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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이근혜 선수, 전국장애인체전서 금메달 획득왼쪽부터 진천군장애인체육회 김도은 부장, 충청북도 최금자 선수, 유영제약 이근혜 선수, 진천군장애인체육회 곽호연 사무국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충북 진천군장애인체육회 및 유영제약 소속인 장애인 볼링 국가대표 이근혜 선수가 이달 3~8일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볼링 개인전 및 2인조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매년 개최되는 장애인 종합 스포츠 경기 대회로, 올해는 목포시를 주 개최지로 전남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펼쳐지며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했다.이근혜 선수는 지난 2일 사전경기에 출전하여 여자 개인전 TPB2에서 총 691점을 달성하고 충북의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 후 충청북도최금자선수와 함께 출전한 여자 2인조 TPB2부문에서 금메달, 혼성 4인조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메달 3관왕에 올랐다.대회를 마친 이근혜 선수는 “모든 운동은 자신과의 싸움으로, 부상과 성적의 압박감을 이겨내기위해 매 게임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라며 “4인조 3위는 순위권이 아닌 상태에서 이뤄낸 성적이기에 모두가 기뻐했으며, 유영제약과 진천군장애인체육회,충북장애인체육회를 빛낼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전했다.한편, 이근혜 선수는 지난 8월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3 IBSA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에서 볼링 부문 4관왕을 차지하며 각종 국제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인 바 있다.2023-11-06 15:15:36노병철 -
블루엠텍, 베트남 병의원 의약품유통시장 진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블루엠텍이 베트남 병의원 의약품유통시장에 진출한다.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인 블루엠텍은 베트남 약품 이커머스 기업 바이메드(BuyMed)와 베트남 병의원 병의원 의약품유통시장 디지털화를 위해 협력하기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MOU는 블루엠텍의 병의원 이커머스 경험과 바이메드의 베트남에서 시장 인지도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병의원용 의약품 유통시장을 디지털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의약품의 베트남 수출 ▲블루엠텍 콜드체인 시스템의 전수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바이메드는 베트남에서 약국판매 의약품의 유통을 B2B 플랫폼(Thuocsi.vn)을 통해 디지털화해 주목받는 기업이다. 싱가폴 투자은행인 UOB, 스마일게이트 등으로부터 지금까지 누적 6350만불의 투자를 받았다. 현지에서는 의약품 유통 플랫폼은 물론 제약사 대상 의약품 풀필먼트 서비스로도 알려진 기업이다.바이메드의 이사회 의장이자 3인의 공동창업자 중 한명인 피터 응우웬(Peter Nguyen)은 "의약품 이커스 사업의 가능성을 한국 시장에 증명한 블루엠텍이 성공적으로 상장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두 기업이 협력하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블루엠텍은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12월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예정 주식수는 140만주로 상장예정 주식 총수(약 1065만주)의 13.1%에 해당한다. 상장주선인은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다.2023-11-06 14:43:28이석준 -
닥터노아바이오텍, AI신약개발 연구 협력사로 대웅제약 선정플랫폼 활용연구 공모전을 통해 대웅제약을 협력사로 최종 선정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닥터노아바이오텍 주식회사(대표 이지현)는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통해 진행된 ‘딥러닝 기반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 활용연구 공모전’에서 최종 협업 기업으로 ㈜대웅제약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닥터노아바이오텍 주식회사가 자사의 인공지능 플랫폼(ARK platform) 중 하나인 이미지 기반 초고속 약물 효력 스크리닝 플랫폼 (NeuroRG®)을 기업의 연구에 활용하도록 인적 물적 자원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닥터노아바이오텍 주식회사는 8월 14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제약바이오협회를 통해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국내외 제약사와 연구팀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접수 검토한 결과 ㈜대웅제약의 연구 제안을 최종 선정했다. 닥터노아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양사 간 상호 윈-윈 전략과 미래가치를 고려했을 때, 대웅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신약파이프라인과 최근 2년 연속 국산 신약 개발을 성공(펙수클루, 엔블로)하는 등 검증된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크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NeuroRG®는 닥터노아바이오텍 주식회사의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ARK platform) 중 하나로 세포 이미지 분석을 통해 약물의 효력을 신속히 평가할 수 있는 세포 기반 in vitro 실험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약 1만개의 약물을 2달 안에 평가할 수 있어 초기 약물 스크리닝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연구 목적에 따라 실험(module)의 설계 및 추가가 가능해 다양한 질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한편 이번 공모전은 NeuroRG®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최종 선정된 ㈜대웅제약은 본 공모전을 통해 인공지능 신약 개발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초기 개발의 연구 결과를 신속히 도출한다.닥터노아바이오텍 측은 “성공적인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 개발 협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2023-11-06 14:23:06정흥준 -
종근당 "노바티스에 총액 1.7조원 규모 신약 후보 기술수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종근당은 6일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1조7000억원이다.이번 계약으로 노바티스는 종근당 CKD-510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종근당은 계약금 8000만 달러(약 1061억원)를 우선 수령하고, 향후 개발·허가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12억2500만 달러(약 1조6241억원)와 매출에 따른 판매 로열티를 받는다.CKD-510은 종근당이 개발 중인 저분자 화합물질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 계열 신약 후보물질이다. 선택성이 높은 비히드록삼산(NHA, non-hydroxamic acid)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다.전임상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 등 여러 HDAC6 관련 질환에서 약효가 확인됐다.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했다.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과 당뇨병 치료 신약 '듀비에'를 각각 일본과 미국에 기술수출한 바 있다"며 "이번 계약은 역대 최대 규모로, 종근당이 매년 매출액 대비 12%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꾸준히 투자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미엽 종근당 제품개발본부장은 "노바티스가 오랜 신약개발 노하우와 상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CKD-510을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종근당은 이번 계약을 동력으로 삼아 핵심 신약 후보물질들의 임상에 박차를 가해 빠른 시일 안에 성과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HDAC6 플랫폼을 활용해 향후 다양한 질환 치료제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이중항체 항암 바이오 신약 'CKD-702',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등의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 첨단바이오의약품인 유전자치료제와 ADC 항암제로 신약개발 범위를 확대하며 기존에 없던 신약(First-in-Class)과 미충족 수요(Unmet needs) 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2023-11-06 12:30:14김진구 -
공매도 전면금지…"제약바이오 주가엔 긍정 전망"[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내년 상반기까지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전면금지되는 가운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제약바이오 종목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여러 업종 중 공매도 잔고 비중이 두 번째로 높아 이번 조치가 상대적으로 제약바이오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내년 6월 28일까지 공매도를 전면금지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임시 금융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공매도 금지 시작은 6일부터다.이번 발표에 따라 공매도 금지 범위가 전 종목으로 확장됐다. 기존에는 코스피200, 코스닥150지수 350개 종목에만 공매도가 금지됐었다. 다만 정부는 유동성 공급 목적의 공매도는 허용키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외국계 투자회사의 불법 공매도 사례를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선 외국계 투자은행의 불법 무차입 공매도 거래가 적발된 바 있다.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에 제약바이오주가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6일 리포트를 통해 “제약바이오주는 여러 업종 중 공매도 비중이 두 번째로 높다”며 “주가 관점에서 공매도 금지 조치는 긍정적”이라고 해석했다.실제 코스닥150 기업 가운데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평균 공매도 잔고비율은 2.85%에 달한다. 산업재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코스피200에서도 헬스케어 분야의 평균 공매도 잔고비율은 1.43%로 산업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황이다.이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유한양행, 레고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등 공매도 잔고비율이 높은 기업들의 주가 반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공매고 잔고금액이 100억원 이상인 제약바이오기업은 총 33곳이다. 이 가운데 공매도 잔고비율이 1% 이상인 기업은 28곳에 달한다.공매도 잔고 100억원 이상 제약바이오주(11월 1일 기준, 단위 억원, 자료 한국거래소). 공매도 잔고는 셀트리온이 5105억원으로 가장 많다. 공매도 잔고비율은 2.33%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3714억원, SK바이오팜 1009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 97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879억원 등이다.이밖에 유한양행(834억원), 셀트리온제약(774억원), 알테오젠(541억원), 레고켐바이오(530억원)의 공매도 잔고가 500억원 이상이다. 메지온, HLB생명과학, 현대바이오, 한미사이언스, 에이비엘바이오는 300억원 이상의 공매도 잔고가 있다.2023-11-06 12:00:00김진구 -
동구바이오제약 '공정채용' 고용노동부 장관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2023년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공정채용을 실천하고 있는 공공& 8729;민간부문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정채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핵심 평가기준은 '투명(채용 과정에서 구직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충분하고 신속히 제공)', '능력 중심(직무 관련 구직자의 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채용 제도 설계& 8729;운영)', '공감(구직자의 의견을 수렴& 8729;반영하는 노력)'이다.동구바이오제약은 사전 인사위원회 심의를 통한 채용 계획 수립 후, 채용 포털 홍보, 온라인 채용박람회, 제약& 8729;바이오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원자에게 모든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고 있다.성별& 8729;신체조건 등 직무수행과 관련 없는 편견 요소를 제외한 서류전형을 진행한다. 구직자가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상시 지원 시스템이 구축됐다. 면접관 육성 및 직무 중심의 구조화 면접도 실시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들어오고 싶은 회사, 나가기 싫은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 면접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우수한 청년 인재들을 모집하기 위한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 및 고도화, 조직적합성 평가를 위한 다양한 선발 도구 개발, 직무 기반 면접의 다양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3-11-06 09:15:35이석준 -
휴온스, 카카오헬스케어와 '덱스콤 G7' 판매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는 카카오헬스케어와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에 대한 판매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양사는 덱스콤 G7의 안정적인 판매를 지속하고 국내 판매 1위 달성과 당뇨 환자 편의 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덱스콤 G7의 내년 1분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환자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의료진 정보 제공 프로그램,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건강관리플랫폼 사업에 새로운 확장성을 제공하고 혈당 관리와 데이터 기반 건강 관리 서비스 향상에 집중할 방침이다.덱스콤G7은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관리에 필요한 의료기기다. 센서와 트랜스미터가 일체형으로 구성됐으며 크기가 기존 모델인 덱스콤G6 대비 60% 작아졌다. 시스템 예열 시간도 30분으로 축소됐고 정확도(MARD)도 향상돼 정확한 혈당 확인이 가능하다. 덱스콤 연속혈당측정기는 혈당을 자동으로 측정한 뒤 스마트폰과 같은 스마트장치에 전송해 손끝 채혈의 고통에서 비교적 자유롭다.혈당에 급격한 변화가 예측될 때는 사전에 경고 알람을 보내주는 기능이 있어 저혈당을 환자가 실시간으로 그리고 사전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면, 운동 등 자가 혈당 측정이 불가능한 시간대에도 자동으로 혈당값이 측정된다. 환자는 물론 가족 등 최대 10명에게도 공유된다. 혈당 농도는 물론 변동 추이, 변동 폭도 세심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환자 맞춤형 경고음 설정 △간소화된 어플리케이션 △낱개 포장 출시 등도 제공한다.윤상배 휴온스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CGM시장을 확대하고, 당뇨 관리의 편의성을 한층 높여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3-11-06 08:52:09이석준 -
대웅제약, 붙이는 GLP-1 비만약 내년 임상 돌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은 GLP-1(Glucagon-Like Peptide-1) 유사체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형태의 비만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1cm² 초소형 패치를 팔& 8729;복부 등에 부착하는 마이크로니들 방식은 주사& 8729;경구 등 기존 비만치료제에 비해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으로 평가 받는 첨단 제형이다. 대웅제약은 내년초 1상을 시작해 2028년 상용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대웅제약이 준비 중인 마이크로니들 비만치료제는 팔& 8729;복부 등 각질층이 얇은 부위에 1주일에 한 번 붙이기만 하면 된다. 신경세포를 건들지 않아 통증이 없으며 기존 주사제와 비교할 때 동일한 약효를 갖는다. 상온 보관이 가능해 주사제처럼 유통 과정에서 콜드체인 시스템도 필요 없다. 몸에 부착된 마이크로니들은 미세혈관을 통해 GLP-1 약물을 전달한다.현재 GLP-1 유사체를 활용한 비만치료제 대세는 '피하주사제'다. 1일 1회 또는 1주 1회 주사 제품이 일반적인데 반드시 냉장보관을 해야 한다. 환자가 직접 주사를 투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약효가 떨어지기도 한다. 경구제 비만치료제는 생체이용률이 1% 정도로 흡수율이 매우 낮고 구토, 메스꺼움, 설사 등 부작용이 있다.대웅제약은 앞서 R&D 전문 계열사 대웅테라퓨틱스를 통해 자체 플랫폼 '클로팜'을 활용한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계열 마이크로니들 패치에 대한 비임상을 완료하고 데이터를 확보했다. 대웅제약은 기술이전을 통해 내년 초 1상을 시작한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회사는 지난해 '2030 글로벌 제제 No.1' 비전을 선포하고 신규 투여 경로 기술인 마이크로니들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GLP-1 유사체의 패치형 제형 개발로 의료진과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마이크로니들 비만치료제의 비임상까지 과정을 맡은 대웅테라퓨틱스는 대웅그룹의 의& 8729;약학 R&D 전문 계열사로 2019년 2월 설립됐다. 주요 사업 분야는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을 이용한 펩타이드& 8729;단백질 약물의 전달 ▲안구 약물 전달 기술을 이용한 당뇨망막병증 및 안구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저분자 신약 부문에서는 합성치사 항암제 및 표적단백분해약물 개발이다. 지난 9월에는 대웅제약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주성분 '이나보글리플로진'으로 세계 최초 안약 형태의 당뇨망막병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식약처로부터 1상 IND 승인을 받았다.2023-11-06 08:36:18이석준 -
케어메디, 260억 시리즈B 유치…2025년 상장 탄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300단위(3mL) 용량 패치형 인슐린펌프를 개발하는 케어메디는 26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시리즈B 투자는 기존 투자자 아이센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아주아이비투자가 리딩해 한국투자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이센스와는 최근 출시한 연속혈당측정기(CGM) 연계를 통한 전략적인 협업이 기대된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에는 회사 임직원의 3분의 2도 참여했다. 내외적으로 회사 비전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케어메디는 2015년 서강대학교 화학과·융합의생명공학과 신운섭 교수가 발명한 '전기삼투펌프'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마이크로리터(㎕) 단위의 유체를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독창적 원천기술 판형전기삼투펌프기술(Plate Electroosmotic Pump Technology, PEOP® Technology)에 기반을 두고 있다.2024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인슐린패치펌프인 '케어레보(CareLevo®)'는 300단위 (3mL) 용량이다. 기존 제품 대비 1.5배의 약물 용량을 가지면서도 무게와 두께는 3분의 2로 줄였다. 이에 사용자 편의성이 향상돼 제1형은 물론 다회 인슐린 주사가 필요한 제2형 당뇨 환우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신운섭 케어메디 대표는 "투자유치금 260억원으로 연구개발, 생산기술 확보, 양산화를 위한 운전자금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속한 제품 출시로 하루 속히 당뇨 환우 편익에 이바지하겠다. 2025년을 목표로 상장 준비에 돌입한다"고 강조했다.2023-11-06 08:20:05이석준 -
대웅제약, 빅파마 도약 준비완료...올해도 '1조 클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제약이 엔블로(당뇨약)·펙수클루(위식도역류질환)·나보타(보툴리눔톡신) 등을 성장동력으로 내수·수출 실적을 쌍끌이 하고 있다.대웅제약의 올해 3분기 매출·영업이익은 각각 3030억·3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12.8% 증가했다.2023년 3분기 누적매출·영업이익은 9024억·1013억원으로 4%·11.8% 성장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최근 2년 간 해외수출도 200% 이상 성장했다.2020년 448억원이었던 수출액은 2022년 1348억원까지 증가했고, 올해는 1485억원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이번 3분기 실적을 주도한 것은 전문의약품(ETC) 부문으로 나타났다.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165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체 매출의 약 72%를 차지했다.자체 개발 신약 두 개를 비롯해 보툴리눔 톡신의 성장, 그리고 기존 제품들의 고른 성장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ETC 부문 성과 중에서도 눈여겨볼 만한 것은 대웅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산 34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35호 신약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를 들 수 있다.지난해 7월 출시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로 차별화된 긴 반감기를 강점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며 블록버스터로 도약하고 있다.2023년 10월 현재 기준, 누적 매출 약 550억원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들어섰다.펙수클루는 멕시코, 브라질,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태국, 페루 등 12개 국가 품목허가 신청에 이어, 최근 4조2000억원 규모의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도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이 같은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로 펙수클루는 최단기간 동안 가장 많은 국가에 품목허가 신청을 한 국내 개발 신약으로 기록되고 있다.또한 기술수출 계약 체결도 꾸준히 진행돼, 현재까지 중국을 포함한 총 18개국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36년까지 물질 특허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기도 했다.당뇨병 치료제 SGLT-2 억제제 계열 신약은 우수한 약효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2023년 5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주요 종합병원에 입성하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엔블로는 2021년 Global IMS 자료 기준 1조7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해 관련 국가에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등 글로벌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필리핀, 태국 등 3개국과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각각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 역시 출시 이전부터 해외 국가에 수출되며 글로벌 블록버스터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엔블로는 올해 초 시장 규모 2조원에 달하는 브라질과 멕시코 두 국가의 당뇨시장에 진출했다.계약 규모는 기술료 포함 1082억원 규모로, 올해까지 빠른 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현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는 2023년 3분기 매출 380억원(수출 306억원), 3분기 누적 매출 1134억원을 기록했다.전체 매출에서 해외 수출 비중이 80% 이상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2019년 2월, 아시아 보툴리눔 톡신 제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품목허가를 획득한 나보타는 현재까지 보툴리눔 톡신 최대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유럽 등 해외 66개국 허가를 획득했다.최근에는 미국,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독일 등 빅마켓으로 불리는 북미와 유럽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지난 8월에는 20억 명에 이르는 무슬림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 미국·유럽·캐나다와 함께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4대 시장으로 불리는 중국에도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최근에는 미용 시장을 넘어 치료 시장 진출도 가시화하고 있는데, 편두통·경부 근긴장 이상·위 마비·PTSD(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미국 특허청(USPTO)에서 편두통 치료 특허를 획득하며 글로벌 톡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치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한편 대웅제약은 최근 '2030 신약 매출 1조 달성 비전'-'3E 글로벌 초격차 전략'을 발표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2023년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Worldwide 2023’에서 발표한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은 ▲신속한 글로벌 품목허가(Efficiency) ▲동시다발적 신약 라인업 확충(Extnesion) ▲AI를 도입한 국내 유일 4단계 스마트팩토리의 압도적인 생산 우수성(Excellence)을 뜻한다.아울러 대웅제약은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한 ‘2022년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제조업 및 의료서비스) 해외인식도 조사’에서 의약품 분야 자체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제약사 중 글로벌 인지도 1위를 차지하며, K-바이오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2023-11-06 06:00:2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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