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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59년 만에 사명 변경…'보령' 출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제약은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보령제약 주식회사'에서 '주식회사 보령(Boryung Corp.)'으로 변경하는 안을 승인했다. 보령제약은 1963년 11월 11일 설립됐다. 이후 50년 넘게 보령제약이라는 사명을 유지해왔다. 그간 몇 차례 기업 CI를 바꾼 적은 있지만, 사명 변경은 처음이다. 이번 사명 변경으로 보령제약은 59년 만의 변화를 선택했다. 회사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국내 제약산업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과 헬스케어 산업 전반으로 더 많은 성장·투자 기회를 확장하고자 사명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명 변경 승인에 따라 보령은 새 CI도 공개했다. 보령은 후속 변경 절차를 통해 4월부터 제품 등에도 새 사명과 CI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주총에선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이사와 김성진 보령제약 글로벌투자센터장을 사내이사로, 차태진 AIA생명 고문을 사외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선 김정균 이사(신규 선임)와 장두현 이사(재선임)를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향후 보령은 김정균·장두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보령은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관련 이사회 규정을 새롭게 개정했다. 새 이사회 규정에 따라 이사회 의장으로 김정균 대표이사를 선임했다.2022-03-25 16:14:38김진구 -
동성제약, 국산 광과민제 '포노젠' 임상 신청[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성제약은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광과민제 '포노젠'의 2상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DS-1944는 기존 수입의약품인 포토론보다 원료의약품 순도를 높여 안전성과 안정성을 개선했다. 동성제약은 광역학 치료(PDT) 연구를 위해 벨라루스로부터 광과민제를 수입했으나, 장기적인 약물 공급이 이슈로 떠오르자 자체 신약을 개발하게 됐다. 동성제약이 타깃하는 췌장암은 전세계적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고 치료에 신속·긴급성이 인정되는 만큼 신약 허가 과정도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내다봤다. 동성제약은 향후 PDT-췌장암 의뢰자 주도 임상시험(SIT)에 신약 물질을 사용할 계획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최근 암 치료 결과는 물론 완치 이후 환자의 삶의 질 또한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며 "부작용이 적은 광역학 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자체 개발 광과민제로 치료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최근 광역학 진단 및 치료 시스템(PDD&PDT)의 핵심이 되는 의료기기의 품목신고를 완료한 바 있다. 이 의료기기는 의료용 카메라 헤드 등과 조합해 영상을 출력하는 의료영상처리장치다. 광역학 치료 전 광과민제가 축적된 암조직의 위치를 사전에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2022-03-25 14:51:15정새임 -
일동제약 "R&D 중심 글로벌 신약개발회사로 거듭날 것"[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과 일동홀딩스(대표 박대창)는 25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제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 등 부의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 8203;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통해 "R&D 중심의 글로벌 신약개발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함께 R&D 조직 및 프로세스 정비 등 제반 환경을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 8203; 윤 대표는 "올해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항 경영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영업·마케팅과 품질 혁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8203; 그는 특히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상용화 추진뿐 아니라, 당뇨병 치료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신약개발 과제 진행에 역량을 집중해 더 많은 가시적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 8203;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의 제7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 등 모든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 8203; 박대창 일동홀딩스 대표이사는 "지난 한 해 계열사들의 성과 창출과 기업가치 향상, 지속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며 "일동제약의 R&D 성과 창출을 비롯해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 추진 등 계열사들의 경영 활동에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8203; 또한 "사회적 가치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가치라는 전사적 공감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기업,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2022-03-25 14:08:37김진구 -
락토핏 열풍에 쑥쑥 크는 종근당건강, 6년 새 매출 10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그룹의 건강기능식품 기업 종근당건강이 지난해에도 고성장을 이어갔다. 히트상품 유산균 제품 락토핏을 앞세워 매출액이 6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6년 매출 규모가 10배 성장하며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다만 최근 분기 매출 성장세는 둔화하는 양상이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종근당건강의 매출은 61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3% 늘었다. 2019년 3752억원에서 2년 새 64.1%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종근당건강의 최근 고성장의 요인은 유산균 락토핏 히트 행진으로 지목된다. 락토핏은 종근당건강이 2016년에 자체 개발해 출시한 분말 스틱포 제형의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이다. 종근당건강은 연령과 성별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를 제공한다는 뜻에서 유산균을 뜻하는 '락토'(LACTO)와 '꼭 맞다'는 뜻의 '핏'(FIT)을 결합한 브랜드를 앞세워 유산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락토핏은 홈쇼핑과 온라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가성비 좋은 유산균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꾸준히 늘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면역력 강화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매출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종근당건강의 2015년 매출이 637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락토핏 본격 발매 이후 매출 규모가 6년 만에 10배 가량 확대했다. 지난해 종근당건강의 매출은 국내제약사 JW중외제약, 보령제약, 동국제약, 동아에스티, 일동제약보다 큰 규모다. 종근당건강은 락토핏 브랜드로 새로운 제품군을 추가로 선보이면서 시장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첫 출시 제품인 '생유산균 골드'를 필두로 '생유산균 코어', '생유산균 플러스 포스트바이오틱스', '생유산균 베베', '생유산균 키즈', '생유산균 패스', '생유산균 뷰티', '생유산균 슬림' 등 12종에 달하는 제품이 시판 중이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외에도 코스트코, 트레이더스 등 창고형 마트, 올리브영, 랄라블라 등 약국형 화장품 판매 매장, 편의점에 입점하면서 오프라인 유통망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종근당건강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다. 분기별 종근당건강의 매출을 보면 지난해 1분기 1691억원을 기록한 이후 2분기 155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8.3% 감소했다. 3분기와 4분기 매출은 각각 1515억원, 1399억원으로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기업들의 과열경쟁으로 과포화 상태에 이른 데다 유사 제품의 집중 견제로 예년의 가파른 성장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종근당건강은 최근 국내 최대 규모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을 준공하면서 시장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종근당건강은 지난 23일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서 건강기능식품 생산시설 당진 신공장을 준공했다. 당진 신공장은 약 1300억원을 투자해 6만3935㎡(약 1만9400평)의 부지에 연면적 4만1119㎡(약 1만2500평) 규모로 건설됐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 중 국내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공장은 국내 최대 유산균 전용 생산라인과 최첨단 연질캡슐 제조라인, 홍삼과 같은 액상제품 자동화 생산라인 등 최신 설비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공장으로 구축됐다. 빅데이터를 수집·활용해 정확한 생산예측과 추적으로 제품의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시설의 자동창고 시스템으로 관리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종근당건강은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2500억원 규모에서 1조원 이상으로 확대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기대했다.2022-03-25 12:00:28천승현 -
HK이노엔 "올해 케이캡 글로벌 매출 본격 발생"[데일리팜=천승현 기자] HK이노엔은 2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상장 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HK이노엔은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송근석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송 전무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등 회사의 R&D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총에서는 주요 경영진인 곽달원 대표이사와 경영지원총괄 서무정 부사장에게 각각 보통주 7525주, 6349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의결됐다.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가격은 상장 당시 공모가격인 5만9000원으로 설정됐다. 회사 측은 “향후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동시에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사회에서 결의한 주당 320원의 결산 현금배당도 2021년 재무제표와 함께 승인받았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당사 주력 신약 케이캡은 올해 상반기 중국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동남아, 중남미 대부분의 국가에 출시돼 글로벌 매출이 본격 발생할 예정”이라며 “최근 스틱 제형을 신규 출시한 컨디션 또한 압도적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는 등 회사의 미래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 대표는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경영 성과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2022-03-25 11:20:21천승현 -
종근당 "미래지향적 신약개발 패러다임 구축"[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 3436억원, 영업이익 948억원의 실적을 보고했으며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강인수 숙명여대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과 창동신 서울대 교수의 사외이사 신규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어려워진 경제상황과 대외변수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과 신제품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3년 연속 매출액 1조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계획에 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신약개발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등 미래 지향적인 신약개발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종근당홀딩스도 이날 제6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종근당홀딩스는 2021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9260억원, 영업이익 344억원의 실적을 보고했으며 주당 1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2022-03-25 11:08:01천승현 -
에스티팜, mRNA 코로나 백신 1상 승인[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에스티팜은 mRNA-LNP(메신저 리보핵산-지질나노입자) 기반의 코로나19 백신 1상에 돌입한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에스티팜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STP2104'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만 19~55세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STP2104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에스티팜은 고대구로병원을 비롯한 다국가 시험기관에서 최소 30명을 대상으로 1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환자들을 두 개 군으로 나눠 STP2104를 25㎍, 50㎍ 용량으로 총 2회 단계적으로 투여하는 방식이다. STP2104는 변형된 뉴클레오시드를 기반으로 디자인된 mRNA 기반 백신이다. 자체 개발한 '파이브 프라임 캡핑 유사체(5'-Capping reagent)인 스마트캡을 사용해 효과를 향상했다. 또 글로벌 임상을 통해 이미 안전성이 검증된 지질나노입자를 mRNA 전달체로 사용하고 있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STP2104의 전임상 결과 항원 특이 결합항체 역가와 2차 접종 후 중화항체 역가 모두 기존 mRNA 백신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T세포 면역반응 역시 높게 유도됐다. 에스티팜은 "1상에서 확인되는 안전성과 면역원성 평가 결과에 따라 국내외 후속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조건부 사용과 판매 승인 후 국내와 아세안 국가에서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2-03-25 09:30:51정새임 -
아렉스, K-BPI 브랜드파워 진통제 부문 4년 연속 1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신신제약의 신신파스아렉스가 2022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소염진통제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다시 한번 국민 파스로 인정 받았다. 이로써 신신파스아렉스는 2019년 당시 17년간 1위를 차지했던 브랜드를 추월하며 첫 1위에 오른 이후 4년 연속 1위를 지켜냈다. 신신파스아렉스는 이번 브랜드 파워 조사의 다양한 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가중치가 높은 브랜드 인지도 부분에서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경쟁이 치열한 소염진통제 시장에서 탁월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브랜드 관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평가 받는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영향력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브랜드 파워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만 60세 미만의 남녀 1만 1850명을 대상으로 1 대 1 개별 면접을 통해 진행됐다. 신신제약의 63년 파스 제조 노하우가 집약된 신신파스아렉스는 국내 최초로 하나의 파스 안에 냉온찜질 두 가지 효과를 담아낸 제품으로, 부착과 동시에 차갑게 붓기를 빼주고 차츰 뜨겁게 전환되어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 케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유기용매 대신 천연고무 연합 방식으로 제작되어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피부 안정성을 높였고, 양방향 신축성 원단을 사용해 우수한 밀착성을 제공한다.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신신파스아렉스는 2007년 출시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는 국민 파스로 자리를 잡았다. 최근에는 지난해 약 20% 성장과 함께 판매된 총 수량을 뜻하는 ‘대한민국이 경험한 4886만 번의 냉온찜질 효과’ 라는 메시지의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나아가 신신제약은 신신파스아렉스의 통증 케어 효과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출시했다. 촉촉한 수분감을 제공하는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신신파스아렉스마일드’와 바르는 타입의 ‘신신아렉스 로션’, 먹는 경구제 ‘신신아렉스 정’ 등 붙이고-바르고-먹는 라인업을 갖추며 통증 케어 분야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신신제약은 국민 통증 케어라는 창업 정신을 지켜 나가기 위해서는 끊임 없는 의견 청취와 적극적인 기술 개발이 유일한 길임을 잘 알고 있다”라며 “신신파스아렉스의브랜드파워 1위를 소비자 분들이 보내는 격려의 의미로 이해하고, 앞으로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언제나 새롭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2022-03-25 09:10:05노병철 -
"의약품 간접수출은 합법"...톡신 소송전 급물살 예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보건복지부가 '무역상을 통한 의약품 간접 수출은 합법'이라는 유권해석을 밝혀 재판 중인 톡신 이슈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행정재판부는 최근 보건복지부에 보툴리눔 톡신 간접수출의 합법성 여부를 묻는 사실조회를 진행, 합치의견을 회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의료분야 정책·제도 최고 컨트롤타워 부처인 보건복지부의 의약품 간접수출 합법성 인정은 톡신 논란 기업들의 무고를 명확히 증명하는 기폭제로 작용, 법원 역시 원고 측의 손을 들어 줄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톡신 간접수출과 국가출하승인 미검수 논란으로 행정법원·지방법원에서 공판 중인 제약바이오기업은 메디톡스·휴젤·파마리서치바이오 3곳이다. 식약처는 지난 2020년 메디톡스 일부 톡신 제품에 대해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당 품목에 허가 취소 처분을, 휴젤·파마리서치바이오 6개 톡신 제제에 대해서도 2021년 11월 같은 행정조치를 내려 법적 쟁송 중이다.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번 톡신 이슈는 식약처가 국내에 소재를 둔 무역업체에 수출을 목적으로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를 간접수출이 아닌 국내판매로 해석하면서 불거졌다. 행정처분을 놓고, 톡신 업계는 약사법과 식약처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성실하게 영업활동을 해왔고,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동안 식약처는 국가출하승인제도를 둘러싼 업계의 지속적인 문의에 여러 채널을 통해 '수출을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은 국가출하승인을 반드시 받을 필요는 없다'고 일관된 대답을 내놓았다. 실제로 지난 2012년 국가출하승인제도 안정적 시행을 위한 질문집(FAQ)과 2018년 발행된2018 자주하는 질문집, 2020년 식약처의 국민신문고 답변 등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톡신 업계를 비롯한 법조계는 식약처의 이번 행정처분에 대해 약사법 오인해석·과잉행정 대처·위법적 조치라는 게 중론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위해사범중앙조사단·식약처가 국내 무역업체를 통한 톡신 수출을 간접수출로 인정치 않는 것은 지나친 확장해석에 따른 침익적 처분으로 행정법규 엄격 해석의 원칙에 반하는 부당행정행위로 볼 수 있다. 또한 개정 약사법에는 수출과 관련한 조항이 삭제돼 있고, 대외무역법 등으로 관리하고 있는 바 간접수출 자체를 국내 판매로 해석하는 것은 구체적인 제반사정과 법규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없이 약사법 제53조 제1항의 '판매'의 의미를 톡신 업체들에게 지나치게 불리한 방향으로 해석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대법원은 "침익적 행정처분은 수익적 행정처분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상대방의 권익을 제한하거나 상대방에게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므로 헌법상 요구되는 명확성의 원칙에 따라 그 근거가 되는 행정법규를 더욱 엄격하게 해석·적용하여야 하고, 행정처분의 상대방에게 지나치게 불리한 방향으로 확대해석이나 유추해석을 해서는 안된다"라고 판시하고 있고, 이는 대법원의 확립된 태도다.(대법원 2017. 5. 31. 선고 2017두30764 판결, 대법원 2016. 11. 25. 선고 2015두37815 판결 등) 한편 톡신 업계 측은 "현행 약사법은 수출에 관한 규정이 삭제, 대외무역법으로 이관돼 있다. 이번 식약처의 법리 해석은 일관·투명·예측가능성이 결여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때문에 상위법 우선의 원칙 등 법 적용 원칙과 입법 목적을 충실히 반영해 약사법령에 담긴 정책집행의 명확한 방향성 설정 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피력했다.2022-03-25 06:25:00노병철 -
프레스티지 '공모액 5820억'가치 증명…매출 본격화 눈앞[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그룹이 상장 공모액 '5820억원(파마 4909억원, 로직스 911억원)' 가치를 증명했다. 파이프라인 중 가장 앞단에 있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HD201)'가 글로벌 3상에서 동등성을 입증하며 상업화를 목전에 뒀기 때문이다. 보통 바이오기업 공모액 규모는 대표 개발 물질에 따라 결정된다. 허셉틴 글로벌 시장은 6조원 규모다. 프레스티지바이오그룹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개발', 관계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생산' 시스템으로 사실상 한 몸으로 봐도 무방하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19년 유럽의약품청(EMA)에 투즈뉴 허가를 신청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올 2월 공장 EU-GMP 인증을 마쳤다. 투즈뉴 3상 성공과 시설 인증이 맞물리면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기대감 반영에 양 사는 투즈뉴 3상 성공 소식 당일 모두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6조 허셉팁 시장 진입 목전…유럽부터 정조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4일 투즈뉴 임상 3상 최종 결과를 공시했다. 3상은 12국에서 502명 HER2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투즈뉴와 허셉틴 간의 유효성 및 안전성 등 동등성을 비교하기 위한 목적이다.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지표인 병리학적 완전관해율(tpCR)은 투즈뉴와 허셉틴 투여군별 차이가 & 8211;3.8%로 사전 설정된 동등성 범위를 충족했다. 회사는 "3상 시험에서 투즈뉴와 허셉틴 간의 유효성 및 안전성, 약동학 측면의 동등성이 입증됐다. 현재 유럽의약품청(EMA), 캐나다 식약청, 한국 식약처에서 승인 심사를 진행 중이다. EMA 허가 후 유럽 시장부터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로직스 투즈뉴만 5년 3743억 추정 프레스티지바이오그룹은 투즈뉴 3상 동등성 입증으로 글로벌 진출을 목전에 뒀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2019년부터 진행 중인 유럽 허가가 마무리되면 미국 등 최대 시장 진입도 수월해진다. 생산 준비도 마친 상태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올 2월 EU-GMP 인증을 받았다. 투즈뉴의 EMA 승인 시 곧바로 생산에 돌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르면 올 상반기 투즈뉴 유럽 허가를 점치고 있다. 투즈뉴 유럽 허가는 프레스티지바이오그룹의 매출 발생 본격화로 이어진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상장 당시 투즈뉴 관련 매출 추정액(마일스톤+로열티+COM)을 공개했다. 2021년 254억원, 2022년 829억원, 2023년 868억원, 2024년 879억원, 2025년 913억원 등이다. 투즈뉴 하나만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간 3743억원의 매출을 기대한 셈이다. 단 코로나 외부 변수로 매출 발생 시점이 1년 가량 늦어졌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역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외주 규모와 연동된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관계와 비슷한 구조다. 단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추정 매출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양 사는 현재 적자 상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19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영업수익이 제로인 반면 영업손실은 434억원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도 비슷하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합계 매출액은 34억원 수준인데 영업손실은 619억원이다. 단 투즈뉴 매출이 발생하면 적자늪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다. 공모액 5820억 가치 증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해 2월 5일 코스피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3월 11일 코스닥에 입성했다. 공모액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4909억원, 프레스티지로직스 911억원 등 총 5820억원이다. 시장에서 5820억원를 조달하며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다만 이후 코로나 외부 변수로 투즈뉴 허가 일정이 늦어지면서 기업가치(시가총액)는 낮아졌다. 실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종가 기준 2021년 2월 9일 3조5억원을 기록했던 시총이 올 3월 14일 7993억원으로 급락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4월 20일 시총 8619억원에서 올 3월14일 3248억원으로 반토막 이상 났다. 시장은 투즈뉴의 3상 성공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그룹의 사업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특히 투즈뉴의 3상 결과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향후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투즈뉴 외에 HD204(3상, 아바스틴 시밀러), HD1502(1상, 휴미라 시밀러)를 개발 중이다. 또 퍼스트 인 클래스 목표인 PBP1510(1상, 항체 췌장암 치료제)도 대기 중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개발 성공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생산으로 이어진다. 특히 투즈뉴의 유럽 허가 시 글로벌 허가 노하우와 판매 경험을 쌓는다는 점에서 후속 라인업의 시장 침투도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시설 투자도 당위성을 갖게 됐다. 회사는 현재 항체 등을 위한 1공장(6000리터)과 백신 관련 설비(3만6000리터)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9만8000리터급 2공장을 추가로 짓고 있고 백신 설비도 10만리터까지 늘릴 계획이다. 최종 23만4000리터 규모 공장 확보가 현 목표다. 투즈뉴 3상 결과에 시장도 반응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진 24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시총은 1조998억원, 프레스티지로직스는 4419억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양 사 모두 상한가를 기록한 결과다. 양 사 합계 시총은 단숨에 1조5000억원에 육박하게 됐다. 시장 관계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 대표되던 K바이오시밀러 시장에 프레스티지바이오그룹이 가세했다. 향후 유럽 등 허가와 대규모 시설을 통한 가격경쟁력으로 후발주자 한계를 넘어설지 관심이다. 끝없이 추락했던 시총이 상한가로 반등하며 공모액 6000억원에 가까웠던 기업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2022-03-25 06:21:26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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