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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약, 온라인 약국자율점검 제출 적극 독려키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가 온라인 약국자율점검 제출을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구약사회는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 성동구약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2022년도 제6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이달 31일까지 시행 예정인 온라인 약국자율점검 제출 등을 회원 약국에 안내하기로 결정했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영희 회장과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2-07-04 13:23:57강혜경 -
의사단체, 플랫폼 또 고발...이번엔 전문약 불법광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엔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비대면 진료 어플리케이션 솔닥(soldoc)을 운영하는 아이케어닥터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이유는 전문약인 '삭센다'를 다이어트 만능약인 것처럼 과대 광고했다는 것이다. 이미 서울시의사회는 닥터나우를 고발한 바 있어 의사단체와 플랫폼과의 불편한 관계가 지속될 전망이다.소청과의사회에 고발당한 솔닥은 '체중감량 식욕조절 다이어트에 삭센다를 사용하고 싶다면 솔닥으로 비대면 진료를 받고 집으로 무료 배송을 받으라'는 온라인 광고를 게재했다. 소청과의사회는 고발장에서 "피고발인들이 진행한 이 광고는 삭센다 부작용에 대한 설명 조차 없이 삭센다가 마치 다이어트 만능약인 것으로 장날 약장수처럼 설명하고 있다"며 "삭센다를 사용하고 나서 주사 부위 반응, 구역, 구토 등 위장관 장애, 저혈당, 불면증,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은 흔하게 발생한다. 그럼에도 광고는 마치 삭센다가 살을 빼는 데 항상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물인 것처럼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소청과의사회는 "의료는 안전이 최우선이다. 의료행위 자체가 사람의 목숨과 직결되기 때문"이라며 "피고발인들은 이 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부작용과 위험에도 불구하고 주식 상장이나 벤처 캐피탈 투자등 자신들의 영리를 위해 인스타그램 같은 전 세계인이 보는 매체에 전문약을 광고해 실정법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이 비대면 진료 앱을 만든 자들은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본 자들이 아니라서 비대면 진료가 환자 안전에 가져올 큰 악영향을 알지 못한다"며 "그저 배달의민족이나 카카오택시와 같은 앱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이나 다름 없다는 정도의 인식 수준"이라고 주장했다.2022-07-04 12:07:50강신국 -
서울시약 정책담당 부회장에 김경우 선임 유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 정책 담당 부회장에 김경우 전 서울시의원(전 동작구약사회장)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권영희 회장은 임명을 마친 8명의 부회장 외 마지막 부회장 인선을 놓고 오랜 고민을 이어왔다.물망에 올랐던 복수의 인물이 있었으나 선임을 미루며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약계 정책 현안이 쏟아지면서 내부적으로도 담당 부회장 인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그동안 약 자판기, 비대면진료 한시적 허용 등 다양한 정책 현안을 놓고 위원회 차원에서 대응책 마련을 결정해야 했다.이에 권 회장은 김경우 대외협력본부장을 정책 담당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곧 인선 발표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김 본부장은 시의원과 동작구약사회장 경험을 살려 다양한 정책 현안들에 능숙히 대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서울시와의 정책 소통에도 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시약사회 관계자는 “시의원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자체와도 정책적으로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정책담당 부회장으로서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있다. 곧 인선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김경우 대외협력본부장은 동작구약사회장, 서울시의원을 역임했다. 시의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운영위원회 등에 소속돼 보건의료 관련 여러 입법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2022-07-04 11:56:23정흥준 -
평택시약, 약국 관리 가이드북 회원약국에 배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평택시약사회(회장 변영태)는 2022년 약국관리 가이드를 제작해 회원약국에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책자에는 마약류 관련 서류 일체를 비롯해 동물약 관련 사항을 포함시키는등 약국 경영 전반에 필요한 내용을 총망라해 제작됐다.변영태 회장은 "이 책자가 회원약사들의 약국 운영에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책자는 인천 미추홀구약사회가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정, 보완해 완성됐다.2022-07-04 11:27:28강신국 -
'약물전달시스템 연구 선구자' 김종국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종국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가 지난 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향년 79세 나이로 별세했다.고인은 교수이자 연구자로서 한국 약학계 족적을 남긴 인물로 꼽힌다. 국내 약학계에서 물리약학 분야를 확립했고, 국내 제약산업 발전의 디딤돌이 된 약물전달시스템과 개량신약 연구·개발 분야 개척에 특히 앞장섰다.또 미국약학회에서 한국 최초 fellow(석학회원)로 선임돼 한국 약학자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고 김 교수는 지난 1966년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1968년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네소타 대학원에서 약제학을 연구해 1975년 박사학위를 받았다.귀국 후 서울대에서 30년간 강의하며 물리약학, 생물학적 동등성의 이해 등의 저서와 216편의 SCI급 논문을 포함한 36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쳤다.이뿐만 아니라 의약품의 안정화 기술, 나노 및 마이크로캡슐 제조 기술 등 제약기업으로의 기술 이전, 국내 우수 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과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의 제도적 기틀 구축에 앞장서며 제약 산업 선진화에 공헌했다.이외에도 2008년 서울대에서 정년퇴임 후 인제대학교 약학대학 초대학장으로 후진 양성에 기여하며 평생에 걸쳐 인력 양성에 힘을 쏟았다.고 김 교수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의약학부 종신회원, 한국약제학회 회장, 대한약학회 회장, 아세아약학연맹회장, 미국약학회 fellow 등을 역임했다.또 국제약학연맹 연구업적상, 대한약학회 학술본상, 약학교육상, 윤광열 약학공로상과 한국약제학회 학술본상을 받았다.제자들은 추모사를 통해 “평생 약학 교육과 연구를 위해 헌신한 저희의 영원한 은사이신 김종국 교수님께서 먼 길을 떠나셨다”면서 “비록 저희 곁을 떠나시지만 교육자로서 또 연구자로서 최선을 다했던 교수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22-07-04 11:17:58정흥준 -
울산시약, 임원워크숍서 국민건강수호 결의대회 가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울산시약사회(회장 박정훈)는 지난 2일 The-K Hotel 경주에서 2022년도 임원 워크숍을 진행했다.시약사회 임원 3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1부 행사로 의약품 부작용 보고 관련 설명과 참여를 독려하는 시간과 비대면 진료 관련 현황 설명,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시약사회는 이날 국민건강수호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관련 결의문을 난독하기도 했다.이날 행사에는 대한약사회 정일영 정책이사가 참석해 비대면 진료 제도화 등에 대한 현안을 설명하기도 했다.2부 행사에서는 약사회 정책방향과 시약사회 회무 내용 등을 주제로 한 난상토론이 이어졌다.2022-07-04 11:08:47김지은 -
경기도약, 제3기 지역사회약료 교육과정 오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지역사회약료 TF(팀장 안화영)은 이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2개월 일정으로 제3기 지역사회약료 교육과정을 시작했다.지역사회약료TF는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3일까지 회원약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신청을 받았고 총 860명의 회원이 수강신청을 했다.강의는 총 15개 강좌로 임상약학, 의약정보, 의사소통과 협업, 사회약료 실무, 전문약사준비 과정 등으로 구성되며 수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온라인 방식이다. 경기도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수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지역사회약료 제3기 과정을 마련한 안화영 TF팀장은 "내년 4월 시행되는 전문약사제도는 약사들의 질적 향상을 통해 사회적 신뢰를 높이고 지역사회에서 좀 더 전문화된 고도의 약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밑거름이 될 거라 확신한다"며 "이번 지역사회약료 강좌에 참가를 신청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영달 회장은 "제3기 지역사회약료 교육과정은 가정은 물론, 시설 방문약료를 위한 상담약사의 실무 표준화를 내실있게 도모함은 물론 전문성 향상을 위한 강좌로 구성했다"며 "전문약사의 관리를 통해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을 줄여 국민의 합리적 약물이용 촉진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제3기 지역사회약료 TF는 안화영 팀장을 필두로 연제덕, 김진수, 김진경 부회장, 김성남 본부장, 송석찬, 유현주, 권태혁, 조지영, 박갑수 위원이 참여했으며 강의 콘텐츠 마련, 강사 섭외, 교육방식, 책자 제작 등 교육과정을 마련하는데 전력을 다해왔다.2022-07-03 23:15:54강신국 -
"비대면진료, 의원급·재진 조건 중요...약배달 대안도 절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로 기존 병의원 인프라가 붕괴하지 않으려면 ‘1차의료기관-재진’ 조건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반면, 약국은 약 배달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호벽이 없어 선도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2일 오후 서울시약사회는 회관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진료의 국내외 흐름과 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이날 한진 서울시의사회 법제이사, 김치원 서울와이즈요양병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비대면진료 쟁점과 전망을 제시했다.권영희 시약사회장은 “외부 환경의 흐름을 보다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인식해야 한다. 시대적 환경과 조건을 올바로 인식할 때 비대면진료와 약 배달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며 강연 취지를 설명했다.김치원 서울와이즈요양병원장(카카오벤처스 헬스테크런처).카카오벤처스에서 라이프사이언스부문 헬스테크런처를 맡고 있는 김치원 원장은 비대면진료 부작용과 최소한의 안전장치 마련을 강조했다.해외와 달리 국내에서 비대면진료 도입이 더 큰 논란이 되는 이유는 보건의료체계의 환경적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 원장은 “해외에서 하니까 우리도 해야 한다는 접근 방식은 옳지 않다. 가령 유럽과 일본은 주치의가 제도적으로 마련돼있거나, 문화적으로 존재하고 있어 동일한 의사를 만나는 방식을 대면 혹은 비대면으로 선택하는 것이라 의료쇼핑 우려도 적고 받아들이는 게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또 김 원장은 “미국도 일부 보험엔 주치의가 의무화돼 있고, 대다수 주치의가 없는 경우들도 보험사가 원칙과 지침을 어기면 계약을 해지하는 방식으로 의료전달 체계를 관리한다”고 설명했다.김 원장은 “반면 우리나라는 사실상 의료전달 체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비대면진료가 잘못 들어오면 보건의료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기존 의료질서를 해치지 않으면서 비대면진료가 시행되기 위해선 1차의료기관과 재진 한정은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원장은 “소비자 입장에선 다 같은 의사인데 무슨 상관이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하지만 콜센터식의 비대면의원이 생기면 동네 병의원들이 무너지고, 결국 환자들은 의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가지고 대학병원을 찾아야 할 것이다. 단순히 기득권의 목소리로 여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지역 병의원 붕괴를 막을 수 있는 세부 조건들은 논의되고 있는 반면 약 배달 허용에 따라 약국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김 원장은 “1차 의료기관과 재진으로만 한정해도 기존 의료체계 붕괴는 막을 수 있다. 그런데 약국은 쉽지 않다. 약 배송을 허용하는데 집 근처에서만 해야 한다는 명분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면서 “정부가 약 배송은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약사들이 이렇게 반대하는데, 국민들이 엄청나게 요구하지 않는 이상 밀어붙일지 의문이다”라고 예상했다.다만 약사회는 약 배달에 따른 약국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플랜B를 선도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김 원장은 “약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비대면진료 모델이 있다면 손을 잡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기존 의료질서를 지켜가는 데 그나마 나은 회사가 있다면 선도적으로 나서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예로 비대면진료 가능 지역을 반경 2km로 제한하는 업체를 언급하며 기존 질서에 영향을 덜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만약 이대로 비대면진료가 시행된다면 EMR 회사들이 경쟁에서 유리할 것이고 네이버, 카카오 등 대기업의 사업 진출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원장은 “현재는 대면진료와 비대면진료가 실무적으로 분리돼있어서 번거로움이 있다. EMR에서 자동화되면 이중으로 일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면서 “웬만한 플랫폼들보다 EMR 회사가 경쟁에서 유리하다. 가령 똑닥의 경우 EMR 회사 투자를 받으면서 독점적인 계약이 돼있다. 이 같은 회사가 유리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또 김 원장은 “네이버, 카카오 같은 대기업이 비대면진료에 나서는 것은 쉽지 않다. 의료영리화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슈로 묶여 국내에선 거부감이 크고, 논란이 될 가능성이 커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했다.2022-07-03 17:34:20정흥준 -
충남도약 "의약품 자판기 실증특례 승인, 철회 촉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남도약사회(회장 박정래)가 의약품 자판기 실증특례 승인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충남도약은 2일 오후 7시 2022년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국민건강권 사수를 위한 약 자판기 저지' 결의 성명을 회원 일동으로 채택했다. 도약사회는 "의약품은 국민건강과 안전한 사용이 중요하기에 규제샌드박스라는 포장으로 도입하는 약 자판기를 결사 반대한다"며 "국민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책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할 정부가 부작용 양산이 뻔한 약 자판기를 도입한다는 사실은 국민건강과 안전성을 무시하는 정책인 만큼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또한 약 자판기는 혁신적인 기술도, 체계적인 사업도 없다는 게 도약사회의 주장이다.약사회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공적마스크 판매, 자가검사키트 공급, 감기약 품절에도 약사가 천직이라고 생각하며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충남 약사들은 약 자판기 실증특례 안건 승인에 참담함을 금하기 어려우며, 편의성과 상업성에만 초점을 맞춘 약 자판기 도입 승인을 당장 철회하고 공공심야약국 제도화 등에 매진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약사회는 이어 "자판기 승인 철회가 끝내 이뤄지지 않는다면 약의 전문가인 약사가 자신의 면허를 걸고 국민건강지킴이로서 국민건강권 사수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결의했다.약사회는 결의에 이어 2022년도 비대면 온라인 회원 연수교육을 7월 15일부터 8월 12일까지 충남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하기로 했으며, 시군약사회 20명 장학생 추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종합검진 협약 체결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박정래 회장을 비롯해 전일수 총회의장, 정재황 부의장, 김병환 감사, 이희영·강부규·백광현·윤광중·박준형·박예진·지은실 부회장, 박장춘·김진우·이전영·조성기 이사, 김대석·김희연·유길태·유미선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2022-07-03 14:22:59강혜경 -
실증특례로 부작위소송 면한 과기부, 한약사회 암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년간의 실증특례 허용으로 부작위소송을 면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번에는 한약사회와 부딪칠 위기에 봉착했다.화상투약기 승인과 관련한 부가 조건에서 한약사가 일체 배제됐기 때문이다. 1일 과기부가 공개한 부가조건을 보면 '책임주체 명확'에서 '의약품 보관·관리의 적절성을 위해, 약국개설자(약사)가 등록된 약국에 판매 시스템을 설치하고 본인 또는 개설자가 고용한 약사가 시스템을 통해 일반의약품을 판매'라고 명시돼 있으며 '고용관계' 역시 화상 복약상담·지도를 통해 판매하려는 약사는 판매시스템 설치 약국개설자(약사)와 고용(근로) 계약을 체결한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화상투약기 운영과 관련한 부가조건. 대한한약사회는 현행 약사법과 부가조건을 비교하며 '약사들의 일방적 주장에 휩쓸린 심각하게 불공정한 조치'라고 비판했다.현행 약사법은 약국개설자인 한약사와 약사 모두가 일반의약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한약사 개설 약국은 일반의약품 화상투약기를 설치할 수 없고 심지어 약사를 고용하더라도 근로계약을 체결할 수 없도록 규정한 부분은 절차상 중대한 하자라는 지적이다.한약사회는 "담당공무원이 부가조건 때문에 한약사가 약국개설자로서 약사와 차별대우를 받게 된다는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다면 지금 즉시 정정 공고해야 할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작년에 쓰리알코리아가 과기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던 것처럼 규제샌드박스를 불공정하게 진행한 과기부를 상대로 대한한약사회가 불공정에 관한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결국 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해서도 화상투약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다. 공적 마스크나 타이레놀, 코로나 검사키트, 체온계 때와 같이 '약국 개설자'로, 화상투약기 설치가 가능케 해달라는 주장이다.한약사단체가 이같은 요구를 하는 데는 대부분 한약사 개설 약국이 지하철역이나 역세권, 대학가 등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한약사 개설 약국에도 화상투약기를 설치할 수 있게 되면 한약사가 퇴근한 이후에도 심야시간대 지속적인 매출 증대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약사단체인 대한약사회가 가장 우려하고 적극 어필했던 부분이기도 하다.최대한 회원 약국들의 참여를 막아 시범사업 자체를 무력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한약사 개설 약국의 화상투약기 설치·운영은 약사회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가급적 부가조건을 통해 약사회 의견을 피력했던 것.실제 대한약사회 비대위 TF에서도 관련한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당시 비대위 회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비대위원들 사이에서도 한약사 개설 약국의 화상투약기 설치·운영에 대한 얘기가 나왔었다. 마스크나 타이레놀, 코로나 검사키트, 체온계 등을 한약사 약국 등이 함께 받았던 것처럼 사업에서 한약사를 배제할 수 있느냐는 의견이 개진됐었고 관련한 우려가 나왔던 것도 사실이라는 설명이다.한약사회는 약사회도 저격했다. 그동안 화상투약기 운영과 관련한 회원들의 문의가 이어졌으나 약사회와 함께 문제를 풀어가려 했으나 약사회는 감감무소식이었다는 것.한약사회는 "화상투약기 설치 대상을 굳이 무리해서 약국개설자 중 약사로만 한정하려는 것은 결국 약사 혼자서라도 화상투약기 사업에 참여하려는 의도였던 것이냐"며 유감의 뜻을 전했다.2022-07-01 20:42:43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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