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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약국 감기약 수급 비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주춤했던 인플루엔자가 다시 유행조짐을 보이며 약국이 긴장하는 모습이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플루엔자와 감기가 유행하면서 약사들도 긴장하고 있다. 15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독감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A약사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독감이 재유행하고 있는 것 같다. 일반 감기도 있지만 독감과 수족구까지 유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도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8월 중순 12.0명대를 보이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38.0℃ 이상 갑작스런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자)이 10.6명, 10.0명으로 주춤한 듯 했으나 9월 첫째 주 11.3명으로 증가하는 등 유행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질병청은 "전국 의원급 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6.5명으로, '22-'23절기 4.9명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며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8월 말에도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발령한 유행주의보 해제 없이 '23-'24절기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령대별로는 7~12세(25.3명)가 가장 높았고, 13~18세(13.6명), 1~6세(12.9명), 19~49세(11.0명), 50~64세(6.7명), 65세 이상(4.7명), 0세(2.4명) 등 순을 보였다. 질병청은 "'22-'23절기 유행주의보 해제 없이 '23-'24절기 유행주의보가 이어지기 때문에 소아, 임산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환자에게 적용하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서는 검사 없이도 요양급여가 지속 인정된다"고 말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없어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자연면역이 감소했고, 올해 3월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전면 완화되면서 대면활동 증가, 손씻기·기침예절·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수칙에 대한 긴장감 완화, 환기 부족 등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과, 인플루엔자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산부와 생후 6개월~만13세 어린이 대상자는 가급적 이른 시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일선 약국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의약품 부족현상이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과를 막론하고, 의약품 시장 전반에 걸쳐 품절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의 경우 그 사태가 더욱 심각하다"며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각종 패취류 등까지 모두 품절이다 보니 일선 약사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지역 약사회에서 나설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다 보니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B약사도 "약국에 국한되던 품절 문제가 이제는 소비자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품절이 가수요를 부르고, 가수요로 인해 다시 품절이 빚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동시에 소비자들도 품절 이슈에 민감해 진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올해는 반품하려했던 플루제제를 모두 다 썼고, 현재 코미플루현탁용분말, 삼진플루현탁용분말, 비셀플루현탁용분말 등 일부 플루현탁제제는 품절까지 빚어지고 있다"며 "의약품 수급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위해 복지부, 식약처, 대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의약품 제조·유통협회 등 관련 단체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를 지난 3월부터 매월 운영하며 부족 의약품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8월 의약품 수급불안정 대응 절차를 발표, 이행 중에 있다"며 "민관협의체와 의사단체 간담회, 매점매석 단속 등을 통해 의약품 부족 현상이 예방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기관 간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2023-09-15 10:50:02강혜경 -
풀리지 않는 의약품 품절...정부가 추진중인 대책보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약품 품절사태가 장기화되자 정부도 전전긍긍하고 있다. 민관협의체를 가동하고 생산 수입량도 조사해보지만 품절약 사태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경기도약사회가 지난 11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약사 99.4%가 품절약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고 '1년 이상 수급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약사도 67.4%나 됐다. 거의 모든 약국이 필요한 약을 제때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의약품 품절에 대한 잇따른 언론보도에 정책추진 방향 등에 대한 설명자료를 냈다. 정부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위해 복지부, 식약처, 대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의약품 제조·유통협회 등 관련 단체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를 지난 3월부터 매월 운영하며 부족 의약품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8월 의약품 수급불안정 대응 절차를 발표, 이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지난주 대한약사회, 대한의사협회 등 관련 단체를 통해 부족 의약품의 최신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환절기, 동절기를 대비해 해열제 등 감기약(소아용 시럽제)에 대해 제조업체·수입자를 대상으로 생산·수입량 계획을 조사도 진행 중이다. 정부는 부족이 우려되는 의약품들에 대해 공급 독려와 함께 처방 시 수급 부족 상황 안내 및 적절한 처방 협조 요청 등 부족사유 별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호흡기질환(천식) 의약품인 '미분화부데소니드 제제'(풀미코트, 풀미칸 등)는 공급량이 2021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언론보도 등에 따라 오는 18일 의협, 아동병원협회, 소아청소년과학회 등 관련 전문가들 대상으로 수급 상황을 공유하고, 적절한 처방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콧물약(슈다페드정), 해열제(세토펜현탁액)에 대한 일부 가수요에 따라 수급 불안정이 지속 중이라 판단하고 매점매석 단속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일 해당 협회에 조사 계획을 안내했다. 지난 6월 대한아동병원협회 등에서 제기한 소아용 의약품 부족 건에 대해 정부는 같은 달 해당 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해당의약품의 필수성 및 수급 현황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에 식약처는 소아용의약품 부족사례 원인과 경과 분석을 통한 공급관리 체계 개선 연구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정부는 공급중단 보고 건에 대한 조치사항 공개, 자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검색기능 개선 등 의약품 공급중단시스템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수급 불안정 의약품에 대해 민관협의체를 중심으로 의·약계와 지속 협의해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약국 등 현장에서 의약품 부족 현상이 예방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기관간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2023-09-15 09:51:33강신국 -
8월 일반약 판매 추이보니...화상연고 매출 20%대 증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 약국의 일반약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광화상에 사용되는 비판텐 크림과 동아D-판테놀크림, 비아핀에멀젼 판매가 증가했으며, 감기약과 모기약 판매는 주춤했다. 지난 달과 동일하게 타이레놀정500mg 10정과 까스활명수큐액, 노스카나겔이 TOP3를 차지했다. 타이레놀과 까스활명수, 노스카나겔은 각각 6.3%, 3.7%, 9.2% 판매가 증가했다. 케어인사이트가 8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타이레놀정500mg 판매량은 3만5794개에서 3만8053개로 6.3% 소폭 늘었다. 2위인 까스활명수큐액은 6만4401개에서 6만6815개, 동아제약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은 2562개에서 2798개로 각각 3.7%, 9.2% 판매가 증가했다. 벤포벨S에스정과 탁센연질캡슐은 희비가 교차했다. 7월 5위를 차지했던 벤포벨S에스정은 4위로 한 계단 상승했으며, 탁센연질캡슐은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여드름치료제 애크논도 판피린큐액을 제치고 6위에 올랐으며, 줄곧 TOP5 내에 들었던 판피린큐액과 판콜에스내복액은 7, 8위로 밀렸다.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과 텐텐츄정 120정은 나란히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8월에는 비판텐연고와 D-판테놀연고, 비아핀에멀전 등 화상연고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먼저 비판텐연고는 지난 달 대비 판매가 10.3% 늘며 14위에 올랐다. 동아제약 D-판테놀연고 역시 판매가 20.6% 늘어 52위를 보였다. 비아핀에멀전도 34계단 상승해 75위에 안착했다. 다만, 미보연고는 판매가 소폭 감소해 73위에 그쳤다. 잇치페이스트치약과 베나치오에프액, 둘코락스-에스, 게보린도 각각 4계단, 5계단, 3계단 상승해 12위와 17위, 19위를 보였다. 또한 이가탄에프캡슐과 마데카솔분말, 클리어틴, 코앤쿨나잘스프레이 각각 13계단, 17계단, 12계단, 12계단 상승하며 37위, 41위, 65위, 66위를 보였다. 동국제약 판시딜캡슐은 35계단 상승하며 65위를 기록했다. 반면 광동경옥고와 텐텐츄정 10정, 맥시부키즈시럽, 비맥스메타정은 순위가 밀렸다. 특히 지난 달 18위를 차지했던 한미약품 맥시부키즈시럽은 35.2% 가량 판매가 줄어들며 33위로 하락했다. 마그비스피드액과 써버쿨, 뉴베인액도 13계단, 33계단, 28계단 떨어졌다. 품절이슈가 불거졌던 테라플루 나이트타임은 공급이 재개되며 54위에 새롭게 안착했으며 임팩타민프리미엄, 콜대원 콜드큐시럽, 굿모닝에스과립, 소하자임플러스정 등이 새롭게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09-14 16:05:14강혜경 -
"코로나 치료제 추석연휴 배송 중단, 미리 신청하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같은 코로나19 먹는치료제 담당약국의 경우 재고를 파악해야 한다.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코로나19 치료제 약품 배송이 일시 중단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은 약국과 의료기관, 보건소 등에 "추석연휴 및 공휴일 기간 코로나19 치료제 약품 배송이 일시 중단될 예정"이라며 "배송이 중단되는 기간과 보유 중인 재고량을 고려해 필요한 적정 물량에 대해 19일 오전 10시까지 사전 수요 신청을 완료해 달라"고 안내했다. 다만 추석 연휴 직전에는 택배 물동량 급증 등에 따라 적시 배송이 어려울 수 있어, 2주 분량에 대한 사전 신청을 할 것을 당부했다. 신청은 재고관리시스템(수요량 입력)을 통해 가능하며, 약국의 경우 보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질병청은 "베클루리주는 26일 오전 10시까지 길리어드사 메일(KR-Verlury-order@gilead.com)으로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2023-09-14 10:40:31강혜경 -
병의원 초진환자 접수장부 허점...복지부, 주의보 발령[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병의원 접수대에서 환자 정보를 훔쳐본 뒤 명의를 도용해 마약류를 처방받은 사건이 발생하자 보건복지부가 주의보를 발령했다. 14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는 "의료기관이 진료 신청 과정에서 수집된 환자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병원에서 몰래 훔쳐본 다른 사람 개인정보로 마약류를 1000정이나 처방받은 30대 여성 등이 경찰에 적발되자 나온 후속조치다. 병의원 접수창구에 있는 초진환자 장부가 문제였는데 환자가 직접 이름과 생년월일을 쓰는 방식이다. 30대 여성은 이렇게 장부를 허술하게 관리하는 곳을 노려 비슷한 나이대의 여성 개인정보를 기억한 뒤 이를 활용해 지난 2년 동안 다른 사람 이름으로 100번 넘게 진료를 받고 졸피뎀을 1000정 넘게 처방받았다. 명의를 도용당한 피해자가 자신의 이름으로 마약류가 수차례 처방된 사실을 알고, 이를 신고하자 적발된 것. 이에 복지부는 지자체와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에 의료기관 내 환자 개인정보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2023-09-14 10:19:38강신국 -
상권분석부터 계약서까지…모두의약국 세미나 마무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상권분석부터 계약서까지 개국의 전과정을 상세하게 풀어낸 모두의약국(대표 손정민·이걸) 개국세미나 심화편이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4월 열린 개국 세미나에 이어, 이번 심화편에는 300여명이 참석해 멘토·멘티 약사간 실시간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열, 최진욱, 김평수, 유효정 약사가 멘토로 나서, 오픈채팅방을 통해 올라오는 질문에 일일이 답했다. 먼저 '실전 상권분석 심화편'을 강의한 이열 약사는 판단력 향상과 시간 절약을 위한 적절한 손품 추천을 강조, "임잔 전후의 빠른 판단과 시간 절약을 위해서는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너무 오랜 시간 디테일하게 분석하는 것이 오히려 판단을 어렵게 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손품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케이스별 임장체크리스트 및 사례'를 소개한 최진욱 약사는 "약국 유형별로 특징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임장시 그 특징에 맞는 나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가는 것을 추천한다"며 "예를 들어 신도시는 세대수, 상권의 분포여부, 병원의 입점여부, 입지의 전반적인 고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평수 약사는 계약서 검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게약서를 꼼꼼하게 검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계약을 잘해야 안전하게 개국할 수 있다"며 "상가임대차보호법과 독점권 등을 재차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효정 약사는 "신규는 양도·양수보다 개설절차가 오래 걸린다. 인테리어, 대출, 사업자등록증, 집기류, 각종 시스템 등 꼭 해야 할 것들에 대해 미리 체크하고 기억하면 개국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모두의약국 측은 "세미나가 끝난 후 수강 약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참가자가 유익하고 만족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며 "특히 상권분석에 필요한 점과 손품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을 예시로 들어 설명한 점이 특히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멘토약사로부터 유익한 내용들을 듣게 돼 좋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모두의약국은 약국영영 세미나 '올리다 프로젝트'를 오는 24일 진행한다. 모두의약국 관계자는 "개국 준비뿐만 아니라 약국을 경영 또는 근무하는 약사들을 위한 매출과 상담·판매 스킬 올리는 다양한 팁을 전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3-09-14 09:52:04강혜경 -
조제용 해열·진통제도 품절…추석 앞둔 약국 비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명절 연휴, 환절기를 앞두고 의약품 품절 대란이 재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조제용 해열제 등 감기약 품절이 심각한 수준이다. 14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에 이어 최근에는 조제용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성분 제품까지 줄줄이 품절로 주문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실제 데일리팜이 14일 오전 기준 약국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성분 품목의 재고 상황을 파악한 결과 조제용 약의 경우 전 품목이 품절이었으며, 일반약도 일부 품절이거나 재고가 소량만 남아있었다. 조제용 해열제의 경우 사실상 전 성분, 전 품목이 품절됨에 따라 약국가에서는 일반 조제는 물론이고 대체조제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있는 데다, 환절기가 다가오는 점을 감안할 때 해열제는 물론이고 조제용 감기약 수요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약국가의 우려는 더 깊어지는 형편이다. A약국 약사는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이고, 이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까지 조제용 해열제는 전 제품 품절인 상황”이라며 “조제용 해열제는 전 성분이 품절이다보니 약국에서는 사실상 조제가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주변 소아과 약국들에 통사정 해 한두 병 정도 교품을 하고 있지만, 이 역시도 한계가 있다. 이 마저도 못 구하면 정말 약이 없어 조제를 못하게 될 상황”이라며 “엔데믹 시대는 왔는데 약 품절은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심화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약국은 물론이고 환자까지 약이 부족하다는 불안 심리가 과수요를 불러오고, 이런 상황이 곧 약 품절을 지속시키는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국에서는 해열제는 물론이고 조제용 감기약의 품귀, 품절이 지속됨에 따라 주문이 가능할 때마다 평소보다 많은 재고를 주문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소아 환자를 둔 보호자들의 경우 상비를 목적으로 소아과에서 해열제나 감기약을 처방받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의 또 다른 약사는 “조제용 감기약이 워낙 부족한 실정이다 보니 상황이 허락되면 평소 5병 구매할 것도 20병씩 구매하고 있다”며 “약국에서는 불안심리가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제약사를 독려해 일정 수준 생산량을 늘렸다 하지만 실제로 늘리긴 한 건지, 늘렸다 해도 이전보다 올라간 수요를 충족할 수준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 이홍준 이사도 지난 6월 열린 소아청소년 필수약 공급 대책 촉구 기자간담회에서 “요즘 일반약 해열제 품절이 심각하다 보니 보호자가 해열제를 상비할 목적으로 추가로 처방해 달라 요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이라며 “처방약은 상비약이 아니다 보니 변질될 우려도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빠른 시일 내 정부가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3-09-14 09:23:47김지은 -
'약사2명·한약사 1명'…포털서 약국 인력정보 보여질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약사 2명, △△약국 한약사 1명과 같이 포털사이트에서 약국 인력정보 확인이 가능해 질지 관심이 쏠린다. 포털사이트에서 약국을 검색함으로써 인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약사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이르면 내년 중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포털사이트 인력정보 확인은 그간 일선 약사들은 물론 지역약사회까지 나서 네이버와 심평원 등에 요청했던 부분이다. 네이버에서 병원이름을 검색하면 진료과목, 진료장비, 우수기관 평가정보, 인력구성(전문의 수) 등에 관한 정보가 제공되는 것처럼 약국에서도 인력구성을 알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13일 약국가에 따르면 네이버 측에 이 같은 서비스 구현을 요구하는 약사들의 민원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A약사는 "약국에는 약사도 근무하고 있지만, 한약사도 근무하고 있다. 같은 약국이라는 상호를 사용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약사가 근무하는지, 한약사가 근무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약국을 검색했을 때 심평원에서 제공되는 인력구성 정보를 함께 제공했으면 한다"며 "국민의 올바른 약국 선택을 위해 네이버에서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주십사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요구는 앞서 지역약사회 차원에서도 이뤄진 바 있다. 서울시약사회는 네이버에 온라인 지도검색에서 약사·한약사 등 약국 인력 구성 정보를 공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약국 인력구성 정보 뿐 아니라 공공야간약국, 24시간 운영약국과 휴일 운영약국 등 약국의 영업시간 정보도 함께 개선할 예정"이라며 대한약사회에 관련한 부분을 문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평원 역시 인력정보 공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동일한 민원에 대해 심평원은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을 통해 국민에게 의료인력 현황 등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현재 공개되고 있는 정보(약사 및 한약사 근무현황)의 네이버 지도 연계방안은 네이버 측에 건의하면 추후 정보연계 협의시 적극 검토하겠다'고 민원에 회신했다. 대한약사회 역시 네이버 측과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인력정보 제공과 심야약국 등 정보를 연계하는 방안을 네이버 측과 논의하고 있다. 다만 시스템 개선 작업 등에는 다소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미 공개된, 신뢰성 있는 정보부터 우선 반영해 국민이 약국 이용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2023-09-13 17:26:59강혜경 -
안양샘병원, 최첨단 디지털 혈관조영촬영장비 도입[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양샘병원이(병원장 권덕주) 최근 최첨단 디지털 혈관조영촬영장비인 아티스 큐 실링(Artis Q Ceiling System)을 도입하고 이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안양샘병원이 이번에 새로 들여온 아티스 큐 실링은 독일 지멘스(SIEMENS)사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최첨단 혈관조영 검사장비로, 대학병원을 제외하고 경기도 민간 종합병원에서는 최초 도입이다. 혈관조영검사는 체외에서 카테터(catheter)라는 가는 관을 환자의 혈관으로 넣고 조영제를 주사해 실시간으로 혈관 영상을 보면서 문제를 신속하게 진단하는 검사기법이다. 혈관의 이상 여부를 판단하여 병명이나 병소의 위치, 병의 진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단한 시술을 시행하여 병변 치료까지 가능하다. 수술이 필요한 다양한 혈관 질환에서 큰 절개 없이 간단한 시술로 치료할 수 있고 시술 후 회복 시간이 빠르고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아티스 큐 실링은 기존 장비에 비해 영상 처리 및 획득 시간이 빨라서 촬영 및 시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고출력 엑스레이 튜브가 탑재돼 매우 적은 선량으로도 뛰어난 품질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정교한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적용된 고급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있어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과 시술이 가능하다. 안양샘병원 영상의학과는 이번 장비 도입을 통해 간동맥화학색전술과 같은 간세포암 치료, 다리 혈관치료, 당뇨족부 등 말초혈관치료, 투석혈관치료,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RCP) 등 비혈관계 인터벤션 시술, 비수술적 자궁근종 색전술 등의 진단과 시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안양샘병원 권덕주 병원장은 “최첨단 혈관조영촬영 장비 도입으로 질적으로 향상된 검사와 시술이 가능하게 됐다”라며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3-09-13 13:32:1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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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반품 약국당 평균 94품목...차액만 121만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9월 7335개 품목의 무더기 약가인하에 따른 차액정산에서 약국당 평균 정산품목은 94품목이었고 약국에서 발생한 평균 정산금액은 121만원 정도로 예측됐다. 데일리팜 팜서베이()는 개국약사 512명을 대상으로 '약가인하 차액정산'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차액정산 품목 수는 '50-99품목'이 30.9%로 가장 많았고 '50품목 미만' 27.9%, '100-149품목' 20.3%, '200품목 이상' 11.3%, 20.3%, '150-199품목' 9.6% 순이었다. 응답 결과를 단순 산술 평균으로 계산한 중간 평균값은 94품목으로 약국당 100품목 내외로 차액정산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차액정산 금액은 '50만원 이하'가 28.5%로 가장 많지만 구간별로 고르게 분포했다. '100-199만원' 26.6%, '50-99만원' 24.8%,'300만원 이상' 11.7% '200-299만원' 8.4% 순이었다. 즉 약국 46.7%가 100만원 이상의 차액정산금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빈도를 기초로 한 차액정산 중간 평균값은 약국 당 121만원으로 전국 2만 4000개 약국으로 추정해보면 9월 약가인하 차액정산액은 290억원 정도로 분석된다. 차액정산금 중 실제 보상이 이뤄진 비율에 대해 '50% 미만'이 31.8%로 가장 많았고 '70-79%'가 20.1%로 뒤를 이었다. 차액정산 미처리로 인한 손실금 규모는 '30만원 미만' 42.8%, '30-49만원' 22.7%, '50-99만원' 19.7%, '100-149만원' 8.4%, 150만원 이상 7.8%였다. 즉 65%에 달하는 약국이 50만원 미만의 미 정산으로 인한 손실금을 10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14.8%의 약국의 손실금에 대한 대책도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개국약사 33.6%는 차액정산 과정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대상 재고 사입처 확인'을 꼽았다. 이어 '대상품목의 재고파악' 28.9%, '약국내 대상 품목 확인' 15% '정산방법 결정' 12.3% '정산대상 공급업체의 비협조' 10.2% 등으로 나타났다. 즉 대상 재고의 사입처 확인과 대상 품목의 재고파악이 62.5%를 차지했다. 즉 약가인하로 인한 차액정산에 있어 약국에서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재고관리인 것으로 보인다. 약국에서 차액정산 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정산 방법은 서류상 반품 정산 39.3%, 2개월 매출 30% 정산 35%, 실물반품 정산 25.8% 순이었다. 차액정산 시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실물반품 정산이 73.4%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2개월 매출 30% 정산' 19.9%,'실물반품 정산' 6.6%였다. 공급업체들이 선호하고 있는 2개월 매출의 30% 정산 방식이 약국에서는 별로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차액정산에 있어 방법에 대한 고민과 검토, 특히 서류상 반품을 통한 차액정산에 대해 좀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 제약, 약사회 차액정산 과정의 만족도(5점 만점)를 보니 약사회 지원에 대한 만족도가 2.26점으로 가장 낮았고 도매상과 제약사는 각각 2.59와 2.58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불만족 비율을 보면 약사회는 57.6%, 도매상 47.1%, 제약사 44.9%로 현장에서의 불만보다 정책이나 약가인하로 인한 차액정산 자체에 대한 불만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데일리팜 팜서베이를 통해 지난달 9~11일까지 진행됐다. 조사에 참여한 개국약사 512명 중 남성이 228명, 여성이 284명이었고 연령대는 30대(30대 미만 포함) 13.3%, 40대 39.3%, 50대 31.4% 60대(60대 이상 포함) 16%였다. 팜서베이는 데일리팜이 약업계 주요 현안과 보건의약·헬스케어 전반에 대한 트렌드 분석을 위해 선보이는 서비스다.2023-09-13 10:19:2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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