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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수젯·케이캡, 견고한 투톱체제...팍스로비드 '껑충'[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의약품이 외래 처방시장 상위권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복합신약 로수젯과 신약 케이캡이 3개월 처방액 500억원을 넘어서며 견고한 양강체제를 구축했다. 고지혈증복합제 리바로젯도 고속 성장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급여권 진입 이후 빠른 속도로 처방 시장에 침투했다. 16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한미약품의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이 가장 많은 589억원의 외래 처방금액을 기록했다. 로수젯은 작년 3분기보다 11.0% 성장했고 전 분기보다 5.3% 증가했다. 로수젯은 작년 1분기 국내 개발 의약품 중 처음으로 외래 처방시장 전체 선두에 올랐고 7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로수젯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전체 2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외래 처방금액 선두에 올랐다. 2015년 말 출시된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2개 성분으로 구성된 고지혈증 복합제다.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저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데다 약값 부담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처방현장에서 수요가 치솟고 있다. 로수젯은 지난 2020년부터 5년 연속 처방액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고 지난해 2103억원을 올리며 국내 개발 의약품 중 최초로 연간 처방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3분기까지 전년보다 10.2% 증가한 1692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20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HK이노엔의 신약 케이캡은 3분기 처방액이 전년동기보다 11.4% 증가한 561억원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수성했다. 케이캡의 3분기 누적 처방실적은 160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1% 늘었다. 지난 2018년 국내개발 신약 30호로 허가받은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다. 위벽 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케이캡은 미란성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위궤양,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5개 적응증을 순차적으로 확보했다. 케이캡은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제품보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사 전후 상관 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등 장점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케이캡은 출시 3년째인 2021년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4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의 처방실적을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에만 1000억원을 넘어서며 연간 처방액 2000억원 돌파도 유력하다. JW중외제약의 고지혈증복합제 리바로젯은 3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29.0% 증가한 31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9위에 올랐다. 리바로젯은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가 결합된 복합제다. 지난 2021년 10월 출시된 리바로젯은 발매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했다. 리바로젯은 2022년 처방액이 318억원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고 2023년과 지난해 각각 933억원으로 치솟았다. 리바로젯은 3분기 누적 처방액은 853억원으로 전년보다 27.7% 성장하며 올해 1000억원 돌파를 예약했다. 화이자의 코로나19치료제 팍스로비드가 3분기에만 477억원의 처방액으로 전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 억제를 돕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다. 주로 중증 진행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에게 처방된다. 국내 도입 초기에는 정부가 직접 구매해 무상으로 공급했지만, 작년 6월엔 정부가 신규 물량 공급을 중단하면서 일반 의료기관 처방으로 전환됐다. 작년 10월부터는 팍스로비드의 건강보험 급여가 결정되면서 처방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요양급여 상한금액은 94만1940원, 환자 본인부담금은 5%로 결정됐다. 팍스로비드는 작년 4분기 41억원의 처방액을 올리며 처방 시장에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올해 2분기에는 11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100억원을 돌파했고 3분기에는 전 분기보다 4배 이상 뛰었다. 팍스로비드의 3분기 누적 처방금액은 673억원에 달했다.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데다 팍스로비드의 높은 가격이 단기간에 처방금액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팍스로비드는 지난 8월 174억원의 처방액으로 월 처방액 1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달에는 249억원으로 전체 선두에 오르며 전체 처방 시장을 흔들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타그리소는 3분기 외래 처방금액이 522억원으로 전년보다 43.0% 확대됐다. 3분기 누적 처방실적은 1424억원으로 47.2% 증가했다. 타그리소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다. EGFR-TKI는 EGFR 돌연변이를 동반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처방되는 표적항암제다. 타그리소는 지난해부터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함께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로 건강보험 급여 범위가 확대됐다. 항암제는 입원 환자 처방 비중이 크지만 타그리소는 경구용이라는 특성상 외래 처방액도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타그리소는 2023년 4분기 처방실적 210억원에서 지난해 1분기 323억원으로 확대된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고 올해 3분기에는 500억원을 넘어섰다.2025-10-16 06:20:29천승현 -
재평가 풍선효과...이토프리드 퇴출에 모사프리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위장관운동촉진제 모사프리드의 처방 시장이 최근 들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작년 4분기부터 분기 처방액 400억원대를 형성하며 신기록 행진을 지속했다. 동일 영역에 사용되는 이토프리드의 급여 삭제로 모사프리드 처방 수요가 커지는 풍선 효과가 발생했다는 평가다. 15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모사프리드 성분 의약품의 외래 처방금액은 8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했다. 지난 1분기 모사프리드의 처방액은 415억원으로 전년보다 7.4% 증가했고 2분기에는 전년대비 11.1% 증가한 4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처방액은 역대 최대 규모다. 모사프리드는 속쓰림, 구역, 구토 등 기능성소화불량으로 인한 소화기증상에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지난해 1575억원 규모 외래 처방 시장을 형성했다. 작년 상반기 모사프리드 처방 시장은 765억원으로 전년대비 1.8% 감소했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뚜렷한 상승세가 감지됐다. 모사프리드 성분 의약품은 작년 3분기 처방액이 395억원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는데 4분기에는 415억원으로 전년보다 4.6% 늘었다. 이토프리드의 급여 삭제가 모사프리드의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이토프리드 성분 의약품 55개 품목이 건강보험 급여목록에서 삭제됐다. 정부의 급여재평가 결과에 따른 조치다. 보건당국은 티옥트산, 프란루카스트, 이토프리드, 사르포그렐레이트, 레보드로프로피진, 모사프리드, 포르모테롤 등 7개 성분을 올해 급여재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급여재평가 결과 이토프리드에 대해 임상적 유용성이 부족하다고 결론내리고 전 제품의 급여 삭제를 결정했다. 이토프리드는 복부팽만, 상복부통, 식욕부진, 속쓰림, 구역, 구토 등 기능성소화불량으로 인한 소화기증상에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모사프리드와 적응증이 흡사하다. JW중외제약의 가나칸, 한국애보트의 가나톤 등이 대표 제품이다. 이토프리드의 급여 삭제 이후 적응증이 유사한 모사프리드로 처방이 전환되면서 모사프리드의 최근 처방 시장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모사프리드는 2022년 4분기 405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이후 매 분기 300억원대를 유지했는데 이토프리드의 급여가 삭제된 작년 4분기에 400억원을 2년 만에 회복하며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모사프리드는 올해에도 처방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갔고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제약산업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비알피커넥트의 BRP인사이트(BRPInsight)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5주차에 모사프리드는 위장관운동조절제 시장에서 75.9%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이토프리드가 급여 삭제된 작년 11월부터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모사프리드는 올해 10월 1주차에는 위장관운동조절제 시장 점유율이 87.4%에 달했다. 주요 모사프리드 성분 의약품의 처방액을 보면 유나이티드제약의 가스티인씨알은 상반기 처방금액이 98억원으로 전년대비 1.0% 늘었고 대웅제약의 가스모틴은 상반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2.1%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다. 테라젠이텍스의 모사프리드제제 모사피트는 작년 상반기 처방액 37억원에서 1년 만에 49억원으로 32.9% 증가하며 이토프리드 퇴출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마더스제약의 모사프리엠은 지난해 상반기 처방액 15억원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26억원으로 72.7% 확대됐다. 이에 반해 이토프리드 성분 의약품을 보유한 업체들은 급여 삭제로 처방시장 손실이 현실화했다. 지난해 JW중외제약의 가나칸이 이토프리드제제 중 가장 많은 44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다. 제일약품의 이토메드와 한국애보트의 가나톤이 지난해 각각 18억원, 16억원의 처방금액을 기록했다. 이토프리드의 처방이 모사프리드로 변경되더라도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커지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기준 1일 3회 복용 이토프리드의 가중평균가는 103원으로 1일 3회 복용 모사프리드 5mg 99원과 유사한 수준을 형성했다.2025-10-15 06:20:11천승현 -
대원, 코대원 라인업 확장…경쟁 아닌 시너지 초점[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대원제약이 간판 브랜드 ‘코대원’의 전문의약품(ETC) 라인업을 새롭게 확장하며 호흡기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회사는 이번 제품이 단순히 코대원 시리즈 내 추가 라인업이 아닌, 환자군과 복용 형태를 기준으로 한 브랜드 세분화 전략의 완결판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적응증 중복에 따른 내부 경쟁 가능성보다 '상호 보완적 구조'를 통해 브랜드 전체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시너지에 방점을 두고 있다. 정제형 신제품 '코대원플러스', 처방시장 진입 본격화 대원제약은 지난 9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급성기관지염 치료제 '코대원플러스정(이하 코대원플러스)'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진해거담제 ‘코대원정’의 4가지 성분(디히드로코데인타르타르산염,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구아이페네신)에 생약 성분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 11% 에탄올건조엑스를 결합한 복합정제다.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는 항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는 생약 성분으로 급성기관지염 치료에 활용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코대원플러스정은 기존 치료제 대비 우월한 증상 완화 효과와 입증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추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올 12월 발매를 목표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코대원플러스의 품목허가는 ‘코대원’ 브랜드의 성장세를 잇는 정제 라인은 보강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원제약에 따르면 코대원에스시럽은 지난해 매출 700억 원을 돌파하며 진해거담제 시럽제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 ▲2022년 343억원 ▲2023년 519억원으로 5년 평균 성장률은 156%에 달했으며, 2024년 코대원에스 처방 조제액은 전년 대비 182억 원 증가한 701억원을 기록했다. 진해거담제 시럽 시장 규모는 약 24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코대원에스·코대원포르테·프리비투스 3개 제품의 합산 처방액은 1000억 원을 넘는다. 이는 전체 시장의 약 42% 점유율에 해당한다. 호흡기 치료제 포트폴리오 확대 통한 성장 모멘텀 확보 코대원플러스의 출시가 관심받는 이유는 최근 코대원 포트폴리오의 성장이 회사의 매출 성장과 직결됐기 때문이다. 실제 대원제약의 최근 매출을 살펴보면 2021년 3541억원에서 ▲2022년 4788억원 ▲2023년 5269억원 ▲2024년 5982억원으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코대원플러스의 허가 및 출시가 기존 코대원에스시럽의 매출 경쟁보다 시장 세분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시럽제인 코대원에스와는 달리 정제시장에는 5제 복합정제가 없었다"며 "기존 제품과의 단순 경쟁이 아니라 시장 세분화의 차원"이라고 말했다. 기존 코대원 포트폴리오 제품의 판매가 일부 잠식될 수 있지만 정제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겨냥한 라인업 확장이라는 시각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출시 전부터 코대원플러스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며 "의료진에게 제품 정보를 충분히 전달하고 시장 내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국 코대원플러스의 허가는 시럽제(코대원에스)·복합제(코대원포르테)·정제형(코대원플러스정)으로 이어지는 다층 구조를 완성하면서, 환자 연령대·복용 편의성·적응증별 선택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과 일부 적응증이 중복되지만, 복용 형태와 환자 접근성이 다른 만큼 시장 영역을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정제형 복합제 허가를 통해 코대원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환자 선택지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2025-10-13 12:00:10황병우 -
"하루 한 번 충분"...토라펜XR서방정, 복용 패턴 바꾼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 CMG제약이 선보인 서방형 토피라메이트 제제 '토라펜XR서방정'이 의료 현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약효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줄인 제형 특성으로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데일리팜과 만난 박민수 서울ND의원 원장은 토라펜XR서방정이 기존 치료제 사용 패턴을 바꾸며 임상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방 제형 ‘토라펜’, 복약 순응도·안정성 향상 CMG제약은 최근 서방형 토피라메이트 제제인 토라펜XR서방정을 출시했다. 제형 변경을 통해 1일 1회 복용으로 하루 약효 유지가 가능해졌고(기존 속방형은 1일 2~3회), 복약 과정이 단순해지면서 순응도 개선이 기대된다. 한 번 복용으로 혈중 약물 농도가 완만하고 일정하게 유지되면 약효의 고저 폭이 줄어 약동 스트레스가 낮아진다는 것이 현장 의료진의 설명이다. 또한 저용량(25mg)에서 50mg·100mg으로 단계적 증량이 가능해 손발 저림 등 대표적 부작용을 관리하기 용이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 원장은 "혈중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면 부작용 발생도 확실히 관리하기 쉽다"면서 "한 번 투약으로 약효 지속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으면 복약 순응도와 치료 지속성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토피라메이트가 갖는 중추 신경 안정 효과에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그는 "복용 후 수면의 질이 좋아지거나 정서적 기복이 줄었다고 말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생활 리듬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약효가 하루 내내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점을 환자들이 '편하다'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토피라메이트 성분 '뇌 비만 축' 공략 관심" 토라펜XR서방정의 성분인 토피라메이트는 이미 50년 가까운 사용 역사를 가진 약물로, 원래는 뇌전증 치료제로 개발됐다. 이후 편두통 예방 등으로도 쓰이며 임상 경험이 축적돼 안전성이 뒷받침된 약물로 평가된다. 최근에 토피라메이트 성분은 비만 치료제의 주요 성분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큐시미아가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의 복합제제로,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 감량 치료에 쓰이고 있다. 박 원장은 "토피라메이트는 1979년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이후 간질 치료제와 편두통 예방제로도 사용되며 50년 가까운 사용 역사를 쌓은 약"이라며 "국내에서는 해당 적응증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공식 비만약으로는 인정되지 않으며, 오프라벨 처방 시 의사의 책임 하에 사용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국내에서도 토피라메이트를 체중 관리의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 원장은 토피라메이트의 임상적 위치를 '뇌-중추 작용 축’에 두고 설명했다. GLP-1 계열 주사제들이 장을 통해 체중 조절 효과를 내는 '장 비만 축' 약제라면, 토피라메이트는 뇌 신경을 안정시켜 식욕과 충동을 조절하는 뇌 비만 축’에 작용한다는 의미로 서로 다른 기전을 활용할 경우 병용 시너지를 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견해다. 또 고가의 주사제를 중단해야 하는 환자군에게는 토피라메이트가 장기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 원장은 "위고비 등 주사 치료에 15~20% 정도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이 보고되는데, 이때 뇌 비만축에 작용하는 토피라메이트를 활용하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며 "비만을 포함한 여러 대사 질환은 단기 성과보다 지속 가능성과 환자 맞춤 치료가 핵심으로 추후 임상연구와 정책논의를 통해 활용근거를 더 탄탄히 해야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비만 치료 패러다임 전환…"장기 유지 관리·정책 지원 필요" 비만 치료의 관점에서 보면 최근에는 단순 미용이 아니라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부전 등 합병증과 함께 조기 치료와 장기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원장은 비만은 고혈압·당뇨처럼 만성질환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전에 한 번 살을 빼고 끝내는 식의 접근에서 벗어나, 건강한 체중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유지어터' 개념이 중요해졌다"며 "비만 치료도 환자별로 위험도를 평가해 개별화해 필요한 경우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끝까지 관리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가령 과체중 상태를 잘 견디는 사람도 있고, 약간만 비만이어도 금방 합병증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는 만큼, 환자별 맞춤 치료로 접근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 정책과 의료 환경도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효과적인 약이 없고 미용 목적 처방이 많다는 이유로 비만약에 대한 지원이 전무했지만, 이제 새로운 강력한 치료제들이 속속 나오면서 의학적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다만 재정 부담을 감안해 초고도비만 등 고위험 환자를 선별 지원하는 등 단계적 도입이 거론된다. 박 원장은 "우리나라도 비용 효과적인 접근에 관심을 가지고 한정된 재원에서 안전하고 지속적인 치료 방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단편적 체중 감량이 아닌 지속성 있고 포괄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5-10-13 06:15:45황병우 -
급여재평가 후유증...레보드로, 약가인하율보다 큰 손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진해거담제 ‘레보드로프로피진’의 처방 시장이 큰 폭으로 위축됐다. 급여재평가 잔류를 위해 보험약가가 최대 10% 인하되며서 처방시장은 축소됐다. 레보드로프로피진은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쳐 처방 시장이 급팽창했지만 급여재평가 악재에 엔데믹 수혜도 희석되면서 제약사들의 손실은 약가인하율보다 커졌다. 10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레보드로프로피진 성분 의약품의 외래 처방금액은 292억원으로 전년대비 16.6% 감소했다. 레보드로프로피진은 급·만성 기관지염의 기침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레보드로프로피진은 지난 1분기 처방액이 1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7% 감소했고 2분기에는 124억원으로 전년보다 21.4% 축소됐다. 레보드로프로피진 처방 시장 축소의 원인은 급여재평가로 인한 약가인하다. 지난해 11월부터 레보드로프로피진 성분 의약품 116개 품목은 보험상한가가 최대 10.0% 떨어졌다. 복지부는 지난해 급여재평가 결과 레보드로프로피진은 임상적 유용성이 부족하다고 결론 내리고 급여 대상 제외를 결정했다. 다만 제약사들의 자진 약가인하로 비용 효과성이 있다고 판단된 제품에 대해 급여가 유지됐다. 당시 레보드로프로피진 성분 의약품 중 3개 제품은 급여가 삭제를 수용했고 116개 제품은 약가인하를 통해 급여 목록에 잔류했다. 116개 제품의 평균 약가인하율은 7.9%다. 레보드로프로피진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쳐 처방시장이 크게 확대됐지만 급여재평가를 거치면서 시장 규모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레보드로프로피진은 2021년 처방 시장 규모가 204억원을 기록했는데 2022년 520억원으로 전년대비 154.7% 치솟았다. 2021년 말부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레보드로프로피진의 수요가 급증했고 2023년에는 처방 시장 규모가 697억원으로 2021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 2023년 4분기 레보드로프로피진의 처방 시장 규모는 233억원으로 3년 전보다 4배 이상 확대되며 역대 최대 규모를 형성했다. 지난해 레보드로프로피진 처방금액은 715억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2023년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증가하면서 레보드로프로피진의 수요는 꾸준히 늘었다. 하지만 레보드로프로피진의 약가인하가 적용된 작년 4분기에는 20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3.8%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레보드로프로피진의 처방액은 전년동기대비 12.7% 늘었지만 약가인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고 올해 들어 부진은 더욱 깊어졌다. 올해 상반기 레보드로프로피진 처방액 감소율은 평균 약가인하율 7.9%보다 2배 이상 컸다. 레보드로프로피진을 보유한 제약사들은 약가인하율보다 더욱 큰 매출 손실을 감수했다는 의미다.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쳐 치솟았던 진해거담제 성장세의 기저효과로 올해 들어 상승세가 한풀 꺽인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당국의 급여재평가 결과 처방 현장에서 레보드로프로피진의 신뢰도가 낮아졌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주요 제품의 처방금액을 보면 현대약품의 레보투스는 상반기 처방액이 25억원으로 전년대비 27.1% 감소했다. 레보투스는 작년 11월 시럽제 3g/500ml 용량의 약가가 10.0% 인하됐고 시럽제 1종(60mg/10ml)과 정제 2종의 약가인하율은 7%대를 기록했다. 코오롱제약의 드로피진은 작년 상반기 처방액 32억원에서 1년 만에 22억원으로 30.5% 감소했다. 드로피진은 시럽제 3g/500ml의 약가가 10% 인하됐고 정제 2종의 약가인하율은 7%를 나타냈는데 처방액 감소폭은 더욱 컸다. 유니이티드의 레보틱스는 상반기 처방액이 14억원으로 전년보다 7.3% 줄었다. 한미약품의 레브로콜은 상반기 처방금액이 15억원으로 전년대비 20.5% 감소하며 약가인하율보다 높은 손실을 감수했다. 이에 반해 오스틴제약의 레보드롭은 약가가 7.5% 떨어졌는데 상반기 처방액은 24억원으로 전년대비 18.3% 늘었다.2025-10-10 06:20:20천승현 -
알베린·시메티콘 연쇄 철수에 '가베스판' 점유율 98%[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장내 가스 제거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가 줄줄이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1개 품목의 점유율이 100% 육박하는 기현상이 연출됐다. 시메티콘 파우더 원료의약품 수급난과 생동재평가 여파로 '가베스판' 1개 품목의 처방 점유율이 98%에 달했다. 알베린·시메티콘의 전체 시장도 큰 폭으로 축소됐다. 4일 제약산업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비알피커넥트의 비알피인사이트(BRPInsight)에 따르면 9월 4주차 알베린·시메티콘 처방 시장에서 가베스판의 매출 점유율이 98.1%로 나타났다.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는 위장관계 경련의 진경 및 장내 가스 제거, 복부팽만으로 인한 소화기계 통증의 경감 등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가베스판은 지난 4월 2주차에 알베린·시메티콘 매출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55.5%를 기록했는데 4월 3주차에 94.9%로 수직상승했다. 이후 가베스판은 5개월 동안 90%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유지했다. 9월 3주차에는 가베스판의 점유율이 98.8%에 달했다.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의 연쇄 철수에 가베스판 1개 품목만 정상적으로 유통되면서 판매가 집중되는 현상이 펼쳐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 34개 품목 중 에이프로젠의 가베스판과 부광약품의 알베릭스 2개 품목을 제외한 32개 품목은 자진 취하 등의 사유로 시장에서 철수했다. 알베린·시메티콘 6개 제품은 유효기간 만료로 허가가 소멸됐고 20개 제품은 허가를 취하했다. 6개 제품은 허가가 수출용으로 전환되면서 국내 판매 자격이 상실됐다. 알베린·시메티콘 허가 취하 제품 중 18개 품목은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허가를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셀릭스가 알시젠의 허가를 취하했다. 영일제약, 조아제약, 동화약품, 삼익제약, 한국넬슨제약, 유니메드제약, 영풍제약, JW신약, 아주약품, 신풍제약, 삼아제약, 서울제약, 한국파마, 한국휴텍스제약, 진양제약, 비보존제약, 동광제약 등은 지난 3월 7일부터 4월 2일까지 한 달 동안 알베린·시메티콘제제의 허가를 반납했다. 4월부터 가베스판의 점유율이 급상승한 배경이다. 현재 판매 중인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 2개 품목 중 부광약품의 알베릭스는 원료 수급 문제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가베스판 1개 품목의 점유율이 100%에 육박하는 기현상이 지속됐다. 알베린·시메티콘의 연쇄 철수는 생동재평가와 원료의약품 수급난이 주 요인으로 지목된다.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2025년도 의약품동등성 재평가 실시를 공고했다. 올해 동등성 재평가 210개 품목에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가 포함됐다. 식약처는 제약사들에 재평가 신청서와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계획서 등을 올해 3월 말까지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결과보고서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상당수 제약사들은 지난해부터 시메티콘의 원료의약품 수급난을 이유로 완제의약품 생산·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제약사들이 동등성 재평가 신청서 제출 마감기한이 임박하자 지난 3월부터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를 집중적으로 취하한 배경이다. 시메티콘 원료의약품 수급난은 정부의 행정처분이 기폭제로 작용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넨시스의 원료의약품 25종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8개월 15일 처분을 결정했다. 넨시스는 임의제조, 허가(신고)사항 미변경, 제조관리기록서 거짓작성, 기준서 미준수, 제조지시 및 기록서 미작성 등의 위반행위로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넨시스의 제조업무정지 대상 중 시메티콘 완제의약품에 사용되는 '넨시스시메치콘파우더'가 동일 제품 중 국내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들이 넨시스의 행정처분으로 시메티콘 원료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가 생동재평가 대상에 포함되면서 집단 시장 철수로 이어졌다. 제약사의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의 집단 철수의 또 다른 이유는 낮은 채산성이다. 현재 판매 중인 알베릭스와 가베스판의 보험상한가는 각각 70원, 80원에 불과하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80억원으로 집계됐다.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의 처방 시장은 매년 80억~90억원대를 형성하며 처방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형성했다. 현재 판매 중인 알베릭스와 가베스판의 보험상한가가 각각 70원, 80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1억개 이상 팔릴 정도로 광범위하게 처방되는 약물이다.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는 낮은 보험약가로 제약사들의 생산·판매 동력이 크게 떨어지는 현상이 장기화했다. 원료 수급 문제로 생산이 차질이 빚어지고 동등성재평가 대상에 포함되면서 제약사들이 연이어 철수했고 완제의약품 수급난으로 이어졌다. 알베린·시메티콘의 처방 시장 규모도 큰 폭으로 축소됐다. 비알피인사이트의 처방 지수를 보면 9월 4주차 알베린·시메티콘의 처방 지수는 28.9로 나타났다. 비알피인사이트 지수는 특정 의약품의 처방량이 가장 많은 기간을 100으로 설정하고, 다른 기간의 처방량을 상대적으로 비교하는 수치를 의미한다. 알베린·시메티콘은 지난 4월 3주차에 처방 지수 100을 기록했는데 9월 4주차 처방 규모가 28.9%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의미다. 알베린·시메티콘 수급난이 본격화하면서 4월 4주차부터 급감하기 시작했다. 4월 4주차에 86.4로 떨어졌고 5월 1주차에 36.1로 내려앉았다. 5월 3주차에는 63.5로 회복했는데 이후 단 한번도 50을 넘어서지 못했다.2025-10-04 06:20:55천승현 -
제이비케이랩, KLPGA 놀부·화미 마스터즈 공식 협찬사 참여[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제약·바이오기업 제이비케이랩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경기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K-FOOD 놀부·화미 마스터즈' 골프대회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제이비케이랩은 대회 기간 동안 골프장 클럽하우스 후문 잔디 광장에서 약국 영양상담 브랜드 셀메드(CellMed)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부스는 자사 후원 선수인 유현조 프로의 KLPGA 메이저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기념하고, 팬들과 함께 그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현조 선수는 지난해 9월 KLPGA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뒤 신인왕을 조기 확정하며 주목받은 신예다. 제이비케이랩은 밝고 당찬 그의 이미지가 셀메드가 추구하는 건강한 브랜드 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시즌 중 후원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유현조는 셀메드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며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오고 있다. 제이비케이랩은 대회 기간 동안 현장을 찾은 골프팬들이 천연 비타민C로 활력을 더해 유 선수를 응원할 수 있도록, 셀메드 부스를 방문한 모든 관람객에게 자사 대표 제품인 ‘비바셀C’ 한 달분을 증정할 예정이다. 인디언구즈베리·아세로라베리·씨벅톤베리 등에서 추출한 천연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바셀C는 유현조 선수가 체력 유지를 위해 꾸준히 섭취하는 ‘최애’ 아이템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부스에서는 유현조 선수의 깜짝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이비케이랩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셀메드가 추구하는 건강한 에너지와 함께 유현조 선수의 도전을 팬들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셀메드 비바셀C와 함께 응원하는 선수를 가까이에서 만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이비케이랩은 2008년 약사 출신 장봉근 대표가 설립한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세포교정영양요법(OCNT)’을 기반으로 천연물 영양소를 활용한 세포 건강 증진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약국 영양상담 브랜드 셀메드를 통해 전국 2860여 개 정회원 약국에 연구개발 기반의 건강기능식품, 약국 전용 제품, 일반의약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2025-10-02 17:26:24황병우 -
휴젤 웰라쥬, '하이퍼 PDRN 원데이 키트' 출시…라인업 강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휴젤은 클리니컬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피부 탄력과 광채를 동시에 케어하는 신제품 '하이퍼 PDRN 원데이 키트'를 출시하며 원데이 키트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순도 100% 히알루론산과 고순도 PDRN 성분 10%를 결합해 동결건조한 고농축 캡슐과 휴젤 독자 성분 HA-PDRN을 담은 앰플로 구성됐다. 사용 직전 동결건조 캡슐과 앰플을 섞어 바르는 방식이라 신선한 성분 그대로 피부에 전달해 피부 개선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휴젤만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HA-PDRN은 고순도 히알루론산과 PDRN을 결합한 성분으로 실제 피부 임상 전문기관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1회 사용만으로도 피부 속광채 개선과 모공 부위 요철 완화 효과가 확인됐다. 2018년 첫 선을 보인 웰라쥬 원데이 키트는 캡슐 화장품 카테고리를 새롭게 개척하며 빠르게 라인업을 확장해 왔다. 고순도·고농축·고함량 성분을 담은 동결건조 캡슐과 앰플을 혼합해 바르는 간편한 사용 방식은 물론, 캡슐에 별도의 정제수나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아 신선한 성분을 바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휴젤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피부 컨디션 회복, 보습, 탄력, 광채를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히알루론산과 PDRN 성분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이 네 가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올인원 솔루션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빠르고 간편하게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10-02 10:17:01황병우 -
라온파마, 미녹시딜 정제 '미녹신정5mg' 출시[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탈모치료제 전문기업 라온파마가 2일 미녹신정5mg을 출시, 본격적인 유통 및 영업마케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라온파마는 탈모치료제로 특화된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피나온정1mg(피나스테리드), 두타윈연질캡슐0.5mg(두타스테리드), 미녹시폼에어로솔5%(미녹시딜), 판시온캡슐(케라틴, 판토텐 외), 라온샴푸(비오틴, 카펜인 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피나온정, 두타윈연질캡슐은 연간 100억원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며, 미녹시폼에어로솔5%는 미녹시딜을 폼타입으로 국내 제네릭 최초 개발한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한 미녹신정은 미녹시딜(Minoxidil) 5mg를 주성분으로 하는 의약품으로 ▲중추성 또는 표적기관 손상에 의한 고혈압 ▲이뇨제와 두 종류의 혈압강하제를 병용투여하는 최대용량에도 반응하지 않는 고혈압(불응성고혈압) 등 주로 고혈압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약물이다. 2023년 미녹시딜 성분이 의약품 동등성 재평가를 받게 되면서 당시 몇몇 제약사들이 동등성 입증에 실패하여 자진 취하를 통해 시장에서 철수했다. 미녹신정5mg는 올해 신규 허가를 건일바이오팜을 통해 진행, 지난해 동등성 입증에 성공한 바이넥스가 수탁을 맡고, 독점판매는 라온파마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라온파마 관계자는 "미녹신정5mg는 정제에 십자 분할선을 추가하여 복약에 대한 편리성을 높였으며, 자사 대표브랜드인 폼타입의 미녹시폼에어로솔5%과 함께 미녹시딜 제품군을 갖춰 탈모치료제 시장을 영업마케팅 확대할 계획"라고 밝혔다.2025-10-02 10:08:36황병우 -
빅5 종합병원, 중증 천식치료제 '파센라' 처방 개시[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중증 천식치료제 '파센라'가 상급종합병원 처방권에 안착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파센라(벤라리주맙)는 최근 신촌세브란스병원을 끝으로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모두 통과했다. 파센라는 지난해 7월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된 바 있다. 급여 기준은 성인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 중 고용량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장기지속형 흡입용 베타2작용제(ICS/LABA)와 장기 지속형무스카린길항제(LAMA)의 투여에도 불구하고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다. 구체적으로는 ▲치료 시작 전 1년 이내 혈중 호산구 수치가 300 cells/㎕ 이상이면서 동시에 치료 시작 1년 이내 전신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OCS)가 요구되는 급성악화가 4번 이상 발생했거나, 치료 시작 6개월 전부터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지속적으로 투여한 경우, 또는 ▲치료 시작 전 1년 이내 혈중 호산구 수치가 400 cells/㎕ 이상이면서 동시에 치료 시작 전 1년 이내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요구되는 급성악화가 3번 이상 발생한 경우가 해당된다. 통상 중증 천식의 약 84%를 차지하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은 잦은 질환 악화와 고용량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등 기존 치료법으로도 증상이 잘 관리되지 않아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질병 조절제의 사용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으면 경구 스테로이드의 사용이 필요한데, 이 약물을 장기간 사용하면 골다공증, 고혈압, 당뇨병 발생 등 전신 부작용과 관련이 있다. 때문에 이러한 치료제의 투약 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생물학적 제제의 사용이 권장된다. 파센라는 호산구 표면에 발현되는 인터루킨-5 수용체(IL-5Rα)와 직접적으로 결합해 세포 자멸을 유도하는 유일한 표적 생물학적 제제다. 차별화된 작용을 통해 투여 1일 차에 혈중 호산구 수치를 급격하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 한편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 12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임상 3상 SIROCCO 연구 결과, 파센라 8주 간격 투여군은 치료 48주 후 연간 천식 악화율이 위약(가짜약)군 대비 51% 감소했다. 또한 CALIMA 연구에서도 파센라 투여군은 연간 천식 악화율이 위약군 대비 28% 유의미하게 감소했다.2025-10-02 06:02:00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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