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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 유방성형술 주제 국제심포지엄 성료한국엘러간(대표 김은영)은 7월 2일부터 3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엘러간 메디컬 인스티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엘러간 인터내셔널과 한국엘러간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부에서 공동 진행한 이번 학술 프로그램에는 국내 의료진 35명 외에 베트남, 뉴질랜드, 호주, 대만, 홍콩 등 해외 의료진 15명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유방성형술의 최신 지견 및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스웨덴에서 온 찰스 랜퀴스트(Charles Randquist) 박사(빅토리아 클리닉 원장)는 '성공적인 수술을 위한 다섯 가지 원칙'이란 주제 강의를 통해 환자들과 충분한 상담 및 신체 비율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올바른 수술 계획, 과정 및 사후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방 크기뿐 아니라 볼륨의 분포를 고려해 아름다운 '모양'을 갖추도록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엘러간의 실리콘겔 인공유방 보형물 내트렐 중에서도 S410 제품은 피부조직 결합력이 좋은 BIOCELLTM의 텍스쳐드 공법과 다양한 사이즈를 보유하고 있어 환자의 신체상태에 맞는 보형물을 선택하기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국내 의료진들이 패널 및 연자로 참여한 토론 세션에서는 인공유방 보형물 각각의 모양, 응집력, 겉표면이 모두 다른 만큼 환자의 신체적 특성과 요구를 바탕으로 보형물을 선택해야 적합한 수술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환자에게 맞는 보형물 선택 및 예측 가능한 수술 결과를 위한 정확한 신체 측정 방법 및 발전된 최신 수술기법의 데이터를 확인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그 외 '유방성형 부작용 예방 및 관리법'을 주제로 한 비디오 세션 및 패널 토의에서는 유방성형 수술 시 의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작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복잡한 케이스의 수술방법에 대해 각 국의 의료진들의 경험을 공유했다. 랜퀴스트 박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진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과 가이드를 공유함으로써 의료진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환자들의 수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엘러간 메디컬 인스티튜트'는 의료진 교육과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엘러간 본사가 개발한 교육 플랫폼으로,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엘러간에서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보건의료전문가대상으로 지속적인 제품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국엘러간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부 조성희 전무는 "국내외 유방성형술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메디컬 인스티튜트는 내트렐의 다양한 종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환자의 체형 및 자세에 적합한 보형물 선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실시됐다"며, "꾸준한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진들과 소통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6-07-11 14:37:07안경진 -
광동제약 2016 하반기 워크숍 실시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성남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과 양재 aT센터에서 하반기 전사 워크숍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워크숍은 '2016년 스피드경영을 통한 비전 2020 가속화'를 주제로 영업본부와 관리본부 등의 상반기 실적 분석과 하반기 목표 달성 계획 수립을 위해 계획됐다. 올 하반기와 2017년 현안을 점검하고 절차(프로세스) 개선과 우수 경영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는 워크숍에서 "어려운 국내외 환경에서도 모든 임직원의 노력으로 상반기 목표를 달성하고 순항 중이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올해 하반기뿐만 아니라 2017년의 청사진과 장기적인 미래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가 "광동제약은 시대 변화의 중심에 서 있으며 이런 시기일수록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워크숍에 참석한 임직원들에게 최선의 결정을 내리고 난관을 헤쳐나가자고 격려했다고 광동제약은 밝혔다. 한편 광동제약은 올해 초 신년워크숍에서 2016년 경영방침을 '스피드 경영을 통한 비전 2020 가속화'로 정한 바 있다. 빠른 의사결정과 선제적 혁신 전략을 통해 비전2020을 앞당기자는 방침이다.2016-07-11 11:50:1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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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 '안구건조 치료 개량신약' 임상 승인삼진제약(대표 이성우)이 첫 개발 중인 경구용 안구건조증치료제와 더불어 눈에 넣는 점안액 개발에도 나선다. 삼진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구건조증치료 점안액 개량신약으로 개발 중인 ‘SJP-002' 임상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은 성인 3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급격히 늘고 있어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높은 분야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안구건조증 증상에는 눈물을 보충하기 위한 인공누액, 염증반응을 억제시키기 위한 스테로이드액 등을 사용하였으나 이러한 방법은 대증요법에 불과하다. 안 염증에 사용되고 있는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 점안액도 만족할 수준의 효능을 얻기가 어렵고 작열감과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문제점이 있다. SJP-002 점안액은 동물 실험결과 점안 시 눈의 결막에서 점액물질(Mucin)을 분비하는 술잔세포(Goblet Cell)를 증식하는 효과가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안구건조증 환자에서 점액물질 분비가 촉진되면 손상된 안구치료는 물론 항염증작용, 눈물량 증가 등의 다중 효과가 있다. 또 삼진제약 중앙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가용화 및 안정화 기술을 통해 무색투명한 점안액으로 개량하는데 성공, 기존 점안액 대비 부작용과 불편을 감소시키는 반면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하였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삼진제약은 이미 2015년 5월 식약처로부터 경구용 안구건조증치료제(SA-001) 개발 승인을 받고 현재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SA-001은 경구 투여 후 눈까지 높은 혈중농도로 도달되도록 설계 된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로서 기대감이 높다. 이 프로젝트는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지원 신규 과제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삼진제약 신희종 중앙연구소장(전무이사)은 "경구용에 이어 이번 임상 승인을 받은 SJP-002 점안제 개량신약을 통해 안구건조증 환자의 다양한 상황과 니즈에 맞는 치료제 개발에 상승효과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며 ”순조롭게 임상이 진행되면 향후 삼진제약이 안구건조증 치료제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2016-07-11 10:30:15가인호 -
김인권 여수애양병원 명예원장, 성천상 수상한센병 환자와 지체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친 김인권 여수애양병원 명예원장이 제4회 성천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JW그룹의 공익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제4회 성천상 수상자로 김인권(66세) 여수애양병원 명예원장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성천상은 JW그룹의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사장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면서 사회적인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김인권 명예원장은 의사로서 보장된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고 33년간 사회복지법인 여수애양병원에 봉직하며 한센병과 소아마비 환자를 비롯해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노년층을 위해 참 인술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성천상을 받게 됐다. 1975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 명예원장은 1980년 공중보건의로 국립소록도병원에 자원해 부인과 생후 60일 된 딸을 데리고 소록도로 내려가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했고, 1983년부터는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고 한센병 치료기관인 여수애양병원에서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재활 치료와 인권을 위해 헌신했다.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허리, 고관절, 무릎 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국내 최고의 인공관절수술의 대가로 손꼽히는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령 환자들을 위해 불철주야 참 인술을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김 명예원장의 남다른 노력으로 현재 여수애양병원은 인공관절수술의 메카로 불리며 연간 3,000여건의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했으며, 현재도 하루 평균 3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가천의대 명예총장)은 "김인권 명예원장은 사회로부터 소외된 환자들에게 인술을 베풀고 사회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실천해왔다는 점이 성천 이기석 사장의 생명존중 정신과 부합된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오는 8월 23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4회 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고(故) 성천 이기석 사장은 1945년 조선중외제약소(현 JW중외제약)를 창업한 뒤 ‘국민 건강에 필요한 의약품이라면 이윤이 나지 않더라도 생산해야 한다’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1959년 당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액제를 국산화하는 등 국내 치료의약품 산업의 초석을 다지는데 평생을 바친 제약인이다.2016-07-11 10:25:17가인호 -
LG생명, 로슈 빈혈약 '미쎄라' 공동판매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과 한국로슈(대표 매트 사우스)는 만성신장질환 빈혈치료제 미쎄라®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동 판매계약을 체결한 미쎄라®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빈혈을 치료하기 위한 제품이다. 미쎄라® 프리필드 주는 기존 제품에 비해 긴 반감기(약 134시간)를 가지며 월 1회 투여가 가능한 장점이 있고, 투석 환자 및 투석 전 만성신부전 환자 모두에게 헤모글로빈 수치를 안정적으로 교정 및 유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피하 주사 즉시 느끼는 통증이 유의하게 적으며, 만성 신장질환 환자들의 편리한 빈혈 치료와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LG의 주력 분야인 신장내과분야에서 에스포젠, 네스티칼 등 기존 치료약과의 제품 패키지화로 보다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배 한국로슈 스페셜티 사업부 전무는 "우수한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LG생명과학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더 많은 만성신부전 환자들의 빈혈 치료 및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의 판촉과 유통은 올해부터 LG생명과학이 의원 영역을 담당하고 한국로슈가 종합병원 영역을 맡을 예정이다.2016-07-11 10:07:50이탁순 -
한독, 클리어틴 이부더블스팟톡 크림 출시한독(회장 김영진)은 최근 일반의약품 여드름 치료제 '클리어틴 이부 더블스팟톡 크림(성분명: 이부프로펜피코놀,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독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항염 작용의 '이부프로펜피코놀' 성분의 여드름 치료제 '클리어틴 이부스팟톡 크림'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클리어틴 이부 더블스팟톡 크림'은 기존 제품에 항균 작용의 '이소프로필메틸페놀' 성분을 추가한 복합제로 여드름균 생성 억제와 염증 반응을 차단해 여드름을 치료한다. 클리어틴 이부 더블스팟톡 크림은 붉은 여드름부터 농포성 여드름까지 염증성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며 피부자극이 적어 하루에 수시로 바를 수 있다. 클리어틴 이부 더블스팟톡 크림의 주 성분인 '이부프로펜피코놀'은 여드름균에 의한 염증 반응을 차단한다. 이부프로펜피코놀 임상연구 결과, 제품 사용 2주 후부터 여드름 증상이 개선되기 시작해 여드름 환자의 88.5%가 여드름 증상이 개선됐다. 또, 경증 이상의 여드름 환자에게 8주간 하루 2번 사용한 결과 사용 기간에 따라 효과가 증대되는 것으로 보였다. 클리어틴 이부 더블스팟톡 크림은 튜브형 스팟 용기로 좁은 부위의 여드름에 바르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성의 파우치 속에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나 필요시 간편히 바를 수 있으며 핫핑크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젊은 여성의 취향을 고려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미연 한독 OTC사업실 실장은 "여드름이 생기면 화장품만으로 관리하거나 손으로 짜곤 하는데,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할 경우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여드름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라며 "피지분비가 많아지는 여름철, '클리어틴 이부 더블스팟톡 크림'을 파우치속에 꼭 챙겨 후회 없는 여드름 치료를 시작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2016-07-11 09:40:41이탁순 -
대웅바이오, 법인세 미납 추징금 164억원 부과대웅은 자회사인 대웅바이오가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164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자기자본대비 12.6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회사 측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법인세 등 조사결과 추징금 납부를 부과받았다며 기한내 납부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웅바이오의 전년도 매출액은 1682억원, 영업이익은 165억원이다.2016-07-11 08:44:19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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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BTD 환영…성공을 위한 '투자'는 어디까지?' 획기적의약품지원·허가 특별법'의 취지에는 다들 공감하는 듯 했다. 생명을 위협할 만큼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획기적의약품이 전달되는 기간을 단축시켜야 한다는 당위성은 임상현장이나 산업계 모두 동의하는 분위기다. 이제는 잘 다듬어갈 일들만 남았다. 8일 데일리팜 제24차 제약산업 마련된 패널토론에서는 성균관대 이재현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새롭게 발의된 법안이 취지에 맞게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다양한 조언들이 이어졌다. 임상의사 대표로 패널토론에 참석한 김태유 서울대병원 교수(대한암학회 학술위원장)는 "일선에서 암환자들을 진료하는 종양내과 전문의로서 이 같은 신속심사제도의 필요성을 절감한다"며,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경우 패스트트랙(FDA), 혁신의약품 지정(BTD) 등 신속심사와 관련된 다양한 제도들이 몇년 전부터 잘 진행되고 있지 않나. 시급하게 도입돼야 할 치료제들을 선별해 리뷰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이해하면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의약품 개발부터 허가까지 소요되는 어마어마한 기간을 단축시키자는 것일뿐, 생략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안전성 문제는 우려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의견이었다.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나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을 예로 들더라도 필라델피아 염색체 또는 HER2 유전자가 각각의 치료표적(target)임이 밝혀진 것은 70년대 초였지만 전임상, 1~3상 임상 이후 허가과정을 거치다보니 30~40년이 걸려서야 환자들에게 도달할 수 있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김태유 교수는 "겉보기에 멀쩡한 환자들에게 더 이상 쓸 수 있는 약이 없다고 말해야 하는 현실은 너무도 참혹하다"며 "면역항암제에 대한 요구도가 점점 높아져가는 가운데 하루 빨리 완성도 있는 제도가 마련돼 환자들이 최선의 치료를 받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약업계는 까다롭게만 다가왔던 신약허가 절차를 규제당국에서 함께 고민해 나간다는 면에서 기대감이 컸다. 국내사들에겐 지난 5월 신속심사를 통해 식약처 허가를 받았던 '올리타'와 같은 약물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로도 다가올 수 있는 일이다. 김나영 한미약품 상무는 "미국의 BTD 제도나 유럽의 PRIME, 일본의 SAKIGAKE 프로젝트처럼 우리나라에도 자국산업을 장려하기 위한 법률이 마련돼야 한다고 본다"며, "올리타 역시 국내 허가 및 글로벌 진출과정에서 식약처로부터 제도적, 기술적 지원을 많이 받았다. 정부 도움없이 제약사의 R&D 투자만으로는 신약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올리타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 항암제에 적용돼 왔던 조건부 허가와 형태, 목적이 유사하기 때문에 환자안전을 위협할 만한 소지는 없다는 의견도 더했다. 김나영 상무는 "이번 법안이 산업계와 규제기관을 동반자적 관계로 묶어주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면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향원 한국얀센 상무 역시 "혁신의약품 개발은 천문학적 연구개발비와 장기간 임상시험을 통해 위험성 대비 유의성의 과학적 타당성을 검토하는 절차"라면서 "규제당국과 개발자의 의견이 다른 경우 임상시험을 다시 설계하고 진행해야 한다는 위험성이 따른다. 개발사에만 맡겨두기 보다는 새로운 제도 도입을 통해 환자접근성을 높이는 규제과학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동일한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특정 유전자에 근거해 치료하는 '정밀의학' 개념에 맞춰 동반진단시약이나 의료기기 허가 또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이 고려돼야 한다"며 "개발촉진 및 신속심사를 위한 제도마련이 추진 중인 바이오의약품과 같이 화학의약품에 대해서도 일관된 접근방식을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물론 이러한 바람들이 현실화 되려면 몇 가지 선결과제들이 있다. 가장 시급한 사안은 어떤 약을 획기적의약품으로 지정해야 할지, 가이드라인을 보다 구체화 해야 한다는 것. 까다로운 실무를 담당해야 하는 만큼 전문인력이 확보돼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 김태유 교수는 "1, 2상 임상만으로 허가 여부를 판단하는 게 힘든 건 당연하지 않나. 미국에서도 400개 후보군 중 30%만이 BTD 지정을 받았다"며, "새로운 제도가 잘 운영되려면 초기 임상 자료로 최종 허가 가능성이 높은 약을 선별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GFR 티로신키나제억제제 등 표적항암제에 적용됐던 동반진단시약이나 기기 등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얘기다. 면역항암제처럼 바이오마커를 찾기 힘든 경우에는 잘 디자인된 1상 임상에서 대리표지자가 유효하게 나왔을 때 3상임상에서도 좋은 결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김태유 교수는 "3상임상 결과를 담보할 만큼 초기부터 글로벌 스탠드에 맞게 임상시험의 품질이 잘 유지돼야 한다"면서 "화학의약품뿐 아니라 세포치료제나 바이러스 등 바이오의약품에 관해서도 제대로 검증, 모니터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통해 운영돼야만 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민향원 상무도 "획기적 의약품 개발 지원을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한다는 식약처 의견을 적극 지지하지만, 전담조직이 기존 의약품 허가에 저해가 되지 않도록 추가 인력이 확보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조원준 보건복지전문위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은 치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속한 허가절차가 필요하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인적, 물적 투자가 담보돼 있는 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며 의구심을 제기했다.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질환이나 공중보건위기대응 의약품이라는 표현도 제한적이며, 보다 명확한 법률적 정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조원준 위원은 "제한된 인원으로 빨리 심사가 진행되려면 심사인력을 대폭 늘리거나 진입장벽을 낮출 수 밖에 없지 않겠냐"며 "충분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법안이 추진될 경우 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라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 것이다. 국민안전이 걸린 사안인 만큼 경제부처와 합의 하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행사 좌장을 맡은 이재현 교수(성균관대 약대)는 "식약처가 규제과학 전문가 육성을 통한 역량강화에 주력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며, "토론에서 개진된 다양한 의견들이 적절하게 반영돼 국회에 최종 제출되는 10월에는 공중보건 및 제약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법률이 제정되길 기대한다"고 정리했다.2016-07-11 06:14:02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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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거래 장 인터비즈바이오에 600여명 참석기술거래의 장인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the 14th InterBiz Bio Partnering & Investment Forum 2016)이 '파트너링을 통한 산학연 동반성장과 오픈이노베이션 실현(Facilitating the companion growth & open innovation thru partnering)'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6일 개막해 8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 서귀포 섭지코지에 있는 휘닉스아일랜드에서 182개 제약,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 기관, 각급대학교, 연구소, 병원 등에서 600여명이 참석해 1000여건의 기술이전 협상이 진행됐다고 조직위 측은 밝혔다. 조직위원회 7개 기관장을 대표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산학연벤처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동반성장의 장 마련을 위해서 올해도 산학연벤처 제휴협력의 장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서 제약, 바이오산업계의 오픈이노베이션 수요와 학계, 연구계의 보유역량이 상호 조화됨으로써 글로벌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창조적 시장가치 창출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조직위원회는 국내 산학연을 대표하는 7개 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순천향대학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으로 구성도해 있다. 이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 하고 있다. 유망기술수요자로서 LG생명과학, CJ헬스케어, 아모레퍼시픽, 삼양홀딩스, 두산글로넷, 유한양행, 보령제약, 한미약품, 일양약품, 종근당, 동화약품, 부광약품, 휴온스 등 제약, 바이오분야 주요 대기업, 제약사, 바이오기업 등 55개사가 참여해 향후 지속가능 글로벌성장을 위한 유망아이템 발굴에 나섰다. 특히 화이자, 존슨앤존슨, MSD, 사노피아벤티스 등 다국적 빅5 제약사 디렉터급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들이 대거 방한해 지난해에 이어서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유망주 발굴에 나설 적극적으로 나섰다. 인터비즈포럼이 바야흐로 다국적제약사들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중요 대안으로 부상되면서 국내 연구개발성과의 글로벌 조기사업화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또한 서울대, 가톨릭대, 동국대, KAIST 등 전국 주요 36개 대학과 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원, 파스퇴르연구소, 국립암센터 등 주요 12개 국공립연구기관과 국가출연연구기관, 민간연구기관이 총출동하고 서울아산병원, 동국대의료원, 고려대의료원 등 의료기관, 올릭스, 지피씨알 등 17개 바이오벤처기업 등 총 65개 기관이 유망기술공급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보유하고 있는 220건의 유망기술에 대해 수요자 참여기업들과 기술이전 협상에 나섰다. 이번 포럼에서 제약, 바이오분야 국내외 대기업, 제약기업, 바이오기업등 수요자 참여기업들과 기술이전, 라이센싱, 공동연구등 협력이 추진되는 220건의 유망기술 및 사업테마는 의약품(화합물, 바이오, 천연물, 세포, 유전자 등), 건강기능제품(식품, 화장품) 및 소재, 메디칼디바이스, 인프라/융복합 분야 관련 기술, 제품 등 제약, 바이오전분야에 걸친 핵심기술이다. 행사개최전 이미 수요자 참여 기업들의 사전 검토과정을 거쳐 제주 현지에서 행사 기간 중 발표와 1대1 협력미팅을 통해 추가개발 및 사업화 파트너를 찾을 예정이다. 직접적인 수요, 공급자로 참여하는 120여개 기관 이외에도 서울대병원, 가천대길병원, 인제대병원, 인하대병원 등 의료기관들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경희대천연물의약소재개발표준화지원사업단, 경상대항노화산업화플랫폼사업단,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상업용신약타겟발굴검증사업단, 글로벌첨단바이오의약품코디네이팅센터 등 제약, 바이오분야 국책사업단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등 주요 국가출연연구소, 에이엔알티, 에이프로젠 등 바이오벤처기업 등 40여개 참관기관이 대거 참가해 공동연구 파트너발굴, 투자대상 아이템발굴, 투자유치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2016-07-08 16:30:15이탁순 -
약 영업 집중하는 중소제약사, 청구실적 탄탄한데중소제약사들의 사업역량은 확실히 처방의약품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제약사들의 경우 매출액 대비 청구액 비중이 비교적 낮은 반면, 중소제약사들의 처방약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적도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5월까지 누적 청구액을 살펴보더라도 지난해와 비교해 기준값(42%) 대비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중견그룹 상위사 중에는 삼진제약, 보령제약, 대원제약, 한림제약, 신풍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안국약품 등이 경합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매출 상위 기업인 녹십자, 제일약품, 보령제약, LG생명과학 등은 상대적으로 도입품목 비중이 높거나, 비급여 품목 비중이 높아 실질적인 청구실적은 전체 매출액과 비교해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7일 청구액 1000억원 이하 중소제약사 50곳의 청구실적(5개월 누적, 청구액 200억~1000억 미만)을 분석한 결과 7곳만이 지난해와 비교해 5개월 누적 청구실적이 감소했다. 대다수 기업들이 올해도 여전히 처방약 부문에 집중하며 청구실적 볼륨을 키워왔음을 보여준 결과다. 청구실적 성장세가 뚜렷한 기업은 LG생명과학, 휴텍스제약, 대웅바이오, 삼아제약, 대원제약, 휴온스 등으로 관측된다. 이중 대웅바이오가 가장 뚜렷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글리아티린 판권을 내준 이후 대웅바이오에서 경쟁품목 글리아타민 영업을 강화한 이유로 풀이된다. 반면 청구실적이 정체를 빚거나 감소한 기업은 SK케미칼, 유영제약, 신풍제약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소그룹 50곳 중 청구액이 오른 기업은 43곳으로 나타나, 처방약 시장에서 중견제약사들의 입지 강화는 지속되는 추세다.2016-07-08 12:14:56가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