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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약국 외관, '속 보이는' 모습으로 바꿔볼까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약국과 헬스&뷰티숍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바로 '얼마나 오픈돼 있는가', '다양한 상품이 구비돼 있는가'다. 최근 높은 매출에 힘입어 새로운 유통형태로 각광받고 있는 헬스&뷰티숍에 비해 약국은 분명 폐쇄적이고 상품 구성에 있어서도 획일적이다. 전면 유리를 가득 메운 시트지와 POP로 '어두컴컴'한 약국이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 ◆드럭스토어, '오픈형·다양성'으로 승부=서울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자리잡은 더블유스토어 수약국은 외관만으로도 지나가는 사랍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속이 훤히 보이는' 외관과 오픈형 매대에 구비된 다양한 헬스&뷰티 상품들은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일으키기 충분해 보인다. 더블유스토어 류승은 대리는 "수약국은 더블유스토어에서도 새로운 모델의 일환으로 기존 매장과는 다른 오픈형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시도한 곳 중 하나"라며 "위치상 잇점도 있지만 화장품, 의약외품 등의 높은 매출은 인테리어 효과가 어느정도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젊은 소비자층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CJ올리브영·GS왓슨스 역시 '오픈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확정도를 높이고 있다. 건물 외부에 마련된 오픈형 매대를 통해 거리를 지나는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노출시키고 이것이 곧 내부 상품의 구매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전면유리 인테리어를 통해 내부 상품을 소개하고 오픈형 매대 형식으로 다양한 상품들을 소비자들이 손쉽게 확인, 비교하고 구매하도록 한 디스플레이는 특히 젊은 층들의 구매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일본 약국도 오픈형 인테리어가 '대세'=동국대학교 사회약학교실 강승욱 약사는 "외국 약국들은 이미 오픈형 디스플레이가 대세"라고 소개한다. 특히 비쉬, 유리아쥬 등 대표적인 약국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 약국들은 전면유리 디스플레이를 통해 약국 화장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화장품으로 외벽을 장식하고 전면유리 디스플레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약국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것이다. 드럭스토어 형태가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는 일본 약국들 역시 오픈형 인테리어와 다양한 상품 구비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이고 있다. 강 약사는 "해외에서는 약국들이 단순 환자가 약을 사는 곳이 아닌 복합 헬스케어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며 "소비자의 방문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약국이 문턱을 낮추고 현재의 꽁꽁 닫힌 문을 오픈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오픈형 인테리어, '들어가고 싶은 약국으로'=전문가들이 말하는 오픈형 인테리어 약국의 장점은 크게 세가지로 ▲약국 이미지 제고 ▲제품 소개·구매확정도 향상 ▲약사들의 약국 관리 능력 향상 등이다. 약국이 단순 약만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건강과 관련된 모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약국 스스로가 '오픈'돼야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약국은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는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내부에 진열된 제품을 외부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또 약국이 점차 오픈될수록 약사들은 약국 내부 인테리어와 정비에 현재보다 더 많은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약국들은 전면유리 교체나 오픈매대 등의 대대적인 인테리어의 변화 외에도 현재의 약국 외관을 가득채우고 있는 철 지난 POP나 포스터를 제거하는 등의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약국 인테리어 미건디자인 김경호 실장은 "화장품이나 건기식, 생활필수품 등 다양한 상품들의 판매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직접 약국에 찾아들어와 구매하게 하는 오픈형 인테리어가 효과적일 수 있다"며 "점차 서구형의 오픈형 약국 인테리어가 확장돼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2012-05-01 12:11:39김지은 -
"일반약 가격조사, 난매퇴출·적정마진 확보 기회로"일반약 판매가격 표시 조사가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소형약국 중심으로 이번 조사가 적정마진 확보의 계기로 삼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0일 약국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일반약 공급가 조사에 이어 약국 대상 일반약 판매가격 표시 조사 방침을 대한약사회에 통보했다. 판피린큐, 판콜에스, 광동쌍화탕, 아로나민골드, 삐콤씨정, 겔포스현탁액, 인사돌정 등 50품목이 조사대상에 선정됐다. 일단 약국가는 최근 일반약 가격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평균가격도 공개될 예정이지만 결국 소비자들은 최저, 최고 판매가격에만 주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과거 일반약 판매 조사 결과를 보면 일부 약은 약국 사입가보다 싼 경우도 종종있었다. 약사에 대한 불신이 높아 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서울 송파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S약사는 이웃 난매약국에서 구해왔다는 영양제를 내밀며 약국가 실정을 신랄하게 설명했다. 그는 "이웃 약국 판매가격 정보를 단골환자에게서 들어 알게 됐는데 우리 약국 사입가보다 쌌다"며 "환자에게 현금을 주고 약을 구입해 달라고 부탁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차라리 이번 기회에 난매 약국에 대한 조사가 강화됐으면 한다"며 "약사들 스스로도 적정마진을 확보하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 소사구 B약국 K약사 역시 "이번 조사는 적정마진 확보를 위한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K약사는 "솔직히 약국에 있는 일반약 가격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거래 도매상에서 판매가를 정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제부터라도 약품별 회전율과 상담료, 약국 운영비 등을 감안한 적정 마진 도출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2012-04-30 12:25:00이상훈 -
사라진 '알부민'…의약품 절도범 공개수배경찰이 의약품 절도범에 대한 공개수배령을 내리고 약국에 협조를 요청했다. 30일 경기도약사회에 따르면 수원 남부경찰서는 병원 별관 약국에서 발생한 의약품 절도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4월19일 오후 1시30분경 경기 수원 팔달구 소재 병원 별관 약국에 도둑이 들었다. 용의자는 알부민주 100ml을 들고 유유히 사라졌다. 건물 CCTV에 찍히 용의자 사진을 보면 정장을 착용, 손가방에 의약품을 넣은 뒤 병원약국을 빠져 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전문약을 훔친 것으로 봐 의약품 관련 종사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약국에 협조를 요청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수배 전단지를 약국 내에 부착하는 등 상기 사건이 조속히 해결 될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용의자를 목격한 약국은 수원남부경찰서 형사과 강력2팀(010-6430-2370)에 신고하면 된다.2012-04-30 12:19:39강신국 -
구로 천왕·안양 관양지구 의원·약국자리 분양 '봇물'신규 상가분양 시즌을 맞아 천왕·관양지구에 의원·약국자리 분양이 한창이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천왕지구는 약 5000여세대 입주를 앞두고 있지만 상권이 형성돼 있지 않아 신규 진입을 노리는 의·약사들에게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구로구 천왕 지역 소재 '천왕에이스프라자'는 다음달 말 준공 예정으로 약국, 병·의원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천왕에이스프라자는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천왕지구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해 있다. 1층 약국자리의 평당 분양가는 호수에 따라 2600만원에서 3400만원 수준이다. 전용면적은 약 14평대로 분양평수는 22~26평대로 독점계약이 가능하다. 또 분양사 측은 2, 3층에 병의원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치과가 입점 확정된 상태며 그 밖의 소아과와 내과 등이 논의 중에 있다. 병의원 자리는 분양평수의 조정이 가능하며 평당 분양가는 800~1100만원 선이다. 천왕지구 내 '센타프라자' 역시 상가 분양을 진행 중이다. 1층 약국 자리는 독점계약 조건으로 전용면적 15평, 평당 분양가 3000만원 대에 최근 계약이 완료됐다. 2~3층에 위치할 병·의원 자리는 분양을 진행 중에 있으며 50평형대로 평당 분양가는 800만원 선이다. 현재 소아과와 치과의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천왕에이스·센타프라자 모두 5000여 배후 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2014년 예정으로 1500여 세대가 더 건설될 예정인만큼 상권 형성이 용이할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도 안양 관양지구 역시 신규상가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분양사업이 시작됐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에 위치한 '관양타워'는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올해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1층 약국자리는 독점 계약조건으로 전용면적 14평, 분양평수 28평으로 분양가는 평당 2800대에 계약이 가능하다. 2~3층에는 병·의원이 입점될 예정으로 현재까지 입점이 확정된 과는 없는 상태다. 평수는 조절이 가능하고 평당 분양가는 800~1000만원대로 책정돼 있다. '경진빌딩' 역시 다음달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분양 사업을 진행 중이다. 1층 약국자리는 전용면적 14평, 평당 분양가 3000만원에 계약이 완료된 상태며 소아과와 치과 입점이 확정됐다. 2~3층에 분양 중인 병·의원은 평수 조절이 가능하며 평당 분양가는 1100만원대에 책정돼 있다. 관양·경진타워 분양 관계자는 "관양지구의 경우 기존 세대에 더해 4000여세대가 입주할 예정이고 해오름 초등학교와 기업들이 입주하는 스마트타운 등의 진입이 예정돼 있어 향후 호재로 작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주거상권과 유동인구 상권이 보장돼 있는 만큼 향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2012-04-27 12:11:42김지은 -
"3천원짜리 파스, 1800원"…막나가는 약국 옥외광고일부 약국이 과도한 마케팅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 주변약국의 빈축을 사고 있다. 26일 온라인 약사 동호회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에 약국의 행태를 고발하는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문제의 약국은 '오늘의 이벤트'로 3000원짜리 파스를 1800원에 할인한다고 광고를 시작했다. 또 항산화비타민 특가 행사도 내걸었다. 문제약국의 사진을 올린 약사는 "난매란 난매는 다치고 카운터에 조제 보조까지쓰고 있다"며 "이제는 파스 할인 행사까지 한다"고 씁쓸해했다. 이에 대해 약사들은 해당 약국의 옥외광고물은 약사법 위반이라며 보건소 신고 등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약사법 시행규칙을 보면 '약국등의 개설자는 현상품·사은품 등 경품류를 제공하거나 소비자·환자 등을 유치하기 위해 호객행위를 하는 등의 부당한 방법이나 실제로 구입한 가격미만으로 의약품을 판매, 의약품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거나 소비자를 유인하면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업무정지 3일과 고발조치가 이뤄진다.2012-04-26 12:25:24강신국 -
의원대신 도매상 입주…분양약국 '속고 또 속고'상가 분양업자들의 '감언이설'에 속아 높은 분양가로 신규 약국을 분양받은 일부 약사들의 피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 성동구 내 신규 상가 1층에 약국 자리를 분양받은 K약사는 최근 분양업자를 사기죄로 고소할지 고민 중이다. 당시 K약사는 약국 계약 당시 분양업자의 2~3층을 근생시설로 책정, 의원이 입점될 것이라는 말을 믿고 약국을 분양받았다. 하지만 지난달 2층 전체를 한 도매상이 입주, 사실상 건물 내 의원은 현재까지 한 곳도 입점하지 않아 처방전 수혜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의원이 입점되기만을 기다리며 경영피해를 감수하고 있던 약사로서는 앞으로의 희망까지도 사라진 상태다. K약사는 "2, 3층에 의원이 들어오고 건물 내 독점이라는 조건으로 높은 분양가로 들어왔는데 결국 사기분양이었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계약 당시 별도로 의원 입점 여부에 대한 확인을 받은 것은 없는 만큼 고소할 수 있을지 여부도 확실치 않다"고 토로했다. 상가 내 입점 예정었던 의원의 과가 약국 분양 후 변경되는 경우도 있다. 계약 전에는 비교적 처방전 수혜가 높은 소아과나 내과 등이 입점될 것처럼 현혹한 후 약국 분양이 끝난 후에는 발행 처방전 수가 적거나 거의 없는 과가 들어오는 경우다. 실제 일부 분양업자들은 신규 상가분양 시 병·의원 자리에 비해 약국이 먼저 계약된다는 점을 이용, 확정되지 않은 조건을 내세우며 높은 분양가를 책정하고 있는 것. 이러한 피해를 입은 약사들의 경우 2중고의 시달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해당 약사들의 반응이다. 초기 분양업자의 말을 믿고 높은 분양가로 약국에 들어온 것도 문제지만 향후 처방전 수혜가 떨어지다 보니 지속적인 경영상의 피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판교신도시 내 신규상가에 약국을 분양받은 한 약사는 "소아과가 입점예정으로 약국자리 경쟁이 치열하다는 말만 믿고 확인 절차 없이 높은 분양가를 감수하고 들어왔는데 의원입점이 안됐다”며 “지금까지 입은 피해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수도 없는 상황에 빠졌다”고 말했다.2012-04-26 12:24:58김지은 -
종근당, 10년 연구 결실 눈앞…당뇨신약 허가신청종근당이 2000년부터 연구해온 제2형 당뇨병치료제가 지난 1월말 식약청에 허가를 신청했다. 아반디아, 액토스와 같은 TZD 계열의 약물로, 정부지원과제로 시작해 10여년 동안 임상시험 등을 거쳐 상업화를 목전에 두게 됐다. 특히 임상시험 과정에서 아반디아, 액토스의 예상치 못한 부작용 이슈로 곤욕을 치렀으나 이를 극복하고 종전 약물보다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의 당뇨병치료제 신약 'CKD-501(성분명 : 로베글리타존)'이 지난 1월말 식약청에 허가를 신청했다. 회사 측은 "식약청 심사중이라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며 "최종 허가가 떨어지면 그때 자세한 소식을 전하겠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CKD-501은 세포 핵 내에서 당 대사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는 수용체인 PPAR 감마를 활성화시켜 혈당강하 작용을 나타내는 약물이다. 기존 치료제보다 3배 이상 강력한 효능을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혈당개선뿐만 아니라 지질개선 효과도 갖춰 기존 글리타존 계열 약물을 뛰어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00년 복지부에서 7억4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후보도출부터 임상1상 시험을 진행했고, 이후부터 종근당 자체 연구비를 투입해 상업화 임상을 진행했다. 3상 임상시험 과정 중 심혈관계 부작용으로 아반디아가 퇴출되며 개발일정에 차질을 빚었으나 작년 10곳의 대학병원에서 최종 임상시험을 완료, 상업화의 9부능선을 넘었다. CKD-501은 이르면 연내 허가를 획득하고 약가협상을 거쳐 내년 출시가 기대된다.2012-04-26 12:24:56이탁순 -
인적사항 바뀐 처방에 '괜찮다'는 의원과 약국소아과 의원의 실수로 같은 병원을 찾은 동명이인 환자 처방전의 인적사항이 뒤바뀐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20일 정 모씨는 3살 남아의 감기 증세로 서울 낙성대 P소아과를 찾았다. 정 모씨는 아기의 진료가 끝난 뒤 아무 의심 없이 의원에서 받은 처방전으로 건물 내 약국에서 약을 조제해 갔다. 하지만 다음 날 병원을 찾은 정 모씨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전날 받았던 처방전이 그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던 9세 동명이인 아이 이름으로 발행된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처방 내용은 변경된 것이 없어 큰 화를 면했지만 자칫하면 약화사고로까지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정 모씨는 "의원에 경위를 따져 묻자 접수 직원이 아이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하지 않고 처방전을 발행해 벌어진 실수라고 얼버무렸다"며 "의원에서 환자의 주민등록번호 확인은 의무사항임에도 별다른 사과조차 없는 해당 의원 반응에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정 모씨는 또 "다음 날 의사가 휴대폰 문자로 직원 접수착오로 주민번호가 바뀌는 실수가 있었으나 큰 해는 없을 것이라는 통보를 보내왔다"며 "약을 조제했던 약국도 처방전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것도 직무유기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해당 의원은 주민등록번호 미확인 실수는 인정하지만 처방 내용에는 변경이 없었던 만큼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는 반응이다. 약국도 처방전 내용이 변경되지 않아 문제 될 것은 없지만 대상이 3세 소아였던 만큼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입장이다. 해당 약사는 "인적사항만 변경돼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처방 내용 자체가 변경돼 아기가 복용했다면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소아의 경우 약물이 잘못 투약되면 심각한 부작용이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었던 만큼 병원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12-04-25 11:25:42김지은 -
한미, 홍삼성분 강화 영양제 '텐텐G' 출시국내 어린이영양제 시장 선두품목인 한미약품 '텐텐츄정'의 프리미엄 제품이 출시됐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텐텐츄정에 홍삼 성분을 강화한 '텐텐G츄정'을 발매했다고 25일 밝혔다. 텐텐G츄정은 홍삼 성분을 강화해 면역 증강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어린이 성장에 필수적인 비타민 A, B1, B2, B6, C, D, E와 칼슘, 마그네슘 등이 이상적으로 함유돼 뼈와 치아 발육에도 효과적이다. 또 ATP(인체 내 에너지원) 생산의 필수 조효소로 알려진 ‘코엔자임큐텐’과 동물성장 촉진인자 B13의 본체인 ‘오르트산’이 들어 있어 어린이 성장, 발육에 효과적이다. 텐텐G츄정은 특히 천연색소를 사용해 복용 안전성을 높였으며, 자일리톨 함유로 어린이들의 치아 건강까지 고려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딸기 맛을 채택함으로써 약 먹기를 꺼려하는 아이들도 쉽게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 12세 이하는 1일 2회 1정씩, 12세 이상은 1일 2회 2정씩 입안에서 녹이거나 씹어서 복용하면 된다. 텐텐G츄정은 120T 포장으로 판매되며, 전국 약국에 비치된 한미약품 전용 POP 진열대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텐텐G츄정은 어린이 영양제 시장 1위 품목인 텐텐에 홍삼 성분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텐텐G 출시로 텐텐의 브랜드 파워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텐텐은 1992년 첫 발매 됐으며, 매년 10월 10일을 ‘텐텐데이’로 정해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2012-04-25 09:46:57가인호 -
독감환자 얼마나 많았길래…타미플루 처방 급증인플루엔자 A형 또는 B형 바이러스에 사용되는 타미플루가 올해 1분기 처방액이 급증했다. 올초부터 이어진 독감 이상현상이 처방량 급증에 요인으로 작용했다. 타미플루뿐 아니라 주요 항생제 처방도 늘어 일괄인하 대비 전체 처방액 감소 예상을 깨뜨렸다. 24일 데일리팜이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올해 1분기 타미플루캅셀75mg의 처방액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16억) 대비 228%가 증가한 52억5585만원을 기록했다. 타미플루 판매업체인 한국로슈 측은 "1분기 독감환자 증가로 타미플루 처방액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하는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ILI)이 올 들어서는 평균을 상회했다. ILI 평균지수는 3.8%(외래환자 1000명당 3.8명)이지만, 올해 2월에는 21.4%를 찍을만큼 독감환자가 횡행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작년 봄에는 독감 유행이 없었지만, 올 봄에는 날씨가 쌀쌀한데다 개학시즌까지 겹쳐 독감환자가 많았다"며 "다행히도 4월 들어서는 환자수가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종플루가 유행한 2010년 봄 시즌을 제외하고 지난 3년 평균보다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이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월 5일에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타미플루뿐 아니라 항생제 처방도 크게 늘었다. 1분기 전체 항생제 처방액은 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었다. 일별 원외처방액을 작년과 비교하면 26%나 올랐다. 씨제이의 ' 바난시럽'이 12억원으로 16.5% 증가했고, 일성신약의 ' 오구멘틴시럽'도 8억원으로 23.8% 늘어 처방액 증가를 주도했다. 제약업계는 올 봄 독감 및 감기환자 증가로 전체 처방액도 예상을 뒤엎고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이라는 호성적을 남기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이다.2012-04-24 12:25:0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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