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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사이언티픽, 전립선비대증 치료 '리줌' 국내 6000례[데일리팜=황병우 기자]보스톤사이언티픽의 전립선비대증 치료 의료기기 ‘리줌 시스템(Rezūm System)’이 국내 누적 시술 6000례를 달성했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은 9일 수증기를 이용한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에 사용되는 리줌 시스템이 국내 도입 이후 임상 현장에서 활용이 확대되며 누적 6000례 시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리줌 시스템은 요도를 통해 전달 장치를 삽입해 전립선 조직에 수증기를 방출하고, 이를 통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축소하는 방식의 최소침습 치료 기기다. 조직 절개나 금속 클립 등 체내 이물질을 남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전립선비대증은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배뇨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잔뇨감, 빈뇨, 야간뇨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며 고령 남성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2020년 약 130만명에서 2024년 약 158만명으로 약 21% 증가했다. 리줌 시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5년 추적 연구에서는 치료 효과가 장기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술 또는 기기와 관련된 발기 기능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은 지난 7일 리줌 시술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축적된 임상 경험과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발표를 맡은 이승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환자의 증상 정도와 전립선 크기, 전신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며 "리줌 시술은 약물 치료나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서도 고려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임상 현장에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애리 보스톤사이언티픽 한국 총괄 대표는 "리줌 시술 6000례 달성은 국내 의료 현장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치료 선택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줌 시스템은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거쳐 2023년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고시됐다.2026-03-09 11:37:59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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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백초시럽플러스', 나들이철 가정상비약 주목[데일리팜=황병우 기자]봄철 나들이와 야외 활동이 늘면서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소화기 불편 증상에 대비한 가정상비약 수요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 주말마다 공원이나 캠핑장, 관광지 등으로 장거리 이동이 잦아지면서 불규칙한 식사와 찬 음료 섭취 등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생활 패턴 변화는 복통, 설사, 소화불량 등 소화기 증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최근에는 외출 시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소화정장제를 미리 준비하거나, 평소 가정상비약으로 구비해 두는 가정도 늘고 있다. 집·외출 모두 고려한 제형…스틱형 파우치로 휴대성 강화 GC녹십자가 선보인 소화정장제 백초시럽플러스’는 이러한 생활 환경을 고려해 휴대성과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XMRG이 제품은 스틱형 파우치 제형을 적용해 별도의 준비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외 활동 중 갑작스러운 소화기 불편이 발생했을 때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복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스틱형 제형은 외출 시 휴대뿐 아니라 가정에서의 사용 편의성도 고려됐다. 부피가 작아 보관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며 필요할 때 빠르게 꺼내 사용할 수 있어 가정 상비약으로도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백초시럽플러스는 동의보감 처방을 기반으로 한 생약 성분 소화정장제다. 제품에는 감초, 아선약, 육계, 인삼, 황백 등 생약 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해 소화 기능 개선과 장 기능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소화, 정장 및 지사, 진정 및 진경 등 3가지 작용을 통해 소화 기능 저하로 인한 불편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더부룩함이나 소화 불편 증상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성질의 생약 성분을 조합해 어린이부터 성인,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복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50년 이어진 ‘백초’ 브랜드… 세대 거쳐 이어진 익숙함 ‘백초’의 또 다른 경쟁력은 오랜 브랜드 역사다. 1974년 출시 이후 50년 이상 소비자들에게 알려져 온 소화정장제로, 아이를 키우는 집뿐 아니라 성인과 어르신 세대에도 익숙한 상비약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백초시럽플러스는 이런 백초 브랜드의 전통과 인지도를 잇는 제품이다. 익숙한 브랜드 이미지에 생약 성분의 특성, 스틱형 파우치의 휴대성과 편의성이 더해져 꾸준히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정재은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백초시럽플러스는 가정에서는 상비약으로, 나들이나 외출 시에는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어 가족 모두의 소화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3-09 09:10:15황병우 기자 -
폐동맥고혈압 신약 '윈레브에어',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폐동맥고혈압 신약 '윈레브에어'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MSD의 액티빈신호전달억제제(ASI, Activin Signaling Inhibitor) 윈레브에어(소타터셉트)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이와 함께, MSD는 현재 전국 20개 주요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랜딩 절차를 밟고 있다. 윈레브에어는 2005년 NO-sGC-cGMP 경로를 표적하는 '실데나필' 이후 20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이 약은 현재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2차사업 선정 약제로 선정, 급여 절차를 진행중이지만 아직까지 큰 진전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폐동맥고혈압은 특히 신약 개발이 어려운 분야다. 윈레브에어는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던 기존 치료와 달리 질병의 근본 원인인 혈관 리모델링을 개선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치료적 위치가 동등한 약제가 존재하지 않는다. 윈레브에어가 기존 경제성평가의 틀을 따르게 되면 20년 전 개발된 치료제와 비교하게 된다. 이같은 상황은 당연히 등재 절차를 지연 시킨다. 문제는 대부분의 허평협 약제들이 놓이기 쉬운 형국이란 점이다. 윈레브에어는 식약처 승인을 획득한 지 이미 약 200일이 됐다. 윈레브에어가 끝까지 급여 등재 절차를 마무리하고 실제 환자들의 치료옵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한편 윈레브에어는 임상 'STELLAR' 연구를 근거로 허가됐다. 이 연구는 WHO-FC II 또는 III의 성인 폐동맥고혈압 환자 323명을 대상으로 윈레브에어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24주간의 연구 기간 동안 환자들은 기존 치료에 윈레브에어 또는 위약을 3주 1회 병용 투여했다. 그 결과, 윈레브에어는 24주 시점에 위약 대비 6분 보행 거리(Hodges& 8211;Lehmann 추정치)를 40.8m 증가시켰으며, 임상적 악화 또는 사망 위험을 84% 감소시켰다. 또, WHO-FC, 폐혈관 저항(PVR) 및 심부전 바이오마커인 NT-proBNP 수치 등 2차 유효성 평가 지수 8개 지표에서 위약 대비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 정욱진 대한폐고혈압학회 회장(가천대학교길병원 심장내과 교수)은 "윈레브에어는 변형된 폐혈관 구조를 다시 정상화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 최신 근거를 바탕으로 업데이트된 글로벌 진료지침에서도 조기 치료 단계에서 병용할 수 있는 옵션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번 허가로 국내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2026-03-09 06:15:25어윤호 기자 -
한국파마 ADHD DTx 출시 한달 92명 신청…신사업 안착[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한국파마의 ADHD 디지털치료기기(DTx)가 출시 한 달 만에 전문의 92명이 사용 신청을 하고 24개 병원에서 발주가 이뤄지며 초기 시장 안착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의사 신청과 병원 발주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실제 처방은 이제 시작 단계다. 회사 측은 발주 병원을 중심으로 3월부터 처방이 확대되며 시장 반응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시 한달 1분기 목표 100명 근접…발주 목표 절반 확보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파마가 지난 2월 1일부터 국내 유통을 시작한 ADHD 디지털 치료기 '스타러커스(STAR RUCKUS)'는 출시 한 달 만에 전문의 92명이 사용 신청을 마쳤고, 24개 거래처에서 발주가 시작됐다. 한국파마가 1분기 목표를 100명으로 제시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무난하게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정한 한국파마 이사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현재까지 혁신의료기기 사용 신청을 한 의사가 약 92명으로 이 중 24곳에서 실제 주문이 이뤄졌다"며 "지금까지 출시된 디지털 치료기기 가운데 확산 속도는 상당히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1분기 목표로 50개 병원 발주를 설정했는데 현재 절반 수준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매출도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고 있다. 2월 매출은 아직 크지 않지만 처방이 확대되는 3월에는 억원대 매출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이사는 "처방 환경이 정비되면 이번 달부터 발주 병원 중심으로 처방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DHD DTx 등장…약물 치료 보완 역할 스타러커스는 게임 기반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ADHD 환자의 핵심 문제로 꼽히는 실행 기능(Executive Function)을 강화하는 디지털 치료기기다. 서울대학교병원과 한양대학교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무작위 대조 임상에서는 ADHD 평가 척도 기준으로 부주의와 과잉행동·충동성 증상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한국파마가 보유한 1000여 곳 규모의 CNS 영업망이 스타러커스의 초기 확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파마가 소아 ADHD 환자의 70~80%가 1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다는 점에 착안, 상급종합병원보다 처방 절차가 간소한 개원가를 먼저 선점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국파마는 장기적으로 DTx 사업이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길 기대하고 있다. 회사가 연 800억원~9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신성장 사업으로서 의미 있는 규모라는 평가다. 특히 한국파마는 얀센 품목 도입 후 매출은 늘었으나 수익성 관리가 과제로 남아 있다. 스타러커스와 같은 DTx는 추가 생산비 부담이 제한적이고, 기존 CNS 영업 조직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의 대안이 될 수 있다. 1차 의료기관에서의 성과가 기대되는 만큼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공략에도 나설 전망이다. 과제는 EMR 연동이다. 현재 국내 디지털 치료기기의 경우 병원 EMR 시스템과 연동되지 않으면 처방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파마는 상반기 중 일부 병원에서 EMR 연동 기반 처방 환경을 구축하고 이후 대학병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 이사는 "세브란스에서 개발한 디지털 치료기기 연동 시스템과 협력을 통해 상반기 중 일부 병원에서 처방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상급종합병원 확산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2026-03-07 06:00:37황병우 기자 -
레이언스, TFT 맘모 디텍터 출시…유방암 조기진단 강화디지털 엑스레이(X-ray)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가 유방촬영용 디지털 맘모 디텍터 신제품을 선보이며 유방암 조기 진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레이언스는 TFT 기반 유방촬영용 디텍터 ‘2430TCA’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CMOS 기반 제품군에 이어 레이언스가 처음 선보이는 TFT 방식 맘모 디텍터다. 영상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고려해 개발된 제품으로, 유방촬영 장비 시장에서 선택 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레이언스는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CMOS 기반 맘모 디텍터를 출시하며 디지털 맘모그래피 시장에 진입한 이후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해 왔다. 이번 TFT 기반 제품 출시로 CMOS와 TFT 두 방식의 맘모 디텍터 제품군을 모두 갖추게 됐다. 신제품 '2430TCA'는 74㎛(마이크로미터) 픽셀을 적용해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유방암 초기 진단에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는 미세 석회화(Micro Calcification)와 결절·종괴 등 미세 병변 검출 성능을 강화했다. 또 레이언스가 독자 개발한 광변환(Scintillator) 소재 공정 기술을 적용해 검출양자효율(DQE)을 개선했다. DQE는 유방촬영 영상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의료진의 영상 판독 정확도를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친다. 제품은 TFT 기반 카세트형 구조로 설계돼 기존 아날로그 유방촬영 장비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맘모 리트로핏(Mammo Retrofit)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동시에 유방촬영 X-ray 시스템 제조사의 장비에 부품 형태로 공급하는 것도 가능하다. 레이언스는 신제품에 맘모 전용 소프트웨어 'Xmaru W'를 함께 제공한다. 해당 소프트웨어에는 15가지 영상 필터(Image Filter)가 탑재돼 의료진의 판독 환경과 선호에 맞춰 영상 설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맘모 리트로핏 환경에서 활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재정 레이언스 대표는 "유방촬영 X-ray 검사는 미세 석회화와 같은 초기 병변을 확인할 수 있어 유방암 조기 진단에 매우 중요한 검사"라며 "신제품 2430TCA는 영상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한 TFT 기반 맘모 디텍터로, 리트로핏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유방촬영 시스템 제조사의 다양한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 대표는 "앞으로 맘모그래피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X-ray 검사 분야에서 디텍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의료영상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2026-03-06 10:45:26황병우 기자 -
동국제약, 스킨부스터 '인힐로 플러스' 국내 판권 계약[데일리팜=황병우 기자]동국제약이 듀얼 히알루론산(HA) 기반 스킨부스터 '인힐로 플러스(INHILO+)'의 국내 유통 확대를 위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인힐로는 의료기기 4등급 조직수복용생체재료로 허가 받은 HA 기반 인젝터블 제품이다. HA 성분을 통한 즉각적인 수분공급과 함께 섬유아세포 자극을 통한 ECM 환경 개선을 통해 피부의 구조적 환경 개선을 목표로 설계됐다. 특히 1시린지(2ml) 내 저분자 및 고분자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듀얼 HA 설계가 특징이며, 이를 기반으로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국제약은 비에스팜코리아와의 이번 국내 판권 계약을 통해 인힐로의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국내 미용의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동국제약 MA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인힐로’ 출시로 HA 기반 인젝터블 스킨부스터 라인업까지 더해지면서, 종합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에스테틱 제품 라인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약은 HA 필러 벨라스트, 케이블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비에녹스주, 지방분해주사 밀리핏, 창상피복제 마데카MD크림&로션, TECA+키토산 기반 부스터 마데키엘 등을 보유하고 있다.2026-03-06 09:18:52황병우 기자 -
레바미피드 서방제 성장 둔화…후발 제네릭 수익성 확보 비상[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레바미피드 성분 항궤양제 시장의 성장세가 한 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한양행 '레코미드서방정'을 비롯해 그간 성장을 견인하던 서방형 제제들이 일제히 주춤한 모습이다. 내달 우선판매 기간 만료 시점에 맞춰 시장에 진입하려던 후발 제네릭 입장에선 다소 난감한 상황이다. 성장 정체 국면에서 경쟁이 확대되며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레바미피드 항궤양제 시장 최근 2년간 정체…주요 서방형 제제도 주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내달 3일 레코미드서방정 제네릭의 우선판매 기간이 만료된다. 내달 초부터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를 획득하지 못한 제네릭의 발매가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현재 15개 업체가 레코미드서방정 제네릭 우판권 만료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이후 유한양행과의 특허 분쟁에서 승리했다. 다만 '최초 품목허가 신청'에는 실패하면서 우판권 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시장에 선진입한 제네릭보다 9개월 늦게 제품을 발매하게 됐다. 다만 내달 발매를 앞둔 후발 제네릭들은 당초 기대와는 다른 시장 환경을 마주했다는 분석이다. 개발 경쟁에 뛰어들던 시기와 달리, 최근 관련 시장은 성장 정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레바미피드 성분 항궤양제 시장은 2020년 1147억원, 2021년 1214억원, 2022년 1448억원, 2023년 1539억원 등으로 3년 새 34% 확대됐다. 이 기간 서방형 제제들이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유한양행은 녹십자·대웅제약·대원제약과 공동으로 레바미피드 서방형 제제를 개발, 2021년 3월 동시 발매했다. 제형 개선을 통해 1일 3회 복용을 1일 2회 복용으로 줄였다. 유한양행 레코미드서방정의 경우 기존 레코미드정과 함께 2020년 14억원이던 처방실적을 2023년 75억원으로 3년 새 5배 이상 늘렸다. 이 가운데 서방정의 처방실적이 80%가량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 '뮤코트라서방정' 역시 기존 뮤코트라정과 함께 2020년 25억원 수준이던 처방실적을 2023년 57억원으로 확대했다. 서방형 제제로 레바미피드 시장에 처음 진출한 녹십자 '무코텍트서방정'과 대원제약 '비드레바서방정'은 2023년 기준 38억원과 22억원의 처방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2023년을 정점으로 주요 서방형 제제들이 동반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 레코미드서방정+레코미드정의 경우 지난 2024년 전년대비 8% 감소한 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69억원의 처방실적을 유지했다. 대웅제약 뮤코트라서방정+뮤코트라정은 2023년 57억원에서 2024년 52억원, 지난해 44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대원제약 비드레바서방정은 2023년 22억원에서 지난해 20억원으로 줄었다. 녹십자 무코텍트서방정은 2023년 38억원, 2024년 36억원, 지난해 41억원 등으로 들쭉날쭉한 모습이다. 이같은 흐름 속에 레바미피드 전체 시장 성장세도 둔화했다. 2024년엔 1576억원으로 전년대비 2% 증가하는 데 그쳤고, 지난해엔 1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 늘었다. 내달 15개 제품 시장 진입 예고…후발 제네릭 고민 가중 레코미드서방정은 지난 2022년 6월 이후 제네릭사의 타깃이 됐다. 당시 레코미드를 비롯한 주요 레바미피드 서방정이 빠르게 성장하던 시기다. 유한양행을 상대로 레코미드서방정 제제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한 업체만 33곳에 달할 정도로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2023년 10월 특허심판원으로부터 청구 성립 심결을 받아 레코미드서방정의 특허 빗장을 풀었다. 이때까지는 서방형 제제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제네릭사들의 생동성시험 진행이 한창이던 지난 2024년부터 서방형 제제들의 처방실적 상승세가 꺾였다. 지난해 7월엔 우판권을 획득한 동광제약·팜젠사이언스·유니메드제약·알리코제약·위더스제약 등 5개 업체가 서방형 제제를 출시했다. 이들은 기존 동일 성분 정제와 서방형 제제를 동시 판매했다. 다만 서방형 제제의 가세에도 관련 처방실적은 크게 늘지 않았다. 5개 업체의 합산 처방실적은 2023년 118억원에서 지난해 119억원으로 2년 새 1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제약업계에선 최근 흐름을 감안할 때 내달 합류하는 후발 제네릭 역시 유의미한 외형 확대를 기대하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출시된 제품들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는 만큼, 후발 제네릭 역시 기존 처방을 일부 대체하는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2026-03-05 11:58:38김진구 기자 -
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비대위 구성…단체행동 나설 것"[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대웅제약의 일방적인 유통 정책 변경을 ‘유통 생태계를 파괴하는 갑질’로 규정하고 본격적인 단체 행동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유통협회는 4일 약업발전협의회와 확대회장단 연석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대웅제약이 강행 중인 거점 도매 중심 유통 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대웅제약의 거점도매를 저지하기 위한 '(가칭)대웅제약그룹의 블록형 거점도매정책 공동대응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유통협회는 대웅제약의 ‘도도매’ 공급 방식이 기존 거래 유통사의 요양기관 공급을 막고 수익 구조 또한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파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대웅제약이 기존 직거래를 종료하고 특정 거점 업체를 경유하게 하면서, 유통사가 확보하는 마진은 크게 줄어든다는 게 유통업계의 지적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카드 수수료와 금융비용 1.8%에 물류비용까지 더하면 사실상 역마진”이라며 “제약사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유통사의 정당한 이익을 편취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특정 거점 도매업체로 물량이 집중되면서 발생하는 배송 병목 현상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요양기관 납품을 지역별 거점도매업체에만 강제하는 것은 사실상 요양기관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라는 비판이다. 대웅제약의 거점도매로 인해 일선 약국과 병의원에선 의약품 수급이 지연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기존의 지역 밀착형 도매상들이 수행하던 신속 공급 체계가 무너졌고, 이 과정에서 의약품 수급 지연에 따른 조제 차질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유통협회 관계자는 “제약사가 자사 이익 증대와 유통 통제권을 위해 의약품 공급의 안정성이라는 공적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이는 결국 환자들의 약권(藥權) 침해로 귀결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웅제약의 횡포가 유통업계를 넘어 국민 보건권 침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2026-03-05 10:15:10김진구 기자 -
팬데믹 기저효과 일반약 시장 주춤…타이레놀 5년연속 선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반의약품 시장 규모가 3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엔데믹 효과에 따른 고공행진 기저효과로 성장세가 주춤했다.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시장 규모는 10% 이상 커졌다.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이 팬데믹과 엔데믹 수혜로 5년 연속 일반약 매출 선두에 올랐다. 4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약 시장 규모는 2조5222억원으로 전년대비 3.2% 줄었다. 일반약 시장은 지난 2022년 2조6923억원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작년 시장 규모는 3년 전과 비교하면 6.3% 감소했다. 팬데믹과 엔데믹 여파로 시장 규모가 급팽창한데 따른 기저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약 매출은 지난 2020년 2조2899억원에서 2021년 2조3552억원으로 2.9% 증가한 데 이어 2022년에는 2조6923억원으로 전년대비 14.3% 확대됐다. 팬데믹 기간 코로나19 증상 완화 치료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반약 시장이 급팽창했다. 2022년 일반약 시장 규모는 2년 전보다 17.6% 뛰면서 호황기를 맞았다. 감기약 등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품귀현상마저 발생하면서 정부가 제약사들에 생산 증대를 독려하는 상황도 연출됐다. 2023년 팬데믹 종식 이후 일반약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한풀 꺾였지만 독감이나 감기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팬데믹 기간과 유사한 시장 규모를 유지했다. 작년 일반약 시장 규모는 2020년과 비교하면 10.1% 증가했다. 일반약 시장은 오랜 기간 소폭 상승하는 흐름이 계속됐다. 2017년 일반약 매출은 2조1504억원으로 2016년보다 2.5% 늘었고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3.3%, 3.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이 촉발된 시작된 2020년 일반약 시장은 전년대비 0.4% 줄었고 이후 2년 동안 유례없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엔데믹 이후에는 팬데믹 호황기 기저효과로 예년 수준의 시장을 되찾는 모습이다. 일반약 품목별로는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이 가장 많은 매출을 나타냈다. 지난해 타이레놀의 매출은 497억원으로 전년대비 27.8% 감소했지만 2021년부터 5년 연속 일반의약품 매출 선두를 기록했다. 타이레놀은 팬데믹과 엔데믹을 겪으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타이레놀은 지난 2020년 매출이 24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듬해 629억원으로 2배 이상 수직상승했다. 타이레놀의 2021년 매출 급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파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이 발열, 근육통 등에 대비해 타이레놀 구매에 나서면서 매출이 치솟으며 일반약 매출 선두에 올랐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독감과 감기 환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타이레놀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600억원 안팎의 매출로 부동의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내려앉았지만 2위 판콜에스를 100억원 이상 앞서며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동화약품의 감기약 판콜에스는 지난해 매출이 394억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판콜에스는 지난 2021년 매출 259억원에을 기록했는데 매년 상승흐름을 지속하며 4년 새 52.3% 확대됐다. 종근당의 이모튼, 광동제약의 우황청심원이 지난해 각각 343억원, 310억원의 매출로 국내 일반약 시장 상위권에 자리했다. SK케미칼의 기넥신에프, 대웅제약의 우루사, 동화약품의 가스활명수큐, 한독의 케토톱, 동화약품의 잇치, 동아제약의 판피린큐 등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2026-03-04 06:00:58천승현 기자 -
다발신경병증 신약 '암부트라',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보험급여 등재를 노리는 RNAi 치료제 '암부트라'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디슨파마코리아가 국내 도입한 트랜스티레틴 가족성 아밀로이드성 다발신경병증(hATTR-PN Tranthyretin Amyloid Ayloidosis with polyneuropathy) 신약 암부트라(부트리시란)는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현재 메디슨파마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간 막바지 약가협상이 진행중인 만큼, 등재가 이뤄지면 빠르게 실제 처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암부트라는 지난해 1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한 바 있다. 또 메디슨파는 현재 환자를 위한 암부트라의 동정적사용프로그램(EAP, Expanded Access Program) 역시 활발히 가동중이다. 암부트라는 2023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후 지난해 11월 최종 승인됐다. 3개월 간격으로 1회 피하주사하는 암부트라는 특정 전령(messenger) RNA를 타깃하고 침묵시켜 정상형(wild-type) 및 변이형 트랜스티레틴(TTR) 생성을 차단한다. 암부트라는 HELIOS-A 3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3상에는 22개국에서 다발신경병증을 동반한 hATTR-PN 환자 164명이 모집됐다. 해당 환자들은 암부트라 25mg 3개월 간격 피하주사군(암부트라군, 122명)과 '온패트로(파티시란)' 0.3mg/kg 3주 간격 정맥주사군(온패트로군, 42명)에 무작위 배정됐다. 또 암부트라의 유효성 평가는 HELIOS-A와 유사한 환자군에서 온패트로의 효능·안전성을 평가한 APOLLO 연규의 위약군 데이터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9개월 치료기간 동안 암부트라는 위약군보다 중증 신경학적 손상을 적게 경험했고 삶의 질이 향상됐다. 환자의 보행 속도와 운동 능력 등을 평가하는 10m 걷기 테스트에서도 부트리시란군이 걸린 시간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심장기능을 평가하는 바이오마커인 NT-proBNP도 개선됐다. 한편 10만명 중 1명 꼴로 발병하는 hATTR-PN은 트랜스티레틴 유전자의 유전적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장과 소화기계 관련 증상 및 안과질환 증상 등의 징후를 포함해 전신적 다발성 자율신경병증을 보이는 특성이 있다. 빈다켈의 역할은 여기서 트랜스티레틴 단백질의 안정화다. 일반적으로 이상 단백질이 쌓이기 쉬운 하지의 신경에서 통증, 이상감각, 마비 등 증상 시작돼 상부까지 영향 미치며 점차 심장, 신장, 눈 등 다른 기관까지 합병증이 동반된다. 기대수명은 증상 발현으로부터 평균 7~12년 가량이다.2026-03-04 06:00:46어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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