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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약국 공급 제품보다 왜 유효기간이 짧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약사가 약국 규모에 따라 유효기한이 짧은 약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냐며 일선 약사가 문제를 제기했지만, 업체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유효기한에 따른 교품 또한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최근 서울 A약사는 환자 컴플레인으로 메디포트가 공급하고 있는 ‘디3베이스 경구드롭스 10000ml’ 제품의 유효기한이 내년 1월까지인 것을 확인했다.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는 목적의 전문약으로 장기처방 환자의 경우 2~3병 이상씩 조제를 해주는 제품이었다. A약사는 다른 종합병원 앞 약국들에 해당 제품의 유효기한을 확인했고, 일부 대형문전엔 유효기한이 2023년인 제품들이 공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A약사는 "대형 문전에는 유효기한이 긴 제품을 확보중이고, 그렇지 않은 약국가엔 짧은 유효기한의 제품이 공급되고 있었다"면서 "(우리 약국에도)6개월도 남지 않은 약을 계속 보내고 있던 것이다. (도매에)얘길 하니 유효기한이 긴 제품이 없다는 식으로 얘길했다. 만약 환자가 컴플레인을 하게 되면 약국 입장에선 곤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약국 규모 등에 따라 유효기한이 넉넉한 제품을 차별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어 A약사는 "아마 우리 약국말고도 짧은 유효기한을 공급받고 있는 약국들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는 모르고 있는 곳들도 있기 때문에 따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메디포트 측에서는 규모별 차별적 공급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약국에 공급하는 도매상의 선입선출 과정에서 유효기한이 짧은 제품이 공급될 가능성이 있지만, 교품도 원활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메디포트 관계자는 "약국 규모에 따라 차별적 공급을 한다는 건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다. 코로나 때문에 수입 과정에서 지연이 되는 바람에 유효기한이 긴 제품의 출고가 조금 늦어진 것은 맞다. 하지만 7월부터는 유효기한이 넉넉한 제품들이 도매상에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효기한이 짧은 제품을 가지고 있는 도매상이 선입선출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만약 유효기한이 짧은 제품으로 컴플레인이 올 경우엔 반품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약국을 담당하는 도매상에 공문을 보내서 유효기한에 따른 반품이 나오면 교품을 해주겠다는 내용을 전달한 바 있다”면서 “또한 앞서 넉넉한 유효기한 제품이 공급되기 전에 주문량을 최소화해달라고 안내를 했었다. 당시 마지막 주문량들은 전량 교품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2020-09-09 11:45:28정흥준 -
온라인몰서 사라진 추석 건기식 이벤트...식품세트 주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전용 온라인몰들이 속속 추석맞이 이벤트를 시작했지만 매년 주를 이루던 건강기능식품 대전 등은 자취를 감춘 모습이다. 9일 대웅제약 더샵, 한미 HMP몰, 팜페이몰, 일동제약 일동샵 등 의약품 온라인몰들이 한가위 선물세트 대전 등의 이벤트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약사 대상 온라인몰들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시즌에 약국에서 판매 가능한 건기식 세트 판매, 할인 등의 이벤트를 주로 진행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건기식 위주 이벤트는 일부 업체에 한정됐으며, 대다수 업체는 약사가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식료품이나 가전제품 공동구매, 할인 판매 등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같은 상황은 해가 갈수록 약국에서 건기식을 통한 명절 특수가 사라지고 있고, 약국 이외 여타 채널을 통한 판매가 확대되는데 따른 여파인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몰 중 건기식 관련 할인 이벤트에 참여한 곳은 팜페이몰이 유일했다. 팜페이몰은 회원전용 복리후생관을 따로 마련하고 홍삼, 유산균, 비타민 등 건기식 제품들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파고 있다. 더불어 가격대별로 식료품 등 회원 약사들이 할인된 가격에 구매해 직접 사용하거나 선물할 수 있는 제품들도 판매 중에 있다. 더샵의 경우 ‘풍성한 한가위 선물세트 대전’을 주제로 추석 선물세트 기획전에 들어갔다. 더샵은 이전 추석 등 명절에는 건기식 할인전 등을 진행한데 반해 올해는 약사들이 직접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식품, 생활필수품 등을 공동구매 형태로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의 이벤트에 집중한 모습이다. HMP몰 역시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추석 선물대전에 들어갔는데, 3만원부터 10만원대 이상까지 가격대별, 키워드별 선물세트 판매에 들어갔다. 제품은 식료품부터 생활필수품, 주방용품, 전자, 가전제품까지 다양하다. 일동샵도 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한가위 ‘선물세트 및 인기상품 특가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홍삼, 식품 등의 상품과 더불어 약사들이 구매해 사용할 만한 가전제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유팜몰, 보령제약 팜스트리트 등의 온라인몰은 현재까지 별다른 추석 이벤트를 실시하지 않고 있었다.2020-09-09 11:31:39김지은 -
배달약국 "서비스 잠정중단...복지부 판단 기다린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배달약국이 보건복지부의 명확한 판단을 기다리며, 그때까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닥터가이드 장지호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잠정중단과 향후 계획에 대한 입장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배달약국은 최근 보건소로부터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장 대표는 "최근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더욱 많아지고 관심이 증가하면서 보건소에서도 새로운 답변을 다시 줬다"면서 "배달과정에선 문제가 없을 수 있지 지침을 통해 다시 검토해본 결과, 지침의 의도는 의사가 약국으로 처방전을 직접 보내는 방식을 상정하고 있기 때문에 처방전을 의사가 환자에게 보내는 방식에 대해선 추가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소비자 및 약사들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을 차단하기 위해 서비스를 중단하고, 복지부의 명확한 판단을 기다리기도 결정했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는 동안 환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보완하고, 약사들이 요구했던 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한약사회는 매우 중요한 협력파트너로서 함께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입장문에는 배달약국 서비스 개발 취지와 과정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장 대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공중보건을 위해 안전배달 서비스의 필요성을 인지했다. 모두를 도와드리기 위한 공적 앱 개발에 몰입했다"면서 "개발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와 약사에게 모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서비스를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엔 약사법 50조 1항에 위배되는 서비스가 아닐까하고 고민을 많이 했다. 법률대리인 자문과 보건소, 복지부를 통해 ‘약사와 환자가 협의한 경우 배달’이 현 지침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처방전 중복방지, 약 오남용 방지, 복약지도, 향정배달 등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스템상 막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 사용하며 약사들의 의견을 듣고 보완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무엇보다 법을 위배하지 않고 올바른 방법으로 서비스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기에 우선 복지부의 판단을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혔다.2020-09-09 10:44:41정흥준 -
제네릭 원료·공장 동일…"대체조제 반대 명분 없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법안을 반대하는 의사들이 말하는 "동일 성분 약이어도 효능·부작용이 조금씩 다르다"는 주장은 명분이 없다는 반응이 약사사회에서 나온다. 8일 국회입법예고시스템에서 민주당 서영석 의원(부천시정)이 대표 발의한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법안을 놓고 5000여개의 찬반 댓글이 올라와 의-약사 대립이 이어졌다. 해당 법안을 반대하는 의사들 중 일부는 "성분이 같아도 약마다 효능과 부작용이 조금씩 다르다. 약효가 최대 20% 차이나기도 한다"며 "약사가 아닌 처방 의사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선 약사들은 이러한 주장은 공감을 얻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지역약사회 임원으로 활동 중인 A약사는 "의약분업 논란 당시에는 오리지널을 제네릭으로 바꾸는 게 문제가 됐다. 그러나 지금은 제네릭을 (의사들이)더 많이 처방하고 있다. 같은 공장에서 동일한 원료와 부형제를 써서 만든 제품끼리 대체하는 게 문제되는 일이냐"고 되물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31일부터 제네릭의약품 묶음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제네릭 위수탁이 많아지면서다. 의사·약사·소비자가 실제 제조소와 해당 공장이 생산한 제네릭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는 "대체조제 근거가 되는 생동성시험 실시 업체에 위탁·제조하는 묶음형 품목이 늘고 있어 표시 방안을 추진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A약사 말처럼 국내 제약사 제조 기술이 향상된 만큼 오리지널·제네릭 생산 업체도 늘었다. 다수 제약사가 제네릭 생산을 위탁하고 있다. 똑같은 원료를 쓰고 포장만 바꾼 제품들이 증가한 것이다. 의약품 묶음정보서비스를 통해 최근 판매량이 많아진 라푸티딘10mg을 보면 생산업체는 5곳에 불과하다. 그러나 5개 공장이 만드는 품목은 63개에 달한다. 라푸티딘 대조약 '스토가정'을 보유한 보령제약은 동일 성분 의약품을 10개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오리지널인 스토가정과 제네릭인 라스토정(휴온스메디케어) 라티큐정(조아제약) 라푸가정(대우제약) 등은 모두 보령제약 안산1공장에서 만든다. 한국콜마 세종1공장은 일동라푸티딘정(일동제약) 유한라푸티딘정(유한양행) 푸티딘정(안국약품) 등 총 34개 제품을 만든다. A약사는 "제네릭 묶음정보 서비스는 사실상 대체조제 리스트와 같다. 제네릭이 어느 공장에서 누가 생산했는지 다 알 수 있다"며 "이런 검색 서비스가 만들어질 정도인데 대체조제를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계가)법안에 반발할 수밖에 없지만 대체조제에 공감할 필요성이 있다. 결국 소비자가 불편을 겪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의약분업 이후 환자들은 진료의사가 처방한 약을 구비한 약국을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대체조제가 활성화되지 않아서다. 이같은 불편을 막기 위해 지역의약품 처방목록도 정하기로 했지만 20년 동안 진전이 없다. 부산 B약사는 "의사회와 약사회가 지역의약품 처방목록을 정하도록 돼 있지만 대부분 병원이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대체조제 비활성화는 의원-약국 간 담합 소지도 일으키고 있다. 건보재정 낭비라는 지적도 있다. 의사가 동일 성분 약을 제약사별로 사용하는 경우다. 기존 약을 사용하던 약국은 새로 주문해야 한다. 결국 버려지는 불용재고약이 생긴다. 서울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B약사는 "병원 원장이 대체조제가 안 된다고 하면 다시 주문할 수밖에 없다"며 "약국이 모든 제약사 약을 구비할 수는 없다. 병원이 자꾸 약을 바꾸니까 불용재고약이 생긴다"고 토로했다.2020-09-08 19:11:31김민건 -
문전약국 폐업 현실화…과당경쟁+환자감소 원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예상은 했지만 신규 약국들로 인한 타격은 그 이상이었어요. 올해 코로나에 전자처방전 노쇼 환자로 인한 피해까지 겹치면서 몇달 전부터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습니다." 대형 병원 문전약국들이 지난친 밀집으로 인한 과도한 경쟁과 더불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환자 급감까지 더해지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최근 강동경희대병원 문전약국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던 약국 한 곳이 폐업했다. A약국 약사는 정식 폐업은 한달 여 전이지만 사실상 수개월 전부터 약국은 영업이 안되는 상태였다고 했다.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강동경희대병원 앞에서 가장 많은 환자를 만나왔던 A약국이 힘겹게 폐업을 결심한 데는 지나치게 포화 상태인 약국 환경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 지역 문전약국가의 경우 지난 2018년 병원 정문 횡단보도 바로 앞 기존 주유소 부지였던 부지에 신축 건물이 생기면서 1층에 약국 3곳이 동시에 문을 열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인근의 기존 약국들은 개국을 준비 중인 신규 약국을 대상으로 면대 약국 의혹을 제기하는가 하면 약국에 면대약국 관련 현수막 등을 게재해 갈등이 일기도 했다. 기존 약국 약사들에 따르면 병원 출입구와 가장 가까운 소위 A급 자리에 신규 문전약국 3곳이 영업을 시작하면서 기존 약국들의 경영 타격은 심각한 상태가 됐다. A약국 약사는 "병원에서 가장 진입이 좋은 자리에 한번에 약국 3곳이 들어오니 사실상 옆으로 비켜져 있던 우리 약국으로는 환자 유입이 쉽지 않아졌다"면서 "가장 오래 운영한 약국이고 단골 환자도 많았지만, 역시 문전약국은 위치를 무시하지 못하더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병원 환자가 줄어든데 더해 지난 4월 병원 측이 도입한 전자처방전도 기존 약국들의 경영을 악화시킨 원인으로 작용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지난 4월부터 전자처방전을 도입, 운영 중에 있다. A약국 약사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기본적으로 환자가 줄어든 부분도 있었다"며 "그보다도 전자처방전 도입으로 노쇼 환자, 일명 처방전 부도율이 많았다. 장기처방전의 경우 피해가 극심했다"고 토로했다. 전자처방전을 도입한 후 A약국으로 지정은 했지만, 해당 환자가 실상은 병원 출입구와 가장 인접성이 높은 약국으로 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게 약사의 설명이다. 해당 약사는 "신규 환자는 물론이고 단골 환자까지 지정은 우리 약국으로 하고 병원을 나와서는 가장 가까운 약국 세곳 중 한곳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단골 환자의 경우 믿고 조제할 약을 준비하거나 조제에 들어가기도 했는데 정작 오지 않는거다. 장기 처방의 경우 피해가 심했다. 이런 부분드??폐업을 결심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2020-09-08 16:22:29김지은 -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국립중앙의료원 등 약사 채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8일 주요 병원의 약사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정규직 약사 5명을 채용한다. 온라인 지원서 접수기한은 9월 9일까지다. 주요 업무로는 의약품 안전정보 분석, DUR 정보 개발, 의약품 부작용 피해조사 등을 담당하게 된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주말전담 약사를 모집한다. 단시간 계약직으로 주말 및 공휴일 중 일 5시간을 근무한다. 접수기한은 9월 19일까지로 온라인 지원받는다. 의료법인합포의료재단 에스엠지 연세병원도 약제부 약사를 모집한다. 400병상 종합병원으로 신규 및 경력약사를 구하고, 채용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는 종합병원 근무경력 3년 이상의 경력약사를 채용한다. 2021년 3월 개원예정인 병원으로 채용시까지 지원 접수를 받는다. 서울대병원은 무기계약직 약사를 4명 모집한다. 블라인드 채용이며 온라인 원서접수는 11일까지 계속된다. 일산차병원은 경력 약사 및 주말(휴일)약사를 채용한다. 경력약사는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3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주말 약사의 경우엔 시급 3만원이며 경력자에 대해선 우대한다. 지원서 접수는 13일까지다. 울산대병원도 정규직 약사를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17일까지다. 채용약사는 입원 및 외래환자 처방감시 및 조제, 일반 특수 복약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은 1년 계약직 약사를 채용한다. 서류접수는 9월 13일 오후 5시까지다. 병원 측 온라인 접수 방법을 통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진주제일병원도 약사를 모집한다. 채용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만 근무하며, 근무조정은 가능하다. 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0-09-08 14:16:32정흥준 -
국회 홈피에 몰려든 의약사들…대체조제 법안 입법전쟁[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의사 처방권을 침범하므로 반대한다. 같은 성분이어도 환자마다 반응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데 책임은 모두 의사·치과의사에게 있다. 대체조제 (확대)허용을 반대한다" "동네의원만 해도 동일성분 약을 4~5개씩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 같은 성분 약을 요일마다 제약사만 바꿔 처방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생동성이라는 안전성 입증 장치가 있는 만큼 오히려 건보료 재정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법안이다" 이는 지난 2일 민주당 서영석 의원(부천시정)이 대표발의한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법안에 달린 3500여개의 찬반 댓글 중 일부다. 8일 국회 입법예고시스템 게시판을 통해 대체조제 간소화 법안을 놓고 찬반 논란이 격화하고 있다. 서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은 대체조제를 동일성분조제로 용어 변경하고, 대체조제 후 사후통보는 처방의사 외에도 심평원이라는 중립 기관에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서 의원과 함께 법안을 발의한 14명의 의원들은 "대체조제 내용을 가능한 빨리 처방의사(치과)에게 통보하는 이유는 환자 안전 강화 조치이나 현 방식으로는 효율적 통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체조제를 동일성분조제로 변경해 환자가 의약품을 알기 쉽게 하고, 심평원에도 통보하도록 확대, 보다 효율적인 전달과 사실여부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8일 오전 11시 15분까지 의사와 약사로 추정된 사람들이 남긴 댓글이 3500여개를 넘길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이 법안을 반대하는 의견을 보면 대체조제 시 의약품 안전성과 부작용 발생에 따른 책임소재를 지적하는 주장이 많다. 의사로 보이는 A씨는 "성분이 같다고 해도 약마다 효능이나 부작용은 조금씩 다르다. 개개인마다 (몸에)맞는 약과 안 맞는 약이 다를수 있는데 약사들이 과연 차팅해놓고 비교하며 쓸 수 있을까.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처방하는 게 맞다"고 적었다. B씨도 "같은 성분 약이라도 다 같지 않다. 약효가 최대 20% 차이나기도 하며, 특정 회사 제품에만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있다"고 반대했다. 여기에 "대체조제 활성화 법안은 의약분업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법안이다. 환자 건강에 위해를 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반해 약사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남긴 반박글도 적지 않게 올라온 상황이다. 이들은 이미 약국에 무수히 많은 동일성분 약이 조제되고 있으며, 식약처가 생동성시험을 거쳐 안전성을 입증했기에 대체조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병의원 처방 남발로 인한 건보재정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했다. C씨는 "생동성이라는 안전성을 입증한 장치가 있기에 충분히 납득되는 방안이다. 건보료 재정 문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적었다. "동일성분에 동일효능을 인정한 약을 왜 의사 허락을 받아써야 되는지"라며 강도 높게 지적한 글도 있다. D씨는 "처음 의사가 약을 결정할 때 효능만 보고 본인에 유리한 제약사를 정하는 것 같다. 동네의원은 동일성분 약만 4~5군데 쓰는 경우가 허다한데 왜 이 약을 전부 구비하고 있어야 하냐. 요일마다 제약사를 바꿔 처방하면 버려지는 불용재고약은 누구 몫인가"라며 따졌다. E씨도 "대체조제 보고 방식이 형식적이다. 예전 약국 근무 시 병원은 대체조제에 관심조차 없었다. 심지어 오리지널 약으로 대체한다고 설명해도 환자와 오해와 불신만 쌓일 뿐이었다. 지인 약국 위 병원은 한 달에 수도없이 제약사를 바꾸는데 정말 환자 건강과 편의를 위한 것이냐"며 비판했다. 이 외에도 "동일성분 동일함량 약만 10종 넘게 약장에 채워져 있다. 대체조제는 쓰레기약을 쓴다는데 이 약도 (의사들의)동료 의사가 사용하는 약이다"고 꼬집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서울 한 약사는 "병원에서 대체조제 통보를 쉽게 못하게 하려고 팩스번호를 처방전에 써놓지도 않고 전화도 안 받는다"고 말했다.2020-09-08 11:39:02김민건 -
그린스토어-듀폰, 슈퍼프로바이오틱스 출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그린스토어 스테디셀러 제품 '슈퍼 프로바이오틱스'가 글로벌 유산균 기업 듀폰 다니스코 균주를 사용하며 과학적 근거가 확보된 제품으로 거듭났다. 영양치료 전문기업 그린스토어(대표 박영창)는 8일 듀폰 다니스코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HOWARU®' 4종 균주를 사용한 '그린스토어 슈퍼 프로바이오틱스'를 리뉴얼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린스토어는 "슈퍼 프로바이오틱스의 가장 큰 강점은 안전성과 기술력이다"며 "HOWARU®는 인체적용시험, 항생제 내성 검사, 장 내 생존력 등 8가지기준을 통과한 우수 유산균만 등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미FDA의 안전 원료 인정 제도인 GRAS 등재를 기본으로, SCI 급 논문, 인체적용시험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그린스토어는 미국 의료진 2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40%가 '상기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으로 선택한 B. lactis Bl-04® 균주가 함유됐다고 밝혔다. 그린스토어는 "특허 기술을 사용해 별도의 코팅 없이도 장까지 생 유산균이 도달한다는 점은 일반 프로바이오틱스와의 큰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듀폰 다니스코 코리아 담당자는 "그린스토어 슈퍼프로바이오틱스는 HOWARU® 프리미엄 브랜드에 속한 우수 균주 조합을 바탕으로 배합했다"며 "과학적으로 입증된 임상 자료를 근거로 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린스토어 담당자는 "프리미엄 유산균을 찾는 일반 고객뿐 아니라 항생제 섭취로 불편감을 겪는 고객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상온 보관으로도 1일 권장량 최대치인 유산균 100억 마리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그린스토어 슈퍼 프로바이오틱스는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로 공급된다.2020-09-08 09:26:43김민건 -
그린스토어, 저분자 고함량 피쉬콜라겐 5000 출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영양치료 전문기업 그린스토어(대표 박영창)는 8일 ‘저분자 피쉬콜라겐 500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린스토어는 "신제품은 앰플 1병당 콜라겐 5000mg이 함유돼 있고, 액상 타입의 저분자로 체내 흡수율이 높다"고 밝혔다. 그린스토어 관계자는 "콜라겐은 20대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40대 이후부터 급격히 감소하므로 늦기 전에 관리해야 한다"며 "최근 이너뷰티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비린맛 없이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콜라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린스토어는 프로콜라겐 파우더와 저분자 피쉬콜라겐 5000을 연이어 출시하며 콜라겐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린스토어 제품은 전국 1만3000개 약국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볼 수 있다.2020-09-08 09:13:43김민건 -
선양에서 온 중국인 약사의 대림동 약국 개업일기[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중국인 밀집 거주 지역인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2동에 독특한 이력의 약국장이 경영하는 약국이 생겼다. 일본에서 약사 면허를 취득하고 다시 한국에서 약사가 된 중국 출신 류이닝(39·LIU YINING) 약국장의 '안강온누리약국'이다. 그는 한국인 남편을 따라 결혼 이민을 왔다. 사랑을 하다 한국어를 배워 운명처럼 면허를 취득했다. 중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보훈병원에서 약사로 일했다. 당시 병원 측은 "외국인 약사를 채용한 적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했지만, 그는 "한국 약사 면허가 있고,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데 국적이 중요하냐"는 말로 설득했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어를 못하는 중국인을 위한 약국을 만드는 게 꿈인 그는 한자로 '편안하고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라는 의미인 안강(安康)을 간판으로 내걸었다. '한국말을 하지 못하는' 형용어를 붙인 이유가 있다. 아프고 소외된 사람을 위해 약국을 경영하겠다는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데일리팜은 5일 온누리안강약국에서 류 약사를 만났다. 기자가 하는 모든 이야기를 알아듣고 천천히, 하지만 정확하게 한국어로 답했다. 국적과 마스크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내 운명을 바꾼 남편과 약사, 약국을 하려면 꿈과 철학을 가져라 류 약사는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태어났다. 일본 규슈대(Kyushu)로 유학길을 오른 건 2001년이다. 작은 아버지가 교토대 흉부외과 교수로 일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일본이라는 나라와 의약품, 화장품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규슈대 약학부를 졸업한 류 약사는 2008년 일본 약사 면허를 취득하며 후쿠진 제약사(Fukujin)에서 2년간 약제사로서 조제·복약지도 업무를 한다. 그의 운명을 바꾼 건 약대 학부생 시절 만난 한국인 남편이다. 병역을 해결해야 하는 남편이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에서 병역특례를 하게 돼 거제도에 신혼살림을 차렸다. 거제도 생활은 힘들었다. 눈물로 밤을 새며 한국어와 약사 면허를 준비한 끝에 2011년 약사국시를 치르고 면허증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의 삶을 바꾼 또 한 사람의 중요한 인연을 거제도에서 만나게 된다. 약사 면허를 취득한 류 약사는 다시 거제도로 내려와 집에만 있었다. 당시 거제도에는 이쁘다고 소문난 약국이 있어 찾아갔는데 거제시약사회장인 고윤석 약사의 약국이었다. 류 약사는 "약국을 너무 이쁘게 잘 꾸며놔서 가자마자 일을 배우고 싶다고 얘기했다. 따로 불러서 얘기를 나누었는데, 흔쾌히 관리약사로 맞아줬다"며 "그분은 환자가 필요할 때는 꼭 찾아가는 약국으로 만들고자 하는 철학을 갖고 있다. 그곳에서 일하며 한국의 의약품과 의료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거제도 일대에 "중국인 약사가 일하는 약국이 있다"는 소문이 났다. 거제도 조선소에 있는 중국인 노동자들이 류 약사를 찾아 몰려왔다. 류 약사는 "한국 사람은 주위 약국에서 편하게 약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한국어를 못하는 중국인이 많고 아플 때 편하게 갈 약국이 없다는 것을 그때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대림동에 약국을 열게 된 계기였다. 고 약사의 한마디는 마음을 움직였다. 류 약사는 "'왜 약국을 열고, 무엇을 위해 하는지 철학을 만들라'는 얘기를 듣고 2박 3일 동안 고민하고 생각했다. 한국어를 못하는 중국인을 위한 약국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외국인이네요? 외국 간판이네요? 쉽지 않은 개국 류 약사가 대림동에 약국을 열게 된 계기는 많은 중국인이 살고 있음에도 한국어를 할 줄 몰라 의료 서비스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이었다. 류 약사는 "보훈병원에서 일할 때 할머니·할아버지가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하셨다. 그러면서 한국말을 하지 못하는 중국인들도 복약지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언어 문제로 한국의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지 못한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장소로 대림동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림동에는 중국어만 할 줄 아는 사람이 많으니 중국인 약사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게 된다면 나도 행복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류 약사가 타국에서 외로이 지내오던 시기, 그 무엇보다 고향 정취를 느낄 수 있었던 점도 컸다. 지난 6월 가족과 함께 대림동을 찾았을 때다. 거리의 사람들, 간판 하나하나 어린 시절 자라온 동북 3성(흑룡강성, 라오닝성, 길림성)을 떠올리게 했다. 그러나 개국이 쉽지는 않았다. 보건소 실사 과정에서 중국어 간판이 문제가 됐다. 보건소 측이 "한국어 간판이 아니라 개설이 어렵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재실사를 받았다. 측면에 둔 한국어 약국 간판이 최종적으로 통과됐다. 중국인 밀집 거주지역이지만 중국어로 된 약국 간판을 달고, 중국인이 개국을 한 건 처음이기에 벌어진 일이었다. 조제보단 매약, 상담과 수다의 경계선? 중국인 약사가 하는 약국이 생기자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도 편안해졌다. 류 약사는 "중국인은 한방을 신뢰하고 지식도 많다. 중국 현지에서 오랫동안 먹으면서 효과가 있는 약을 찾으러 오는 경향이 있다"며 "한국 환자도 우리 약국에서 약을 찾을 수 있지만, 중국인 중에 한국어를 못 읽는 경우도 많아 중국어 표기도 함께 신경써서 붙여놨다. 지역 주민이 더 편하게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약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주 고객인 만큼 한방제제 제품 구성을 더욱 늘려나갈 생각이다. 류 약사가 일본과 한국에 면허를 취득했지만 상담 방식은 중국 현지 약국과 비슷하다. 실내외 가구 등 인테리어도 전부 흰색으로 맞췄다. 깔끔한 느낌으로 꾸며진 중국 약국을 연상되게 했다. 최근 유행하는 트렌드를 따르지 않고 철저히 현지 맞춤형으로 꾸민 것이다. 약국도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만 연다. 보통 밤늦게까지 하는 인근 동네약국과 다르다. 류 약사의 경영 방식이다. 그는 환자 1명을 상담하는데 최소 10여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했다. 처음에는 조제 10, 매약 90 비중으로 결정하고 권리금이 없는 약국 자리를 찾아낸 것도 그 이유였다. 류 약사는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 개국 후 기회가 된다면 의료 복지에서 취약한 중국인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며 "아직은 개국을 한 지 얼마되지 않아 금전적·시간적 여유가 없지만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2020-09-07 18:53:5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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