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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시신기증자 추모제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이 13일 '제17회 시신기증자 추모제'를 열었다.이날 추모제에는 전북대 서거정 총장과 김정수 의전원장,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대학원 측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시신을 기증한 38명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서거석 총장은 이날 "시신을 기증해 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는 말로, 추모제 인사말을 갈음했다.한편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해부학교실은 시신기증자협의회를 구성, 시신기증 등록과 기증자를 위한 추모사업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2007-10-14 20:16:0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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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 효과·가격 불만족…구매의사는 여전"관절염환자들은 건강기능식품의 효과와 가격에 불만을 갖고 있지만,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관절염환자 10명 중 4명은 월평균 10만원 이상을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하고, 10명 중 1명은 건식과 민간요법을 사용하면서 부작용을 경험했다.이 같은 사실은 대한류마티스연구회가 세계 관절염의 날을 맞아 20여개 종합병원 류마티스내과와 환우회를 통해 환자 664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다.14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2%가 한 번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했거나 민가요법을 이용한 경험을 갖고 있었다.그러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낮아, 100점 만점에서 10~30점 33.7%, 0~10점 30.5%, 30~50점 17.6% 등으로 무려 81.1%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건강기능식품의 가격에 대해서도 79%가 ‘비싸다’고 응답했고, ‘적당하다’와 ‘싸다’는 응답자는 각각 17%, 3%로 낮게 나타났다.또 응답자 중 58%는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데 월평균 10만원 미만의 돈을 지출하고, 10~20만원 30%, 20~30만원 7%, 30만원 이상 5%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이와 함께 응답자 10명 중 1명에 해당하는 9%는 건강기능식품과 민간요법을 이용하다 복통이나 구토, 두드러기, 간수치 이상, 부종, 변비, 어지러움, 설사 등의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답했다.응답자 중 42%는 그러나 '앞으로도 병원에서 시행되는 치료 외에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의존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류마티스연구회 송영욱 회장(서울대의대 류마티스내과)은 "지속적인 통증과 장애로 삶의 질이 저하된 상당수 환자들은 의학적으로 입증된 치료약제 외에 대체요법이나 건강기능식품의 유혹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면서 "환자 교육과 과대광고 규제 등을 통해 건강 식품에 대한 분별력을 키우고 경각심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2007-10-14 20:02:52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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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병원, '여성이 뽑은 좋은기업 대상' 수상이화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서현숙, 이하 의료원)은 여성신문이 주최한 ‘제 10회 여성 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대상’에서 ‘여성특화병원’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수상한 업체들은 여성신문사가 마케팅 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9세 이상 성인 여상을 대상으로 1차 기업 인기도 온라인 조사에 이어 여성계 주요 인사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위원장 이계안 국회의원)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이화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과 이대동대문병원을 산하 의료기관으로 여성 전문 치료를 위한 유방센터와 비만수술센터, 모자센터, 여성 비뇨기 클리닉 경영 등으로 여성의학 발전에 기여해왔다.또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여성 일자리 창출, 저소득층 무료 진료, 난민촌과 네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저개발국 무료 진료봉사 활동에 앞장서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섰다.서현숙 의료원장은 "이화의료원은 올해로 창립 120주년을 맞았다"면서 "여성들이 주는 상이라 더욱 값지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서 의료원장은 이어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이화의료원을 변함없이 사랑해준 고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2007-10-14 19:24:18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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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연세대 법대와 산학협력 협약체결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최근 연세대학교 법과대학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진훙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 및 연구성과 교환, 기관 구성원의 위탁교육 및 실무관련 강의 지원 등을 상호 협의 하에 진행하게 된다.아울러 진흥원은 오는 2010년부터 매년 2~3명의 법학 전공 학생에게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장 경험 및 실무수습의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 육성기관인 진흥원과 연세대 법과대학이 보건의료분야 법학전문가 양성과 관련분야 연구 등에 있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2007-10-14 17:57:21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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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치협 "4차 수가협상으로 입장차 좁혀"건강보험공단과 치과의사협회가 4차 수가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내년도 수가계약을 위한 긍정적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14일 공단과 치협은 전체 의약단체 가운데에서 가장 먼저 4차 수가협상을 진행해 공단이 제시한 인상 범위와 협회의 연구결과를 놓고 수가인상폭 등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이 날 회의에서도 여전히 공단은 정확한 수가인상폭이 아닌 일정한 범위만을 제시했지만 협상을 마친 치협은 양측의 입장차이가 좁혀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공단 역시 치과에 대한 환산지수 연구결과가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타 단체에 비해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치협 관계자는 "일단 양측의 수가 인상폭에 대한 입장 차이가 많이 좁혀졌다"며 "우선 공단 연구결과에서도 치협의 인상폭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이 관계자는 "공단이 치과의 연구결과가 긍정적이라고는 하지만 인상폭을 제시하지 않는 상황에서 협상을 예단하기는 힘들다"며 "협회는 우선 협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가장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4차 협상에서 향후 협상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공단과 치협은 15일 협회가 5차 협상에 대한 일정을 공식적으로 통보키로 했다.2007-10-14 17:27:11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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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회계법인, 건강보험증 개선안 공청회건강보험공단의 외부용역기관인 신우회계법인이 오는 19일 오후 2시 공단 대회의실에서 건강보험증 개선방안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한다.14일 신우회계법인은 "건강보험증 개선관련 용역 수행과정에서 검토되고 있는 개선 방안에 대한 심층토론을 통해 관계 전문가 및 국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청회를 통해 신우회계법인은 그 동안 연구한 건강보험증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개선안의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토론 및 개선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2007-10-14 17:14:35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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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 지역축제 참가 무료검진 실시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최근 안양평촌중앙공원에서 실시된 ‘안양 시민의날 축제’에 참가,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행사에 참가한 병원 의료지원단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체지방 측정 및 건강상담, 치아건강 관리 및 검진, 근거리 시력검사, 혈당, 혈압 측정을 실시했다.병원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병원 홍보는 물론, 지역주민들과 병원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2007-10-14 15:28:08한승우 -
부천시약 "약사, 한마음으로 협력·화합하자"1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시약사회의 '열린 마음 한마음 체육대회'.부천시약사회가 1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마음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회원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부천지역 약사 250명과 그 가족 150명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족구와 피구, '용밴드'의 공연이 이어졌다.또, 임상 및 한약 OX퀴즈와 탱탱볼 받기, 희망 풍선기둥 세우기, 건강배달 보트나르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부천시약이 지난 9월1일부터 진행한 '무상드링크 안주기 운동'과 관련된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부천시약 서영석 회장은 "무상드링크 제공 등 과거의 뿌리깊은 관행들이 약국에서 사라졌다"면서 "오늘 체육대회를 계기로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으면 한다"고 말했다.2007-10-14 15:04:33홍대업 -
부천 약국 99%, 무상드링크 제공금지 '동참'부천지역 약국 99% 이상이 무상드링크 금지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천시약사회 서영석 회장은 1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열린마음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지난 9월1일부터 실시된 무상드링크 안주기 운동에 약국 340곳중 99.9%(339곳)이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서 회장은 "더이상 싸구려 드링크를 약국을 방문한 주민에게 쥐어주던 부끄러운 우리들의 모습은 이제 과거의 모습이 됐다"고 선언했다.그는 특히 "이웃 약국이 어떤 드링크를 제공하는지 신경을 곤두세운 나머지 가장 가까워야 할 회원간에 잦은 불협화음과 갈등을 초래했던 나약했던 우리의 모습은 (무상드링크 금지운동을 계기로) 오히려 서로를 신뢰하는 또 하나의 디딤돌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자평했다.그는 이어 "정당하게 판매돼야 할 드링크 매출은 줄어들고, 값싼 무상드링크를 제공하느라 들어가야 할 쓸데없는 비용은 늘면서 이중고를 겪어왔던 약사들이 양질의 드링크를 제값 받고 당당하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서 회장은 또 "마치 드링크가 없으면 처방전도 없을 것 같은 불안감은 사라져 버리고, 복약지도와 환자 상담이라는 약사 본연의 직능을 되찾을 수 있는 그야말로 마음 편하고 즐거운 약국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부천시약은 이날 체육대회에서 서 회장의 무상드링크 제공금지 운동과 관련된 개요가 발표된 직후 무상드링크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퍼포먼스에 동참한 약사들은 '부끄러운 무상드링크, 없어져서 시원하다', '탈도 많던 무상드링크, 사라져서 뿌듯하다', '속썩이던 무상드링크, 안주니까 당당하다', '마음 편한 복약지도, 약사직능 살려냈다'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2007-10-14 13:56:59홍대업 -
"자살노인 의료이용량 일반노인 2배 수준"노인 자살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자살 노인의 자살 직전 의료이용량이 일반 노인에 비해 2.2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복심 의원에게 제출한 '노인자살 예측모형 개발 및 예방대책 연구'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연구 보고서를 보면 입원을 한번이라도 한 자살 노인은 조사대상의 45.4%인 1,273명으로 이는 전체 노인 입원이 1만명 당 1,762명임을 감안할 때 자살 노인은 1만명 당 3,876명으로 약 2.2배 높은 수준이었다.구체적으로 사망 전 1년간 질병 별 의료이용수준이 가장 높은 질병은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으로 943명(5,156건) 33.6%, 기타 배병증 886명(3,563건)이었다.특히 전체 노인에 비해 자살 노인의 유병률을 보면 약물 및 생물학적 물질에 의한 중독이 41.9배 가장 높았고, 기타내부장기의 손상이 39배, 주로 비의약용물질의 중독작용이 34.8배로 나타났다. 이는 자살시도 이후 증상으로 인한 의료서비스 이용과 관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를 입원과 외래로 구분해 살펴보면 입원의 경우 주로 비의약용물질의 중독작용이 88.1배, 약물 및 생물학적물질에 의한 중독이 41.6배, 기분(정동성)장애가 16.3배로 밝혀졌다. 외래의 경우는 기타내부장기의손상이 87.2배(1만명당 176.6명, 전체노인의 2.0명), 주로비의약용물질의중독작용이 17.7배(1만명 당 371.5명, 전체노인 1만명 당 21.0명), 기분(정동성)장애 및 기타정신및행동장애가 각각 4.2배(1만명 당 995.7명, 전체노인 1만명 당 235.5명)와 4.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자살 노인의 사망 전 1년간 진료비는 200만원으로 65세 이상 전체노인 158만원보다 27%정도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연령별로는 65~69세 209.5만원, 70~74세 225.4만원, 75~79세 211.1만원, 80~84세 160.4만원, 85세 이상 142.6만원으로 70~74세 인구의 의료이용수준이 가장 높고, 85세 이상 인구의 의료이용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장복심 의원은 "우리나라 자살 사망자 가운데 61세 이상 노인 자살이 지난해 4,334명(33%)으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다"며 "정부가 지난 2005년 자살예방 5개년 종합대책을 세워 정책을 수행하고 있지만 관련 예산이 연간 5억원 정도에 불과해 효율적인 정책이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장 의원은 "향후 관련 예산을 확충해 노인층 등 분야별로 실질적인 자살예방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연구보고서는 지난 2004년 자살로 사망한 노인 3,182명 가운데 건강보험가입자로 사망일자로부터 사망 전 1년 동안 한번이라도 이용한 노인은 2,8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2007-10-14 13:05:1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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