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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눈·면역 건기식 뜬다…맞춤형 제품도 급부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홍삼과 프로바이오틱스로 점철되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올해 주목할 만한 제품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눈과 면역 제품을 꼽았다. 건기식협회가 제시한 '2023년 주목해야 할 업계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도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스마트 기기 사용 등의 증가로 인해 눈 건강 관련 제품과 면역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건기식협회는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가장 염려하는 건강 문제는 눈 건강이 39.2%였으며 다음으로 피로회복 34.3%, 스트레스 29.8%, 전반적 면역력 증진 28.8%, 관절 건강 28.8% 순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눈 건강은 3년 연속 가장 염려하는 건강 문제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다는 응답이 2020년 23.7%에서 2022년 30.3%까지 꾸준히 상승했다는 것. 협회는 "눈 건강 관련 기능성 원료에 대한 소비자 니즈도 꾸준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관절 건강 개선, 근력 강화를 위해 건기식을 섭취한다는 응답도 전년 대비 최소 2% 이상 상승했다. 다만 스트레스, 두피·모발 건강, 숙면, 구강 건강, 기억력·인지기능 개선을 염려한 응답자들은 개선을 위해 크게 노력하는 점이 없다고 답한 비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주요 고객 층으로는 5060 중년층과 3040 워킹맘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1년 내 건기식 섭취 경험이 있는 소비자 집단을 대상으로 구매율을 조사한 결과,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5060세대(83.3%)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현재 구입 금액 기준 점유율도 35%로 1위를 차지했으며 향후 건기식 구입 의향 역시 높은 수치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또 건기식 구입 시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의 제품도 함께 구매하며 한번 선택한 성분 및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10대 이하 자녀를 둔 3040 워킹맘도 주요 소비층으로 눈여겨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3040 워킹맘의 경우 건기식에 투자하는 비용이 비교적 많고 새로운 제품 및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구입 의향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은 건강에 대한 염려가 높으며 평소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면역력 증진 등에 관심이 있고 주로 온라인 채널을 이용하며 제품 및 브랜드의 전문성이나 유명도를 참고해 2~3가지 브랜드를 번갈아 구입하는 경향을 보였다. 건기식협회는 셀프 메디케이션이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협회는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를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에 33개 사업자가 참여해 왔으며,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도 맞춤형 제품에 관한 소비자 니즈를 공략한 마케팅을 펼치는 등 관련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업계 역시 트렌드 변화에 맞춰 소비자 나이 대와 성별 등에 따라 필요한 기능성 원료를 공급하고자 지속적인 원료 개발과 기존 원료의 세분화, 복합 기능성 제품의 다양화 등 전략적인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2023-02-07 10:45:45강혜경 -
약국 매출 들여다보니...키트 울고, 감기약·해열제 웃었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짐에 따라 한 달 새 약국 키트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만명대 확진자를 보였던 올 초 대비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로 줄어들면서 키트 판매 역시 시들해 진 것이다. 경기 A약사는 "설 연휴 당시만 해도 키트 구매 문의가 잇따랐지만 지난 주와 이번 주에 들어서는 문의조차 없다"면서 "찾는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 7일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6120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7일 평균 확진자 역시 1만4694명으로 일평균 확진자,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 역시 전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의 5주차(1월 29~2월 4일) 판매추이 데이터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담겼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5주차에 378개 약국에서 판매된 자가검사키트는 5326개로 ▲4주 6078개(380개 약국) ▲3주 8862개(398개 약국) ▲2주 1만215개(403개 약국) ▲1주 1만3482개(406개 약국) 대비 판매량이 2/3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타액을 이용한 키트 판매 역시 전 주 187개에서 92개로 5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비약은 효능·효과에 따라, 제품에 따라 희비가 조금씩 엇갈렸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전 주 대비 판매액이 2% 증가한 6979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제품별로는 탁센연질캡슐이 16% 증가했다. 이지엔6이브연질캡슐과 팜페인파워연질캡슐 판매액도 각각 11%와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열진통제와 기침감기약은 전 주 대비 각각 2%와 5%로 판매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열진통제 가운데 타이레놀500mg과 게보린은 판매액이 9%와 15% 증가한 반면 광동원탕은 8% 감소했다. 기침감기약의 경우 판콜에스내복액과 판피린큐액은 판매액이 9%, 4% 증가했지만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은 9% 줄었다. 다만 인후질병치료제는 전 제품군에서 10% 가량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펙신캡슐이 17%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쎄파렉신캅셀과 소렉신연조엑스도 16%,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는 "5주차 약국의 조제 및 판매건수가 이전 주에 비해 각각 34%와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설 연휴 기간이 포함된 4주차에 크게 감소했던 약국 판매실적이 반등하면서 2023년 2주차의 판매 실적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B약사도 "코로나19가 잠잠해 지면서 키트 판매는 다시 또 끝물인 것 같다. 다만 마스크 해제와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인후질병치료제 역시 미세먼지 등이 유행하고 나면 수요가 반짝 증가하는 부분이 있어 수요 증가로 이어질 지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2-07 10:39:29강혜경 -
"환자 나르는 차량만 90대"...아산 문전약국가의 현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아산병원 한 문전약국의 폐업으로 드러난 출혈경쟁 문제는 구태를 답습하는 약국가의 운영 실태를 지적하는 목소리로 이어졌다. 병원 지리적 특성상 차량 운행을 지속하는 약국들의 특이한 운영 방식에 따라 불필요한 지출과 경영난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산 문전약국에서 차량운행 직원으로 10년 이상 근무했다는 A씨는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문전약국 23곳이 운영하는 차량만 90대에 가깝다"며 "불필요한 출혈경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아산 문전약국가에서 10년 이상 차량을 운행했다. 대부분은 본인 차량을 가지고 나온 60~70대 노인들이 최저임금을 받으며 일을 하고 있다"면서 "잠실과 잠실나루, 천호와 강변 등으로 환자들을 태워주며 하루 80~90km를 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약국당 최소 차량 3대를 운행하고 있고, 4~5대씩 운행하는 약국도 있다. 23개 약국서 총 90여대가 운행되고 있다"면서 "차량 한 대에 기름값만 한 달에 40~50만원씩 나와 그것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경쟁이기 때문에 약국장들도 다들 울며겨자먹기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병원 키오스크로 약국을 지정하는 환자가 아닌 경우 23곳의 약국이 순차적으로 환자를 배정받고 있어 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인건비도 고정지출이었다. 그는 "순차 배정을 담당할 직원이 약국당 1명씩 23명, 그 외에도 약국별로 주차를 도와주는 인력들도 고용해야 한다"면서 "결국 조제 직원을 포함 약국당 10명은 고용을 해야 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병원과 달리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인건비에 더해 높은 임대료는 고정지출 부담으로 약국들을 옥죄고 있었다. A씨는 "사실상 약국이 운영되지 않으면 임대료가 이만큼 책정되기 힘든 지역이다. 하지만 약국이 들어왔다는 이유로 높은 월세를 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작 약국에서 새로운 환자 수를 늘리기는 쉽지 않다. 키오스크 미지정 환자들의 재방문을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 어렵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폐업 약국에서도 1~2년 정도 일을 했었다. 처방전이 80~100건 가량 나오던 곳인데 그에 비해 월세는 약 1100만원으로 높았다. 임대료는 높고 직원 고용은 많았기 때문에 초창기부터 계속 적자 운영이 이어져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0년 넘게 일을 하면서 답답함을 느꼈었다.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임대료, 약국 경쟁으로 생기는 불필요한 비용이 너무 많다. 더구나 23개 약국에 약 300명 가까운 근무자들이 있는데 임금 등 근무 환경 개선의 기미도 없다"면서 "폐업 약국 이슈로 지역적 문제가 나아지길 바란다"고 호소했다.2023-02-07 00:15:46정흥준 -
"편의점약 배달 허용을"...배달의민족, 규제샌드박스 신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안전상비의약품을 편의점에서 자판기를 통해 살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장에 이어 배달 허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편의점 상비약 배달과 관련한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한 차례 논란이 예상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이 국민의 보건과 건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지만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 1인 가구 등은 편의점에 가서 약을 구입하는 것조차 힘들다며 규제 완화를 요청한 것. 문제는 안전상비약 배달 허용 주장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데 있다. 앞서 인터넷기업협회도 상비약 배송 허용을 대통령직 인수위에 건의할 만큼 관련 업계의 관심 역시 뜨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우아한형제들은 인터넷기업협회에 소속돼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작년 4월 우아한형제들과 네이버, 카카오, 넥슨, 넷플릭스 등이 소속된 인터넷기업협회는 상비약 배송에 대한 내용이 담긴 '인터넷 산업 진흥 종합 계획안'을 윤석열 대통령 당시 당선인 인수위 측에 전달했다. 인터넷기업협회는 비대면 시장 활성화에 따른 의약품 배송 도입을 주장하면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규제로 인해 소비자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자 본인이 통증이 심하거나 가족이 환자인 경우 간병 때문에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약품 구입이 불가능한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것. 단체는 "이미 편의점에서 약사가 아닌 사람이 의약품을 판매하는 현실에서 환자가 약국 또는 편의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법 규정은 과도하다"며 "현행법상 의약품은 약국 내 판매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나, 일부 해외에서는 배송 가능한 물품의 범위를 의약품까지 포함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환자가 온라인으로 약국에 필요한 의약품을 주문하면 배달원이 약국에서 의약품과 복약지도서를 수령해 30분 이내에 배송하는 방안을 제시, 해열진통제와 소화제 등 안전상비약 13종에 한정해 약국(또는 편의점)과 환자를 중개하는 통신판매중개 및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허용해달라"고 촉구했다.2023-02-06 22:23:36강혜경 -
약력정보 묻는 보험사→답변한 약사→환자민원 날벼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환자의 약력정보를 묻는 보험사에 관련한 정보를 제공해도 괜찮을까? 환자 약제비 청구와 관련해 약국으로의 보험사 문의가 잇따르면서 약사들 역시 명확한 지침이 없어 혼란을 겪고 있다. 일부 약국들은 거절하기도 하지만 빠른 보험 처리를 위해 환자의 약물 복용 이유 등을 답변해 주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자칫 약국의 이런 약력정보 제공이 약사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서울의 한 약국도 관련한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보험사에서 약국에 환자의 복용 약물 확인을 요청했고, 약국은 별다른 의심 없이 약 이름을 알려줬다. 하지만 보험사가 환자의 실손 보험 청구를 거절했고, 보험사로부터 거절 당한 환자는 '개인 동의 없는 약국의 약력 공개'에 대해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약사는 개인정보보호법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사 측이 사전에 '접수 시 개인정보 수집 이용, 제공, 조회에 대한 동의'에 따라 접수·심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법 위반 소지는 없다는 설명이다. 사전에 '상기 개인정보 동의는 보험금 지급 심사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정보동의이며, 해당 개인정보 동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시에는 보험금 지급심사가 불가능하다'는 동의를 받은 바 있기 때문에 환자의 약력 정보 조회 등에 있어 책임이 없다는 것. 다만 변호사는 해당 행위가 약사법 위반 소지에 해당할 수 있다고 봤다. 해당 사건을 자문한 변호사는 약국의 정보 제공이 약사법 제30조(조제기록부) 제3항 '약사는 환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환자에 관한 조제기록부를 열람하게 하거나 그 사본을 내주는 등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해서는 아니된다'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예외적으로 ▲환자의 배우자, 직계존속·비속, 형제·자매(환자의 배우자 및 직계존속·비속, 배우자의 직계존속이 모두 없는 경우에 한정한다)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이 환자 본인의 동의서와 친족관계임을 나타내는 증명서 등을 첨부하는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춰 요청한 경우 ▲환자가 지정하는 대리인이 환자 본인의 동의서와 대리권이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첨부하는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춰 요청한 경우 ▲환자의 법정대리인이 대리권이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첨부하는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춰 요청한 경우 ▲환자가 사망하거나 의식이 없는 등 환자의 동의를 받을 수 없어 환자의 배우자, 직계존속·비속, 형제·자매(환자의 배우자 및 직계존속·비속, 배우자의 직계존속이 모두 없는 경우에 한정한다)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이 친족관계임을 나타내는 증명서를 첨부하는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춰 요청한 경우 ▲국민건강보험법 제14조, 제47조, 제48조 및 제63조에 따라 급여비용 심사·지급·대상여부 확인·사후관리 및 요양급여의 적정성 평가·가감지급 등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공하는 경우 ▲의료급여볍 제5조, 제11조, 제11조의3 및 제33조에 따라 의료급여 수급권자 확인, 급여비용의 심사·지급, 사후관리 등 의료급여 업무를 위해 보장기관(시·군·구),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공하는 경우 ▲형사소송법 제106조, 제215조 또는 제218조에 따른 경우 ▲민사소송법 제347조에 따라 문서제출을 명한 경우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당 사안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약사회도 적극 나섰다. 약사회 측은 "환자가 취하해 사건이 마무리되기는 했지만 자칫 송사에 휘말릴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며 "약국에서는 환자의 실손처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차원이었지만, 약국이 약사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3-02-06 17:13:19강혜경 -
서울·경기·인천에 화상투약기 설치…내주 상담약사 모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쓰리알코리아가 1단계 화상투약기 설치 약국 10곳을 선정했다. 쓰리알코리아는 이르면 내주 중 상담약사를 모집하고 약국 설치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6일 쓰리알코리아에 따르면 1단계 실증특례 사업 시행 약국은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 10개 약국으로 확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화상투약기 설치·운영에 관심있는 약국들과 지난달 8일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던 약국들 가운데 관리가 용이하고, 각각 다른 유형의 약국들로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약 위주 약국과 처방 위주 약국, 농어촌 지역 약국 등을 골고루 선정해 소비자들의 이용도 등을 가늠해 보겠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젊은 약사 층에서 관심도가 높았다. 약사가 직접 상담하고 일반약을 판매하는 부분에 있어 편의점 안전상비약 보다 안전하고 유용하다는 반응이 다수였다"고 말했다. 현재 쓰리알코리아는 KC인증을 거쳐 약국에 설치될 시제품에 대한 방진, 방습, 방온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투약기가 약국 안팎에 걸쳐 설치·운영되는 만큼 극도의 방진, 방습, 방온 실험을 거쳐 약국에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쓰리알코리아 측은 "내주 중 상담약사를 모집하고, 3~4주 경 설치·운영이 시작될 것"이라며 "집 근처 약국에서 화상투약기를 통해 일반약을 구입할 수 있다는 대국민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실증특례 부가조건에 따르면, 1단계 사업의 경우 3개월에 걸쳐 10개소에 한정해 실증하며 서비스 모형을 검토하고, 2단계(6개월~1년)에서는 1단계 결과를 토대로 약국 규모와 분포, 편의성 등을 고려해 실증운영 장소 확대 여부에 대한 검토·승인을 거치게 된다. 이후 3단계(1년~ )에서는 2단계 운영 결과 평가를 통해 최대 1000대까지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승인하게 된다.2023-02-06 11:50:00강혜경 -
주 18시간 약국 근무자, 유급휴가 며칠 줘야할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는 단시간 근로자도 주휴수당과 유급휴가를 제공할 필요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주 40시간 통상근로자와는 주휴수당과 유급휴가 산정 방법에 차이가 있어 신경을 써야 한다. 연차유급휴가는 5인 이상 약국에만, 주휴수당은 5인 미만 약국도 해당된다. 최근 김창현 노무사는 서울시약사회지를 통해 단시간 근로자에 지급해야 할 주휴수당, 유급휴가 등의 근로 조건을 안내했다. 먼저 단시간 근로자에게 근로계약서를 교부하지 않으면 통상 근로자가 벌금형을 받는 것과는 달리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 노무사는 “벌금형은 형사 처벌로 전과에 해당하지만 과태료 처분은 아니다. 다만 고용노동부가 즉결 처분할 수 있고, 금액이 부과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근로계약서 자체를 작성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건당 210만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 단시간 근로자 주휴수당과 연차유급휴가 산정 방법도 설명했다. 김 노무사는 “1주 15시간 이상 근로자는 주휴수당을 지급해야 하고, 통상 근로자와 비례해 산정해야 한다”면서 “연차유급휴가 또한 비례해 제공돼야 한다. 다만 보통은 일 단위로 산출되는 데 비해, 단시간 근로자의 유급휴가는 시간으로 산출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주 18시간 근무자에게 지급할 주휴수당은 18시간/40시간(통상 주 근로시간)에 8시간과 시급을 곱하면 된다. 시급이 1만원이라고 가장한다면 주휴수당은 3만6000원이다. 연차유급휴가는 18시간/40시간에 15일과 8시간을 곱하면 된다. 즉 주 18시간 근로자에게 지급할 연차유급휴가는 54시간이 된다. 또한 약국장은 단시간 근로자와 동일한 경력이나 업무를 맡는 통상 근로자와 상여금 등 복리후생에 차별을 둬선 안된다. 김 노무사는 “근로시간을 제외한 경력이나 담당 업무 등 모든 조건이 동일한 근로자에 대해 단시간 근로자란 이유로 상여금, 성과급 등에 차별을 해선 안된다. 단시간 근로자는 노동위원회로 차별시정을 신청해 소급청구할 수 있도록 구제 절차를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노무사는 “단시간 근로는 이전보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럼에도 아직 아르바이트라고 지칭되며 노무관리의 취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23-02-06 11:19:30정흥준 -
엘더베리+프리바이오틱스 '테라뮨 아렉스·키즈' 관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해 가을 출시됐던 케이세라퓨틱스 테라뮨 아렉스와 키즈가 약국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엘더베리와 프리바이오틱스라는 새로운 조합을 통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하는 트리플데믹 상황에서 면역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았던 것. 테라뮨 아렉스·키즈는 호흡기 영역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엘더베리 성분과 장내 미생물 증식에 도움이 되는 두 가지 프리바이오틱스 조합물이 함께 혼합돼 국내에서 선보인 적 없는 퍼포먼스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엘더베리 원료로 미국 NutriScience사의 엘더뮨(ElderMune™) 원료를 채택해, 맛과 성분 농축도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이다. 또한 수확 직후 안토시아닌 및 폴리페놀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65도를 넘지 않는 냉압착 방식으로 얻어져 65kg에서 단 1kg만의 엘더뮨 원료를 얻게 되며 흔히 들어가는 말토덱스트린 대신 기능성 식이섬유 원료인 구아검가수분해물(브랜드명 선파이버)이 혼합돼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의 흡수율을 극대화시키고 배변과 장면역에 도움을 준다. 케이피엔(대표 구경회)은 "테라뮨 제품군의 또 다른 특징은 프룩토올리고당(FOS) 이외에 모유에서 얻어지는 갈락토올리고당(GOS)가 일정 비율로 섞여 있는데, 각각의 성분들도 장에 도움이 되지만 이 둘이 특정 비율로 존재할 때 경이로운 효과를 발휘한다"며 "많은 유럽의 대형 조제 분유 업체들이 이 둘의 비율이 1:9로 존재할 때 모유 안에 함유된 프리바이오틱스인 HMO(Human milk oligosaccharide)와 거의 유사한 작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이어 "테라뮨 아렉스와 키즈는 그동안에 없었던 성분군의 조합으로 트윈데믹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할 뿐만 아니라 안타깝게 모유수유를 하지 못해 출발점에서 불리한 스타트를 할 수 밖에 없는 아이들에게도 소중한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테라뮨 아렉스와 테라뮨 키즈 관련 상세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3-02-06 10:37:16강혜경 -
위드팜, 회원약사 신년회…감사상·친절상·행복상 수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이상민)이 회원약사들과 2023년도 신년회를 지난 달 25일 온라인 ZOOM으로 진행했다. 이날 모임은 위드팜 임직원과 전국 회원약사가 함께한 가운데 이상민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위드팜 천사약국 김완섭 회장(회원약사 대표) 신년사,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에 대한 감사장 수여 및 고객만족서비스 우수약국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이상민 대표는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 올해는 회원약국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천사약국 김완섭 회장은 "힘든 한 해였지만 각자 위기를 잘 헤쳐나가 한 자리에 모이게 돼 참으로 반갑다"며 "모두들 수고 많으셨다"고 신년사를 대신했다. 위드팜은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약국 근무자들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수여했다. 감사상은 새동안약국 박신영 님과 서울산조은약국 이성이 님을 비롯해 4개 약국에서 총 4명이 수상했다. 또 고객만족서비스(CS) 교육에서 좋은 결과를 보인 약국으로는 일원역약국이, 친절이 돋보였던 약국으로는 가까운지하철약국이 꼽혔다. 회사 측은 "위드팜은 회원약사 뿐만 아니라 약국근무자들에 대해서도 역량강화와 함께 약국 근무에 대한 보람과 격려를 받을 수 있도록 본부 차원의 각종 지원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드팜약국 방문고객들이 더욱 따뜻하고 친절한 약국으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드팜은 2000년 창립 이후 23년간 지속적으로 매월 회원약사 직능 향상과 방문 고객들에게 더 나은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학술교육과 OTC교육, 경영, 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2023-02-06 08:39:19강혜경 -
"SGLT-2 억제제, 심부전 치료 큰 도움...처방현장 기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당뇨병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SGLT-2 억제제가 심부전으로 영역으로의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대학병원뿐 아니라 로컬 영역에서도 심부전을 타깃으로 한 SGLT-2 억제제의 쓰임새가 넓어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심부전 가이드라인 개정 이후로 이런 경향은 확대되는 양상이다. 아직 급여가 제한적이지만, 일선 처방 현장에서 이 약물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전해진다. 정영진(37) 용인 명주병원 심혈관센터장은 “심부전을 치료하는 데 SGLT-2 억제제가 많은 도움이 된다. 호흡곤란을 비롯한 심부전의 주요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가 눈에 보일 정도”라며 “개인적으로도 과거보다 심부전 환자에게 SGLT-2 억제제를 적극 처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SGLT-2 억제제, 심부전 증상 개선 눈에 보일 정도" 대한심부전학회는 지난해 7월 심부전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개정된 가이드라인에선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심부전 치료에 SGLT-2 억제제를 주요 치료제로 권고했다. 기존에는 심부전 중 심박출률 감소와 경도감소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됐으나,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심박출률 보존 영역이 추가됐다. 제약업계에선 SGLT-2 억제제가 심부전의 기본 치료제로 올라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SGLT-2 억제제는 기존에 심혈관계 질환에 혜택이 있는 당뇨병 치료제 정도로 알려졌으나, 2019년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단독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되면서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일선 처방현장에서도 이 약물에 거는 기대가 크다. 정영진 용인 명주병원 심혈관센터장은 “당뇨병이 없는 심부전 환자에게도 많이 처방한다”며 “호흡곤란을 비롯한 주요 심부전 증상의 개선이 눈에 보일 정도”라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예전에도 심부전 환자에게 종종 사용했지만, 지난해 심장기능이 보존되는 심부전 환자에서도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나온 뒤로는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급여가 적용이 안돼서 환자에게 동의를 구하고 처방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심부전 다음은 심근경색…적응증 확대 글로벌 임상 박차 제약업계에선 SGLT-2 억제제가 향후 영역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하고 있다. SGLT-2 억제제는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수송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이다. 이를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는 포도당의 혈류 내 재흡수를 차단해 혈당을 조절한다. 이 과정에서 SGLT-2 억제제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도 억제하는데, 이로 인해 심부전을 치료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이런 기전만 놓고 보면 심부전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전반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SGLT-2 억제제가 심부전뿐 아니라 심근경색 등 다른 심혈관질환 치료에도 쓰일 수 있다는 의미다. 이미 미국·유럽에선 연구자 주도로 SGLT-2 억제제의 심근경색 치료 효과와 관련한 논문이 발표됐다. 주요 약물을 보유한 아스트라제네카와 베링거인겔하임은 심근경색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3상을 진해 중이다. 두 임상 결과는 올해 발표될 예정이다. 정 센터장 역시 이 같은 가능성에 동의했다. 정 센터장은 “심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은 허혈성 심부전이기 때문에 다른 심혈관 영역에서도 유효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전만 놓고 보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2023-02-06 06:16:49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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