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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한의사 국가시험 18일 시행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 이하 국시원)은 오는 18일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제71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을, 대전을 포함한 전국 7개 지역에서 제74회 한의사 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치과의사 시험은 지난해 791명 보다 27명 증가한 818명, 한의사 국가시험은 지난해 839명보다 87명 감소한 752명이 응시한다.올해 치과의사, 한의사 국가시험 합격여부는 오는 2월 1일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와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국시원은 또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 대해 문자메시지로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2019-01-15 18:37:4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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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환자, 타미플루 투약 후 48시간 예의주시 해야"의료계가 독감(인플루엔자) 환자 진료 시 타미플루 투약 후 48시간 동안 신경이상 부작용을 주시하는 동시에 항바이러스 치료도 멈추지 말라고 권고했다.특히 독감이 유발한 뇌증·신경합병증으로 환자의 환각이나 섬망, 이상행동이 발현될 수 있다고도 했다.국내 부산 여중생 추락사 사건과 타미플루 간 직접 연관성을 단정할 수 없다는 얘기다.15일 대한의사협회는 산하 국민건강보호위원회가 작성한 '인플루엔자에서 신경이상 증상에 대한 의견'을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의협은 지난해 12월 타미플루 복용 여중생의 아파트 추락사 사건으로 국민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특히 의협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를 근거로 최근 5년간 타미플루 부작용 1020건 중 33.7%에 달하는 344건이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발생됐다고도 했다.의협은 독감의 신경이상 증상에 대한 의학적 사실부터 설명했다.의협에 따르면 일본에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독감 진단 후 타미플루 복용 10세~16세 청소년 중 일부가 환각·환청을 경험하고 도로에 뛰어들거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는 독감 발열 시작 후 주로 48시간 내 일어났다.이후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타미플루의 신경이상증상 유발 관련 연구가 진행됐다. 연구 결과 일본은 타미플루 복용군과 비복용군의 신경이상증상 발생 빈도가 차이 없다고 발표했다.이로써 후생노동성이 공식적으로 타미플루와 청소년 이상 행동 간 인과관계가 없다고 밝히고 2018년과 2019년 독감 유행시기 타미플루의 청소년 투약 보류를 취소했다.미국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시판 후 조사 결과 7798명의 타미플루 복용군과 1만411명의 비복용군을 비교했을 때 신경이상증상 빈도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미국에서 이뤄진 다른 연구도 2009년부터 2013년까지 0세~18세 소아환자의 2만1407명 자살관련 사고 중 독감 환자 251명이 타미플루를 복용했고, 162명이 비복용해 약물-자살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의협은 이를 토대로 독감 초기 고열이 동반되고 뇌염·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고 10세~20세 청소년기 두 번째로 많이 나타난다고 했다.즉 독감에 의한 뇌증 등 신경 합병증으로 환각·섬망·이상행동이 발생할 수 있으며, 타미플루 부작용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게 의협 견해다.국내 독감 환자용 항바이러스제로는 뉴라다미제 억제제인 오셀타미비르(경구제) 성분과 자나미비르(흡입제) 성분, 페라미비르(정맥주사제) 성분이 출시됐다.과거 쓰였던 아만타딘과 리만타딘은 현재 유행중인 독감 바이러스 내성이 확인돼 사용이 권고되지 않는다.의협은 다수 연구에서 독감의 항바이러스 치료는 고위험군에서 합병증 빈도를 낮추고 입원환자와 중환자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의협은 "인플루엔자 환자 진료 시 신경이상 부작용 주의를 충분히 기울이면서 항바이러스 치료를 유지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영유아를 포함해 10세 이상 청소년에겐 항바이러스 치료 장점과 효과를 충분히 설명하고 독감 초기 발생 가능한 신경이상반응을 언급해 안전 투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2019-01-15 17:16:03이정환 -
약대교수 빠진 '약대신설 심사위원회' 구성되나10년만의 신설 약학대학을 선정할 '정원배정 심사위원단'에 약대 교수 등 약사가 포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약대 신설 심사위에 전국 35개 약대 모임체인 한국약학교육협회가 보이콧을 확정한 이후 정부-약학계 간 별다른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약대 교수가 빠진 심사위가 구성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15일 교육부는 "아직 심사위원 위촉 작업이 진행중이다. 후보자 확인 후 상부 보고, 당사자 수락여부 등 절차가 필요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당초 교육부는 이달 초중순 심사위원단 구성을 끝마치고 약대 신설 신청서를 제출한 12개 대학의 심사에 착수한 뒤 1월 말 최종 2개 내지 3개 약대 신설을 공표할 계획이었다.아직까지 심사위 구성 작업이 완료되지 않으면서 교육부의 약대 신설은 소폭 늦춰지게 됐다.교육부는 늦어도 2월 안에는 최종 약대 선정 결과를 공표할 방침이다. 심사위 구성 단계인 지금 눈여겨 볼 점은 심사위에 약대 교수 등 약사가 포함될지 여부다.신청서를 낸 12개 대학의 약대 신설 자격을 부여할 심사위에 약대 교수가 빠질 경우 전문성이 다소 결여된 심사라는 평가가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교육부는 자연과학대, 의대, 간호대, 약대 등 제약산업·병원약사 육성 약대 신설에 적합한 전문가를 심사위 위촉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약교협과 갈등 해결에 실패하면서 약대교수 보이콧 해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대한약사회도 약대 신설에 반대하며 약대 교수들에 심사위에 불참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면서 '약사 빠진 약대 심사위' 실현 가능성에 힘을 보탰다.일단 교육부는 약대 교수가 포함된 심사위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약학교육 현장 목소리가 담긴 심사 전문성 제고를 위해서다.교육부 관계자는 "정원배정 심사위원에 위촉할 약대 교수진을 물색중"이라며 "약대 외에도 수준높은 심사를 위한 심사위 후보자를 찾는 작업이 한창이다.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고 최종 결과 발표도 2월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약학계는 여전히 교육부 약대 신설 계획을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모습이다.익명을 요구한 A약대 학장은 "심사위 보이콧은 이미 수 개월 전부터 확정한 사항인데다 교육부로 부터 아직까지 약학계나 약교협의 태도변화를 요구하는 제안이 온 바 없다"며 "일부 약대 교수가 개별적으로 교육부 위촉에 응할 수는 있겠지만 대내외적으로 알려진 약대 교수가 응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2019-01-15 11:53:50이정환 -
어여모, 27일 '갱년기 약국 상담' 주제 월례세미나어린이 여성건강을 위한 약사모임(회장 정혜진, 이하 어여모)은 오는 27일 KTX 대회의실에서 '갱년기 여성약국 상담'을 주제로 제22차 월례세미나를 진행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갱년기에 대한 이해와 약물요법, 약국에서 권할 만한 보충제 등 갱년기 여성을 위한 과학적 약국상담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설명될 예정이다.어여모 측은 "완경(폐경, Menopause)은 모든 여성이 한번쯤 거쳐야 할 과정으로 개인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며 "이 시기에는 여성 호르몬의 변화가 크게 일어나는 만큼 약국에서의 적절한 약물 과 영양요법 상담으로 불편한 증상을 완만히 넘어갈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세미나에서는 순천향대 산부인과 전문의 김태희 교수가 '갱년기에 대한 이해와 약물요법'을 주제로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과 호르몬 요법 등을, 백제약국 김연흥 약사가 '갱년기 관련 약국상담과 영양요법'을 주제로 갱년기 여성이 불편해 하는 증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요법을 소개할 계획이다.이번 세미나 참가 신청은 어여모 홈페이지(http://www.xn--v52b15r2e.com/05web03.php?id=17)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국민은행 920301-01-667978, (주)어여모)로 입금하고, 기타 문의사항은 어여모 사무국(010-2531-6775)로 하면 된다.2019-01-14 15:20:52김지은 -
의과대 인증평가…순천향-조건부인증, 울산대-재심작년 시행된 의학교육 인증평가에서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이 '조건부 인증'을 획득, 올해 재평가 절차를 받는다. 울산의대는 평가결과에 불복, 재심을 신청했다.강원·건국·경상·동아·원광·을지·인하·전남·중아·차·한림 등 11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은 인증에 성공했다.14일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2018년도 의학교육 평가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평가는 13개 의대·의전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중 3개 대학(강원·건국·차)은 2017년도 평가인증에서 조건부 인증돼 재평가를 실시했다.의평원은 올해 평가인증부터 전면 시행되는 새 평가인증기준 'ASK2019'로 인증을 원하는 대학에 이를 적용해 평가했다.13개 대학 중 5개 대학(순천향·울산·원광·을지·인하)이 ASK2019 평가를, 8개 대학(강원·건국·경상·동아·전남·중앙·차·한림)은 지난 2012년부터 적용한 Post-2주기 기준 평가를 신청했다.평가 결과 2017년에 조건부 인증된 강원·건국·차의전원은 괄목할 만한 개선을 이뤄 4년 인증이 결정됐다.경상·동아·원광·을지·인하·전남·중앙·한림의대는 기본 의학교육 요건을 갖춘 가운데 지난 평가에서 미비했던 사항을 꾸준히 개선, 4년 인증에 성공했다.순천향의대는 성과바탕 교육과정 원칙을 목표로 했지만 구체적 성과가 미비하고 전체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받아 조건부 인증됐다.울산의대는 판정 결과에 재심을 신청해 인증단 규정·시행세칙에 따라 재심을 받고 있다.의평원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 이번 판정결과를 통보하고 유관 기관에 결과를 안내했다.2019-01-14 14:32:47이정환 -
"복약상담 이렇게" 약국 사례별 코칭 서적 발간4차산업혁명 시대에 약사와 환자의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이 담긴 서적이 발간됐다.도서출판 정다와는 노로세 타카히코가 집필한 ‘약국의 스타트업 코칭 커뮤니케이션’을 출판했다고 14일 밝혔다.노로세 타카히코는 1968년 11월 나가노 현 출생으로, 훗카이도대학 약학부를 졸업해 1994년 주식회사 츠루하에 입사했다. 해당 회사에서 관리약사, 점장, 약국장, 조제부문 지구 매니저 등을 역임했다.또한 2006년부터는 훗카이도 약과대학 강사로 활동했다. 실무과 교원으로서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담당했고 연구테마는 의료코칭과 약학부교육, 리더쉽 등이었다.저자는 8년동안 약 판매와 조제에 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약국에서의 ‘코칭’ 필요성에 대한 이유를 책에 담아냈다.저자는 “코칭을 통해 약국을 찾는 환자와 융합할 수 있는 길을 찾게된다”며 “환자와 약사의 강한 신뢰관계는 변화의 중심에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단골약국을 정한 사람들에게 이유를 묻는 설문결과에서 ‘약사가 전문가로서 어드바이스를 해주기 때문’이라는 항목보다 ‘약사가 친절하기 때문’이라는 항목의 비율이 높게 나온다. 이 지점에서 바로 복약지도를 넘어선 코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코칭을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들여다보는 복약지도라고 강조한다. 특히 약국 조제실에서 사소한 문제가 일어날 때마다 분위기가 안 좋아지는 일을 없애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며 책소개를 덧붙였다.책은 크게 ▲약사가 바로 시작해야 할 코칭 ▲약국에서 도움이 되는 코칭 ▲코칭의 마인드, 스킬, 프로세스 ▲사례별 코칭 활용법 등 4개의 파트로 분류된다.세부적으로는 조제수가와 약사의 역할, 환자의 만족도와 커뮤니케이션, 신뢰관계에 근거한 3가지 코칭 마인드, 복약서포트-약복용을 잊어버리는 환자 등이 담겼다.한편 책을 구입하고 싶다면 도서출판 정다와에서 전화주문하면 된다. 또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인터파크 등에서 인터넷 주문도 가능하다.2019-01-14 14:29:17정흥준 -
영동군, 유원대 약대 유치 총력..."지역 균형발전 시급"충청북도 영동군이 유원대(구 영동대) 약학대학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14일 영동군은 군민 3만여명이의 서명부를 청와대와 교육부,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군을 중심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약대 유치 범군민 서명운동을 펼친 결과다.군민들은 충북도 내 남부권에 의약학 관련 학과가 전무하고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유원대와 영동군이 경제적 위기에 놓인 점을 앞세웠다. 약대 유치가 지역경제 균형 발전 해법 중 하나라는 견해다.특히 군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제약산업이 가장 활발한 곳이 충북이며, 유원대가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치위생학과 등을 보유한 것도 어필했다.군은 유원대를 비롯해 군의회, 군민의 힘을 한 데 모으고 유치동향을 수시 파악하는 등 지속·체계적인 유치활동을 추진키로 했다.군 관계자는 "현재 도 내 북부에는 세명대 한의대가 있고 중부에는 충북대 의대와 약대가 있지만, 남부권은 의약학 관련 학과가 없다"며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유원대 약대 신설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앞서 영동군의회도 지난 9일 26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이 대학 약대 정원 배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교육부에 보냈다.교육부는 신설 약대 신청서를 낸 12개 대학 중 2개 또는 3개 대학을 선정해 내달 중 약대 인가를 내 줄 계획이다.2019-01-14 11:56:57이정환 -
외국약대 출신 예비 국가시험 '실기 미포함' 가닥해외 약대 졸업 후 현지 약사 면허를 취득한 '해외 약사'에 국내 약사국시 응시 자격을 부여하는 '약사국시 예비시험'에 실기시험이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으로부터 예비시험 위탁과제를 수행중인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연구진이 설문조사 등을 거쳐 내린 결정이다.9일 약교협 손동환 약사국시위원장은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국시원에 제출할 예비약사 시험 위탁과제 보고서에 실기시험은 포함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손 위원장에 따르면 위탁과제 연구는 마무리 단계다. 조만간 국시원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한다.2020년 여름 예비약사 첫 시험이 시행되는 만큼 위탁과제가 마무리되고 국시원이 보고서 검토 후 최종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올해 안에 공표해야 한다.손 위원장을 필두로 한 약교협 연구진은 예비시험 난이도와 과목, 문항 수 등 세부내용 마련을 위해 지난해 부터 토론회, 설문조사 등 필요한 절차를 이행해왔다.예비시험은 국내와 해외 약학교육 동등성과 직무차이 동질성을 입증하는 방향으로 연구 방점이 찍혔다.해외 약사가 국내 약사국시를 응시하고 약사 직무를 이행하는데 실무적, 문화적 어려움이 없도록 시험을 디자인한 셈이다.손 위원장은 "현재 해외 약사는 주로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선진국에서 많이 배출되고 있다"며 "과거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 해외 약사가 배출됐던 것과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손 위원장은 "연구진은 예비시험에 실기 도입 필요성을 검토했지만 가성비와 효용성 모두 떨어진다고 판단했다"며 "필기시험과 의무 실무실습으로도 충분히 국내 약사국시 자격을 줄 수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이어 "해외 약사가 국내 문화와 언어, 약사직능을 시험하는 데 무리가 없는지 여부에 주안점을 뒀다"며 "국시원 제출 후 채택되면 올해 안에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개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2019-01-09 18:52:19이정환 -
지자체도 약대 유치 총력…영동군의회, 교육부에 건의약대 신설을 두고 교육부와 약사·약학계가 첨예한 갈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까지 관내 약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9일 충북 영동군의회는 1차 본회의를 열고 관내 유원대학교 약학대학 정원 배정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 교육부에 전달하기로 했다.영동군의회는 이번 건의문에서 "그간 영동군은 유원대학교 영동본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숙사 건립,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고 밝혔다.의회는 "도내 남부권 유일의 4년제 종합대학인 유원대는 3400여명 학생과 교직원이 지역경제에 한 축을 형성했지만 최근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약학대학을 설치해 학교운영에 활력을 불어 넣어달라"고 말했다.이어 "도내 북부에는 세명대 한의대가, 중부에는 충북대 의대와 약대가 있지만, 남부권은 의학 관련 학과가 전무하다"면서 "2020년도 약학대학 정원배정이 유원대학교로 유치돼 대학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영동군과 상생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교육부는 2020학년도 비수도권 소재 대학에 약대를 신설하기 위해 지난해 희망대학을 신청받았으며 전국 12개 대학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2019-01-09 14:20:43김지은 -
서울 노원 이화약국, 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보고 1등서울 노원구 이화약국(성기현 약사)가 지난해 가장 많은 의약품 부작용을 보고해 최우수약국상을 받았다.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지역의약품안전센터(센터장 이모세)는 '2018년도 부작용보고 우수 약국상 및 공로상' 수상자를 8일 발표했다.최우수약국상은 전국에서 최다 이상사례를 보고한 성기현 약사(이화약국) 외에, 많은 약국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구 부작용 보고 활성화에 기여한 양경숙 약사(연이약국)에게 공로상이 주어졌다.이밖에 시도지역별 우수보고자인 16명의 약사에게 우수 약국상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서울=윤중식(대호약국) ▲대구=전경림(칠곡우리약국) ▲부산=임형준(엔젤팜약국) ▲인천=강근형(온누리현대약국) ▲광주=고은석(동광주약국) ▲대전=홍승엽(메디컬대동약국) ▲울산=배성진(언양온누리약국) ▲경기=권태혁(희망약국) ▲강원=최이범(양지약국) ▲충북=한헌철(경희약국) ▲충남=오경인(조은약국) ▲전북=설승호(건강제일약국) ▲전남=김성진(세명약국) ▲경북=류경랑(행복한약국) ▲제주=한미영(건강일등약국) 등이다.우수 보고약국에는 '우수보고자'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전달됐다.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약국의 의약품 부작용보고 활성화를 위해 매달 부작용보고를 받은 후 접수현황에 대한 통계를 시·도지부에 제공하고 있다.또 부작용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참여약국 중 추첨으로 문화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지난 2013년 식약처 산하기관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부터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지정된 이후, 전국 약국에서 보고한 이상사례 보고건수가 매년 증가해 2018년 한 해 동안 보고 건수가 2013년 대비 5.6배 가량 증가한 2만3500여 건에 달했다.전국 약국은 6년간 약 9만3000건의 사례를 보고했다. 구체적으로 2013년 4139건, 2014년 1만1352건, 2015년 1만4729건, 2016년 1만8197건, 2017년 2만1077건 등이다.이모세 센터장은 "이는 전국 약사들이 국민에게 이보다 훨씬 많은 부작용상담을 해왔다는 의미로, 국민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결과다"라며 "향후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약물문제가 발생하면 국민들이 제일 먼저 찾는 전문가가 약사가 될 수 있도록 약국의 의약품안전활동을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2019-01-08 12:00:21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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