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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의료기관의 '타이레놀 사랑'…지금도 상품명 명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질병관리청의 접종 후 '타이레놀' 권고로 전국적인 타이레놀 대란이 빚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위탁의료기관의 '타이레놀 사랑'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캠페인 등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접종 후 배부되는 주의사항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이 아닌 '타이레놀을 준비하고, 몸살 증상이 있으면 타이레놀을 복용하라'는 식의 안내가 횡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가장 많은 연령대인 18세에서 49세 청장년층의 접종이 26일 시작된 가운데 위탁의료기관의 타이레놀 지정이 제2의 타이레놀 대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다. 식약처 등에서 타이레놀 수급 현황을 모니터링하며 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급 조절을 계속하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권고 등이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데일리팜이 서울지역 위탁의료기관 2곳에서 지급되는 주의사항을 입수한 바에 따르면, 먼저 A의원은 '예방접종 후에 미리 타이레놀을 준비하고, 예방접종 후 몸살 증상이 있으면 타이레놀을 복용하세요'라고 적힌 주의사항을 배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B의원 역시 '코로나 백신 접종 후 48시간 동안 전신근육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면역반응으로 항체가 생성되는 증상이니 안심해도 되며,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500mg, 650mg을 1회 2알씩 하루 3번 즉, 하루최대 6알까지 복용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주의사항문을 배부하고 있었다. 약국들 역시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먼저 A약사는 "접종을 하는 분들이 와서 타이레놀을 찾으시길래 으레 타이레놀을 찾는구나 했는데 주의사항에 이같은 내용이 적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B약사는 "윗층 병원에서는 타이레놀 케이스를 구비해 놓고 '찍어가서 약국에 보여주라'고 했다고 하더라"라며 "몇 명이 사진을 보여주고 약을 가져가셨다. 우선은 타이레놀 재고가 있어 큰 문제가 없지만 18세에서 49세까지 가장 많은 연령층이 접종하게 되는 기간에는 당장 수요가 어떻게 될지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아무리 약사들이 아세트아미노펜을 찾으라고 홍보해 봤자 의료기관이며 소비자들에게는 각인된 타이레놀만 찾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타이레놀과 타이레놀8시간이알 매출은 총 436억원으로 전년대비 139.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약사회도 시도약사회를 통해 "관련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급 상황 등을 모니터링 해달라"며 "공급 및 유통 관련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약사회와 식약처, 제약사 등 관계기관이 협의를 통해 문제를 적극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1-08-24 16:29:48강혜경 -
"워라밸 보장돼요"…초보약사 타깃 소형약국 매물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짧은 근무, 빠른 퇴근 가능한 워라밸 보장됩니다. 1인 약국으로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요.” 코로나로 인한 장기 불황에 약국 자리 수급불균형이 겹치면서 약국 매물 시장에 ‘신규’, ‘소형’ 바람이 불고 있다. 30일 약국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들어 개국 경력이 없는 초보 약사들을 중심으로 1인 약국 등 소형 약국 자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일정 수준 매출이 보장된 기존 약국의 경우 권리금 등의 영향으로 초기 투자 비용이 높단 점에서 신규 상가나 업종 변경 매장 등을 찾는다는 것. 더불어 규모가 크거나 인근에 처방이 보장된 병의원이 많은 약국 자리의 경우 임대료나 인건비 등 고정 지출 비용이 높아 부담이 크다는 점도 젊은 약사들이 소형 약국을 선호하는 이유로 꼽힌다. 약사들의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약국 부동산 전문가들이나 컨설팅업자들도 비교적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소규모 약국에 대한 중개를 늘리고 있는 추세다. 관련 매물의 경우 약국 평수는 10~15평대, 조제 건수도 70건 내외로 약사 한명이 운영 가능한 경우가 많다는게 업자들의 설명이다. 더불어 부동산 관계자들은 신규 약사들이 기존 세대에 비해 ‘워라밸’을 선호하는 점을 감안해 근무 시간이 짧고 빠른 퇴근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관련 매물들의 홍보 포인트로 강조하고 있다. 업자들은 관련 약국 매물들의 경우 하루 처방 건수 70건 내외, 월 임대료는 100~300만원대로 월 수익을 700~1000만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더불어 인근에 경쟁 약국이 없다는 점 등을 강점으로 홍보하고 있다. 약국 부동산 컨설팅 관계자는 “6년제 약대를 졸업한 젊은 약사들을 중심으로 첫 개국을 준비하며 약국 자리를 찾는 경우가 확실히 많아졌다”면서 “볼륨이 너무 크기 보다는 초기 비용이나 고정자금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으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요즘 세대는 기존에 비해 워라밸을 중시하는 경향도 뚜렷해졌다”면서 “이전에는 무조건 처방건수가 많이 보장된 곳을 선호했다면 요즘은 건수가 조금 적더라도 일정 시간에 약국 문을 닫을 수 있는 자리를 찾는 약사들도 꽤 있다”고 했다.2021-08-24 15:52:39김지은 -
코로나에도 약국개설 활발...양수도 아닌 신규오픈 주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로 약국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규 약국수가 꾸준히 증가한 데에는 약국 부동산 트렌드 변화의 영향이 있었다. 양도양수 대비 신규 오픈 비율이 높은 병의원과 달리 그동안 약국은 양도양수의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불확실한 처방 건수와 약국 운영을 처음부터 전부 도맡아야 한다는 부담감 등으로 양도양수를 선호했다. 하지만 심화되는 수급불균형으로 권리금이 크게 상승했고, 코로나에 따른 구직난 등 환경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신규 개설약국의 숫자는 급증했다. 최근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작년 5월 2만 2921곳이었던 약국은 올해 2만 3480곳으로 559곳이 증가했다. 특히 서울 강남3구와 수원, 고양, 세종 등으로 신규 약국들이 몰렸다. 약국개국을준비하는모임(이하 개준모) 관계자는 “임대료와 권리금이 상승했기 때문에 처방수가 적더라도 고정지출이 적은 곳들로 약사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 또 병원이 있었는데도 처방이 적어서 생기지 않던 곳들도 약국이 들어서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인테리어비용 정도의 투자를 해야하는 곳들은 비용이 적기 때문에 위험부담도 적다는 판단들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신규 개설의 증가 추이는 비슷했다. 기존 약국들이 더 좋은 조건의 약국을 찾기 힘든 상황에서 양도양수는 정체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 부산 A약사는 “기존 약국이 다른 곳으로 옮겨야 양도양수를 할 수 있는 건데, 요새 같은 상황에선 옮긴다는 곳들이 거의 없다. 약국 계약이 정체돼있기 때문에 신규 개설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보인다”면서 “많이 해소되긴 했지만 구직난도 여전하기 때문에 약국 증가에도 영향이 있을 거 같다”고 했다. 약국 개설 부동산 관계자는 “신규 개설이 많아졌는데도 여전히 부담을 느끼는 약사들이 많다. 새롭게 약국을 일궈야 된다는 게 부담이 크고, 병원이 이전할 걱정을 하는 약사들도 있다”면서 “하지만 워낙 좋은 매물들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 부담을 덜어낼 수 있다면 신규 개설 쪽으로도 관심을 갖는 편이 맞다고 본다”고 했다. 신규 개설시에는 과당경쟁이 생길 수 있는 지역을 피하고, 병의원의 처방수와 임대차계약 확인 등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개준모 관계자는 “신규 개설 입지라고 해도 지나치게 과잉경쟁을 하는 곳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계약 과정에서 직접 현장을 돌아보며 대략적으로 처방수를 확인하거나, 병원의 남은 임대차계약 기간을 확인하는 등의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21-08-24 11:41:48정흥준 -
"유명템 가격 어쩌나"…약국 여드름 일반약 각축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이 여드름 관련 일반약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 같은 성분 일반약이 출시되는가 하면 ‘세트 제품’이란 명목으로 특정 여드름 치료 제품의 동반 판매 상승까지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이 일명 여드름 용 ‘유명템’으로 자리잡아 가면서 경쟁 약국들의 판매가를 신경써야하는 처지가 됐다. 그간 일반약 흉터치료제의 경우 수술, 켈로이드성 흉터 등 비교적 큰 흉터 치료에 포지셔닝 된 제품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만큼 약국에서 환자에게 손쉽게 권할 제품이 많지 않았고, 다빈도로 판매되는 제품도 적었다. 하지만 노스카나겔이 여드름 흉터 치료제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되면서 약국에서 여드름 관련 제품들이 다시 주목받게 됐다는 게 약사들의 평가다. 노스카나겔로 인해 이미 시중에 나와있던 여타 일반약 흉터치료제가 다시 관심을 받게 된데 이어 미투 제품의 출시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GC녹십자는 지난달 기존에 있던 흉터치료제 스카힐겔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제품으로 스카힐골드겔을 출시했다. 스카힐겔의 주성분은 알란토인, 헤파린나트륨, 양파추출액인데 이번 스카힐골드겔은 기존 알란토인, 헤파린나트륨의 함량을 높인 한편, 양파추출액 대신 덱스판테놀을 추가했다. 노스카나겔이 알란토인, 헤파린나트륨, 덱스판테놀을 주성분으로 하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같은 제품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노스카나겔의 효과는 일반약 여드름 치료제의 관심으로도 연결됐다. 마스크 장시간 착용으로 여드름 등 피부트러블 발생 비율도 늘면서 굳이 병원을 가지 않고 약국에서 약을 구매해 바르면 된다는 간편성이 환자의 구미를 당기고 있는 것. 동아제약이 지난해 말 출시한 여드름 치료제 애크논크림은 흉터치료제인 노스카나겔과 세트 상품으로 분류되며 약국에서 지명구매 비율이 늘었다. 특히 중·고등학생, 20~30대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최근 유튜브, 블로그, SNS에서 애크논크림의 사용 후기 등이 다수 공유된 것도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게 된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약사들은 특정 질환 일반약 시장의 확대에는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노스카나겔, 애크논크림 등 특정 제품의 지명구매가 늘면서 관련 제품의 판매가 책정에는 고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실제 온라인 상에서도 노스카나겔, 애크논크림의 가격 비교는 물론 저렴한 약국을 소개하는 공유글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최근에는 노스카나겔이나 애크논크림 가격을 묻고 그냥 나가는 고객도 적지 않다”며 “주 고객이 젊은층이다 보니 다른 약국들과 가격을 비교해 구매하는 경우가 그만큼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일부 고객은 노스카나겔이 비싸다며 조금 더 가성비 있는 대체 제품을 찾기도 한다”면서 “노스카나겔이 다빈도로 판매할 수 있는 일반약 여드름 흉터치료제, 여드름 치료제 시장을 확대시키는데 일조한 것은 맞다”고 덧붙였다.2021-08-24 11:18:02김지은 -
무혐의 닥터나우 "영업 강화"…약사회 "일방적 주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약 배달 플랫폼 닥터나우(대표 장지호)가 경찰에서 약사법·의료법 위반 혐의에 대해 모두 '무혐의'를 받으면서 사업에 날개를 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닥터나우의 사업 플랫폼이 약사법과 의료법에 위배된다며 약사회의 문제제기, 지역약사회의 1인 시위 및 항의방문,일선 약국들의 탈퇴요구 등 난관에 부딪쳐 그간 '약 배달'에 차질이 빚어져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혐의들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불송치를 결정하면서 닥터나우로서는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명분이 마련된 것이다. 닥터나우는 경찰의 판단을 토대로 '닥터나우 서비스 이용이 위법'이라고 알고 있는 약국에 대해 불법이 아니라는 부분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닥터나우 측은 "약사회 및 다른 고발 건 4건에 대해 모두 8월 9일부로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면서 "약사회 등이 약사법 위반 등을 토대로 약국들의 가맹을 제한해 왔지만, 문제가 없다는 부분을 더 강력하게 약국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닥터나우는 오늘(24일)자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진료와 처방의 비대면 의료 채널을 지원하고 고객의 의료 편의성을 높이는 가운데 의사와 약사의 원활한 의료업무를 돕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여러 난관이 지속되고 있다"며 "닥터나우 플랫폼의 주인공은 의사와 약사이며, 특히 코로나로 위축된 마을 약국 약사님들의 고객접점과 경영활로 모색에 도움을 주는 게 닥터나우의 중요한 가치"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닥터나우 측의 주장이 '일방적 주장'이라는 입장이다. 약사회는 이의신청을 통해 검찰에서 시비를 가린다는 계획이다. 그간 약사회는 ▲환자는 앱(어플리케이션) 업체와 제휴된 한정된 의료기관에서만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환자의 의료선택권 제한 및 담합 소지' ▲의료기관이 발행한 처방전이 업체 앱을 경유해 약국으로 전송됨에 따른 '정부의 한시적 허용조치 제한범위 초과 및 이용자 민감정보 유출 가능성' ▲무분별한 진료조장 및 의약품 불법사용 우려(마약류 및 오남용우려의약품 오남용 발생, 대리·허위 진료에 따른 범죄이용 우려) ▲의약품 배송(배달)에 따른 변질·변패, 오배송, 지연배송, 책임소재 불분명 발생 등에 대한 문제를 지적해 왔다. 닥터나우는 동시에 복지부에 닥터나우의 서비스 방식에 대한 사실관계를 적확하게 정리해 유권해석을 받고, 약사회와의 대면 회의와 사실관계 검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약사회가 정상적인 진료를 받고, 문자진료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을 포함해 복지부에 보고한 문건과 의료전문지, 회원약국에 전달한 여러 문서에서 사안을 왜곡하고 허위사실을 기재한 부분들을 발견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고, 제휴 약국 근거리 매칭 등에 대해서도 회사의 서비스 방식과 사실관계를 적확하게 정리해 복지부의 유권해석을 정식으로 받을 계획"이라며 "왜 이렇게 약사회가 정부와 언론, 국민들을 속이면서까지 그랬어야 했나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도 약 배달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대치되는 위험한 발상이며, 협조하는 약국에 대해서는 회원약국이라도 예외없이 고발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약사회 측은 "환자가 약국을 선택할 수 없이 플랫폼 업체에서 약국을 지정하는 형태는 약사법상 담합"이라며 "복지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를 통해서도 코로나 상황에서의 한시적 허용에 대한 문제점들을 짚어 가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2021-08-24 11:04:08강혜경 -
닥터나우 "약사법 위반 약사회 고발 무혐의 처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회가 정부,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한 닥터나우가 연이틀 반격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약사회로부터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던 건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것이다. 닥터나우(대표이사 장지호)는 24일 "대한약사회 약무팀의 약사법 위반 혐의 고발건이 모두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고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약사회가 복지부로부터 당초 공고를 위반했다는 '제휴 약국 근거리 매칭' 서비스와 관련해서도 "약사회의 유권해석 요청은 사실관계가 부족해 복지부의 판단에 혼동을 줄 수 있다"며 "닥터나우의 서비스 방식과 사실관계를 정확히 정리해 복지부로부터 정식 유권해석을 받고, 약사회와의 대면 회의와 사실 관계 검증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닥터나우는 제휴를 맺은 약국과 서비스 이용 동의를 마친 플랫폼 가입 회원에 한해 처방약의 교부 및 수령을 배달-배송으로 가능케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복지부의 한시적 허용 지침에 따라 약사와 환자 간 원활한 협의를 도출하는 동시에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제휴 약국과 서비스 동의 회원에 한한 처방약 배달 교부 및 수령시, '제휴 약국 근거리 매칭'을 제공해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비대면 진료 이후 제휴되지 않은 약국으로의 처방전 접수 및 방문 수령은 고객이 원하는 약국을 선택하고 팩스번호를 입력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지호 대표는 "진료와 처방의 비대면 의료 채널을 지원하고 고객의 의료 편의성을 높이는 가운데 의사-약사의 원활한 의료업무를 돕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여러 난관이 지속되고 있다. 다시 한번 닥터나우의 플랫폼 주인은 의·약사이며 특히 코로나로 위축된 마을 약국 약사들의 고객 접점과 경영활로 모색에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약사회가 복지부에 보고한 문건 및 의료전문지, 회원약국 전달 문서 등에 대한 사안 왜곡과 허위사실 기재에 대해서는 관련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중이며, 약사회는 개별 회원약국의 경영 실태와 어려움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모색하길 바란다"며 "마을 약국과 마을 고객이 대면과 비대면으로 소통 범위를 확장하고 모두의 편익이 증진되는 건설적인 방향에서 논의가 이뤄지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주문했다.2021-08-24 08:21:26강혜경 -
의원·약국 종사자 84.2%, 접종 완료…코로나 위험 감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1차 99.5%, 2차 84.2%을 기록했다. 약국장과 근무약사, 직원 대다수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이야기다. 이에 확진 고위험 상황에 놓여있던 약국도 델타변이를 통한 돌파감염 등을 제외하면 코로나 확진 위험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질병청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의원과 약국 종사 접종 대상자 25만 3837명 중 1차 접종 완료자는 25만 2623명으로 집계됐다. 2차 접종을 마친 종사자는 21만 3713명으로 4만 124명이 2차 접종을 남겨 놓고 있다. 병원급 이상 종사자들도 1차 97.3%, 2차접종율 93.6%을 기록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한편 2월26일부터 176일간 누적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35만9510명 증가한 2586만6970이다. 전체 인구(5134만 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50.4%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12만2794명 늘어 누적 1156만2518명으로, 전체 인구의 22.5%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162만 319명, 아스트라제네카 1083만 6390명, 모더나 228만 477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 9784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2021-08-24 00:29:29강신국 -
난매부터 약 배달까지…지하철약국 계속되는 잡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하철약국 개설 허용 이후 난매와 한약사 채용 등으로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일부는 조제약 배달 서비스에 참여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잡음을 일으켰다. 특히 복수의 약국이 동시다발적으로 입점한 역들은 가격 경쟁 또한 과열됐다. 이들 약국이 저가 공세로 경쟁을 시작하자 지역 약국들은 가격 문제로 환자들과 마찰을 빚어야 했다. 지역 약사회까지 나섰지만 한약사 개설 약국도 포함돼있어 가격 경쟁을 중재하기란 쉽지 않았다. S구 지하철역 인근 A약국은 "역사내 약국들이 가격을 너무 싸게 팔다보니까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거리가 떨어져있는 다른 약국들까지도 영향을 받는다"면서 "문제 약국들 중에는 한약사 개설 약국도 있지만, 약사 개설 약국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우리도 덩달아 가격을 낮추지는 않고 있는데 계속 영향은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하철 역사내 약국들은 입지 특성상 일반약 판매를 위주로 하다보니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는 곳들이 많았다. 또한 한약사 개설 약국이 다수인데다, 약사 개설 약국에서도 인건비 등을 고려해 한약사를 고용하는 곳도 있었다. 23일 또다른 S구 지하철약국을 방문해보니 약사 개설 약국이지만 환자 응대는 한약사가 하고 있었다. 이 약국은 닥터나우 제휴로 조제약 배달서비스를 제공해 논란이 있었다가 지역 약사회와의 소통으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환자들이 닥터나우가 적힌 종이백에 약을 받아가는 걸로 봐서, 비대면 진료 후 약 조제 수령 서비스는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서 약사와 소통을 여러차례 했다. 방문도 하고, 통화도 했다. 최종적으론 하지 않겠다는 얘기를 들었고 지금은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약 위주로 하다보니까 아무래도 가격으로 더 경쟁을 하게 되고, 한약사 개설인 곳도 섞여있다보니 중재가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다.2021-08-23 19:31:59정흥준 -
간판점검·시트지·조명·CRM만 바꿔도 내 약국이 '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약국 경기가 어려워진 가운데 내 약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약국들 역시 상대적으로 고객을 응대하는 시간이 줄어듦에 따라 재고관리나 학술강좌 등을 찾아 듣는 경우도 늘고 있다. 휴베이스가 매달 진행하고 있는 '휴베이스 차이나는 솔루션', 일명 '휴차솔'의 흥행도 같은 이유에서다. 휴베이스는 그간 회원들을 대상으로 계속해 오던 경영강의를 최근 비회원까지 확대해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은 어렵지만 교육에 대한 니즈가 끊이지 않았고, 휴베이스 역시 부지런히 컨텐츠를 기획해 매달 한 번씩 휴차솔 강의를 진행하게 됐다. 오후 9시부터 10시30분까지 진행되는 강의지만 금세 신청이 마감된다. 강의를 통해 휴베이스는 '약사' 본연의 역할과 '경영자'로서의 역할 두 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기존 약사 업무 대부분이 조제, 투약, 상담에 할애돼 있지만 경영자로서의 마인드와 냉철한 분석이 필수라는 것이다. 강의를 기획한 김수길 가맹&CSR이사는 "약사 업무는 그 누구보다 완벽히 수행하시는 반면, 경영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사실 크게 신경쓰지 못하는 약국들이 많다. 약국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이 무엇일까 고민해 주제를 선정했다"며 "시즌1은 내·외부인테리어에 초점을 맞춰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테리어'의 경우 비용이 소요되다 보니 약국들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휴베이스만의 노하우를 응축해 저비용 고효율로 약국이 당장 시행할 수 있는 팁을 전수하고 있다. 김 이사는 "위기를 견딘다고 해 기회가 되진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위기 속에서 어떻게 기회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휴베이스는 그 정답을 타 리테일샵을 벤치마킹하는 데서 찾고 있다"고 말했다. 리테일샵들이 취하고 있는 방법은 '고객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다. 가령 백화점에 가면 느껴지는 조명, 분위기, 배경음악, 응대 스킬 등이 한 데 어우러져 좋은 경험이 된다는 것이다. 김수길 이사는 "과연 내 약국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객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하는 약국에 대한 결과 값은 재방문율로 나타난다. 주변에 더 가까운 약국이 있음에도 '조금 멀어도 그 약국에 갔을 때 참 괜찮았다'는 느낌이 고객의 재방문을 불러온다는 설명이다. 그는 약국이 즉시 시도할 수 있는 세 가지 꿀팁도 방출했다. 김 이사는 "날씨가 좋은 날 밖으로 나가 내 약국을 바라보는 것이다. 거미줄 친 곳은 없는지, 간판이나 유리문의 시트지 상태는 괜찮은지 점검하는 것이고 다음은 조명이다.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약국 내부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들도 있다. 반면 베이커리 체인들의 경우 낮에도 내부가 환하게 들여다 보여 영업 여부를 외관상으로도 확실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시트지와 조명은 비교적 부담없는 가격에 약국이 가성비를 보기 좋은 부분"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CRM이다. CRM은 고객에게 관리받고 있다는 경험을 느끼도록 해 주는 것으로, 그 기본은 POS사용이다. 김수길 이사는 "약국 내부 전체를 모두 손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 부분들만 챙겨도 '약국이 달라졌네'라는 것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김 이사 역시 조명 배치나 색깔, 바닥 왁스칠 등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소비자들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휴베이스는 또 휴차솔을 수강한 약국들을 직접 찾아가 약국의 입지와 상황에 맞는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해 준다. 김수길 이사는 "가입상담과는 조금 다른 개념의 접근으로, 하반기에는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한 리파마시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8-23 16:01:25강혜경 -
미완성프로젝트 '간에 좋은 밀크씨슬 맥스 실리마린'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미(ME)완성프로젝트가 화학부형제와 첨가물 0%인 '간에 좋은 밀크씨슬 맥스 실리마린'을 출시했다. 밀크씨슬 맥스는 식약처로부터 인증 받은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밀크씨슬 추출물이 1일 섭취권장량의 최대치인 260mg(실리마린으로써 130mg)이 기본 함유돼 있고 잦은 스트레스와 과도한 업무로 지친 현대인들의 에너지와 활력을 위한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6, 비타민B12가 각 일일 권장량의 200%씩 함유된 제품이다. 특히 합성첨가물이 아닌 자연에서 유래한 원료를 사용했으며 정제모양을 위해 사용되는 화학부형제인 이산화규소, HPMC, 스테아그린산마그네슘이 일체 첨가되지 않은 無합성부형제 제품이다. 부원료로는 헛개나무열매추출분말과 영지버섯추출물, 유기농과채분말 14종 등이 함유돼 있다. 밀크씨슬 맥스는 일 2정 섭취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으며, 아쿠아코팅기법으로 가루가 날리지 않고 목 넘김이 좋아 알약을 잘 삼키지 못하는 이들도 부담없이 섭취가 가능하다. 미[ME]완성프로젝트의 대표는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리우는 간은 피로한 현대인들에게 있어 필수로 관리 해야 할 장기라며 "미완성프로젝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게 목표이며, 반드시 제품을 선택할 때는 기능성이 확인된 제품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밀크씨슬 맥스' 출시기념 행사로 1+1 이벤트를 진행중이다.2021-08-23 15:50:16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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