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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약국 '주52시간제', 이렇게 대처하면 '끝'자료사진.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7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에 '주52시간제'가 적용되는 가운데 약국들도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2018년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주 최대 68시간이던 근무시간이 52시간으로 단축되면서 3년에 걸쳐 규모별로 순차 시행돼 왔다.이미 2019년 7월 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 2020년 7월 1일부터 50인 이상 300인 미만에 적용돼 왔으며 오는 7월 1일부터는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도 주52시간제가 시행되는 것이다.약국의 경우 주 6일 근무가 많고, 근무 시간 역시 일반 기업이나 공공기관 보다 긴 만큼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다만 상시근로자가 5인 이상인 경우가 많은 대학병원 문전약국 등의 경우 주 5일 근무하는 경우가 많고, 근무 시간 역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등으로 비교적 짧아 영향권에서는 빗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이번 제도 시행과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으면서 근무시간이 비교적 긴 약국들이 주 타깃이 된다.이 약국들의 경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하고, 9시간씩 5일간 근무한다고 했을 때 토요일 근무는 7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다만 5~29인의 경우 내년 말까지 근로자 대표와 합의하면 주 8시간의 추가 연장근로를 통해 최대 60시간까지 근무가 가능하다.로맥 김창현 대표노무사는 "주52시간제는 5인 이상 약국에 7월부터 적용되는 내용"이라며 "상시근로자 5인의 기준은 하루 평균 근무 인원 수에 대한 평균을 내 계산할 수 있다. 점심시간과 휴게시간 등을 잘 활용한다면 무리 없이 제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노무사는 "약국의 상황에 따라 연장근로가 필요한 경우에는 서면합의를 통해 추가 연장근로가 가능하다"며 "바뀌는 사항들을 약국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한편 기준에 해당되는 사업장의 경우 근로자가 원한다 해도 주52시간 초과 근무는 불법으로 간주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근로자가 고용노동부에 신고하면 대표이사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2021-06-22 11:19:30강혜경 -
5인 이상 약국 등 사업자, 7월부터 52시간제 시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주 52시간제 확대가 계도기간 없이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만큼 대형약국도 직원들의 근로시간을 체크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주 52시간제 확대 시행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총리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김부겸 총리는 이날 5인~49인 사업장에 대한 주 52시간제 확대 시행을 계도기간 없이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총리는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계도기간 부여를 요구하고 있지만 다수 사업장이 '시행 가능'하다는 입장(5~49인 사업장의 93%, 중기중앙회 조사)이고 탄력근로 등 보완 입법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김 총리는 아울러 5~29인 사업장(대상 사업장의 95%)에 대해 추가 연장근로(8시간)를 부여한 점 등을 고려해 별도 계도기간 없이 7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김 총리는 "확대 시행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뿌리산업 등 일부 업종과 사업장에 대해서는, 주52 시간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이어 김 총리는 "고용부를 포함해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기관장과 주요 간부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업장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현장의 문제를 직접 맞춤형으로 해결하도록 독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전체 5∼49인 사업장의 95%에 해당하는 5~29인 사업장은 내년 말까지 근로자 대표와 합의하면 1주 8시간의 추가 연장근로를 통해 최대 60시간까지 가능하다.2021-06-22 00:38:52강신국 -
"코로나로 늘어난 메마름증…이론만큼 약국 실전 중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을 찾는 환자들은 특정 질환명으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명확한 병명 없이 불편감과 고통을 토로하는 환자들도 많다.특히 코로나로 인해 스트레스가 정점을 찍고 있는 상황에선 수면장애나 위장장애 등이 불규칙하게 나타나기도 한다.일선 약국 약사들은 환자의 이상 징후를 포착해 상담을 하고, 증상에 맞는 약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메마름증'은 현대인의 질병의 원인을 찾아가는 도구로서 솔빛피앤에프가 약 20년의 시간 동안 구축해온 약학적 접근 방법이다.손원록 솔빛피앤에프 대표. 최근 손원록 솔빛피앤에프 대표(성균관대 약대·57)는 과호흡과 과흥분, 과대사로 설명할 수 있는 '메마름증'을 주제로 총 8회차 온라인세미나를 마련했다. 전체를 아우르는 타이틀은 '코로나 시대의 통합 의약학'이다.데일리팜은 손 대표를 만나 메마름증과 세미나의 의미를 듣고, 약국가에 미칠 기대 효과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손 대표는 "물질약학은 질환을 억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더 강한 약을 사용하거나 의학으로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질병의 원인을 개선하는 일이다. 메마름증에 대한 이해는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구축해온 체계적 접근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과호흡과 과흥분, 과대사 등으로 발생하는 혈·육·골의 메마름증이 어떤 질환으로 나타나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가 전체 강의를 관통하는 큰 줄기다.손 대표는 "예를 들면 몸은 산소가 들어가면 영양소를 연소하는데 불안정한 연소가 이뤄지면 염증이 생기고 장기적으론 질환이 된다. 이때 진통제와 소염제로만 억제하려고 하면 오히려 문제를 키울 수 있다"면서 "메마름증에 대한 이해는 억제가 아니라 원인을 찾아 바로잡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했다.약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메마름증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많아지며, 젊은 약사들의 수강 비율은 점차 늘고 있다.무엇보다 이론에 그치지 않고 약국에서 실전 상담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이론과 실전이 균형잡힌 세미나여야 의미가 있다는 것이 손 대표의 철학이다.손 대표는 "현대 의학은 질병의 과정보다 결과에 집중한다. 하지만 약국은 응급의 역할을 하는 곳이 아니다. 원인을 개선하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면서 "얼굴의 홍조, 소화가 되지 않거나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것, 수면장애 등이 모두 메마름증과 관련이 있다. 합성의약품은 오히려 몸을 더 흥분상태로 만드는 경우들이 있다. 물질약학이 가진 한계를 겪어 본 약사들이 우리 강의로 답을 많이 얻어간다"고 말했다.특히 코로나로 메마름증을 겪는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약사들에겐 꼭필요한 상담 툴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손 대표는 "최근엔 강의를 찾는 약사들의 연령층이 많이 낮아지고 있다. 약국 인테리어나 정돈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실"이라며 "메마름증은 복잡하지 않고 간단한 체계라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게다가 이번 세미나는 약사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오는 23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8차 강의는 매달 1회씩 내년 1월까지 계속된다. 첫 강의는 현대인의 질병 메마름증을 주제로 하며, 오후 1시 30분부터 두 차례 연속 재생된다.자세한건 데일리팜 온라인 세미나 페이지(신청하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1-06-21 18:12:57정흥준 -
"소득 40%나 줄었는데"...약국, 소상공인 지원금 역차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었는데, 이제는 할 만큼 한 거 같아요."'전문직'이라는 이유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플러스 대상에서 제외됐던 약사가 이의신청까지 제기했지만 연거푸 거절당했다. 이번에도 사유는 '지원제외 업종'이라는 것이었다.사실상 약국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제대로 명단을 선별하지 않은 채 메시지를 발송했고 결국 약국은 헛수고만 하는 상황이 빚어졌다.지원 대상도 아닌 약국에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신청 대상'이라는 메시지가 발송됐고, 약국은 접수 완료, 미지급 종결이라는 허무한 결과만 접하게 됐기 때문이다.약사는 이와 관련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코로나로 직격탄을 입은 다른 직종에 비해 약국 상황이 '더 나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단지 '약국'이라는 이유로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건강보험료 조정통지서를 증빙서류로 제출했다.약사가 제출한 건보료 조정통지서를 보면 종전 기준소득 월액 대비 2021년 기준소득월액이 40% 가량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약사는 "실질적으로 매출이 줄어 건강보험료가 조정되는 상황인데도 약국이 제외업종이라 신청 자체가 불가하다는 데 대해 누구라도 설명해 주면 좋겠다"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의신청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재차 지원불가 입장을 밝혀왔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측은 '대표님의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이의신청 건에 대해 확인한 결과 아래의 사유로 인해 지원불가(부지급)로 최종 결정됐음을 알려드립니다. 검토종료(미지급 종결)사유: 버팀목자금 플러스 지원제외 업종'이라고만 안내했다.이와 관련해 약사는 "이제 할 만큼 했으니 어쩔 수 없다. 다만 업종 때문에 안 된다는 건 불합리한 기준"이라면서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메시지를 발송하고 지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차별"이라고 토로했다.한편 현재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에서 배제되고 있는 업종은 ▲사행성 업종 ▲변호사·회계사·병원·약국 등 전문직종 ▲금융·보험 관련 업종 등으로, 중대본은 '의료기관과 약국은 코로나19 유행상황에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으로 운영돼야 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직간접으로 지원하는 역할도 하는 만큼 다른 소상공인과 마찬가지로 경영상 어려움이 있을 경우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문한 바 있다.2021-06-21 15:52:10강혜경 -
"타이레놀 수요 늘자 판매가 인상?"...약사들 '발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타이레놀 수요가 증가하면서 약국이 판매가를 올렸다는 지적이 나오자 약사들이 발끈하고 있다.기존 판매가와 달리 가격을 올려 약국이 큰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인데, 사실은 공급가 차이에 따른 일부 약국의 가격변동으로 생긴 오해였다.모 언론에서는 기존엔 2000원에 구매했던 타이레놀의 가격이 올랐고, 이를 품귀현상에 따른 가격조정으로 보도했다.최근 전국 약국에 공급된 약 500만개의 타이레놀 가격이 2000원을 넘겼기 때문에 이같은 보도내용을 접한 약사들은 반발할 수밖에 없었다.지역 A약사는 해당 언론사에 공급단가가 적힌 거래명세서를 첨부해 항의메일을 발송하기도 했다.약국 공급단가는 이미 기존 판매가로 언급됐던 2000원을 넘겼다. A약사는 “심각한 왜곡내용이 포함돼 항의를 했다. 약국당 100개씩 공급된 단가 보다 낮은 2000원에, 카드로 결제를 받으면서 판매하는 게 맞냐”면서 “타이레놀 상품명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시달리고 있는 약사들에게 부적절한 내용으로 추가로 상처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사실상 타이레놀 500만개의 공급가의 변동이 일부 약국의 판매가 변동의 이유였다. 최근 1, 2차로 나눠 공급된 타이레놀 500만개의 공급가는 기존 개별 약국 공급가 대비 크게는 약 10%가 올랐다. 따라서 일부 약국들은 소폭 판매가를 조정하고 있었다.서울 B약사도 “전국에 동일하게 타이레놀을 공급하면서 약국에 들어오는 가격이 소폭 올랐다. 그 점에 대해서도 약사들은 불만이 있다”면서 “이미 앞서 사입했던 가격보다 올랐기 때문에 일부 약국들은 판매가를 조정했고, 우리 약국도 500원 올렸다”고 말했다.한편, 전국 약국에 공급되는 1, 2차 수량은 이주 초에 모두 배분될 예정이다. 500만개 균등 공급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총판을 맡고 있는 한가람약품 등이 별도 주문을 받지 않고 있었다.500만개가 모두 공급된만큼 한가람약품이 다시 약국 개별 주문을 재개할 예정이다.2021-06-21 11:55:25정흥준 -
크레소티, 편리성 개선 '미니 캣포스'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IT서비스 전문기업 크레소티(대표이사 박경애)가 오는 23일 약국 전용 안드로이드형 미니 캣포스(MINI CATPOS)를 출시한다.미니 캣포스는 트렌디한 UX/UI를 적용해 약국 사용편리성을 개선하고 OTC판매가격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확보했다.동시에 약국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우리동네 BEST OTC300'을 제공한다. 특히 PC에서만 가능했던 다빈도 상품의 등록 및 선택을 미니 캣포스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고 결제 전 부분취소 기능 및 조제연동 등 약국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원터치로 사용하는 등 약국 사용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크레소티는 "향후 의약품 구매 간편결제 및 지역 약국 내 교품 기능 지원 등을 약국 운영 편의 향상을 위해 미니 캣포스 서비스를 지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며 "미니 캣포스 출시에 맞춰 3개월 서비스 무상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레소티는 "약국 팜페이 단말기 및 팜브릿지(거래명세서 자동 사입), 팜오더(의약품 자동발주) 등 약국 운영에 필요한 IT서비스를 최저가 금액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약국경영효율 개선을 위한 IT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2021-06-21 09:58:08강혜경 -
의원·약국 종사자 코로나 백신 접종률 70% 돌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원과 약국 종사자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률이 72.5%를 기록해 정부가 제시한 집단 면역 접종률인 70%를 넘어섰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현항을 보면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접종대상자 34만 8150명중 25만 2483명이 접종을 마쳐 접종률 72.5%에 도달했다.지난주 접종완료자 23만 3267명 대비 1만 9216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그러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접종사 접종률인 91.8%와 비교하면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의 접종률은 낮은 편이다.6월 20일 0시 기준 접종대상별 접종현황 1차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1501만 2455명(29.2%), 2차 접종은 404만 6611명(7.9%)이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271만 9219명, 화이자 429만 3444명, 얀센 115만 71122명이다.한편 30대 미만 약국 근무약사, 직원은 화이자 백신을 맞게되며 백신 예약기간은 6월 28일~30일, 접종기간은 7월 5일~17일까지다.병원급 이상 의료기관(1분기 대상)의 30세 미만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2021-06-20 21:29:59강신국 -
약국 세무·결제 통합 서비스 '팜택스-올댓페이' 제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세무와 결제 통합 IT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팜택스와 올댓페이가 손을 잡았다.팜택스(대표회계사 임현수)와 올댓페이(대표 도준호)는 18일 약국세무&결제 통합 IT서비스 제휴식을 갖고 약국에 세무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경영분석을 통한 약국 재무상태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고 세무자료와 경비자료의 누락여부, 실시간 종합소득세 예측, 약국 수입 구조 및 지출 내용을 통한 세무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뿐만 아니라 약국 근무약사·전산원 출퇴근 관리 기능 등을 통해 급여 자동 계산, 급여신고, 4대 보험 신고 등 개국약사들의 업무를 전산화를 통해 복잡하고 어려운 약국 세무 업무를 간편하게 개선시킬 수 있다.팜택스 임현수 대표회계사는 "올댓페이의 선진화된 결제 시스템과 팜택스 세무 자동화 시스템 연동을 통해 전국 팜택스 회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며 "실시간 거래전송 서비스를 통하여 약국에 절세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세무 맞춤 컨설팅을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올댓페이 도준호 대표는 "단순 카드결제 단말기 기능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약국에서 필요한 세무, 복약지도, 다양한 편의기능을 통해 개국약국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3세대 결제 시스템을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2021-06-18 21:41:40강혜경 -
바뀐 포장단위, 실수 유발…'목시스타' 조제 주의보10일 변경된 '12관'(왼쪽) 포장과 기존 '10관' 포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회용 목시스타점안액을 취급하는 약국이라면 투약에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포장단위가 변경됨에 따라 기존 재고분과 신규 유통분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최근 A약사는 삼천당제약의 목시스타점안액을 투약하던 중 목시스타점안액 0.4mL 제품 12관과 10관을 잘못 투약할 뻔 하는 경험을 했다.A약사는 "10관과 12관이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비슷해서 자칫 투약실수를 할 뻔 했다"면서 "포장단위 변경으로 인해 약국의 혼선이 유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10관과 12관 제품의 크기와 디자인이 모두 동일하게 오로지 오른쪽 하단에 0.4mL X '12관', '10관' 표기만 달라 사실상 틀린그림찾기 정도라는 것이다.약사는 "새 포장단위를 유통하기에 앞서 기존 제품을 모두 소진하고 유통하거나, 포장을 다르게 했다면 이같은 혼선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현재도 여전히 도매상을 통해서는 10관과 12관이 동시 유통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10일부터 포장단위가 10관에서 12관으로 변경됐다"며 조제에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이 관계자는 "현재 유통 분이 남아 있어 혼선이 발생하는 것 같다"면서 "다만 10관 재고가 거의 소진된 만큼 당분간 혼선이 있더라도 자연스럽게 혼선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유사 포장 등과 관련해 약사회와 지역약사회 등도 지속적인 포장 개선 등을 촉구하고 있다.앞서 약사회는 "유사포장 뿐만 아니라 약품명 표기 방법, 포장 단위에 따른 용기 크기, 용기 내 완충재 등 의약품 포장과 표시에 관한 약사 회원과 일반인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제약사의 조제 업무 현장에 대한 배려와 함께 정부도 이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2021-06-18 17:22:28강혜경 -
"감기부터 피임까지 모든 처방약 배달"…광고 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감기부터 피임까지 모든 처방약을 배달해 준다는 지하철 광고가 등장함에 따라 적지않은 약사사회 반발이 예상된다.지하철 광고를 시작한 업체는 코로나로 인한 한시적 비대면 진료, 약 배달을 틈 타 지속적인 대중광고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18일부터는 지하철 역사 내 광고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현재는 선릉역과 역삼역, 사당역에 광고가 게재된 상황이다.지하철 역사에 '진료부터 약 배달까지 30분, 모든 처방약 배달됩니다'라는 내용의 광고가 등장했다. 해당 업체는 지난 3월경에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식욕억제제, 비아그라, 여드름약 등을 배달비 없이 배송해 주겠다는 내용의 SNS 홍보를 벌이기도 했다.업체는 지하철 광고를 통해 '진료부터 약 배달까지 30분'이라는 내용과 '감기부터 피임까지 모든 처방약 배달이 된다'는 편의성을 강조하고 있다.실제로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고 시작 내용을 알리며 "편리한 일상 생활로 한 발자국 나아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약사들은 즉각 반발하고 있다. 특히 국무총리실이 규제챌린지의 일환으로 원격진료·조제, 의약품 배송 등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광고에 더욱 예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서울지역 A약사는 "광고를 보고 '이래도 되나' 싶었다. 30분 만에 모든 약을 처방·조제해 배달까지 해주겠다고 하는 건 한시적 상황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고 악용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B약사도 "지하철 광고를 하겠다는 것은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대중 광고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특히 해당 노선의 경우 이용객이 많은 대표 노선으로 광고를 진행했을 때의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1차 이상 접종자가 인구 대비 27.7%에 달하고, 모든 차수 접종을 완료한 인구가 7.6%에 달하는 만큼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방안이 종료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약사회 역시 해당 업체를 의료법 등 위반 혐의로 고발한 상황이다.약사회 측은 "해당 업체는 환자의 의료선택권 제한과 담합 소지, 정부의 한시적 허용조치 제한범위 초과 및 이용자 민감정보 유출 가능성, 마약류 및 오남용우려의약품 오남용 발생, 대리·허위 진료에 따른 범죄이용 우려, 의약품 배송에 따른 변질·변패, 오배송, 지연배송, 책임소재 불분명 등의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높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2021-06-18 16:49:09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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