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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의약품수출입협회장에 류형선 다산제약 대표 내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18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으로 류형선(60) 다산제약 대표가 내정됐다.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최근 회장단 회의를 갖고 류 대표를 차기 회장으로 추대키로 했다. 또 내년 2월 28일 개최되는 정기총회 안건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류 대표는 의수협 정기총회에서 제18대 회장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류 대표는 지난 1996년 다산제약(구 다산메디켐)을 창업했다. 2021년엔 사명을 다산제약으로 변경하며 완제의약품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동시에 해외진출에 나섰다. 사명 변경과 함께 해외진출을 다산제약의 전사적인 목표로 잡았다. 첫 타깃은 중국이었다. 중국 심양에 설립한 심양다산연구소를 중심으로 중국 현지 인프라를 구축했다.올해 5월엔 염산 세티리진 주사액의 의약품생산허가증(MAH)을 취득했다. 중국 현지에 제조소가 없더라도 위탁생산 시설을 통해 의약품을 개발·판매할 수 있는 허가증이다. 이어 10월엔 중국 제약사 안휘허위약업유한회사와 중국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다산제약은 MOU를 통해 소아용 의약품과 다산제약의 신규제형 품목의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이밖에 다산제약은 멕시코 네올파마 그룹과 혈압강하제 '프리텐션 플러스정', '트윈액트정'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등록된 항우울제 수출을 개시했다.이를 통해 해외진출을 확대한 다산제약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과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의수협에서는 부회장을 역임하며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회장단 협의체에 참여했다. 2015년부터는 3년 연속 수출진흥위원장으로 국내외 제약 전시회와 해외시장 개척단으로 활동했다.류 대표는 "앞으로 제약바이오업계의 의약품 수출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제약사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회원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2023-12-18 09:55:57김진구 -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개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14일 서울 노원구 당고개 인근에서 동절기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협회는 이날 연탄은행 측에 취약 계층에 전달할 연탄 6천여 장을 기탁했으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임직원 20여 명이 직접 참여해 각 가정에 연탄을 날랐다.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조선혜 의약품유통협회 회장은 “이번 겨울은 유독 추운 겨울이 될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어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지원을 계기로 우리 협회는 보다 다양한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매년 소규모 장애시설 지원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비롯해 심장병어린이 수술비 지원, 소아당뇨어린이환자 후원 등 다양한 인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2023-12-18 08:49:29손형민 -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 대통령상 '기술력 벤처 인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이사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으로 벤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3 벤처창업진흥 유공 시상식'을 열었다. 일자리 창출과 산업 발전에 공헌한 벤처·창업·투자·지원기관 분야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로 25회째다.황성관 대표는 2008년 한양대 창업보육센터에서 1인 실험실 벤처기업으로 출발했다. 현재는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을 갖춘 글로벌 GMP 공장으로 발돋움해 대한민국 대표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엠에프씨는 국내 원료의약품 및 개량신약원료를 집중 개발해 특허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기술전문기업이다. 향후 일본 및 미국 수출을 위해 연구와 시설에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2023-12-18 08:41:36이석준 -
외형 2배 커진 동구바이오제약, 매년 현금 배당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매년 현금 배당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2020년 9억원에서 올해는 33억원이다. 호실적이 배당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보통주 1주당 120원, 총 33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에 2019년과 2020년 9억원, 2021년 28억원, 2022년 30억원, 2023년 33억원으로 매년 현금배당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호실적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회사 매출은 2018년 1048억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2000억원 돌파가 전망된다. 2018년 코스닥 입성 후 상장 5년만에 외형 2배 확대다.수익성도 잡았다. 지난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긴 17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100억원 이상이 점쳐진다.사업 부문이 역할 분담 속에 성과를 내고 있다.동구바이오제약은 ▲의약품 및 의약외품(전문의약품, CMO, 의료기기, 화장품 등) ▲신기술사업금융 ▲마케팅대행(CSO)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의약품 부문은 올 3분기 누계 153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피부과(제품명 더모타손MLE, 사이클린연질캡슐), 비뇨기과(유로파서방정, 유로리드), 내과(아토스탄), 이비인후과(알레스틴정, 크래빅스) 등에서 두각을 보인다. CMO는 중추신경계, 비뇨생식계, 순환계, 항바이러스제, 발기부전치료제, 고지혈증약 등 다수 질환을 다룬다. 의료기기(메디블룸 MD 로션/크림), 화장품(Cell Bloom)도 뒤를 받친다.동구바이오제약의 100%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는 신기술사업금융업을 펼치고 있다. 바이오텍/플랫폼/혁신기술기업 중심의 투자활동 및 모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한 차별적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씨앤와이즈는 동구바이오제약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마케팅 대행업을 영위하고 있다. 마케팅 대행에 대한 전문인력과 시스템 확보를 바탕으로 전문 관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제약사가 직면하고 있는 영업의 한계, 규제리스크, 비용 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을 관리하고 있다. 올 3분기 누계 16억원 매출을 실현했다.향후 성장동력도 확보했다.동구바이오제약은 씨티씨바이오와 사업 제휴를 맺은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유통과 판매를 앞두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3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식약처 허가를 밟고 있다. 비급여 제품이어서 허가 시 즉시 시장 유통이 가능하다.스마트팩토리 구축도 가속화한다. 올 하반기 제품 생산 및 품질관리 고도화를 위해 기존 자동화 설비에 이어 LIMS, RDMS를 도입했다.LIMS(Laboratory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와 RDMS(Raw Data Management System)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이다. 자동 데이터 수집 및 시험 관리를 통한 시험분석 추적 등 데이터 조작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배제시켜 실험데이터 신뢰성을 극대화한다.지난해 4월에는 미래전략실을 신설했다. 해외사업실이 별도로 있지만 업무를 구분했다. 글로벌 사정에 능통한 외부 인재도 수혈했다. 전략기획 컨설팅과 해외영업 분야에 능통한 김수현 전 성지건설 부사장을 영입해 미래전략실장직을 맡겼다.시장 관계자는 "동구바이오제약은 2018년 2월 코스닥 입성 후 외형이 2배 커지는 등 호실적을 내고 있다. 이는 배당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2023-12-18 06:00:54이석준 -
[2023 10대뉴스] ⑩제약업계 큰 별 지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좋은 약을 만들어 '의약보국(醫藥報國)' 실천에 앞장섰던 제약업계 원로들이 잇달아 타계했다.고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명예회장은 올 10월 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고 강 명예회장은 1950년대 독일 유학을 마친 후 1959년 동아제약 경영에 참여해 자양강장제 박카스 등을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해 국민건강에 이바지했다.제약바이오산업 외길을 걸어 온 고인은 '인류건강과 행복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60여년 동안 우수의약품 개발과 보급에 힘써 왔다.국내 제약업계에서 '돈 되는 신약'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천연물의약품 스티렌을 시작으로 자이데나, 모티리톤, 슈가논 등 R&D 역량으로 개발한 신약 제품들이 시장에서 상업적 성공을 거뒀다. 스티렌은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 8000억원 이상을 올렸다. 고 강 명예회장은 R&D 성과로 거둔 수익을 또 다른 신약 개발 재원으로 사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돈 되는 신약' 성과는 국내 제약기업들은 카나브, 케이캡, 렉라자 등 우수 연구역량과 상업적 잠재력이 우수한 신약을 배출하는 초석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고 강 명예회장은 '생명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의약품 선진화를 통해 국민 건강 향상에 주력했다. "우리 회사의 사회공헌은 신약개발이다"라는 제약보국 이념을 실천하며 회사를 '박카스 제약사'에서 '토털 R&D 종합 제약기업'으로 체질개선에 성공했다.고 이종호 JW중외그룹 회장.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지난 4월 30일 별세했다. 향년 90세.이 명예회장은 1945년 설립된 JW중외제약에서 '제약구세(製藥救世)'의 일념으로 필수의약품부터 혁신신약까지 '약 다운 약'을 만들어 국민 건강을 지키는 ‘제약보국’(製藥保國) 실현에 앞장섰다.특히 이 명예회장은 수액 산업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1970년대에 수액 한 병 납품할 때마다 원가가 안 나와, 팔수록 손해인 수액사업에 대해 사업을 이어갈지 고민을 했다. 하지만 병원 불빛을 보며 "지금 이 순간에 저기서 꺼져가는 생명이 있는데 싶은 마음이 들면서 돈이 안돼서 그만둔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사업을 이어갔다.JW그룹은 1997년에 국내 최초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Non-PVC 수액백 개발에 성공해 친환경 수액백 시대를 열었다. 2006년에는 1600억 원을 투자해 충남 당진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액제 공장을 신설해 글로벌 생산 기지를 구축했다.당시 이 명예회장은 "내가 충남 당진에 1600억원 들여서 한 개에 1000원 정도 하는 수액 생산 공장 짓는다니깐 '우리 시대의 마지막 바보'라고 했다"고 말했다.JW그룹은 당진 수액공장을 기반으로 2019년에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 ‘위너프(수출명:피노멜)’ 완제품을 아시아권 제약사로는 최초로 영양수액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 시장에 수출했다.이 명예회장은 1975년 중외제약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신약개발을 강조했다. 이 명예회장은 "신약 개발로 벌어야지, 해외에 있는 약을 수입해서 판매해 이윤을 많이 남긴다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신념이 확고했다.이후 1992년 오늘날 오픈 이노베이션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합작 바이오벤처인 C&C신약연구소를 일본 주가이제약과 50: 50 지분 투자를 통해 설립했다.2023-12-18 06:00:31이석준 -
알리코제약, 골관절염 복합제 '레이셀코정' 발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은 지난달부터 골관절염 복합제 '레이셀코정'을 발매하고 시장 진입에 나서고 있다.17일 회사에 따르면 레이셀코정은 국내 최초로 'COX-2 억제제 세레콕시브 성분에 레일라정 성분을 더한 복합제다. 알리코제약을 비롯한 총 20개 제약사가 공동 개발했다. & 160; 3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고 올 8월 식약처 허가를 취득했다. & 160; 3상에서 무릎 골관절염 환자 356명(시험군 177명, 대조군 179명)을 대상으로 1일 2회 8주간 투여했다. 일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베이스라인 대비 8주째 활동 시 100 mm pain VAS 변화량에서 시험군은 & 8211;26.31 ± 1.35 mm, 대조군 & 8211;14.59 ± 1.35 mm다. 군 간 변화량 차이(LSmean Difference[95% CI])는 & 8211;11.73[-15.49, -7.96] mm로 대조군에 비해 우월함을 입증했다. & 160; 세레콕시브는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COX-2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관절염 증상을 완화 시켜면서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문제로 나타나는 위장관 및 심혈관계 부작용이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레일라정은 골관절 연골을 보호하고 염증 반응을 감소하는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서로 다른 기전을 통해 골관절염 환자에게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160;& 160; 한편 레이셀코정을 포함한 19개 공동개발 제품 생산은 모두 한국피엠지제약이 담당한다.2023-12-17 07:44:23이석준 -
휴젤, '7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글로벌 외형 확대"한선호 휴젤 대표집행임원(우측)이 수출탑 수상 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왼쪽)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무역의 날 60주년을 맞아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수출의 탑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무역협회가 전년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1년간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에게 그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휴젤은 수출의 탑을 수상한 강원도 소재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수출액을 달성해, 지난 14일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가 주최한 ‘제7회 강원 수출인의 날’ 행사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상패를 수여 받았다.휴젤은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HA 필러 더채움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리딩 기업으로 성장했다.보툴렉스의 판매/허가 국가는 전 세계 60여개 국으로, 국내 1위 지위는 물론, 아시아/유럽/남미/북미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 유럽, 호주에 제품을 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유럽의 경우 현재 독일/영국/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스위스 등 주요 국가 진출을 모두 완료했으며, 30개국 이상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에서도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더채움 또한 전 세계 40여개 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출이 확대돼 20%대 고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휴젤은 현재 빅 5 마켓(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을 포함 20개국 이상에 진출, 지난 3년간 연평균 50% 이상 고성장을 달성했다.휴젤은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전역으로 판매망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3년 내 두배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태국에서는 지난 12일 초도 물량 선적이 완료되었으며, 현지에서 곧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휴젤이 태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HA 필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한다는 계획이다.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해외 수출 비중을 지속확대해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있으며,특히 이번 수출의 탑은 자회사 및 해외법인 실적을 제외하고서 달성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탑티어 도약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3-12-15 09:05:18노병철 -
제일약품, '듀글로우' 론칭 심포지엄…최신 지견 공유이달 11일·12일 진행된 듀글로우정 론칭 심포지엄 현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과 부산에서 당뇨 복합제 ‘듀글로우정’(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피오글리타존)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듀글로우정에 대한 소개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강조되는 약제 병용 요법과 합병증 예방의 중요성 ▲듀글로우정 허가 임상을 포함한 관련 임상 결과 소개 ▲질의응답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첫날 서울 심포지엄에서 좌장을 맡은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는 “이론적으로 TZD1)과 SGLT-2i 각각의 혈당 강하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2제 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에게 듀글로우는 이상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TZD는 이상적인 기전을 가졌지만 부작용으로 처방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았으나, SGLT-2i와의 상보적인 기전으로 장점은 그대로 부작용은 줄여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둘째날 부산에서 열린 론칭 심포지엄에서는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내분비대사내과 박정현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박 교수는 “2형 당뇨병환자 진료의 목표는 장기간 혈당을 잘 관리해 합병증 발생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라며 “피오글리타존은 혈당을 오랫동안 효과적으로 조절하는데 이점이 있는데, 피오글리타존과 다파글리플로진은 뇌졸중, ASCVD 등 관리에 효과가 입증된 성분이기 때문에 병용 시 합병증 예방에도 매우 이상적인 조합이다”라고 말했다.실제로 듀글로우정 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메트포르민 및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 받던 환자에서 메트포르민 및 듀글로우정으로 변환했을때 당화혈색소 0.69%의 추가 감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양동수 제일약품 마케팅 전무는 "당뇨병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인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강조되고 있어 듀글로우정은 당뇨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며, "듀글로우정을 통해 효과적인 혈당 관리와 심뇌혈관 질환 예방 등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3-12-15 08:58:22노병철 -
헥토헬스케어, 유산균 '드시모네 캡슐 플러스'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헥토헬스케어(구 바이오일레븐, 대표 이경민, 김석진)는 ‘드시모네 포뮬러’를 캡슐에 담아 휴대와 섭취 편의성을 높인 ‘드시모네 캡슐 플러스’를 선보인다.헥토헬스케어의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 제품은 장 건강에 유익한 8가지 생균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드시모네 포뮬러를 원료로 한다. 세계적인 유산균 권위자이자 의사인 이탈리아의 클라우디오 드시모네(Claudio De Simone) 교수가 개발한 드시모네 포뮬러는 식약처로부터 ‘장 면역을 조절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개별인정 받았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260편 이상의 SCI 등재 논문을 통해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이번에 출시된 드시모네 캡슐 플러스는 보장균수 1000억 CFU의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국내 캡슐형 유산균 제품 중 1 캡슐당 보장균수가 가장 많다. 한 상자에 1개월 복용 분량인 60캡슐이 들어 있다.하루 한 번 2캡슐 또는 하루 두 번 회당 1캡슐을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헥토헬스케어는 신제품의 패키징과 유통에도 공을 들였다. 캡슐은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져 소화와 흡수가 용이하다. 포장 용기는 온도와 습도 변화에 강하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유산균 전용 용기(CSP)를 사용했다. 또, 제조부터 고객에게 배송되는 전 과정을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관리해 유산균의 생존율을 높인다.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꾸준한 섭취가 필요한 유산균 특성상 휴대와 섭취 편의성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있어 이를 반영해 캡슐 제품을 만들었다”며 “헥토헬스케어의또박케어를 이용해 좋은 영양제를 선택하고 꾸준히 섭취하는 습관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헥토헬스케어는 최근 AI(인공지능)와 전문가 협업을 바탕으로 △영양제 분석 △맞춤 영양제 추천 △섭취 알림 및 사후 관리 △맞춤형 소분 영양제 ‘또박한팩’ 구독 등 영양제 섭취의 전 단계를 돕는 코칭 서비스로 ‘또박케어’ 플랫폼을 리뉴얼했다.2023-12-15 08:53:26노병철 -
뉴로바이오젠, KDS2010 1상 종료…비만·치매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시너지파트너스 그룹 신약개발 관계사 뉴로바이오젠은 성상교세포성 선택적 마오비 억제제 'KDS2010' 1상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뉴로바이오젠은 12월 11일자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한 KDS2010의 안전성 및 내약성 1상 IRB 종료 보고를 완료했다.1상은 건강한 성인 남녀는 물론 코카시안 대상자 50% 포함해 미국 FDA 및 글로벌 임상 규모와 수준에 부합한 규모로 진행했다.1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4년 1분기 이후 비만 및 알츠하이머성 치매 적응증에 대해 식약처와 미국 FDA에 2상 IND 동시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2상 수행 및 조기 완료를 위해 현재 다수 제약기업과 협력 또는 공동개발 가능성도 논의 중이다.비만 적응증은 비임상 외부 위탁 시험 결과, 주사제 GLP-1 비만치료제 Semaglutide(상품명 위고비) 대비 KDS2010 경구제의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했다. 추가로 비임상 시험기관에서 Tirzepatide(상품명 마운자로)와의 요요 및 장기 투약시의 비교 효력시험을 실시 중이다.한편 바이오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시너지이노베이션은 2019년 11월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뉴로바이오젠 전환사채(CB)에 투자했다. CB 전환 시 최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2023-12-15 08:31:5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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