 약제의 누적 농도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본다. 통상적으로 모발의 성장기는 4~6년이며, 퇴행기 3주, 휴지기 약 3개월 정도의 주기를 가집니다. 이를 고려했을 때 3개월째에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는 해석을 할 수 있다. 또는 약제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누적 농도의 기간이 필요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이에 현재 진행 중인 후속 연구에서는 농도를 조금 더 높여서 치료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남성을 대상으로만 했다. 혹시 여성 탈모 환자도 보툴리눔 톡신으로 탈모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사실 여성형 탈모 치료제가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아직 임상연구를 시행하지 않아 그 결과를 예단할 순 없으나 TGF-β1이 일반적인 모발의 성장을 저해하는 것이므로 이를 차단하는 보툴리눔톡신이 여성형 탈모에서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기대는 하고 있다. 현재 진료 현장에서는 동의 하에 여성 탈모 환자에게도 치료 목적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주사하기도 한다. -보툴리눔 톡신의 탈모 치료에서도 내성 문제가 있지 않을지? =보툴리눔 톡신은 주름 개선을 위한 치료 용도로 오랜기간 동안 사용되었으며, 국소 주사 치료이기에 그 동안 큰 부작용 없이 사용되어 왔다. 탈모 치료 역시 국소 치료이므로 전신적인 부작용은 최소화 하면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 주름에서는 혈관 공급이 풍부한 근육에 주사를 하지만, 탈모에서는 진피 모낭 주사를 하므로 혈관을 통한 전신 흡수가 적을 것으로 기대되기에 눈에 띄는 전신적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번 연구는 6개월만 진행하였기에 추후 장기적 관찰이 필요하다. 보툴리눔톡신 주사로 인한 중화 항체 형성과 내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기도 하지만, 이는 주로 고용량의 근육 주사를 자주 맞은 환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탈모 치료는 내성 발생이 적을 것으로 기대되나 이 부분은 추후 후속 연구를 통하여 확인할 예정이다. -두피에 주사를 맞는다는 것에 환자들이 꺼려하지 않는지? =두피에 주사를 맞는 다는 것 자체는 통증을 유발하기에 꺼려할 요인이 있다. 다만 탈모 치료에 대한 동기가 있고, 한 달에 1회 주사하며, 주사 시 통증을 최소화 하기 위한 다양한 팁들을 활용하기에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대다수 환자들이 통증이 있지만 견딜 만한 수준이라고 얘기를 한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역시 일시적인 효과가 단점이 되지 않을지? 기존 탈모치료제보다 어떤 새로운 치료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보나? =안드로겐성 탈모는 기본적으로는 유전적 요인에 의한 진행형 질환이기에 어떠한 약도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될 수 있으며, 이는 보툴리눔 톡신 치료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 마지막 치료 종료 후에도 탈모가 3개월 정도는 더 진행되지 않는다는 비공식 확인을 한 경우는 있다. 탈모를 유발하는 요인은 다양할 수 있으며, 탈모 치료에 대한 효과 역시 다양하다. 이에 보툴리눔 톡신은 기존 치료에 효과가 미미한 환자에서 효과를 증대하는 목적, 기존에 효과가 좋은 환자에서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 그리고 치료에 효과가 없는 환자에서 대안적 목적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약제를 복용할 수 없는 상황에 있는 환자에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 그리고 후속 연구에 대해 =본 연구는 보툴리눔 톡신을 탈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첫번째 단계로서의 탐색 연구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세포 실험을 통해 그 기전도 확인했다. 대조군이 없고 소규모로 실시한 연구이기에 추후 후기 2상, 확정 3상 임상이 온전히 이뤄져야 보편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이들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후속 연구로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최적의 농도와 용법을 찾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추후에는 여성형 탈모에서의 치료 효과,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중화 항체의 유무, 세포,모낭 기관 수준에서의 치료 메커니즘의 추가 분석 등에 대해서도 연구할 예정이다.2020-12-18 12:04:24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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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첫 경구용 코로나백신 개발 착수[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삼천당제약이 첫 경구용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개발에 나선다. 삼천당제약은 해외 백신전문기업과 함께 코로나19 예방백신 개발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삼천당제약이 자체 보유 중인 S-PASS 플랫폼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경구용 백신 'SCD-101V‘과 ‘SCD-201V' 2종으로 동물실험 단계에서 검증을 마치고 글로벌 임상시험을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파트너사가 삼천당제약의 경구용 백신을 동물에게 투여한 결과, 주사제와 동일한 면역반응을 유도하고 혈중 항체가 생성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삼천당제약 측 설명이다. 양사는 미국과 인도, 한국 등에서 다국가임상을 진행하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했다. 다만 협의에 따라 파트너사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미국, 영국 등 코로나19가 창궐한 주요 국가에서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예방백신이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예방백신도 접종시작이 임박한 상태다. 삼천당제약은 비록 후발주자지만 현재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이 주사제인 데다 초저온 냉동(-70℃~-20℃) 또는 냉장(2℃~8℃) 보관 등의 제약이 있다는 점에서 시장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경구용 백신이 주사제 백신 대비 보관 및 운송이 용이하기 때문에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과 같은 곳에도 손쉽게 공급 및 투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단기간 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도 팬데믹 상황에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S-PASS는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제형변경 플랫폼기술이다. 삼천당제약은 나노-미셸 복합체(Micelle-Complex)를 단백질 수송체로 활용하는 S-Pass MC 기술과 단백질-바이오컴플렉스(Protein-BioComplex)를 단백질 수송체로 활용하는 S-Pass B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단백질 수용체를 활용해 경구약물의 상부 위장관 내 단백질 흡수영역을 확장하고, 침투율을 높이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삼천당제약은 S-PASS 플랫폼기술을 현재 개발 중이거나 접종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주사제에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개발된 원료 물질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임상 및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장점으로 꼽힌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다른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들도 경쟁대상이 아닌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기회를 모색 중이다"라며 "코로나19 백신 외에도 인플루엔자 백신을 경구화 하는데도 성공하고 다수의 독감백신 전문 제약사들과 공동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2020-12-18 08:50:27안경진 -
FDA, 화이자 백신 '알레르기 경고' 지침 개정 예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백신의 접종지침을 개정키로 예고했다. 영국과 미국에서 잇단 알레르기 부작용이 나오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각) 미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도란 핑크 FDA 백신담당 부국장은 "백신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경험이 있는 사람은 백신을 접종받지 말라는 내용으로 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과 미국에선 백신 접종 후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례가 각 2건씩 보고된 바 있다. 영국에선 지난 10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의료진 2명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고, 미국에서도 15일 2명의 의료진이 접종 후 비슷한 알레르기 증상으로 입원했다. 핑크 부국장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두 사람은 적절한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모두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에서 부작용을 경험한 2명도 현재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의 경우 임상시험 과정에서 부작용을 우려해 과거 백신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람을 임상대상에서 제외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모더나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핑크 부국장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도 FDA 긴급승인을 받을 경우 비슷한 경고지침이 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20-12-18 07:56:21김진구 -
FDA 자문위, 모더나 백신 승인권고…화이자 이어 두번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17일(현지시각)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승인을 권고했다. 이르면 18일 FDA의 긴급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앞선 화이자 사례를 감안하면 다음 주 초부터 미 전역에서 접종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모더나는 초기 물량으로 590만명분을 확보한 상태로 전해진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달 30일 FDA에 코로나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이번 자문위원회 결정은 FDA의 긴급승인 결정에 앞선 최종관문 격이다. FDA는 자문위 의견에 따라 오는 18일 긴급승인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 자문위 회의에 앞서 FDA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의 예방효과를 평균 94.1%로 설명했다. 65세 이상 고령층 사이 효능은 86.4%, 18~65세 미만은 95.6%로 나타났다. 부작용의 경우 오한, 접종 부위 쓰라림, 열, 두통, 피로 등이 일부 나타나기도 했지만 위험한 정도는 아니었으며 대부분 하루를 넘기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에서 논란이 됐던 안면마비 부작용은 임상참가자 3만여명 중 4명에서 나타났다. 이들 중 3명은 백신을 투여받고, 1명은 가짜 약을 받았다. 4명 중 3명은 이후 증상이 사라졌다. FDA는 "현재 이용 가능한 정보상으로는 해당 증상과 백신과의 인과 관계를 판단하기 불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모더나 백신이 FDA 긴급사용 승인을 받으면 지난주 화이자 백신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 백신이 나온다. 아직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국가가 없어 미국이 첫 사례가 될 수 있다.2020-12-18 07:25:19김진구 -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유럽 수출 지역 9개국 추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팜은 뇌전증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지역 기술수출 지역이 32개국에서 41개국으로 9곳 추가됐다고 17일 공시했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해 2월 SK바이오팜은 스위스 아벨 테라퓨틱스(Arvelle Therapeutics)와 세노바메이트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반환의무가 없는 선계약금 1억 달러를 포함해 총 5억3000만달러다. 당시 아벨과 유럽 32개국에 세노바메이트를 기술수출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이번에 9개국이 추가됐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까지 직접 수행한 약물이다. 지난해 11월 ‘엑스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FDA 허가를 받았다.2020-12-17 16:24:02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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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이연제약, 백신플랫폼 공동개발 협약[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인트론바이오는 이연제약과 새로운 백신 플랫폼의 공동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인트론바이오가 보유한 박테리오파지 기반 파지러스(PHAGERUS) 기술과 이연제약의 유전자치료 특화기술 및 고도화된 생산설비를 이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취지다. 파지러스 기술은 박테리오파지가 세균을 타깃한다는 정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바이러스를 무력화 하는 백신플랫폼을 의미한다. 인트론바이오는 백신 개발 분야에서 박테리오파지의 활용 가능성을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이연제약이 보유한 유전자치료 기술 및 생산설비와 접목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기술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인트론바이오는 파지러스 기술을 활용해 자연에서 발굴된 천연의 박테리오파지는 물론, 항원을 표면에 발현하게끔 개량된 로봇 박테리오파지를 경구 또는 비강투여함으로써 체액성면역 (Humoral Immunity)과 세포성면역(Cell-mediated Immunity)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사제 형태의 기존 백신제품들의 단점을 개선한 새로운 제형의 백신인 셈이다. 항체의 단편결정화 가능 영역(Fc region)을 로봇 박테리오파지의 표면에 발현시켜 항원제시세포 (APC)를 표적하고 세포성면역을 유도하는 동시에 바스 유사 항원을 가진 천연 박테리오파지나 바이러스항원 또는 유사항원이 표면에 발현된 로봇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해 체액성면역을 유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별한 박테리오파지를 백신으로 활용할 경우 별도의 백신 보조제 (Adjuvant)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백신보조제에 관련된 안전성 이슈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판단이다. 양사는 두 기술의 융합을 통해 우선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원천기술을 확보한 후에는 1차 기술 적용 목표로 인체 독감백신을 설정했다. 이후 조류독감 백신, G4 바이러스 백신 순으로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인트론바이오의 다양한 기술 플랫폼에 이연제약의 생산 역량 등이 결합된 이상적인 바이오와 제약의 만남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혁신적인 백신플랫폼 기술의 개발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양사의 협력 개발에 전력 투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연제약 유용환 대표는 “2400억 원을 투자해 건설 중인 충주공장에 인트론바이오와 공동개발하는 후보물질을 생산하기 위한 추가 설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상호간 지분보유를 통해 양사의 공동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라며 "유례없는 팬데믹 극복은 물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백신개발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전했다.2020-12-16 14:57:43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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