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 임성기재단 출범...신약개발 연구 지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그룹은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유지를 받을어 설립한 임성기재단이 공식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임성기재단은 ‘창조와 혁신, 도전’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계에 큰 족적을 남긴 임성기 회장의 경영철학을 후대에 계승해 의약학·생명공학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인류 건강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임성기재단은 임 회장 생전부터 준비돼 온 재단법인으로, 작년 8월 임 회장 타계 후 유지를 받들어 유족들이 최우선 순위로 설립을 진행했다. 고 임 회장은 보유 중이던 한미사이언스 주식 2307만6985주(지분율 34.29%) 중 임성기재단에 201만9600주(3.00%)를 기부했다. 재단의 초대 이사장은 임 회장과 40년 가까이 R&D 연구를 함께 해온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이 맡았다. 이사회는 이희성 전 식약청장, 방영주 서울대의대 교수, 김창수 전 중앙대 총장, 천성관 전 서울중앙지검장 등으로 구성된다. 임성기재단은 생명공학과 의약학 분야 원천 기술 연구를 지원하고, 전문적이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재단의 연구 지원 방식과 규모, 대상 등 구체적 사업 추진 안건 등이 논의됐다. 재단은 생명공학, 의약학 등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결과를 낸 연구자를 대상으로 매년 ‘임성기연구자상’ 시상을 진행한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결과로 신약개발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임성기 연구대상’과, 만45세 미만 젊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성기 젊은연구자상’ 2개 부문 상을 제정했다. ‘임성기연구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억원을, ‘임성기젊은연구자상’ 수상자 2인에게는 각각 상금 5000만원을 수여한다. 재단은 생명공학과 의약학 분야의 다양한 학술대회를 지원해 학자간 교류와 연구결과 확산을 도모한다. 각종 포럼, 세미나, 심포지엄에 비용을 지원해 관련 분야에 대한 학문적 성취를 이루도록 돕는 한편, 학교, 병원, 기관 등과 산·학·연 클러스터 및 네트워킹을 구축해 공동연구 및 사업 연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의료 미충족수요가 큰 희귀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치료제가 없는 희귀 질환 분야의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비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임성기재단은 공식출범과 함께 제1회 임성기연구자상 수상후보자 공모를 시작했다. 수상후보자는△추천마감일 기준 생존해있는 한국인 및 한국계 인사 △생명공학·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발의 유익한 응용이 가능한 업적을 남긴 자 △관련 논문 5편 이하를 갖춘 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재단은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임성기연구대상(1명), 임성기젊은연구자상(2명) 후보자 추천서를 접수받는다.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http://www.limfoundati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관순 재단 이사장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에 ‘R&D’와 ‘글로벌 신약개발’, ‘제약강국’이란 비전을 제시한 임성기 회장의 철학과 유지를 흔들림없이 이어나가겠다”며 “고인께서 떠나시며 우리에게 남겨주신 과제를 한 마음으로 이뤄나갈 수 있도록 중심을 잡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1-06-30 18:29:11천승현 -
HK이노엔, 3년간 '케이캡' 해외시장 진출에 700억 투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오는 8월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인 HK이노엔이 향후 3년간 신약 ‘케이캡’의 미국과 일본 시장 진출 7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1500억원은 채무 상환에 사용된다. HK이노엔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1011만7000주로 공모예정가는 5만~5만9000원, 총 공모금액은 5058억~5969억원 규모다. 7월 22일~23일 수요예측과 29일~30일 청약을 거쳐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예상 시가총액은 1조4452억~1조7053억원이다. HK이노엔은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문이 전신이다. CJ제일제당은 1984년 유풍제약, 2006년 한일약품을 각각 인수하며 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014년 4월 CJ제일제당이 제약사업부문을 떼어 CJ헬스케어를 100% 자회사로 설립했다. 한국콜마는 2018년 2월 미래에셋PE,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 등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꾸려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원에 인수했다. 2020년 HK이노엔이라는 사명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HK이노엔은 공모자금 중 오는 2023년까지 1246억원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케이캡의 해외시장 진출에 704억원을 투입한다. 2019년 3월 출시된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라는 새로운 계열의 위산분비억제제다. P-CAB 계열 약물은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를 칼륨이온과 경쟁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HK이노엔은 2023년까지 케이캡의 미국과 일본 시장 진출에 각각 400억원, 305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진출 자금은 대부분 임상 비용으로 투입된다. 상장 직후 미국 임상 1상시험을 추진하고 올해 말 일본 임상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이미 중국, 중남미 지역 등에 케이캡의 진출을 예약한 상태다. 2015년 중국 뤄신과 약 9500만달러 규모의 첫 기술수출을 성사했고 2018년 베트남에 이어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 17개국과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 칠레, 에콰도르, 우루과이, 파라과이,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17개국과 계약한 수출 규모는 약 8400만달러(원화 약 1008억원)에 이른다. 2019년 9월에는 칼베와 계약을 통해 전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 시장진출 기반도 마련했다. 이후 태국, 필리핀, 몽골, 싱가포르 등 현지 제약사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해외 공략 속도를 내는 단계다. 최근에는 뤄신과 케이캡 주사제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케이캡은 이미 국내 시장에서 상업성을 인정받았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은 지난해 외래 처방실적 725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298억원에서 143.4% 뛰었다. 발매 2년만에 국내 개발 신약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케이캡은 2019년 4분기 처방액 132억으로 국산 신약 처방 선두에 올라섰고, 2020년 들어서도 매월 처방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분기처방 규모가 200억원대로 확대했다. 발매 후 2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동안 1000억원이 넘는 누계처방실적을 올렸다. HK이노엔은 공모자금 중 시설투자에 385억원을 투자한다. 판교연구소 신축에 2023년까지 327억원을 투입하고, 대소공장 영양수액(TPN) 라인 증설에 올해 42억원, 내년 17억원 등 59억원을 사용한다. HK이노엔은 국내외 벤처기업 개발 파이프라인 도입을 위해 매년 5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외 벤처기업의 지분 투자에도 2022년 50억원, 2023년 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공모자금 중 1500억원은 채무 조기상환에 사용된다. 2018년 4월 한국콜마의 자회사 씨케이엠은 한국콜마 및 재무적 투자자 3개사로부터 자기자본 7100억원 출자하고 별도의 대출약정금 600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현재 대출약정금 6000억원 중 1200억원을 상환했고 기업공개에 따른 의무조기상환 약정에 따라 1500억원을 상환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지난해 매출 5972억원, 영업이익은 8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4.4%에 달했다.2021-06-30 12:10:30천승현 -
동아쏘시오, 2020년 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 발행[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회사의 재무·비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노력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2020년 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을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고서명인 '가마솥'은 동아쏘시오그룹의 창업정신 '정도, 성실, 배려'의 뿌리가 된 '가마솥 정신'에서 착안했다. 가마솥 정신은 창업주 고(故) 강중희 회장이 궁핍했던 시절에도 집에 찾아온 모든 손님에게 직접 가마솥으로 지은 밥을 제공하고자 했다는 사례에 근간을 둔다. 사람을 아끼고 위하는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바른 길을 간다는 의미의 '정도'(鼎道)를 보편적인 '바를 정(正)' 대신 '솥 정(鼎)'을 사용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문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2020년 첫 발행을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로 발행된 그룹 통합보고서에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경영철학과 주요 성과, 공유가치창출(CSV) 활동, 그룹사별 성과와 계획 등이 담겼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사회책임경영 활동과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등의 친환경 활동 성과도 수록됐다.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과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부사장의 메시지를 통해 그룹의 경영철학과 나아 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윤리경영 활동과 지배구조 개선 내역,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가입, 사회책임협의회 운영, 기업문화 개선 활동 등의 주요 성과도 소개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는 우리에게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지속가능한 일을 생산하고 새로운 일에 꾸준히 도전할 때 찾아온다"라며 "혁신 추구, 변화 주도, 상호 신뢰, 함께 성장의 핵심가치를 성실하게 실행하고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동아쏘시오그룹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 통합보고서는 매년 발행된다. 정도경영홈페이지(https://gamasot.dongasoci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1-06-30 11:54:19안경진 -
경동제약, 오너 2세 단독대표 체제…류기성 홀로서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이 오너 2세 류기성 단독대표 체제(40)로 가동된다. 아버지 류덕희 대표 사임에 따른 변경이다. 회사는 류덕희 대표가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로써 류기성 부회장이 경동제약을 나홀로 총괄하게 됐다. 류기성 부회장은 경동제약 지분 17.51%(538만7508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019년 9월 류덕희 회장으로부터 증여를 받고 당시 13.94%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전환사채(CB) 콜옵션 등을 활용해 지분율을 높였다. 류 부회장은 2006년 경동제약에 입사했다. 2011년 대표이사에 취임했고 의약사업본부, 경영지원본부, 해외영업 등을 이끌었다. 현재는 경동제약을 총괄하며 계열사 류일인터내셔널과 케이디파마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2014년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류 부회장은 최대주주 등극(2019년 9월) 후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부시라민' 원료 수출 허가를 받았다. '부시라민'은 글로벌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약물 성분이다. 미국에서 3상이 진행중이다.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글로벌 수요 급증이 전망된다. 이 경우 경동제약 역시 수혜가 점쳐진다. 3상 결과는 3분기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3상은 캐나다 제약업체 리바이브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가 진행중이다. 같은해 12월에는 고혈압 치료제 ARB 계열 발사르탄과 CCB 계열 암로디핀,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 성분을 합친 3제 복합제 '발트리오'를 출시했다. 발트리오는 경동제약이 최초로 임상 3상을 진행한 제품이다. 올 5월에는 위식도역류질환 '에소카보'를 출시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에스오메프라졸 단일 제제에 제산제 성분 침강탄산칼슘을 복합한 복합제다. 경동제약, 유한양행, 녹십자가 공동 개발을 통해 출시한 신제품이다. 경동제약은 이외도 KD4001(당뇨, 신규염), KD4003(당뇨, 신규공결정), KD1904(B형간염, 신규염), KDF1905(비뇨기계, 신규 조합 복합제), KD1903(고혈압, 신규염), KDF1901(고혈압, 신규 조합 복합제) 등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차례로 발매할 계획이다.2021-06-30 11:30:06이석준 -
HK이노엔, 8월 코스닥 상장...시총 최대 1조7천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이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011만7000주다. 공모예정가는 5만원~5만9000원이고, 총 공모금액은 5058억~5969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1조4452억~1조7053억원이다. 7월 22~23일 수요예측과 29~30일 청약을 거쳐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JP모건이 주관을 맡았다. HK이노엔은 하반기 제약바이오 IPO 최대 기대주 중 하나로 관심을 받아왔다. 회사는 상반기 SK바이오사이언스의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대주주는 한국콜마로 지분의 53%를 가지고 있다. 한국콜마가 지난 2018년 미래에셋PE,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 등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꾸려 CJ그룹으로부터 1조3100억원에 인수했다. HK이노엔의 작년 매출은 5984억원, 영업이익은 870억원이다. 대표 품목은 P-CAB 계열 위산분비억제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다. 30호 국산신약으로 개발됐다. 2019년 출시 후 6개월 만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케이캡 외 항암·소화기질환 등에서 160개 이상 전문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컨디션·헛개수 등 히트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전문의약품 및 숙취해소 음료 시장에서 고속 성장했다. 이밖에 암, 간 질환, 감염, 자가면역질환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보하며 제2의 케이캡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임상1상 중인 ▲자가면역질환 신약 IN-A002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 IN-A010 ▲2가 수족구백신 IN-B001 ▲유럽 임상2상을 계획 중인 항암신약 2종(IN-A008, IN-A013) 등을 포함한 연구 파이프라인은 20여개에 달한다. 차세대 영역인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에도 진출해 전용 연구개발·생산시설을 구축하고 고형암·혈액암 중심의 면역 세포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글로벌 진출 가속화와 신사업 확장을 통해 회사의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려 K-바이오를 이끄는 글로벌 탑티어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2021-06-30 10:00:01김진구 -
아워랩, 인공지능 수면호흡 치료기술 개발 MOU[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슬립테크 AI기업 아워랩(대표 신현우)이인공지능 기반 수면호흡 치료모듈 개발을 본격화한다. 29일 아워랩은 국내 유일의 인공호흡기 제조사인 멕아이씨에스 및 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수면호흡 치료를 위한 AI 알고리즘 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 수면호흡치료 기술은 비수면 상태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수면단계에 따라 호흡패턴이 바뀌는 실제 수면상태와는 맞지 않는 것이 한계였다. 이번 MOU는 실제 수면상태에 반응하는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최초의 시도다. 이번 MOU를 통해 진행될 프로젝트는 2020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지난 사업에서 서울대학교병원과 아워랩은수면다원검사 1만건의 생체 신호 데이터 구축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이번 연구개발의 인공지능 모델링에 필요한 서버와 인프라를 제공하며, 지난해 국책과제를 통해 구축한 고품질의 수면데이터를 제공해완성도 있는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아워랩은수면호흡 생체 신호 수집 및 정제, 분석, 개인정보 비식별화 및 AI 모델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수면호흡 치료 알고리즘 개발을 담당한다. 이렇게 개발된 연구성과의 사업화는 멕아이씨에스가 맡는다. 국내 유일의 인공호흡기 제조사인 멕아이씨에스는 인공호흡기 제조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수면호흡 치료 기술을 활용한 제품 및 서비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워랩 신현우 대표는 “사람의 수면상태를 제한된 생체신호만으로 인지하는 인공지능 모듈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호흡패턴에 반응해야 하는 인공호흡기나 맞춤형 수면호흡치료의 핵심”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수면패턴 맞춤형 인공지능 치료 알고리즘이 완성이 되면인공호흡기는 물론 다양한 수면 호흡치료효과와 사용자 만족도를 크게 개선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슬립테크 AI기업 아워랩은자사가 개발한 수면무호흡증 치료기 옥슬립(oxleep)의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작업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아워랩은 자체 AI 플랫폼을 통해 옥슬립 사용자의 실제 수면 빅데이터를 구축, 수면 호흡 질환을 치료하는 AI 기반 모듈을 수면 관련 업체에 제공하고, 디지털치료제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2021-06-30 08:32:33노병철 -
씨티씨바이오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연내 허가 신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는 개발중인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실데나필+클로미프라민, CDFR0812-15/50mg)를 연내 허가 신청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조루+발기부전 복합제는 2019년 10월부터 남성 성기능 개선 목적으로 3상을 진행중이다. 규모는 약 800명 환자 대상이며 현재 90% 정도 모집을 완료한 상태다. 임상에서 남성 조루 환자 대상 클로미프라민염산염 15mg 대비 CDFR0812-15/50mg 필요 시 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다. 전향적,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실약 대조, 3개 투여군, 평행 등이 조건이다. 전국 20여개 종합병원에서 16주(스크리닝 기간 4주, 약 투여 12주)간 진행된다. 회사는 3상 종료 후 연내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국내외제약사 코프로모션 등도 검토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내 국내 허가 도전은 물론 국내 임상자료를 인정하는 남미 17개국, 중동 7개국,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 아프리카 지역 대상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과 미국은 추가적인 인종간 개체차 시험을 통해 추후 허가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2021-06-30 08:02:17이석준 -
휴젤 인수호가 2조6000억...A사 통큰 베팅 통할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보툴리눔 톡신 국내 1위 기업 휴젤의 M&A 호가가 2조6000억원까지 제시돼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IB업계에 따르면 최근 휴젤 인수합병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내 유력 대기업과 외자사 한곳이 2조원대 후반 베팅가를 부른 것으로 관망된다.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된 휴젤 지분인수 의향 기업은 신세계·GS그룹을 포함해 굴지의 생활건강 및 제약바이오기업을 영위 중인 대기업 5곳으로 압축되고 있다. 해외기업으로는 미국·중국계 빅파마 3곳이 지난 3월부터 꾸준히 거론되고 있으며, 현재 국내사를 위주로 수의계약을 기반한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M&A 진행 과정 중 최고가가 제시된 만큼 더 이상의 경쟁사가 없고, 대주주인 베인캐피털 측이 이를 수용할 경우 인수 절차는 이르면 8월경 마무리될 수도 있다. 익명을 요한 IB업계 관계자는 "오는 7월까지 인수희망기업과 베인캐피털이 미팅을 진행하고, 폭넓은 범위에서의 열린 협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2~3조원 상당의 인수가가 점쳐졌지만 실제로 몇몇 인수희망기업들은 2조원을 마지노선으로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펼쳐 왔다는 것이 IB업계 관측이다. 하지만 2조6000억원이라는 사실상 '백지수표'가 제시된 숨은 복안은 5000억원에 달하는 휴젤의 현금보유액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수 후 상시 가용할 수 있는 현금성자산 5000억원을 감안한다면 실제 베팅금액은 2조1000억원이다. 이 같은 방식은 협상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는 고도의 M&A 전략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지난 10년 간 제약바이오기업 M&A 사례를 보면, 경쟁사 대비 더블베팅이 항상 우위를 점해 온 게 사실이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드림파마 인수전에서도 안국약품과 알보젠이 맞붙었지만 2200억원을 제시한 알보젠이 승기를 잡았다. 안국약품은 당시 900억~1100억원을 부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CJ그룹에 속한 CJ헬스케어도 마찬가지다. 업계 추정, KT&G는 7000억원대 실탄으로 인수를 고민해 온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그렇지만 결국 1조3100억원을 슈팅한 한국콜마가 주인자리를 꿰찼다. 이러한 실례로 관측해 볼 때 이번 휴젤 인수전 역시 2조원을 상회해 3조원에 육박하는 카드를 꺼내든 기업이 최종 낙점될 공산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 휴젤은 지난해 매출액 2110억원, 영업이익 781억원 정도의 중견기업이지만 국내 대기업을 포함해 글로벌 빅파마들이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사업의 무한 확장성에 있다. HA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는 현재 중국에 론칭 중이며, 내년부터는 미국과 유럽 출시도 앞두고 있다. 뷰티를 포함해 각국의 코스메슈티컬과 접목될 경우 10년 내 글로벌 조단위 매출도 가능하다는 것이 증권가 전망이다.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5조원 정도로 형성돼 있으며, 2029년까지 연평균 10%의 성장이 예상된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휴젤은 메인 섹터인 미국·유럽·중국 등의 거점국가에 자회사·지사·파트너사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강점이 인수전 과열양상을 일으키고 있는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2021-06-30 06:29:00노병철 -
이연제약, 800억 바이오공장 개막…수주 능력 시험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연제약이 800억원을 투자한 충주 바이오 공장이 지난 29일 준공됐다. 회사는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 인증 절차에 착수하며 대량 생산 준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시설이 갖춰진 만큼 수주 능력이 최종 시험대로 떠올랐다. 충주 바이오 공장은 mRNA 백신 기준 연간 7억2000만 도즈 생산이 가능한 대규모 생산 기지다. 800억 투입…mRNA 백신 연 7억 도즈 케파 충주 바이오 공장은 2017년 9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약 4년간 총 800억원 예산이 투입됐다. 국내 유일하게 유전자세포치료제 원료의약품(DS)에서부터 완제의약품(DP)까지 'One-stop' 생산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생물 발효를 기반으로 하는 유전자치료제 플라스미드 DNA(pDNA)와 이를 활용한 mRNA, AAV 기반 백신 및 치료제, 박테리오파지 등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충주 바이오 공장은 DS를 위해 50L, 200L, 500L Multi-Use 배양기와 Single-Use 30L 배양기를 확보했다. 50L, 500L 등 Single-Use 배양기는 도입 시점을 조율 중이다. DP는 액상 기준 4800만 바이알, 동결건조 기준 900만 바이알 생산 케파를 보유하고 있다. mRNA 백신 기준 연간 7억 2000만 도즈를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주 능력 시험대 시설 능력이 갖춰진 만큼 이연제약의 향후 과제는 수주 능력으로 직결된다. GMP 인증 가정시 숙제는 크게 두 가지다. 기존 파트너와의 생산 범위 확대 및 대량생산 신규 파트너 개척이다. 이연제약은 충주 바이오 공장 준공에 앞서 다수 파트너와 손을 잡았다. 간섬유화 유전자치료제 개발 '네오진팜', AAV 기반 안구질환 유전자치료제 개발 '뉴라클 제네틱스', mRNA 백신 개발 '아이진', 박테리오바지 기반 치료제 개발 '인트론바이오' 등이다. 다만 파트너 면면을 보면 초기 단계에서 물질을 개발 중인 바이오벤처가 대다수다. 이에 이연제약 계약 중 일부는 임상용 시료 생산에 국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이연제약의 수주 물량은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 이연제약 입장에서는 기존 파트너와의 생산 범위를 향후 개발 후 상업용 대량 생산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는 셈이다. 신규 파트너 개척도 필요하다. 특히 대량생산이 필요한 업체와의 제휴가 필수다. 이는 이연제약의 단기, 장기 목표와도 일맥상통한다. 이연제약은 현재 GMP 인증을 우선 과제로 삼고 이후 바이오의약품 완제(DP) 수탁 사업을 통해 단기적인 수익 모델을 확보하려 한다. 항체의약품을 포함한 재조합 단백질, 펩타이드 의약품 수탁생산 사업을 위해 우선적으로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항체 임상 시료 및 상용화 제품을 보유한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 원액(DS) 생산라인은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통해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 도입을 강화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상용화된 유전자치료제 제품 충주공장 대량 생산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연제약은 DS 사업에서 파트너사와 공동개발 및 사업화(독점 생산권 확보)를 진행하고 DP 사업은 여기에 더해 CDMO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기존에 협력 중인 기업 외에도 다수 국내외 기업과 추가적인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2100억원이 투입된 이연제약의 cGMP급 충주 케미칼 공장은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충주 바이오 공장 부지에 같이 건설된다. 케미칼과 바이오 공장 투자액은 총 2900억원이다. 2900억원은 이연제약 10년치(2011~2020년) 영업이익 1393억원의 2배가 넘는 금액이다.2021-06-30 06:19:59이석준 -
'조' 단위 대어 온다...하반기 제약·바이오 IPO 열기 후끈[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올해 하반기 조(兆) 단위 몸값을 자랑하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몸값이 수조원대로 불어난 체외진단업체 SD바이오센서를 필두로 에이치케이이노엔, 바이젠셀, 차백신연구소 등 기대주들이 국내 증시 데뷔를 앞두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오는 7월 5~6일 기관 수요예측, 8~9일 청약을 진행한다. 올해 1월 26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이후 약 6개월만이다. 5월 초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도 증권신고서 수정 등으로 한달이 넘는 기간이 추가 소요됐다. 공모가 예상밴드는 4만5000~5만2000원,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예정대로 공모일정이 진행될 경우 7월 중순경 코스피시장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2010년 12월 설립된 체외진단기기 개발·판매 업체다.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스탠다드Q'를 판매하면서 지난해 연결 기준 1조68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조1791억원에 이른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폭발적인 실적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IPO 시장 대어로 지목돼 왔다. 올해 초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당시 몸값은 10조원에 달했을 정도다. 다만 금융감독원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면서 공모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시적 성장으로,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부풀려진 것 아니냐는 고평가 논란도 이어졌다. 2차례 증권신고서 수정을 거치면서 공모가가 기존 6만6000~8만5000원대비 크게 낮아진 배경이다. 공모가 조정에 따라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예상 시가총액은 약 4조6000억원 규모를 형성한다. 기존 공모가 상단 기준 8조8000억원보다는 절반가량 축소됐지만 코로나19 진단키트 대표업체로 꼽히는 씨젠의 시총(29일 종가 기준 4조2616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공모가 부담을 절반으로 낮추고 재정비에 나서면서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이후에도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인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줄줄이 증시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 하반기 제약·바이오 IPO 시장의 또다른 기대주는 에이치케이이노엔이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지난 24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청구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예비심사 효력기간이 승인일로부터 6개월이란 점을 고려할 때 연내 상장이 유력하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JP모건이 맡는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최대주주는 한국콜마로 지분의 53%를 가지고 있다. 한국콜마가 지난 2018년 미래에셋PE,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 등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꾸려 CJ그룹으로부터 1조31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에이치케이이노엔으로 사명을 바꾸고 올해 본격적으로 IPO 일정에 돌입하기에 이르렀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일반인들에게 숙취해소음료로 잘 알려진 '컨디션'과 항궤양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을 대표 품목으로 보유한다. '케이캡'은 지난 2019년 에이치케이이노엔이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P-CAB 계열의 위산분비억제제다. 발매 2년만인 지난해 725억원의 외래처방액으로 회사 실적상승을 견인했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작년 누계 매출은 5972억원, 영업이익은 859억원이다. 시장에선 에이치케이이노엔의 기업가치를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한다. 갓 상장한 바이오기업 대부분이 뚜렷한 매출이 없거나 적자라는 점을 고려할 때 차별점을 갖췄다는 평가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은 국내 임상1상 중인 ▲자가면역질환 신약 IN-A002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 IN-A010 ▲2가 수족구백신 IN-B001 ▲유럽 임상2상을 계획 중인 항암신약 2종(IN-A008, IN-A013) 등 임상단계 신약 파이프라인 5종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세웠다. 다음달에는 큐라클, 딥노이드 등 제약·바이오기업 2곳이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절차에 들어간다. 큐라클은 지난 1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7월 7~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의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3~14일 일반청약을 받은 뒤 7월~8월 중 상장하는 일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큐라클은 혈관질환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는 권영근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교수가 설립한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업체다. 세계 최초로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EDB) 개발에 특화된 SOLVADYS(Solve of Vascular Dysfunction) 플랫폼기술을 기반으로 혈관내피기능장애 관련 다양한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427억∼533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고 신약 임상 및 생산설비 확충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딥노이드는 지난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7월 14~15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21~22일 청약을 거쳐 7월말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KB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지난 2008년 설립된 딥노이드는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과 임상의사결정 시스템을 개발, 판매하는 업체다. 의료인의 진단& 8729;판독을 보조하는 의료 AI 솔루션 '딥에이아이(DEEP:AI)'와 코딩 없이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툴 '딥파이(DEEP:PHI)', AI 솔루션을 사고팔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딥스토어(DEEP:STORE)', AI 솔루션과 연동돼 의료영상을 조회, 판독, 분석하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딥팍스(DEEP:PACS)' 등을 주요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105억원∼14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목표다. 보령제약 관계사 바이젠셀은 지난 2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오는 8월 4~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9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 10~1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8월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목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2800원~5만2700원으로, 공모가 상단 기준 최대 994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나선다. 바이젠셀은 20년 이상 면역학을 연구해 온 김태규 가톨릭의대 교수가 2013년 설립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6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최대주주에 오른 보령제약의 관계사로 잘 알려졌다. 바이젠셀은 ▲항원 특이 세포독성 T세포(CTL)를 이용한 맞춤형 T세포치료제 플랫폼기술 '바이티어(ViTier)' ▲범용 면역억제 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 '바이메디어(ViMedier)' ▲감마델타 T세포 기반 범용 T세포치료제 플랫폼기술 '바이레인저(ViRanger)'등을 기반으로 신약파이프라인 6종을 개발하고 있다. NK/T세포림프종 치료제 'VT-EBV-N'이 대표 파이프라인으로 현재 임상2상 단계다. 지난 2019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으면서 임상2상 완료 후 조건부 품목 허가 가능성이 제기된다. 급성골수성백혈병과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는 각각 임상1상 및 1/2a상을 진행 중이다. 그 밖에도 임상수탁기관(CRO) 씨엔알리서치와 동물용 약품 개발& 8729;판매업체 애드바이오텍, 유전자진단 서비스 제공업체 노보믹스, 항체의약품 연구개발 업체 와이바이오로직스, 차바이오텍 계열사로서 백신, 면역증강제 등을 개발 중인 차백신연구소 등이 코스닥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접수를 완료했다. 바이젠셀과 차백신연구소는 각각 보령제약과 차바이오텍이라는 든든한 최대 주주가 버티고 있다는 이유로 IPO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들이다. 다만 금리인상 우려와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면서 흥행 여부에 대한 해석은 엇갈린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위원회가 조기 금리인상을 언급하면서 지난해처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를 기록) 행렬이 잇따르긴 힘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최근 공모주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크래프톤과 카카오뱅크를 필두로 현대중공업,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페이 등 IPO 대어들이 하반기 증시 입성을 앞두면서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2021-06-30 06:19:06안경진
오늘의 TOP 10
- 1약가 인하마다 처방실적 '뚝'…애엽 위염약 혹독한 생존의 대가
- 2엑스탄디 제네릭, 6월 특허만료 대격전 예고…지엘파마 가세
- 3성분명 처방법, 4월 법안소위 제외 유력…무쟁점 법안만 상정
- 4큐로셀, 상장 후 2년새 1157억 조달…신약 개발 실탄 확보
- 5"더 낮고 더 빠르게"…이상지질혈증 치료전략 진화
- 6소모품 수급난 숨 고르기…가격 인상·약국 별 재고 편차는 변수
- 7한국프라임제약, 차입 226억→105억 축소…영업현금 흑전
- 8"청소년 약물 오남용 방지, 쿨드림과 함께 해주세요"
- 9"나다움에서 답을 찾다"…멀츠, 자신감 여정 공유
- 10[기자의 눈] 중동사태로 필수약 신속 지원 시험대
