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전과 혁신, 보령 김승호 회장…신약개발의 꿈보령제약 60년 역사의 서막, 보령약국 보령제약그룹 창업주 김승호 회장은 1932년 1월 6일 충남 보령군 웅천면에서 3남 1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김 회장의 부친은 대를 이어 농사를 지어 생활했고, 그 규모가 그리 작지는 않아 집안 형편이 궁핍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김 회장이 웅천국민학교를 입학할 무렵, 부친이 양조장을 인수했다가 운영에 실패하는 바람에 가세가 기울었습니다. 김 회장의 형님이 농사 대신 택한 가업이 바로 약방이었습니다. 형님이 운영하는 대창약방에서 소일 거들었던 인연을 시작으로 김 회장은 본격적으로 제약의 길을 걷게 됩니다. 1957년 군생활을 마친 김 회장은 봄부터 가을까지 자신의 꿈을 펼칠 공간을 찾아다니던 5개월은 보령제약그룹 60년 역사의 서막을 향해 달려가는 설레는 시간이었습니다. 김 회장은 돈암동 신혼집을 처분해 300환을 마련, 종로5가에 위치한 허름한 3평자리 가게 임대보증금을 치르고 '평안함을 지키겠다'는 뜻의 보령약국 간판을 걸었습니다. 보령약국과 보령약품으로 이어진 성공가도는 또다른 혁신을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평안함을 지키겠다'는 보령의 바람은 '더 저렴한 가격에 더 효과 좋은 약품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로 이어졌고, 이는 다시 '스스로 약을 만들자'는 제약의 꿈으로 발전했습니다. 보령약국과 보령약품은 1963년 10월 1일 자본금 50만원으로 보령약품주식회사를 설립했고, 김 회장이 대표이사에 취임했습니다. 이어 같은 해 11월 11일 동영제약을 정식으로 인수해 제약업 진출을 위한 제반 작업을 마쳤습니다. 50년, 국민 목 건강 지킴이 용각산의 탄생 용각산은 김 회장이 보령제약이 세상에 내놓은 첫 번째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한약재를 신뢰하는 국내 분위기와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생약제제를 이용한 선진 제약기술 도입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 온 약이 바로 용각산입니다. 용각산은 일본 류카쿠산사가 개발한 150년 전통을 가진 약으로 일제강점기 국내에 들어와 널리 알려졌습니다. 김 회장은 일본과의 기술제휴를 적극적으로 나셨습니다. 하지만 일본과의 협상은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류카쿠산사가 변변한 생산 공장 하나 없는 보령제약에 기술을 이전할 이유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신감과 끈질긴 의지로 1년여 동안 설득을 계속한 끝에 마침내 1966년 12월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와 함께 1967년 성수동 공장을 완공하면서 용각산 제조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첫 출시한 용각산은 총 5만갑. 1967년 6월 26일, 보령제약그룹 60년 역사의 발판이 된 용각산이 난산 끝에 드디어 세상에 나왔습니다. 용각산의 성공은 약효와 더불어 적극적인 광고 및 홍보전략에 기인합니다. 1960~1970년대 연간 매출액의 30%, 약 3000만원을 광고비로 투자했는데 이는 단일 품목으로 국내 최고를 기록한 액수입니다. 국민 진해거담제로 명성을 이어온 용각산은 2016년 용각산쿨을 내세워 브랜드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약사와 함께 호흡하는 심포지엄 등을 통해 용각산의 효능을 재조명하고, 트렌디한 광고 컨셉트를 선보이며 타깃층을 넓혀 나갔습니다. 용각산은 젠 세대가 호응하는 호흡기 토탈 케어 전문 브랜드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가글, 캔디, 드링크 등 제품을 한층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위장약으로, 겔포스 1975년 출시된 겔포스는 액체 위장약이라는 생소한 제품으로 처음 등장해 발매 42주년을 맞은 현재까지 국민 위장약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겔포스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암포젤이라는 병에 든 제산제가 있었는데 이 제품은 병뚜껑을 여닫다 보니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높았고, 부피도 커서 휴대하기에 불편했습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서 겔포스는 포로 출시됐습니다. 일회용 정량을 포장해서 휴대가 간편했고, 제때 복용하기도 수월했습니다. 겔포스는 국내 판매 기준 16억 5700만포로 한 줄로 늘어놓으면 지구를 네 바Znl 이상 돌 수 있는 양입니다. 겔포스가 가장 먼저 진출한 국가는 대만으로 1980년 첫 수출 이후 대만 제산제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2006년 겔포스엠은 국내 최초로 대만 위생국으로부터 cGMP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대만에 이어 진출한 곳은 10억 인구의 거대 시장 중국입니다. 지난 1992년 국내 완제의약품 중 최초로 포스겔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에 론칭됐습니다. 2004년 100억원의 현지 매출을 기록한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 현재 5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2015년 미국 FDA 국가의약품코드 등재를 허가받은 후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해 온 보령제약 겔포스는 2016년 3월 31일 초도 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5월 말부터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보령제약은 미국 시장을 교두보 삼아 글로벌 넘버원 제산제를 목표로 전 세계 일반의약품 시장에 진출 할 계획입니다. 국산 신약의 성공 모델, 카나브 1992년 개발을 시작해 18년 간 연구 끝에 2010년 탄생한 카나브는 글로벌 신약이라는 목표에 성큰 다가서는 중입니다. 2016년 국내 신약 중 최고 누적 매출을 1000억원을 올렸습니다. 카나브는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신약으로서 인정 받으며, 카나브의 임상시험 결과를 다룬 논문은 세게적 SCI급 저널에 연이어 등재, 카나브 임상결과는 고혈압 올림픽이라고 일컫는 세계고혈압학회에서 발표해 세계 전문가들에게 호평 받았습니다. 이러한 학계의 인정은 세게시장에서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힘이 됐습니다. 또 처음부터 임상1상을 영국에서 진행하고, 경기도 안산에 cGMP 수준의 카나브 원료 합성 공장을 준공하는 등 세계시장 공략을 준비한 덕분이기도 합니다. 카나브는 2011년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13개국과의 첫 라이센스 아웃계약을 시작으로 2014년 1월 초 중국, 2015년 동남아 13개국 등에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스며, 독일 AET사와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유럽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016년에는 련재가지 출시한 모든 카나브와 카나브 복합제를 중남미 전역으로 수출하기로 했으며, 2017년에는 아프리카 10개국에 수출하기로 함으로써 전체 진출 국가가 51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총수출 규모는 4200억원에 이릅니다. 카나브는 이 기세를 몰아 선진 의약품 시장인 미국과 유럽, 일본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보령제약 R&D의 산실, 보령제약중앙연구소 1982년 설립된 보령중앙연구소는 보령제약 R&D의 요람입니다. 보령중앙연구소는 지난 35년 동안 원료 물질, 개량신약에 이어 국산 신약 카나브를 개발한 역군입니다. 그동안 이룬 연구개발의 성과는 보령제약의 가치를 높였을 뿐 아니라 국민 건강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입니다. 주력 연구 질환은 암, 대사질환, 순환기 질환 등이며, 백신과 진단 키트 개발입니다. 아울러 2016년에는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최정예 연구원과 유닛 사이의 공조가 매끄럽게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 먹거리 창출에 매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습니다. 제품 개발, 생물학 연구, 화학 연구 등 각각 전문화된 영역별로 유닛을 나누고 기존 팀 또한 분리/재편성 했습니다. 화학 연구와 생물학 연구 유닛은 글로벌 신약을 개발, 제품 개발 유닛은 제품 개발을 담당합니다. 1982년 4개의 전문 부서, 25며의 연구원으로 출발한 연구소는 현재 60며으로 증가했으며,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인력을 충원함으로써 질적 성장의 토대를 다지고 있습니다. 연구소의 성과는 크게 고혈압 치료 신약 피마사르탄 개발, 고혈압 치료제 캡토프릴 제법특허 취득, 국내 최초 독소루비신 개발, 주사용 장티푸스 백신 개발 등입니다.2017-10-09 06:15:00노병철 -
야간 근무약사는 3D 직종?…"가치와 헌신의 상징"[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 이번 시간은 병원 약제부 야간 근무약사,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일부 대형병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야간에 일할 계약직 근무약사 채용에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주간 수당의 2배에 달하는 일당을 받지만 '3D업종'이라는 인식에 지원자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이번 추석연휴 기간은 열흘에 달해 일부 지방 중소병원들은 야간 근무 약사 수급에 발등에 불이 붙은 곳도 있다고 합니다. 야간 근무약사 기피현상 발생 원인과 현실적 고충은 무엇인지 지금 만나보시죠. [1번 카드] 병원 약제부에서 일하는 야간 근무약사의 일과는 오후 5시에서 익일 오전 8시 또는 9시까지입니다. 밤샘 조제근무도 어려운데 업무시간이 대략 15시간이나 됩니다. [2번 카드] 병원 약제부나 개국약국 주간 근무약사 업무시간은 보통 8시간 정도인데 이보다 2배나 더 일하고 있습니다. [3번 카드] 이렇게 일하고 받는 월급을 일당으로 환산하면 40만원 정도입니다. 약사 수급이 어려운 지방의 경우 50만원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4번 카드] 시급 2만 6000원. 얼핏 생각하면 많아 보이지만 업무 강도에 비하면 결코 많은 금액이 아니라는 게 야간 근무약사를 경험 한 이들의 한결 같은 목소리입니다. [5번 카드] 병원 업무 시스템과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3일 정도의 텀으로 근무합니다. 월·수·금요일 야간근무 또는 월·토요일 근무 후 일요일 야간 순번제 이런 식이죠. [6번 카드] 보통 한달 12일 근무일수를 기준으로 급여를 환산하면 480만원 정도입니다. 8시간 정도 일하는 주간 근무약사 월급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업무강도와 근무시간은 훨씬 많은데도 말이죠. [7번 카드] 자동조제기가 비치돼 있는데, 뭐가 그리 힘들까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실 내원환자와 소아 환자 가루약 조제는 그리 녹녹치 않은 업무입니다. [8번 카드] "나는 젊으니까 한달 간 풀타임으로 야간에 일할 수 있다"며 실제로 수개월 간 풀타임 야간 근무약사를 도전한 약사도 있습니다. 하지만 6개월을 넘기지 못했다고 합니다. [9번 카드] 젊은 남성 약사가 풀타임을 도전한 이유는 당시 급전이 필요해서였습니다. 이 약사에 따르면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지만 두 번 다시는 이렇게 무모한 도전은 하지 않겠다고 회고했습니다. [10번 카드] 통상 업무 교대 30분 전에 교대자와 바통 터치가 이루어 질 것 같지만 정시교대가 관례 또는 고착화 돼 있는 점도 야간 근무약사들의 애환입니다. '어차피 뜨내기인데 내 실속이나 차리자'라는 편견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11번 카드] 야간 근무약사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도 있었습니다. 약대생 병역특례제도를 야간 근무약사로 전환하자는 주장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러한 논리는 실효성 부족으로 빛을 발하진 못했습니다. [12번 카드] 야간 근무약사가 없다면 야간 병동은 올스톱되고 맙니다. 반드시 필요한 일이고, 가치 있는 일이지만 언젠가부터 3D 직종으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모두가 잠든 깊은 밤, 오늘도 야간 근무약사들은 입원 환자와 응급환자의 조제 업무에 여념이 없습니다.2017-10-05 06:15:00노병철 -
"조제실을 개방하라고? 약화사고·도난 우려 커진다"[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약국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이제스트 복약지도'입니다. 이번 시간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약국 조제실 개방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불가사유에 입장을 정리해 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최근 언론에서도 그렇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진로교육에서도 조제실 개방 불가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이 많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약품 조제실이 아무에게나 개방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 지금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멘트/그래픽] 첫째는 도난 우려입니다. ◆ 조제실에 있는 전문의약품은 일반사람이 쉽게 구할 수 없는 약입니다. ◆ 은행 금고는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고 금고 안을 훤히 볼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금고는 두꺼운 철제문으로 막혀있고 청원경찰까지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 그러나 약국에는 청원 경찰도 없고 금고문도 없습니다. 범죄에 취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일반인은 어떤 약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약인지, 가격이 비싼 약인지, 발기부전 치료제가 어디에 있는지, 범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면제가 어디에 있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 즉, 몰라서 못 훔쳐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어떤 간염약은 한통에 700여 만원입니다. 물론 14만원짜리 약도 있습니다. 약국 입장에서는 이런 약 한 통만 없어져도 충격이 큽니다. 소비자 분들은 건강보험으로 싸게 구입하기 때문에 얼마나 비싼약인지 잘 모릅니다. ◆ 수면제나 신경안정제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은 재고관리에 특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이런 약품은 도난이나 파손에 매우 민감합니다. 약품 위치가 일반인에게 노출되어서는 안 됩니다. 일반인이 이 약이 어디 있는지 모르게 해야 합니다. ◆ 별거 아닌 당뇨약도 훔쳐가면 안 됩니다. 보통사람에게 먹이면 쓰러지게 만들 수 있어 범죄용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 도핑약물이나 불법적으로 몸짱을 만드는 헬스보충제 같은 호르몬성 약물도 동네 어느 약국에나 다 있습니다. ◆ 조제실 약으로 마약인 필로폰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어느 약국에나 그 원료가 다 있습니다. 약사들은 알면서도 안 만들 뿐입니다. 하지만 도난당해서는 안 됩니다. ◆ 약국에 있는 조제실 약은 은행 금고나 무기 창고와 같습니다. 전문의약품은 살인 무기로 사용 가능합니다. 둘째는 조제실수 우려입니다. ◆ 약사의 조제행위는 집중력을 요구 합니다. ◆ 조제하는 도중 환자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환자를 바라보고 조제를 하면 실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약 하나가 잘못 들어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약사도 사람이기 때문에 매일 조제하는 쉬운 약도 잘 못 줄 수 있습니다. 기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반자동 조제기계인 ATC도 실수를 합니다. 한 알이 덜 들어가거나 더 들어가는 경우가 실제로 비일비재 합니다. 기계적 오류인데 약사들이 이 오류를 항상 염두에 두고 약포지를 하나하나 검수를 하고 있습니다. ◆ 환자분들 중에 급하니깐 빨리 조제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급하니깐 조제하고 있는 약사에게 자꾸 말을 시키고 이것저것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 질문은 조제가 끝난 후에 하셔야 좋습니다. ◆ 조제를 할 때는 다른 사람에게 방해받지 않고 조용하며 쾌적한 환경에서 조제를 해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조제가 됩니다. 셋째는 환자 프라이버시 문제입니다. ◆ 약국에는 동시에 여러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앞사람이 무슨 약을 가지고 가는지 몰라야 좋습니다. ◆ 조제를 할 때 약사가 앞에 남성분 발기부전약을 꺼내는 광경을 뒤에 있는 여성분들이 빤히 바라보고 남성분 얼굴도 번갈아 가며 쳐다보고 있으면 안 됩니다. ◆ 젊은 여성분의 응급피임약 조제를 뒤에 남자들이 쳐다보고 있으면 이것도 안 됩니다. ◆ 실제로 복약지도 할 때도 민감한 문제이지만 조제실이 훤히 보이면 약을 꺼내고 조제하는 과정에서 더 잘 보입니다. 뒷사람이 앞사람은 어떤 질환으로 어떤 약을 먹는지 알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 식당에서 앞 사람이 어떤 음식을 시켰는지 아는 문제하고 차원이 다릅니다. 넷째는 아이들 안전 문제입니다. ◆ 아이들이 조제실로 들어오면 그 아이는 죽을 수 있습니다. ◆ 손닿는 곳에 독극물들이 잔뜩 있습니다. ◆ 한 두알 만 집어 먹어도 쓰러져서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 어느 약국에나 조제실에는 이런 약들이 넘쳐 납니다. ◆ 약사가 조제하는 도중에 어린이가 조제실로 들어오면 조제에 신경을 못 쓰고 어린이를 지켜봐야 합니다. 혹시나 어린이가 장난감처럼 생기고 모양이 예쁜 약을 집어 들면 바로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약이라는 건 누구에게는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지만 어린이에게는 단 한 두알 만으로도 치명적인 독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런 약은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 조제실에 집중 배치되어 있습니다. [클로징멘트] 네, 오늘은 특별판으로 약국 조제실 개방과 관련해 합리적 불가사유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오늘 살펴 본 내용이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약국 조제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벗는 계기가 되고, 혹시라도 개선돼야 할 점이 있다면 다시금 의제와 단상으로 연결되는 구심점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뉴스마칩니다.2017-09-25 12:15:00노병철 -
모나콜린K...과량 복용 시 기형아 출산 우려[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약국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이제스트 복약지도'입니다. 오늘은 건강기능식품 홍국에 대한 올바른 복약지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건기식 홍국은 인터넷에서 캡슐형태로 판매되고 있고, 일반 쌀로서 밥처럼 판매되기도 합니다. 콜레스테롤 조절에 좋다고 하는데요. 어떤 부작용이 있고, 주의사항이 필요한지 지금 만나 보시죠. [그래픽/멘트] 홍국은 무엇 입니까? ◆ 홍국은 일반 쌀을 Monascus purpureus(곰팡이균)으로 15~30일 발효시킨 물질입니다. ◆ 1500년대 중국 본초강목에 기재되어 있을 만큼 역사가 오래된 식품입니다. ◆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 그러나 홍국의 주요성분인 모나콜린K는 전문의약품 로바스타틴과 같은 물질입니다. 홍국에 전문의약품 콜레스테롤약이 함유되어 있다는 말인가요? ◆ 네 그렇습니다. 홍국 1.2~2.4g에는 모나콜린K 5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모나콜린K와 로바스타틴은 같은 물질입니다. ◆ 이와 같은 이유로 미국 FDA에서는 1998년 건강식품으로 판매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 미국 FDA에서는 2007년에 모나콜린K가 일정수준 이상 검출된 2개 회사를 적발한 바가 있었고 2011년에도 홍국제품 판매를 적발하였습니다. ◆ 그러나 한국에서는 별다른 제한 없이 판매되고 있고요. 그냥 쌀로서 밥처럼 먹기도 합니다. ◆ 음식처럼 식품으로 먹으면 기형아 출산이나 근육통, 횡문근용해증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기형아 출산까지 가능하다고요? ◆ 홍국의 로바스타틴은 한국 DUR 임부금기 1등급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임산부가 홍국쌀을 먹으면 유산이나 선천적 기형 우려가 있고 수유부 또한 먹어서는 안 됩니다. 몸에 좋은 쌀인 밥을 먹었을 뿐인데 기형아 출산 우려가 있는 것입니다. ◆ 일반인들 같은 경우는 의사, 약사의 판단 없이 임의적으로 마음대로 먹으면 근육통이나 근육 파괴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 약물 상호작용 또한 많은데요. 3A4에 의해 대사되는 약물인 항우울제, 항생제, 무좀약, 에이즈약, 신경안정제, 면역억제제 등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부작용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 전문의약품이 포함된 성분을 식품이라고 안심하고 먹기에는 너무나 위험하고 관계당국의 관리 감독이 강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클로징멘트] 네, 지금까지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홍국 복약지도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살펴 본 다이제스트 복약지도가 일선 약국에 널리 활용돼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뉴스 마칩니다. *위 복약지도 설명서는 ‘노인약료 핵심정리’ 저자 엄준철 약사가 FDA 공식 경고문, 인서트 페이퍼와 안전성서한 그리고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2017-09-18 06:14:53노병철 -
국민 소화제가 된 활명수, 120년 장수 비결은 뭘까[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 이번 시간은 1897년 출시 이후 120년 간 국민 소화제로 그 명성을 이어 온 동화약품 까스 활명수의 이모저모를 알아 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활명수가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비결은 끊임없는 제품 진화와 소통에 있습니다. 기존 활명수에 청량감을 보강한 까스활명수-큐부터 여성 소화불량에 효과적인 미인활명수, 어린이 전용 소화정장제인 꼬마활명수 그리고 매년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루어지는 활명수기념판, 까스활명수 특별박스로 주목 받고 있으며, 브랜디드 컨텐츠 제작, 드라마 제작지원, 페스티벌 참여 등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 호흡하고 있습니다. 올해 120주년을 맞은 까스 활명수의 모든 것, 지금 시작합니다. [1번 카드] 동화약품 부채표활명수는 1897년 궁중선전관 민병호 선생이 궁중 비방에 서양 양약의 편리함을 더해 개발한 국내 최초의 국산약이자 최고(最古) 의약품입니다. 소화불량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아선약, 육계, 정향 등 11가지 성분으로 만들어진 활명수는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았던 개발 당시 생명을 살리는 물(살릴 활 活, 생명 명 命, 물 수 水)로 불리며 만병통치약 대접을 받았습니다. [2번 카드] 1910년에는 부채표가 등록상표로 인정 받으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등록상품이자 등록상표로서도 이름을 남겼습니다. 활명수는 국내 최초로 해외에 진출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부채표활명수는 만주국 봉천 중앙특허사무소에 특허를 출원, 1942년 7월에는 활명수를 비롯한 29개 제품의 제조 허가를 취득하고 만주에 자체 공장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1996년에는 이러한 역사를 토대로 한국기네스협회로부터 국내 최고(最古)의 제조회사, 최고(最古)의 제약 회사, 최초의 등록상표(부채표), 최초의 등록 상품(활명수)의 4개 부문에서 인증 받았습니다. [3번 카드]일제 강점기, 동화약방(현 동화약품)은 활명수 판매액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조달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독립운동가들은 중국으로 이동할 때 고가의 활명수를 지참했다가 현지에서 비싸게 팔아 독립운동 자금으로 융통했습니다. [4번 카드 ]현재 동화약품은 활명수의 의미를 딴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전개해 물 부족 국가에 깨끗한 물을 전달함으로써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3년 시작된 이 캠페인은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식수 정화 사업과 우물 설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캠페인 일환으로 2013년과 2014년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2015년부터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활명수기념판 판매수익금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5번 카드] 활명수는 연매출 411억원으로 소화제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5억병이 판매됐습니다. 특히 까스활명수-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골든 브랜드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골든 브랜드는 각 산업군별 대표 제품 및 서비스, 기업 등에 주어지는 것으로 1위 브랜드 중에서도 10년 이상 연속 1위를 차지한 각 산업의 대표 브랜드를 말합니다. [6번 카드] 활명수가 120년 간 끊임 없이 사랑받는 비결은 변함없는 약효는 물론 지속적인 진화를 추구한 데 있습니다. 동화약품은 1967년 기존 활명수에 탄산을 첨가해 청량감을 보강한 까스활명수를 발매, 1991년 까스활명수-큐를 출시해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했습니다. 2015년에는 오매(매실을 훈증한 생약성분)를 함유해 여성 소화불량과 정장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미인활명수를 출시했습니다. 2016년에는 어린이 소화정장제 꼬마활명수를 선보였습니다. 꼬마활명수는 만 5세에서 7세를 위한 소화 정장제로, 스틱형파우치 포장과 어린이 보호용 안전포장을 적용해 안전한 보관과 휴대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7번 카드] 활명수는 독특한 마케팅 전략으로 원조 브랜드의 위상을 지키고 있습니다. 활명수는 오랫동안 이어진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독특한 디자인을 담은 콜라보레이션 활명수기념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선보인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은 래퍼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했습니다.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은 펜 아트(Pen Art)를 활용한 일러스트로 쇼미더머니6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표현했습니다. [8번 카드] 오프라인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제13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 참여해 미인활명수 브랜드부스 운영과 다양한 이벤트 진행으로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했습니다. 2016년에는 SBS 의학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를, tvN 드라마 안투라지를 제작 지원해 소비자의 속을 편안하고 시원하게 치유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2017-09-14 12:14:53노병철 -
세계약사 2600명 한자리에…막 오른 FIP 서울총회"약사는 국민 건강의 동반자." 94개국 2600여명의 약사가 서울에 모여 약사직능과 약학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77차 FIP(세계약사연맹) 서울총회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행사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이곳에서 열리며 FIP 총회 및 학술대회는 세계각국의 약사, 약학단체의 대표자 회의, 세계 약학대학장 포럼, 4일간 국제 학술대회로 구성된다. 조직위 최종 집계결과 외국 약사-약학자 1850명, 한국 약사-약학자-약대생 750명 등 2600명이 동록을 했다. 대회 개막식은 광주시약사회의 난타공연과 국내 약대 춤 동아리'Shake it'의 화려한 공연을 시작으로 총희 시작을 알려다. 이어진 공식 행사에서 카르멘 페나 FIP 회장은 "이번 서울 총회를 통해 약국을 통한 부가가치 제공과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환자들에게 너 나은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또 각국의 동료들과 네트워크도 구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페나 회장은 "약사들의 서비스에 대한 비전으로 공중보건, 임상약학, 조사연구, 교육, 새로운 기술 등이 필요하다"며 "2030년까지 약사를 활용한 일자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건에 투자해달라. 일자리 창출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나 회장은 "올해 약사의 날 슬로건을 약사는 국민 건강의 동반자로 정했다"며 "약사직능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대한민국 약사들은 성분명 처방을 통해 국민의 의료접근성을 강화하고, 건강보험 재정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본 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성분명 처방은 약사나 의사들 어느 한쪽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 증진과 국가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추진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조 회장은 "세계 석학을 비롯한 많은 약사 동지 여러분의 지혜와 슬기를 모아 이 문제의 해답을 찾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총회에 참석한 약사들에게 당부했다. 문애리 대한약학회장도 "약학계도 4차 산업혁명 대비해야 한다"며 "총회에서 약학, 산업계가 직면한 현재 상황과 미래에 대해 전망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해외연자의 식견 등을 통해 경험을 강화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총회에 참석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번 총회는 약사의 직능, 약학교육, 최신 동향과 미래 발전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고령사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단순히 오래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게 중요하다. 약사, 약학 전문가들이 총회를 통해 내일을 모색하는 자리였으면 좋겠다"고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박 장관은 "복지부도 소통을 강화해 좋은 정책이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국가-민간 교류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도 "이번 총회에서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 사례가 발표되는 것으로 안다"며 "한국에서도 긴장되는 과제다.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개국약사 출신으로 이런 행사에 참석해 기쁘다"며 "약사도 조제투약에서 환자 건강이라는 적극적인 역할로 확대되고 있다. 총회가 미래를 여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가 의약품 안전사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0일부터 FIP총회 및 학술대회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학술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서울 총회에서는 크게 5개 토픽으로 학술대회가 마련된다. ◆ 약무 지식함양(토픽A) = △인재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복약준수의 향상 기술 △새로운 보건모델(의사와 약무 인력의 통합) △약학교육의 개혁 등이 소개된다. ◆ 정확한 약물치료(토픽B) = △집단약리학과 약용량 개별화 △정밀약물요법의 실무적용 △맞춤의학의 윤리적 접급 △바이오시밀러의 연구, 규제, 및 책임사용이 소주제로 다뤄진다. ◆ 처방을 넘어선 약국서비스(토픽C) = △환자요구에 대한 맞춤 서비스 △신약 복용자들에 대한 서비스 △건강한 노화 △건강정보에 대한 이해 능력이 낮을 때의 대처법 △향균제 관리(국제적인 해법) 등이 발표된다. ◆ 스마트 약국(토픽D) = △원격약국(새로운 시대의 약료) △교육과 실무를 위한 하이테크 해법 △스마트약국 소개 등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약국의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다. ◆ 특수 관심영역(토픽E) = △파마시테크니션 심포지엄 △천연물 의약품 책임사용의 보장 △개도국에서의 약무발전 △국제적 네크워크를 통한 아이디어 공유 △한국의 약학 △약사는 독감 면역력 향상에 기여한다 △세계학장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특히 전 세계 약사들과 약학자들이 제출한 포스터 800여편을 돌아보는 재미도 쏠쏠한 것으로 보인다. 또 행사장에는 54개 업체, 118개 부스가 설치돼 참관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2017-09-11 06:15:00강신국 -
삼킴 어려운 소아·노인...알약 제대로 복용시키려면[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약국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이제스트 복약지도'입니다. 오늘은 알약을 먹기 힘들어하는 소아나 성인 혹은 연하곤란을 호소하는 노인환자들이 알약을 잘 삼키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약 삼키는 법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정제를 위한 The Pop Bottle Method와 캅셀제를 위한 The Lean Forward Technique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지금 만나 보시죠. [그래픽/멘트] The Pop Bottle Method는? ◆ 머리를 위로 들어서 정제를 삼키는 방법입니다. ◆ 큰 정제는 무거워서 물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 눈을 위를 바라보며 고개를 뒤로 젖히면 물에 가라앉은 정제가 목구멍 바로 앞으로 위치하게 됩니다. ◆ 이때 물을 삼키게 되면 물보다 알약이 먼저 목구멍으로 넘어갑니다. The Pop Bottle Method 구체적 방법 ◆ 1. 생수병 같은 물렁한 PT병에 물을 채웁니다. ◆ 2. 정제 한 알을 혀 위에 올리고 물병 입구를 입술 전체로 감쌉니다. ◆ 3. 고개를 위로 들어서 알약이 목구멍 쪽으로 가라앉게 합니다. ◆ 4. 숨을 멈추고 호흡을 정지합니다. ◆ 5. 아이가 젖병으로 빨아 먹듯이 물병의 물을 빨아들여서 삼킵니다. ◆ 6.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물을 마시는 개념이 아니라 젖을 먹을 때처럼 물을 쭉 빨아들여서 자연스럽게 삼켜지는 개념입니다. ◆ 7. 빨아들일 때는 반드시 숨을 멈추고 있어야 합니다. ◆ 8. 처음 시도할 때는 어렵기 때문에 의사, 약사 등 전문가가 보는 앞에서 시도해야 합니다. 혹시나 기도로 흡인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물병에서 물만 나오고 공기가 나가면 안 됩니다. 물병에서 물을 빨아들일 때 물병이 쪼그라들어야 정상입니다. The Lean Forward Technique은? ◆ 고개를 아래로 숙여서 캅셀제를 삼키는 방법입니다. ◆ 비중이 작은 캅셀제는 가벼워서 물위에 뜹니다. ◆ 고개를 아래로 숙이면 입 안에서 물에 떠있는 캅셀제가 목구멍 쪽으로 위치하게 됩니다. ◆ 이때 물을 삼키게 되면 물보다 알약이 먼저 목구멍으로 넘어갑니다. The Lean Forward Technique 구체적 방법 ◆ 1. 캅셀제 한 알을 혀 위에 올려놓습니다. ◆ 2. 물을 반 모금 정도 입에 넣고 삼키지 않습니다. ◆ 3. 고개를 가슴 쪽으로 당겨서 아래로 숙입니다. ◆ 4. 눈은 바닥으로 향해있고 입에는 물이 반 정도 차있고 캅셀은 물위에 떠서 목구멍 안쪽으로 이동이 되어 있는 상태가 됩니다. ◆ 5. 이때 물을 삼키면 캅셀이 제일먼저 목구멍으로 넘어 갑니다. ◆ 이 방법은 실제로 해보면 매우 쉽습니다. 특별한 위험 없이 초보자가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클로징멘트] 네, 지금까지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알약 삼기는 복약지도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살펴 본 다이제스트 복약지도가 일선 약국에 널리 활용돼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뉴스마칩니다. *위 복약지도 설명서는 ‘노인약료 핵심정리’ 저자 엄준철 약사가 FDA 공식 경고문, 인서트 페이퍼와 안전성서한 그리고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 *그림출처: Annals of Family Medicine 학술지2017-08-17 06:14:55노병철 -
약값이 아니라 금값…천만원 호가 일반약[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 오늘은 시중 유통 일반의약품(OTC)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공진단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지금 만나보시죠. [1번 카드] 국내 제약사 중 공진단을 생산하는 기업은 광동제약, 한국신약, 익수제약, 한풍제약 등 5곳 정도입니다. 이중 광동제약이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일반약 공진단 시장은 40억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약 150억원으로 성장했습니다. 한의계에 따르면 구체적 통계자료는 없지만 제약사 생산시장 보다 한의원이나 한방병원 등에서 팔리는 공진단이 훨씬 많다고 합니다. [2번 카드] 공진단은 원나라 5대 명의인 '위역림'이 의서 '세의극효방'을 통해 처음 소개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허준의 동의보감을 원방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황제만이 먹을 수 있는 영약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는 워낙 사향이라는 희귀한 약재가 들어가기 때문이죠. [3번 카드] 공진단의 효능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수승화강입니다. 수(水)를 오르게 하고 화(火)를 내려 병이 생기지 않게 하는 원리죠. 뭉치고 막힌 곳을 시원하게 뚫어주기에 운동부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산수유 성분은 중년 이후의 체력을 보강해 줍니다. 사향성분은 수험생 집중력과 뇌졸중 등에 효과가 있고, 녹용은 갱년기 증상에 도움이 됩니다. [4번 카드] 본방으로 본 공진단 구성 약재는 사향, 녹용, 산수유, 당귀신입니다. 사상방에서는 숙지황, 천문동, 인삼 등을 넣어 공진흑원단으로 부릅니다. 한 한의서에 따르면 공진단은 특별히 복용을 금기해야 할 체질은 없지만 남녀 공히 40세가 넘어야 비로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하기도 합니다. [5번 카드] 처방 내용은 녹용·당귀·산수유 각 160g, 사향 20g을 가루로 만들어 주면(酒麵)으로 버무려, 오동나무 씨앗 크기로 환(丸)을 짓습니다. 복용법은 다양합니다. 환을 입에서 녹여 먹는 법이 가장 보편적이며, 연한 온주(溫酒)나 염탕(鹽湯)과 함께 마시기도 합니다. 천연 사향 대신에 침향(枕香)이나 목향(木香) 또는 인공합성 엘무스콘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6번 카드] 환제의 크기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지만 보통 사향 20g으로 만들 수 있는 공진단 양은 150~200알 정도입니다. 구성 약재 자체가 큰 부작용이 없으므로 상시 복용해도 상관은 없지만 보통 아침, 저녁으로 한알씩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7번 카드] 사향 가격은 시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g에 15~20만원 정도인데, 황금 한돈이 대략 20만원(3.75g)이니 금보다 3배가량 비싼 약재입니다. 제약사에서 생산되고 약국에서 판매되는 일반약 공진단은 가격편차는 있지만 통상 350~450만원 선에 형성돼 있습니다. 일부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 팔리는 공진단은 많게는 1000만원을 호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8번 카드] 특히 공진단 주원료인 사향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연간 수입 물량에 제한을 받습니다. 식약처는 2008년 사향 등 위·변조 우려 고가한약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를 수입·제조하는 경우 수입·판매내역 등을 식약청에 직접 보고토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인공합성 엘무스콘 사용 공진단을 천연사향 제품으로 속여 부당이득을 챙기고,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함입니다.2017-08-14 06:14:53노병철 -
"이니스트 퀀텀점프의 비결은 도전과 열정의 결과"이니스트그룹이 완제·원료·연구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 제약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니스트그룹은 의약품 원료개발·합성 전문 '이니스트에스티', 완제·OEM 특화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원료공급·유통 담당 지주사격인 '이니스트팜'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3개 그룹사는 원료의약품, 개량신약, 표적항암제, 항나노기초화장품, 일반의약품 등의 핵심 제품을 통해 2017년 매출 1500억 달성을 목표로 중견제약사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국현 대표(이니스트그룹): "2017년 임직원들에게 신년사에서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극심한 위기의 때 에 '다름을 통한 변화와 혁신으로 가치를 창조하는 해' 라는 경영목표를 정했으며, 매출 목표는1500억으로 결정 했었습니다. 상반기는 이 목표달성을 위해 정말 임직원들과 최선을 노력을 다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이니스트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2017년에 제약 및 바이오 기업에서는 첫 수상 기업으로 이니스트에스티가 월드클래스 300기업 지정이 된 것을 가장 큰 성과라고 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생겼습니다. 특히 2017년 상반기에는 원료의 도매유통, 이니스트팜 부터 원료의약품 제조, 이니스트에스티 그리고 완제의약품 제조 및 판매, 이니스트바이오제약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벽히 구축하여 이니스트의 더욱 큰 미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2000년 동우신테크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이니스트에스티는 뇌혈관치료제 개발을 시작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네릭 원료와 염변경 개량신약 연구개발로 성장 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일본에 500억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제형개발기술, 품질개량기술, DMF 등을 바탕으로 제품차별화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특허신약에 대한 새로운 제조방법 검토, 알콜해독약, 노인성치매치료제, 성인병치료제 등 전문·일반의약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주력 제품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용고형제: 정제(6억정/년), 경질캡슐(1.5억캡슐/년), 건조시럽(250만 btl/년) *내용액제: 병/스틱(1500톤/년) *연고/크림제: 600톤/년 *콜린알포세레이트, 오셀타미비르, 아픽사반 등 중국, 베트남, 홍콩, 나이지리아 등 6개국 수출」 이니스트팜은 최신 제조설비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건기식과 케미칼원료, 메디칼 코스메틱 개발과 유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KGSP(원료의약품 도매업 허가), KDMF등록 18개 품목(2016년 기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기현 이사(이니스트바이오제약 마케팅본부): "전문약으로 8월에 출시되는 오셀타미비르 성분의 셀타플루가 있습니다. 이니스트가 개발하고 생산하는 제품으로 30mg, 45mg, 75mg 캡슐뿐 아니라 현탁용분말도 같이 출시가 되어 처방 선택의 폭을 넓히고 국내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리아티린으로 대표되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정제가 11월에 출시를 합니다. 인습성을 개선하여 안정성을 확보하고 알약의 크기도 줄여 환자 복용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일반약으로는 다음주에 출시되는 라라올라 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L-아스파르트산-L-아르기닌 5,290mg 으로서 국내최고함량 그리고 차별화된 팩키지를 적용함으로써 약국가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신적 신체적 기능무력증상, 운동능력향상 등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가을에 출시되는 시트룰린 성분의 이니포텐 이라는 일반약은 피로회복 기능무력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제품입니다." 특히 8월 초 출시 예정인 고함량 아르기닌 성분의 '정신·신체적 기능무력 증상 보조요법제' 라라올라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큽니다. 일반의약품 라라올라는 남녀 활력증강, 노인·환자 피로회복, 청소년 성장호르몬 촉진 등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기현 이사(이니스트바이오제약 마케팅본부): "이니스트 만의 다름을 통한 혁신 그리고 환자 중심주의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의료진 뿐 아니라 환자도 고객으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 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의료진에게 최상의 정보가 제공되도록 영업부 학술교육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 중심의 단편적인 마케팅이 아닌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전사 마케팅이라고 불리는 것 인데요 이것을 실현하려면 마케터 혼자로는 부족합니다. 전사적인 접근으로 모든 부서의 협력이 필수 입니다. 연구개발 회의나 마케팅 회의를 할 때 영업부, 개발부, 연구부서, 기획부서 등 모든 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하고 협력을 합니다." 이니스트 R&D센터는 신약후보물질 탐색과 유전자재조합을 통한 세포주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중앙연구소의 핵심 역량은 연구기획과 제제연구, 의료기기 개발로 압축 할 수 있습니다. 연구기획 파트는 신약개발 및 신규염, 특허전력, 산학연 공동연구기획을, 제제연구는 개량신약과 제형변경, 제어방출제제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필러 및 장유착 방지제와 같은 바이오소재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중소기업청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되며, 제조·생산·연구개발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수출 역량과 성장전략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재택 연구소장(이니스트 중앙연구소): "현재 당사는 세 가지 전략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첫째로, 기존 주력 사업인 제네릭 원료 의약품 제품 개발을 통해 매출 확대하고 둘째로, 국내외 완제 제약사와 협업을 통한 표적 항암제 신약 원료의약품 CMO 사업으로 현재 미국 FDA 실사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 진출 계획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경염증 저해를 통한 치매와 파킨스병과 같은 퇴행성 자가면역질환의 신약개발에 전력을 다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사로 발 돋음 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국현 이니스트그룹 대표는 "0세에서 110세까지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변화와 개혁 그리고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해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 나겠다"는 의지를 강조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인터뷰] 김국현 대표(이니스트그룹): "이니스트의 사명에 우리의 비전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이 중심이 된 글로벌 회사,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사명을 다 하기 위해 이니스트팜, 에스티, 바이오 각자가 가진 역량을 집중하고 시너지를 이루어 글로벌 시장의 의약품 전문 그룹으로 자리 매김 하겠습니다. 항암제 원료 공장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FDA 승인 절차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수한 의약품을 개발하고자 전문약, 일반약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투자를 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임직원들의 교육에도 많은 투자를 하면서 좋은 사람을 영입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하반기부터 하나씩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경영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이런 성과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데도 앞장서고자 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인류 건강을 위한 신약개발 의지와 열정을 꽃피우겠다는 이니스트그룹. 앞으로 국내 리딩 제약사로의 성장은 물론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해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취재·편집=노병철·김판용 기자2017-08-02 06:14:55노병철 -
후끈후끈 끈적끈적...스마트한 의약품 관리 요령[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약국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이제스트 복약지도'입니다. 체감온도 35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시간은 실내 기온이 30도를 넘었을 때, 의약품을 냉장보관해도 되는가에 대한 복약지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함께 살펴보시죠. 실온보관과 상온보관의 차이점은? ◆ 실온보관은 1~30도 보관입니다. ◆ 상온보관은 15~25도 보관입니다. ◆ 대부분의 의약품은 실온 보관입니다. 30도 이상의 실내에는 보관하면 안 됩니다. 온도만 가지고 따진다면 폭염을 피해 냉장고에 넣어도 좋습니다. ◆ 상온보관 의약품은 일부 소수의 의약품만 있습니다. 상온보관은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됩니다. 실내 온도가 34도일 때 실온보관 의약품을 냉장고에 넣어도 됩니까? ◆ 냉장보관은 2~8도를 의미하는데 실온보관 조건 1~30도를 만족하므로 냉장고에 넣어도 좋습니다. ◆ 그러나 습기가 문제가 됩니다. 온도 뿐 아니라 습도도 중요합니다. ◆ 일반냉장고는 습도가 낮고 최신 냉장고는 습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약통을 잘 닫거나 밀봉이 잘된 상태에서는 냉장고안 습도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 그보다 냉장고에 집어넣고 빼내는 과정에서 온도 변화가 더 중요합니다. ◆ 온도가 올라가고 내려가는 과정에서 약품에 이슬이 맺힐 수 있습니다. ◆ 냉장고 안의 약병을 더운 날 밖으로 꺼내면 병 외벽에 물기가 생깁니다. 차가운 콜라병을 밖으로 꺼내면 외벽에 물방울이 맺히는 원리와 같습니다. 더운 공기가 차가운 약병과 만나 급랭되면서 수증기가 순간적으로 포화되어 물방울이 형성되는 원리입니다. ◆ 반대로 고온다습한 여름에 뚜껑을 열어서 약을 꺼낸 후 남은 약을 냉장고에 넣으면 통 안쪽에서 물방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약에 수분이 노출되어 가수분해 반응으로 약효가 감소될 수 있습니다. ◆ 즉 약이 냉장고로 들어가는 순간 수분에 취약해 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냉장보관 결론이 어떻게 됩니까? ◆ 실온보관 약품 냉장보관 자체는 좋으나 자주 꺼내면 안 됩니다. ◆ 냉장보관 옳고 그름을 따지기 보다는 냉장고에 몇 번 들어갔다 나오는 가 횟수를 따져야 합니다. ◆ 한 달 내에 소비 가능한 약은 날이 더워도 냉장보관 하지 말고 상온에 둡니다. 매일 먹는 약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더 안 좋습니다. 대부분 소비자의 경우 여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냉장보관하지 말라고 복약지도 합니다. ◆ 한동안 복용하지 않고 장기 보관하는 약은 이론상 폭염을 피해 냉장 보관해도 좋습니다. 다만 냉장고 안 쪽 구석에 넣고 꺼내지 말아야 합니다. 온도변화 차단이 중요합니다. 온도가 오르락내리락 하면 안 됩니다. 상온보관 의약품은 어떤가요? ◆ 실온보관이 아닌 상온보관 의약품은 15~25도 사이에 보관입니다. ◆ 냉장보관하면 안 됩니다. ◆ 아시클로버정 같은 경우가 특이하게 상온보관 의약품입니다. ◆ 상온보관의 이유는 냉장보관 시 맛이 써지거나 침전물이 형성되거나 생체흡수율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냉소보관 의약품은 어떤가요? ◆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 같은 경우 20도 이하 보관입니다. ◆ 실내온도가 20도를 초과하는 경우 보관에 문제가 생깁니다. ◆ 니트로글리세린 25도에서 3개월간은 아무 상관없습니다. 따라서 일반 소비자들은 냉장보관하지 말고 상온에 보관합니다. ◆ 니트로글리세린 25도에서 12개월 보관 시 약효가 10~30% 감소합니다. ◆ 니트로글리세린 단기간 보관 시나 자주 뚜껑을 여는 경우에는 냉장보관하지 말고 상온에 둡니다. ◆ 장기간 보관 시에는 냉장보관 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자주 냉장고에서 꺼내면 안 됩니다. [클로징멘트] 네, 지금까지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상온 보관 의약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살펴 본 다이제스트 복약지도가 일선 약국에 널리 활용돼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뉴스마칩니다. *위 복약지도 설명서는 ‘노인약료 핵심정리’ 저자 엄준철 약사가 FDA 공식 경고문, 인서트 페이퍼와 안전성서한 그리고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2017-08-01 06:14:55노병철
오늘의 TOP 10
- 1SK바이오팜, 미 항암 자회사에 512억 수혈…TPD 개발 지원
- 2복지부, 미국 제약사 릴리와 7500억원 국내투자 MOU
- 3서울시약, 창고형약국 면허대여 불법 제안 급증에 강력 경고
- 4메쥬, 영업이익률 67% 목표…상급종합병원 절반 도입
- 5"약가제도, 이제는 알아야 할 때" 건약, 설명회 연다
- 6휴베이스 밸포이, 출시 18개월 만에 판매 100만병 돌파
- 7동대문구 통합돌봄 발대식…약사회 협력 약속
- 8환자안전약물관리원 "일반약 부작용·안전사고 보고 활성화를”
- 9공단-성남시약, 어르신 안심복약 지원 위한 후원물품 기증
- 10경기 여약사위원회, 사회공헌활동 역량 집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