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기식+식품 한번에…융복합 건기식 제조·판매 실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기능식품과 식품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이 정부의 조건부 승인에 의해 실증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제2차 산업융합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융복합 건기식 등 66개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과제를 심의·승인했다고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란 신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서비스를 일정 조건(기간·장소·규모 제한)하에서 시험·검증하거나 시장에 우선 출시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를 유예·면제하는 제도다. 코스맥스바이오가 신청한 융복합 건기식 제조·판매 실증은,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 간편 섭취할 수 있도록 제조·판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행 건기식에 관한 법률상 건기식의 소분·제조는 금지돼 있으며 건기식 제조는 건강기능식품제조업 허가를 받은 경우에만 위탁 제조 가능하다. 코스맥스의 실증특례 신청에 대해 위원회는 ▲제품의 편의성 ▲건기식 시장의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실증특례를 조건부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1회분으로 소분된 건기식의 간편한 휴대·섭취로 소비자 편의성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경희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이번 위원회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제품·서비스 실증이 다수 포함돼 있고, 특히 차세대 방산기술 개발을 촉진할 실증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신기술 실증 및 시장도입을 지원함으로써 국민들이 다방면에서 규제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05-30 17:42:34강혜경 -
일반의료체계 팍스로비드 주문·반품…뭐가 달라지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일(6월 1일)부터 먹는 코로나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일반의료체계로 완전 전환된다. 정부 공급이 종료됨에 따라 전국 2만5000개 전체 약국에서 자체적으로 팍스로비드를 구매·조제해야 한다. 기존 지자체가 선정해 관리하던 먹는치료제 조제기관 역시 자체적으로 사입해 투약에 나서야 한다. 일반의료체계 전환과 관련해 혼선이 야기되면서 정부가 Q&A 배포에 나섰다. ◆일반의료체계 전환, 유통은?=먹는치료제 공급체계 변경 관련 Q&A에 따르면, 조제기관은 팍스로비드 정부 공급 종료 이후 도매상을 통해 시중 유통 제품을 직접 구매해야 하며 도매상 유통망 확보가 필수적이다. 화이자는 75개 국내 도매상과 직거래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도매상 발주에 따라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약국에서는 거래 도매상 유무를 사전에 확인하고 없는 경우에는 화이자 유통협력부(02-317-2423)를 통해 지역 내 공급 가능한 도매상을 안내받을 수 있다. ◆반품은?= 화이자는 현재 시중에 납품되는 초기 물량(유효기간 '25.12.31, '26.6.30)에 대해 '유효기간 상관없이 원칙적으로 반품을 허용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개별 도매상들의 반품 정책은 다를 수 있어 반드시 반품조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유효기간 6개월~1년 남은 팍스로비드, 긴 제품은 없나?= 현재 유통되고 있는 제품의 유효기간은 '25.12.31 또는 '26.6.30 까지인 초기 물량이다. 화이자는 초기 물량 소진 이후 유효기간이 더 긴 제품에 대해 추가 수입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역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기적으로 감염병 추이를 모니터링해 도매상에 적정 재고가 수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약국은 발주 시 도매상으로부터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해 재고 부담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팍스로비드 취급, 세금 부담은?= 팍스로비드는 부가가치세법상 면세 의약품으로 조제시 부가가치세(10%)는 부과되지 않는다. 조제기관에서 팍스로비드 조제시 부가가치세는 면세이나, 수입 금액 증가에 따른 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부분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2025-05-30 16:43:08강혜경 -
5인 이상 약국 청년고용 늘리면 최대 720만원 혜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확대 운영하는 가운데, 조건에 맞는 약국은 연 최대 720만원의 지원금을 챙겨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29일 지원대상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사업운영 지침 일부 개정을 안내했다. 정부는 추경안을 반영해 올해 지원 인원을 10만7000명으로 확대했다. 청년 고용 안정을 목표로 하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5인 이상 사업장이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인 자를 정규직 신규 채용할 경우, 사업주와 직원에게 720만원과 48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4개월 이상 연속 실업상태인 청년 ▲고졸 이하 학력 ▲자영업 폐업 직후 취업한 청년 등의 조건 중 하나라도 만족해야 한다. 또 근로 조건은 주 28시간 이상 근무해야 하고, 최저임금을 보장 받아야 한다. 단, 약국장의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 관계일 경우는 제외된다. 참여 약국은 신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 유지한 청년에 한해 12개월 간 지원금을 지급한다. 최초 6개월 때는 360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6개월은 3개월씩 2, 3회차로 분할 지급한다. 만약 정규직 채용 후 최소 고용 유지기간인 6개월 전에 퇴사하면 지원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만약 직원이 10개월 10일을 근무하고 퇴사할 경우, 6개월분인 1회차 지원금 360만원과 3개월분 180만원은 그대로 지급한다. 나머지 40일에 대해서는 1개월분인 6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약국뿐만 아니라 채용된 직원도 지원금을 받는다. 정규직 채용일 후 6개월 이상 재직 시 2년간 최대 480만원을 지원한다. 6개월 마다 각 120만원씩 네 차례에 걸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5인 이상 사업장을 나누는 기준은 피보험자 수의 평균이다. 장려금 신청 전월부터 1년간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5인 이상인 사업주만 해당된다. 만약 1년이 되지 않은 경우 고용보험 신규 성립일로부터 직전 월까지의 평균 피보험자수로 계산한다. 매월 말일 기준 피보험자 수의 합을 해당 개월 수로 나누고, 소수점 이하는 올림으로 처리한다. 평균 4.1명이면 5명으로 인정한다. 청년을 채용하고 최소고용유지기간(6개월)이 종료된 후, 그 다음날부터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지급 신청서 ▲임금지급 증빙자료-재직증명서, 급여 입금내역 등▲청년 명의 통장 사본 등의 서류를 사업장 소재지의 운영 기관에 제출하면 된다.2025-05-30 11:48:18정흥준 -
휴베이스-약대생 연합동아리 '두유노건기식', 첫 협업 강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와 약대생 연합동아리 '두유노건기식'(회장 이승엽 삼육약대 6학년)이 첫 공식 협업 강연을 마쳤다. 두유노건기식은 전국 약학대학 학생들이 모여 건기식을 주제로 결성한 첫 연합 동아리로, 건기식이 약국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예비약사로서의 실무 감각과 과학적 접근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24일 휴베이스 본사에서 진행된 강연은 식품공학박사학위를 보유한 남태환 제품개발이사와 건기식 전문강사인 노윤정 컨슈머헬스본부장이 맡아 진행했다. 남태환 이사는 "약국의 주요 고객은 단순 소비자가 아닌 질환자인 경우가 많다. 제품을 개발할 때도 약사 관점에서 질환의 원인 관리에 도움이 되는 원료를 선별하고 이를 임상 데이터에 기반해 검증, 제품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라벨 읽는 법 등을 설명했다. 노윤정 본부장은 '약국은 회복의 공간이다'를 주제로 약, 건기식, 식품이 조화롭게 작용하는 회복 전략을 약국 현장을 중심으로 설명하며 지금부터 준비할 수 있는 실무역량과 학습 포인트를 제시했다. '건기식 상담시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한 소통 전략과 주의점'에 대한 삼육약대 6학년 이소민 학생 질문에 노 본부장은 "고객 질문에 긍정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르는 내용은 검색을 통해 함께 답을 찾아가는 태도도 전문성의 일부"라고 조언했다. 두유노건기식 이승엽 회장은 "이번 협업 강연을 통해 건기식이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임상적 접근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전문적 영역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약사의 역할이 다변화되는 시대 흐름 속에서 두유토건기식은 전국 약대생들에게 학문과 실무를 아우르는 연결점이자 함께 성장해 나가는 연합 동아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강연이 진로에 대한 시야를 확장하고, 약사로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는 의미있는 전환점이 됐다"고 전했다.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는 "건기식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약사의 전문영역이 약에만 머물러서는 안되는 시대가 됐다"며 "이러한 점에서 오늘 모인 약대생들이 선제적으로 건기식에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을 시작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유노건기식 학생들에게 휴베이스 건기식 전문가들이 처음으로 강연을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25-05-30 11:42:51강혜경 -
참약사, 광주시약 연수교육서 약사들과 소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는 지난 25일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5 광주시약사회 약사연수교육 및 마약류취급자교육’에 참여해 지역 약사들과 소통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0여 명의 약사들이 참여했다. 광주광역시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민형배·전진숙·박균택 국회의원,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약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또 지역 의료체계에서의 중추적 역할을 강조했다. 강기정 시장은 “통합 돌봄 체계에서 약사의 참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으며, 이정선 교육감은 “청소년과 학부모 대상의 약물 안전 교육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전진숙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광주약사회 간의 정책협약을 언급하며 “약국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보건의료 체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실무와 최신 보건이슈를 아우르는 주제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주연 교수의 진통제 사용 가이드라인과 약물 중재 검토 ▲이윤표 대한약사회 홍보이사의 인공지능과 약료 혁신 ▲하동문 교수의 약국 재무 분석 ▲장지연 약사의 유방암 이해 ▲정혜경 약사의 감정과 삶 ▲김영란 교수의 마약류 관리법 ▲조인영 원장의 상처 치료법 ▲전은진 약사의 오프라벨 사례 ▲김미성 약사의 약사 인플루언서 전략 ▲허남일 원장의 치주질환 이해 등 다양한 강의가 이어졌다. 참약사 관계자는 “전국의 학술대회와 세미나, 약사 연수교육 등 현장 중심의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약사의 정체성과 공공성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약사는 최근 자체브랜드(PB) 근이완진통제 '차마프텐'을 출시하고 의약품 반품 앱 '반팜'의 의약품 유통 대행을 맡고 있다. “약국의 경영 혁신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활동영역을 넓히는 데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2025-05-29 18:20:37정흥준 -
약사도 당한 '통장묶기', 이렇게 대응을…분회 공유 나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역의 한 약국 약사가 최근 신종 피싱 일종인 ‘통장묶기’에 연루돼 곤을 치른 가운데 한 분회가 관련 대응 방안을 정리해 회원 약사들에게 안내하고 나서 주목된다. 인천 미추홀구약사회(회장 김명철)는 최근 회원 약사들에게 약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장묶기’에 대해 안내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구약사회는 앞서 한 지역 약국 약사가 환자에게 약값을 약국에서 사용하는 계좌로 이체받았다가 일명 통장묶기 피해자가 됐던 사례를 바탕으로 회원 약사들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안내에 나섰다고 밝혔다. 통장묶기는 피해자 계좌에 보이스피싱범이 고의로 소액을 입금한 뒤 해당 계좌가 범죄에 사용됐다며 금융기관에 허위 신고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신종 피싱의 일종이다. 피싱 피해자 계좌에서 돈이 입금된 통장이란 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계좌는 즉시 ‘지급정지’ 상태가 되며, 나아가 해당 예금주가 사용 중인 모든 은행 계좌 거래가 정지돼 통장이 묶인다는 의미에서 통장묶기로 불린다. 이후 피싱범이 해당 계좌 주인에게 신고를 철회하는 조건을 내걸며 거액을 요구하는 사례도 확인돼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기도 했다. 약국에서는 환자에 계좌번호를 전달했다 해도 실제 계좌에 이체한 인물이 해당 환자인지 아니면 제3자인지 확인할 수 없는 데다 처방조제가 아닌 일반 거래의 경우 환자의 신상 등을 확인하기도 쉽지 않아 피해 대상이 될 수 있다. 구약사회는 이번 사안에 대해 지역 경찰서에 확인한 결과 관련 피해가 확인되면 우선 경찰에 신고할 것을 권유했다고 전했다. 최근 약국에서 발생한 사례의 경우 약사가 사용하는 통장이 거래 정지된 후 하루만에 정지가 풀렸으며, 약사가 경찰에 신고하거나 하는 절차는 거치지 않아 명확한 사유나 보이스피싱범 등이 특정되지 않았었다. 약국에서 만약 계좌가 지급정지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대응 방안 중 하나라는게 분회 측 설명이다. 경찰이 관련 사안에 대해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되며 확인 과정에는 해당 통장만 지급이 정지되고 그 외 통장은 정상 거래가 가능할 수 있다. 경찰이 확인 과정을 거쳐 문제가 없다는 점이 확인되면 계좌 주인은 해당 계좌로 입금 받은 관련 금액만 환불 조치하면 계좌 거래 정지도 해제될 수 있다. 김명철 회장은 “기사를 통해 관련 사례를 접하고 우리 분회 회원 약사님들도 피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지역 경찰을 통해 문제 해결 방안 등을 확인했다”며 “약국에서 환자에게 약값을 입금받으면 대부분이 이름만 확인되고 연락처 등은 확인하지 않다 보니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대처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개별 약국에서 이런 상황을 겪으면 당황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대응 방안을 안내하게 됐다”며 “112에 바로 신고하는 것이 하나의 대응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2025-05-29 18:17:36김지은 -
약국 권리금 천정부지...순익대비 30배까치 치솟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작년부터 이어진 약국가의 불황에도 권리금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적정 권리에 대한 양도양수 약사의 입장차가 더욱 극명하게 나타나는 중이다. 조제료 또는 순수익 기준으로 권리금이 최대 30배까지 책정된 매물이 나오고 있어 약국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소위 ‘고점매도’ 사례들도 보이기 때문에 거래에 더욱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약국 부동산은 수급불균형에 따라 매도자 우위 시장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올해 부가세 신고에서 드러난 것처럼 작년 연 매출 10억 미만 약국들은 경영난을 겪었지만 그때에도 권리금은 상승세를 보였다. 약국 부동산 전문가는 “드물게 30배까지 거래가 되는 사례들이 있다. 하지만 눈에 띄는 거래들일뿐 이례적인 사례다.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 매물들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지켜보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수도권 상급종병 앞 메이저 문전약국도 조제료 대비 약 30배로 매물이 나왔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종병 앞 약국 매물은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전문가는 “2~3번 약국도 매물로 나오는데 정부 정책으로 인해 앞으로 더 이상 좋아질 것이 없다는 판단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출 규모는 크더라도 금전적 회전을 생각하면 경영이 쉽지 않다. 또 일반적으로 처음 매물로 나온 권리금에서 조정될 여지가 있다.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약국 고정지출을 줄여 조제료가 아닌 순수익 대비 권리금 거래를 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서울 B약사는 “우리 지역에서도 순수익 대비 권리금 비율이 대략적으로 알려져 있다. (순수익 비율로 거래하자면)다른 약국 대비 조제료가 다소 낮아도 적정 권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임대료 등 고정 지출이 확연하게 낮은 약국은 순수익 대비 권리금 책정이 유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조제료 대비로 계산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문가는 “순수익 대비로 권리금 거래를 하는 것은 종종 있어왔다. 임대료가 눈에 띄게 적고 고정지출 관리가 잘 된 곳들, 매약 매출이 높은 약국들 입장에서는 원할 것”이라며 “하지만 매약 매출과 수익에 대한 양도양수 약사 간 신뢰도를 확보해야 한다는 숙제가 있다. 그래서 아직은 조제료 대비가 일반적”이라고 말했다.2025-05-29 18:01:46정흥준 -
씨투스정 제네릭 6월부터 인상…일괄 업데이트 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씨투스정(프란루카스트수화물) 제네릭 약가가 다음달부터 일괄 인상됨에 따라 약국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오리지널 씨투스정의 약가인상에 따라 약가가 재산정되는 것으로 ▲씨투원정50mg(대웅바이오) ▲네오프란정50mg(녹십자) ▲프란피드정50mg(동국제약) ▲프리투스정50mg(다산제약) 등 4개 품목이 대상이다. 상한가격은 씨투원정, 네오프란정, 프란피드정의 경우 263원에서 '447원', 프리투스정은 344원에서 '526원'으로 인상된다. 기관지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 등에 주로 처방되는 약인 만큼 약사회도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일부 의약품의 보험급여 상한금액이 인상·적용될 예정"이라며 "약가인상 품목을 취급하는 약국에서는 보험청구 프로그램 약가파일 일괄 업데이트로 인해 인상된 보험약가로 청구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5월 1일자 기준으로 대상 약제 재고가 있는 경우 반드시 해당 약제 '가중평균가'를 확인해 청구를 진행해야 한다"며 "재고가 없는 약국은 별도 조치없이 인상된 가격으로 청구를 진행하나, 추후 심평원 구입약가 사후확인시 단가변경 확인서 제출이 필요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6월부로 약가가 인상되는 품목은 씨투원정 등 총 11개 품목으로, 쿠스토디올액1000ml, 쿠스토디올액5L, 제일리도카인주사액, 제일탄산수소나트륨주사액8.4%, 휴온스주사용수 등이 포함된다.2025-05-29 17:24:46강혜경 -
NMC 내달부터 주 4일제 시범사업…약국도 긴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내달부터 주4일제 시범사업에 나서면서 약국가도 긴장하고 있다. 우선은 시범사업이 병동을 대상으로 시행돼 문전약국에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저조하지만 코로나19, 의정갈등 사태 등으로 인한 손실이 회복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사회적인 주 4.5일제 추진 논의 등 본격화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것이다. 중앙의료원은 6월 1일부터 1개 병동 5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9월에는 대상 병동과 인원이 추가로 확대되며 모니터링과 노사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확대된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단체협약 합의에 따른 주4일제 시행이 환자와 노동자 안전과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시범사업을 앞두고 3교대 부서 간호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91.7%가 주4일제 도입에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83.4%가 시범사업 참여 희망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는 것. 실제 시범사업 참여자 선정 과정에서 역시 대상 인원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해 추첨을 통해 대상 인원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최희선 노조위원장은 "노동시간 단축과 인력확충을 통한 보건의료산업의 주4일제 도입은 국민 안전과 건강권 향상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공공의료 전달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국가중앙병원, 국립중앙의료원의 이번 주4일제 시범사업이 보건의료산업 주4일제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전약국가는 병동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시범사업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문전약국 약사는 "첨단기기와 시스템 등이 도입되면서 병동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실시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4일제 시행이 외래까지 확대될 경우 대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요일의 경우 다른 평일 대비 예약·진료 환자 수가 2/3, 많게는 절반에 불과하지만 금요일 이외에는 진료가 불가한 환자들이 있고, 이미 잡혀있는 외래 등까지 있어 혼란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 이 관계자는 "주4일제가 확대시행된다고 하더라도 외래의 경우에는 환자들의 반발도 적지 않을 것이다. 토요일 진료를 하는 병원들과 달리 중앙의료원은 주5일만 진료를 보고 있어 여전히 일부 환자들의 불만이 있는 상황"이라며 "주6일 진료에서 주5일 진료로 축소될 당시보다도 더 큰 혼란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약국 피해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대다수 문전약국이 코로나19와 의정갈등 사태 등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4일제 논의는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대선 공약에 주4.5일제 추진 등이 제시되면서 문전약국은 물론, 로컬 의원·약국에서도 근무일 축소에 따른 유불리 등을 따지고 있다. 오피스 상권 약사는 "주4.5일제가 시행될 경우 오피스 인근 약국들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 도리어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이용이 높아지지 않을까 전망된다"고 전망했다. 지역의 약사는 "최근에는 토요일까지 문을 여는 의원들이 증가하고 있고, 약국들 역시 365 형태로 운영하고 있어 주4.5일제 시행이 보건의료 분야까지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예상이 쉽지 않다. 단순 운영 여부는 물론 인력 채용, 의약품 배송 등까지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대선 이후 정책이 시행된다고 하더라도, 장기간에 걸쳐 단계적인 적용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5-29 16:55:26강혜경 -
약사개발 분필형 바퀴벌레약 '신기패', 마켓컬리 입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가 개발한 분필형 바퀴벌레·해충약 '신기패'가 마켓컬리에 입점했다. 신기패는 경인제약 임상규 회장이 직접 개발·수입한 제품으로, 30년 이상 판매해 온 분필형 바퀴벌레·해충약이다. 해충·바퀴벌레 뿐만 아니라 초파리, 개미 등 퇴치에도 효과가 있어 최근에는 캠핑족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연간 30만개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신기패를 유통하고 있는 메디미플러스는 "최근 날이 더워지면서 바퀴벌레, 초파리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신기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손쉽게 신기패를 접할 수 있도록 컬리에 입점, 10% 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판매되는 제품은 7.0g x 2개입으로, 벌레가 다니는 통로, 쓰레기통, 음식물쓰레기통 주변에 긋거나 가루 내 뿌리면 된다. 할인 행사는 6월 6일 0시까지 진행된다.2025-05-29 15:49:04강혜경
오늘의 TOP 10
- 1"약국 투약병 수급대란 오나"…미국-이란 전쟁 여파
- 2"성분명 처방·제네릭 경쟁입찰제 등으로 약제비 50% 절감"
- 3내과의사회 "약 선택권 약국에 맡기면 대규모 혼란"
- 4동구바이오, 투자 확대…10배 뛴 큐리언트 재현 노린다
- 5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타깃 부분적 '처방전 리필제' 시동
- 61200억 신성빈혈 시장 경구제 도전장…주사제 아성 넘을까
- 7국회에 집결한 의사들 "성분명 강행 시 의약분업 전면 거부"
- 86천억 달러 규모 특허 만료 예정…글로벌 시밀러 경쟁 가열
- 9릴리, 차세대 비만약 '엘로라린타이드' 한국서 임상3상
- 10복지부 "수급불안 의약품에 성분명처방 적극 활용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