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리·멀티팩'…건기식 트렌드 알면 매출이 보인다건강기능식품 소비 증대에 따라 해당 업계들도 건기식의 제형, 포장, 신소재 개발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건기식의 변화와 새로운 트렌드를 알아야 소비자들의 구매욕구 증진에 따른 매출 확보에 나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비타민하우스(대표 김상국) R&D팀 윤우정 연구원은 최근 비타민하우스회지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업계의 동향과 신소재'에 대해 설명했다. ◆시럽·겔·젤리·바 등 다양한 제형 출시=건강기능식품의 규제 완화에 따른 제형 자유화로 일반적인 정제, 캡슐 제형을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제형의 제조·판매가 가능해졌다. 분말형태로 나와 물이나 음료에 타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음료, 젤리, 쵸콜릿 형태 등이 출시돼 일반인들이 약을 먹는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 한 드라마에서 유명 배우가 물에 타 마셔 이슈가 된 발포정 비타민제처럼 일반인들이 쉽게 섭취하고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다양한 제형의 건기식이 개발, 출시 중에 있다. ◆'멀티팩'으로 여러 영양소를 한번에=기존 건기식 요기는 주로 병포장이나 PTP 형태가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멀티팩으로 포장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멀티팩 포장은 비타민&미네랄, 개별인정형 원료의 상호작용과 효능을 고려해 각각의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3~4정을 분리, 멀티팩 1포에 담은 종합비타민 형태를 말한다. 바쁜 일상으로 규칙적 식사가 어렵고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돼 전신 피로감을 갖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하루 1포 멀티팩 섭취가 영양소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백수오·석류·회화나무 열매 추출물 개발 증가=국내 건기식 개발소재는 2008년 이후 유산균발효, 다시마 추출물을 비롯해 당귀 추출물 등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신소재로 백수오 추출물과 석류·회화나무 열매 추출물 등이 떠오르고 있다. 이중 회화나무열매 추출물은 ▲건강관리를 원하는 모든 여성 ▲갱념기, 폐경기 여성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한 관리가 필요한 여성 ▲갱년기 건강을 미리 관리하고자 하는 여성 ▲폐경이 지나 여성 건강관리가 필요한 여성이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2013-02-05 12:25:23김지은
-
건기식업소 12곳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건강기능식품제조업소 12곳이 식약청에 적발됐다. 이들 업소는 시설기준이나 유통기준 등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식약청은 '설 성수식품 일제 합동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청은 식품제조업체 2760곳을 점검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된 218곳은 관할관청에 행정처분 요청했다. 이 중 건기식 제조업소는 298곳을 점검해 12곳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적발 사례는 시설기준과 유통기준 위반이 각각 4건, 건강진단미실시·표시기준위반·품목제조미보고·유통기한경과제품 사용보관 등이 각각 1건이었다. 식약청은 "계절별로 국민들이 많이 먹는 식품 등을 제조하는 업체에 대한 사전 위생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업체 위생관리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13-02-05 10:39:22최봉영
-
반품도 부익부 빈익빈인가…중소약국에 더 엄격해일부 제약사들이 의약품 반품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약국들이 체감하는 반품정책에도 약국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약국가와 도매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강도 높은 약가인하가 지속되자 일부 제약사들이 약국 의약품 반품정책을 엄격하게 변경하고 있다. 실제 일부 제약사의 경우 약국이나 도매업체가 반품할 제품을 서류로 보내면 반품을 진행했던 기존 '서류 반품에서 점차 현물반품'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일부 업체는 약국의 의약품 반품의 경우 주거래 도매업체를 통해 확인해 왔던 방식에서 해당 제약 영업사원이 직접 반품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약사들은 이 과정에서 제약사들이 '바잉파워'가 큰 대형 문전약국들에는 비교적 유연한 정책을 펴지만 중소형 약국들에는 반품 정책을 이잡듯이 까다롭게 적용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특히 처방건수는 많지 않지만 비교적 높은 가격대의 약을 조제하는 약국들에는 제약사들도 '특별 관리'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지역 한 약사는 "처방전 수가 많은 대형, 문전약국들은 비교적 약 반품문제를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처방건수는 많지 않지만 조제하는 약 종류가 많거나 고가의 약을 취급하는 중소형 약국에는 반품 정책을 더 빡빡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약사도 "거래 약값이 월 3000만원 이상 되는 대형 약국들은 반품 문제에 있어 자유로운 것이 사실"이라며 "거래액이 적은 약국들만 반품도 잘 안되고 정책도 까다롭게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토로했다. 일부 약사들은 반품 정책뿐만 아니라 약가인하 분 차액보상에 있어서도 제약사들이 대형약국과 중소형 약국 간 차이를 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지역 한 약사는 "제약사들도 대형약국들은 반품이나 차액 보상에 있어 적극적인 것을 알 수 있다"며 "지역 총회에서도 대형 문전약국 약사들은 반품이나 차액보상 문제에 있어 자유로운 것을 알 수 있는 데 반해 동네약국 약사들만 문제의 심각성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2013-02-05 06:34:53김지은 -
문 연지 한달 만에 병원 이전…약국 "폐업도 못해요"약국 입점 한달이 채 안 돼 같은 건물 내 병원이 이전한다면…. 약국 개설 후 계약 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동일 건물 내 병·의원이 이전, 폐업하는 사례가 약국가에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서울지역에 약국을 개업한 K약사는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건물주와 겪고 있는 갈등을 알려왔다. K약사에 따르면 약사는 지난해 10월 내과와 피부과가 운영 중인 상가건물 1층 약국을 이전 약사로부터 인수받았다. 하지만 약국 개업 한달이 지난 후 건물 내 내과의원이 별다른 통보없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했고 급격한 매출감소로 약사는 지난 3개월여간 경영압박을 받고 있다. 약사는 건물주에게 현 상황을 감안해 빠른 시일내 약국 폐업이나 약국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건물주는 요지부동인 상태다. K약사는 "약국 계약 과정에서 이전 약사와 건물주 모두 병원 이전 사실에 대해서는 사전에 알려주지 않았다"며 "건물주는 임대료 인하는 불가하고 다른 의원이 입점될 가능성이 있다며 기다려 달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는 또 "손해가 너무 커 폐업하고 싶지만 건물주는 폐업하려면 시설물을 철거하고 다른 업종 임차인 유치를 주장하고 있다"며 "계약기간이 남아 권리금과 보증금 손해까지 감수해야 하는 만큼 쉽게 폐어도 결정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서울지역의 한 약사도 아파트 상가 건물 내 1층 약국 자리를 인수받았다. 건물 내 내과와 정형외과가 운영 중이었던 만큼 약사는 고정된 처방건수와 아파트 거주민들의 매약을 믿고 개설을 결정했다. 하지만 개국 후 3달여 만에 상가 내 내과와 외과가 모두 폐업한다는 공고문을 발견했다. 건물주를 통해 알아보니 전임약사와 병원 간 갈등이 있었고 새롭게 약국을 개설한 약사가 피해를 떠안게 된 것이다. 해당 약사는 전임 약사에게 계약금 반환을 주장하고 있지만 전임약사는 병원 폐업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며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약사는 현재 전임약사, 또는 건물주와의 법적분쟁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피해가 약국가에 속출하자 전문가들은 약국 계약 시 약사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약사들은 계약 과정에서 동일 건물 내 병의원의 갑작스런 이전이나 폐업을 방지할 수 있는 조항을 명기할 필요가 있다. 계약서에 '의원 이전 시 계약해지 및 반환' 조항을 명기하는 것이 그것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계약서에 계약기간 중 병의원 이전, 폐업 시 계약해지 등에 대한 조항을 넣는 것은 최소한의 방편이 될 수 있다"며 "계약 전 약사가 직접 발품을 팔며 의사들과 면담을 거치는 등 사전 정보를 충분히 파악하는 것은 필수"라고 말했다.2013-02-04 12:25:00김지은 -
약국, 용량(mg) 표시안된 처방전 발행에 "어쩌라고""함량이 여러개인 제품군을 처방할 때 청구코드와 제품명만 기재하지 말고 제품명과 함량을 같이 기재해 주세요."(양천구약사회) "인슐린 제제 등 생물학적 제제의 포장단위를 낱개포장으로 바꿔주세요."(구로구약사회) 서울지역 분회들이 서울시약사회에 제출한 건의사항을 보면 현재 약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걱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먼저 처방전에 용량 미표시가 문제다. 현재 일부 의원에서 '642001360 현대테놀민'으로만 표기해 청구 SW에 보험코드를 입력하기 전까지는 용량을 알 수 없다. 이를 '현대테놀민50mg'으로 표기해 달라는 것이다. 또 1만원 이하 금액은 신용카드 결제 의무화에서 제외해달라는 건의(강동구약)와 포장단위가 5개인 인슐린제제를 1개 또는 2개로 변경해 달라는 주장도 있었다.(구로구약) 아울러 동일용량의 비타민제제 중 순수비타민C는 일반약이지만 원료에 '코엔자임큐텐' 등 첨가물이 들어가면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의약품과 식품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을 주문했다.(구로구약) 단순조제 실수에 대한 처벌은 주의 또는 경고가 되도록 관련법령 개정 건의(관악구약)와 임원의 중대한 과오가 있을 경우 회원소환제를 도입하자는 의견도 나왔다.(관악구약) 약사들 건의사항 단골손님들도 빠지지 않았다. ▲성분명 처방 대책(성동 관악 강동) ▲대기업 드럭스토어 진입 규제(성동) ▲전의총 팜파라치, 고가약 대체청구 대처방안 마련(성동 관악) ▲대체조제 활성화 방안(관악) 등이 상급회 건의사항에 포함됐다. 이에 서울시약사회 관계자는 "지난달 24일까지 접수된 건의사항만 최종이사회 회의안건에 상정했다"며 "오는 15일 정기총회 안건에는 더 많은 건의사항이 접수될 수 있다"고 말했다.2013-02-04 12:24:52강신국 -
[칼럼] '성분명 주장' 공허한 메아리가 안 되려면모처럼, 대한약사회가 밖을 향해 입을 열었다. 성분명 처방을 하자고 말이다. 약사회는 지난 달 30일 성명을 내어 "잇따르는 제약회사-의사 리베이트 사건은 충격적"이라며 "근원적 대안은 성분명처방 도입"이라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그동안 성분명 처방의 필요성은 절감하면서도 대외적 주장은 가급적 삼가해 왔다. 직선제 이후 집행부들의 일관된 스타일이었다. '밥 짓겠다'면서 연기만 잔뜩 피우다 눈물 흘리는 건 의미없다는 판단에서다. 일을 한다는 것은 밥을 지어 식탁에 올리는 일로 과정을 떠벌리는데 있지 않다며 조용한 행보를 해왔다. 그래서 김구 집행부의 이번 성명은 이례적이었다. 그러나 성분명 처방을 리베이트 근절의 근원 대책으로 직접 연결지은 것은 사회적 공감을 받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경솔한 측면이 없지 않다. 바로 '리베이트 이동설' 때문이다. '의사가 받았던 리베이트를 약사가 받겠다는 것이냐' '그동안 약사가 더 많이 연루됐다'와 같은 공격의 빌미만 줄 뿐이다. 국민의 의약품 선택권 같은 용어선택과 주장도 매 한가지다. 공연히 의사들의 긴장감만 높일 뿐이다. 당장 '성분명 처방에 국민의 의약품 선택권이 어디에 있느냐, 약사의 선택권이 있겠지'와 같은 또다른 공격의 빌미를 이번 성명은 남겼다. 어느 질병에 어떤 의약품 쓸 것인지에 대한 선택권은 의사에게 있다. 성분명 처방이 돼도 마찬가지다. 예컨대 당뇨치료에서 메트포민 계열을 선택할지, 설포닐우레아계열을 쓸 지, DPP-4를 택할지는 의사의 몫이다. 약사는 이 선택에서 대체조제(동일성분 조제)를 통해 의약품을 선택할 권한이 있다. 허술한 논리의 성명이나 주장은 약사 회원들에게 일시적 카타르시스를 줄 수는 있지만, 반격 받으면 오히려 입지를 좁히는 부작용도 있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 실상 약사 사회가 성분명 처방을 주장해 왔던 것은 의사들의 리베이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건 아니었다. 가장 큰 이유는 왜곡된 의약분업의 정상화였다. 성분명 처방이 되면 동네약국들도 의약품 구비가 한결 쉬워져 처방전 분산 효과를 공유할 수 있다고 약사 사회는 믿고 있다. 이렇게 되면 지역의사회의 처방목록 제출이 안되는 상황에서 잦은 처방 변경으로 인한 재고약 누적과 반품이라는 해묵은 과제를 원천적으로 풀 수 있다는 것도 성분명 처방 주장의 핵심이었다. 성분명 처방의 또다른 논리는 건보재정 절감에 있었다. 성분명 처방이 되면, 구매대금 부담을 원치 않는 약국들의 의약품 구매 패턴이 자연스레 저가의약품을 구매하는 쪽으로 바뀌어 궁극적으로 건보재정 절감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같은 맥락에서 이야기 됐던 제도적 개선이 바로 대제조제 활성화였다. 약사 사회는 줄 곧 생동성 입증품목에 한해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사전동의나 사후 통보를 폐지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실제 약사회는 2013년도 수가협상을 하면서 대체조제율 증진을 전제로 수가 인상을 확보했다. 이런 면에서 약사 사회는 보험자(국민) 단체인 건보공단에 빚을 지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덩치가 큰 제도 개선은 일시에 기존 질서를 재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비쳐진다. 반면 이해당사자의 기득권도 실핏줄처럼 연결돼 있는 만큼 쉽게 되지 못한다. 특히 사회가 고도화될 수록 제도 개선은 어렵다. 입법권자인 국회의원들조차 법안을 추진하다 이해단체들의 집중적인 견제 때문에 철회하는 해프닝들이 이를 입증한다. 제도 개선은 이해당사자들만의 영역도 아니다. 사회적 지지를 얻을 때만 가능하다. 리베이트 근절책으로서 성분명 처방 주장이 큰 호응을 얻지 못한 것도 '리베이트 이동설' 때문일 것이다. 약사회가 성분명 처방의 정당성을 확보해 내려면, 대체조제(동일성분 동일함량 동일제형조제) 활성화를 통해 건보재정 절감효과를 보여주는 일이 급선무다. 몸(제도)이 움직이는 조건은 머리(법 개정)뿐만 아니다. 몸통(대체조제 활성화)이 움직이면 머리도 따라가게 된다. 1차 적인 몸통 역할은 크고 작은 약사회 임원들의 솔선수범이다.2013-02-04 12:24:50조광연
-
은행잎추출물 등 건기식 혈액응고제와 병용 주의은행잎추출물이나 당귀로 만들어진 건강기능식품은 혈액응고제와 병용을 피해야 한다. 이 같은 성분의 건기식에는 혈액응고 저해작용이 있어 약의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4일 식약청은 설을 맞아 건기식과 의료기기의 올바른 구매요령을 안내했다. ◆건기식 섭취 시 주의사항= 건기식은 기능성과 안전성이 확보되는 일일섭취량이 정해져 있으므로 일시에 효과를 보기 위해 과다 섭취하면 안 되며 제품에 표시된 '섭취 시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의약품을 복용하거나 특정 질환을 앓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혈행개선 기능이 있는 은행잎추출물 등은 혈액응고 저해 작용이 있어 혈액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병용 섭취를 피하도록 한다. 혈액항응고제 복용시 주의가 필요한 기능성 원료는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은행잎추출물, 나토배양물, 나토균배양분말, 크랜베리추출분말, 정어리정제어유, 콜레우스포스콜리추출물, 당귀등 추출복합물 등이다.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은 메스꺼움 등 소화계통 불편함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밀크씨슬추출물은 설사, 위통, 복부 팽만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위장장애 환자는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또 해조류, 어패류 등 요오드 함량이 높은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서 유산균 발효 다시마추출물, 씨폴리놀감태주정추출물 등을 함께 섭취하면 과다한 요오드 섭취로 인해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병용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건기식 선물 구매시 주의사항= 건기식을 구매할 때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도안(인증마크)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식약청에서 기능성이 인정된 원료를 사용한 경우에만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도안을 표시하고 있으므로 구매 전 살피도록 한다. 특히, 노점상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나 한글표시사항이 없는 외국의 제품은 안전성과 기능성을 담보할 수 없으므로 구입에 유의해야 한다. 또 건기식은 질병 치료로 처방되는 '약'이 아니므로 '특효', '100% 기능 향상' 등 기능성을 지나치게 장담하거나 질병을 치료·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표시·광고 등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정식수입 제품 확인·부작용 신고방법= 정식으로 국내 제조 또는 수입 통관된 제품은 청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을 통해 자세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건강기능식품 검색서비스는 식약청 홈페이지(http://www.kfda.go.kr〉건강기능식품 바로가기), 식품나라(http://www.foodnara.go.kr) 또는 모바일 웹 (http://m.foodnara.go.kr/hfoodi)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건강기능식품 섭취로 인한 두드러기, 구토, 설사 등 부작용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센터(www.foodnara.go.kr)'나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577-2488을 통해 신고 가능하다.2013-02-04 11:05:22최봉영
-
토이존에 건강 먹거리 놓자 불티나게 팔려[연중기획] 디테일로 승부하는 약국들 [9] 경기 안산 건강한온누리약국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날. 경기도 안산의 건강한온누리약국은 '웰빙스토어'로 새롭게 태어났다. 온누리체인의 도움을 받아 이틀만에 인테리어 공사를 마친 약국의 모습을 본 두 여약사는 입이 '쩍' 벌어졌다. "우리 약국 맞아?"라며 약국을 둘러보던 때가 눈에 훤한데, 고객들까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웰빙스토어로의 변신은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배희정(30) 약사와 김연빈(31) 약사가 개국 14개월 만에 웰빙스토어로 전환한 건강한온누리약국이 환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일까. ◆강의 듣다 웰빙스토어 인테리어 변신 결심=두 여약사는 2011년 10월 약국을 오픈했다. 덕성여대 약대 선배인 배 약사가 개국하면서 1년 후배인 김 약사에게 '함께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현재 배 약사는 주말 근무를, 김 약사는 평일 근무를 서면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평일에 만난 김 약사는 "개국의 첫 시작은 약국 입지를 선택하는 일"이라며 "우리에게는 안산지역을 잘 아는 지인이 있었고, 좋은 부지가 나왔다고 강력 추천하면서 들어오게 됐다"고 귀띔했다. 다양한 체인 가운데 온누리체인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따로 없었다. 이미 온누리체인이었던 약국을 그대로 인수했기 때문이란다. 그는 "약국운영이 처음이다보니 인테리어, 디자인이 입증된 체인을 함께 가지고 갈 생각이었다"며 "매달 진행되는 강의가 좋았고, 강의를 듣다가 웰빙스토어로 전환하자는 뜻이 배 선배와 맞았다"고 회상했다.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짐을 정리한 두 여약사는 약국을 인테리어 업자에게 맡기고 이틀 만에 다시 찾게 된다. 인테리어 비용은 의약품 구매를 제외하고 2500만원 가량 들었다. 조제실과 접수대가 차지하던 공간이 1/3로 줄고 약국의 대부분 공간은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부외품이 자리를 잡았다. 출입구도 두 곳이 됐다. 출산을 전문으로 하는 여성병원을 마주 보고 있는 후문과 수술 위주의 정형외과와 항문외과를 마주하는 정문으로 나뉜 것이다. 후문 근처 진열대는 여성병원 환자와 고객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토이 존(Toy's zone)'가 자리를 잡고 있다. 정문을 열면 드링크가 준비된 냉장고가 고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토이 존' 코너는 웰빙스토어 전환으로 처음 생긴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가장 많다. 출산 환자가 많은 여성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경우, 첫째 아이를 함께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주변에 아이들이 먹을만한 간식거리가 없었던 것. 건강한온누리약국에 아이들을 위한 먹거리가 들어오자,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 김 약사는 "웰빙스토어 전환 이후 한 달동안 매출을 비교하지는 않았지만 눈에 띄는 것은 토이 존 코너 효과"라며 "대만족"이라고 웃어보였다. ◆약국 왔다가 생필품도 찾는 '일석이조'=웰빙스토어로 전환을 두고 두 여약사도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최근 드럭스토어들이 '주객전도'를 겪으면서 약국의 역할보다 마켓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약사는 "일부 체인은 약을 구매하러 오는 고객들보다 생필품이나 화장품 등을 구매하기 위해 드럭스토어를 찾곤 한다"며 "하지만 우리는 약국이 '주'가 되길 원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인테리어 변경 이후 한달이 지난 지금, '주객전도' 현상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되레 약국을 방문한 환자들이 처방을 기다리면서 약국을 둘러보다가 잊고 있던 생필품을 구매하는게 늘었다는 것이다. 특히 건강한온누리약국 주변에는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많기 때문에 입원환자들이 구입하는 생필품이나 출산용품, 부외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 김 약사는 "오픈하고 얼마동안은 환자나 고객들이 '주인이 바뀌었느냐', '편의점 인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깔끔한 인테리어와 의약품 배치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언급했다. ◆"의자를 없앴다고 두려워 말라"=두 여약사의 두 번째 고민은 의자가 없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웰빙스토어 전환 전 기존 약국 공간의 2/3가 조제실 및 접수대, 의약품 보관창고 등이었다면, 나머지 공간은 환자를 위한 의자가 놓여있었다. 대다수 동네의원의 경우도 환자의 편의를 위해 앉을 만한 공간을 마련해 둔다. 김 약사는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 방문할 경우 앉을 자리가 줄어서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다"며 "하지만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구경거리'가 생겨서 그런지 의자를 찾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환자들이 움직이면서 약국을 둘러보다가 필요한 물품을 찾아내곤 한다는 것이다. 웰빙스토어로 전환되도 바뀌지 말아야 '단골환자'를 만들기 위한 노하우도 공개했다. 김 약사는 "아이들이 많이 오는데, 이름을 외우려고 노력한다"며 "아이들의 이름을 한번이라도 더 불러주면 엄마 단골이 늘어난다"고 귀띔했다. 중년, 노년층에게는 '딸, 며느리' 같은 여약사로 다가서면서 단골환자가 늘었다는 점도 덧붙였다. ◆필요한 건강식품은 '슈퍼바이저'를 찾으세요=온누리체인 약국에는 약국 경영이나 운영을 원활히 도와줄 수 있는 슈퍼바이저가 존재한다. 매주 학술 및 임상자료, POP 포스터 등을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는 슈퍼바이저가 본사에서 파견되는 약국이 있는가 하면, 약국 내에서 개인적으로 건강기능식품 등을 전담하는 슈퍼바이저를 두기도 한다. 특히 온누리체인에서는 슈퍼바이저 교육을 위한 자료를 약사들이 제작하면서 약국경영에 조금 더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높는다. 건강한온누리약국에도 이 같은 슈퍼바이저가 있다. 이 곳 슈퍼바이저 껌 하나를 사더라도 맛부터 가격까지 꼼꼼히 설명해줄 수 있도록 접수대를 벗어나 고객 곁에서 원하는 물품을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김 약사는 "바쁠 땐 근무약사를 두고 있지만 처방이 밀릴 땐 건강기능식품까지 설명해줄 시간이 부족하다"며 "약국의 물건이 어디에 놓여 있는지 더 잘아는 슈퍼바이저가 환자와 고객을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파스'를 찾는 환자가 있으면, 슈퍼바이저는 다양한 파스를 설명해주고 접수대로 환자를 데리고 와 약사에게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일부러 슈퍼바이저를 따로 이유는 약국이 마트와 다른 성격 때문이라고 김 약사는 전한다. 김 약사는 "편의점과 마트는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들고 계산대에서 돈을 지불하는 방식이지만, 약국을 찾는 환자나 고객은 언제나 묻고 사는 방식을 취해왔다"며 "약국은 음료수를 하나 사더라도 차이점을 묻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슈퍼바이저가 톡톡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2013-02-04 06:10:58이혜경 -
설 특수 '옛말'이라고?…"1시간만에 20만원 매출"해마다 약국가 명절특수가 사라져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약국들이 설을 맞아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1일 일부 약국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약국 내 별도 진열공간과 선물용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마련, 설 마케팅에 돌입했다. 해당 약사들은 홈쇼핑, 할인마트 등에 자리를 뺏기고 있는 명절 건강선물 '특수'를 약국이 되찾고 잉여 수익도 얻겠다는 취지에서 기획전을 진행 중이라고 입을 모았다. 제주도 메디칼약국은 지난주부터 설을 맞아 건강기능식품 10% 할인 이벤트에 들어갔다. 약사는 약국 앞 현수막을 통해 설 연휴 기간 약국 오픈 날짜와 시간, 명절 이벤트 사실을 고객들에게 공지하고 있다. 약국 안에는 별도의 설 이벤트 진열장을 만들어 선물용 건강기능식품을 진열하고 약국에서 직접 제작한 POP를 통해 고객들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선물용으로 일반약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약사가 직접 주문, 제작한 패션용 종이백을 약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메디칼약국 오원식 약사는 "이벤트 개시 직후 하루 20여만원의 잉여 매출이 발생했고 상승효과로 전달에 비해 다른 건기식·일반약 제품 판매도 상승했다"며 "쉽지는 않지만 약국 안에서 기회를 만들고자 이벤트를 기획했고 좋은 결과가 나타나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 복정동서울약국도 설을 맞아 홍삼제품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약사는 지난주부터 건기식 중 약국에서 비교적 판매도가 낮은 홍삼 제품들을 중심으로 별도 진열과 POP 등을 마련해 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진열 중인 제품은 2만원에서 11만원대 홍삼류 제품들이다. 이벤트 진행 2주차가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2~3개 정도 제품 판매로 수익은 10만원 선이지만 약사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주 중 판매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정약국 김현익 약사는 "무엇보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 자리를 뺏긴 홍삼제품을 약국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고객들에게 심어주고자 했다"며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약국에서 특수가 사라졌다고 손을 놓아버리기 보다는 약국에서도 지속적인 시도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2013-02-02 06:45:02김지은 -
원가압박·지진여파…일본 제약계 "한국을 선택했다"국내 1호 고혈압신약 개발업체인 보령제약은 고혈압약 성분인 '알라세프릴'을 일본 다이니폰 스미토모사에 수출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알라세프릴'은 다이니폰이 개발한 고혈압치료제라는 것. 보령제약이 원개발사의 의약품 성분을 역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2월에는 일본 제약회사 코칸도가 우리나라 제주도에 생산기지를 마련하겠다면서 국내 사업단과 협약식을 가졌다. 코칸도그룹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의약품 생산라인과 연구기반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일본 제약사가 한국을 찾고 있다. 이미 일본 원료의약품 시장에서는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 1일 동양증권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한국의 원료의약품 수출액은 1조48억원으로, 이 가운데 대일본 수출액이 239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일본 수출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은 작년 의약품 원료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일본 수출물량을 대비해 생산시설을 확장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 최근 엔화 약세로 주춤하지만 연간 생산규모 1800억 수준의 충주공장 증설까지 완료되면 기존 충북 음성공장에 더해 총 26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이 갖춰져 일본 수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에스텍파마 두드러져 코오롱생명과학은 현재 일본 70여개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18개 제네릭 원료의약품과 1개 신약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에스텍파마도 작년 증축한 화성공장이 올해부터 본격 가동됨에 따라 대일본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엔 일본 대형 제약업체와 수출 계약도 맺었다. 에스텍파마도 전체 매출의 67%를 일본 의약품 원료 수출로 벌어들이고 있다. 이밖에도 화일약품, 유한양행, 보령제약 등 원료의약품 비중이 높은 제약사들도 일본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 현지 제약사들이 한국산 의약품 원료를 선호하는 까닭은 아이러니하게도 국내 상황과 닮아 있다. 지속적인 약가인하에 따른 원가 부담 해소, 고령화에 따른 저가 제네릭 장려정책, 오리지널 특허만료에 따른 제네릭 침투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중국, 인도보다 한국기업의 품질력을 인정하면서 한국산 의약품 원료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의약품원료 수출업체 관계자는 "일본은 2년마다 보험약가가 지속적으로 인하되면서 제약사들이 원가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고, 여기에 정부가 고령화에 따른 저가 제네릭 장력정책을 쓰면서 API(원료의약품)의 경우 자체 투자보다는 해외 아웃소싱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오롱생명과학이나 에스텍파마 등 원료업체들이 현지의 신뢰를 쌓아가면서 최근엔 국내 제약사들도 일본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기업, 해외 생산시설 구축도 고려 한편에서는 일본이 2011년 대지진과 방사능 누출사고를 격고 난 이후 자국보다는 해외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칸도그룹의 제주 생산시설 건립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작년에는 일본 제약업계 3위 기업인 에자이가 국내 생산시설을 인수하려다 불발에 그친 적도 있다. 국내 제약업체 한 연구소장은 "지금도 몇몇 일본 제약사들이 국내 생산시설을 인수해 유사시 공급하려고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진과 방사능 누출사고로 불안감이 높아져 중국, 인도보다 믿을 수 있는 한국을 세컨드 생산기지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cGMP 도입 등 국내 생산시설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있는 일본 제약기업에 대한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수익률이 떨어진 국내 제약업체의 새로운 활력소로 일본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2013-02-01 06:35:00이탁순
오늘의 TOP 10
- 1창고형약국서 카드 쓰면 명세서엔 PG사?…의아한 우회결제
- 2'창고형' 메가팩토리, 3호점 개설되나…2호점 양수도설 확산
- 35월 황금연휴 의약품 수급 '빨간불'…"약국 주문 서둘러야"
- 4창고형약국 가격공세 의약품 공구로 막는다...분회의 실험
- 5창고형약국 규제법, 법안소위 심사대…표시·광고 규제 임박
- 6경구용 항응고제, 제네릭 침투 가속…자렐토 시장 절반 잠식
- 7차바이오, 한달새 2500억 자회사 지분 매각…포트폴리오 재편
- 8표제기 신설 '브롬헥신염산염' 함유 복합 감기약 증가세
- 9신희일 인투씨엔에스 CPO "동물병원 EMR 서비스 AI 확장"
- 10유전자치료제 전선 확대…난청까지 적용 범위 확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