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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거부 약국 실태조사 나서라"…복지부에 공문서울대·서울아산병원 문전약국 지목 가루약 많은 소아중증환자 가족 원성 환자단체가 일부 대형 문전약국의 처방약 조제 거부실태를 점검해 달라며 복지부에 민원을 제기하기로 해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복지부는 공문이 들어온다면 문제가 된 지역 약국들을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9일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조제거부는 약사직능의 의무와 사회적 책임을 방기한 것으로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 "복지부에 실태조사를 요청하는 공문을 내일(10일)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에 따르면 현재 환자단체가 파악하고 있는 조제거부 사례는 40여 건으로 대부분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인근 문전약국에서 발생했다. 더욱이 조제거부가 가루약 조제가 필요한 소아 중증질환자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져 보호자들의 약국에 대한 불만과 원성이 크다고 안 대표는 전했다. 그는 "가루약 장기 처방 조제가 어려운 것은 십분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제도나 정책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환자를 골라서 조제하는 행태는 본분을 망각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조제거부 신고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약국에 대해서는 경찰에 고발하고, 복지부에도 명단을 넘겨줄 계획"이라면서 "환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약국은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의약품정책과 오정완 서기관은 "(환자단체 주장 등) 아직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민원이 접수되면 구체적으로 검토해 필요한 경우 실태 점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제거부는 형사처벌과 면허 자격정지가 병과되는 약사법상 중범죄"라면서 "만약 사실로 확인되면 처벌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사회 "조제거부 없도록 적극 계도하겠다" 한편 대한약사회 측은 "사실유무에 관계없이 약사회 차원에서 조제를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도하겠다"는 입장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180일치 가루약을 조제할 경우 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부러 늦게 조제해 주는 것 아니냐는 오해로 인해 가끔 항의가 있었다는 말은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여부를 우선 파악해야겠지만 이와 관계없이 조제거부는 범법행위인 만큼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약사회 차원에서 적극 계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13-01-10 06:45:00최은택 -
조제거부 뿔난 환자들 Vs 아니라는 약사들…대형병원 앞 문전약국들이 조제를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약국가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측은 9일 소아환자들의 처방전을 거부하는 약국들이 있다는 환우회 회원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환우회측이 지목한 곳은 서울대병원, 건대병원, 아산병원 주변 약국들이다. 환우회는 포탈 카페를 통해 실제 조제거부 사례 취합도 진행하고 있다. 환우회 안상호 대표는 "조제 거부하는 약사의 말을 들어보면 '약이 없다', '기계가 고장났다', '대기자가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린다' 등"이라며 "결국엔 시간 오래 걸리고 손이 많이 가는 조제를 거부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안 대표는 "앞으로는 환우회원들의 조제거부 사례들을 수집해 해당 약국에 대한 고발 조치와 조제거부 약국들의 명단을 공개하겠다"며 "계속 조제를 거부하면 환자단체연합회와 함께 약국 퇴출운동도 시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대형병원 문전약국들은 조제에 시간이 많이 걸려 접수 순서와 다르게 약이 조제되는 경우는 있지만 조제를 거부하는 곳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서울대병원의 한 문전약국 약사는 "일부 약국에 약이 없는 경우도 있어 소아 심장병 환자들의 경우 병원 앞 문전이 아니면 조제가 쉽지 않아 불만을 제기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소아 심장병 환자가 약국을 전전하다보면 짜증이 날 수 있다"며 "약국에서 정당한 조제불가 사유가 있다면 최대한 친절하게 응대, 주변약국을 안내해주는 게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약사법 제24조 1항을 보면 '약국에서 약사 또는 한약사는 조제 요구를 받으면 '정당한 이유' 없이 조제를 거부할 수 없다'고 규정돼 돼 있고 약사가 조제를 거부했을 시 1년 이하의 징역, 3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자격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그러나 '정당한 이유'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실제 조제거부가 가능한 범위에 대한 논란의 소지가 남아 있다.2013-01-09 12:24:58강신국 -
중구약, 김동근 회장 출마포기…정영숙 감사 추대경선이 예상됐던 서울 중구약사회장 선거가 김동근 현 회장의 출마포기로 정영숙 감사가 차기회장에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구약사회는 7일 최종이사회를 열고 14일 열리는 정기총회 상정 안건과 회장 선거와 관련해 입장을 조율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근 회장은 정영숙 감사를 차기 회장으로 추대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 김 회장은 3선에 대한 부담과 지역 공동체인 분회에서 경선이 진행될 경우 회원화합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용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약사회는 2012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를 원안대로 의결하고 중구약사대상은 김대웅 부의장(약사신협 이사장)에게 수여하기로 결정했다.2013-01-08 15:04:12강신국 -
'200원'…모 약국, 가격 올린뒤 매일 고객 항의 받아"100원만 올려도 하루에 수십건씩 항의를 받아요. 사입가는 올랐는데 고객들 눈치보느라 판매가를 올리기는 만만치 않죠." "옆 약국은 몇 백원이 더 싸다느니, 그런 말을 들을 때면 약사로서 한계까지 느껴져요. 차라리 지역마다 다소비 일반약 판매가에 대한 기준을 정했으면 하는 생각이에요." 다소비 일반약 가격이 매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약국들은 해당 의약품 가격을 쉽사리 올릴 수 없어 난감해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구매율이 높은 소화제와 영양제 등 일반약 가격이 적게는 5%에서 많게는 20%까지 올랐지만 약국에서는 판매가를 올리기 쉽지 않아 그 여파가 올해까지 계속되고 있다. 다소비 약의 경우 약국에서 판매가격을 소폭 올려도 환자들의 원성이 자자하기 때문이다. 8일 일선 약사들에 따르면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구매하는 의약품인 만큼 100원, 200원만 인상해도 고객들로부터 돌아오는 항의가 만만치 않다. 서울 강남구 김 모 약사는 "올해 초 까스활명수 가격이 올라 판매가를 200원 인상했는데 현재까지도 소비자들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며 "도매 사입가가 600원인데 손해보고 그 가격 그대로 판매할 수도 없는 것이고 난감할 뿐"이라고 말했다. 지역 내 일부 약국들의 지속적인 다소비약 난매 역시 일선 약국들의 다소비약 판매가 인상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일반약 가격이 인상돼도 고객 유치를 위해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기존 가격을 고수해 인근 약국들은 고객들로부터 항의를 받고 환자를 놓치는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부천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이 모 약사는 "도매 사입가가 올랐는데도 불구하고 손해를 보면서 기존 가격으로 판매를 하는 약국들도 있다"며 "환자들이 약국에서 저 약국은 200원이 더 싼데 이 약국은 왜이렇게 마진을 붙여서 파느냐고 물으면 할 말이 없다"고 토로했다. 상황이 이렇자 강남지역 약국들은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지난해 14.6% 가격이 인상된 까스활명수의 가격을 700원으로 맞춰 판매하고 있다. 도매 사입가가 600원에 책정된 만큼 손해를 보지 않고 환자들의 불만은 최소화하는 선에서 판매가를 지역에서 책정한 것이다. 강남의 이 모 약사는 "까스활명수 가격이 4년만에 오르면서 환자들의 불만이 많았는데 지역에서 700원에 맞춰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을 하면 수긍을 해 가격시비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2013-01-08 12:05:00김지은 -
"약국은 마케팅 실험무대"…'맛약국'으로 승부[연중기획] 디테일로 승부하는 약국들 [1] 제주 메디칼약국 "젓가락질 잘 해야만 밥을 먹나요. 잘 못해도 서툴러도 밥 잘 먹어요~." 약국 가득 울려 퍼지는 귀에 익은 대중가요가 환자들의 마음을 절로 가볍게 한다. 딱딱한 약국 분위기와는 다른 배경음악에 귀가 놀랐다면 연이어 생소한 약국 풍경에 환자들의 눈이 또 한번 놀란다.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메디칼 약국. 한달 여 전 오원식(37) 약사는 파격을 감행하며 대대적인 약국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했다. 약사가 리모델링 과정에서 직접 고안, 제작한 이벤트 장에서부터 제품 영상광고, 투명 조제실까지, 약국은 곧 오 약사의 마케팅 실험무대 그 자체이다. 매달 진행하는 기획 이벤트와 약사가 만들어 놓은 직원·제품·매출관리 시스템은 약국 매출로 고스란히 돌아오고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실천을 통해 직접 체감하며 일궈낸 오 약사의 약국 마케팅 노하우를 데일리팜이 샅샅이 파헤쳐 봤다. ◆인테리어부터 차별화…이벤트장부터 가격표시제도까지=메디칼약국의 진열장 하나하나는 여느 백화점이나 마트 건강기능식품 기획 코너가 부럽지 않다. 리모델링 과정에서 오 약사가 인테리어 전문가와 직접 상의하며 제작한 이벤트장을 비롯해 하이라이트존, 의약외품 코너 등 진열장 하나하나에서 약사의 아이디어와 마케팅 기법이 숨어있다. 이벤트장은 백화점 신발코너에서 아이디어를 착안, 때 마다 기획한 아이템에 맞게 진열장을 변형 가능하도록 조립식으로 제작했다. 약사가 기획한 아이템에 맞게 제품이나 POP를 변형, 진열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항상 변화하는 약국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다. 또 고객들의 눈길이 가장 많이 머무는 복약지도 공간을 하이라이트존으로 잡고 약사가 때마다 가장 주력하는 상품을 진열해 환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약국 한켠에는 의약외품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놓았다. 보호대나 신발, 의료기기 등의 상품을 다양하게 진열하고 아크릴쇼케이스를 이용, 가격을 표시하고 회전 진열대 등을 설치해 고객이 마치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듯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약국의 대대적인 리모델링 변화는 약국 매출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오 약사에 따르면 리모델링 후 전년 동월 대비 약국 매출이 300~400만원 이상 늘었다. 오원식 약사는 "고정돼 있는 약국은 고객까지도 멈추게 하고 기대감을 떨어뜨리게 한다"며 "지속적으로 약국을 변형하고 고민한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려는 것이 곧 고객들에게도 기대심과 관심을 받게 되는 길"이라고 말했다. ◆가정의달·수험생·연말 이벤트 등…고객 만족 서비스로 승부=오원식 약사의 또 다른 마케팅 비법은 이벤트 활용이다. 오 약사는 약국이 비교적 한가한 시기인 여름에 1년 치 전반적인 약국 경영 계획과 이벤트를 기획하고 이에 맞는 별도 POP를 제작해 놓고 있다. 계절이나 시즌에 맞는 이벤트를 기획해 이에 맞는 일반약이나 건기식, 의약외품의 판매도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벤트를 기획하면 먼저 취지에 맞는 일반약과 건기식, 의약외품 등을 선별, 포장, 진열하고 POP를 약국에서 직접 제작한다. POP는 수기로 쓰거나 출력한 종이, 손코팅, 코팅기로 뽑아낸 것, 네온보드, TV·모니터를 이용한 디지털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 중이다. 지난 한해 가정의 달, 수능시험 시즌 수험생 이벤트, 연말 이벤트 등을 진행, 잉여매출도 확보하고 환자들 사이에서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약국이라는 이미지도 심어줬다. 오 약사는 "능동적으로 약국에서 하고싶은 일을 찾을 때 비로소 약국에 지배받는 것이 아닌 약국을 지배할 수 있게 된다"며 "한번 더 생각하고 생각한 것을 곧 실행하고 도전하면 그것이 곧 매출이고 돈이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약국 직원·제품관리 시스템이 곧 '잉여 매출로'=오 약사가 말하는 약국 경영의 숨은 비법은 '업무는 약사처럼 하되, 경영은 사장처럼 하자'이다. 약국을 제대로 경영하기 위해서는 주먹구구식 운영보다 제품과 매출, 직원관리에 있어 명확한 기준에 맞는 약국별 맞춤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 약사는 약국 경영에 있어 직원관리의 중요성은 가장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직원이 약국을 자신의 직장, 직업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정규직으로 채용, 근로계약서 작성을 필수로 하고 별도 약국 업무 매뉴얼을 부여해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직원이 일하는 데 동기부여가 가능하도록 의약외품이나 의료기기 관리, 판매를 통한 인센티브 제도도 도입했다. 제도를 도입한 후 직원들이 약국 업무에 대한 개인적 애착이 증가하고 이것이 곧 매출로 연결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제품관리 역시 오 약사의 중요한 마케팅 기법 중 하나다. 약사가 관심을 쏟고 공을 들이는 제품은 곧 환자도 알아본다는 것이 오 약사의 마케팅 철학이기 때문이다. 환자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는 제품이 있다면 약사가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적절한 마케팅 기법을 고심해 특별한 진열이나 이벤트 등을 기획한다. POS의 관리는 약국에서 돈을 버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이 오 약사의 설명. 돈을 버는 것을 직접 확인해야 돈을 더 벌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오 약사는 "단순 조제료가 아닌 매출이익으로 눈을 돌리고 매출 구조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경영자 마인드로 약국 매출 관리를 위해 POS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손실분 감소를 위한 별도의 노력을 한다면 곧 잉여이익으로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2013-01-07 12:10:00김지은 -
기록적 한파에 '독감·골절' 환자 약국 방문도 늘어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특정과목 인근 약국들을 찾는 환자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강추위로 독감환자가 증가하고 폭설에 한파가 겹치면서 골절상을 입고 병원을 찾는 환자도 늘고 있는 때문이다. 실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일 지난해 말부터 의료기관을 찾은 독감의심환자가 1000명당 2.8명에 해당, 이달 중 정점에 이를 예정이라며 인플루엔자(독감)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약국가에 따르면 이비인후과와 소아과, 내과 인근 약국들은 지난달 말부터 감기와 독감을 호소하며 일반약 구매와 조제를 위해 방문하는 환자 수가 늘었다. 서울 서초동 M약국 약사는 "지난달 말부터 고열, 두통 등 복합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독감증상 환자들이 늘었다"며 "예년에 비해 한파가 일찍 찾아오고 길어져 독감 환자 수도 증가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빙판길에 미끄러져 골절상을 입은 환자가 늘면서 정형외과 방문자 수도 증가했다. 특히 눈길에 미끄러져 손목과 발목 등에 골절상을 입어 병원과 약국을 찾는 노인환자들이 크게 늘었다. 경기도 부천의 K약국 약사는 "새해 들어 빙판길에서 넘어져 정형외과를 찾는 환자와 약국에서 파스를 구입해 가는 환자가 늘었다"며 "특히 60세 이상 노인들이 골절상을 입고 약국을 찾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일부 약국은 매서운 날씨 탓에 약국 내 한파 특수 용품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방한용품인 마스크와 핫팩, 찜질팩 등의 판매가 예년에 비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입술연고제와 보호제, 파스, 겨울용 기능성 화장품 등을 찾는 환자들의 발길도 잦아졌다. 서울 강남 S약국 약사는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방한용 제품과 종합감기약, 립클로즈 등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며 "효과가 좋은 것으로 이름난 온찜질팩은 들여놓은 물건이 다 나가 추가 주문을 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강추위가 계속되면 환자가 늘어나 이달 중에 1차 정점에 이르고 3~4월에 또 한 번 피크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2013-01-05 06:44:54김지은 -
"온라인팜 철수하라"…도매업계 한미에 공문 보내제약사 운영 온라인몰의 유통업 진출을 문제삼고 있는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가 4일에는 인터넷 기반 사업체인 온라인팜의 철수를 요구하는 공문을 한미약품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팜은 한미약품 계열사다. 전날 대형 도매업체 오너들과 만나 제약사 자본 온라인몰 문제에 대해 교감을 나눈 직후 나온 첫번째 조치여서 주목된다. 협회는 온라인팜이 한미약품 제품뿐만 아니라 타 제약사 제품까지 취급하며 사실상 기존 도매의 영역을 침범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따라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온라인팜을 유통시장에서 철수할 것을 경고장에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도협은 오는 10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한미 측에 요청했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거래 도매업체들을 중심으로 의약품 반품도 불사하겠다는 의견이 3일 모임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돼 철수요청을 받은 한미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미약품 측은 온라인팜이 한미HMP몰 입점도매업체의 의약품을 홍보했을 뿐 타사 제품을 판매한 적 없다며 도매 강경대응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팜스넷이나 더샵 등 현재 활동하고 있는 의약품 온라인몰들과 다를게 없다며 철수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하지만 도매업계가 제약사 자본 온라인몰의 순기능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기존 유통질서를 흐트리고 있는 제거대상으로 여기고 있어 양측의 갈등이 쉽사리 풀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도협은 조만간 다시 회장단 회의를 열어 단일화된 대응방법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2013-01-05 06:44:51이탁순 -
"의료급여비 밀리면 이자라도 달라" 약국가 원성의료급여 미지급 금액이 6138억원에 달해 연초 의원, 약국 경영의 발목을 잡고 있다. 4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요양기관에 지급되지 않은 의료급여비는 6138억원으로 의약사들이 월말 약값 결제는 물론 관리비 충당에 고충을 겪고 있다. 의료급여비 미지급 사태는 전국으로 확대된 상황이다. 서울이 114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777억원, 경기 741억원, 경남 465억원, 경북 443억원, 인천 412억 순이었다. 이에 보건소 주변 약국들은 의료급여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의약품 대금결제는 엄두도 못내고 있다. 경남지역의 K약사는 "도청, 공단지사에 전화를 해 항의를 했지만 예탁금이 없어 지급을 못하고 있다는 답변만 들었다"며 "1월 중순 예산이 책정돼야 의료급여비 지급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지역의 P약사도 "12월 청구분도 2월을 넘길 것 같다"면서 "의료급여비 비중이 30%를 넘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매년 반복되는 의료급여비 지급 지연사태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의료급여 미지급금 예산 4919억원을 포함, 모두 4조5320억원을 올해 의료급여 예산으로 책정해 국회에 제출했다. 중앙정부 예산 4919억원에 지방자치단체 분담금을 더하면 의료급여 미지급금 누적액 6천억여원을 올해 모두 탕감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그러나 국회가 무상 보육 등에 필요한 예산을 늘리기 위해 의료급여 미지급급 청산용 예산 4919억원 가운데 2824억원이 삭감하면서 미지급사태 해소가 힘들어 진 것이다. 이에 약국가는 미지급 기간 만큼 이자를 산정해 지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지역 P약사는 "올해 연말에도 미지급 사태가 또 발생할 것 같은데 미지급 기간 동안 이자를 산정해 지급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한편 국가권익위원회는 2008년 복지부에 "요양기관에 의료급여비용을 제 때 주지 않는 것은 정부의 귀책사유가 있다"며 "국가가 의료기관에게 지연이자를 지급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2013-01-04 12:24:58강신국 -
약국 개업후 매출 안정화 되려면 '2년은 버텨야'약국 개국 후 자리를 잡고 매출이 안정되는 데 까지는 2년여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NICE신용평가회사 상권정보사업팀 나이스비즈맵은 전국 약국 업종 상권분석 자료에서 약국 개국 연차별 매출과 개업 지역 트랜드 등을 발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약국 매출이 가장 높은 시기는 개국한지 3~4년이 지난 약국으로 월평균 매출이 5398만원에 집계됐다. 또 1년 미만에서 1~2년 된 약국은 월 매출 4000여만원으로 집계됐으나 개국 후 2년이 지나면서 매출 5000만원대로 진입하며 안정기로 접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입점 후 10~15년이 지난 약국은 월평균 4200여만원으로 매출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분석팀은 주변 상권 환경 변화와 약국 규모가 소형 점포가 많은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단, 이번 조사의 월평균 매출은 조제료와 약값, 일반약·건기식·의약외품 등의 매출이 모두 포함된 수치이다. 나이스비즈맵 주시태 대리는 "조사에서는 약국 매출이 점포크기와 주변 병원 입점 수에 따른 환자 수, 상권유형 등이 동일하다고 가정, 업력(운영연수)에 따라 조사했다"며 "조사 결과 약국 인지도를 올리면서 매출이 오르는 시기는 2년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또 최근 약국 개업 트랜드는 기존 상업지역에서 점차 주거지역으로 옮겨가고 있고 지역도 서울 과밀화로 인해 경기도와 지방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약국 창업 유형은 상업지역이 40.1%, 주거지역이 22.7%를 차지했으며 대학·학원가가 10.3%, 기타지역이 8.2%로 뒤를 이었다. 기존 약국 점포 유형이 상업지역 43.9%, 주거지역 16.8%, 역세권이 13%였던 것과 비교해 볼 때 상업·역세권 점포가 줄고 주거지역 점포가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약국 창업률은 경기도가 26.8%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20.2%, 부산 7.7%로 뒤를 이었다. 분석팀 관계자는 "최근 약국 입점 유형이 점차 주거지역이나 공업 중심지역 등으로 옮겨가고 경기도와 지방 신도시나 계획도시, 재개발 지역 등에 신규 입점이 늘고 있다"며 "기존 상업지역이나 역세권, 직장·오피스 지역 등은 이미 약국 포화상태이고 임대시세가 비싸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2013-01-04 12:24:53김지은 -
폭설·도로결빙에 의약품 배송 차질…약국 '발동동'연말연시 폭설이 계속된 가운데 약국가에 의약품 배송차질로 인한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약국가에 따르면 거래량이 많지 않은 동네약국이나 변두리 중심으로 폭설로 인해 의약품 배송이 더디거나 원활하지 않아 환자를 돌려보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도매 업체들이 지난달 말 폭설로 차량운행이 지연되고 신정 연휴까지 겹치면서 1일 1배송이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실제 일부 의약품 온라인몰에는 도매업체들이 폭설로 인한 의약품 배송 차질과 관련, 거래 약국들의 양해를 구하는 공지사항이 게재돼 있다. 의약품 배송에 차질이 큰 지역은 폭설이 집중된 남부 지방으로 경상권과 전라권, 충청권, 제주도 등은 피해가 심각했다. 경남의 한 약사는 "폭설에 한파가 겹쳐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약국 의약품 배송에 차질이 빈번하다"며 "온오프 모두 하루에 한 번 받으면 잘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약사는 또 "지난주에는 여러 환자를 돌려보낸 뒤라 조제 업무 차질은 불가피하다"면서 "눈이 오지 않는다 해도 빙판길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는 업체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한 약사도 "업체에 항의해봤자 날씨가 이런데 무슨 소용이겠냐"면서 "거래량도 그렇지만 대로변에 위치한 곳이 아니라 접근이 힘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부 약국은 배송 일정이 지연되면 환자 조제에 차질이 발생하는 사태도 발생했지만 연휴가 지나면서 배송이 정상화되고 있는 추세다. 강북구 M약사는 "조제약 중 한 가지가 주문 상태라 환자와 약속을 해놨지만 배송이 아예 되지 않아 항의만 받고 처방전을 돌려줬다"면서 "청구까지 합하면 배송차질 때문에 적지 않은 곤란을 겪었지만 지연됐던 약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부천 L약사는 "한 도매업체에서 배송에 차질이 생기면서 지난 주 배송이 지연됐는데 연휴가 끝나면서 회복되고 있는 상태"라며 "아예 되지 않았다가 화요일은 절반 수준으로 회복했고 수요일부터는 원활하게 공급받고 있다"고 전했다.2013-01-04 06:30:5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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