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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건기식을 당근마켓서?…'재판매' 규제개선 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근 정부가 건강기능식품의 개인간 재판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관련 규제가 개선될 경우 지역 약국의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논란은 최근 국무조정실이 자체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건강기능식품 개인간 재판매 규제개선’ 관련 공개 온라인 토론을 통해 드러났다. 지난 4일부터 시행된 관련 공개 토론은 내일(10일)까지 진행되며, 9일 오전 기준 630여건의 댓글이 게재됐다. 국무조정실 측은 이번 의제 설정 배경에 대해 “최근 온라인 플랫폼 확산과 함께 개인 간 거래가 용이해짐에 따라 건기식의 개인 간 재판매 금지 규제에 대해 국민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며 “선물 받았지만 섭취할 의사가 없는 건기식을 타인에게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게 해 개인의 자유를 증진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기식의 개인 간 재판매 허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이에 따른 부작용, 보완장치 마련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온라인 토론 참여를 돕기 위해 국무조정실이 첨부한 자료 중 해외 사례를 보면 현재 미국, 일본 유럽의 경우 건기식 판매업의 인허가가 불필요하며, 개인 간 재판매도 허용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건기식 판매를 위해서는 판매업 신고를 해야 하고, 개인 간 재판매는 금지하고 있다. 실제 건기식은 건강기능식품법에 따라 판매업 신고를 한 자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한번 구입한 제품은 개인 간 재판매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 위반 시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식약처는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관련 규제를 완화하게 되면 개인 간 거래 과정에서 제품 품질이 저하될 수 있고, 불법 영업자 증가로 인한 시장 혼란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더불어 약사사회, 건강기능식품 업계도 우려의 목소리와 더불어 반대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약사들은 무엇보다 안전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오남용 우려와 더불어 제품 보관상의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무분별한 판매로 인해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건기식과 더불어 약국전용 건기식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실제 개인 간 거래가 제한된 현 상황에서도 약국전용 건기식이 구매자나 일반 판매자들에 의해 별다른 제한 없이 판매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무조정실이 진행 중인 이번 온라인 토론에는 630여개 댓글이 게재돼 있으며 현재의 규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재판매 금지 규제 해제에 반대한다”며 “현재 외국 불량 건강식품 및 해외 불법 의약품도 암암리에 유통 되고 있는 상태인데, 개인 간 재판매를 허용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 최근 대치동에서 건기식으로 위장 판매해 학생들이 마약에 노출된 사례도 있었다. 국민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건기식의 개인 간 거래를 허용할 경우 제품의 정확한 정보 제공이 어렵고, 다양한 중개 플랫폼에서 부당한 표시, 광고 행위에 대한 관리도 힘들게 될 것”이라며 “건기식은 올바른 보관과 개인 건강에 따라 복용해야 하는데, 개인 간 판매가 허용되면 그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2023-08-09 11:32:28김지은 -
굿닥, 산부의과의사회와 업무 편의성 위한 협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goodoc)은 산부인과 업무 편의성 향상을 목적으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굿닥과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전국 산부인과에 전산 접수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및 태블릿·QR 코드를 활용한 진료 접수 시스템을 통해 대기시간 감소, 데스크 업무 효율성 제고 등 진료 편의성 향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산부인과 경우 동의서, 문진표, 예진표 등 관련 서류가 많아 수기 관리 문서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 접수 시스템 전산화는 인적 업무 부담 감소, 정보 오류 방지 등 전반적인 운영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보건복지부의 2017년~2022년 수련병원별 전공의 정원 및 충원 현황에 따르면,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관련 과목 전공의 충원율이 전국적으로 매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현장 업무 효율성 제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진석 굿닥 대표이사는 “굿닥 접수 시스템 사용 병원은 전국 6500처로 다수 병원에서 해당 시스템 도입 후 업무 편의성이 증진됐다고 평가한다”며 “이번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협약을 통해 산부인과 의사, 간호사를 비롯해 환자들에게도 한층 효율적인 진료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연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원들을 위해 높은 편의성을 갖춘 진료 환경을 지원하고자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결정했다”며 “향후 굿닥과 다양한 지원책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3-08-09 08:54:44정흥준 -
'발등의 불' 떨어진 비대면진료 제도화...해외 현황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제도화 논의를 앞두고 플랫폼 업계도 발등에 불이다. 이들은 비대면진료가 이미 활성화한 해외 사례를 참고해 한국도 진료 허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8일 오후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는 전경련회관에서 ‘해외 원격진료 정책으로 본 국내 미래 의료의 전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해외 비대면진료 시장도 코로나 팬데믹에 힘을 얻어 급성장했지만, 유독 한국만 규제 강화로 사장될 위기에 놓였다는 게 플랫폼 업계 목소리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일본과 영국, 이스라엘 연자들이 참여해 각국 비대면진료 현황을 공유했다. 보건의료 정책 환경이 다르다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활성화된 해외 비대면진료 사례들을 소개한 것에는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업계 속내가 반영돼있다. 일본 비대면진료 이용자 여성이 많아...경구피임약 처방 다수 일본에서는 비대면진료 이용자가 여성에 집중돼있으며, 경구피임약의 처방률이 가장 많았고 피부와 비만 관리 등의 수요도 높게 나타났다. 일본은 2017년 비대면의료 추진 논의가 시작됐지만, 2018년을 거쳐 2020년까지 평가가 재검토됐다. 코로나가 유행하던 2020년 특례조치가 이뤄지며 본격 비대면진료가 시행됐다. 일본 플랫폼 업체인 ‘Medical Note’의 리사킴 매니저는 “코로나로 인해 특례조치가 발령됐고 환자가 자유롭게 진료를 받고 집에서 약을 받는 것까지 발전해왔다. 환자가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며, 특례조치가 영구화되며 인프라 구축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대면진료 시장은 여성 이용자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산부인과 의사의 부족, 병원을 잘 찾지 않는 여성 환자들의 경향이 맞물린 이유라고 평가했다. 리사킴 매니저는 “일본 여성들은 아프더라도 얘기를 꺼내지 않고 견디는 것을 미덕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또 내과 의사가 9만명인 것에 비해 산부인과 의사는 1만명으로 부족하다”면서 “환자들은 의사 선정 기준을 세우기 어렵고, 병원에서 통증이나 증상을 말하기 주저하는 여성 환자들도 있다. 무리해서 병원에 찾아가지 않아도 되고, 작은 산부인과 의사 수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환자를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리사 킴 매니저는 “경구피임약 처방이 6만5000건 이상이 이뤄졌다. 피부 고민이나 비만 등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는 여성들도 증가했다”면서 “여성의 건강관리가 쉬워지는 환경이 됐다. 자유롭게 의료기관을 선택하며 편리성을 높이는 것이 온라인 진료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팬데믹에 폭발적 확대...개인정보·IT접근성 등 우려 공존 영국은 2015년부터 온라인 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2020년 팬데믹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영국 로열 버크셔 NHS 재단 신탁의 Jo Kitchen 박사는 “대면 진료가 점차 줄어들며 원격의료 이용이 증가해왔고, 2020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디지털이 얼마나 준비돼 있냐가 중요하고, 빠르게 전환하냐가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Kitchen 박사는 “환자가 안정적인 상태일 때, 테스트 결과를 듣거나 권고를 받기 위해서 비대면진료를 받았다. 또 매달 염증성 관절염에 대해서도 체크를 받고자 하는 환자들도 비대면진료를 이용했다”고 했다. 이어 “다만 더 많은 설명을 받거나, 대면으로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서비스는 대면으로 이뤄져야 했다. 또 원격의료에 대한 확신이 없거나 신뢰할 수 없다는 사람들도 있었다”면서 “18세 이하인 경우에는 환자들의 보호자가 없을 때에는 대면으로 진행했다. 또 IT 접근성이 떨어지는 환자나 영어가 부족한 경우 진행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비대면진료에 장단점을 느끼는 사람들이 나뉘지만, 결론적으로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다시 전환하는 비율은 3%에 불과했다는 설명이다. 물론 한계점도 분명히 나타났다. Kitchen 박사는 “환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신뢰도 측면에서 떨어진다”면서 “또 대면으로 가능했던 X레이, 피검사 등이 어려워졌고, 정신질환이 있거나 인지질환이 있으면 원격의료라는 특성상 의사소통에 한계점이 있다”고 했다. 이어 “데이터 보안이나 개인정보 이슈도 있었다. 기존에 존재하는 약국 시스템과 조합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Kitchen 박사는 한국 비대면진료 규제에 대해선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은 30일 이내 대면 진료를 본 환자로 비대면진료를 제한하고 있는데, 1년 전에 진료를 봤던 사람도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실제로 그들의 질병이 더 안정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원산협 "사회적 합의 숙제 공감...단, 코로나 성과 부정 말아 달라" 이날 심포지엄을 개최한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법제화 과정에서 재진 등의 허용 범위를 보다 확대해달라고 호소했다. 장지호 원산협 공동회장은 “지금 시범사업은 의사 판단 하에 질병 종류, 나이, 거주지 제한 없이 모든 국민이 이용했던 제도와 달리 매우 제한적인 재진 기준”이라며 “대면진료가 어려운 모든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장 회장은 “사회적 합의와 우려점이 숙제로 남아있는 것도 현실이다. 국회와 정부는 의료진의 판단과 눈부신 성과를 냈던 비대면진료 자체를 부정해선 안되고, 의료진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데이터로 현장 실정에 맞는 법이 마련되도록 관심 가져 달라”고 촉구했다.2023-08-08 18:50:29정흥준 -
광복절 연휴에 태풍까지…약국 의약품 배송 차질 예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약품, 의약외품 등 유통업체들의 여름휴가에 광복절 휴무, 태풍이 겹치면서 의약품 배송의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은 거래 약국들을 대상으로 이번주 중으로 필요한 의약품, 의료기기, 의약외품 등을 미리 주문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8일 의약품, 의약외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음 주 월요일인 14일에는 택배업계가 배송 기사들의 휴무를 위해 지정한 택배 없는 날, 15일은 광복절 연휴로 의약품 배송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 유통업체의 하계 휴가가 이번 주 말인 11일부터 다음 주인 18일 사이에 집중돼 있는 데다가, 태풍 '카눈' 북상으로 제주도 등 일부 지역의 수송 선박 결항 등도 배송 차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체는 직배송 지역의 경우 휴무와 관계 없이 정상 배송하지만 택배 배송을 하는 일부 지역은 이 기간에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신덕팜은 최근 제주 지역 약국가에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인한 제주도 수송 선박 결항 일정이 확정되면서 8월 8, 9일은 제주 권역 출고 금지가 됐다고 안내했다. 10, 11일은 기상 상황에 따른 변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지오영은 “14일, 15일 연휴 이후 택배의 경우 배송 물량 증가로 2~3일 배송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최근 배송 지연에 따른 약국들의 불만이 많이 접수되고 있다. 택배사의 연휴 후 물량 증가로 인한 배송지연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약품 유통사나 제약사에서 책임지지 않는다”고 사전 안내했다. 태전약품은 광복절인 15일에는 자체 배송을 쉬고 14일 마감 이후의 약국 주문 건에 대해서는 16일에 배송된다고 설명했다. 택배 배송 건의 경우 14일 택배 없는 날과 15일 광복절 휴무로 인해 배송이 중단되고 16일부터 정상배송 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택배배송 건의 경우 15일 연휴 이후에 배송 물량이 집중되면서 다소 배송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거래 약국들에는 관련 내용을 사전에 안내하고 있으며, 그 기간에 필요한 물량에 대해서는 여유 있게 사전에 주문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2023-08-08 11:33:28김지은 -
그린스토어, 구강 프로바이오틱스 유효성분 특허 취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그린스토어가 구강 프로바이오틱스 'Streptococcus salivarius G7'의 유효성분 특허를 취득해 구강 건강에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오랜 기간 수많은 연구를 통해 구강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Streptococcus salivarius’를 한국인의 구강에서 분리해 배양한 그린스토어의 특허 균주다. 현재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에도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 그린스토어 구강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자인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미생물학 이성훈 교수는 “락토바실러스를 사용한 구강 유산균은 구강을 산성화시켜 구강 건강에 해로운 반면, 구강 프로바이오틱스인 Streptococcus salivarius G7은 건강한 한국인에서 분리된 균주로 매일 섭취해도 강한 산성 환경을 만들지 않으며 미생물군의 균형을 유지시켜 우식 세균과 치주염 세균의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함과 동시에 건강한 구강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린스토어 측은 “Streptococcus salivarius G7은 기존의 구강 유산균 제품과 완전히 다르다”며 “치주염, 치은염, 충치, 구취, 시린 이, 구강 칸디다증 등 대표적 구강 질환 유발균을 포함, 다수 유해균(16종)에 대해 항균 및 항진균력 99.99% 저해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구강 유산균 제품은 10월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23-08-08 11:10:46정흥준 -
"올해는 무사히"…초강력 태풍 북상소식에 약국가 긴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한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 약국가도 긴장하고 있다. 7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해상을 지난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을 기점으로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북서진을 거듭하며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10일 오전부터 전국이 강풍 반경(풍속이 15㎧ 이상인 구역)에 들어가며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풍 북상 소식에 지역 약국들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최근 지방은 물론이고 수도권 약국들도 태풍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겪어야 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태풍 힌남노로 제주도는 물론이고 경북 포항 지역 약국 100여곳이 침수로 인한 피해를 겪었고, 올해 7월에는 수도권 약국들이 폭우로 인해 적지 않은 재산상의 손해를 입었다. 이번 태풍 카눈의 경우 한반도 전체가 영향권 안에 들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지역에 상관 없이 약국들의 자체적인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저지대에 위치한 약국의 경우 침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래주머니 등을 별도로 마련하는가 하면, 보관 의약품은 물론 처방전 유실 등 피해를 본 약국들이 많은 만큼 관련 물품들은 미리 높은 곳으로 이동해 놓으면 효과적일 수 있다. 약국 외관 유리 파손에 대비해 젖은 신문지나 보호 필름을 붙여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도 있다. 폭 넓은 테이프를 유리 가운데에 'X'자로 붙이거나 통유리에 젖은 신문지, 안전 필름을 붙이면 풍압이 분산돼 파손을 최소화 수 있다. 강풍을 대비해 약국 간판도 사전에 점검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형 간판의 경우 나사가 풀린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돌출 간판은 미리 묶어두면 효과적이다. 더불어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입간판이나 배너 등은 미리 치워주는 게 좋다. 한편 약사회는 지난해 각종 재해(태풍, 수해, 화재 등)로 인해 발생하는 회원 약사들의 피해를 지원하고자 재난기금을 신설하고, 위로금 지급을 위한 내부 규정을 정비한 바 있다. 해마다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는 회원 약국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지원금을 신설한 후 올해 처음으로 재난기금운영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화재로 피해를 입은 서울 강북구 소재 한 약국에 위로금 500만원을 전달했다.2023-08-07 18:29:02김지은 -
코로나 재유행, 등급하향 보류...약국 수가도 일단 유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 재유행에 따라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을 보류하면서 약국 코로나 수가도 당분간 유지된다. 당초 정부는 어제(7일) 전문가 회의, 오는 9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거쳐 2등급인 코로나 법정감염병 등급을 4등급으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자 전문가 회의를 취소하고 하향 조정을 잠정 연기했다. 7월 첫 주 일 평균 2만1856명이었던 확진자가 넷째주 4만4844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이달까지 6주 연속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약국에 지급되는 3120원의 코로나19 투약안전관리료, 일반환자 대면투약관리료와 6240원의 대면투약관리료(소아·임산부)는 감염병 등급 하향과 함께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재논의까지 지급 유지된다. 약사들도 코로나 치료제 수요와 확진자 증가를 피부로 느끼고 있어 일반의료체계 전환은 시기상조라고 평가하고 있다. 서울 A약사는 “약국에 오는 확진자도 많이 늘어났고 감기나 냉방병이라고 찾아오는 환자들도 많다. 그냥 감기약만 사가는데 아마 이들 중 상당수는 코로나일 수 있다”면서 “체감하는 위험도는 확실히 줄었다고 해도 감기처럼 관리하기엔 무리가 있다. 예전처럼 통제할 수 없는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 등급 하향에 따라 정부 로드맵 2단계가 적용되면 병원·요양병원을 포함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확진자 집계도 전수 감시에서 표본 감시로 전환된다. 또 그동안 병의원에서 약 5000원에 받을 수 있었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도 4~5만원을 내고 받아야 한다. 경기 B약사는 “각자 알아서 조심하라고 풀어둘 시기는 아니다. 노인들은 여전히 위험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검사가 줄어들면 적절한 시기에 치료제 처방을 놓치는 환자들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도 검사비 중단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며, 무책임한 방역 완화와 지원 중단은 국민 희생으로 이어진다고 우려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어제(7일) 성명을 통해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정부 지원이 줄었지만 그나마 검사가 무료여서 많은 검사가 이뤄지고 환자의 자발적 격리로 확산을 억제할 수 있었다"면서 "검사 비용을 자부담으로 전환하면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꺼려 숨은 감염자가 늘고 유행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무책임한 방역 완화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2023-08-07 17:39:24정흥준 -
여름철 무좀관리부터 리셀A+까지…옵티마 수도권 모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가맹 약사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소모임인 약사랑 모임을 갖고 여름철 무좀관리부터 리셀A+ 등 제품에 대한 판매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6일 열린 이날 행사에는 20여명이 참석해 여름날의 보사노바 재즈 도슨트 및 공연 시간을 함께 하며 친목을 도모했다. 또 경기 성남 월드옵티마약국 박종호 약사가 '리셀A+로 단골 고객을 만들고, 여름철 피부 건강은 더모클렌과 웰스크림으로 관리하자'는 주제로 제품에 대한 학술적인 부분과 사례 등을 강의했다. 또한 무좀 관리와 옵티마 리페어 네일·페디 패치 제품 활용 노하우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옵티마 측은 "약사랑 모임은 약사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질환 상담 및 제품별 판매 노하우 등 학술 강의는 물론 가맹 약사간 네트워크 시간으로 구성된다"며 "지역별 일정에 따라 월 1~2회 개최되며 순차적으로 모임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석을 원하는 약사는 옵티마 소식방 신청 페이지 또는 약국 담당자를 통해 할 수 있다.2023-08-07 12:43:36강혜경 -
"보건소 직무유기 고발"...부산 A병원 원내약국 논란 비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A종합병원 원내약국 논란에 대한 지자체 판단이 기약 없이 연기되자, 지역 약사회가 빠른 처분 결정을 요구하며 이뤄지지 않을 시 직무유기로 보건소 관계자를 고발하겠다며 강수를 뒀다. A종합병원 원내약국 논란은 올해 초 병원 증축 공사가 윤곽을 드러내며 불거졌다. 지역 약국가에서는 병원이 건물을 증축하며 인근 특정 약국을 사실상 구내약국으로 연결했다고 비판했다. 지역 약사회와 약국에서도 수차례 문제 제기를 했지만 법률상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판단은 계속 미뤄졌다. 벌써 반 년이 넘게 지났지만 약사법 위반에 대한 판단과 처분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부산시약사회는 최근 보건소에 공문을 발송하고 문제가 된 약국에 대한 위법성을 검토하고, 사실로 확인이 되면 개설등록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시약사회는 “약국과 의료기관은 외관상 별개의 건물로 건축된 것처럼 보이지만, 인접해 있는 각각의 벽을 허물어 없애버림으로써 두 건물의 내부에서 보면 구조상 완전히 하나의 동일한 건물의 내부인 것처럼 건축돼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하는 환자들로 하여금 약국이 의료기관에 부속된 원내약국으로 오인할 수밖에 없고, 의료기관 출입문을 통하지 않으면 약국을 출입할 수 없는 전용통로 구조로 돼있어 약사법상 명백하게 약국개설등록 금지조항에 해당된다”며 개설등록 취소를 촉구했다. 또 지난 2011년 병원 건물 1층에 개설돼 있던 약국이 개설 취소된 사례가 있었음을 참고해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시약사회는 “약사법에 따른 정당한 요청에 응하지 않을 경우 보건소 관계자에 대해 직무유기 등과 관련된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시약사회는 A병원 원내약국 개설 건과 관련된 TF를 구성하고 향후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또 대한약사회에도 민원을 제출하고 법적 검토 등 협조를 구하고 있다. 이에 약사회에서도 현장 실사를 마치고 법률 검토에 나선 상황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이미 문제가 된 의료기관과 약국에 가서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약사법 위반에 대해서도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2023-08-07 11:28:30정흥준 -
씨 마른 스티바A…이달 단종에 처방·조제 요청 쇄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일명 비타민 크림으로 알려진 스티바A가 단종 이슈로 품절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체 제품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돼 주목된다. 약국가에 따르면 GSK 스티바A 크림 전 용량 제품이 최근 몇달 사이 품귀, 품절로 인해 주문이 쉽지 않은 상태다. 실제 약사들이 이용하는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는 이 제품 전 용량이 품절로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다. 스티바A는 지난 5월을 기점으로 수급불안정 현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 시점에 GSK 측이 의약품 유통사와 약국 등에 해당 제품의 단종 관련 공문을 발송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관련 공문에서 GSK 측은 “당사 제품 스티바A 0.01%, 0.025%, 0.05%가 올해 8월 중에 단종될 예정”이라며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며, 본사에서 최종 공급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체 약제로는 트레티노인(tretinoin) 성분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고, 심상성여드름 치료의 경우 다른 국소 레티노이드 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치료 뿐만 아니라 미용으로도 이 제품을 평소 구비해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던 만큼, 단종 소식과 더불어 관련 제품의 처방과 조제가 가능한 의원, 약국을 찾는 소비자들의 문의도 적지 않다. 더불어 스티바A 크림의 단종 소식을 알리는 한편, 대체 제품을 소개하는 유명 유튜버, 블로거들의 게시물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같은 성분의 대체 가능한 제품으로는 투앤티크림, 프로좀A 등이 제시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실제 투앤티크림, 프로좀A크림의 경우 벌써부터 일부 용량은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 품절 상태로 주문이 불가능한 형편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단종 소식을 따로 전달받지 못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몇달 사이 제품 자체가 씨가 말라서 단종 여부 등은 확인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지역의 또 다른 약사는 “스티바A크림의 경우 피부과 인근 약국이라면 처방이 꽤 나오던 제품인데 단종된다면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서 “요즘 제품 자체가 품절이라 구할 수 없었는데 대체 제품이라도 구비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했다.2023-08-07 11:08:3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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