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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진출...글로벌 공략"[데일리팜=안경진 기자] HK이노엔이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목했다. 시장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캡'의 뒤를 이을 차기 신약개발을 가속화하는 한편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을 혁신플랫폼으로 운영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HK이노엔은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제39회 JP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에 참가해 신약 파이프라인과 신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소개한다고 13일 밝혔다. HK이노엔의 JP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 참가는 올해가 처음이다. 회사 측은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각)경 이머징마켓 트랙에 발표순서 배정을 받으면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표는 회사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송근석 전무(CTO)가 맡았다. 송 전무는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거둔 국내외 성과와 경쟁제품 대비 차별성 및 성장 잠재력을 알릴 예정이다. 국내 임상1상 중인 ▲자가면역질환 신약 IN-A002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IN-A010과 ▲2가 수족구백신 IN-B001 외에 ▲유럽 임상2상을 계획 중인 항암신약 2종(IN-A008, IN-A013) 등 임상단계 신약 파이프라인의 연구 결과와 향후 개발 계획도 소개한다. HK이노엔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과 생산에 착수하고 혁신플랫폼으로 운영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이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는 "JP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에 참석해 국내외 시장에 회사의 성과 및 미래성장 동력을 널리 알리겠다"라며 "회사와 파트너사간 사업역량과 R&D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투자, 핵심기술 및 제품 수출,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도 고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2021-01-13 09:42:34안경진 -
인보사 악재 '코오롱생명과학'...API로 명맥 유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인보사 사태로 주가와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전통적 실적 기반인 원료의약품 사업에서 외형 확장을 이어가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상업회의소(ICC)는 지난 12일 코오롱생명과학에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일본 미쓰비시타나베 측에 430억원을 지급하라는 판정을 내렸다. 인보사 사태 전, 양사는 인보사 일본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미쓰비시는 위탁생산(CMO) 업체 변경과 인보사 핵심성분이 계약서와 다르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고, ICC는 미쓰비시 손을 들어줬다. 코오롱생명과학이 지급해야 할 금액은 계약금 25억엔(약 263억원)과 손해배상액 1억3400만엔(약 14억원), 소송비용 790만 달러(87억원), 계약체결 시기부터 지급일까지의 이자(5~6%) 등을 총합한 430억원 가량이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이 바이오사업에 뛰어들며 처음으로 내놓은 바이오 신약이다. 하지만 2019년 4월 인보사 핵심성분 중 하나인 연골유래세포가 실제로는 신장유래세포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다. 현재 인보사와 관련해 코오롱생명과학이 진행 중인 민·형사 소송은 이번 미쓰비시건을 제외해도 총 37건에 달한다. 소송가액은 적게는 1억원대부터 많게는 197억까지다. 소송의 대부분은 주주들의 투자손실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이며, 총 소송가액은 832억원으로 집계된다. 신사업으로 수백억원을 지급해야 할 코오롱생명과학의 든든한 버팀목은 원료의약품으로 대표되는 전통 사업이다. 유일하게 성장세를 유지하며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본래 코오롱생명과학은 원료의약품 강자였다. 특히 일본 제네릭 의약품 시장에서 원료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깐깐한 품질을 요구하는 일본 제약사 특성을 감안하면 코오롱생명과학은 고품질의 원료 제조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소염진통제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코오롱생명과학은 록소프로펜, 케토프로펜, 플루르비프로펜 등 항염증제와 아르가트로반, 도네페질 등을 수출하고 있다. 나아가 세파계 항생제 핵심중간체인 'TATT', GSK 천식 치료제 중간체 'TPA' 등을 개발해 원개발사에 공급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보사로 코오롱생명과학이 대외적으로 받은 이미지 실추와는 달리 원료 사업만큼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원료 부문 매출은 2014년 576억원에서 2019년 676억원으로 확대됐다. 코로나 사태에도 수출은 더욱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은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485억원)보다 더 높았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고도의 합성화학 기술을 바탕으로 항균제 사업(스페셜티 케어)에서도 7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선박용 도료에 첨가되는 항균제 사업은 내수뿐 아니라 수출에서도 고른 실적을 나타낸다. 원료의약품을 필두로 한 케미컬 사업이 견고하게 뒷받침한 덕분에 인보사 사태로 허가취소까지 받았던 2019년도 매출은 2018년보다 오히려 성장했다. 지난해 역시 3분기 누적 매출액 11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 늘어난 모습이다.2021-01-13 06:26:19정새임 -
'이유있는 새출발'...제약사 핵심 임원들 속속 벤처행[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수십년간 내공을 쌓아온 제약사 핵심 간부들이 바이오벤처로 속속 진출하는 모습이다. 제약바이오업종 투자열기와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경험을 두루 갖춘 인재 영입 수요와 주도적인 근무환경에 대한 선호가 맞아떨어지면서 이직 또는 창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약바이오업종 투자열기와 더불어 바이오벤처 운영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인력이동이 더욱 활발해지리란 관측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벤처 앱티스는 최근 최원(59) 종근당 전 개발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최 신임 부사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임상현장과 국내외 제약사를 두루 거친 인물이다. 연세대학교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세브란스병원, 인하대병원 등에서 지난 2001년까지 임상강사와 조교수로 재직했다. 2003년 제약업계에 입문한 뒤로는 한국MSD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의학부서 임원으로 근무했고, LG생명과학과 일동제약, 종근당 등에서 임상개발, 개발본부 등을 이끌었다. 최 부사장은 앱티스의 ADC(항체-약물결합체) 플랫폼기술을 기반으로 암, 면역질환 분야 혁신신약 개발을 총괄할 계획이다. 김정민(63) 전 제일약품 부사장은 지난해 '다임바이오'를 설립하고 벤처기업 경영자로 도전장을 냈다. 김 대표는 위스컨신주립대학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고 LG화학과 녹십자에서 30년 넘게 신약연구에 매진했다. 2016년 제일약품 중앙연구소장으로 합류한 뒤로는 4개의 신약과제를 개발단계로 진입시키는 성과를 내면서 부사장직까지 올랐다. 신생 기업인 다임바이오의 가장 큰 자산은 30년 넘는 업계 경력을 통해 축적된 신약개발 경험과 네트워킹이다. 일동제약에서 10년 이상 연구소장직을 맡았던 강재훈 최고기술책임자(CTO)와 SK케미칼에서 15년간 다양한 연구개발 경험을 보유한 이남규 연구소장이 의기투합했고, 유진녕 전 LG화학 최고기술경영자(CTO) 사장과 심창구 서울약대 명예교수, 김성훈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장 등이 자문위원으로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다임바이오는 치매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신약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삼고, 향후 난치암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 대표는 "그동안은 회사를 떠나면 신약개발이 중단될지 모른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제 마음놓고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라며 "그간의 역량을 총동원해 치매, NASH, 항암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신약 개발 성과를 내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최학배(64) 전 한국콜마 대표는 지난 2018년 12월 바이오벤처 하플사이언스를 설립했다. 최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과 출신으로 JW중외제약에 3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개발, 마케팅, 해외사업 분야의 업무를 맡았다. 이후 JW중외제약과 일본 쥬가이제약이 합작투자한 신약연구개발회사 씨앤씨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한국콜마 제약부문 사장을 끝으로 직장생활을 일단락 했는데, 대학동기로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온 김대경 중앙대 약대 교수와 벤처창업에 나서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하플사이언스는 '하플(HAPLN)'이라는 단백질을 이용해 노화로 퇴화된 조직들을 재생시키고, 퇴행성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을 개발하는 데 목표를 둔다. 최 대표는 "나이 들어 사서 고생한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지만 매일 새로운 도전에 가슴이 뛰고 벅차오른다"라며 " 그간 회사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일들을 수없이 겪었던 일들이 새로운 회사를 경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는 소회를 전했다. 연구개발 경력만 선호되는 것은 아니다. 글로벌 제약사에 근무하면서 습득한 전략기획, 마케팅 경험과 인맥은 해외 진출을 원하는 바이오벤처에게 꼭 필요한 요소다. 이명세(51) 대표는 4년간 사령탑을 맡았던 먼디파마의 임기를 남겨둔 채 바이오기업 샤페론 대표이사로 합류했다. 이 대표는 의사 출신으로 릴리, 애보트, 먼디파마 등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20여년간 경력을 쌓아온 인사다. 한림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석사,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와튼경영대학 MBA를 취득했다. 제약업계에서는 일라이릴리 미국 본사와 한국릴리 임원으로 경력을 쌓은 뒤 릴리 필리핀, 한국애보트, 한국먼디파마 등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샤페론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성승용 교수가 지난 2008년 창업한 바이오기업이다. 아토피피부염과 패혈증, 알츠하이머 치매,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등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한다. 이 대표는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제휴와 기술수출, 기업공개(IPO) 등을 추진하는 중책을 맡았다. 제약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던 인사들의 잇딴 바이오벤처 진출에 대해 업계는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바이오벤처 입장에선 핵심인재 영입을 통해 그간 쌓아온 R&D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고, 개인 입장에선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이 갖춰진다는 점에서 윈윈이란 평가다. 한발 앞서 바이오벤처를 창업하고 자리를 잡은 창업 선배들도 바이오벤처 생태계가 풍성해지는 데 한몫하고 있다. 티움바이오는 설립 2년만인 2018년말 이탈리아 제약사 키에지와 초기단계 폐질환 치료신약후보물질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이듬해에는 자궁근종 신약후보물질의 임상1상 결과를 바탕으로 대원제약에 국내 판권을 이전한 바 있다. 티움바이오는 2016년말 SK케미칼에서 스핀오프(분사)한 바이오벤처다. SK케미칼 혁신R&D센터장 출신 김훈택(55) 대표가 수장을 맡고, 혁신R&D센터에 근무하던 다른 연구인력들이 창업에 동참했다. 한화케미칼 출신 이상훈(58) 대표가 설립한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플랫폼기술로 2018년 한해동안만 4건의 국내외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다. LG생명과학 출신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 창업 멤버였던 이정규(57) 대표는 2015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를 설립한지 4년만에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특발성폐섬유증(IPF)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 기대주로 떠오른 지아이이노베이션도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리더들로 구성된 바이오벤처다. 오사카대학에서 면역학을 전공한 장명호 대표가 지아이이노베이션을 창업한 후 R&D를 총괄하고, 유한양행 연구소장 출신 의과학자인 남수연(55) 대표가 신약개발 전략을 이끌고 있다. 2019년 중국 제약사 심시어와 전임상 단계 면역항암제의 중국 판권 이전 계약을 맺었고, 지난해에는 유한양행과 알레르기질환 치료제를 글로벌 기술이전하는 조건으로 1조4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병건(64) 전 종근당홀딩스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SCM생명과학은 코스닥 상장 6개월여 만에 시총 규모가 5000억원 이상으로 불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한 투자업계 관심이 부쩍 높아졌고, 성공사례가 축적되면서 업계 인사들의 바이오벤처 이동이 더욱 활발해지리란 관측이 나온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유능한 인재영입은 신약 파이프라인과 더불어 바이오벤처의 성공가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다. 몇년새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달라지면서 자금조달 여건이 한결 좋아졌다"라며 "글로벌 진출 등 노하우가 필요한 바이오벤처는 경험이 풍부한 인재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존 제약사 임원 입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주도적이고 자유로운 바이오벤처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2021-01-13 06:19:47안경진 -
하나로컨설팅, 박구서 전 JW홀딩스 부회장 영입[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노무법인 하나로컨설팅은 박구서 전 JW홀딩스 부회장을 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박구서 회장은 1978년 JW중외제약에 입사한 이래 40여 년간 근무하면서 홍보실장,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했고 지주회사인 JW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부회장 등을 지냈다. 대외적으로는 전문경영인학회 부회장, 제약·바이오협회 홍보전문위원장,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 회장은 퇴임 이후에는 미국 토미사 국내 총판인 지디사이언스 부회장으로 근무했다. 하나로컨설팅 측은 "이번 박구서 회장 영입을 계기로 기업자문, 4대보험 개선 컨설팅, 기업제도개선 등 업무영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기존 노무법인과의 차별화를 도모하고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여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1-01-12 15:19:28천승현 -
권기범 동국 부회장 "사업별 선순환 구조 만들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권기범 동국제약 부회장이 사업별 선순환 구조 확립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축적된 성과와 핵심 잠재력이 누적되면 다른 단계로의 선순환 고리가 이어진다는 '플라이휠' 이론 접목을 주문했다. 동국제약은 최근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과 메일을 통해 2021년 신년사를 공유했다. 권 부회장은 4가지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각 사업이 선순환 할 수 있는 구조 확립 △인재 선발 기준의 재정립 및 실천 △의사 결정의 질 향상 △긍정적인 마인드셋(mindset) 내재화 등이다. 특히 경영학 대가 짐 콜린스(Jim Collins) 교수의 '플라이휠(flywheel)' 이론을 접목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해당 이론은 '가속도가 붙으면 누적된 동력이 결국 관성이 된다'는 법칙을 기업 경영에 적용한 것이다. '위대한 기업은 순간의 혁신 또는 발명품 소산이 아니라 서서히 축적된 성과와 핵심 잠재력이 누적돼 다음 단계로의 선순환 고리로 이어지는 플라이휠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이론이다. 동국제약은 '플라이휠' 이론 확립과 내재화를 위해 부서별 세부 지침을 만든 후 우수 사례에 대해 포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권기범 부회장은 "성공적인 플라이휠을 적용해 실천하고 의사결정 과정의 질을 높여가며 겸손함과 갈구함 그리고 타인에 대한 센스를 갖춘 인재풀을 늘려가고 긍정적인 마인드셋 내재화와 지속적인 실천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는 2021년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2021-01-12 15:04:39이석준 -
일동제약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성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의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이 안착 단계에 접어들었다. 일동제약은 온라인 의약품몰 '일동샵(ILDONG-SHOP)'과 의료정보 플랫폼 '후다닥(WHODADOC)'이 거래처·회원수 증대, 실적성장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일동샵은 일동제약의 계열사인 일동이커머스가 운영하는 약사 대상 B2B(Business to Business) 온라인 의약품몰이다. 일동제약 의약품과 컨슈머헬스케어 품목 등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일동샵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만7700여개 약국을 회원 거래처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존의 오프라인 직거래 약국을 일동샵 회원으로 전환하는 온라인화 작업을 100% 완료했고, 월별 거래처 가동률 또한 90% 내외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섰다. 이에 힘입어 일동이커머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9%, 98%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또, 일동제약의 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의약외품 등 CHC(컨슈머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또한 전년보다 약 30% 증가했다. 후다닥은 의사를 비롯한 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의료정보 플랫폼이다. 전문의약품 사업과 관련해 일동제약은 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후다닥 가입자는 의사 1만1000여명, 일반인 1만4000여명 등이다. 일동제약은 후다닥을 활용해 의료전문가를 위한 임상·학술 정보와 법무, 노무, 세무, 보험심사 등과 관련한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해 회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영업환경과 트렌드의 변화, 코로나19 사태 등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비대면 방식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존 방식의 영업 활동에 더해 일동샵과 후다닥 활용을 병행,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사의 온라인몰인 '일동몰'을 비롯해 TV홈쇼핑, 인터넷·SNS 판매방송 등 더욱 다양한 방식의 비대면 영업·마케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1-01-12 13:26:46김진구 -
"콜린알포 환수협상 불가"...제약사들, 전방위 소송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보건당국의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의 급여환수 협상 움직임에 대해 전방위 소송전에 착수했다. 환수협상에 대한 집행정지부터 행정소송, 행정심판, 헌법소원 등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 전략을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세종은 최근 제약사 20여곳을 대리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콜린제제 요양급여계약 행정명령에 대해 집행정지를 청구했다. 세종은 콜린제제의 급환수 협상 추진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행정소송과 행정심판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말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2월 10일까지 콜린제제 230개 품목에 대한 요양급여계약을 명령했다. '임상시험에 실패할 경우 식약처에 임상계획서를 제출한 날부터 삭제일까지 건강보험 처방액 전액을 건강보험공단에 반환한다'라는 내용이 담긴 사실상 ‘환수협상’을 진행하라는 의미다. .식약처 지시로 추진 중인 콜린제제의 임상재평가에 실패하면 임상계획서 제출일부터 허가 취소로 인한 급여 삭제일까지 처방실적을 건보공단에 돌려줘야 한다는 계약을 제약사들과 체결하겠다는 의미다. 식약처는 지난해 6월 콜린제제 보유 업체 134곳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약 60개사가 지난달 23일까지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했다. 제약사들은 콜린제제의 환수협상이 부당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있다. 만약 건보공단과 제약사들이 ‘콜린제제의 임상재평가 실패시 처방액 반환’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계약을 체결하면 제약사들은 임상재평가에 큰 리스크를 떠 안게 된다. 지난해 콜린제제의 처방금액은 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제약사들이 식약처로부터 임상 계획을 승인받고 5년 동안 재평가 임상을 진행했는데 목표 달성에 실패하고 허가가 취소될 경우 산술적으로 건보공단은 제약사들에 2조원 이상의 환수를 요구하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앞서 지난해 말 대웅바이오 등을 대리해 법무법인 광장이 복지부와 건보공단을 상대로 협상명령에 대해 집행정지를 청구했다. 광장은 행정심판과 행정소송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사들은 추가로 헌법소송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콜린제제 환수계약을 저지하겠다는 전략이다.2021-01-12 12:15:31천승현 -
현대약품, 지난해 수익성 개선…외형은 정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 수익성이 개선됐다. 반면 외형은 역성장했다. 11월 결산 현대약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9억원으로 전년(16억원) 대비 83.2%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10억→22억원)도 89.2% 늘었다. 회사는 경비 및 원가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소폭 줄었다. 지난해 1331억원으로 전년(1349억원)과 견줘 1.4% 감소했다.2021-01-12 10:13:25이석준 -
코오롱생과, 미쓰비시에 인보사 소송 패소 '430억 반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일본 미쓰비시타나베 측에 430억원을 지급하라는 판정을 국제상업회의소(ICC)로부터 받았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2일 국제상업회의소의 중재판정 결과를 공시했다. 앞서 미쓰비시는 2018년 4월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인보사 사태의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국제상업회의소는 미쓰비시의 손을 들어줬다. 양사의 라이선스 계약은 인보사가 연골유래세포임을 전제로 체결됐으나 이후 293 유래세포로 밝혀졌고, 코오롱생명과학은 라이선스 계약 체결과정에서 이 사실을 미쓰비시에 알리지 않았다는 게 판정의 이유다. 이에 코오롱생명과학은 라이선스 계약금 25억엔(약 263억원)과 손해배상액 1억3400만엔(약 14억원), 소송비용 790만 달러(87억원), 계약체결 시기부터 지급일까지의 이자(5~6%) 등 43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미쓰비시에 지급해야 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이 미쓰비시에 지급해야 하는 금액은 2019년말 기준 자기자본(1010억원)의 43%에 해당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미쓰비시 측과 합의로 지급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는 2017년 7월 국내 허가를 받은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다. 'TGF-β1 유전자가 도입된 동종유래 연골세포'(2액)와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1액) 2가지 주성분으로 구성되는데, 그 중 2액이 '태아신장유래세포주(GP2-293세포)'로 식약처에 제출한 자료와 다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식약처는 2019년 5월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겠다고 발표하고, 7월 취소 처분을 확정했다. 식약처 발표 이후 코오롱생명과학은 미쓰비시뿐 아니라 환자·주주들로부터 잇따라 피소당했다. 2020년 9월말을 기준으로 미쓰비시를 제외한 나머지 소송은 38건, 소송가액은 832억원에 달한다.2021-01-12 09:55:01김진구 -
휴젤, 온라인 POA 개최…올해 영업마케팅 전략 공유[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지난 11일 비대면 온라인 형태로 2021년 1분기 POA(Plan of Actio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휴젤은 매 분기 국내외 영업과 마케팅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분기별 실적과 우수사례를 리뷰하고 다음 분기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POA를 실시해 왔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POA에는 국내 영업부 외에 마케팅사업부, 글로벌사업부, 의학사업부, 화장품 사업부를 포함해 약 80여 명 직원이 참여했다. 휴젤은 지난해 성과를 리뷰하고 2021년 핵심 전략을 공유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휴젤은 국내 5년 연속 1위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HA필러 브랜드 '더채움'의 국내 선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또 '레티보(보툴렉스의 중국 수출명)' 론칭 첫 해인 중국을 필두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중심의 영업 환경 속에서 의사 및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근거 중심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전폭적인 학술적 지원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2021-01-12 09:21:54정새임
오늘의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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