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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향후 3년 글로벌 대도약기…매출 1조 도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지난 13일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서 "향후 3년이 글로벌 기업으로 비약적 성장을 거듭하는 휴젤의 '대도약기'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휴젤은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 트랙을 통해 '2020년 성과 및 2025년 비전'을 주제로 기업의 경쟁력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휴젤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CAGR) 매출액 44%, 영업이익률 39% 성장을 달성, 가젤형 기업으로 급격한 성장을 거듭했다.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제품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HA필러 브랜드 '더채움' 2품목 모두 수년간 국내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3분기 누적 기준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 전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8.5%씩 성장했다.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두 품목의 매출이 목표치를 넘어서며 각각 51%, 1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휴젤은 오랜 과제였던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포문을 열며 퀀텀점프의 원년에 진입했으며 유럽 시장에 BLA 제출을 완료하면서 또 다른 빅마켓의 문을 두드렸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힘을 쏟았다. 지방분해주사제의 라이선스인과 국내 리프팅실 선도 기업의 지분 인수로 외연을 확대, 보툴리눔 톡신, HA필러, 리프팅실 3품목에 대한 개발 및 제조가 가능한 세계 최초의 회사로 거듭났다. 3년간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 휴젤이 추구하는 글로벌 사업의 핵심은 영토 확장 및 빅마켓 시장 안착이다. 향후 3년 이내 보툴리눔 톡신은 28개국에서 59개국, HA필러는 31개국에서 53개국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보툴리눔 톡신 수출국이 59개국으로 확대되면 휴젤은 약 5조 규모의 글로벌 톡신 시장의 95%를 커버하게 된다. 특히 올해 휴젤은 첫 빅마켓 진출국인 중국 사업을 성장 궤도에 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중국 사업 강화를 위해 근거 중심의 학술 마케팅과 공격적인 영업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지 파트너사 사환제약과 손을 잡고 진출 첫 해인 올해 '레티보(보툴렉스의 중국 수출명)'의 시장점유율을 10%, 3년 내 30%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휴젤은 중국 현지에 트레이닝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를 통해 현지 의료인에게 학술 교육 및 우수한 K-에스테틱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내달 4일 개최 예정인 온라인 론칭회를 시작으로 주요 15개 도시에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학술 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확고한 시장 안착 의지를 보였다.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도 관건이다. 휴젤은 올해 중순께 유럽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오스트리아 크로마(Croma)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5년까지 시장점유율 10~15% 달성을 목표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대 빅마켓으로 꼽히는 미국 진출도 가시권에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FDA와 Pre-BLA 미팅을 완료했으며 올 1분기 BLA를 제출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자회사 휴젤아메리카를 통해 판매와 유통을 직접 전개함으로써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극대화가 예상되며 2025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토탈 메디컬에스테틱 솔루션 전문 기업 될 것…2025년 매출 1조 도전" 이날 휴젤은 강한 R&D 역량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포트폴리오 확대로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가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자체적으로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적응증을 확대하고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필러의 차세대 제품 개발을 성공시키겠다는 목표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양성교근비대증, 과민성 방광, 경부근긴장이상 등 미용과 치료제 영역에서 적응증 확장을 위한 임상이 진행 중이다. 무통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은 올 1분기 임상 1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한증 치료 목적의 마이크로니들이 코팅된 패치형 보툴리눔 톡신 제형과 항산화제가 함유된 HA필러 등 차세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략적 인수와 파트너십도 휴젤의 강점이다. 2013년 HA필러 제조업체 아크로스, 2015년 뇌질환 의료기기 판매회사 휴템에 이어 지난해 국내 리프팅실 선도기업 제이월드의 지분 80%를 인수했다. 또 지난 2015년 올릭스에서 기술 이전한 siRNA 기반 비대흉터치료제 'BMT101'는 국내 2상을, 지난해 라이선스인한 차세대 지방분해주사제 'HG301'은 미국 2상을 진행 중이다. 손지훈 대표는 "전략적인 인수와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면서 "자체적인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휴젤은 향후 3년간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비약적인 발전과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무기로 2025년 1조 매출에 도전한다. 증가하는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설비를 확충하는 등 만반의 준비도 마쳤다. 춘천에 위치한 휴젤 공장은 KGMP뿐만 아니라 cGMP, EU GMP 등 글로벌 규제에 부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첨단 설비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보툴리눔 톡신 1000만 바이알, HA필러 1200만 시린지 이상을 생산하며 품질을 검증 받았다. 지난해 착공한 보툴리눔 톡신 제3공장은 2023년부터 가동되며 연간 800만 바이알 생산 가능한 규모다. HA필러 신공장은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하며, 생산 규모는 기존 연간 400만 시린지에서 800만 시린지로 2배 이상 증가할 예정이다. 손지훈 대표는 "휴젤은 장기적인 안목과 지속적인 혁신, 철저한 품질관리 및 고객 밀착을 바탕으로 국내 1위 기업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왔다"며 "글로벌 성장 가속화와 제품군 확대를 토대로 오는 2025년 1조원 매출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며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세계적인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2021-01-14 09:59:50정새임 -
대웅, 첨단바이오약 제조업 허가...CDMO 사업 진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허가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사업 기업들이 확보해야 할 첫 번째 조건으로 꼽힌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에 따르면 대통령령이 정하는 시설을 갖추고 식약처장 허가를 받은 기업만 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 등을 취급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허가를 기반으로 세포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와 개발부터 품질시험·인허가 지원·보관 및 배송·판매까지를 아우르는 '올인원(All-in-one) 패키지' 사업을 시작한다. 협력 업체에는 글로벌스탠다드에 맞춘 대웅제약의 세포치료제 생산기술과 국내 최상위권 제약영업·마케팅 역량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당뇨성 족부궤양치료제 '이지에프 외용액'을 개발했으며, 자체개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캐나다 연방보건국(Health Canada) 등에서 GMP 인증을 받았다.2021-01-14 09:46:28이석준 -
삼익제약 '2021년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익제약이 고용노동부의 '2021년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임금 △일과 생활 균형 △고용안정 등 3개 분야에서 우수 기업을 평가한다. 삼익제약은 청년 친화적 기준이 반영된 '임금 우수기업, 일·생활균형(워라밸) 기업'으로 선정됐다.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 기업은 맞춤형 채용 지원 서비스, 금융 및 세무조사 관련 우대, 병역 특례 업체 지정 시 가점 부여 등 혜택이 주어진다. 삼익제약은 이외도 중소벤처기업부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대한상공회의소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등 선정 이력이 있다. 한편 삼익제약의 대표 품목은 어린이 영양제 '키디'와 짜먹는 멀미약 '노.소보민' 등이다. 지난해 8월 키디 리뉴얼 런칭, 11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치엠디캡슐' 신제품을 출시했다.2021-01-14 07:10:00이석준 -
"다원메닥스, 꿈의 암 치료기 개발·IPO 동시 추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송도 센터에서 다원메닥스 BNCT 장비를 본 뒤로 이곳에 합류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임상 등 개발 과정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이 기술의 효과에 대한 의구심은 없다. BNCT 장비를 상용화해 국내 암 환자를 치료하고, 적응증을 넓히는 것이 최대 목표다." 유무영(61) 다원메닥스 신임 대표의 말이다. 다원메닥스는 올해 굵직한 일들을 앞두고 있다. 먼저 메인 사업인 암세포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BNCT)의 본격적인 임상을 진행한다. 다른 하나는 코스닥 시장 상장이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가 될 다원메닥스 전면에 유 대표가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까지 지냈던 유 대표는 2017년 7월 퇴임 후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직을 맡다 지난해 12월 다원메닥스로 자리를 옮겼다. 32년간 규제 기관의 입장에서 업계를 바라봤던 그가 처음으로 업계 입장에 서게 됐다. 그만큼 유 대표에게 다원메닥스 대표이사직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지난 11일 다원메닥스 본사에서 만난 유 대표는 "처음 대표이사직 제안을 받았을 때 많은 고민이 들었다. 경영을 해본 경험도 없었던 터라 불안함도 있었다"라고 회고했다. 그의 마음이 확고해진 결정적인 계기는 송도 센터 방문이었다. 이곳에 마련된 BNCT 장비를 직접 본 직후 다원메닥스 합류를 결정했다. 유 대표는 "BNCT 기기를 보며 8여년간 꿈을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도 의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센터 방문이 결정적인 모멘텀이 됐다"라고 말했다. BNCT는 국내에서 다원메닥스가 유일하게 개발 중인 기기다. 암 환자들이 주로 받는 방사선 치료는 엑스선과 감마선을 사용하는데, 암이 있는 부위까지 도달하는 동안 방사선량이 급격히 줄어 효과가 떨어지고,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구분하지 못해 여러 부작용을 일으킨다. 반면 최근에 등장한 양성자, 중입자 그리고 BNCT는 방사선 치료에서 한층 개선된 방식의 치료술이다. 양성자는 고에너지 양성자빔을, 중입자는 초고에너지 탄소빔을 사용한다. BNCT는 붕소-중성자 핵반응으로 발생한 알파입자를 쓴다. 양성자·중입자 치료 기기는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가 된 상황. BNCT 치료 기기는 일본 스미토모 중공업 기업이 지난해 전 세계 처음으로 일본에서 허가를 받았다. 다음 주자로는 한국의 다원메닥스와 미국 기업이 비슷한 속도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다원메닥스는 올해 비임상을 마치고 9월쯤 식약처에 임상을 신청(IND)할 계획이다. BNCT의 장점은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할 수 있고, 고형암뿐 아니라 주변에 떠있는 미세종양도 함께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약물처리된 붕소를 환자에게 주입한 후 낮은 에너지의 중성자를 조사하면 초소형 핵반응을 통해 암이 사멸되는 방식이다. 1회 치료 만으로도 방사선 치료 20~30회와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이유다. 이 기술은 이미 과거 수십년 전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당시에는 이를 소형화할 기술이 없었다. 가속기 기술이 발달하면서 BNCT 상용화 길이 열렸다. 약 200평 규모의 공간이 있으면 BNCT 기기를 들일 수 있다. 물론 수십평 정도인 방사선 치료 기기보다는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만 양성자, 중입자 기기가 1000~2000평 이상을 차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가성비가 좋다고 볼 수 있다. 기기 비용도 적은 편이다. 800억~1500억원에 달하는 양성자·중입자 기기보다 낮은 400억원 정도로 형성된다. BNCT가 상용화에만 성공하면 수익성에서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다. 유 대표는 "일본 스미토모가 최초로 허가 받은 뒤 치료를 받고 싶다는 환자들이 많이 몰렸다고 한다. 그만큼 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볼 수 있다"라며 "다원메닥스 역시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스미토모가 원형 가속기를 써 하루에 환자를 2~3명밖에 치료할 수 없는 반면 다원메닥스는 선형 가속기를 쓰기 때문에 3~4배 더 많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상용화는 스미토모가 앞섰지만, 다원메닥스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물론 상용화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가장 큰 문제는 혁신 기술로 기존 제도를 그대로 적용하기 힘들다는 점. 단계마다 식약처와 협의를 이뤄야 한다. 유 대표는 "규정을 새로 만드는 과정에는 여러 진통이 따른다"라면서도 "식약처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기 때문에 규제자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한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 보건이라는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개발을 이어갈 수 있는 대안을 효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고 본다. 식약처와 활발히 소통하며 기준을 마련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경부암 등 2종 암을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한 후 점차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임상도 생각하고 있다. 타 의약품 임상보다 비용이 높기 때문에 이번 기업공개(IPO)는 다원메닥스에 중요한 이벤트다. 다원메닥스는 기술특례로 올해 IND와 IPO를 동시에 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NH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증권이 공동주관사다. 유 대표는 가장 좋아하는 말로 '근시유기종'을 꼽았다. 무릇 어떤 일을 시작하면 항상 그 끝을 생각하라는 뜻이다. 유 대표는 "이제 돌아갈 곳은 없다. 끝을 보겠다고 다짐했다"라며 "2024년에는 BNCT 허가를 받고 전 세계 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21-01-14 06:22:35정새임 -
바이오의약기업 평균 72명 근무...석박사 비중 30%[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에서 의약품을 취급하는 바이오기업은 평균 72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곳 중 2곳은 50명 미만이 근무하는 소규모 기업으로 조사됐다. 연구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며 석사와 박사 출신이 전체의 3분의 1 가량에 달했다. 13일 한국바이오협회가 최근 발간한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바이오산업 전체 종사자는 4만9113명으로 전년(4만6488명)보다 2066명(4.4%) 증가했다. 업체별로 평균 51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체 1003개 기업 중 미응답기업 37개를 제외한 96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다. 의약품을 비롯해 화학·에너지, 식품, 환경, 의료기기, 장비 및 기기, 자원, 서비스 등 전체 바이오 관련 산업이 조사 대상이다. 신약개발 등 의약품 산업을 담당하는 바이오의약산업의 경우 총 291곳에서 2만894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바이오 산업 중 의약산업 인력이 42.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의약품 바이오기업 1곳당 평균 72명이 근무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의약품 바이오기업 중 연구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33.8%로 가장 높았고 생산인력이 32.8%로 뒤를 이었다. 전체 바이오기업에서는 생산인력이 34.6%로 연구인력(31.5%)보다 많았는데 의약품 바이오기업은 연구인력의 비중이 더 큰 셈이다. 바이오의약기업은 전체 바이오산업체에 비해 소규모 업체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의약기업 중 50명 미만이 근무하는 업체가 58.5%를 차지했다. 의약품 바이오기업 중 절반 이상이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다는 얘기다. 50~299명이 22.6%, 300~999명이 각각 22.6%, 12.8%로 조사됐다. 바이오의약품 기업에는 석박사급 고급 인력이 더 많이 포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바이오업체 종사자의 학위별 인력을 보면 학사 졸업자가 2만4013명으로 48.9%를 차지했다. 석사와 박사가 각각 19.3%, 5.7%를 구성했다. 바이오의약산업은 석사와 박사 출신은 각각 22.7%, 7.1%로 전체 바이오업체보다 비중이 컸다. 의약품 바이오기업 종사자 10명 중 3명 가량은 석박사 출신이라는 얘기다. 학사 출신은 47.7%로 집계됐다. 신약 개발 등 고난이도 업무 특성상 석박사 출신이 많이 포진한 것으로 분석된다.2021-01-14 06:15:37천승현 -
LG화학 "비만·NASH 신약개발 속도...글로벌기업 도약"[데일리팜=안경진 기자]LG화학이 비만,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통풍 등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을 들고 글로벌 무대에 선다. CAR-T 세포치료제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JP모건헬스케어콘퍼런스 온라인 행사에 참석해 신약 파이프라인 40여 종의 핵심성과를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 13일 밤에 진행되는 LG화학의 기업설명회 세션 발표는 손지웅 생명과학본부장이 맡았다. LG화학이 이번 행사에서 임상단계에 진입한 통풍 치료제와 유전성 비만치료제, NASH 치료제를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내세웠다. LG화학이 동일 계열 내 최고 의약품(Best in Class)을 목표로 개발 중인 통풍 치료제는 통풍의 주요 원인인 요산의 과다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이다. 미국 임상1상 시험 결과 식사와 관계 없이 하루 한 알 복용만으로 요산 수치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간독성과 심혈관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존 약물대비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받았다는 평가다. LG화학은 올해 2분기 통풍치료제의 미국 임상2상을 완료하고, 결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미국 임상1상을 진행중인 유전성 비만 치료제는 식욕 조절 단백질인 MC4R을 활성화시키는 기전을 나타낸다. 지난해 11월 동일한 기전의 주사용 비만치료제가 미국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를 받았는데, LG화학이 개발 중인 약물은 동 계열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라는 점에서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으면서 후속 약물의 판매허가를 7년간 막을 수 있는 시장독점권 혜택도 부여받았다. NASH 신약과제는 간 염증 및 섬유화 관련 단백질인 VAP-1의 발현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현재 미국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전임상 결과 타깃단백질에 대해 높은 선택적 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약물 간 상호작용 위험 부담을 덜었다. LG화학은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NASH 치료제가 없다는 점에서 2022년 1분기 1상임상 종료를 목표로 개발 속도를 내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행사에서 CAR-T와 iPSC(유도만능줄기세포) 기술을 적용한 혁신 항암제 개발 계획도 구체화한다. 치료용 유전자를 적용한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의지도 적극적으로 어필할 예정이다. 미용 필러 '이브아르'와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유셉트' 등 상업화를 완료한 제품들의 시장영향력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유트로핀은 국내 성장호르몬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이다. 이브아르와 유셉트는 각각 중국 미용필러와 일본 내 에타너셉트 성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소아마비 백신 '유폴리오'의 글로벌 공급과 일본 시장에 바이오시밀러 후속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면서 매출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합병 후 4년간 약 6000억원의 R&D 투자와 전방위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과제를 40여 개로 확대했다"라며 "미국 임상과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글로벌 신약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신약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2021-01-13 15:16:05안경진 -
다산제약 '2021년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글로벌 제제전문기업 다산제약이 '2021년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임금과 일생활균형, 고용안정 등이 청년이 근무하는 최적의 환경으로 갖춰진 기업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제도다. 다산제약은 '임금우수', '일생활균형우수', '‘고용안정우수' 세가지 분야에서 고르게 선정됐다. 다산제약은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선정되며 청년친화강소기업 지속성을 이어갔다. 청년친화강소기업에는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 및 현장밀착형 맞춤홍보, 포털사이트 기업정보 제공, 고용창출장려금 및 고용안정장려금 지원 우대,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우대 등 다양한 항목이 지원된다. 류형선 다산제약 대표이사는 "기업 운영에서 수익창출이나 기업성장도 중요하지만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사회적 책임도 중요하다. 청년이 만족하고 일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2021-01-13 15:05:03이석준 -
진양제약, 건기식 '알리빅스' 체험단 이벤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진양제약이 건강기능식품 '알리빅스'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알리빅스' 주성분은 다래추출물이다. 면역과민반응 주요 증상인 먼지, 햇빛 등으로 인한 피부가려움증, 기침, 재채기, 콧물 등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 인정형 건강 기능식품이다. 이벤트 대상은 면역과민반응으로 인한 증상을 가진 소비자다. 지난해 12월 17일부터 간단한 설문에 응답한 소비자 100명의 체험단은 1차로 주어진 제품을 복용하고 그에 대한 간단한 설문과 사용 후기를 등록한다. 이어 2차 복용분을 받게 되며 두달간 복용으로 효과를 체험한다. 진양제약은 현재 1차 체험단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2월부터 선착순 100명까지 2차 체험단 이벤트를 펼친다. 진양제약 마케팅팀(02-3470-0437)에 문의하면 자세한 참여 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2021-01-13 14:50:50이석준 -
재즈 "SK 수노시 발매 성과 만족...올해도 성장 기대"[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재즈 경영진이 SK바이오팜으로부터 도입한 '수노시'를 회사 간판제품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기면증에 이어 폐쇄성수면무호흡증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면서 미국, 유럽 내 처방수요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재즈파마슈티컬즈 경영진은 12일(현지시각) 제39회 JP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 온라인 행사에 참석해 경영현황 및 연구개발(R&D) 전략을 소개했다.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노시'(성분명 솔리암페톨) 등 신제품 발매 효과로 매출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는 진단이다. 재즈의 브루스 코자드(Bruce Cozadd) 최고경영자(CEO)는 2020년 매출 전망(가이던스)을 이전과 동일한 23억2000만달러~23억8000만달러(약 2조5000억원~2조6000억원)로 제시했다. 전년대비 7.3~10.1% 상승한 수준이다. 2019년 매출성장률 14.3%보다는 다소 둔화했지만, 코로나19 악재로 전 세계 경기가 침체된 시기였음을 고려할 때 선방했다고 판단했다. 2019년 발매한 '수노시'의 미국, 유럽 매출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지난해 7월 미국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를 획득한 수면개선제 '자이웹'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2021년 매출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재즈는 신경과 프랜차이즈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회사다. 수면장애 치료제 '자이렘'이 간판제품으로, 1조원 이상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신경과 프랜차이즈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항암제 프랜차이즈가 나머지 30%가량을 차지하는 구조다. 2026년 '자이렘' 특허만료가 다가오면서 '자이렘'을 대체할 후속 제품을 키우는 데 주력해 왔다. '자이웹'은 옥시베이트 제제의 일종으로 7세 이상 기면증 환자의 탈력발작 및 과도한 주간 졸림증(EDS)을 개선하는 용도의 수면개선제다. '자이렘' 대비 나트륨함량을 92% 낮추면서 장기적으로 기존 처방층을 대체할 후보로 평가받는다. SK바이오팜으로부터 도입한 '수노시'와 함께 기면증, 폐쇄성수면무호흡증(OSA) 등으로 수면장애 치료시장을 확장하면서 '자이렘' 특허만료에 따른 매출공백을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재즈는 올해를 '수노시' 매출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폐쇄성수면무호흡증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질환 및 제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에서 '수노시'의 TV광고도 송출하기 시작했다. 광고를 통해 약물처방 경험이 있는 기존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를 공략하고, 장기적으로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로 처방층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잠재적인 환자 규모를 약 6000명으로 보고 있다. 소세포폐암 치료제 '젭젤카'에 이어 올해 항암제 2종을 추가 발매하면서 항암제 프랜차이즈를 키우는 데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코자드 CEO는 "'수노시'가 미국에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진출한 유럽에서도 성공적인 발매성과를 거뒀다. '수노시'를 포함해 올해 발매하는 항암제까지 신제품 5종이 2022년 회사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지난 1년간 회사 매출구성이 극적인 변화를 이뤘다"라고 평가했다. 수노시는 SK바이오팜이 지난 2011년 미국 바이오벤처 에어리얼바이오파마에 기술수출한 솔리암페톨의 미국 상품명이다. 재즈는 2014년 에어리얼 측으로부터 솔리암페톨의 미국·유럽 등의 판권을 넘겨받아 개발을 완료한 다음 2019년부터 발매에 나섰다. 한국을 포함한 중국·일본 등 아시아 주요 12개국 판권은 SK바이오팜이 소유한다. SK바이오팜은 수노시 매출액에 따라 재즈로부터 판매 마일스톤과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확보할 수 있다.2021-01-13 12:10:14안경진 -
한국파마, 코로나치료제 인도 생산 기술이전 논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파마가 코로나19 치료제 인도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을 논의한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한국파마에서 생산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ES16001) 인도 2상이 완료됐다. 임상은 경희대와 벤처제약사 제넨셀이 진행했다. 2상 결과, ES16001을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도 환자에 투약한 후 6일만에 95% 회복 효과를 보였다. ES16001은 담팔수 추출물을 기본으로 한 천연물의약품이다. 원천기술개발자 경희대학교 강세찬교수는 "2상 결과를 최고 권위 학술지에 게재하기 위해 논문작성과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와 증상 회복을 뒷받침하는 바이오마커들을 미뤄볼 때 코로나19 완치 후 후유증에 대한 억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제넨셀 등은 인도 승인과 글로벌 임상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상은 한국파마에서 미리 대규모 생산한 임상용 의약품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파마는 인도 GMP 생산 및 유통을 위해 생산기술을 인도에 기술이전할 계획이며 이를 제넨셀과 논의중이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한국의약연구소와 제넨셀은 2상 결과를 토대로 3상 프로토콜 작성 및 국내 포함 글로벌 3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2021-01-13 10:48:43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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