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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틴정 급여중지 해제…16일분부터 적용[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불순물 초과 검출 문제로 모든 제품의 판매중지 조치가 이뤄졌던 니자티딘 제제의 판매중지와 급여중지 조치가 해제되기 시작했다. 보건복지부는 바이넥스 프로틴정(니자티딘)(75mg/1정)에 대한 급여중지 조치를 해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품코드는 '643101950'다. 이번 급여중지 해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판매중지 해제에 따라 자동으로 진행된 후속조치다. 적용일자는 오늘(16일)분부터로, 앞으로 허가당국에 제품에 이상이 없다고 판명되면 급여중지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2019-12-16 15:35:56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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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메트포르민 수거·검사 방침…현재 원료처 확인[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에 대한 불순물 조사를 위해 시중 유통품목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에 현재 연내 목표로 시험법을 마련 중에 있으며, 사전 안전관리 차원에서 원료 계통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16일 메트포르민에 대한 불순물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은 유통중인 메트포르민 함유 46개 중 3개에서 미량의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검출돼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2등급의 인체발암 추정물질이다. 식약처는 싱가포르에서 회수하는 완제품과 동일한 제품은 국내 수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해당 의약품에 사용된 동일 제조소의 원료는 국내 유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동일 제조소의 원료라고 해도 로트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꼭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일단 식약처는 사전 안관리차원에서 메트포르민 함유 의약품의 사용 원료 제조원(수입원)에 대한 계통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메트포르민 중 NDMA에 대한 시험법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시험법 마련 후에는 메트포르민 원료와 완제의약품을 수거해 시험검사를 조속히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달 제품 수거를 시작해 내년 1월부터는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사는 싱가포르에서 회수된 제품의 원료와 동일한 제조소인 제품이 우선 실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통해 조사를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메트포르민이 국내 640개품목이나 허가돼 있을 정도로 검사대상이 방대하기 때문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시험검사를 조속히 실시할 예정"이라며 "발생원인 파악 등 관련 정보 교류를 위해 유럽EMA, 미국FDA, 일본 PMDA 등 각국 규제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식약처와 대한당뇨병학회는 메트포르민은 당뇨병 치료제로서 질병 치료를 위해 지속적인 복약은 매우 중요하며 식약처의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당뇨병 환자 중 메트포르민 함유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은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 없이 자의적으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향후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검사 결과가 있을 경우 즉각 의·'약사 등 보건전문가와 국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2019-12-16 13:15:51이탁순 -
복지부 내년 R&D 예산 5278억…신약 등 1334억[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보건복지부의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이 5278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 중 신약과 의료기는 1334억원 규모로 6.9% 늘었다. 이와 함께 첨단 의료기술과 연구기반조성 분야 투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과 국민 보건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투자 강화 등 2020년 R&D 투자 방향을 담은 '2020년도 보건복지부 R&D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오늘(16일) 오전 제4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송시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에서 심의·확정했다. 내년 복지부 주요 R&D 예산은 올해 예산 총 4669억원보다 13% 수준인 609억원 늘어난 5278억원이다. 시행계획 대상 사업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 치매극복연구개발, 감염병예방·치료기술개발 등 총 52개 사업으로, 정부는 신규과제 1495억원, 계속과제 378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복지부 주요 R&D 사업은 바이오헬스 산업을 우리나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5월에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반영했다. 이 때 정부는 이 분야 R&D 투자를 2025년까지 4조원 이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으로 사람 중심 혁신성장 실현 및 공익적 R&D 투자 강화로 국민 보건의료 문제 해결'을 목표로 추진한다. 복지부는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적인 유망기술의 전략적 투자 요구'와 '지속가능한 보건복지를 위한 공익적 연구 필요성에 대한 공감 확대' 등 보건의료 R&D 정책 여건에 따라, 4대 추진전략과, 7대 중점 추진방향을 토대로 2020년 주요 R&D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4대 추진전략은 크게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공익적 R&D 투자 강화 ▲병원 기반 연구생태계 조성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지원 등이다. 먼저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살펴보면, 정부는 이 분야 산업 육성을 위해 혁신 신약·의료기기·재생의료 등 차세대 유망기술을 중점 지원한다. 예산은 총 1281억원 중 신규과제 592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또한 100만명 규모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인공지능, 정밀의료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의료기술을 적극 지원한다. 예산은 총 588억원 중 신규과제 51억원 규모다. 신약 부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약 개발 유망 후보물질 발굴과 비임상·임상시험을 지원한다. 예산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에 5억원, 국가항암신약개발에 122억원, 첨단의료기술개발 내 신약개발, 제약산업에 163억원 규모가 예정됐다. 재생의료 기초 연구성과의 임상적용을 위한 중개연구, 실용화 지원 부문에 첨단의료기술개발 내 줄기세포·재생의료에 253억원이 책정됐다. 신약 후보물질부터 사업화까지 신약개발 전주기에 대한 범부처 통합지원과 재생의료기술을 통한 치료제·치료기술 개발에 예타를 추진한다. 공익적 R&D 투자도 강화한다. 정부는 신변종 감염병, 치매, 정신질환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진단·치료기술 개발과 지역사회 적용·확산을 수행하는 한편(총 1041억원 중 신규과제 230억원), 의료취약계층의 재활ㆍ돌봄 서비스와 만성질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 모델 개발 등 의료비 절감과 예방 중심 건강관리를 위한 국민 건강증진 R&D를 수행하기로 했다. 예산은 총 1022억원 중 신규과제 규모는 214억원 수준이다. 병원 기반 연구생태계도 조성한다. 정부는 산·학·연·병이 활용할 수 있는 병원 중심의 공동연구 기반(플랫폼) 구축 등 병원을 연구 생태계 혁신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 예산은 총 674억원 중 신규과제가 100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또한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연계와 임상의사와 연구자·기업 간 협업 연구 지원 등 혁신성장을 견인할 보건의료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총 192억원의 예산 중 신규과제는 17억원 규모다.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지원도 강화된다. 정부는 해외 의존성이 높은 백신의 자체개발, 수입 의존 화장품 기초소재와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등 국산화 지원을 강화한다. 예산은 총 448억원 중 신규과제 291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날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정부는 질병 극복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바이오헬스 분야 R&D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R&D 사업에 대해 올해 오는 20일경 사업 공고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기술 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https://www.htdrea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9-12-16 12:14:58김정주 -
일동,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 개발…1상 승인[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일동제약이 4가지 성분을 결합한 4제 복합제 개발에 나섰다. 고혈압 성분 2개와 고지혈증 성분 2개가 합쳐진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다. 한미약품도 비슷한 4제 복합제 개발을 진행 중인 가운데 편의성을 앞세운 4제 복합제가 치료 트렌드로 주도해갈지 주목된다. 식약처는 지난 2일 일동제약의 4제 복합제 임상1상을 승인했다. 이 임상은 건강한 성인 남성 대상자에서 ID1801과 ID1802의 단독 또는 병용 반복투여시 약동·약력학적 상호작용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공개, 고정순서, 3-처치, 3-시기 1상 시험이다. 총 30명을 대상으로 이번달부터 내년 8월까지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다. 임상의약품은 고혈압치료제 성분인 발사르탄, 암로디핀베실산염이 결합된 제품과 고지혈증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칼슘과 에제티미브가 결합된 제품이다. 2개 복합제를 병용 투여해도 단독 투여했을 때와 비교해 약동·약력학적 상호작용이 비슷한지, 안전한지를 보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4제 복합제의 효용성을 점검하고, 상업화를 추진하는게 이번 임상의 목적이다. 4제 복합제 개발은 한미약품도 개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암로디핀-로사르탄을 결합한 4제 복합제 후보 'HCP1701'에 대한 임상3상을 진행중이다. 복합제 시장은 3개 성분이 합친 3제까진 대중화돼 있다. 워낙 여러가지 약을 병용투여 하는 만성질환자가 많은 터라 편의성을 위해 하나의 알약으로 만들어 수익을 기대하는 제약사가 늘고 있다. 다만 국내 제약사들이 내수시장에 신성분이 아닌 기존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를 경쟁적으로 내놓다보니 성장이 정체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4개 성분까지 합친 4제 복합제가 출시해 시장 안착에 성공할지 주목된다.2019-12-16 11:28:43이탁순 -
종근당, 잇단 복합제 임상승인…제2의 텔미누보 기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종근당이 최근 복합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잇따라 승인받으며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들어 종근당은 3건의 임상을 승인받았는데, 모두 복합제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지난 6일 종근당의 CKD-351에 대한 임상2상계획서를 승인했다. 해당 임상시험은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 또는 고안압증 환자에서 CKD-35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시험이다. CKD-351은 라타노프로스트와 도르졸라미드염산염 복합제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종근당은 복합제 투여군과 단일제 병용 투여군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게 된다. '라타노프로스트'는 개방박 녹내장에 많이 사용되는 잘라탄점안액(한국화이자)의 성분명이다. 또한 '도르졸라미드염산염'은 고안압 환자에 사용되는 도졸점안액(삼일제약)의 성분명이기도 하다. CDK-351 임상2상시험에서는 잘라탄점안액과 도졸점안액이 대조약으로 사용된다. 현재까지 두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는 없어 종근당이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최초 복합신약이 탄생하게 된다. 지난 9일에는 종근당의 CKD-386과 CKD-333의 임상1상계획서가 승인됐다. 두 후보물질 모두 3제 복합제로 알려졌다. CKD-386은 고혈압치료제 성분인 '텔미사르탄'과 고지혈증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가 결합한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다. CKD-333은 고혈압치료제 성분인 '칸데사르탄', '암로디핀'과 고지혈증치료제 성분 '아토르바스타틴'이 결합한 역시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다. CKD-386 임상시험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건강한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대조약인 미카르디스정40mg, 크레스토정20mg, 이지트롤정 병용투여군군과 비교해 약동학 특성 및 내약성을 비교 평가하게 된다. CKD-333의 경우 8/5/10mg 등 저용량을 경구투여시 칸타벨정8/5mg, 리피토정10mg 병용투여군과 약동학적 & 53965;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기간은 2020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이다. 종근당이 개발한 복합제는 최근 내수시장에서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텔미누보. 텔미사르탄과 에스암로디핀이 결합한 고혈압 복합제 텔미누보는 작년 원외처방액(기준 유비스트) 339억원을 기록, 경쟁이 심한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2019-12-14 06:17:43이탁순 -
FDA, 세 번째 뒤센 근이영양증약 '비욘디스53' 신속허가[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이 제약사 사렙타의 신규 뒤센 근이영양증(DMD, Duchenne Muscular Dystrophy) 치료제 '비욘디스53(Vyondys53, 주성분 골로더센) 주사제'를 12일 신속 조건부(accelerated approval)승인했다. 비욘디스53은 시판허가 된 뒤센 근이영양증 치료제 중 세 번째다. 최초 치료제는 지난 2016년 9월 허가된 '엑손디스51(주성분 에테플러센)'로 이 역시 사렙타가 개발했다. 뒤센 근이영양증은 근육을 유지하는 단백질 디스트로핀 결핍으로 판, 다리 등 근육이 굳어져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되는 유전병이다. 진행성 근이영양증 중 가장 빈도가 높으며 유병률은 인구 10만명당 약 4명이고, 발병률은 출생 남아 3500~6000명당 한 명이다. 3세~5세 남자아이에게 주로 발병하는데 환자는 대개 25세 이전에 사망한다. 허가된 비욘디스53은 디스트로핀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환자 중 유전자 X염색체의 '엑손53(exon53)' 결손 유형을 타깃으로 쓰인다. 뒤센 근이영양증은 근육세포의 유지를 돕는 단백질인 디스트로핀 부재로 유발되는데 비욘디스53는 임상에서 투약 환자의 골격근 내 디스트로핀 생산 증가를 입증, 가속 승인됐다. 비욘디스 53 임상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임상은 12명의 뒤시엔느 근이영양증 환자 중 8명은 비욘디스53을 나머지 4명은 플라시보를 투여했다. 두 번째 임상은 개방표지 시험으로, 앞서 임상에 참여한 12명 환자 외 13명 환자를 추가해 진행됐다. 48주 간 임상 결과 비욘디스53 투여환자는 평균 디스트로핀 수치가 착수시점 0.10%에서 1.02%로 증가했다. 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 신경의학 치료제 관리국의 빌리 던 국장 직무대행은 "FDA는 신규 중증신경계장애 치료제가 필요한 현실을 직시했다"며 "가속승인 결정된 비욘디스53이 디스트로핀 유전자 변이가 확인되고 엑손53 결손 유형의 뒤센 근이영양증 환자를 치료할 최초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2019-12-14 06:16:54이정환 -
알보젠, 가브스 서방정 개발…100mg 1일1회 용법[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알보젠코리아가 가브스 서방정 개발로, 국내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시도한다. 알보젠이 개발하는 의약품은 빌다글립틴 성분의 서방성다층정으로, 오리지널과 달리 1일1회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지난달 27일 알보젠코리아의 빌다글립틴 서방정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했다. 해당 임상은 오리지널약물 가브스와 약동학적 특성과 안전성을 비교하고, 음식물 섭취 이후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최근 공개된 세부계획을 보면 총 42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대조군은 가브스정50mg을 1일2회 복용하고, 시험군은 빌다글립틴서방정100mg을 1일1회 복용하게 된다. 또한 두번째 시험군에서는 고지방 식사 후 빌다글립틴서방정100mg을 복용하고,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분석하게 된다. 오리지널 가브스는 50mg으로 필요시 아침, 저녁으로 1일 2회 복용하게 돼 있다. 반면 알보젠이 개발하는 제품은 1일1회 복용하는 약물로,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빌다글립틴 제제는 오리지널 노바티스와 제네릭사 안국약품이 허가를 받은 상황. 특히 안국은 11일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하고, 2021년 8월30일부터 2022년 5월29일까지 제네릭 시장 독점권을 획득한 상황이다. 여기에 한미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콜마 등 후발주자들도 상업화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알보젠이 빌다글립틴 서방정 상업화에 성공한다면 안국의 우판권 획득과 상관없이 시장에 나설 수 있다. 주성분은 같지만, 우판권 판매금지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가브스의 물질특허가 2022년 3월 4일까지 존속됨에 따라 이를 무력화하지 않으면 조기에 시장에 나설 순 없다. 과연 알보젠이 어떤 전략으로 시장에 진입할지 주목된다.2019-12-13 16:02:23이탁순 -
식약처 "메트포르민 NDMA 검사 시험법부터 마련"[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암우려물질 NDMA 검출 우려가 있는 당뇨병치료제 성분 '메트포르민'에 대해 우선 시험법부터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험법을 마련해야 식약처든 기업이든 신뢰성 있는 조사가 진행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아직은 시중 원료나 완제품을 수거해 조사할 상황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일부에서 식약처가 직접 조사해 국민 우려를 해소한다는 주장에 대해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13일 메트포르민의 불순물 함유 우려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 단체로서 입장을 내고 식약처가 직접 조사를 통해 국민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현재까지 본격 수거·검사는 실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위험 가능성 원료에 대한 기업의 자체 조사를 권장하고 있다. 이는 라니티딘과 니자티딘 사태 후속대책 일환으로, 전 원료의약품에 대한 기업의 자체 평가·시험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제약사들도 자체 시험에 착수했다. 일부 기업은 이미 시험을 마쳤고, 다른 제약사들도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증된 시험법이 없어 기업 자체 시험에 대한 신뢰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식약처도 시험법을 마련해 신속하게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남수 식약처 의약품관리과장은 "문제가 된 원료를 발견한 싱가포르에서 이미 시험법을 공개해 참고가 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국가마다 상황이 다르고, 미국도 현재 공인된 시험법이 없어 FDA가 시험법 마련에 착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법을 세팅해야 제대로 검증할 수 있다는 게 김 과장의 설명이다. 김 과장은 "시험법 마련은 시중 유통품목의 수거와 관계없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시험법을 확립하고 신속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거대상이 많아 식약처가 본격 조사를 나설 수 있는 한계 상황도 작용하고 있다.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메트포르민이 함유된 완제품은 640품목이 허가됐고, DMF 등록원료도 70건이나 된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NDMA가 검출된 완제품의 국내 유입은 없지만, 원료 유입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싱가포르 연락채널을 통해 원료 유입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하지만 식약처는 상황에 따라서는 직접 조사할 수 있다는 여지는 남겨뒀다. 김 과장은 "해외 당국의 동향을 파악하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한 시점이 되면 (시중 유통 품목에 대한) 직접 조사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2019-12-13 10:35:24이탁순 -
국내 유통 액상형 전자담배에서 폐질환 의심물질 검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내 유통되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해외와 달리 대마유래성분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폐질환 의심물질로 지목되는 유해물질이 나왔다. 이에 정부는 해당물질의 인체 유해성 연구가 종료되는 2020년 상반기까지 사용중단 권고 조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10월 23일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유통되는 153개 액상형 전자담배의 액상을 대상으로 대마유래성분(THC : TetraHydroCannabinol), 비타민E아세테이트, 가향물질 3종(디아세틸, 아세토인, 2,3-펜탄디온) 등 7개 성분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THC는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나 일부 제품에서 비타민E 아세테이트 성분과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된 가향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은 담뱃잎 추출 니코틴을 사용해 담배사업법 상 담배로 분류되는 액상형 전자담배(이하 담배) 16개 제품 및 담배 줄기·뿌리 추출니코틴 또는 합성니코틴을 사용해 담배로 분류되지 않는 액상형 전자담배 137개 제품(이하 유사담배)이다. 식약처는 대마유래성분(THC)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며,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마약의 일종인 대마사용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타민E 아세테이트는 총 13개 제품에서 0.1∼8.4ppm(mg/kg)의 범위로 검출됐으며, 담배의 경우 2개 제품에서 각각 0.1ppm, 0.8ppm, 유사담배의 경우 11개 제품에서 0.1∼8.4ppm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해당 검출량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검사 결과와 비교 시 매우 적은 양이라고 전했다. 지난 5일 미국 FDA의 예비 검사 결과에서는 THC 검출제품 중 49%에서 비타민E아세테이트를 희석제로 사용했고, 검출농도는 23∼88%(23만∼88만ppm)수준이었다. 식약처는 국내 제품의 경우 THC에 비해 저가이고 무색·무취이며 THC와 점도가 비슷해 혼합 시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이용, THC의 증량 및 희석을 위해 비타민E 아세테이트를 혼합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43개 제품에서 1종 이상의 가향물질이, 6개 제품에서는 3종의 가향물질이 동시에 검출됐다. 미국 FDA는 가향물질인 디아세틸, 아세토인을 흡입시 폐질환 가능 성분으로 경고하고 있다. 또한 영국은 유럽연합(EU) 담배관리지침(Tobacco Product Directive2014/40/EU)에 따라 디아세틸, 2,3-펜탄디온을 2016년부터 액상형 전자담배에 사용 금지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디아세틸은 29개 제품에서 0.3∼115.0ppm, 아세토인은 30개 제품에서 0.8∼840.0ppm, 2,3-펜탄디온은 9개 제품에서 0.3∼190.3ppm 검출됐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대부분 향을 포함하고 있어, 미검출 제품들도 다른 가향물질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향후 폐질환 유발 가능성이 있는 다른 가향물질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구성성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프로필렌글리콜(PG)과 글리세린(VG)은 담배와 유사담배의 모든 제품에서 검출됐다. 각각의 검출 범위는 14.5∼64.4%, 15.7∼68.9% 이었고, 두 성분의 혼합비율은 PG:VG = 17.7% : 82.3% ∼ 80.2 : 19.8%까지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두 성분의 합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액상의 55.9∼92.0% 이었다. 식약처는 지금까지는 두 성분에 대해 명확한 유해성이 보고되지 않았으나, 추가 연구를 통해 인체 유해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의 경우, 12월 3일 기준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폐손상자 2291명, 사망자 48명이 보고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는 폐손상자의 생체시료 표본(샘플)(29종) 모두에서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검출된 후 이를 유력한 폐손상 의심물질로 보고 있으나, 현재 원인 규명 중으로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다. 특히 CDC는 폐손상과의 인과관계가 규명되기 전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특히 THC 함유 제품의 사용을 자제토록 하는 기존의 권고 내용을 유지하면서, 액상형 전자담배에 비타민E 아세테이트를 첨가하지 말 것(Should not be added to)을 권고문에 추가했다. 일부 지방정부는 '대마제품'에 비타민E 아세테이트 사용 금지 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나, 전자담배 제조자에 대한 미국 FDA의 비타민E 아세테이트 사용 금지 조치는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임상, 역학, 금연정책 등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 및 액상형 전자담배 대응반(반장 : 보건복지부 차관) 회의를 지난 12일 개최해 논의한 결과, 현재 폐손상 원인물질이 확정되지 않은 점, 추가 인체유해성 연구가 진행 중인 점, 미국의 조치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강력 권고 조치를 인체 유해성 연구가 발표(2020년 상반기) 되기 전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폐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고, 미국 CDC에서 액상형 전자담배에 비타민E 아세테이트를 첨가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부득이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경우 임의로 비타민E 아세테이트를 첨가하지 말 것과, 제품의 제조·수입·판매자는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혼입된 액상형 전자담배가 제조·수입·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히 품질관리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미국 등 외국의 조치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추가적인 유해성분 분석과 함께 폐손상 사례 감시 및 인체유해성 연구를 차질 없이 추진해 액상형 전자담배의 선제적 안전관리 조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내년 상반기에 직접 인체에 흡입되어 영향을 주는 배출물(기체성분)에 대한 유해성분 분석도 추진할 계획으로, 이번에 액상에서 검출된 비타민E 아세테이트, 3종 가향물질, 프로필렌글리콜 및 글리세린 등 6개 성분과 니코틴, 카르보닐류 6종, 담배특이니트로사민류 2종 등 9개 주요 유해성분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폐손상 연관성 조사를 위하여 국내 사례 조사감시와 폐손상 유발 의심물질인 비타민E 아세테이트 및 프로필렌글리콜, 글리세린 등의 폐손상 유발 여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조사감시 및 연구결과를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내년 상반기에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국회에서 검토 중인 담배의 정의 확대 법안, 담배 성분 제출 의무화 법안, 가향물질 첨가 금지 법안 등 담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핵심 법안들의 의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라고 덧붙였다. 액상형 전자담배 대응반 반장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성분분석 결과 비타민E 아세테이트, 가향물질 등 국내 유통 액상형 전자담배에 유해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인체 유해성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국민 여러분께서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성분분석 및 인체 유해성 연구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담배 정의 확대·담배 성분제출 의무화 등 담배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법률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9-12-12 17:39:36이탁순 -
비알콜성 지방간 혁신신약 후보물질 '엠비디'에 이전[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간 대사질환 치료제 기술이 엠비디(주)에 이전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김건화 박사팀이 '비알콜성지방 간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방식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 이를 엠비디에 기술이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보건의료 R&D사업(질병중심 중개중점연구)을 통해 수행댔으며, 간 대사질환 및 제2형 당뇨병(Type 2 Diabetes), 비알콜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원천특허를 기술이전한 것이다. 계약 규모는 선급기술료 38억원(VAT 별도) 및 경상기술료 총 매출액의 2% 수준이다. 최근 인구 고령화와 서구화된 생활습관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지방간 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지방간 질환을 치료할 만한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다수의 글로벌 제약기업 및 국내 제약·바이오업체에서도 간 질환 치료를 위한 연구 및 신약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구팀은 지난 2014년에 규명한 간 대사질환을 유발하는 새로운 기전을 바탕으로 간 대사질환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으며, 세포이미징 기술을 이용한 질병 세포주의 배양부터 약물 처리 및 약효 분석까지 자동화 분석 시스템(하이컨텐트 스크리닝)을 활용한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김건화 박사는 "이번 기술이전이 당뇨 및 인슐린 저항성 등 간 대사질환 전반을 치료하는데 널리 활용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2019-12-12 17:01:39이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